韓胤
(? ~ 197)
1 개요
원술이 황제를 칭한 뒤에 여포의 딸을 며느리로 삼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는 사자로서 여포에게 가는 것이 그의 첫 등장으로, 원술의 제안을 들은 여포는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승낙을 하였다. 곧 여포는 자신의 딸을 보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진규는 여포와 원술이 함께 힘을 합쳐 조조를 대항할 것이 두려웠으므로 당장 여포를 찾아가 그에게 고하기를, "원술의 아들과 귀공의 딸의 혼인을 성사시키면 조조를 적으로 두게 될 것이오."라고 여포를 설득하였다. 진규의 생각을 납득한 여포는 곧 생각을 바꾸었다.
따라서 여포는 사람을 보내어 그의 딸을 데리고 원술에게 돌아가던 한윤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는 조조의 환심을 살 작정으로 한윤을 조조에게 보내었는데, 조조는 당연히 황제를 참칭한 역적 원술의 부하인 한윤을 참수하였다. 이 일로 분노한 원술은 양봉, 한섬과 연합하여 일곱 갈래로 군대를 나누어 여포를 공격하였지만, 참패하였다.
삼국지연의에서 그려지는 한윤은 원술의 아들과 여포의 딸의 혼인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자로서 여포에게 가는 것은 정사에 기록된 그의 모습과 동일하며, 원술과 동맹을 맺으려는 진궁[1]의 도움과 여포의 딸을 낳은 엄씨가 "어머 원술은 황제고 원술의 아들도 그를 이어 황제가 될테니 우리 딸이 황후가 되는 거네?"라는 논리로 여포를 설득하여 여포의 딸을 원술에게 보낼 예정이었다.
여포가 그의 딸을 황제 원술에게 보낸다며 소란스러운 잔치를 벌이자 진규가 이 정략혼에 대해 알게 되고, 진규는 여포를 설득하여 여포는 딸을 원술에게 보낼 계획을 관두고 한윤을 붙들어둔 다음, 다른 원술의 사자가 오자 그 사자를 죽인 다음 한윤에게는 칼을 씌워 조조에게 보낸다. 한윤이 조조에게 죽는 것은 동일하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0,11 |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는 원술군의 문관으로 나오나 쓸모없다. 왜 여포에게 사신으로 이놈을 보냈더니 실패했는지 알 수 있는 정도. 실제 기록이 워낙 미비해서 높은 능력치를 주기 힘든 탓에 애매하기 짝이 없는 문관이 되었다. 양홍, 염상과 함께 원술군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문관인 점이 그나마 위안.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27/30/64/54. 병법은 혼란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27/24/68/59/60에 특기는 혼란 단 1개.
삼국전투기에는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의 신도북(뭉뭉)으로 등장한다. 참수하라고 할 때 어디부터가 목인지 헤매는 장면이 나온다.- ↑ 또한 이도 어떤 면에서는 정사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