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뢰

파일:Attachment/혈뢰/혈뢰.jpg열혈강호의 등장인물.

1 소개

신지의 도종의 화룡지보 도존을 섬기며.. 도종의 후예답게 성격이 강직하다.. 도종의 거대한 번천도를 사용하며 도종답게 도에 대한 투쟁심이 굉장히 강하다..도제으르신의 도황검제의 투철한 정신승리를 닮았다. 오~오~오~ 도가 쵝오*_*;;;
신지의 무사들 중 하나로 상당히 특출난 실력을 지니고 있어 오직 검만을 무기로 쓰도록 통일된 현재의 신지 내에서도 도(刀)를 쓸 수 있게끔 허락 받은 남자다.[1] 본인은 공공연히 말로 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신지 내의 방침에 상당히 불만을 품고 있다..

2 작중행적

검마가 화룡도와 마령검이 다시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절대마검은 신지의 보물이니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두 무기의 회수에 자진해서 나선다.

처음 담화린을 공격해 마령검을 빼앗고 한비광에 대해서 뭔가 심상치 않다는 보고를 받고 혹 도존이 아닐까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직접 마주친 한비광이 그의 관점에서 한심한 모습만 보이자 대단히 분노해 담화린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비광이 마령검과 화룡도를 내놓았음에도 패배자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며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이후 분노한 한비광이 화룡도의 힘에 각성해 폭주하자 대단히 놀라워하며 환희를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떡밥을 담은 대사를 내뱉었다.

각성을 시킬 수 있지만, 지배하지는 못한단 말인가.

도존이 되기 위해선 지옥화룡을 지배하고 도종의 정수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해![2]

이후 한비광에 대한 말투가 깍듯해져 귀하로 바뀐다. 죽음도 각오하고 한비광과 싸울 각오였으나 월령의 개입으로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고 이후 사건의 전말을 검마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마에게 자신은 패배했으니 죽여달라며 순순히 가만히 있었다. 패배를 용납치 않는 신지의 방침상 죽음으로 처분받는 게 원칙이었으나 검마가 말하길 한 번 실패로 죽이긴 아깝다 하여 혈뢰의 얼굴에 칼로 깊은 상처 하나를 남기는 걸로 넘어간다. 폭주한 한비광을 경외하며 "그대가 폭주하지 않았다면 들려줄 이야기가 많았는데..." 하며 아쉬워 한 것으로 보아 차후에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재분에서 밝혀진 사실들에 기초해보면 혈뢰가 말한 도존이란 존재는 본래 신지 8대 세력의 우두머리였던 8존 중 하나였던 듯하며 사실 혈뢰도 도존 일파에 속해있었다가 검존인 검마가 신지를 통일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한비광이 화룡도의 힘을 각성하기 전까지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함께 동행한 육대신룡과 담화린 등의 협공도 몇 초식 내에 가볍게 제압했다. 검마조차 그의 능력을 아깝게 생각해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묻지 않을 정도이니 신지 내 서열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3][4] 검존으로 통일 된 신지 내에서 아직도 도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대단한 점.

신지 검종 내의 군대에 해당하는 천검대를 통솔하는 천검대장이자 십대검존 중 하나인 임철곤과 존칭을 생략하는 것으로 보아, 혈뢰의 신지 내의 위상은 딱 그 정도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10부대로 구성된 천검대장으로 검종에 몸을 담는 이들이라면 영예롭게 여기는 자리라는 것을 볼 때 혈뢰의 지위는 체면치레 할 정도는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덧붙여 혈뢰≒임철곤이라 가정했을 때, 이미 임철곤이 십대검존이므로, 십대검존이 신지 최상위인 2~11위같은 개념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역시 파악할 수 있다. 애당초 검황에 털리고 종리우한테 점혈이나 찍히고 보여준 게 별로 없는 윤상거 역시도 십대검존이니까...

신지서열 12위인 천신각주 사음민, 20위 내 어딘가(...)에 해당하는 지신각주 종리우와, 서열을 알 수 없는 신묘각주 신공과 비교했을 때, 각주급들을 '그 정도 지위인 분들'이라 하는걸로 보아선 20위 밖의, 그래도 검마로부터 나름 인정을 받으므로 추측해보자면 대략 20위대에는 위치할 수 있는 인물로 보인다. 대충 십대검존과 동급.

이화의 동귀어진 공격에 '자칫하면 당할 뻔했군' 이라는 대사가 있긴 하지만 해당편에서 일관되게 보여준 넘사벽 실력으로 보건데 생각보다 실력이 있다는 정도의 승자의 평가 정도로 이해하는 게 좋을 듯. 신지 무사들이 무림 무사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강한 실력을 소유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신지 무사들 대부분이 무림인들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닌지라 대부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혈뢰의 경우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제대로 붙어보니까 무림인들도 생각보다는 실력이 있어서 함부로 얕잡아볼 만한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최근 연재분에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무림 팔대 기보들이 돌아왔다고 신지에 소문을 퍼뜨린 궁종의 후예 금자현과 함께 천검대가 정체불명의 고수들을 척살하러 가는 걸 구경하러 따라간다.[5] 처음엔 천천히 가다가 한비광이 각성한 지옥화룡이 떠오른 모습을 보고 놀라서 뛰어가서 한비광을 발견한다. 그리고 한비광이 지옥화룡을 마음대로 부리는 모습이나 실력이 예전에 자신과 대결할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성장한 것을 발견.

그리고 결국에는 한비광과 전투를 계속 이어가려는 천검대를 폭풍간지스러운 포스를 보여주며 막아서고 한비광과 재회한다. 그리고 한비광을 도존으로 인정하고 그를 신지로 안내한다.

혈뢰:도종의 후예 혈뢰, 도존님을 뵙습니다!

한비광:뭐래...? (...)

신지 입구까지 한비광을 데리고 온 후 한비광이 도존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혼진을 파괴하고 차례대로 신묘각주와 지신각주를 상대하여 승리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도존과 함께 신지의 지주인 검마에게 갈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워 하지만 끝까지 한비광을 기다리며 신지의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갑자기 천신각의 검사들이 일행들 앞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신지에 들어온 중원 무림인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또한 도존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러자 혈뢰는 자신의 예상이 틀어졌다는걸 깨닫고 천신각의 검사를 제거하고 자신은 끝까지 도존과 함께 할 것이라 한다. 때마침 궁종의 금자현이 와서 분혼마인이 오고 있다는 상황을 전해주자 혈뢰와 임철곤 일행은 이곳에 온 중원무림인들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3 기타

사음민의 말에 의하면 도종과 도존에 대한 충성심이 다른 도종의 원로들보다도 상당히 강한 듯 하다. 실제 성격도 상당히 강직한 편으로 검마도 그런 성격때문에 그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다른 신지 캐릭더들의 경우, 사음민은 살성과 노호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돌아온 것을 신지에 소문이 퍼지는 걸 숨겼고(..) 종리우는 임무에 실패하고 돌아오자 한번만 더 기회를 주라면서 빌어대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혈뢰는 임무에 실패하고 돌아오자 바로 죽여달라고 했을 정도이다.[6] 이런 모습들 덕분에 신지 캐릭터들 중에서는 그래도 독자들에게서 인기도 있는 편이다.

여담으로 혈뢰가 사용하는 지젤 번천도의 디자인은 기존 열혈강호 세계관에 등장한 다른 참마도 스타일의 동양풍 거대도와는 다르게 어디 판타지 세계에서 튀어나온 거 같이 생겼다. 스프링 장치라도 되어있는지 늘었다 줄었다 해서 더욱더 그렇다. 이런 식의 기믹은 다른 도에는 없는지라.
  1. ↑ 이게 은근히 대단한 게 신지의 다른 종파의 후예들조차 이런 혈뢰에게 존경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다.
  2. ↑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비밀이 풀렸는데, 지배라는 것은 한비광이 그러했듯 신물의 힘에 심취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의지로 누를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도종의 정수라는 것은 소위 말하는 팔대기보의 진각성(眞覺醒)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자담 전을 거치면서 이 경지에 이미 오른것으로 보이나, 특히 기혼진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화룡과 동조하면서 완벽히 도존의 자격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3. ↑ 상당히라고까지는 보기 어려운 것이 정작 사음민이나 풍연 등 신지 10위 초중반급의 실력자들은 무림 8대 기보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고 화룡도의 힘에도 그다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전에 최상희가 화룡도의 힘에 도취되어 폭주하는 한비광의 일격을 막은 적도 있었고. 잘 쳐줘도 20위 안에는 들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장백산에서 괴개의 가르침과 힘을 받기 이전 혈뢰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던 한비광의 모습과 지금 신지 20위권 이내의 적들과 거의 대등한 전투를 벌이는 한비광의 모습을 보면 파워 인플레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 다만 단정할 수 없는 게 다른 신지 무사들과 달리 혈뢰는 도존의 재림을 꿈꾸고 있었던 만큼 다른 신지 무사들과는 다르게 무림 8대 기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도 이상하지 않다. 또한 사음민 역시 추혼오성창의 진의를 깨달은 노호의 전력에 골로 갈 뻔한 전적이 있으니 혈뢰가 폭주하는 화룡도에 밀렸다는 것만으로 약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5. ↑ 참고로 따라간 이유가 좀 웃긴데 '놈들 중 도를 쓰는 자가 있다니 신경이 쓰이는군' 이어서이다. 도제도 그렇고 진패운도 그렇고 도를 전문으로 쓰는 무사들은 전부 이런 면이 있는 듯. 그런데 그게 조금은 이해할 만한 게 검에 비해 도를 사용하는 무사는 무림에서도 적은 편이고 신지에서는 거의 멸종 위기 수준. 더구나 신지의 검종 이외에 다른 종파들은 다른 팔대 기보가 신지로 돌아와 자신들의 종파를 부활시켜주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금자현이 놈들 중 한 명이 쓰던 도가 화룡지보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니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
  6. ↑ 신지 무사의 패배는 죽음이다. 그러나 검마는 너를 한번 실수로 죽이기엔 아까운 놈이다 라며 살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