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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만화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무림 최고의 8가지 무구를 통틀어 칭하는 말.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템빨을 누릴 수 있을 정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8가지 무구지만 초창기에는 화룡도와 복마화령검 외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뭐 연재가 진행되며 하나하나 베일이 벗겨져가고 있지만. 하지만 60권이 넘어가는 와중[1]에도 아직 한 개가 비는 상황이었고, 게임의 소개란을 통해 비로소 밝혀졌다.
2 종류
현재까지 작품상에서 등장한 8대기보와 그 소유자 혹은 위치. 괄호 안의 명칭은 신지에서 부르는 명칭.
3 상세
사실 말로는 "무림" 8대 기보라고 하는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드러난 실상은 무림과 정면대결을 벌이는 신지(열혈강호)에서 만들어지고, 보유했었던 8가지 강력한 무구였다.
본디 8대 기보는 신지를 구성하던 8대 세력을 상징하는 신물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이것들이 하나하나 무림으로 흘러들어가 뿔뿔이 흩어졌고 현 시점에서 신지에 남아있는 기보는 괴명검 하나 뿐.
뿐만 아니라 사실 검마는 기보를 회수하는 것에도 그리 관심이 없는 듯하다. 마령검을 회수하라고 혈뢰를 보낸 것도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 강했고 혈뢰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조치 하나 취하지 않는 걸 보면. 노호는 신지의 고수들을 상대해보고 "그들은 8대 기보 따윈 필요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즉 8대 기보 같은 거 없어도 신지의 힘은 이미 최강이라는 얘기.
그러나 자담과 사음민이 괴명검을 들고 "이 괴명검을 든 나에게..." 운운하며 자신감을 내비치던 것과 사음민이 패왕귀면갑의 힘이 개방되면 산도 움직일 수 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그것도 다소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 노호의 말도 허세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자담이나 사음민도 괴명검 등의 기보의 힘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연 노호가 자담과 사음민을 능가하는 대단한 고수를 상대한 적이 있을까?
이후 기보가 4개나 모여 신지로 향한다는 보고를 받은 검마가 천신각주 앞에서 기보가 얼마나 의미없는 것인지 알려준다면서 자신의 검을 손가락으로 박살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 검마도 나중에는 진각성한 패왕귀면갑의 방어력을 뚫기 위해 담화린의 마령검을 빼앗아서 공격한다. 작중 최강자인 검마가 마령검의 힘에 의지할 정도라면 8대기보 같은 게 필요없는 수준의 고수는 존재하지 않는 게 확실하다.
기보들은 신지의 과거 역사와 연결되는데, 100여년전 신지의 무인들은 무장별로 종파가 갈려서 최강을 경쟁하고 있었다. 8개 종파의 내전에서 최종승리한 검종의 대표 검존은 도검제일주의에 빠져 내전의 반복을 피하고자 나머지 무기들과 종파를 전부 폐기했고 그때문에 밀려난 7개 종파의 최강무기인 8대 기보들이 중원으로 흘러나갔다. 신지가 중원 침략을 시도할때 이 8대기보를 앞세운 중원 무림의 반격으로 패한다. 이들의 선두가 화룡도의 주인이었던 포문걸.[3]
이 역사를 통해 갈라진 8종은 작중 이름이 언급된 대로라면
- 검(劍)종 - 복마화령검
- 도(刀)종 - 화룡도
- 궁(弓)종 - 현무파천궁
- 환(幻)종 - 패왕귀면갑
- 음(音)종 - 괴명검
- 창(槍)종 - 추혼오성창
- 형(形)종 - 한옥신장(추정...)
7개 종파가 언급되어있으며 검종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종파는 공식적으로는 검 외의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명맥은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4] 한옥신장의 종파는 종파이름이 언급되지 않았고, 마지막 하나는 63권 되도록 언급이 안됐다.
하지만 현재 열혈강호 489화에서 나온 형종(形宗)에 대한 현무파천궁의 묘사를 빌리자면, 사람의 회복력을 극대화한 종파라고 하니, 회복력의 신물(神物)인 한옥신장이 형종의 기보라고 추정된다. 추후에 틀리거나 추가되는 내용이 있으면 추가바람.
작중 중반에 환영문주 엽민천은 무림 8대 기보 3개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상황에서 하나가 더 있으면 신지라도 갈 수 있겠단 수수께끼의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떡밥은 수십권 후에서야 밝혀졌다. 여덟 파벌의 상징인 여덟 무구 중 절반인 4개 이상을 가진 자는 종파의 대표격이나 다름없다보니 신지 내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얻게 되어 신지의 입구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뜻.
이것과 연관지어 생각하자면 검종으로 통일된 신지가 8대 기보 따윈 필요없다고 한 것은 말 그대로 이미 신지를 통일한 자신들에게는, 굳이 8대 기보를 모아서 신지 내에서의 입장을 넓히려 들 이유가 없다 또는 내전을 통해 검 빼고 다 신지 밖으로 쫓아보낸 8대 기보가 돌아오면 또다시 8개 종파의 내전 또는 신지가 털렸던 8대 기보전이 재현될 것이라는 공포때문일 가능성이 크고, 검마 본인이 무구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보에 대한 환상을 깨준다는 언급을 봐선 기보의 능력조차 초월한 능력을 갖춘것으로 보인다.
4 8대 기보의 공통적 특징
화룡도와 복마화령검, 현무파천궁, 추혼오성창의 경우 무기 스스로에게 정령처럼 의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나머지 무기는 그런 묘사가 없지만 각성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표현으로 보아 재각각 자아를 가진것으로 추정되며 성격도 제각각이라 추혼오성창이나 현무파천궁처럼 주인을 잘 도와주는 성격부터 화룡도처럼 까탈스러운 성격이나, 마령검처럼 주인을 현혹해서 주인의 기를 뼛속까지 빨아먹어 죽여버리는 사이코패스 같은 놈등 성격이 다양하다 사음민 왈, "8대기보에도 서열이 있다" 라는 떡밥을 던졌는데 그것과 관계가 있는 건지...
56권에서 드러나기로 팔대기보는 두가지의 각성단계를 거친다. 첫번째의 각성을 거친다면 해당 팔대기보의 기본적인 특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노호의 추혼오성창의 경우 판넬 능력, 화룡도의 경우 발화능력 같이. 하지만 진각성을 하게 되면 그런 것은 상대도 안 될 정도인 듯. 블리치의 시해,만해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보인다.
해당 신물의 밑바닥까지 긁어내어 듣도 보도 못한 무수한 무술의 지혜를 얻어 그야말로 몇 단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레벨업을 이루는 것이 진 각성이라고 한다.- ↑ 연재 기간이 21년이 넘어감에도!
- ↑ 게임상에 등장한거라 후보. 풍뢰도는 아래에서 설명함
- ↑ 마령검과 괴명검은 검이라 신지에 남아 있었던 것 같으며, 그 중 마령검은 검마가 무림에 들고 나갔다가 천하오절에게 패해 검황이 입수한 것이라 한다.
- ↑ 도종의 혈뢰는 검마 면전에서 도를 가지고 다니는 걸 허락받았고, 61권에서나 나오는 궁종출신 금자현은 딱봐도 궁수인데 멀쩡히 신지 무사로 활동중.
- ↑ 괴명검의 경우 공식적으로 8대 기보로 본작에 출현하기 전에 열혈강호 PC게임에서 8대기보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그후 거의 10년만에 자담이 동령을 침입할 때 사용하면서 실제 8대기보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