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육

< 호주

1 초등 교육

호주에서는 영국식 영어에 따라 초등학교를 Primary School 이라 부른다. 하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호주의 초등학교는 6년이 아니고 1학년 들어가기 전의 학년인 Foundation year[1] 를 포함한 7년이다. 이 시기에는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과목을 배운다. 등교 시간은 대부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고 하교 시간은 3시부터 3시 30분이다.[2] 학년은 보통 2월경에 시작해서 11월에 끝나는데, 이는 성탄절 (12월 25일)-새해 첫날 (1월 1일)로 이어지는 기간이 매우 덥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기는 semester와 term으로 나뉘고 1년에 2개의 semester (한 semester 당 2개의 term)와 4개의 term으로 나눠진다. 각 term 사이에는 짧은 방학이 있고 연말의 여름방학만 조금 더 길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반이 따로 있는 학교가 많다.

2 중/고등 교육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따로 있지 않고 한 학교이며 이를 High School 이라 한다. 몇몇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Yr 7-9 (한국으로 따지면 중학교 1-3학년)은 Juniors, Yr 10-12 (고등학교 1-3학년)은 Seniors. 사실 각 주마다 돌아가는 교육 시스템이 달라서 ACT나 TAS 같은 경우는 10학년 까지 high school 을 다닌 후 남은 2년을 컬리지에서 보내고 SA에서는 8학년 부터가 하이스쿨이다. 한 교실에서 대부분의 공부를 해결하는 한국의 중고등학교와는 달리 호주의 중고등학교는 과목마다 대강 구역이 나눠져 있으며 수업마다 교실을 옮겨야 한다. (출석을 부를 때도 교실이 따로 있다...) 심지어 중학교 시기부터는 필수 과목인 영어 (영문학 포함), 과학, 수학, 사회 (역사 포함) 등[3][4]은 그대로 배우고 추가 과목을 2-3개 정도 직접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 외국어 과목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라틴어, 그리스어, 세르비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페르시아어, 힌디어, 타밀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대개 학생들은 자신의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혹은 할아버지 대나 그 이상의 조상들이 사용했던 언어를 선택해서 배우지만, 아시아와 교역이 많은 탓에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아시아계 언어의 인기도가 높은 편.

호주의 대학 입시는 모든 문제가 서술형이며, 외국어 과목에는 듣기 평가도 있다. 모든 문제가 서술형은 아니지만 100점에서 10점 -그것도 각 객관식 문제마다 1점씩- 만 객관식인 경우도 많다. 심지어는 체육, 음악, 디자인, 연극 같은 예체능 과목도 있다. 외국에서 호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은 IELTS (아카데믹 모듈. 일부 학교는 제너럴 모듈도 받아 준다.)나 TOEFL을 치러야 대학에 갈 수 있다. 호주에서는 깐깐한 교수들 같은 경우 미국식 철자법이 들어간 리포트는 안 받는다(...). 다만, 미국인 유학생일 경우 '나 미국인이에요.' 라고 미리 말하면 대부분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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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각 주 마다 명칭이 다르다. Kindergarten, reception, prep, pre-primary
  2. 이것은 중학생도 해당된다.
  3. 영어는 6년 내내 배우고 다른 과목군은 최소 4년 이상을 배워야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4. 심지어 호주에는 원주민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도 있다. 과목명은 Aboriginal Studies. 신기하게 Drama 라는 과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