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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래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주)더본코리아의 중화 요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0410'의 뜻은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백종원의 옛 휴대전화 번호 중 마지막 4자리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이 잘 알려져 있으며, 인터넷상에서는 백종원과 소유진의 득남일이 4월 10일이라서 그렇다는 글도 볼 수 있는데, 득남일은 브랜드가 만들어진 지 한참 뒤인 2014년의 일이다. 시간상 앞뒤가 맞지 않다.
2 역사
2006년 8월 논현동에 '홍콩반점0410' 첫 매장을 열었다. 사업 초기에는 짬뽕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간판에도 '짬뽕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넣고 짜장면을 메뉴에 올리지 않았다. 그 대신 짜장면 전문점인 마카오반점이란 또다른 브랜드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양대 메뉴를 분리한 당초 방식으로는 사업 실적이 좋지 않았는지, 어느 날 홍콩반점 메뉴에 짜장면이 올라오면서 브랜드에 PLUS+[1]라는 문구를 추가하였고, 홍콩+마카오를 합친 홍마반점0410이라는 브랜드를 개설해 오리 구이 등 '중화요리'를 선보였다. 기존 마카오반점에 있던 '깐풍기'도 홍마반점으로 옮겨가며 마카오반점이라는 옛 브랜드는 현재 '홍마반점'이라는 브랜드에서 흔적만 찾을 수 있다.[2]
원래 홍마반점은 용산구 용산등기소 앞에 있던 곳으로, 홍콩반점/마카오반점의 연구실(?) 비슷한 포지션이었다. 분기마다 한 번씩 새 메뉴와 함께 오리 구이, 꿔바로우를 주력 메뉴로 하던 점포였으나 현재는 홍마반점이 정식으로 런칭되며 사라진 듯하다.
3 특징
메뉴판은 주지 않고, 벽에 걸려 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해야 한다. 또한 주문할 때 요금을 계산해야 하는 선불제지만, 매장에 따라 후불이 가능한 곳도 있다. 후불이 가능한 대표적인 곳이 논현동에 있는 본점.
배달은 하지 않으나, 포장 주문이 가능하며 브랜드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평균적인 가격이다.
프랜차이즈 주인인 백종원 본인이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하고[3] , 그래서인지 짬뽕의 맛은 대체로 좋은 편이며 불맛도 느껴진다. 단, 인건비 및 가격문제로 면은 수타가 아니다. 아종인 볶음짬뽕(야끼짬뽕)도 양질이다. 짜장 소스 역시 평타 이상은 한다.
명색이 중화요리 전문점을 표방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중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볶음밥이 메뉴에 없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
아마 볶음밥은 제대로 만들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점 메뉴관리가 쉽지 않아서 내놓지 않는 걸로 보인다. 오죽하면 다들 중국집 볶음밥 하면 짜장소스 얹어주는걸 기본으로 생각하니까...
대신 짜장밥을 시키면 오므라이스처럼 지단 하나를 덮어준다. 이와 별개로 짬짜면도 없는데, 이쪽은 실제로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개인적으로 짬짜면을 싫어한다고 밝혀졌다. 강한 뒷맛을 가진 두 중화요리를 같이 먹으면 둘 중에 뭘 먹었는지 잘 모르겠다나. 이는 홍콩반점의 공식 사이트에도 나와 있다.
탕수육은 냉동이 아닌 직접 튀기는 방식에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대체로 호평을 받는다.
4 메뉴
2015년 7월 '홍콩반점0410'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 요리 | 가격 |
| 짬뽕 | 4,500원 / 곱빼기 5,500원 |
| 짜장면 | 4,000원 / 곱빼기 5,000원 |
| 짬뽕밥 | 5,000원 |
| 짜장밥 | 5,500원 |
| 냉짬뽕 (여름메뉴) | 5,500원 |
| 차가면 (여름메뉴) | 5,000원 |
| 볶음짬뽕 | 5,500원 |
| 군만두 | 4,000원 / 반 접시 2,000원 |
| 탕수육 | 小 9,500원 / 大 15,000원 |
| 목이버섯볶음 (일부 매장 한정) | 11,000원 |
| 따총차오로우 (일부 매장 한정) | 13,000원 |
| 해물누룽지탕 (일부 매장 한정) | 1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