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목은 골든타임, 황금시간대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
Golden time / ゴールデンタイム
1 방송 용어
방송계에서 시청률이 가장 치솟는 시간대를 의미하는 일본의 조어.
본시 골든 타임이라는 조어가 쓰이는 일본의 경우, 매일 19:00 - 22:00 사이의 시간대를 지칭한다.
한국에서는 골든 타임보다 황금시간대라는 어휘를 주로 사용한다. 한국의 경우, 통상 평일은 밤 8시 ~ 심야 0시 사이, 토요일은 밤 7시 ~ 11시 30분 사이, 일요일은 저녁 6시 ~ 밤 11시 30분 사이의 시간대를 지칭한다.
또한 영어로는 '프라임 타임(Prime Time)'[1]이라고 일컫는다.
일본에서는 과거 이 시간대에 애니메이션이 많이 편성되었었지만(최근에 프라임 타임에서 타 시간대로 이동된 애니메이션이 원피스2006.10 , 디지몬 크로스워즈2012.10이다.),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등 사회의 변화로 인해 현재는 여성(주로 주부층)을 위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이 되고 있다. 현재 골든 타임에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방송국은 TV 도쿄(목요일)와 TV 아사히(금요일)가 모두.
특히 테레비도쿄에선 2013년 3월까지는 월요일, 2014년 3월까지는 수요일에 골든 타임에 애니가 편성 됐는데, 이유는 테레비도쿄가 8년만(수목으로 치면 7년만)에 저녁 5시반~6시반의 애니메이션 방영 시간대를 30분 늦춰서 옛날처럼 방영했던것이기 때문이다.
단, 종료시각이 月~水 저녁 6시 57분, 金 저녁 6시 58분인데 포켓몬스터와 나루토로 이어지는 목요일만 밤 7시 정각에 종료된다.
테레비토쿄에서 2016년 4월개편으로 평일 저녁 애니메이션 시간이 5분 빨라져 17:55~18:25가 되며 포켓몬과 나루토도 각각 18:55~19:25, 19:25~19:55가 된다
2 의학 용어
사전에 정의된 단어는 아니지만 구급대원이나 의사들이 자주 사용하여 굳어진 말이다.
일반적으로 심폐기능이 정지되었거나 순환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중증응급환자들의 생존 및 예후가 결정되는 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심폐기능 정지(임상적 사망상태)직후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심정지 이후 4분내에 혈액순환이 회복되면 심정지 이전의 중추신경기능을 대부분 회복할 수 있고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가능성도 크게 낮아지는데, 이 4분을 가리켜 금쪽같은시간이라는 의미에서, 골든타임이라고 부른다.
성인이라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2],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은 4분은 커녕 3분도 되기 이전에 중추신경기능이 급속도로 손상을 입기 시작하므로 주변에 쓰러진 사람이 생겼을 때 숨을 쉬지 않는다면 당장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홍콩, 미국, 영국, 호주, 서유럽, 싱가포르, 일본, 뉴질랜드, 북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은 이 골든 타임을 매우 중시해 응급의료 체계가 잘 잡혀있다. 홍콩/영국은 999, 미국/캐나다는 911, 호주는 000, 뉴질랜드는 아예 111로 화재/긴급구조 및 응급환자신고와 경찰 요청이 통합되어 위 번호로 구급차를 부르면 소방차와 경찰차도 공동 대응한다.[3] 대한민국도 세월호 사고 이후 이 단어가 유명해져서[4] 이제는 112-119가 무전이 통합되고 펌뷸런스도 들어와 구급신고를 해도 구조차가 와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소방구조대와 경찰이 구급대보다 먼저 와도 놀라지 말고 이 분들 지시를 따르자.[5]
참고로 심정지 이후 4분이 넘은 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뇌손상이 일어나서 신체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으며, 10분이상 심정지가 계속된 경우엔 뇌세포의 거의 대부분이 다시는 기능을 회복할 수 없고 소생도 불가능한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으므로 사망으로 판정한다. [6]
- 저체온에 의한 심정지의 경우 심부체온(직장체온측정)이 정상수치가 될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는경우가 많다.. 길게는 4~6시간까지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 심근경색증의 골든 타임은 보통 1시간 정도이다. stent를 넣어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을 다시 열 경우에는 90분이 골든 타임이고 혈전용해제을 사용할 경우에는 30분 이내에 약물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보통 심근경색은 첫 증상발현 후 2~3시간 이내에 부정맥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60%가 넘기때문에 그 이내에 병원에서 전문적인 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 중증외상의 경우에도 사고 발생시부터 병원 수술대에 올라가기까지 보통 1시간을 골든타임으로 본다. 때문에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1시간 이내에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는게 큰 무리가 없을지 몰라도 지방의 경우엔 보통 구급차로 2~3시간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헬기이송이 좋으나 헬기를 띄운다고 해도 수술이 가능한 곳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 손, 발, 손가락, 발가락 절단 환자, 치아 탈락 환자는 보통 골든 타임을 6시간으로 보는데 물론 빨리 수술할수록 잘 붙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골든타임내에 도착하기가 쉬운것이 아니다.
이 용어에서 파생되어,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결정적인 시간' 등을 빗댈 때 쓰이기도 한다. 가령 '지금이 경제 활성화의 골든 타임'이라 하면 '지금이 아니면 경제 활성화가 매우 어렵다'는 뜻.
3 MBC 드라마 제목
제목의 뜻은 2번, MBC 드라마 골든 타임 항목 참고.
4 일본의 라이트 노벨 또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제목
우리들의 타무라, 토라도라로 유명한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 타케미야 유유코 작품. 익스트림 노벨에서 정발되었다. 해당 항목 참고.
5 마비노기의 연금술 스킬
엘리멘탈 웨이브의 하위 스킬로, 엘리멘탈 웨이브를 사용하기 위한 코스트를 즉시 충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항목 참고.- ↑ 일본의 경우, 매일 19:00 - 23:00 사이의 시간대를 지칭한다. 물론 일본의 프라임 타임과 타국의 프라임 타임의 시간대는 서로 다르다.
- ↑ 평소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 ↑ 구급차 도착 전 소방차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먼저 대응하는 것을 first response라고 부른다.
- ↑ 유감스럽게도 옛날 사람들에게는 이런 개념조차 없다...그래서 119에 신고가 늦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아직까지 많다.
- ↑ 한국도 이제는 각 소방서의 화재진압대와 구조대에 1인 이상 응급구조사를 의무적으로 둔다.
- ↑ 10분 이후에 심기능이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뇌사상태에 빠져 식물인간이 될 확률이 높다. 단, 예외적으로 어린아이나 저체온, 혹은 심장독물에 의한 심정지는 10분 이상 심폐소생술을 한 후에 살아나도 멀쩡할수도 있으므로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