黄昏の羽根
게임 《페르소나 3》에 등장하는 아이템.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P4U)의 스토리 모드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국내 팬덤이나 웹상에선 '황혼의 깃털'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얇은 결정(크리스탈)상태로 존재하는 듯.
1 설명
달의 표면에서 벗겨져 지상으로 떨어진 날개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주인공의 HP가 0이 되어 사망했을 때 부활 + 모든 파티원 HP, SP 풀 회복을 시켜주는 비기너,[1] 이지 난이도 전용 아이템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모든 것의 시작이다.
달과 동화한 뉵스의 표면에서 떨어져내린 물건으로 새의 날개처럼 보여서 날개라고 불리고 있다. 쉐도처럼 시공에 간섭하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이 물건을 사용한 키리조 미츠루의 특별사양 오토바이가 쉐도타임에도 움직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페르소나 소환기에 파랗게 빛나는 물건이 있는데 이것도 황혼의 날개라고 한다.
아이기스 커뮤를 올리면 자신의 '빠삐용 하트'[2]에 유전자 기록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 빠삐용 하트는 최대급 황혼의 날개 2장을 붙여 나비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3] 이게 아이기스의 동력원이자 사람과 같은 정신을 머물게하는 이유.
그러나 본편에선 별로 설명 안된다. 아니, 아예 알 방법이 없다. 게다가 처음부터 노말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볼일조차 없어서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 어지간히 페르소나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모른다.
2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에선 아이기스의 언니격인 라비리스 스토리 모드에서 여러 번 언급된다. 라비리스를 비롯한 '프로토타입 5식' 기체들의 인격모듈의 핵심 부품으로 머리부분 언저리에 탑재되어 있다. 단 여기선 3의 설정처럼 시공간섭 능력이 있는지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다.
키리조 야쿠시마 연구소의 데이터로는 <외관은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은은한 청백색으로 빛나는 얇은 깃털 모양의 결정. 하지만 확대해 들여다보면 고도로 정밀한 유기 회로의 구조를 갖고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간섭에 지극히 생물의 신경과 유사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보다 상세한 정보도 있는 듯 하지만, 모두 기밀처리 되었다고 얼버무린다(...).
별 의미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3에서의 설정과 나름 치밀한 연결점이 존재한다. 자신이 파괴한 동계기에서 꺼낸 '깃털'을 본 라비리스는, 그 은은한 청백색의 빛이 마치 달빛과 똑 닮았다고 느끼는 장면도 있는 등.
아무튼 라비리스 스토리 모드 덕분에 황혼의 날개가 뭔지 이제 좀 아는 사람이 늘은 듯. 여기서도 황혼의 날개를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지, 딱 잘라말해 정확히 어떤 물건인지는 결국 밝혀지지 않지만 대충 작품 속 묘사로는 인간의 두뇌와 매우 유사한 역할 및 기능을 하는 듯 하다. 크기가 클 수록 정신/자아의 배양과 발달이 용이하며, 보다 유연한 사고도 가능한 듯. 참고로 '프로토 5식' 동계기들 중 가장 막내(31번)인 라비리스에는 최초로 거의 온전한 크기의 깃털 1개가 탑재되었다고 한다.동생은 듀얼코어인데 작중 묘사로는 번호가 낮을수록 작은, 혹은 파편 상태의 깃털이 탑재된 듯 하다.
효능(?)은 실로 무시무시하다. 라비리스는 첫 기동 후 약 일주일만에 무감정한 로봇에서 슬픔에 겨워 눈물을 펑펑 흘리는 존재가 되었다. 물론 이쪽은 실제 인간의 인격을 베이스로 쓴 꼼수가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