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시리즈/비판

한국의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 시리즈(회색도시, 회색도시2)의 비판점을 정리해 놓은 항목.

1 시리즈 자체

회색도시, 회색도시2에서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비판점이다.

  • 외장 메모리 이용 불가
최대 단점안드로이드 대용량 게임은 대부분 추가 다운로드 데이터를 SD카드 영역으로 빼주는데, 보통 100MB만 넘어도 SD카드로 넘겨주는 반면 회색도시는 초기설치시 200MB 이상, 성우 데이터를 모두 받았을 때 400MB에 가까운 추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데도 이를 모조리 '데이터' 영역에 때려박는다! 데이터, SD카드, 어플설치영역 등이 통합되어있는 폰들은 문제가 없지만, 이게 분리되어있는 폰들의 경우, SD카드 영역은 용량이 수십기가가 남아도 무용지물이며 다른 게임을 모조리 삭제하고 받아도 미친듯이 용량부족 경고를 뿌려댄다. 하필 데이터 영역에 받아지기 때문에 루팅으로도 SD 강제이동조차 불가능하다. 때문에 회색도시를 돌리기엔 넘치는 스펙의 폰을 쓰면서도 회색도시를 플레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ICS이상의 버전을 기본탑재한 기종의 경우 앱설치 파티션이 나뉘어져 있지 않아 그닥 상관없는 문제라서, 손해를 보는 기종은 구형 기종들 뿐이라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점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2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조 메모리나 SD카드를 이용하지 못하고 휴대폰의 메인 메모리만을 이용해서 다운받아야 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작은 보이스를 포기하고 에피소드만 다운받아도 대략 300MB, 풀 보이스까지 다운받으면 500MB가 넘는 용량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번작은 처음 다운받을 때부터, 즉 에피소드 하나만으로 300MB가 넘어가며 보이스까지 추가로 다운받을 시 400MB로 뛴다. 더구나 에피소드들이 추가로 다운로드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6부까지 업데이트 된 현재 어플의 용량은 무려 1.14GB(…). 구형 폰들의 경우 휴대폰 자체의 주 메모리 용량이 대략 1기가 정도인데, 이 정도면 게임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다른 게임들처럼 보조 메모리나 SD카드로 넘기게 설정해두면 해결될 문제인데도 말이다. 이런 점은 회색도시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네시삼십삼분 게임 자체의 단점으로,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보조 메모리나 SD카드를 쓰지 않고 오로지 폰의 주 메모리에만 데이터를 때려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여기에서 나온 블레이드 역시 이런 문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메일로 문의를 보내도 그냥 충분한 메모리 확보나 해두라는 성의 없는 매크로성 답변만 온다. 1편 때도 이에 대해 메일을 보냈지만 똑같은 답변만 받았다는 사람들이 있다.## 현재는 삭제되었다.
  • 지속적인 광고 팝업
회색도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네시삼십삼분 게임 상당수가 가진 문제인데, 앱 종료시에 게임 광고를 띄운다. 다만 회색도시2가 다른 점은 무료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동사의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무료로 설치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결제나 광고를 통한 비용 지불 없이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말하자면 유료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지속적으로 광고를 보고 있는 것이다. 같은 회사의 '수호지 for Kakao' 같은 게임은 광고 팝업이 없는 걸 보면 회사 정책이 무조건 광고 삽입인 것도 아니다!
사족으로 게임데이의 방탈출 시리즈 역시 유료 앱이지만 실행시 메인화면에 광고 팝업이 뜬다. 뭐 그 쪽은 앱이 방탈출을 빼면 서비스중인 게임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같은 시리즈의 다른 버전을 광고할때가 많다.
  • 일부 부자연스러운 ECG 의견
[1][2]
사실 일러스트 자체는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직접적인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게임이 과금+업데이트 논란이 심한 게임이란 것이다. 물론 과금이 된 이유에는 여러 요소(대표적으로 풀보이스)가 있긴 하나, 사람은 돈에 민감해지는 법. 더욱이 회색도시 시리즈의 담당 일러스트레이터 레피가 워낙 미려한 화풍의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라 팬들을 실망케 했다.
다른 일부 CG들도 유저들 간의 호불호 때문에 말이 있지만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이 바로 저 강재인인데, CG와 기본 일러스트 비교만 해보면 거의 겉만 비슷하지 사실상 다른 사람 수준이다. 그 때문에 CG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와버렸다. 그에 반해 몇몇 남자 캐릭터들의 CG는 해당 장면과 싱크로가 맞게끔 찍혀서 감정이입을 더하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 많이 나왔다. 이 문제 인지는 확인 되지 않았지만 기획 중인 수일배의 차기작에 동참할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를 구하는 구인 글이 올라오면서, 레피는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2 회색도시

회색도시의 기타 문서
시리즈 공통발매 전 정보비판
컬렉션 요소인물 정보사건 정보
지역 정보잡학 정보
엔딩도전과제
엑스트라사운드

일반적으로 오글거림이 심하다는 평가가 많은 편. 처음부터 중2력이 넘치는 "모두... 꼭 이래야만 했던 겁니까? 나는... 인정할 수 없어!"라는 대사로 게임을 삭제하게 만든(...) 양시백을 포함해서 선을 넘는다는 등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문어체 대사가 많아서 처음 수일배의 작품을 체험한 사람들에게 많은 부담감을 주는 모양이다. 수일배의 트리비아에 따르면 아예 성우 분들이 많이 지적했다고 한다. 덕분에 몇몇 대사는 성우들이 구어체로 바꿔서 연기했다고 했는데 그것도 이 정도면 대체 초판은...

그리고 과금방식의 문제 때문에 미성년자에게도 원성이 크다. 하지만 이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쪽의 문제지, 게임 제작진 쪽이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1] 하지만 2013년 8월 13일 업데이트로 13일~26일 동안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져서 이걸로 학생들도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비판점은 주인공별 특기가 타 유명 어드벤쳐/추리게임 시스템과 표절 소리 들을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 전작 검은방 시리즈의 버튼 액션과 흡사한 양시백의 「격투」는 제작진의 전작에서 나온 것이라고 치더라도, 권혜연의 「탐문」은 역전재판 시리즈의 법정 추궁 시스템과, 배준혁의 「대입」은 단간론파 시리즈의 클라이맥스 추리와, 하태성의 「통찰」은 역전검사 시리즈의 로직과 비슷하기에 추리 어드벤처 게임 타이틀을 달기에는 독창적인 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하태성이 증폭장치로 증거물을 찾는 시스템 역시 다른 어드벤처 게임인 헤비 레인의 수사 장비 ARI를 연상시킨다.골고루도 가져왔다

유괴 등의 소재와 흐름이 시미즈 레이코의 만화 비밀과 흡사하다는 지적도 있다.[2] 이 부분에 대해 약간 변명의 여지를 주자면, 수일배가 적은 회색도시 안물안궁 트리비아에서 회색도시를 제작할 때 참조한 작품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 작품들과 내용이 섞이면서 이렇게 스토리가 비슷해진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낮으며, 볼륨도 많다고 보기에는 좀 미묘하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수일배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러 난이도를 낮추어서 제작하겠다는 말을 한 바 있지만... 이건 좀 심했다는 평가. 격투는 버튼 액션만 잘 하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 '추리 좀 하라고 만든' 탐문, 대입, 통찰 이 3개의 특기는 생각을 거의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쉽다. 게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범인을 밝히는 과정은, 말 그대로 범인을 지목하기만 하면 그 이후부터는 캐릭터가 알아서 줄줄줄 추리해 준다.[3] 그리고 시간제한이 있는 이벤트는 일부를 제외하면 행동에 1초도 걸리지 않아서 게임 내부에 긴박한 분위기와는 달리 매우 여유롭게 공략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선택지의 폭도 거의 없어[4] 선택에 대한 긴장감이 0에 수렴한다. 틀리면 다시 로드해서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되기 때문. 플레이어와 머리 싸움을 하며 조금씩 진상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중요한 미스터리 장르의 게임에서 지나치게 쉬운 난이도와 선택지의 의미가 거의 없는 직선식 진행[5]은 몰입감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차라리 캐릭터와 스토리 중심으로 나가고 싶었다면 비주얼 노벨이나 사운드 노벨 형식으로 나오는게 더 나았을 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스토리의 분량도 그리 많지 않은 편. 총 16편으로 나뉘어져 있어 뭔가 시나리오가 방대할 것 같지만, 막상 해 보면 줄거리를 미션 여러개로 잘게 쪼개 놓았을 뿐인데다[6] 난이도도 높지 않아 진행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5개가 충전되기까지 기다리는 게 싫어서 필름을 구매한 과금유저들에겐 '들인 돈에 비하면 뭔가 허전하다'고 느껴졌을 것이다. 그리고 검은방 2, 3 때 절정을 찍었던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도 약간 허술해진 편이다. 검은방은 등장인물 모두가 같은 처지에 놓였기에 공감이나 마찰이 자연스러웠지만, 회색도시는 외부인들이 특정 사건을 쫓는 구조이다 보니 몇몇 등장인물들이 사건에 본인들만의 의미를 두거나 해석하지 않고 유상일만 쫓아다니는 게 보인다.

보통 첫날에 시작한 과금들이 사용한 필름 개수는 보통 200개 전후. 하루에 필름 5개인 상태에서 과금을 안한다면 40일 정도이다. 보통 장수하는 카톡게임들이 몇 개월을 가는 반면에, 200개가 드는 회색도시는 40일로 기간이 짧은 편이라 24시간 5개도 충분히 많이 주는 양이다. 최초 스토리성 카카오톡 게임이라는 시도는 좋았지만 카톡 장수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향후 이런 류의 게임들은 빠르게 소모되는 컨텐츠(스토리)를 개선해야 한다. 위 링크의 수일배의 글을 보면 새로운 컨텐츠의 업데이트도 있다고 한다.

또한 회색도시1은 업데이트시 Wi-Fi환경이 안 좋아 끊기면 처음부터 다시 업데이트를 시작하였다. 만약 99%에서 끊기면 다시 0%부터 시작한다. 다행히 회색도시2는 도중에 끊겨도 그 부분부터 다시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가장 큰 비판점은 '이전에 플레이한 편을 다시 플레이할 때도' 필름을 소모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반복 플레이를 하며 컬렉션을 모으는 노벨류 게임에서 이러한 과금제는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성덕들은 성우 컨텐츠를 많이 재탕하는 편이기 때문에, 대놓고 성덕들한테 뽑아먹겠다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이스 구매를 따로 하는데도 다시 들으려면 또 필름을 소모해야 한다는 점에서 호갱이 된 기분이라고. 차라리 앱 구매 시에만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면 몇만원이고 내겠다는 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다시하기 시에도 과금을 해야 하는 시스템은 2013년 8월 6일 업데이트를 하면서 사라졌다.

수일배의 블로그에 올라온 이 글에 따라 규모의 서브 시나리오와 각종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2013년 8월 13일 패치로 메인 화면에서도 컬렉션을 열람할 수 있고, 남은 필름을 토큰으로 바꾸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토큰으로 교환하려는 필름의 최소 개수가 10개이므로 무과금 유저는 교환이 불가능하다. 골고루 뽑기로 필름을 뽑았다면 교환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유저들을 위한 배려라고 추측된다.

3 회색도시2

회색도시 2의 관련 문서
시리즈 공통발매 전 정보비판
컬렉션 요소인물 정보사운드
엔딩도전과제
기타코스튬줄거리
지역 정보
유저 참여회색극장
  • 갈대 같은 한정판 기획
게임 출시 전 옥션에서 판매한 회색도시2 한정판 패키지가 문제로 제기되었다. 패키지 구성품은 회색도시2 OST(+ 캐릭터 카드 19종) + 트레이딩 카드 1팩 + 회색도시1 일러스트 화보집 + VIP 패키지. 합쳐서 8만원에 판매되었는데, 여기서 VIP 패키지만 사면 5만원으로 가격이 줄어든다. VIP 패키지의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머지 상품들이 합쳐서 3만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OST와 트레이딩 카드는 불과 한 달 전에 끝난 회색도시 전시회에서 한정 판매된 물건이었으며, 화보집은 텀블벅 후원으로 판매된 한정판이었다. 한정판이라고 해 놓고 세 번이나 내놨다 이 셋의 원가격을 합치면 43,000 + 5,000 + 30,000 = 78,000원이 되는데, 회색도시2 한정판 패키지는 이것들을 60% 할인에 가깝게 판매했다. 이 때문에 먼저 산 사람들은 뭐가 되냐며 여기저기서 원성이 터져나왔다.
  • VIP 패키지가 600개 한정이라는 점도 큰 문제다. 스팀 게임을 즐겨본 사람은 알겠지만 VIP 패키지는 앞으로 업데이트될 DLC 모음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시즌 패스'와 유사한데, 이것이 한정이라는 건 600개 이후로는 제값 받겠다는 뜻이다. 스팀에서 시즌 패스를 수량 한정으로 판 적이 있는가?
  • 결국 화보집을 지급하는 이벤트는 수량 부족 문제라는 이유로 10월 2일 오후 1시 20분에 조기 종료되었다. 이 이후로 패키지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같은 가격에 화보집을 제외한 구성품들을 받게 되었다. 수량에 관한 공지도 없이 갑작스럽게 종료시킴에 따라 종료 이후 구매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이전에 쇄도했던 많은 항의들을 회피하기 위해서 급히 이벤트를 종료시켰다는 추측도 있을 정도.
  • 게다가, 회색도시2 VIP 패키지를 게임 출시 전에만 판매하겠다는 말과는 달리 유저들의 요청에 의하여 게임 출시 후에도 판매를 검토중이라는 댓글을 옥션 문의란에 남겼다. 600개 한정이라는 말은 홈쇼핑의 한정판매 광고와 비슷한 맥락이었다는 것. 이후 디스이즈게임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게임 내에서 VIP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가격은 50000포인트로, 부가가치세가 붙으면 55,000원이 되니 옥션에서 샀던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이득을 봤다고 할 수 있다. 게임만 사 주면 전부 VIP 2015년 2월 26일에 게임 내 VIP패키지를 "에피소드가 전부 해금되고 VIP특전도 끝나 3일 우선 체험 등의 혜택을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2015년 3월 9일 오전 6시에 판매를 중지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다. 그런데 2015년 3월 11일 VIP패키지를 재판매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판매 종료 시점은 회색극장 오픈 시점.
  • 지저분한 파일 및 폴더 생성
회색도시2는 실행하는 것 자체로 폴더를 생성하는데 경로가 Data와 System(…)이다.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데이터가 저장되는것도 아닌데 왜 굳이 저런 이름으로 저런 파일을 두 경로에 나눠서 생성하는지는… 이 폴더는 지워도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다시 생긴다. 또한 회색도시2는 광고앱을 설치해서 열쇠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7], 광고를 설치하지 않아도 광고 설치 페이지에 들어가면 광고앱의 이미지가 Android폴더에 자동으로 캐싱되고, 그 외에도 또 다른 폴더가 생긴다. 안 그래도 용량이 큰 게임인데 더 잡아먹는다.
  • 시간 묘사의 불충분
시나리오 묘사의 문제. 본작은 에피소드 1에서 전작의 12년전으로 시작해, 에피소드 5는 8년전 사건을 다룬다. 자그마치 4년이 훌쩍 지나갔지만 제대로 된 묘사가 없어 유저들이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에피소드 선택 창에서 각 에피소드마다 시작 위치와 계절이 표기되어 있는데, 문제는 계절이 죄다 겨울이라 한분기만에 모든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받아들이기 십상이다. 4년이나 지났다는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해가 넘어갈때마다 서수를 붙여 둘째 겨울, 셋째 겨울 이러던가…[8] 또한 8년 전 시점부터 회색도시 이전 시점까지도 아무런 시간묘사 없이 진행되었다. 캐릭터 프로필 상에 나이 공개를 안 한 이유가 이것 때문인 건가? 그나마 시간대를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은 12년 전인 첫 에피소드와 그로부터 2달 후인 2부 초반, 4부에서 홍은희가 회색도시 시점에서 11살인 홍설희를 임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 10년 전 정도로 추측할 수 있고, 8년 전 선진화파 소탕 작전을 다룬 4부 극후반과 5부, 곧바로 이어지는 6부 정도. 이마저도 확실하게 알 수는 없는데다 여러 번 유심히 보아야 겨우 추측할 수 있다(…).
  • 기기 이동 제한
기기간 이동이 한달에 한번으로 제한되어 있다. 여러 전자제품을 겸용하는 사람이나 커스텀 롬 등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부분. 다만 같은기기에 삭제 후 재설치는 제한이 없다.
  • VIP 컨텐츠 다운로드 횟수 제한
VIP 컨텐츠로서 지급되는 음성파일 등의 횟수가 3회로 지정되어있는데, 휴대전화 기기의 문제인지 홈페이지의 문제인지 모바일로 1회를 클릭하면 3회 이상 클릭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잦아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문의를 넣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 이 와중에 다른 유저에게 받지 못한 컨텐츠 파일을 대신 받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 끼여서 VIP도 아닌 유저가 파일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이 때문에 VIP 컨텐츠의 한정성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 너무나 과도한 게임의 가격
위 항목의 모든 원인이자 가장 큰 비판거리. 회색도시 시리즈 자체를 끝장낸 가장 큰 원인.
직접 다운받아 해보면 알겠지만, 게임 전체도 아니고 에피소드 하나당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무려 약 10,000원이나 된다. 즉, 무료로 제공되는 1부를 제외하면 무려 약 50,000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9] 에피소드와 녹음까지 포함된 VIP의 가격이 거의 55,000원의 가격인 것을 감안하면 대놓고 이것을 지르라고 하는 듯한 분위기.
웬만한 유료 모바일 게임이 한 게임당 4~5천원인 것이랑 모바일 게임의 주요 플레이 층이 10대 중후반의 학생들인 걸 감안하면 이건 게임에 돈을 지르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과 '게임이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냐'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에게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현질유도인 셈.[10][11]거기다가 5만5천원이면 GTA, 배틀필드 시리즈같은 어지간한 인기 콘솔&PC게임들의 발매 직후 가격이다. 가격대만 놓고보자면 이 게임의 경쟁작들은 다른 모바일게임이 아니라 저런 대작 패키지 게임들이라는것. 이쪽은 한 달 안으로 중고품이 나오기라도하지 당장 손에 5만원이 있는데 GTA5나 기타 AAA 게임들을 마다하고 회색도시를 구입할 사람은 회색도시 시리즈에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다. 게다가 가격만큼의 플레이 타임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최종 에피소드까지 플레이타임이 짧은 편은 아니라해도 이미 각각의 에피소드는 한달이 넘는 시간을 가지고 발매를 하므로 결과적으로 길다고 해도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콜 오브 듀티를 샀는데 한 액트별로 두 달의 텀을 두고 나온다고 해보자 하다못해 스팀처럼 시간이 지난 이후에 에피소드만이라도 자체 할인을 하면 모를까 할인 받는 조건들도 각각 귀찮은 방식을 수반하기 때문에 적절한 할인 마케팅조차도 하지 못했다. 한때 타국의 게임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옹호하는 유저들이 몇몇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현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실언이 됐다.[12]
종합적으로 보자면 마케팅의 부족, 지나치게 높은 가격, 어드벤쳐 게임의 특수성이라는 삼위일체가 어우러져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다. 어드벤처 게임의 특수성에 대해 설명하자면, 최고매출 게임들을 보면 RPG, 퍼즐, 보드 같은 장르다. 이 장르들은 어드벤처 게임과는 달리 온라인상의 상대와 상호작용&경쟁할 수 있는 요소가 있기에, 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가 있다. 허나 어드벤처 게임은 스토리에 푹 빠져서 외울 생각으로 여러 번 플레이하는 골수팬이 아닌 이상, 대개 한두번 플레이하고 흥이 식어버리기에 아무리 높은 순위에 올라와도 금방 하위권으로 추락한다. 게다가 어드벤쳐 게임은 스토리가 끝나면 후속작을 만드는 방법 외에는 다른 작품처럼 패치를 통해 게임의 분량을 늘릴 수가 없다.[13] 이 때문에 다른 장르에 비해 어드벤처 게임의 개발이 기피되며 국산 어드벤처 게임이 별로 없는 이유다. 국내 어드벤처 게이머들이 외국 어드벤처 게임에 돈을 지르는 이유도 국내엔 어드벤처 게임이 별로 없기 때문(...)
마지막으로 회색도시2가 흥행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과도한 게임의 가격이며, 다시 말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책임은 개발진인 알테어팀이 아니라 네시삼십삼분의 영업팀에게 있다.
물론 개발과정을 다룬 정확한 기사나 자료가 존재하지 않은 관계[14]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영업팀의 잘못이라고 무조건적으로 확신 할 수는 없다. 만일 개발비가 비교적 과도하게 투입이 된 것이라면 가격을 높일 수 밖에 없다.
기획단계에서 제작비가 과다하게 나올 것임을 예상했음에도 이대로 프로젝트를 실행한 것이면 책임이분산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전작 혹은 모바일 게임업계의 평균적인 제작비라고 가정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수요예측단계나 가격 책정 등에서 판매가격이 올라갔다면 영업팀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네삼삼이 무조건 돈만 들이 붓는 배짱을 보였는데도 한 번 하고 말 수도 있는 게임에 5만원씩이나 들이려는 사람이 있을까? '할 사람은 돈 내시고 안 할 사람은 마시오'라는 생각이라면 마케팅을 완전히 포기했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네삼삼의 갑질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는 예견된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안그래도 말 많던 회색도시 1보다 더 심한 방식을 들고왔으니 누가 결제할까. 게임 자체는 전작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월 1회 새 에피가 나오는데다 비싸기까지한 이 게임을 구매할 사람은 매니아층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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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 배드엔딩
회색도시의 프리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게되는 문제점. 이미 회색도시 시점에서 선진화파 소탕작전에 연관된 사람들이 모두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다고 언급되었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인물이 파국을 겪고 거나 멘탈을 놓아버리 된다. 특히 이 부분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서대문 인질극 사건. 정은창이 온갖 노력을 하고 마치 최대한 조심하면 해피엔딩을 볼 수 있다는 듯이 작중에선 묘사되지만, 회색도시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정은창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백석 그룹에 속한 일부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안좋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회색도시2로 처음 접근한 플레이어들에게는 개발자들이 융통성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심히 심기가 불편해지는 부분이다.(...)1부터 먼저 하고온 플레이어는 그저 한숨을 내쉬며 보는 수밖에... 후속작은 가망이 없어보이고...
  1. 사실 방법이 있긴 있다. 구글 기프트 카드를 이용하는 것.
  2. 상세한 내용은 이쪽을 참고.(비밀 7권과 회색도시 트루엔딩 스포일러 주의)
  3. 이 장면에 대해선 좀 어쩔 수 없는 게, 살인사건 현장은 이미 배준혁이 대입을 통해 다 확인한데다가 그 현장에서 용의자를 진범으로 바꿔서 대입하면 그냥 끝이기 때문에 굳이 또 새로 추리하고 할 필요가 없다(...).
  4. 진행 아니면 배드엔딩으로 즉시 게임오버.
  5. 검은방 2, 3에서는 초반에 고른 선택지가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물론이고 게임 후반 내지는 엔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선택지 하나하나를 상당히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긴장감을 유발하였는데, 회색도시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느낌이 강해서 선택지를 고를 때 긴장감이 전혀 없다. 검은방 4의 단점을 답습한 것.
  6. 특히 4부 3편에 나오는 도어락 세트(자주 사용해서 지워진 옛날 키패드 퍼즐과 지문이 묻은 번호를 무작위로 조합하는 퍼즐)에서 묘하게 무성의함이 느껴진다.
  7. 4시33분의 어플 대부분에는 이런 광고기능이 존재한다.
  8. 이 겨울 표기는 이후의 업데이트로 사라졌다.
  9. 이 것마저 기본 에피소드만 고려한 경우이다. 다른 부가 에피소드까지 해금하려면 그 금액이 상상을 초월한다.
  10. 현질유도 심화로 잘나가다 망한 모바일 게임 시리즈가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건 엄청난 자충수다.
  11. 전 작인 회색도시는 하루만 기다리면 필름이 조금이나마 채워져서 조금씩이지만 노현질로 플레이할 수 있었고 하다못해 과금 부담을 좀 덜어주기라도 했으나, 회색도시2는 아예 대놓고 돈 내놓으라고 한다. VIP가격도 저정도 부담은 아니었다.
  12. 스토리작가 수일배는 이러한 판매방식에 반발하였으나 결과는...
  13. DLC처럼 추가 에피소드같은 걸 넣을 수 있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다. 계속 DLC만 내놓게 되면 유저들이 사실 하나로 합치면 얼마 안되는 가격인데 DLC로 팔아서 뻥튀기를 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14. 혹시 개발과정 및 개발비에 대해 다룬 자료나 언급이 있다면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