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시민아파트 (會賢市民 Apartment) |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8길 101 (舊 회현동 147-23번지) |
규모 | 1동 124세대 (1차) 1동 340세대 (2차) |
입주[1] | 1969년 12월 15일 (1차) 1970년 5월 28일 (2차) |
철거[2] | 2003년 4월 (1차) 미정 (2차) |
위 표에서 1차는 회현제1시민아파트, 2차는 회현제2시민아파트다.
1 제1차 (회현시민아파트)
1.1 개요
시민아파트 1차분으로, 1969년 12월 15일 완공되었다. 이후 2003년 철거되었다.
철거된 자리에는 시민체육센터가 들어섰다.
기타 추가바람. 남은 자료가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그 흔한 사진 한 장조차 안 보이고...
2 제2차 (회현시범아파트)
2.1 개요
서울의 마지막 시민아파트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현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내에서 마지막으로 지어진 시민아파트이며, 금화시민아파트가 2015년 철거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시민아파트가 되었다.
이 아파트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로 부실성이 크게 대두되었던 시민아파트 시대의 폐막을 알리고, '부실시공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서울 행정당국의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3] 하지만 고치지 못하고
2.2 공사 및 입주 과정
1970년 와우시민아파트의 붕괴 이후 벌어진 시민아파트 안전도 조사는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건설된 시민아파트 414동 중 4분의 3 이상이 철거나 보수, 재시공 등이 필요하다고 나온 것이었다.
이로 인해 시민아파트의 신뢰도는 땅 끝까지 떨어졌고, 서울시는 지은 아파트들을 철거하고 보수, 재시공 등을 하느라 이제까지 시민아파트 짓는 데 쓴 돈을 몇 배로 쓰게 되어서 재정파탄 상태가 되어버렸다.
김현옥 시장은 이것을 수습하고자 지어오던 시민아파트 2백여 동을 공사 취소시키고, 대충 지을 수 있을 것 같은 시민아파트(남아현시민아파트, 회현시민아파트)는 이제까지의 아파트들과 다르게 철저히 튼튼하게 지을 것을 지시한다.
2.3 구조
이미지 : 정재호 <회현동 기념비> 종이에 채색 / 259×194cm / 2005
10층으로 다른 시민아파트들이 5~6층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허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은 여기도 마찬가지라[4], 남산 자락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6층에 구름다리를 설치해 고층에 사는 시민들이 잘 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에서 일반 건축물에 구름다리가 적용된 최초의 사례. 고층에 아파트 입구가 있는 것은 산복도로지역에 흔하지만
또한 아파트가 ㄷ자로 구성되어 있다. 3개 동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엄연히 한 동이다.
2.4 존치 vs 철거?
서울시 측은 2004년 이후로 이 아파트의 철거 떡밥을 뿌렸고 실제로도 떡밥을 회수하려 했으나 입주민들과의 보상금 문제로 버틸 수가 없어 현재까지 존치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회현시범아파트를 존치하자는 쪽과 철거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갈리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충 존치파는 60~70년대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건물이니 보존하자고 주장하고, 철거파는 지은 지 40년이 넘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주장한다.
2006년 회현시범아파트에서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D등급 위험시설로 분류되며 철거하자는 의견이 많아졌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회현시범아파트가 방송이나 영화에 나오는 일이 부쩍 많아지면서 근래에는 존치하자는 의견이 대세이다.[5]
- 2016년 8월 회현시범아파트가 철거되지 않고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 사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주택으로 쓰일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2.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주먹이 운다 등의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했다.
- 2009년 6월 20일 무한도전 특집(여드름 브레이크 편)에서 등장했다.[6]
- 거짓말(빅뱅) 뮤직비디오 2분 40초대에서 3분 30초대에 낡은 아파트 한곳을 배경으로 하는데 거기가 이 아파트다.
-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요일던전 배경 중 한 곳으로 등장한다. 아범아파트라고 명칭이 바뀌어 있는게 특징.
- ↑ 첫 입주일자 기준
- ↑ 최종 철거일자 기준
- ↑ 실제 김현옥 시장은 이 시민아파트는 다른 시민아파트보다 더 견고하게 지으라고 지시했다.
- ↑ 70년대 당시 엘리베이터는 아주 중요한 건물(예를 들어 정부중앙청사)에나 설치되는 고급 장비였기 때문에 시민아파트 이하 70년대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밖에 없다.
- ↑ 정작 아파트가 유명해지자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건 시도때도 없이 찾아와서 사진 촬영, 낙서 등의 짓거리를 해대는 무개념들 탓이 크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사는 곳이므로 착한 위키러들은 저런 짓은 하지 말자.
- ↑ 참고로 맞짱 특집에서 유재석팀의 무기수령 접선장소로 나온 곳은 세운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