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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코윤루 (백양) |
Kara Koyunlu 혹은 Qara Qoyunlu
아제르바이잔과 이라크를 지배한 투르크멘 부족연맹. 존속기간은 1407년~1468년
흑양 왕조는 그들을 지배하던 부족의 수장이었던 카라 무하마드 투르무시가 모술을 통치한 때인 1375년경부터 바그다드와 타브리즈 잘라이르 왕조의 가신들이었다. 카라 유수프가 수도인 타브리즈를 장악하였고, 1400년 티무르 군대에게 패한 카라 유수프는 이집트의 맘루크 왕조에서 은신처를 구했지만 1406년경 다시 타브리즈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 뒤 그는 디야르바크르을 거점삼아 경쟁상대였던 백양 왕조(...), 카프카스에 있던 그루지야인들과 시르반 샤, 이란에 위치한 티무르의 후계자들이 가해오는 위협에 맞서 영토를 확보하였고, 1407년 공식적으로 건국되었다. 또한 1410년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그 곳에 제2의 흑양 왕조를 수립한 것은 잘라이르 왕조 자체의 몰락을 촉진시켰다.
카라 유수프가 죽은 1420년 이후에 발생한 왕가 내부의 주도권 쟁탈전과 티무르의 계속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영토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지한 샤는 티무르의 샤 로흐와 잠정적인 휴전을 맺었다. 샤 로흐는 지한 샤가 왕위를 확보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1447년 샤 로흐가 죽은 후 지한 샤는 티무르의 서부 이란만이 아니라 이라크 일부와 아라비아 반도의 동부 해안지역을 병합했다. 그러나 지한 샤의 통치는 반항적인 아들들과 바그다드의 반(半)자치적인 통치자들 때문에 혼란이 반복되었다. 그는 1464년 바그다드의 통치자들을 추방했다. 1466년 지한 샤는 디야르바크르를 장악하려고 침략해온 백양 왕조와 싸웠으나 패배하고 죽었다. 흑양 왕조는 2년이 안되어 백양 왕조에게 멸망하고 말았다.
Europa Universalis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최신인 4에서는 시작 시점인 바르나 전투 기점에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혼자 다 먹고 있어 꽤 강해 보이지만 사실 속 빈 강정인 것으로 유명하다. 맘루크와 티무르와 오스만 사이에 있는데 이들이 모두 흑양 왕조보다 강한데다, 저 3국을 비롯해 주변국 대부분이 수니파인 와중에 몇 없는 시아파라 외교전으로는 중동의 부르고뉴 공국이라 할 만큼 열악하다. 거기다가 종교통합성도 엉망이고 민족 분포도 개판이라 게임 시작하면 사방에 반란 위험이 들끓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