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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 제국 تیموریان | ||
국기 | ||
1370년 ~ 1526년 | ||
위치 | 서 아시아+중앙 아시아 일부 | |
수도 | 사마르칸트, 헤라트 | |
정치체제 | 군주제 | |
국가원수 | 아미르 | |
언어 | 페르시아어 | |
종교 | 이슬람 | |
주요사건 | 1326년 티무르 활동 시작 1370년 티무르 제국 건국 1402년 앙카라 전투 1505년 사마르칸트 함락 1526년 멸망 | |
통화 | 루피 | |
성립 이전 | 일 칸국 | |
멸망 이후 | 무굴 제국 |
1 개요
투르크-몽골계통의 티무르가 건국하여 1370년에서 1526년까지 존재했던 서아시아 ·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왕조. 수도는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사마르칸트.
2 역사
차카타이 칸국 출신이며 동시에 어머니가 칭기즈 칸의 후예인 티무르가 몽골제국과 이슬람 제국의 동시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세운 국가로 잘나가던 시절에는 현재의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메소포타미아, 캅카스 산맥 지역을 아우르던 대국이었다. 티무르가 정복을 쉽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티무르 제국도 화약 무기를 쓰기 시작했고 당시 중앙 아시아의 다른 세력들이 쇠약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티무르 본인의 군사적 재능도 한 몫했다.
티무르 시절 튀르크계통의 차카타이 칸국과 일 칸국의 잔재를 갈아버렸으며, 중동지역의 여러 이슬람 세력도 줄줄히 갈려나갔다. 게다가 소아시아와 발칸 반도에서 잘나가던 오스만 제국마저도 앙카라 지역에서 시원하게 갈렸다. 이를 통해 중동지역의 패자로 군림하였으며, 이후 명조를 공격하기 위해 출병하였으나 도중에 티무르가 병사하는 바람에 중국 원정은 무산되었다.
대부분의 왕조가 그렇듯이 티무르 사후에 왕위상속을 놓고 대판 싸움이 벌어졌다. 아들들에게 제국을 골고루 나누어준 칭기즈 칸과 마찬자기로, 티무르도 아들들에게 영토를 나누어주었기 때문. 그런데다 이쪽은 칭기즈 칸과는 달리 손자들도 챙겨주는 바람에, 더욱 막장이 되었다. 이 내분으로 나라 자체가 막장이 될 뻔 했으나, 1409년 명군으로 추앙받는 샤 로흐가 티무르 제국의 패권을 잡는 덕분에 붕괴 위기를 모면했다. 역사가들도 샤 로흐의 시기를 진정한 전성기로 쳐주고 있으며, 유럽과 동방의 문물들을 받아들이고 이들 사이의 교역을 중계하면서 상당한 번영을 누렸다. 또한 티무르 말기에 일시적으로 악화되었던 명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몇 차례 대규모 사절단을 보내고 맞이하고 했다.
다만 샤 루흐 시대에도, 티무르 사후의 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당장 문서상 티무르 제국의 영토인데도 샤 루흐의 명령이 서지 않는 지방도 적게나마 있었으며, 시도 때도 없이 반란이 일어나는 통에 그야말로 군대를 이끌고 순회공연을 다녀야 했던 것. 하지만 다행히도 샤 루흐는 군사적인 재능도 뛰어나 제국의 분열을 막아낼 수 있었지만, 1447년에 사망했다.
그리고 장자인 울루그 베그가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울루그 베그는 아버지 샤 로흐의 치세 때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을 다스렸으며, 과학이나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천문대를 짓고 여러 학자나 예술가를 초빙하여 그들의 활동을 장려했고 울루그 베그 본인도 빼어난 학자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문화적인 경향은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군사적인 재능은 전혀 물려받지 못했고, 1449년에 궁정 쿠데타가 일어나 처형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후 여러 지방세력가들이 티무르 제국의 패권을 놓고 아웅다웅하기 시작하면서, 제국은 사분오열되었다. 여기에다가 140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우즈베크인들이 티무르 제국을 넘보면서 티무르 시대의 수도인 사마르칸트와 샤 루흐 시대에 천도한 헤라트까지 함락되면서 표현 그대로 망했어요. 그리고 우즈베크인들은 당시 문화적으로 꽃피어있던 티무르 제국의 학술적, 문화적 자원을 그대로 흡수해서 티무르의 후손들을 쫓아냈으면서 현재는 티무르를 국부 취급하고 있는 판이다. 병주고 약주기
우즈베크인들의 침입기에 속된말로 개털린(...) 티무르 제국의 왕족들 중 하나가 바부르인데, 그가 이후 중앙아시아를 떠나 인도지역을 털고 그 자리에 무굴 제국을 건국함으로써 티무르의 후손들은 중앙아시아에서 떠나 아프간과 인도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바부르와 그 후손들은 옛 영토에 다시 복귀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가끔은 사마르칸트도 점령하는 등 중앙아시아로 돌아오나 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실효가 없었다는 말.
창건자였던 티무르 시절보다 영토가 넓어졌던 적이 없다. 사실 티무르 시절부터 심심하면 반란이 일어났다. 여기서 전쟁하고 나니 저기서 반란, 저기 끝내니 여기서 반란...
3 창작물에서
미디블 2:토탈워에선 기본적으론 플레이 불가능한 팩션으로 등장(올팩션 모드로 플레이 가능하고 커스텀 배틀에선 기본적으로 플레이 가능). 그야말로 악몽같은 기세로 유럽에 쳐들어온다. 특히 투르크로 플레이할 경우 제대로 직격탄을 맞게 되는 악몽의 존재. 몽골은 운좋으면 러시아에서 등장할 수도 있지만 티무르는 무조건 아나톨리아와 중동 지역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