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역사 تاریخ ایرا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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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코윤루 (백양) |
카자르 왕조 دولت علیّه ایران | ||
국기 | 국장 | |
1794년 ~ 1925년 | ||
표어 | Salamati-ye Shah (임금의 평안을 위하여) | |
국가 | 황실 찬양가 | |
위치 | 서아시아 | |
수도 | 테헤란 |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입헌군주제 | |
국가원수 | 샤/샤한샤[1] | |
언어 | 페르시아어 | |
종교 | 이슬람 | |
주요사건 | 1794년 건국 1796년 테헤란 천도 1892년 담배 폭동 1906년 입헌혁명→헌법제정 1925년 왕조 교체 | |
통화 | 토만 | |
성립 이전 | 잔드 왕조 | |
멸망 이후 | 팔레비 왕조 러시아 제국 |
1 개요
1794년~1925년 사이에 존속한 튀르크계 이란 왕조.
카자르 일족은 몽골 침략 이후 카스피 해 남안에 정착한 튀르크계 부족으로, 사파비 왕조 건국에 공헌했던 키질바시 가문 중 하나였다. 1722년 사파비 왕조가 무너진 뒤 점차 세력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이는 새로 출범한 잔드 왕조에는 위협이었고, 카자르 일족인 '아가 모하마드 칸'은 어린 나이에 거세되어 고자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정치적으로 출세하여 결국 잔드 왕조를 무너뜨리고 페르시아 전역을 장악했다. 아가 모하마드 칸은 보복으로 잔드 왕조의 마지막 왕 로트프 알리 칸을 거세해 죽였다. 그리고 아가 모하마드 칸의 왕위는 그 조카가 이어받는다.
초창기에는 위 지도와 같이 넓은 판도를 차지하였다. 테헤란이 처음 페르시아/이란의 수도가 된 것도 이 때다.
그러나 당시 페르시아의 국력은 근대 제국주의 열강들에 비해 한참 열세에 있었으므로 카자르 왕조의 역사는 영토 상실과 이권 침탈의 과정으로 점철되었다. 러시아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캅카스와 아제르바이잔, 부하라, 사마르칸트, 메르프를 비롯한 북쪽의 중앙아시아 영토 전부를 내주고, 대영제국에게는 19세기 중엽 아프가니스탄 땅을 잃었다. 러시아와 영국, 프랑스가 페르시아를 놓고 서로 각축을 벌이는 통에 어느 한 나라에 완전히 종속되는 식민지 신세는 피할 수 있었지만, 자본주의와 산업혁명을 달성한 유럽 열강의 경제적 침탈과 무능한 군주들의 시너지 효과(...)로 페르시아는 점점 막장이 돼 갔다.
이를 견디다 못한 민중의 저항으로 유럽인들에게 내줬던 몇몇 특혜가 취소되는가 하면 입헌혁명이 일어나 입헌군주제가 자리잡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무능한데다 부패하기까지 한 왕조와 고위층, 입헌주의를 타도하려는 러시아 및 열강의 획책과 제1차 세계대전 등으로 정치적 혼란은 더욱 심해졌다. 결국 1925년 레자 칸의 쿠데타로 인해 카자르 왕조 시대는 막을 내리고 팔레비 왕조가 성립되었다. 그 이후 역사는 이란 항목으로.
2 역대 황제
- 아가 모함마드 샤(1742-1797, 재위: 1794-1797)
- 파드 알리 샤(1772-1834, 재위: 1797-1834)
- 모함마드 샤(1808-1848, 재위: 1834-1848)
- 나스르 알딘 샤(1831-1896, 재위: 1848-1896)
- 무자파르 알딘 샤(1853-1907, 재위: 1896-1907)
- 모함마드 알리 샤(1872-1925, 재위: 1907-1909)
- 아함마드 샤(1898-1930, 재위: 1909-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