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1 개요

병에 걸린 사람의 수가 극히 드문 질병을 말한다. [1]

말 그대로 매우 드문 병이어서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치료도 받지 못하고 불운하게 살아가거나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료비가 천문학적으로 드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사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 제도 자체는 좋은 편이라 대다수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가 산정특례 대상이 되어 비용의 90%를 지원받고 있다. 나무위키에 있는 질병 목록중에 90%의 지원금을 받는다는 말이 있으면 죄다 여기 해당하는 것.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극소수의 발병률을 보이는 병은 아예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서브컬처에서는 이런 병들을 전문적으로 고치는 의사가 나오거나 국내에서는 신의 퀴즈 정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은근히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것이 희귀병중에서 희귀할 수록 심한 병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발병률은 발병률일 뿐 희귀할 수록 심한 질병은 아니다. 예를 들자면 통증계의 끝판왕 CRPS희귀병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희귀병 타이틀 달기도 애매해서[2] 희귀질환 운운하는 1형 당뇨병CRPS의 2배 가량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파킨슨병 발병률은 1형 당뇨병과 별 차이도 없다. 반면 기면증의 발병률은 상상 이상으로 낮은 편이다. 이렇듯 희귀하면 희귀할 수록 심각한 병이라기보단 접하기 어렵거나 특이한 병이라 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이라는 심리적 지배감도 한몫 한다. 포르피린증의 경우 10만명중 1명 발병이라는 극악의 발병률을 보이지만 비교적 매우 흔한 1형 당뇨병보다 징병검사 급수가 높다. 포르피린증은 경등도에서 3급이고 중등도에서 4급, 고도에서야 비로소 5급이 나온다. 발병률과 병의 심각함은 큰 관련이 없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많이 우려먹는 소재, 특히 10대들이 보고 쓰는 인터넷 소설 에서는 없던 병을 만들어 내서 픽션이랍시고 말도 안되는 것을 엮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희귀난치성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설명도 자세한데 보기에 거북한 사진도 있을수 있으니 혐짤에 내성이 없다면 인터넷 옵션에 고급에서 사진 표시를 끄면 된다.
[1]

신의 퀴즈는 다양한 희귀병들을 소재로 삼아서 화제를 모았었다. 신의 퀴즈/에피소드를 보면 다양한 희귀병들을 볼 수 있다.

2016년 12월 30일부터 시행되는 희귀질환관리법은 "유병(有病)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한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정의하면서(제2조 제1호), 그 예방, 진단, 치료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2 나무위키에 등재된 희귀병

3 가상의 희귀병

서브컬처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희귀병들도 많이 나온다.

  1. 국어사전에서 희귀(稀貴)는 드물어서 특이하거나 진귀하다는 뜻으로, 드물어서 특이한 병을 희귀병이라고 해도 성립한다.
  2. 1형 당뇨병보다 발병률이 높음에도 희귀병으로 불리는 질병들이 많은데 1형 당뇨병이 유독 애매한 것은 당뇨병이라는 아주 흔한 병의 그늘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편견이 심하기 떄문이다. 1형 당뇨병이 희귀질환이라고 언급하면 그게 왜 희귀병이냐는 답변이 십중팔구 돌아오는데 1형 당뇨병 환자의 인구는 전체 당뇨병 인구의 약 2%가량이다. 사실 사람들의 인식도 희귀병으로 불리는가에 큰 영향을 준다. 사실 인식때문에 희귀질환에 포함을 안시킨다 해도 나라에서 1형 당뇨병 환자에게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비용도 내주는 등 할건 다 해준다.
  3. 한글로는 영속성 생식기 발작 증후군 또는 지속성 성 환기 증후군. 참고로 네 항목 전부 리다이렉트이다.
  4. 당뇨병의 이름에 가려 희귀병이 아니란 말이 매우 많지만 엄연히 취급한다. 이건 우리나라 희귀난치병질환자들의 모임에서 국내 환우 2만명 이하라고 못막아놧기 때문일 뿐 국외에서는 엄연히 희귀병 취급이다. 파킨슨병보다 발병률이 낮은데 파킨슨병은 희귀난치질환에 엄연히 등록되어 있는게 에러인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