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형 호위함

(31형 호위함에서 넘어옴)
현대의 영국 왕립해군 군함
잠수함SSN드레드노트급(초대)R, 발리언트급R, 처칠급R, 스위프트셔급R, 트라팔가급, 아스튜트급
SSBN레졸루션급R 뱅가드급, (드레드노트급)
고속정아일랜드급R, 시미터급, 아처급
원양초계함캐슬급R, 리버급
호위함대잠 호위함12형 휘트비급R, 14형 블랙우드급R, 15형급M/R,
16형급M/R, 21형 아마존급R
방공 호위함41형 레오파드급R, 61형 솔즈베리급R
다목적 호위함12M형 로드시급R, 12I형 레안더급R, 81형 트라이벌급R,
22형 브로드소드급R, 23형 듀크급, (26형급), (31형급)
구축함데어링급R, 카운티급R, 82형 브리스톨급T/R, 42형 셰필드급R, 45형 데어링급
상륙함LPH오션급
LPD피어리스급R, 베이급RFA, (알비온급)
LSL라운드 테이블급RFA
소해함벤처러급R, 윌튼급R, 리버급R, 헌트급, 샌다운급
군수지원함RFA리프급(초대/2/3/4대)RFA/R, 타이드급(초대/2대)RFA/R, 로버급(초대)RFA/R,
포트 로잘리급RFA, 포트 빅토리아급RFA, 웨이브급RFA, 로버급(2대)RFA
경항공모함센타우르급R, 인빈시블급R
항공모함오데이셔스급R, 퀸 엘리자베스급
※ 윗첨자R: 퇴역 함선
※ 윗첨자M : 개조/개장 함선
※ 윗첨자T : 기존 함을 연습함으로 전용
※ (괄호) : 도입 예정 함선
※ 윗첨자RFA : 왕립 보조전대(Royal Fleet Auxiliary) 소속 함선
※ 주석 : 12I/M형과 22/23형 호위함들은 태생은 대잠 호위함이나, 실전에서는 다목적 호위함으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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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_systems_official_gcs_release.jpg
BAE Systems가 공개한 새로운 CG 모습. 전체적으로 45형 구축함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다.

26형 호위함의 정보와 제원
사용자영국 해군
건조 시작2016년
취역 시작2022년
계획8척
완료0척
운용영국 8척
함종호위함
만재 배수량8,000+톤
기준 배수량6,900톤
길이149.9 m (492 피트)
20.8 m (68 피트)
속력26노트 이상, EM drive시 15노트
승무원118명(총 208명 탑승 가능)
26형 호위함의 무장
대공 미사일1 × 48; CAMM VLS 캐니스터 x 48:
CAMM(사거리 1~25+ km); 총 48발
대함 미사일3 × 8셀; Mk 41 VLS: 토마호크, ASROC, LRASM 총 24발
대잠Sting Ray 경어뢰 사용 가능
함포1 × BAE 5 인치 MK 45 함포
2 × 30mm DS30M 자동포
2 × Phalanx CIWS
2 × 미니건
4 × 일반목적 기관총
헬기 선택링스 와일드캣 x 1-2
멀린 HM2 x 1-2


차기 영국 해군의 척추라 할 수 있는 함선.

1 개요

Global Combat Ship이라고도 알려진 26형 호위함은 13척의 23형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영국의 차세대 호위함이다. 이 프로젝트는 Future Surfacr Combatant(FSC)라는 이름으로 1998년부터 진행되었으나, 이후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지금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 개발

FSC 프로젝트 시절 영국은 RV Triton 이라는 삼동선 형태의 연구용 함선을 수주하는 등, 혁신적인 미래 수상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부터는 좀 더 통상적인 함체를 선호하게 되었고, 이후 프로젝트는 두 종류의 함선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하나는 강력한 대잠전을 수행하는 대형 함선인 C1, 그리고 좀 더 가볍고 다목적을 지향하는 C2였다. C1은 6,000톤의 배수량을 가진 함선이었고, C2는 4-5,000톤 정도로 기획됐었다. C3도 있었다. 이것은 글로벌 콜벳이라 불렸는데, 작은 함선을 대량으로 건조해 기뢰부설, 초계 임무 등에 투입하는 것이었다. 이 글로벌 콜벳은 2-3,000톤의 배수량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0년 C3 계획은 MHPC라는 새로운 기뢰제거 및 초계능력 개발 프로그램에 통합되며 사라졌고, 원래 C1 10척 C2 8척을 건조하려던 계획도 그냥 'Global combat ship' 이라는 함선을 13척 뽑자는 걸로 퉁치게 된다. 참고로 이 시기 영국군은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유례없는 극강의 긴축재정을 견뎌나가고 있던 험난한 때였다. 영국군은 총 120억 파운드의 예산(단순한 건조 비용 뿐만이 아니라 유지와 업그레이드 비용을 포함한 것)을 들여 13척의 26형 호위함을 건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척당 건조비는 당초 500만 파운드에서 200-350만 파운드로 줄었고, 덕분에 설계와 전자장비 측면에서 매우 보수적으로 변했다.

2015년, 새로운 CG 모습과 함께 26형 호위함 개발 계획이 전환점을 맞이한다. 영국의 경제 회복과 함께 영국군 역시 상당한 푸시를 받게 되었는데, 26형 호위함도 그 대상에 포함되었다. 예산은 120억 파운드에서 115억 파운드로 소폭 감소했지만, 획득 대수도 13척에서 8척으로 줄면서 질적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기본적인 설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당초 141m 전장의 중형 호위함이었던 26형 호위함은 150m 전장과 만재 8,000+톤의 '대형' 호위함으로 변모했다.[1] 대신 이후 5,000-6,000톤 규모의 작고 다기능인 새로운 호위함을 설계하여 부족한 수상함 대수를 메우고,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13척 수상함 체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어쨌든 FSC 프로젝트는 멀고 먼 길을 돌아 원래 계획했던 C1, C2 분할 설계로 돌아오게 되었다.

3 특징

26형 호위함은 60일의 항해를 견딜 수 있고 7000마일을 15노트의 속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 118명의 핵심 승무원과 90명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공간이 있다. 26형 호위함은 여러 임무를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헬기가 정박할 수 있는 데크는 치누크 헬기가 이륙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와일드캣 헬기나 멀린 헬기도 최대 2기 수용 가능하다. 또한, UAV나 UUV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26형 호위함은 Type 997 Artisan 3D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이 레이더는 45형 구축함의 SAMPSON AESA 레이더의 기술에 기반한 전통적인 1면 회전형 레이더다. 통상 탐지 모드에서 30RPM으로 200km의 거리를 탐색할 수 있으며, 한 번에 800~900개의 목표를 동시 추적할 수 있고, 마하3으로 날아오는 테니스 볼 만한 물체를 25km 밖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전자전 보호 능력으로, 개발사인 BAE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형태의 재머 공격도 견뎌낼 수 있다고 밀한다. 또한 탈레스에서 개발한 UAT MOD 2.1 & 2.3을 장착해, 45형 구축함과 동급의 RF 신호 분석 체계를 갖춰, 전자 이미터들을 밝혀내어 전술적 전자전 상황 인식과 새로 활동하거나 발생되고 있는 시그널 인텔리전스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알아낼 수 있다. 이 시스템들 모두 기술적으로 굉장히 진보한 것들이다.

대공 미사일은 CAMM을 사용한다. CAMM은 영국의 ASRAAM 대공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 되었으며, 1-25km+ 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발사 테스트에서는 60km까지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2] 48셀의 대공 미사일과 함께 "메인 스트라이크 덱" 에 총 24셀의 Mark 41 VLS를 장착한다. 이 VLS는 함선의 임무에 따라 토마호크, 장거리 대함 미사일, 아스록, 추가 쿼드팩 CAMM을 장착할 수 있다. 함포는 기존 영국 해군의 4.5 인치 함포가 아닌 NATO 기준의 5 인치(127mm) 함포를 사용한다.

추진 체계는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이나 45형 구축함처럼 급진적인 통합 전기추진(IEP) 보다는 보수적인 CODLOG를 사용한다. 롤스 로이스의 MT30 가스 터빈과 4개의 MTU 디젤 제너레이터, 그리고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혼합해 사용한다. 전기 모터로 추진할 때에는 15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으며, 정숙성에 고도로 집중한 어쿠스틱 선체 덕분에 대잠 스텔스는 상당히 뛰어날 걸로 예상된다.[3]

소나는 탈레스제 Type 2050 bow sonar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이것은 26형 호위함과, 나중에 새로 설계될 차기 다목적 경량 호위함이 공유하는 부품이다. 하지만 26형 호위함 8척은 거기에 추가로 Type 2087 towed array sonar를 장착하게 된다. 이것은 현재 23형 호위함에도 장착되어 있는데, 퇴역하면서 후계함에 물려주게 된다.(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쌓인 데이터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 편해 성능 향상에도 유리하다.) 이 2087형 소나가 매우 강력한 것으로 유명한데, 비록 훈련이긴 하지만 영국 해군의 트라팔가급 잠수함과 아스튜트급 잠수함을 멀린 대잠 헬기와의 합동 작전으로 포착하기도 했다고 한다. 트라팔가급은 현대 기준에서도 매우 막강한 핵잠수함이며, 아스튜트급은 미국의 버지니아급과 함께 서방 최신, 최강의 핵잠수함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정숙성에서는 비할 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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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왕립 해군의 대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23형 호위함과의 크기 비교.

Type-26-Mission-Bay.jpg
다목적 미션 베이가 매우 크다. 미래에는 UUV나 UAV를 이 공간에 넣고 다닐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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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로봇팔(...)을 이용해서 UUV나 보트를 밖으로 내보내거나 안으로 집어 넣을 수도 있다.

4 파생형

비싼가격 때문에 26형을 좀더 저가형으로 만든 31형 다목적 호위함도 같이 개발중이다.

마치 대한민국 해군울산급포항급 같은 관계이다.

5 함명

아직 결정되려면 좀 멀었지만 나올 시에 추가바람

영국의 플리머스 시는 26형 호위함 중 한 척에 HMS Plymouth 라는 이름을 붙이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1. 구축함 치고도 꽤 체급이 큰 45형 구축함과 맞먹는다.
  2. http://www.janes.com/article/47936/uk-orders-next-generation-air-defence-system-from-mbda
  3. 영국 해군의 노후화된 23형 호위함조차 대잠 정숙성은 현대 대잠함 못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