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V

1 전지형차(All-Terrain 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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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 오토바이를 포함하여 도로 이외의 지형에도 사용할 수 있는 탈것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네 개의 바퀴를 가진 모델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앞에서도 언급된 4륜 오토바이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산악 오토바이, 또는 애칭인 사발이로 불리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도 역시 4륜 모터사이클이라는 의미에서 쿼드 바이크(quad bike)나 쿼드러사이클(quadricycle) 등의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모양이며, 여기서 더 줄여서 국내의 사발이 처럼 그냥 쿼드(quad)라고만 부르는 경우도 있다는 듯 하다.(...)

최초의 ATV는 일본 HONDA에서 1970년에 제작되었으며 4륜 ATV 개발의 선구자는 SUZUKI다. 과거에는 3륜 ATV도 많았으나 이것은 전도 사고가 많다는 문제로 인해 차츰 시장에서 퇴출되었고, 이후 4륜 ATV만이 생산되고 있어 지금의 모습으로 굳어졌다. 일반 오토바이 쪽에서는 여전히 2륜 오토바이만이 아니라 3륜 오토바이도 계속 생산되고 있으며 수요 역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대조적인 부분이다.

지금의 4륜 ATV는 과거의 3륜 ATV보다 안전성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사고로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 무게가 일반적인 2륜 오토바이나 3륜 오토바이에 비해 상당해 넘어지고 나서 ATV에 깔리게 되면[1] 대체적으로 운전자가 먼저 넘어지고 ATV는 기우뚱기우뚱 거리면서 멀쩡히 있기도 하고 그러는데 만약 운전자가 넘어질때 기절을 해서 일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후에 ATV이 쓰러져 덮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자리에서 즉사할 수도 있다. 특성상 노면이 거친 곳(계곡, 산 등)에서 타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요샌 사고방지를 위해 평평하고 정돈된 흙바닥 서킷을 준비해놓는곳도 많다. 많은 나라에서 16세 이상으로 ATV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2세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공도주행이 아닐 때의 얘기이고, 공도 주행을 위해서는 운전면허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통 원동기장치자전거(또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가운데 ATV 한정 면허) 이상의 면허만 있으면 공도 주행이 가능하나, 만일 125cc가 넘는 ATV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2종 소형 면허가 필요하다. 게다가 애초에 국내에는 공도주행용 ATV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지라, 공도주행을 합법화하면서 ATV에도 공도주행용 번호판 등록과 도로용 타이어, 일부 부품 추가 등을 요구했는데, 이게 기존의 ATV에는 적용하기가 매우 어려운지라 사실상 기존의 ATV는 타지 말란 소리고 공도 주행용을 타라는 말이 되어버렸다. 아예 불법이던 때보다는 나아졌다지만 그다지 ATV 동호인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

한편 도시와는 달리 시골에서는 ATV가 매우 유용한 교통수단이자 운송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2륜 오토바이에 비해 조작이 쉽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짐도 적당히 실을 수 있다. 이런점 때문인지 노인분들도 많이 타고 다닌다. ATV의 최대의 장점인 험한 지형에서의 주행 역시 비포장길이 많은 농로나 산길에서 매우 유용하다. 잘만 활용하면 2륜 오토바이와 1톤 화물 트럭의 중간 정도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그래서 시골에서의 ATV 보급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그 결과 2종 보통 면허에서 자동변속기 한정 면허(A 면허)를 일반인에게 개방했던 것과 같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에서 아예 ATV 전용 한정 면허(J 면허)를 만들게 되었다. 이 면허는 대도시권에서는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지방의 시골 중심의 시험장에서는 다들 치르는 특징이 있다. 6시 내고향 같은 시골을 다루는 방송에서는 이따금 ATV 면허 시험의 출장 검정 장면을 방영하기도 한다.

2 아날로그 TV(Analog TV)

아날로그 TV(Analog TV), 수신된 아날로그 신호의 주파수와 진폭을 복조하여 텔레비전의 영상과 음성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를 말한다. 디지털TV의 확산으로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자세한 것은 텔레비전 항목을 참조.

3 한국농림수산방송

대한민국의 늘푸른농업방송이 운영하는 유료 방송 채널로, 2007년 3월에 개국했다.

4 아오모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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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株式会社青森テレビ
Aomori Television Broadcasting Co.,Ltd.

일본 아오모리 현의 민영방송국으로 1969년 12월 1일에 현 내에서 2번째 민영방송국으로 개국했다. TBS테레비의 JNN 가맹국이며 콜사인은 JOAI-DTV이다.

아오모리 현에는 후지TV의 가맹국이 없기 때문에 후지TV의 일부 프로그램도 방송하고 있다. 도쿄 도내에서의 취재는 통상 키국인 TBS가 담당하지만 아오모리 현과 관계된 뉴스는 도쿄 지사가 담당(일부 예외 있음)하며 ATV뉴스에서는 ATV 도쿄라는 형태로 자막이 첨부된다.

5 오스트리아의 민영방송


홈페이지

1997년에 개국했다.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6 아지나 표적기(Agena Target Vehicle)

제미니 계획 당시 우주선의 궤도상 도킹 실험에 동원된 표적 우주선으로, 유인 제미니와 비슷한 타이밍에 쏜 다음 적절한 기동과 조종으로 우주 공간에서의 랑데부, 도킹 기술 실증용으로 쓰였다.

하지만 예산과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제미니 유인 우주선에 비해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아서, 제미니 발사 직전 ATV가 발사 도중 터져버리며 제미니 발사가 취소되어 미션 자체가 붕 뜨기도 했고, 기껏 도킹했더니 뜬금없이 스핀이 떠서 우주인을 끔살시킬 뻔 했고, 기껏 무사히 발사했더니 뚜껑이 안 뜯어져서 망했어요가 되기도 했다. 어쨌든 후기 미션에서는 도킹, 부스트, 인공 중력 등 이런저런 실험을 성공해냈지만...

7 무인우주화물선(Automated Transfer Vehicle)


유럽 ESA에서 개발한 무인우주화물선이다.

최초의 ATV는 쥘 베른 ATV[2] 또는 ATV-001라 불렸으며 2008년 3월 9일 발사했으며 국제우주정거장에 연료, 물, 공기, 건조 화물을 전달했다.[3]

iss040e103991.jpg 내부의 모습

최초의 ATV였기 때문에, 쥘 베른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기 위하여 발사 이후에도 3주간의 테스트를 했으며, 2008년 4월 3일 도킹에 성공하여 화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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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엑스퍼디션 17 팀[4]의 인증샷. 내부 공간이 꽤 되기 때문에 좁아터진 ISS의 확장에도 도움이 되었다.

쥘 베른은 또한 국제우주정거장의 고도 회복에도 사용되었으며, 5개월 넘게 도킹한 후 2008년 9월 5일 언도킹을 하여 2008년 9월 29일 남태평양 타히티 근해로 추락했다.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우주선보다 3배 정도 크다. 프로그레스가 발사중량 7톤, 탑재화물중량 2톤인데 비해 ATV는 발사중량 20톤, 탑재화물중량 8톤이다.

제원 출처
ISS로 첫 발사2008
발사장소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 우주센터
발사체아리안 5 로켓
길이10.3 m (33.8 ft)
직경4.5 m (14.8 ft)
발사 중량20,750 kg (45,746 lb)
화물 적재량7,776 kg (16,903 lb)
궤도상 기간6 개월
도킹 방식 / 구역자동 도킹 / 러시아 구역
귀환 방식재진입시 파괴

NASA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의 서비스 모듈로 ATV의 개량형을 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요하네스 케플러 ATV, 에도아르도 아말디 ATV,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ATV, 조르주 르메트르 ATV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감되었다. 그놈의 예산이...
  1. ATV는 튼튼한 차체와 고유의 무게중심 덕분에 그다지 쉽게 넘어지진 않지만, 만약 넘어지게 된다면 말 그대로 쿵!소리가 나면서 깔리게 된다.
  2. 프랑스 SF 소설가인 쥘 베른의 이름을 따왔다. 그 후의 ATV들도 유럽 출신의 유명한 과학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고 있다.
  3. 5,500kg 가량의 건조 화물과 약 840kg의 마실 물, 100kg 가량의 공기(산소와 질소), 4,700kg의 추진제로 총 7,667kg 가량의 화물을 한번에 수송했다. 출처
  4. 왼쪽은 미국인인 그렉 샤미토프(Greg Chamitoff), 오른쪽의 둘은 러시아의 올렉 코노넨코(Олег Кононенко), 엑스퍼디션 17 사령관 세르게이 볼코프(Сергей Волков)로, 이소연의 우주비행 당시 함께 출발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