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E 5대천왕

1 개요

일본 게임회사 케이브에서 만든 탄막 슈팅 게임에 등장하는 최악 난이도의 보스 5마리를 말한다. 당연하게도 해당 게임들은 본좌급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해당 보스들은 말할 것도 없다. 슈팅 게임 최악의 보스들을 거론할 때 이들 중 하나, 거의 무조건 히바치는 고정적으로 언급된다고 보면 된다.

이들을 대표하는 문구는 바로 케이브 STG에서 유명한 명대사인 死ぬがよい.

  1. 돈파치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 히바치
2. 프로기어의 폭풍 2주차 최종보스 볼복스
3. 케츠이의 우라루트 진 최종보스 에바카니어 둠
4. 벌레공주님의 울트라 모드 최종보스 아키
5. 벌레공주님 후타리의 울트라 모드 최종보스 라사

2 이 보스들이 극악한 이유

2.1 에바카니어 둠

CAVE 5대천왕 중 그나마 자체 난이도가 쉽다고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보스가 어려운 이유는 본작의 어려운 난이도와 굉장히 대면하기 어려운 대면조건을 보유 하고 있다는 점.

대면 조건은 5면 필드 최종보스까지 노 미스 노 봄, 순 점수 1억 2천만점 경유를 해야 에바카니어 둠을 만나게 되는 우라 루트로 진입을 할수 있게된다.사실 대부분 유저들은 오모테 루트 가기도 힘들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웬만한 슈팅 게임의 노미스 노 봄은 전일급 플레이어도 혀를 내두르는 일이다. 전일급 플레이어라도 뻘미스의 구덩이에서는 벗어날수 없는지라 수많은 연습을 통해서야 대면 조건을 만족할수 있다는 이야기.[1]

그렇게 해서 우라 루트에 진입하면 1주보다 더 강화된 졸개들과 보스, 그리고 소형기, 중형기, 지상 적들을 모두 포함하여 격추시키면 무조건 나오는 반격탄들이 플레이어를 맞아준다. 케이브 사 게임 중에서도 1주차의 필드전의 난이도가 유난히 어려운 게임인데 2주의 경우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에바카니어 둠의 경우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1형태, 2형태에 봄 배리어를 치지 않기 때문에 쉽다고는 하지만, 물론 발악패턴 이전까지의 얘기,

발악패턴은 적탄과 청탄을 양쪽으로 빠르게 날리면서 그 탄이 지나간 궤도로 빠른 탄이 겹겹이 날아가는 패턴인데 한두개 쏘는것도 아니고 여러개씩 쏘는데다가 탄 밀도도 장난아니게 빽빽하고 휘어짐이 심해서 폭탄이 없다면 피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물론 이때부터 배리어도 친다.

2.2 볼복스

프로기어의 폭풍의 최종 보스이자 2주차 진 최종 보스.[2]

대면 조건은 1주차 난이도 클리어하여 2주차 진입.

5 체의 천왕중 가장 높은 금강불괴급 내구도로 까이고 있다.

프로기어의 폭풍의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어렵지만 잔기 시스템이 생각보다 후하고, 2주차 진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때문에[3] 2주차로 진입하는건 어렵지 않다.

볼복스 자체 난이도를 보면 1주차 난이도는 1형태의 개막패턴과 발악, 2형태의 미사일 2개 사출패턴과 발악을 제외하면 무난하지만, 프로기어 특유의 시스템 덕분에[4] 저속 이동을 강요하는 볼복스의 패턴 특성상 볼복스한테 입히는 대미지가 약해지며, 고속 이동시 뻘미스가 나기때문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핀다. 보스의 기본체력도 무식하게 높고, 종스크롤 슈팅게임 특유의 어려움또한 난이도 상승에 한몫. 케이브 게임중 보스의 에너지 표시 상태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긴장감또한 상당하다.

2주차 부터는 역시 적들의 탄 사출량이 뻥튀기되고, 적 격파시 반격탄이 상당히 튀어나오는데, 이 게임의 시스템인 쥬얼링 시스템으로 탄 소거하는 타이밍을 모르면 죽어나갈 구간이 엄청나게 많다. 설상가상으로 2주차부터는 스테이지 진행중 필드에서 피격시 그 스테이지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리트라이 시스템이 존재한다.

2주차의 볼복스의 난이도는 다른 천왕에 뒤쳐지지 않을정도의 난이도로 무장하고있다.
1주차부터 어렵던 개막패턴은 4방향으로 나가던 추가탄이 8방향으로 나가게되었는데 2면 보스인 하쿠지의 발악패턴이 따위로 보일정도로 어렵다. 처리지연을 일으킴에도 불구하고, 탄량이 하도많고 대각선으로 나가기때문에 고수들의 플레이 영상 대부분도 폭탄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

2차 발악패턴 격파시 특이하게도 중심부만 남은 3차 형태가 등장. 원형으로 화면에 남는 탄을 발사하여 플레이어의 이동을 방해한뒤 3개의 패턴을 사용하는데, 이 화면에 남는 탄도 볼복스의 움직임에 맞춰 움직여서 난이도가 급상승. 일정 체력을 깎으면 발악패턴에 진입하는데, 에바카니어 둠과 비슷하게 여러 방향으로 탄을 날리며 궤도로 탄이 겹겹이 생성되어 날아간다. 탄의 궤도도 완전 랜덤이고 물량도 장난아니며, 본체의 체력도 엄청나기 때문에 격파하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3 아키

벌레공주님의 진 최종 보스.

대면 조건은 울트라 모드 진행. 최종 보스인 이메이고우 루리고혼 격파.

대면 조건만 따지고보면 프로기어의 폭풍보다 훨씬 헐렁하다. 울트라 모드만 셀렉트하고, 컨티뉴 제한도 없어 코인 러쉬만 가능하다면 어떻게든 대면은 가능하다.

그러나 원코인 클리어로 갈시 클리어는 매우 힘들다. 울트라 모드 특징상 플레이어의 피탄점이 가장 작다는 이점이 있으나, 그에맞게 화면이 보이지 않을 두툼한 양의 탄들이 떼거지로 날아오기때문에 난이도는 별 차이가 없다. 사실상 2주차가 없기때문에 1주차 난이도로 보면 극상으로 따져도 무리가 없다.

최종 보스 격파시 등장하여 시작부터 상당한 탄으로 밀어붙인다. 1차 형태는 틈새가 정해져있어 공략을 보면 어떻게든 피할수가 있다지만, 2차 형태로 진입한뒤 근접해서 공격하여 3차 형태로 넘어가면, 음악이 하늘의 진혼곡으로 바뀌며 일명 애화라는 발악 패턴이 등장한다. 3 스테이지 보스의 발악패턴의 초 강화판. 그야말로 화면이 보이지 않을 양의 탄을 발사하는데, 진짜 피할수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피하기가 어렵다.

폭탄을 쓰더라도 대미지도 먹히지 않을뿐더러 사용시 배리어를 사용하는데, 이 배리어의 지속시간이 폭탄을 사용한 플레이어의 무적시간보다 길기때문에 폭탄의 의미가 거의 없다. 다급해서 배리어를 친 상태에서 샷을 쏘아 맞추면 빠르게 발사되는 빽빽한 반격탄까지, 코인 러쉬를 상정하고 만든듯한 보스. 회피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폭탄을 사용하고 버틸수가 없어서 죽는것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펼쳐진다.

발악 패턴 노미스 노봄도 존재하긴 한다.

XBOX 360으로 출시한 케이브 마츠리 모드에서는 오리지널, 매니악 모드또한 아키가 등장한다. 난이도는 역시 구별없이 어려운건 매한가지.

이 보스의 어머니격 되는 후속작의 진 최종보스인 라사또한 5대 천왕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다.

2.4 라사

벌레공주님 후속작인 벌레공주님 후타리의 진 최종 보스. 대면 조건은 울트라 모드로 진행하여 드라간 엠페리온까지 노컨티뉴 진행. 전작의 아키의 대면조건이 너무 헐렁했기 때문인지 대면 조건이 약간 빡빡해졌다.

드라간 엠페리온+스피릿 라사 노미스노봄 클리어영상.[5] 클리어 영상을 보면 최종보스인 드라간 엠페리온의 패턴이 루리고혼 이메이고우보다 훨씬 어렵다. 특히 3형태의 공룡 형태의 꼬리에서 탄을 난사하는 패턴은 그야말로 지옥. 안그래도 어려운 전작에 비해 보스건 졸개들이건 더욱 어렵게 난이도를 만들어 놓았다.

드라간 엠페리온을 노컨티뉴로 격파하면 라사가 직접 나서 상대하게 되는데 3파트로 나뉘어져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굉장히 어려운 수준이지만 피를 전부 다 깎고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에 "오홓홓홓! 학광의 극악상노에 어서 오너라!" 라고 외치고 정확하게 풀게이지 분량의 발악 패턴을 시전하는데, 이 발악 패턴이 학광이라는 말답게 정말 엄청나게 미치는 수준이다. 전작처럼 폭탄이 안터지는 더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매우 긴 바리어 지속시간은 건재하다. 당연히 바리어가 끝나면 이미 탄으로 도배되어 있는건 기본. 아직까지 라사의 발악패턴을 노미스 노봄으로 넘긴 유저는 나오지 않았다.

언뜻보면 아키와 동급인걸로 보이나 아키의 발악이 느린 속도로 탄을 전개했다면 라사는 상당히 많은 탄이 빠르게 꼬여지며 회피를 어렵게 만들며 덤으로 전방위로 소형 추가탄까지 쏘는데다가 끊임없이 탄을 전개하므로 빈틈이 전혀 없다. 한마디로 꼼수에 의존하지 말고 오로지 실력으로 격파하라는 것인데, 아키의 무지막지한 탄량만 눈꼽만큼 약화시켜놓고 빠른속도로 이리저리 꼬이는데다 추가탄까지 대량으로 나오는 상황이라 답이 없다.

참고로 한국에서 후타리 버전의 아케이드 기판을 라사의 발악패턴까지 원코인 클리어한 사람은 SON군, 단 한명뿐이다.

2.5 히바치

도돈파치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이자 그야말로 시누가요이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보스.

위의 케이브 작품의 다른 보스들도 상당히 어려운 대면조건과 정신나간 난이도를 보여주며 플레이어를 압살했지만 이 도돈파치 대왕생의 히바치와 도돈파치 최대왕생의 인바치는 위의 4보스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보스로 취급받는다.[6]

처음에는 도돈파치 대왕생의 히바치가 매우 유명하여, 최대왕생이 나오기 전까진 대왕생의 히바치가 심심치않게 언급이 될정도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했다.

대왕생의 히바치를 보기위해선 1주를 대면조건을 만족하고 클리어하여 2주차를 플레이하여 최종보스인 코류와 2차형태인 제트 코류를 격파해야 한다. 2주차로 들어가는 조건은 생각외로 그다지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7]1주차를 열심히 연습하면 다른 슈팅게임처럼 2주차로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 2주차 부터. 1 스테이지부터 탄속이 엄청나게 강화된 졸개들이 나오는데 플레이어의 잔기수는 아예 없으며 2주차에서는 아예 컨티뉴도 안된다. 덕분에 초반 스테이지에서 한번 미스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물론 스테이지 하나를 노미스 또는 노봄으로 클리어시 잔기를 하나 주긴하는데 2주차의 뱟코와 겐부, 4면의 필드전이 워낙에 미쳐서 별 의미가 없다. 여러가지 의미로 정신나간 난이도지만 히바치의 난이도에 비하면 앞의 보스들의 난이도는 정말로 강아지가 주인에게 애교 부리는 수준이었다.

제트 코류가 대파된 이후 바로 나와서 초고속 침탄 난사 패턴을 전개하는데 모든 역대 히바치중 사상 최악의 패턴이라고 불리는 패턴이 바로 이 패턴이다. 플레이어를 조준하여 120도 각도로 빠른 침탄을 십수갈래로 무수히 날리는데 이게 굉장히 조밀하며 탄이 시시각각 방향이 바뀌어 날아오는데다 특히 백판의 경우에는 기체의 피탄판정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절대 회피가 불가능한 패턴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시전시간이 5초 남짓정도 되는데 아직까지도 이 패턴을 봄이나 하이퍼 사용없이 피해낸 플레이어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일급 플레이어의 경우에도 1하이퍼나 2봄을 준비하지 않으면 버틸수 없는 미친 패턴이다.

또 유명한것은 발악패턴. 일명 세탁기 내지 돌개물살이라 불리는 패턴인데, 분홍탄이 4갈래가 2쌍으로 나뉘어 양쪽방향으로 돌아가고 이후 히바치가 수많은 휘어지는 청탄을 전개하는데 이 청탄은 돌아가는 방향과 전개형태가 계속 랜덤으로 바뀐다. 빽빽한 여러 갈래로 뭉칠수도 있고 산개형태로 돌아가는때도 있기때문에 무조건 기합회피가 요구되는데, 8갈래의 분홍탄 사이를 지나가는 동시에 그 패턴을 회피해야 한다는게 문제다. 분홍탄의 탄 사이도 엄청 조밀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 어려워진건 덤.

워낙에 두 패턴이 임팩트가 컸기 때문인지 아직까지 대왕생의 백판버전은 노 미스 클리어가 없다. 개막 패턴인 침탄 난사가 하이퍼와 봄을 강제로 소모시키는 사실상 회피 불가 패턴인지라 생랜덤인 발악패턴을 버틸수가 없다!

그러나 이후 나온 대왕생의 후속작으로 보인 도돈파치 최대왕생의 히바치는 지금껏 쌓아온 히바치의 카리스마와 명성을 말아먹을정도로 깬다는 반응을 보일정도로(...) 너무나도 활발하다 못해 깨는 보이스가 많은데다 바↑리아↓~ 헤키다몽~☆ 히바치의 난이도마저 옛날의 도돈파치 히바치의 패턴에 발악패턴의 돌개물살을 섞어서 쓰는것 빼고는[8] 한시리즈의 진 최종 보스치고는 상당히 무난한 난이도였던지라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노미스 클리어 영상도 나오는등 "대왕생의 이름값을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며[9] 슈터들의 비웃음과 아쉬움을 한몸에 받는동시에 "웨히히바치" 등의 굴욕적인 개그호칭을 얻으며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케이브의 개발진이 직접 말한 인류에게로 보내는 도전장이라는 말과 이전부터 쌓아왔던 케이브의 재앙명성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더 강력한 진보스나 숨겨진 2주차가 있는것인지 추측하는 상황이 되었고, 숨겨진 진보스에 대한 떡밥마저 나돌면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데...

2.5.1 인바치

전일들의 연구와 케이브의 보스 공개로 인하여 숨겨진 보스인 인바치가 존재했던것이 드러났다. 대면조건은 제트 코류 격파시까지 노미스 노봄.(오토봄 포함) 모든 스테이지 벌 아이템 전부 획득. 코류 격파시까지 30랭크 이상 달성. 코류 격파시까지 30000 HIT 달성.(EXPERT는 50000HIT)

B-L타입으로 히바치를 노미스 클리어한 플레이어 KMB가 B-L타입으로 인바치에 도달한 영상이 최초 공개되었다.

영상을 통해 드러난 인바치는 그야말로 막장이었다. 히바치와는 달리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그야말로 난이도 하나하나가 사람 잡는 수준이었던 것. 특히 발악패턴은 그야말로 시누가요이. 게다가 내구도도 대왕생의 히바치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이 녀석도 첫 패턴부터 문제인데 대왕생의 히바치 침탄 난사의 재림이다. 처음에는 4갈래로만 발사하는데 나중에는 전방위로 십수개 갈래로 갈라지며 난사된다. 게다가 시전 시간이 원본보다 훨씬 늘어나서 역시 하이퍼나 봄이 없다면...

4번째 패턴은 제각각 속도와 크기가 다른 청탄을 화면이 안보일정도로 뿌리는' 거의 피할수 없는 패턴이지만 이 패턴을 보기전에 가까이에서 레이저로 갈구었다면 패턴을 안보고 2형태로 돌입하게 되는데...

인바치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발악 패턴. 영상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정말 피하라고 만든 패턴이 아니다. 대왕생과 달리 쌍방향으로 빠른 청탄들이 여러갈래로 돌아가는데 당연히 청탄의 위치는 계속해서 바뀐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나은데, 일정 간격으로 추가탄이 나온다. 이 추가탄이라는게 십수겹의 복어 회탄이 휘어지며 날아오고 전방위 원탄이 더불어 날아오는데 탄이 지나간 자리로 탄이 남는 정신나간 패턴. 당장 청탄의 정신나간 속력과 물량과 랜덤성을 회피하기도 바쁜와중에 2종류의 추가탄을 더해 3개의 패턴을 동시에 피해야하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속력으로 보나 양으로 보나 이미 대왕생을 넘어 섰다.

더 무서운건 과다 미스를 해서 랭크가 0인 상태로 발악 패턴을 전개하는게 저 모양이라는 것이다. 처리지연이 걸리기는 하는데 여기선 오히려 지연이 치명적이다. 순간적으로 빨라지다가 느려져서 컨트롤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 게다가 영상은 대부분 샷타입이거나 레이저 타입으로 대면한것이 대부분인데, 더욱 어려운 익스퍼트 난이도는 그야말로...

또 무시할수 없는점이 바로 내구도다. 프로기어의 폭풍의 볼복스마냥 미친 체력은 아니지만 확실히 대왕생 히바치보다는 내구도가 높아졌으며 게다가 발악 패턴이 워낙에 막장인지라 아키의 악순환이 이어지기 때문에 체감 내구도까지 대폭 올라가버렸다. 영상을 보면 발악패턴 전개시에 정말 피가 줄어드는거 같지가 않다. 패턴과 체력 모두가 난공불락이라는 소리다.

결국 이런 정신나간 난이도덕분에 최대왕생이 나온지 3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아케이드 기판의 인바치 노컨티뉴 클리어를 했다는 소식은 단 하나도 없다. 전일들도 인바치의 발악패턴에서 죄다 게임오버가 되어버리니 말다한셈. 슈팅계의 최강이라 불리는 유세미 마저도 2014년경에 (인바치)원코인 클리어를 바라고 있지만 이건 좀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을 할정도였다.[10] 그야말로 케이브가 인류에게로 보내는 도전장. [11]

그리고 드디어 2013년 6월 20일 한 유저가 최초로 A-SHOT 타입으로 XBOX 최대왕생 인바치 원코인 클리어에 성공했다! 영상의 닉네임은 Lionmanggg. 다메슈터K.K의 야후 닉네임이 Lionmanggg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발악 패턴에서 무려 3잔기를 털리고 0잔기로 간신히 클리어에 성공했다. 이로서 오락실 기판 버전도 클리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클리어 영상도 떠도는데, 이 클리어 영상은 적탄을 자동으로 피하는 옵션을 달고 클리어한 영상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6잔기로 돌입하여 0잔기로 간신히 클리어한 영상이다. 물론 약간 인공지능이 이상해서 필드전에서는 적탄을 피하려다 졸개에 박는등의 기행을 벌이는 인공지능이지만, 탄 자체의 회피율은 엄청나게 높은 인공지능인데 이 AI옵션을 켜고도 대량의 미스가 났다는것은 인바치의 난이도가 얼마나 미쳤는지를 체감시켜줄수 있다. 아예 기계 자체가 패턴 회피를 거부한것이나 마찬가지다.

굉장히 어려운 패턴으로 무장한 답이 없는 보스인지라 아마 케이브가 차기작으로 더 어려운 보스를 내놓지 않는 이상 이 녀석이 최강 보스로 남을것 같다. 최초 클리어의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노미스 클리어는 커녕 노컨티뉴 클리어도 불가능한 수준. 대왕생의 백판도 이렇게 심하진 않았다!

3 클리어러

현재 국내에서 이 보스들을 클리어한 사람 수는

히바치 (대왕생) : 11명(2012년 3월 22일 국내 첫 레이냥 올클리어러 탄생, 2012년 8월 12일 1명 추가, 2014년 9월 29일 국내 첫 쇼티아 올클리어러 탄생, 2015년 9월 8일 B-엑시 유저 추가,2015년 11월 5일 집계에 참여하지 않지만 클리어한 유저 B-엑시 유저 추가)
볼복스 : 5명 (2013년 8월 31일 1명 추가)
에바카니어 둠 : 10명(2013년 3월 23일 1명 추가, 2013년 5월 12일 1명 추가, 2014년 6월 12일 1명 추가)
아키 : 7명[12][13]
진 라사 : 1명[14]

볼복스가 유독 시기(프로기어의 폭풍은 2001년에 출시)에 비해서 적은 이유는 국내에 기판이 거의 안 들어왔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기판이 그럭저럭 많은 편인 도돈파치 대왕생은 난이도에 비해 클리어러가 많은 편. 2012년 3월 22일자로 국내 최초 레이냥 히바치 크러셔가 추가되었다.

국내의 네임드 슈터인 SON군이 대왕생의 히바치와 에바카니어 둠, 아키와 라사를 차례대로 격파한뒤 마지막 남은 프로기어의 폭풍의 공략을 찍었으나 어째서인지 공략이 중단된 상태다.이젠 인바치라는 또하나의 처치거리도 생겨버렸다

그리고 인바치는 최대왕생이 출시된지 3년이 넘었으나 지금까지 아케이드 기판버전은 아직 노컨티뉴 클리어가 나왔다는 소식이없다.[15]

4 기타

에스프가루다 2의 히든보스 증오로 가득찬 세세리최종보스 뺨치는 난이도를 보여주며 CAVE 5대천왕에 이름을 올리나 싶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패턴들의 파훼법이 찾아지며 후보로 머물렀다. 게다가 최종 보스도 아니고, 봄 배리어도 없으며, 처음부터 5면 필드전까지, 즉 증오와 원한에 가득찬 세세리 대면 직전까지 노미스 라는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이녀석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는 IKD정신나간 발언이 잘 뒷받침 해준다.

구완게의 최종보스 아마기스정말로 CAVE 5대천왕에 버금갈 난이도의 패턴을 가졌다. 이 패턴이라는것이 엄청나게 큰 원기옥탄이 8갈래로 휘어져 나가며 나간 궤도로 빽빽한 화살탄이 전방향으로 흩어진다. 원기옥탄이 나가는 방향이 완전 랜덤인데다 속도도 엄청 빠르고 화살탄의 방향도 랜덤에다가 워낙에 빽빽해서 노대미지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 그러나 별다른 대면 조건도 없고, 그 모든 과정이 기존 5대천왕보다는 훨~~씬 쉽고, 게다가 체력이 상당히 약해서 [16] 여타 타른 보스에 비해 깨지는 시간이 빨라서 역시 후보로 머물렀다.

2ch에서 만든 대왕생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구완게 대시의 진 최종 보스 MAD케이브 5대천왕의 이름이 무색해질정도의 엄청난 난이도를 보여준다. 5개의 패턴중 3번째 패턴 단 한개빼고 모두다 운이라는것이 일품이다. 그나마 그 3번째 패턴도 탄 속도가 무지하게 빨라서 궤도를 외우지 않으면 피할수가 없다. 참고로 이쪽도 제작자의 발언이 IKD와 똑같다. 다만 이쪽은 케이브의 공식 작품이 아닌지라...
  1. 실제로 아래에 후술하는 국내 탑 플레이어인 SON군도 블로그에 올린 케츠이 글을 보면 우라 루트보다 오모테 루트로 간 플레이가 더 많다. 연습을 많이 한 탑 플레이어라도 이런 기록은 간단하게 뚝딱 조건 만족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2. 2주차 난이도 한정으로 1탄 보스인 토비오와 함께 3차 형태가 존재한다.
  3. 1 주차 난이도를 노 컨티뉴로 클리어하거나, 노 봄으로 클리어.
  4. 고속 이동시의 파이터 대미지보다 저속 이동시의 거너 대미지가 더 약하다.
  5. 해당 영상은 스피리추얼 라사지만, 갓 모드던 울트라 모드던 드라간 엠페리온의 패턴은 동일하다 보면 된다.
  6. 대면조건도 어렵긴 하지만 가장 압박적인건 탄속과 탄의 양 모두 훌륭한 조합을 보인단 것이다. 단순히 탄의 양만 따지면 벌레공주님 등의 보스들이 많지만 탄속이 붙으면서 비교적 적은 탄으로도 보다 지옥같은 난이도를 만들어내는 것.
  7. 노 컨티뉴가 기본조건이고, 미스 2회 이하, 벌 퍼펙트 3스테이지 이상, 봄 사용횟수 3회 이하 중 하나만 달성해도 진출가능하다.
  8. 그나마 그 패턴도 원본에 비해 상당히 약해진 편인데다 지속시간도 적은 편이다.
  9. 대부활의 경우도 대왕생 시절에 비하면 굉장히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 특히 히바치.
  10. 더 황당한건 그때 최대왕생의 히바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깨고난뒤에 인바치에 대해서 저렇게 말했다는거다.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아직도 소식이 없다.
  11. 다만 아르카디아 잡지에서 슈팅게임의 하이스코어 집계를 더 이상 하지않고, 유세미가 슈팅게임을 접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는 추세인지라 발견못한 기록이 있을수도 있을것이다.
  12. 일정 시간이 경과되어서 자폭한 경우도 포함인지 수정바람.
  13. 출시 이후, 3월 초 한명, 3월 중 한명 더 추가. 오로지 원 코인 클리어만 계산.
  14. 디폴트 설정 기준. 방송에서는 총 2명의 클리어러가 출연했지만 둘 다 모두 설정을 바꿔서 플레이한 것이다. 단, 2번째로 나온 "SON군" 은 진짜 클리어러다.
  15. 사실 인바치의 존재가 확인되기전까지 걸린시간을 빼면 2년 8개월정도 된다.
  16. 해당 패턴은 아마기스 대면 직후에 체력 게이지가 1/4 정도 되면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