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무비

(DR MOVIE에서 넘어옴)
http://logo.jobkorea.co.kr/C_Logo_View.asp?FN=2003\11\JK_CO_drlab.jpg
회사명DR무비.배경실
Drmovie
대표자정정균
창립일2000년 5월 3일 (법인)
본사서울 구로구 구로동 벽산디지털밸리1차. 9층.905호
업종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
웹사이트[1]

1 개요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정식명칭은 (주)디알무비 혹은 DRMovie 보통 같은 색깔의 폰트로 작성할 때에는 DR MOVIE라는 식으로 쓴다. 절대로 닥터무비가 아니다. 읽을 때 주의할것! [1] 본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으며 부산지사는 해운대구 우동에 있다.[2]

자체제작 작품도 많지만 사실 정작 유명해진건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특히 일본)들의 제작에 자주 하청 참여하면서 스텝롤에 한국인 이름을 대거 올렸기 때문이다.[3][4]

2 역사/실적

회사의 현 대표이사이자 CEO인 정정균이 원래 근무하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독립하여 1990년 11월에 설립했다. 'DR'은 '동랑動浪'의 약자로, "움직이는 파도"처럼 한국 애니계를 주름잡을 회사라는 의미다.

현재 회사 형태인 법인으로의 전환은 2000년 5월 3일.

막대한 양의 유명 애니메이션들을 외주제작했다. 아무리 하청이라도 이 정도라면 회사 재정은 걱정 없을 듯.[5] 이들이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에 대해서 확인하려면 회사 사이트인 DR MOVIE의 안내페이지위키백과해당항목을 참조할것.[6]

1991년 당시 갓 창립되어 무명이던 디알무비에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알렉산더'라는 작품의 마무리 공정 작업의 하청을 맡긴 것을 계기가 되어 2012년 현재까지도 주로 매드하우스와 작업을 하고있다. 디알무비에 하청을 맡길 당시엔 매드하우스 역시도 본래는 하청을 주로 하던 업체에서 90년대 들어 제작전반을 담당하는 업체로 체질전환한 상태라 일손이 부족한 상태였으므로 한국의 신생업체에게 어쩔수 없이 외주를 맡기지 않았나 싶다.[7] 같은 해 매드하우스의 전속협력사로 선정되었다.

대개 하청을 하였으나 점점 협업으로 관계가 발전되고 있다. 2001년에는 매드하우스에서 출자하여 투자하고 있다. 설명에 따라 매드하우스가 디알무비를 일부 자회사화 하고있다는데, 사실 디알무비에서 매드하우스가 차지하고 있는 지분률은 3.56%에 불과하고 대표이사인 정정균이 차지하는 지분률은 51.07%에 달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그냥 협력관계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편이 옳을 것이다.

1992년에 부산 DR을 설립하여 국내 최대의 동·칼라 제작사로 부상하였다고 설명하고있다.

1997년에는 셀촬영실을 설치하여 애니메이션 제작 전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했다한다. 동년에 제 3회 SICAF천지수뢰란 제목의 합체로봇 애니메이션의 파일럿 영상과 관련 모형을 출품하였다.

1999년에 양철집과 공동으로 국산 극장용 원더풀 데이즈를 기획하여 파일럿 필름을 제작했다. (99년 제작 발표) 그리고 시원하게 말아드셨다

1996년 미국 유니버설사의 '윙코만도'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의 전공정 제작을 개시했다.[8]

2001년에 대히트를 친 탑블레이드 역시 매드하우스와 공동제작했다. 아마도 매드하우스와 외주업체 관계에서 협력업체 관계로 올라선 것은 이 탑블레이드의 성공적인 제작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 같은 해 매드하우스에서 지분을 사들인걸 보면 탑블레이드가 그들의 관계변화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명백해보인다.

참고로 탑블레이드에서 디알무비가 한국측 협력업체로 선정된 것 역시 매드하우스 때문이다. 매드하우스에서는 단독제작하고 싶어했지만 투자자인 손오공측에서 무조건 한일합작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우겨서(...) 어쩔수 없이 그나마 같이 일을 해본 디알무비 측과 일을 하겠다고 한 것.

이 때 디알무비 측에서는 처음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외주가 아닌 콘티, 캐릭터 디자인, 극본 등 프리 프로덕션까지 맡았기 때문에 매우 당황했지만, 달리 디알무비 대신 일을 맡을만한 회사도 없고 매드하우스 측에서 원하기도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과는, 흥행에 대성공했다. 참고로 장편 TV 애니메이션의 단독제작은 2001년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탑블레이드를 제작한 경험이 결국 TV애니메이션 제작 노하우를 형성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 듯.

현재에는 일본, 미국 등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부터 주로 동화(動畵)나 색채설정(色彩設定), 디지털페인팅 등의 작업을 의뢰받고 있다. 사원 숫자도 설립 당시 20명 정도에서, 현재에는 400명 전후[9]에 달하게 되어 2009년 당시 ,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중 최대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또, 자사 내에 작화, 색상, 미술, CG, 촬영, 편집 부문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전반을 해결할 수 있는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3 기업현황

자본금은 7억 300만원이다. 굴리는 돈을 생각하면 싸다 2005년에 최대 100억 정도의 매출액을 찍은적 있지만 대체로 50~60억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편이다. 그래도 70~80억 정도의 매출액도 자주 찍어주는 편이다. 2011년 매출액은 50억 1771만원.

순이익은 +-에서 간당간당하다. 몇번씩 크게 투자할 때 몇 억씩 쓰는거 빼곤 대체로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내는 듯하다.

직원모집정보에 따르면 4대보험이 된다고 한다. 입사하자[10]

2002년 4월에 구로디지털산업단지로 확장이전하여 현재까지도 입주해 있다고 한다.

자회사로 DR MOI[11], (주)DR B[12], DR 인터렉티브[13] 등을 두고있다. 그 외에도 잡다하게 이런저런 자회사들이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이런저런 버프를 받고 있다. 2001년과 2003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03년에 중소기업청에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가에서 미래유망산업이니 어쩌구 떠들때 참가하여 사회 초년생들에게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아름다운 전망을 노래하기도 한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매드하우스의 지분율이 점점 높아지더니 결국 2007년[14] 매드하우스에 회사가 팔리면서 많은 제작부가 정리해고됐다. 현재는 매드하우스의 한국 지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4 여담

  • 라이드백이라는 일본 TV 애니메이션에서 외주제작을 맡았는데,[15] 2009년 3월 8일에 방영한 9편[16] 화면에 잠깐 등장하는 자동차 번호판에 2MBOUT이라고 적혀있어서 정치적 논란거리가 되었다. 작품보다 이게 더 유명하다 이것이 화제가 되어 심지어 인터넷 뉴스로 기사화 되었고, 그 기사가 포털 메인에도 떴다.

파일:Attachment/디알무비/4f.jpg

때문에 디알무비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느나 언론의 취재결과 해당 부분의 작업을 담당한 것은 일단은 디알무비가 아닌 일본측이라고...[17]
  • 잠깐 회사명이 '디알무비'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다. 1990년 회사 설립때는 회사 이름이 동랑동화 뭔가 중국회사 이름같지만 무시하자[19]였지만, 2000년 5월 3일 법인으로 전환할 때에는 '(주)디알디지털'이란 이름으로 상장했다. 그것을 2002년 4월 29일에 다시 '(주)디알무비' 상호명을 변경했다. 그러므로 2000년 5월~ 2002년 5월 사이에 외주를 맡은 작품에서는 스텝롤에 디알무비가 아닌 디알디지털(D.R. DIGITAL)로 실려있을수도 있다.[20] 굳이 스텝롤을 뒤지는 잉여짓을 하려면 참고하라는 얘기다
  • 천지수뢰라는 변신합체로봇 애니메이션을 1997년 제 3회 SICAF에 파일럿 영상으로 출품했다. 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침몰.
  • 미야자키 하야오미래소년 코난을 제작할 당시 한국업체에 외주를 맡긴적이 있었으나 결과물이 영 신통치 않아 이에 대해 비판하며 오랫동안 한국업체에 외주를 맡기지 않았었다. 그러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작 당시 촉박한 스케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디알무비에게 하청을 준 것이 결과물이 마음에 든 이후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디알무비와 후속 작품에서도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디알무비는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홍보에 두고두고 우려먹고 있으며, 디알무비가 언론과 한애니 덕후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 덕분이다. 참고로 하청비로 지브리로부터 10억을 받았다는데, 작업량에 비하면 그다지 많이 받은 것은 아니라지만 홍보효과까지 생각한다면...그런데 제작사 홈페이지에보면 센과치히로 이전에 원령공주도 작업했는데?
  • 캐릭터 홍보용 매거진인 FAPER을 만들었으나 현재 사이트가 닫혀있다. 미스팩[21]이라는 캐릭터를 밀었으나 결국 말아먹은듯. 단독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가 별로 흥행 못한 것을 보면 사실 기획능력은 아직 많이 미숙한 듯.
  • 스탭롤을 참고하면 여성직원의 비율이 꽤 많은 것으로 보인다.
  • 매드하우스 하청을 주로 담당해서 그런지 매드하우스가 제작한 희대의 문제작의 작화 하청도 담당했다(...) 지못미..
  1. 당 업계의 신입사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 안녕하세요. 닥터무비죠?
  2. 과거에는 금정구 구서동 선경1,2차 아파트 아래쪽 구서2동 주민센터 왼쪽에 있었으며, 2010년도 다음 로드뷰에서 그 당시의 간판을 볼 수 있다.
  3. 스텝롤에는 DR MOVIED.R. MOVIE, DRムービー라는 식으로 표기된다는 듯
  4. 일본의 외주제작업체는 DR무비 만이 아니며, 예전부터 거래업체에 따라 상이하긴 하나 한국인 스텝의 이름은 심심찮게 올라가고 있었다. DR이 주목받은 것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외에도, 스텝롤까지 관심있게 보는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한 곳이 매드하우스였고 DR은 그 주 거래처였기 때문이다. 역시 거래처가 잘 걸려야
  5. 실제로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05년에 최대 100억에 육박한 적이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 한창 버블이 껴있던 시기와 겹친다.
  6. 회사 사이트는 2006년 이후로 업데이트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최근 참여 작품에 대해서는 위키백과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7. 1991년 당시 매드하우스는 스튜디오 아르고의 주요 제작사로 지정되어 카도가와 서점의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제작인력이 다 갖추어지지 않아 외주를 많이 돌렸다고 한다
  8. 하지만 이때까진 극장판 등 단편 제작에 그쳤다
  9. 참고로 공개되어있는 기업 정보에는 2012년에 등록직원이 25명에, 대체로 직원수가 20~40명 사이인데, 이는 제작을 맡고 있는 자회사의 직원 숫자는 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근데 잡코리아에서는 아예 직원 수를 150명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10. 관리부서에 국한되며 애니메이터는 몇몇 베테랑이 아니면 일정월급제도 아니다. 사실 일본일받는 제작사는 보통 임금 시스템도 일본업계를 따라가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다. 일본 애니제작사 중에서도 애니메이터를 월급제로 고용하는 곳은 극히 일부(지브리, 쿄애니 등)를 제외하면 없다.
  11. 미국 애니메이션을 주로 외주제작함
  12.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작함. B는 부산의 B인듯 하다. 부산에 작업장이 있다고 했으니까..
  13.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의 퍼블리싱(국내 정발, 한글화, 홍보 등)을 맡고 있는 회사. 처음 퍼블리싱한 게임은 마크로스를 배경으로한 북미게임 '로보텍'이라고 한다. 사실 애초에 모회사인 DR무비가 한미 합작으로 마크로스 연대기를 따라가지 않는 로보텍 독자 후속작인 '로보텍-섀도우 크로니클'이라는 애니메이션을 2005년에 제작했다. 그리고 망했다.
  14. 년도 확실치 않음. 수정바람
  15. 물론 이 작품도 역시 매드하우스 작품
  16. 작품은 전체 12편이다
  17. 그리고 매드하우스 측에서는 해당 컷이 그려진 이유나 그린 사람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그 결과 관련 사건은 영원히 미궁속으로... 그래도 매드하우스 측에서는 실수가 일어난 것에 대해 주의하겠으며 앞으로 발매할 DVD에서는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18. 공식 방한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클램프 구성원 전원이 다같이 방한했으며 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까지 가졌기 때문
  19. 그래서 DR이다.
  20. 대표적인 예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1. 실제 팩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있는 여성형 캐릭터이다. 털털함 성격을 갖고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참고로 그림이나 그래픽이 아닌 인형을 이용한 실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