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mo/스토리

< De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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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emo의 2.0까지의 스토리를 정리한 항목.
Cytus 등 기존의 리듬게임보다 스토리의 요소가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Deemo는 이 세계(통칭 나무 성)에서 처음부터 존재했던 유일한 인물이다. 피아노와 잡동사니만 있는 큰 나무집에서 지내던 어느 날, 천장의 창문이 열리더니 여자아이가 떨어졌다. 그는 아이를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피아노의 음색으로 자라나는 나무에게 연주해서 나무를 키워 올려보내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세계에 있다면 당신은 여자아이를 원래의 세계로 올려보내기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디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인 게임 대사와 SNS 연동 코멘트는 Deemo/대사 참고.

2 단서 및 상황

2.1 2.0 업데이트 이전 (v1.0 ~ 1.5)

이 문단에서는 나무를 20M까지 기른 후 엔딩곡이 나오는 것이 전체 스토리에 대한 엔딩이 아니다라는 가정 하에 서술한다. 참고로 전체 스토리는 2.0 업데이트를 통해 완결된다.

2.1.1 컷씬(Cut scene)

Deemo/스토리/컷신 문서 참고.

2.1.2 등장인물의 행동 및 대사

2.1.2.1 Deemo

전신이 검은 색으로 뒤덮힌 캐릭터. 게임 시작부터 등장하며, 컷신 영상과 메인화면 등에서는 피아노가 있는 나무집에 홀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Falling Girl, Budding 컷신 이후에는 떨어진 소녀를 되돌려보내기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여 나무를 자라게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2.1.2.2 소녀

튜토리얼 이후 영상을 보면 등장하는 의문의 소녀. 천장에서 디모의 세계로 떨어진 뒤 자신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2.1.2.3 가면 쓴 여자아이[1]

가면 쓴 여자아이의 말 중에서 나무가 15M 이상 자라면

  •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해. 막아야 한다고."
  • "네가 돌아가지 않으면 Deemo는 여기 영원히 남아 있는 거야?"

라고 하나, 20M가 되면

  • "너희 둘 다 이제 쉴 시간이야"
  • "하하하. 열심히 해봐. Deemo한테 널 위해 더 많이 연주하라고 해."
  • "그게 정말 가치가 있을까?"
  • "요즘은 나무 상태가 어때? 어라? 하나도 안자랐네?"
  • "나무에서 꽃이 피었어. 멋지지 않니?"

놀리고 있네
라고 말하며, 이에 대응하여 소녀의 대사 역시 몇 가지가 추가된다.

  • "Deemo가 나무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나 봐"
  • "Deemo는 나무가 빨리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

이로 미루어 볼 때 나무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것은 가면 쓴 여자아이가 어떤 방법을 써서 나무가 자라는 것을 저지했기 때문이 아니냐 라는 견해이다. 즉, 이 가정에서의 흑막은 가면 쓴 여자아이.
이를 뒷받침하듯 1.5 패치에서 신규 영상인 Leaves에서 가면 쓴 여자아이가 나무의 낙엽을 손으로 바스러뜨리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후 나무는 회색빛으로 빛바래 버렸고, 나무 옆에서 나무를 응시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바닥은 얼어붙은듯한 모습이 되었다. 소녀 역시 이 가면 쓴 여자아이를 의심하는듯 보인다.[2] 또한 가면 쓴 여자아이의 대사도 추가되었는데, 의미심장하다.

  • "결국 그걸 어떻게 시작할지..."
  • "잘... 모르겠어... "

또한 서재에서 가면 쓴 여자아이의 망토 안쪽에 보이는 옷이 소녀의 옷과 같다는 점, 업데이트 이후 나타나는 가면 쓴 여자아이의 키는 소녀와 비슷하다는 점과, 더 나이트 콜렉션에서 가면 쓴 여자아이의 로자벨 코스프레(...) 등을 보면 가면 쓴 여자아이가 소녀의 안티테제거나 소녀와 디모를 분리시키려는 또 다른 자아일 수도 있다.

슬슬 가면 쓴 여자아이의 비중을 늘리려는 듯하다.

2.1.3 방 및 오브젝트

2.1.3.1 메인화면(1층)


처음에는 피아노뿐이지만, 점차 나무가 자라며 피아노를 감싸게 된다. 나무가 웬만큼 자란 이후에는 피아노 터치가 더 힘든 지경.

  • 피아노 : "Deemo가 연주하는 게 밖에서도 들릴까?", "Deemo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져", "나도 연주해보고 싶어...Deemo한테 가르쳐 달라고 해야겠어!"
  • 나무 : 둥치 가까운 곳보다는 가장 높은 가지 근처를 터치했을 경우 반응한다. "나무를 만지니까 뭔가 신기한 기분이 느껴져." 라는 대사와 함께 현재 나무의 높이를 보여준다.
2.1.3.2 서재(1층 좌측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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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맨 오른쪽 책장과 응접실의 책상을 터치하면 어느 숫자가 나오는데, "121.518549"와 "25.040854"라는 이 숫자들을 좌표로 가정하고 지도를 찾아보면 국립 타이완병원 앞길이 나온다. [3] 이 추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떡밥이 또 하나 있는데, 오른쪽의 방 창문을 클릭하다 보면 파도 소리처럼 들리는 것 너머로 제멋대로 치는 피아노 소리, 심장박동 측정기 소리, 병원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사람들의 말소리 등이 희미하게 들린다.

  • 좌측 책장 : 이제까지 본 Memories(스토리 영상)을 볼 수 있다.
  • 좌측 책무더기 : "책을 다 읽었으면 제자리에 갖다놔야지. Deemo 안좋은 버릇이 있군..."(혹은 "디모는 너무 게을러. 내가 치워줘야겠어.), 지금까지 피아노친게 누군데"책이 너무 무거워서 옮길 수가 없어!"
  • 책무더기 앞의 의자 : "나는 그냥 작은 벤치만 있으면 돼."
  • 우측 보물상자 : 첫 클릭시에 Run Go Run(곡 이름)이 해금된다. 이후로는 "보물상자가 텅 비었어."
  • 우측 벽에 달린 쪽지 : "이 노트에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것 같지 않아...?", "노트에 써 있는 글자가 뭔지 모르겠어."[4]
  • 가운데 책상의 책 : v1.4 전에 곡 패키지를 여기서 살 수 있었다.
  • 가운데 책상 아래부분 : 첫 클릭시에 Invite(곡 이름)이 해금된다
2.1.3.3 응접실(1층 우측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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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높이가 10M가 되면 열린다. 처음 들어갔을 때 나무바퀴를 터치하면 Electron이 해금되고, 12M 이상이 될 때 나무바퀴가 있었던 자리에 유리조각을 터치하면 Yawning Lion이 해금된다.

  • 테이블 위의 촛대 : "이 촛대... 마치 사람 손 처럼 생겼는데. 으스스해." "이 촛대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데.", "초가 이렇게 있는데도 방이 어둡네."
  • 고양이 인형 : "이 인형, 고양이처럼 생겼네... 더러워졌어."[5], "방금 인형 눈동자가 깜박인 것 같아."
  • 좌측 창문 : "밖은 어떤 세상일까 궁금해." ,"밖이 너무 무서워. 창문을 열지 않는게 낫겠어.", "안개가 껴서 아무것도 안보여.", "밖이 추운거 같아"

2.1.4 기타

2.1.4.1 게임 내의 단서
2.1.4.1.1 일러스트

Deemo's Collection #1(현재는 각각 Vol.1A, 1B)의 YUBIKIRI-GENMAN의 일러스트에서 Deemo의 다리가 가시덩쿨에 휘감겨져 있고, Pulses소녀링거를 달고 있다.

Rayark Selection Vol.3에 수록된 Morning Drops라는 곡의 일러스트에 Deemo의 다른 모습이 물방울에 의해 일부 비쳐보이는데, 흰 양복과 갈색 머리카락이 드러나 있다.

Brian Crain Collection에 유독 떡밥이 많은데, Finding Home에는 국립 대만 병원이 배경으로 있고, Reminiscence의 일러스트 내의 눈동자 속에는 수레바퀴와 깨진 유리조각소녀Deemo를 갈라놓고, Deemo가 있는 퍼즐조각은 떨어져 나갔음을 알 수 있다.

2.1.4.1.2 곡 미리듣기

Undo의 곡을 선택한 후 기다리면 원곡에 없는 삐-- 하는 심정지 소리가 난다.

2.1.4.1.3 SNS 연동멘트

Platinum - 네 결혼식에 참가하진 못할 거야. 그래도 넌 분명 행복할 거야.
Run Go Run - 부탁이니 길에선 뛰지 말아줘.
Walking by the sea - 어릴 적에 네 손을 꼭 붙잡고 바다 구경 가는 걸 좋아했었지.[6]

2.1.4.2 2.0 트레일러

2015년 4월 25일, Deemo 2.0 트레일러가 유튜브에 떴다. 소녀의 모습이 가면 언니로 전환되는 트레일러의 마지막 장면 때문에 소녀=가면 언니 설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 나무가 15M 이상 자라면 나오는 가면 언니의 "네(소녀)가 돌아가지 않으면 Deemo는 여기 영원히 남아 있는 거야?" 라는 말로 보아, 저 가설이 진짜라면 가면 언니는 디모와의 언젠가 있을 이별을 회피하고자 하는 소녀 그 자신의 자아일 것으로 추정된다. 저 말에서 또 한 가지 추정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Deemo는 나무가 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빠져 나올 수 없을 확률이 크다는 것. [7] 그것은 나무가 자라지 않으면 Deemo와 소녀는 영원히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결국 소녀 스스로가 디모와의 이별을 받아 들일 것에 대한 소녀의 선택이 엔딩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8]

1.5버전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나무를 당시 최대성장치인 20m까지 키워도 소녀가 돌아갔는지 아닌지 모를 애매한 결말만 나올 뿐 제대로 된 엔딩이 없었다. 엔딩크레딧 이후에 나오는 To Be Continued라는 문구와 더불어 중요한 단서로 보이는 장면[9]만 가진 채로 모호한 추측밖에 할 수 밖에 없었다.

1.5버전 업데이트 이후에는 엔딩크레딧을 본 다음에 아무 곡이나 한 번 플레이하면 다시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한 떡밥을 남겨주었다. 내용은 대략 가면언니에 의해 나무를 20m 이상 키울 수 없으며, 가면언니는 디모와 소녀가 나무를 더 키우는 것을 포기하도록 권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2.2 2.0 업데이트 이후 (v2.0 ~ )

2.2.1 컷씬(Cut scene)

Deemo/스토리/컷신 문서 참고.

2.2.2 등장인물의 행동 및 대사

2.2.2.1 소녀
  • Deemo, 나한테 왜 이렇게 잘 해줘?
  • 조금만 있으면 계단이 플랫폼에 닿을 것 같아.
  • 아직도 안 열리는 문이 있네. 이 건물은 정말 알 수가 없다니깐.
  • 이제 방에 생기가 도는 걸. 정말 근사해!
  • 여긴 정말 비밀이 많은 곳인 듯해.
  • 큰 나무야, 고마워!
  • 예상치도 못하게 나무가 피아노를 덮어 버렸어.
  •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보 몇개가 바닥에 놓여 있어. Deemo한테 갖다 줘야겠다. 연주할 수 있게 말이야.
  • 안녕...
  • 누가 창 밖에서 익숙한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 위쪽에서 빛줄기가 나오고 있어.
  • 아~너무 졸려.... 10초만 있으면 금방 잠들것 같아...
  • 나무야, 빨리 크게 자라~ 빨리 자라서 나보다 더 커지렴~ 이미 너보다 더 클 텐데?
  • 가면의 여인이 날 막으려고 그렇게나 애쓰는 이유가 뭘까?
  • 기분이 언짢을 땐 발코니에서 산들바람을 느끼는게 정말 좋지.
  • 잔디가 매우 부드럽고 감촉이 좋아.
  • Deemo가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
  • Deemo보다 먼저 이곳에 누군가가 살았던걸까?
  • 이제 정말 집으로 갈 수 있을까?
  • 이제 다음 장소를 향해 떠나야 할 것 같아.
  • 여긴 정말 훈훈하네
  • 나무가 새로운 노래를 들으면 더 빨리 크는 것 같아...
  • 가면 쓴 여자아이랑 몇번 이야기를 해봤는데, 너무 차갑게 대해
  • 와! 그랜드 피아노다! 피아노 소리 정말 좋아하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뭔가 중요한 걸 잃어버린 느낌이야
  • Deemo랑 가면 쓴 여자아이가 같이 이야기하진 않지만, 서로 친한 친구라는게 느껴져,
  • 여기서 창문이 보여.
  • Deemo도 굉장히 어리둥절한가 봐.
  • Deemo, 병원놀이하자! 난 환자고, 넌 의사야.
  • 나 꿈에서 Deemo와 함께 이쁜 벚꽃을 보러갔어.
  • 최근 가면의 여인을 보지 못했지...
  • 가면 쓴 여자아이는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 Deemo는 나무가 빨리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
  • 나무가 이렇게 빨리 자랄 줄이야...
  • 나무를 만지니까 어딘지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이 대사 후 나무의 높이가 표시된다.)

중얼중얼

2.2.3 방 및 오브젝트

2.2.3.1 메인화면(1층)


Suspenseful Third Day Easy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나무가 10M 상승하여 나무가 저런 모습이 된다. 필드에 빛나는 구체가 최대 3개가 나타난다. 이것을 터치하면 나무가 0.1M가 자란다. 구체는 대체로 20~30분 간격으로 나타난다. Ps Vita버전엔 나오지 않는다.

2.2.3.2 응접실(1층 우측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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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의자 위가 아닌 그림 옆에 있다.

  • 창밖의 수많은 천사들이 희미하게 보여.
  • 바깥에 자욱한 안개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같아.
  • 밖에서 소리가 들려와.
  • 요새 들어 누가 계속 귓속말을 속삭이는 것같은 기분이 들어
  • 이건 꿈인가?
  • 여기가 도대체 어디지?
  • 집이 너무 그리운데... 집이 어딘지 모르겠어... 왜 집이 어디인지를 기억 못하는거지..?
  • 벽 주변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10]
2.2.3.3 층계참(액자 내부)
  • 그림 뒤편에 통로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
  • 아래쪽 방에서 소리가 들려와.
  • Deemo는 여기에 온 적이 있을까?

20m 성장 이후 강제 플레이 해야하는 Suspenseful Third Day를 하고 나면, 나무의 급격한 성장으로 떨어진 메달이 보인다. 이를 클릭하다보면 낮은 확률로 디모의 본명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나온다.

  • 낡은 메달 : "심하게 마모됐어." "진동 때문에 떨어졌나 본데." "피아노 콩쿠르 우승. H...[11] 안 되겠어, 읽을 수가 없네..." "어디서 탄 메달인지 Deemo에게 물어봐야겠어."
2.2.3.4 지하실


이곳에 도착해 피아노를 클릭하면 Suspenseful Third Day가 자동으로 시작되며, 클리어시 해당 곡이 해금된다.

  • 기계 옆의 물에서 나는 소리야.
  • 덩굴 식물이 사라져서 이제 기계가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해.
  • 기계에서 소리가 들려와!
2.2.3.5 2층 정원


33M가 되면 나무 위에 사다리와 구멍이 생기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다. 나뭇잎에 빛나는 구체가 최대 3개가 있다. 2층의 중앙 홀이지만 할 수 있는 건 통로 역할 뿐. 다만, 정면에 놓인 꽃병 터치시 Legacy를 해금할 수 있다.

  • 꽃병 : "꽃병 안에 작은 상자가 하나 있는 듯해." "악보야..."
2.2.3.6 발코니(2층 좌측 방)


40M가 되면 열린다. 나무 부분에 빛나는 구체 2개가 있다.[12]
나무 높이에 따라 Sakura iro no yume, ANiMA를 순서대로 해금할 수 있다.

  • 망원경 : 첫 터치 시 1기 엔딩곡이었던 Sakura iro no yume가 해금된다. 이후로는 "쌍안경으로는 어떤 것도 금세 파악할 수가 없어."
  • 악보 : 나무를 47m까지 키우고 다시 발코니에 오면 생긴다. 터치시 ANiMA가 해금된다. 정상적인 멘탈로 치지 말라고 Rayark가 권유한 곡이다. 누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2.2.3.7 3층 계단(2층 우측 방)

35M가 되면 열리며, 3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다. 3층은 50M가 되면 들어갈 수 있다. 그 전에는 가시덩굴이 문을 가로막고 있다.

  • 여기에 책장이 하나 더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
  • 이 통로로 가면 뭐가 나올까...
  • Deemo도 굉장히 어리둥절한가 봐.
  • Deemo보다 먼저 이곳에 누군가나 살았던걸까?
  • 바닥의 책 : "어째서 바닥에 책이 놓여 있는 걸까?"
  • 책장의 열쇠 : "으...잡을수가 없어" 나무가 40m가 되면 영상이 해금되고 열쇠는 사라진다.
  • 홀로 있는 책 : 나무가 35m가 되면 계단 중간에 생긴다. 클릭하면 Sunset를 해금할 수 있다.
2.2.3.8 3층, 옥상이자 두 번째 피아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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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mo의 마지막 방이다. 주위는 크게 자란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고, 화면 중앙에는 비취빛 플랫폼이 공중에 떠있다. 나무 높이가 50m가 넘은 이후, 곡을 플레이 할 때마다 이 곳에 계단이 조금씩 놓여지게 되며, 100%를 채우면 플랫폼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메인 홀과 이곳에서는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13] 참고로 난이도 상관없이 Full Combo, All Charming 최초 달성시엔 각각 7%, 10% (이후엔 4%) 가 올라가니 조금이라도 빨리 엔딩을 보고 싶은 유저가 있다면 평소 건들지 않던.. Easy 모드로 Full Combo 나 All Charming 을 마구 노려보자.

  • 허공에 떠있는 빛 구슬 : 나무가 다 자라기 전 각 방에서 찾을 수 있는 것과 똑같이 생겼다. 곡 하나를 해금할 수 있다.
"믿을 수 있겠니? 하늘에 빛나는 뭔가가 떠다니고 있어!"응 별
  • 플랫폼 : "한가운데 공중에 뜬 플랫폼이 있는 것 같아."
  • 계단 : "조금만 더 하면 닿을 것 같아."

찾으면 스폰포인트(...)가 된다는......

  • 50% 이상 계단을 만들면 이전과 비슷한 빛나는 오브젝트가 나오는데, 터치하면 추가곡 The Beautiful Moonlight가 해금된다.
  • 100%까지 계단을 완성하면 엘리베이터를 눌러 에필로그를 감상하게 된다.

3 스토리 해석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마지막 계단을 100% 완성한 후 빛이 비치는 제단을 터치하면, 컷씬: "Going Home"이 진행된 이후, 처음에 떨어졌던 천장 구멍 아래 빛이 비치는 제단과 같은 곳에 소녀가 오르게 된다. 이후 다시 제단을 클릭하면 Fluquor[14] 란 곡을 EASY로 연주하게 된다.[15] 모두 연주하면 통상의 엔딩 메시지나 어떤 소리도 없이, 피아노 선만 남은 화면에 이렇게 뜬다.


잘 가렴,

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 앨리스.

그리고 나오는 엔딩[컷신: "Goodbye"]의 모습에서는 디모의 검은 모습이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며 디모의 얼굴이 밝혀진다. 바로 자신의 오빠였던 것. 다음 영상에서 남자는 소녀에게 고양이 인형을 선물해주었고, 이 다음 영상에서 바로 그 남자가 소녀와 함께 걷다가 트럭에 치이게 된다. 남자는 소녀를 감싸고, 화면은 핏빛으로 물든다. 기억을 떠올린 소녀는 오빠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눈물을 흘리며, 위로 올라가는 소녀를 보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디모 곁에서 가면 쓴 여자아이가 마침내 가면을 벗는데, 그 얼굴이 소녀와 같다.[16]

따라서 디모가 소녀를 위로 올려보내려고 노력한 것은 다름아닌 디모가 소녀의 오빠이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디모는 소녀와 함께 빛이 비치는 곳에 올라갔지만, 소녀만 올려보내고 가면 언니와 함께 무너지는 건물에 남아 있는데, 이는 사고를 당한 소녀와 오빠 중 소녀만이 살아남았음을 보여준다.

소녀는 그 이후 병원에서 깨어나고 창가로 달려가지만 오빠가 더 이상 없음을 느끼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17][18]
엔딩 크레딧인 Alice good night이 지나간 이후 마지막에 오빠의 유품인 고양이 인형과 액자가 놓인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는 듯한 소녀의 모습[19]과 함께 이런 문구가 나타난다.

  • To the lovely, lonely stranger And my dearest brother,
    Hans.
    [20]
사랑스럽고, 고독했던 낯선 사람이자, 내가 정말 사랑하는 오빠,
한스에게.

이로 볼 때 디모의 원래 이름은 한스로 보인다. [21]

엔딩 스탭롤에서 한스의 이름이 세겨진 금메달과 음악 콩쿠르 트로피가 나오는데, 이로 보아 한스는 음악 관련 유망주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덧붙여 통로 그림이 있는 방의 고양이 인형은 한스가 앨리스에게 선물한 것이었다는게 밝혀진다.[22]

3.1 배경스토리

어떤 곳[23]에 두 남매가 살고 있었다. 오빠의 이름은 한스(Hans)[24] , 여동생의 이름은 앨리스(Alice)[25]. 두 남매는 무척 우애가 깊었다. 그리고 한스는 콩쿨에서도 상을 탔을 만큼 피아노에 굉장한 소질이 있었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을 때, 그들에게 갑작스런 불행이 찾아왔다. 길을 건너는 두 남매를 졸음운전을 한 트럭기사[26]가 쳐 버린 것. 이때 한스가 자신을 희생해 앨리스를 살리고 자신은 그 자리에서 결국 사망한다.[27]

3.2 Deemo가 있는 세계

죽은 Hans를 재현해낸 모습[28]Deemo가 되어 먼저 들어온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29]. 외로워진 Deemo는 자신이 좋아했던 피아노를 소망했고 그것이 발현되어 피아노가 생겼다. [30]

시간이 지나 Deemo가 설계한 세계에서 가면 쓴 여자아이[31] [32]와 Deemo가 잘 지내고 있을 때 쯤, Alice가 이 세계로 추락한다. Deemo(Hans)는 그녀가 여동생임을 알았고, 아직 Alice가 떨어진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다시 올려보내면 Alice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소망이 나무로 발현되어 자라기 시작했다.
이것들을 봤을 때 아마 이 세계는 Deemo(Hans)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세계라고 추측된다.

다만 문자 그대로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그 세계 내에서 발현이 가능한 한도 내에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모든 걸 이루어 준다면 나무를 키우지 않아도 Alice는 깨어났을 것이다. 소녀가 떠날 때 세계가 흔들리며 부숴져 버린다는 것[33]과 그 세계에 남매와 관련된 것 밖에 없는 것을 보면 Hans와 작별하지 못하는 Alice를 위해 생긴 '남매만의 세계'라 추측할 수 있다.

3.3 가면 쓴 여자아이

가면 쓴 여자아이에 대한,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던 추측은 아래와 같다.

  • 죽기 직전에 여동생을 완벽하게 구하지 못 했던 미안한 마음[34]과 사랑했던 여동생을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발현되어 가면 쓴 여자아이가 생겨났다는 것. 그 마음은 자신이 외로웠기 때문일 것이기도 하지만, 그와 더불어 사랑하는 여동생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도 같이 섞여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한스가 가장 소망하던 진짜 여동생이 나타났고 디모는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나무를 키우기 시작한다.
  • 오빠인 한스와 이별하고 싶지 않은 앨리스의 이면이 디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것. 세상을 떠난 오빠와 함께 있고 싶은 앨리스의 또다른 자아이다. 두 자아는 서로 대치를 한다.[35] 오빠와 떨어지고 싶지 않은 앨리스의 이면이 디모의 세계에서 깨어났다. [36]그러나 디모의 소망은 현실의 앨리스가 깨어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면의 마음을 돌리고 깨어나기 위해 소녀가 이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Deemo the Last Recital에 추가된 후일담 스토리와 Deemo ~Last Dream~의 내용으로 보아 후자가 더 가능성 있다.


디모를 좋아했던 가면 쓴 여자아이는 세계가 사라지는 것(디모가 앨리스를 되살리고 그것으로 인해 세계를 지탱하는 이유가 해소되는 것)을 거부했고 나무가 자라는 것을 방해해 결국 20m에서 자라는 것을 막는데에 성공한다.[37] 하지만 디모와 소녀가 나무 뿌리쪽에 숨겨진 피아노로 나무 뿌리 부근을 치유해 다시 성장하고 이에 가면 쓴 여자아이는 고뇌에 빠지게 된다. 디모와 함께있고 싶은 마음앨리스를 살려내려는 디모의 노력이 충돌한 것. 20m 이후부터 바뀌는 대사가 이러한 고뇌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 결국 그걸 어떻게 시작할지... (한스의 행동을 막는것 or 앨리스가 올라가는것을 방해하는 것)
  • 그게 정말 가치가 있을까?[38] (한스의 행동을 막는것이 or 앨리스가 올라가는것을 방해하는 것이)
  • 잘... 모르겠어... (한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할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야 할 지.)

그래서 계단방에 들어서려는 소녀를 막지만, 디모의 중재로 결국 모든것을 포기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목에 시계 팬던트를 착용하고 있는데, 사고가 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가면 쓴 여자아이의 심정을 나타내는 아이템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엔딩을 보고 난 뒤 Suspenseful Third Day를 풀 콤보로 클리어하면 가면 쓴 여자아이가 지하의 피아노 위에 앉아있는것으로 일러스트가 바뀐다.[39]

3.4 디모

달려오는 트럭으로부터 여동생 앨리스를 보호했던 오빠 한스를 재현한 또다른 이면이다. 피아노를 매우 잘친다. 동생을 밖으로 나가게 해주기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여 나무를 키운다. 엔딩때 전신이 까만 모습이 아닌 원래의 모습이 드러난다.

디모와 한스의 알파벳인 deemo와 hans를 숫자에 대응시켜 분석해보자. 알파벳 순서대로 숫자를 매기면 그 총 합이 42로 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d+e+e+m+o = 4+5+5+13+15 = 42 = 8+1+14+19 = h+a+n+s

4 애프터 스토리

애프터 스토리 영상.

PS Vita판 "Deemo ~마지막 리사이틀~"에 추가된 후일담.

기본적으로 "가면 조각"을 모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조각당 100%를 올려야 한다. 곡을 맨 처음부터 올차밍시 40%, 처음부터 풀콤보 시 약 28%, 그 이후는 최대 16%씩 오른다. 첫 곡 보너스는 4%, 첫 풀콤보 보너스는 8%, 첫 올차밍 보너스는 12%로 추정. 정확한 수치를 알면 수정바람.

4.1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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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어느 방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또다시 자신이 누구인지 어렴풋이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밖에 나가 "오랫동안 피아노를 건드리질 않았다"며 피아노를 치게 되고, "10시 10분"에 멈춰있는 시계(Deemo의 정체인 Hans가 사망한 시각으로 추정.) 앞에서 "가면 쓴 여자아이의 가면 조각"을 얻게 된다. 현관은 맑은데 발코니는 어째선지 우중충하며, 소녀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라는 말을 한다. 이후 소녀는 피아노를 치며 집 곳곳에 있는 가면조각을 찾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로브"를 얻게 된다. 거기에는 "Celia"라는 이름이 새겨져있다. 이 Celia는 Alice의 에너그램으로 둘이 동일 인물임을 암시한다. 거기에 가면 조각은 가면을 찾으면 그 장소에서 어떤 형태로든 생겨나기 시작하며, 이 가면은 가면 쓴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내 목소리 들리겠지?" "나는 어디에든 있단다"라는 소리를 하곤 한다.
참고로 창고에는 가보면 디모 본편에 있던 잡다한 물품들이 잔뜩 쌓여있다.
현관 지하가 열리며 소녀는 그곳에 들어가고, 소녀는 이곳이 현실이 아님을 확실히 깨닫고, Deemo와 한스가 같은 인물임을 직시한다.

그렇게 가면 조각을 찾다가 마지막 가면 조각이 다름아닌 소녀의 주머니 속에 계속 있었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가면을 모두 맞추면 집에 있는 다른 가면들이 공통적으로 "넌 나야... 나는 너고. 함께 모든 것을 바꿔보자꾸나!"라는 말을 한다.

가면을 모두 완성하고 소녀의 빛나는 부분을 터치하면, "가면이 완성되었습니다(The Mask has been completed)"라는 메세지가 뜨고, "쓴다(Wear it)", "부순다(Destroy it)"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후일담 엔딩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 "쓴다"는 이 이야기의 진실을, "부순다"는 이 이야기의 진엔딩을 다루고 있다.

4.2 첫 번째 엔딩

가면 쓴 여자아이는 Alice가 Hans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긴 자아다.

소녀는 로브를 뒤집어 쓴 후 가면을 쓰고,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40] 그리고 본편에서 소녀가 무서워하는 모습과 가면 쓴 여자아이가 악보를 찢어버리는 모습, 그리고 가면 쓴 여자아이가 소녀를 붙잡는 모습을 가면 쓴 여자아이의 시점에서 보게 된다. 그리고 울렁거리면서[41] 암전되며 끝.

이 엔딩은 후일담의 전말을 보여주긴 하지만 진엔딩이 아닌 "배드엔딩"에 가깝기 때문에 엔딩이 끝나면 바로 애프터 스토리의 마지막 가면조각을 얻기 직전의 시점으로 되돌아가며, 바로 조각을 얻고 두 번째 엔딩을 볼 수 있다.[42]

이 때 얻는 트로피 및 영상의 이름은 "The Masked Girl(한국어판 번역 : 가면)"

4.3 두 번째 엔딩

소녀는 완성된 가면을 들고 발코니에 올라가, 가면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바라보더니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면을 던져버린다.[43] 가면은 산산조각 나고, 우중충했던 발코니는 빛이 나기 시작하며 소녀는 그 빛을 받고 쓰러진다.

그 후, 디모 본편의 Alice가 깨어나 창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엔딩을 제 3자 시점에서 보는 듯 점점 멀어지다가 소녀의 병실 문을 닫으며 끝.[44]

진엔딩답게 이 엔딩을 보면 후일담의 마지막 곡이 해금되며, 동시에 후일담이 아닌 초기 메뉴로 돌아가게 된다. 단 다시 후일담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엔딩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조각을 찾기 직전의 시점으로 돌아가는 건 동일.

이 때 얻는 트로피 및 영상의 이름은 "Rebirth(한국어판 번역 : 부활)"

4.4 여담

후일담을 통해 가면 쓴 여자아이의 이름이 Celia라는 게 밝혀지는데, 사실 이 Celia라는 이름은 본편 주인공 소녀의 이름인 Alice의 애너그램이다. 즉 이 이야기 역시 시점이 가면 쓴 여자아이일 뿐 가면 쓴 여자아이의 진짜 의식인 소녀 Alice가 본편의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이야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후일담을 클리어하고 다시 후일담에 들어가 Book of Celia에 있는 곡을 난이도 상관없이 풀콤을 찍으면 본편에서 일러스트가 바뀌었던 몇몇 곡들과 마찬가지로 곡들의 일러스트에 변화가 생기는데, 소녀가 얼굴에 가면조각을 쓰고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다. 첫 곡인 "Earlier than today"의 경우엔 아예 기도하는 자세처럼 보였던 모습에서 가위를 쥐고 있는 모습으로 변해있다(...)해당항목 참고. [45]언뜻 후일담만 해 보면 헷갈릴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을 통해 Celia가 가면 쓴 여자아이의 이름이라는 게 확실히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서술트릭 그 자체를 눈치채는 건 복선이 꽤 많기에 그리 어렵지 않지만 스토리 해석은 서술트릭 쓴 작품이 항상 그렇듯 굉장히 난해해서 해석이 좀 갈리고 있는 편이다. 첫 번째로 이야기 시작 전 가면 쓴 여자아이의 탄생 비화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후일담이라는 이름의 특성상 가능성이 좀 낮다.(대부분 그런 건 프리퀄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그래서 나온 두 번째 설이 루프물 설. 소녀가 가면 쓴 여자아이가 되서 되돌아가고 다시 새롭게 순수한 소녀가 태어나고 다시 그 소녀가 올라가서 가면 쓴 여자아이가 되고... 하는 이야기이며, 두 번째 엔딩은 이 루프를 끊었다는 설이다. 다만 이 설의 문제는 "소녀가 후일담 시점에 마지막 조각을 계속 지니고 있었다"라는 것과 "소녀가 가면 쓴 여자아이에 대해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해석이 안 된다는 점. 그래서 레이아크가 제대로 해명하지 않는 한 현재로써는 본문에 나온 내용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편이다. 후일담 소녀가 가면 쓴 여자아이 본인이라면 가면을 깨부쉈지만 남은 조각을 계속 지니고 있었던 것도, 본인에 대한 걸 말하지 않는 것도 전부 이해가 된다. 본인에 대한 건 거의 말하지 않는 건 서술트릭의 18번이다.

소설판 Deemo ~Last Dream~에 따르면 현실에서 깨어난 소녀(앨리스)는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 후 세월이 지나고 오빠(한스)와 거의 동갑이 된 앨리스는 오빠처럼 피아노를 친다. 마지막 독백 부분, 피아노를 칠 때마다 Deemo(오빠 한스)가 곁에 있는 따스함이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완결. 일러스트 삽화도 어른이 된 앨리스가 피아노를 치면서 디모와 같이 있던 순간을 떠올리는 장면이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혹은 추후 한글판으로 정발시 세부적으로 수정바람.

5 소설판 ~Last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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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토리는 Deemo의 미디어 믹스 중 소설화 된 작품인 Deemo ~Last Dream~의 스토리다.
본 스토리는 Deemo라는 네임을 달고 만들어진 만큼 이 소설의 스토리가 Deemo의 공인된 해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 모든 스포일러를 포함해 서술한다.

이 소설은 프롤로그 [Dream]- 1악장 [Wonder Tree] - 0악장[과거] - 2악장 [Last Dream] - 2악장 [Eternal Dream](거울대칭) - 최종악장 [미래] - 에필로그 [Deemo] 의 구성으로 전개된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모두 영어로 표기되며 소설의 공식적인 배경은 일본이다. 어이 Rayark? 이 병원 좌표 대만 아니었습니까? 근데 스토리 중간에 마츠리(축제)도 나오고 Alice가 유카타 입은 모습도 나오니 진짜 일본인 것 같다. 왜 일본거주 외국인이 일본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대만으로 끌려간건지 이해하려 하면 지는 거다 왜 국적이랑 본적지가 대만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 근데 Rayark도 대만 회사다... 엔딩에 타이베이 101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나온 등장인물을 적어보면

  • Alice(소녀)
  • Celia(가면 쓴 여자아이) [46][47]
  • Deemo(검은색)
  • Hans(소녀의 오빠)
  • Emma(Alice와 Hans의 어머니)
  • Mary(Emma의 오랜 친구이자 Hans와 Alice의 유모 겸 메이드 겸 후견인)
  • Lucas(Alice와 Hans의 아버지)
  • Akari(Hans의 첫사랑)[48] 얘도 일본 이름인 걸로 보아 진짜 배경은 일본이 되어버렸다.
  • Elena(Alice의 친구라고 작가의 말에 있다. 점포 특전 단편인 Alice in Wonder Love에 등장.)

5.1 Prologue [Dream]

한 페이지에 걸친 짧은 대화가 반복되는 장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세계에 대한 설명과 그 한 문장마다 딸려오는 Celia(가면 쓴 여자아이)의 대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맨 처음의 대사는 Celia의 대사라기 보단 Alice(소녀)의 대사에 가깝다.
  • "나, 잘 모르겠어..."[49]
  • "...정말로 이걸로 괜찮아?"
  • "이제 그만해..., (피아노를)치지마..."
  • "쭉 이대로라면 좋을텐데..."
  • "...어째서 가는 거야?"
  • "...있지..., 안녕이라고도 말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지 말아줘." [50]

어차피 결국 두 소녀 모두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쩌면 이 대사의 주인이 누군가를 가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5.2 1악장 [Wonder Tree]

모두가 알고 있는 게임의 본 스토리이다. 화자는 소녀이며 Deemo가 대사가 없는 관계로 Celia의 빈정거림과 소녀의 독백, 생각이 대부분의 전개를 책임진다.

소녀는 자신의 이름도 까먹은 상태...

특이한 점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 성장하는 나무와 후반부 나오는 계단의 완성도가 페이지 오른쪽에 항상 표시된다. 디자인이 정말 아름답다.


소녀는 자신이 이곳에 떨어지기 전의 일은 기억나지 않고 Deemo와의 시간이 즐겁기에 기억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째선가 하늘의 창문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시간도 없는 이 방에서 Deemo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잠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51] 소녀는 작은 나무의 싹을 발견한다. 그것은 Deemo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점차 자라나기 시작한다.

새 곡을 몇 번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새 20m가 되는 게임과 달리 실제 Deemo는 잠도 안 자고 Alice와 놀아줄 때를 제외하면 계속 피아노를 쳤다고 한다. 그리고 높이에 따라 서서히 방들이 열리는데 방이 많아지자 소녀는 처음 있던 방을 나무의 방, 왼쪽의 책이 있는 곳을 서재, 오른쪽의 방을 그림의 방, 아래층의 물과 덩굴이 있는 곳을 지하실 등으로 부른다.

방을 열고 탐색하는 동안 소녀는 Celia와 만나고, 새로운 악보를 Deemo에게 주고, 그림의 방에서 더럽지만 그리운 고양이 봉제 인형을 발견하고, 타이어, 무지개 빛으로 반짝이는 파편을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리는 등의 행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가끔가다 옛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면 전신에 강렬한 충격이 내달리는 등 안 좋은 일도 있지만 문을 열어나가다 보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Celia의 조소에서 귀를 돌리며 기다린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20m가 되면 나무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게임에서는 공략으로 바로 넘어가거나 이것 저것 누르거나 눈치껏 진행하면 되지만 실제로는 Deemo나 Alice도 멘붕해버린다. Deemo는 서재에서 책을 잔뜩 가져와 나무를 키울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Celia는 나무가 자라지 않자 좋아한다.(...) 동시에 점차 방들이 차가워져간다.[52]

하지만 우연히 Alice가 그림의 방의 그림에 손을 뻗어보고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자 Deemo와 소녀는 기운을 내고 들어간다.

그리고 지하실이 나오는데 사실 지하실은 이 존재하는 곳. 나무가 자라려면 물이 필요할 거라는 Alice의 생각과 함께 Deemo는 피아노를 쳐 장치를 작동시키고 물이 흐름과 동시에 나무가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이 이후로 배고픔도 목마름도 없던 소녀는 일정 주기로 목이 말라져 이곳에 와 물을 마시게 된다.

그 후 계속해서 나무가 자라자 2층이 열리고 Deemo는 Alice를 안고 그 위로 올라간다.

얼마 뒤 계단, 발코니가 순서대로 열리고 문제의 천체망원경도 볼 수 있게 된다.[53] 어찌저찌 망원경을 들여다 본 순간 이상하게도 분홍빛의 벚나무가 만개한 모습과 거기서 잠든 자신을 보는 것과 동시에 소녀는 격통을 느끼고 쓰러진다.

나무는 계속 자라고 이 방들(성)도 계속 변화한다. 그러던 도중 소녀는 마침내 마지막으로 보이는 문에 다다르고 그곳의 열쇠를 책 사이에서 찾아 꺼내려다 발을 잘못 디뎌 떨어지게 된다.

물론 Deemo가 와서 받쳐주고 열쇠를 꺼내준다.

다음은 본 스토리 그대로 문을 열려는 걸 Celia가 말리고 Deemo의 제지로 Alice는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 있는 곳은 창문 바로 아래의 넓은 공간과 한 대의 피아노. Deemo가 피아노를 치자 투명한 유리로 이뤄진 계단이 생겨나 창문 바로 아래의 판까지 이어지는 길을 만든다.

Deemo는 여기서 계속해서 첫번째 곡이었던 <Dream>을 반복해서 치고 계단도 계속 생겨나간다.그래서,가장 빨리 키우는 방법이 이거야?

계단이 완성되자 Deemo는 Alice와 계단을 올라 맨 마지막 계단에서 판 위로 Alice를 올려준 뒤 올라가는 Alice를 바라본다.

Alice는 마지막에 Deemo에게 작별하고 싶지 않다고 외치게 되며 이것이 꿈임을 인정하고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되어 그 봄날, 교통사고의 일과 Deemo의 정체, Celia의 정체, 자신의 이름을 깨닫게 된다.

5.3 0악장 [과거] [54]

이 장은 Alice남매의 과거 겸 그 부모님들의 이야기이다.

처음 시작은 집의 발코니에서 별을 보는 평화로운 Alice, Hans 남매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이때 이들을 지켜보는 Mary라는 등장인물이 나타나며 그녀를 통해 과거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Alice 남매의 어머니인 Emma는 어느 남자 아이돌과 여자 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이며 그들은 딸을 숨기기 위해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같은 해 태어난 Mary는 어머니가 중학생으로 어쩌다 덜컥 가져버린 아이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가 공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고아원 앞에 버리고 사라진다.

이렇게 태어날 때 부터 불우했던 두 사람은 같은 고아원에서 같이 지내며 자랐다.

여담으로 시설의 사람들은 그녀들을 자매[55]로 하려 했지만 둘은 서로가 가족일 리 없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가족보다 신비로워 보이는 친구로 서로를 인지했다.

그러던 어느날 시설에 찾아온 상냥하고 멋진 젊은 남자 선생에게 당시 10살이던 Mary는 첫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하필이면 이 자식이 인간말종같은 사이코 패스 로리콘이라 결국 Mary에게 몹쓸짓을 하게 되고 이후 Mary는 극도의 남성 공포증에 걸리게 된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심지어 Emma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반면 Emma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 주변의 기대를 받으며 음악을 꿈으로 살고 있었다. 고교 졸업 후 유명 음대에 진학하던 때 까지만 해도 밝은 내일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음대의 학비는 너무 비쌌고 결국 Emma는 음대를 포기한 채 한 가게의 입구 옆에서 전자피아노로 갖가지 곡들을 연주해 손님을 끌어모으는 일을 했다. 그녀는 그 일을 하던 도중, 운명적으로 Lucas를 만나게 된다.

Lucas는 음악 관련 사업 재벌의 후계자로 오로지 음악만 보고 사는 사람이었다. 비록 재능은 없지만 오는 여자를 찰 정도로 음악에 대한 사랑이 열렬했다. 하지만 그는 우연히 Emma의 연주를 듣게 되었고 거기에 흠뻑 빠져든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어느 날 서로에 대해 피아노 잘 치는 여자, 검은 양복 입고 매일 연주를 듣는 남자[56] 정도의 정보밖에 모르던 둘은 Lucas의 결혼하자는 프로포즈를 통해 결혼한다. 상남자 루카스

Emma는 결혼 사실을 Mary에게 알리지만 Mary는 멘붕, 왜냐하면 10살의 그 사건 이후로 그녀의 삶의 목적은 오로지 Emma 뿐이었는데 그녀가 어떤 남자의 것이 된다는 게 엄청난 충격이었던 것.

이후 Lucas가 지어준 집......의 탈을 쓴 에서 살아가며[57] 꿈같은 나날을 보내던 Emma는 Mary를 위해 그녀를 성으로 불러들여 메이드로 살게 하자는 부탁을 한다. 이로 인해 Mary는 Emma의 곁에서, 남자나 다른 사람과 안 만나고 살 수 있게 된다.

Lucas는 Mary를 메이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보는 데다가 그에게는 오로지 Emma뿐이기에 Mary와 만나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Emma가 Lucas를 좋아하는 것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어느정도냐면 평화로운 나날이 지나가던 도중 Emma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름을 남편의 회사 문서에서 찾게 된다. 근데 사장 부인으로써 그 둘에게 엄청난 복수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히려 그들이 자신을 낳았기에 Lucas와 만날 수 있었다고 감사해한다(...)

그리고 10년 후 둘 사이에는 한 남자아이가 생긴다. 그게 바로 Hans.

Mary는 남자아이를 기피하기는 커녕 Emma의 아이라고 매우 좋아하며 자기가 키우겠다고 나서게 된다. 10년 후 태어난 딸 Alice는 어릴적 Emma를 닮았기에 더 환장해서 Mary가 보물 보듯이 한시도 눈에서 떼지 않고 기른다. 문제는 이로 인해 Emma가 엄마 노릇을 못했다는 것. 아니, 그 이전에 그녀와 Lucas는 둘이 서로 지나치게 사랑했고 일이 바빠서 두 자녀에게 부모노릇을 잘 해주지 못했다. 어느정도냐면 Hans가 일어나고 잘 때 안아주는 게 다였다고 한다. Alice는 Mary의 육아가 더 심해서 아예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고.

뭔가 이상하지만 어쨌든 둘의 사랑도 식지 않고 아이들도 착하게 자라고 Mary도 좋은 삶이 지속되던 어느 날, Lucas는 심장병으로 급사하고 만다. 이것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아버린 Emma는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 벚꽃색의 그림들만 그리며 폐인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Hans에게 편지를 남기고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한다.

Mary는 자신이 그녀에게 '아이들을 위해 살아라' 라던가 '괴롭지만 살아라' 같은 말을 할 처지가 못된다고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마을의 다른 사람들은 Emma를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남매와 Mary만 남은 가족은 다행히사실 애초에 키운 건 Mary이므로 문제 없이 잘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Hans는 멋진 청년이 되어 피아니스트로 성장한다. Alice는 오빠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로 자라난다.


어느 축제날 두 남매는 유카타를 입고 여름 축제에 간다. 하지만 간식을 먹다 더러워진 손을 씻으러 Alice가 사라져버리고, Hans는 그녀를 찾으러 사방팔방 뛰어다닌다. 동시에 오빠를 찾다 지친 Alice가 어느 신사의 가면 앞에 서서, '나를 찾아줘'라고 비는 순간 Hans가 그녀를 찾아 뛰어오고 신기해하면서도 안심한 Alice는 가면에게 다시는 서로 떨어지지 않기를이라고 빌게 된다.삽화가 유카타 버전 Alice다. 굉장히 이쁘다.


그리고 Hans의 첫 리사이틀[58] 계획이 잡히고 Hans는 평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본래 다른 사람과 교류가 적고 말을 잘 안 하기에 대화 한 번 제대로 못 해본 동급생인 Akari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을 걸어본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이 무섭기 때문에 Hans의 마음을 받지 못하겠다고 단언한 뒤 두번 다시 말 걸지 말라고 한다.

Hans는 낙담하면서도 그녀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 주리라 마음먹고 대신 자신의 리사이틀 티켓을 건내며 Akari는 티켓을 받아 치마 주머니에 넣는다.이게 Hans가 주인공인 러브코미디였다면 잘 되겠지만 이건...... 그리고 Akari는 오지 않았다...도대체 왜 등장한건지..?.맥거핀[59]

Alice의 생일날 Hans는 고양이 봉제 인형[60]과 자신의 리사이틀 티켓[61]을 건낸다. Mary는 짱 큰 딸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여담으로 생일이니까 Alice가 듣고싶은 곡을 쳐준다니고 말하자 Alice는 Sakura iro no yume신청했다. 어느 영화의 엔딩곡이라고...

리사이틀 당일 Hans는 멋지게 피아노 연주를 했고 Alice는 거기에 감동해 자기도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Hans는 흠집 하나 없는 새하얀 그랜드 피아노를 사준다.17살의 패기 Alice 남매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절대음감을 바탕으로 갖고 있기에 Hans의 가르침이 더하자 Alice 피아노 실력은 나날이 늘어난다.

이때 Hans는 Alice와 약속을 하나 하는데 그건 그녀가 꼭 자신보다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이게 바로 YUBIKIRI-GENMAN. Hans와 Alice가 했던 약속은 이것이다. Deemo=Hans의 발목이 가시덩굴에 감긴 것도 이런 의미였던 것이다.

그리고 시간은 1년이 흘러 Alice는 처음으로 콩쿨에 나가게 된다. 그 날은 벚꽃이 만개한 어느 봄날이었고 난생 처음 긴장한 Alice에게 Hans는 네가 우승일 게 뻔하다고 말하며 독려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순간 눈앞에 트럭 한 대가 달려오고 있었다. 당시 Hans의 눈에 비친 운전자는 잠들어 있었다고.

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이라 생각해 Alice를 옆으로 밀쳐내고 대신 차에 치인다. 그는 하늘로 붕 떴다가 금새 다시 지면에 떨어지고 밀쳐진 Alice가 벚나무에 부딫혀 그 충격으로 벚꽃 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그는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동생에게 안타깝게 묻는다.[62]

  • "Alice......약속했던 것......기억하고 있어? "

하지만 나무에 부딫힌 Alice는 굴러다니는 타이어무지개 빛으로 빛나는 깨진 유리 파편, 더럽혀진 고양이 인형 그리고 죽어가는 오빠를 보게 되고 Hans의 마지막 말을 듣는 순간 "약속했던 것?" 하고 떠올리더니 자신이 가면에게 빈, 오빠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소원을 떠올린다.[63]

5.4 2악장 [Last Dream]

비타판 진엔딩 루트의 내용이다. 하지만 소설이다 보니 보다 자세하게 설명과 묘사가 되어있다. 첫 장면부터 앨리스는 자신이 뭘하고 있었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기억을 못한다. 비타판 진엔딩 부분을 참조하면 알다시피 가면의 속삭임, 성의 내부와 구조, 기억의 방, 발코니 등을 보게 되면서 앨리스는 이게 꿈임을 확실히 직시한다. 성같이 생긴 현실 속의 집이 꿈에서도 재현되고 오빠가 죽었어도 여기선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앨리스는 가면 조각들을 모으지만 점차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차피 꿈이기 때문에 오빠의 죽음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던 앨리스는 마지막까지 완성된 가면 앞에서 고민한다. [64] 결국 앨리스는 죽은 사람은 어차피 되살아 날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가면의 유혹을 뿌려쳐 마음 속 진심으로 디모와 오빠에게 영원한 이별을 전한다. 꿈에서 깨어난 앨리스는 꿈에서의 일들을 모두 잊어버린다. [65] 다만 사고 직후 오빠가 자기를 위해 대신 죽고 더이상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슬퍼한다. 즉 이 챕터의 이름이 Last Dream인 것과 비타판이 After Story였던 건 플랫폼을 타 창문 밖으로 나오게 된 앨리스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바일,비타판 공통으로 마지막에 나온 컷씬 및 애니 Where you are not은[66] 진엔딩이자 Last Dream루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5.5 2악장 [Eternal Dream]

특이하게 제목이 거꾸로 되어있다. celia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비타판 배드엔딩 루트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소설판에서 그대로 쓴 게 아니라 몇가지 전말이 풀린다.

celia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그동안 왜 디모에게 직접적으로 나무를 기르는 걸 말리지 않았는지에 대해 밝혀진다.

celia(이하 실리아)는 디모(한스)를 만나고 싶은 생각에 가면을 쓰고 앨리스가 떠난 나무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눈을 떠보니 디모가 무사히 있는 걸 보고 안심하지만 방에 있던 나무가 없었다. 이걸 본 실리아는 불안감을 느낀다.[67]애타게 부르고 싶었던 디모의 이름(한스 오빠)을 부르지만 디모에겐 들리지 않았다. [68]이에 실리아는 디모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는데 엄청난 무기력과 졸음을 느낀다. 즉 디모는 실리아한테서 어떤 목소리도 들을 수 없었고 실리아는 디모가 직접적으로 다가올 때를 제외하면 디모에게 다가갈 수 조차 없다는 것. [69]졸음으로 쓰러지려는 순간 하늘의 창문이 열리면서 앨리스가 떨어진다. 처음과 같은 전개라는 것에 실리아는 애통함에 결국 잠이든다. 이게 바로 실리아가 디모에게 다가갈 수 없던 이유이자 본작 첫 장면부터 실리아가 잠들어 있던 이유이다.

앞 챕터가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꿈에서 깨어난 이야기라면 이 챕터는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오빠에 대한 집착을 계속하게 되는 이야기다. 즉 앨리스에서 실리아로 변하게 된 자아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거부하고 그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인정하는 자아가 앨리스라는 것. 현실을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하던 앨리스의 사념이 꿈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5.6 최종악장 [미래]

Alice는 Last Dream의 루트를 타고 현실로 돌아와 미친듯이 피아노에 열중한다.

나중에야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로 꿈속에서 들은 선율인 <Last Dream>이라는 노래를 자신의 손으로 쳐내기 위해서라고. 학교도 가지 않고 피아노를 치며 마침내 14살이 되어서야 곡을 쳐서 악보로 담을 수 있었다. 그 후 그녀는 Mary의 도움으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본 세계를 떠도는 소녀의 이야기를 게임 앱으로 만들어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그 말은 Deemo의 모든 노래를 Alice가 만들었다는 뜻인데... ANiMA도?!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피아노를 치며 다녔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가슴속에 감동을 주는 것이 오빠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는 마침내 일본에서 가장 큰 클래식 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었고 첫 곡으로 <Last Dream>을, 이어서 꿈속의 소녀가 그 꿈을 나오지 못하고 계속 해멘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만든 노래인 <Eternal Dream>을 연주한다. 연주하면서 어릴적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좋아했던 것과 반대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라면 무서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피아노를 치고 있으면 Hans의 온기가 생각난다는 말과 더불어 다 자라 어른이 된 Alice가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삽화와 함께 최종악장은 막을 내린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글래머러스하게 그려졌다. 뒷태 뿐이지만 무척 아름답다!


여담으로 가끔 꿈을 꾸면 그 환상 세계에 다시 가는 것 같다. 가보면 벚나무가 만개해 있다고 한다. 꿈에서 깨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Deemo라는 단어와 악상이 떠오른다는 것과 어딘가 슬퍼진다고....[70]

5.7 Epilogue [Deemo]

이 장의 화자는 놀랍게도 Deemo한스다.

그가 Alice의 물음[71]입이 없어서(...) 미처 말하지 못한 대답들이 독백으로 실려 있다. 이하의 문단은 Alice의 질문에 대한 Deemo의 답변이다. 하지만 답변이라기에는 조금 애매하기도 하다. 이 세계가 어떤 세계였는지 설명하는 정도로 이해하자.[72]

Deemo 안녕

그 꿈은 와 산 나날을 마음속 깊이 사랑했기에 나온 기록이었어

저기 Deemo...나무는 Deemo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성장하고 있는 거야...?
그 꿈은 에게 남긴 최후의 음악이었어

Deemo는...상냥해..
그 꿈은 가 만든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였지

저기 Deemo...가면언니는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거야?
그 꿈은 다시는 헤어지는 일이 없도록 빌어서 나온 영원이었어

저기 Deemo 마치 꽃가루처럼 나무에서 악보가 떨어졌어
그 꿈은 에게 얘기해 준 불가사의속 가득 찬 선명한 색들의 꿈이었어

Deemo가 여기에 살기 전에 누가 있었던 거야?
그 꿈은 가 성과 같이 생긴 집에서 살았던 기억의 일부였어

저기 Deemo.. 정말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그 꿈은 분명 에게, 에게 '안녕'이라고 전하기 위한 꿈이었을 거야

Deemo...싫어..안녕이라고 하고 싶지 않아..


그 뒤의 묘사를 보면 Alice가 나간 뒤에도 나무의 방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벚꽃을 피우고 있으며 Deemo는 여전히 거기서 피아노를 친다고. 가끔 박수소리가 들려온다고도 한다.Deemo의 언급(?)에 따르면 이 방이나 크게 자란 벚나무가 결코 질 일은 없다고 한다. 앞서 Deemo가 설명한 대로 남매만의 행복을 위한 세계이기도 하고 Alice의 마음 속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 언젠가 Alice와 이 세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길 기약하고 다시 피아노를 치면서 에필로그가 끝이난다. [73][74]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Deemo/스토리 추측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지금까지 계속 가면누나(...)로 등장한 탓에 소녀의 성정체성에 대해 많은 유저들을 멘붕에 빠뜨렸으나 v2.1이 업데이트되면서 드디어! '가면 쓴 여자아이'로 수정되었다.
  2. 가면 쓴 여자아이의 대사 중에도 "네 눈속의 그 감정은 뭐지?"가 있다.
  3. 이에 대해 레이아크는 스토리 관련 요소라고만 밝혔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4. 디모가 소녀를 올려보낸 후 나오는 엔딩크래딧에서, 인형과 함께있는 편지로 추정된다거기에 이상한 숮자밖에 없어...
  5. 이 인형이 더러워진 이유는 바로 사고 당시, 앨리스가 이 인형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6. Deemo의 2.0이전 스토리에서는 가족 관계인 인물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7. YUBIKIRI-GENMAN 의 일러스트에서 자세히 보면 Deemo의 다리에 가시덩쿨이 휘감겨져 있다. 이것 또한 디모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디모가 소녀와 친분이 있던 지인이고 소녀보다 먼저 코마상태에 빠졌기에 저 공간에 있던 것, 이라는 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떡밥인 것일지 모른다.
  8. Deemo는 어떻게든 소녀를 위로 올려보내려 하기 때문에 소녀 혼자만 나무가 있는 공간을 빠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재에서 맨 오른쪽 책장을 터치했을 때 나오는 숫자와의 떡밥과 연계하면 병원에서 깨어날 확률도 없지 않다. 소녀가 깨어나면 Deemo의 생사 여부 또한 밝혀질 텐데, Deemo의 이동의 부자유로 인하여 Deemo는 이미 죽었거나 아니면 혼수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9. 소녀가 피아노 위에 앉아있고, 소녀와 마주본 누군가가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는 사진이 나왔다.
  10. 건물 너머는 현실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소녀가 병원에 있음을 알려주는 일종의 떡밥이다.
  11. 2.0버전에는 '피아노 콩쿨 우승. 허...'로 번역되어 있었다. 디모의 본명이 Hans인걸 생각해보면 '허'가 아니라헌스 '한...'내지는 '하...'정도가 맞을 듯 하지만 엔딩크레딧 메달 글씨를 잘보면 a가 u처럼 적혀있다. 소녀가 헷갈린듯.
  12. 1개처럼 보이지만 2번 터치할 수 있다.
  13. 똑같이 피아노가 있지만, 지하실은 안된다.
  14. 일러스트는 제단에 앉아 전송되기 직전의 앨리스를 마지막으로 지켜보는, 상반신만 남아 파편화된 디모의 모습. 참고로 엔딩을 본 후 플레이했을 때 결과화면에서는 디모가 아닌 한스의 모습이다. 그리고 소녀는 더 슬픈 표정으로 울고 있다.
  15. 이 연주는 화면 중간부분의 제목을 제외한 UI가 전부 제거된 상태로 시작 하여 매우 몰입감을 준다!
  16. 마지막까지 소녀를 막으려고 했던 모습을 상기해보면, 차라리 그대로 죽어서 오빠 곁으로 가고 싶어했던, 최소한 그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길 원하지 않았던 잠재된 이면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디모는 오빠로서 소녀가 죽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가면 언니는 소녀를 보내준다.
  17. 사족으로 해당 스크립트의 제목은 Where You Are Not이다.
  18. 창문으로 달려가 밖을 보았을때 타이베이101로 보이는 건물이 가운데에 있다. 소녀가 있는 곳이 국립 타이완 병원이라는 사실이 거의 확정되었다.대만인 이름이 앨리스랑 한스인 건 넘어가자. 외국인일 수도 있는 거고.
  19. 이는 1기 엔딩을 보고 난뒤 To Be Continue 가 뜰 때 나오는 일러스트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20. the A and the B가 아니라 the A and B라고 쓴 이 용법에서 A, B는 동일인이다. 즉 A이자, B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21. 메인홀 오른쪽 방의 액자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방에 놓인 메달을 누르다 보면 "피아노 콩쿠르 우승: H..."라고 나오는데 이 메달이 한스의 것으로 보인다.
  22. 소녀가 더럽다고 한 것은 사고 당시에 소녀가 들고 있었기 때문.
  23. 등장하는 두 남매의 관계인물들의 이름과 행적을 보면 서양쪽으로 생각된다.하지만 소설판에서 Akari와 유카타의 등장으로 일본으로 확정됐다.
  24. 팬들이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나이는 17살로 생각보다 어리다소설판에서 밝혀졌다.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정도로 등장. 여동생 앨리스를 무척이나 아낀다. 작중 행적을 보면 부모님이 모두 안계셔서 그런지 무척 책임감 있고 사려깊은 오빠로 나온다.
  25. 역시 모두가 생각했던 대로나이는 7살로 소설판에서 밝혀졌다. 어색하고 낯설다는 느낌을 받지만 그만큼 오빠를 무척 좋아하는 여자아이로 등장. 오빠 한스와 어떤 약속을 한 것으로 나온다. 추후 이 내용에 대해서는 수정바람.
  26. Peach Lady의 sns코멘트 때문에 음주운전이라고 많이들 추측했지만 소설판에선 졸음운전으로 나왔다.
  27. 소설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즉사를 한 건 아니지만 거의 죽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확히 말하자면 앨리스가 사고의 충격으로 기절한 후에 완전히 사망한 것 같다.
  28. 외형이 간략화되있으며 표면이 새까만 모습. 소녀의 얼굴은 나오는데 목 아래부분부터는 새까만 이유는 Hans와 달리 완전히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케이크스퀘어의 유밍양 인터뷰에서 장갑과 스타킹 때문이라고 밝혔다.
  29. 그 세계 주변에는 Hans와 Alice와 연관된 물건들만 놓여있는 것을 보면 추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Hans가 Alice에게 준 고양이 인형이라던가, Evolution Era의 일러스트가 엔딩 크레딧 부분에 나온 트로피와 비슷하게 생겼다거나.
  30. Deemo's collection vol.1A에서 Dream 일러스트엔 풀로 우거진 의자위에 Deemo가 앉아있고 다음 곡인 Reflection에선 Deemo의 가슴에 별과 달이 있는 밤이 있다.
  31. 2.1업데이트 이전에는 번역오류로 가면언니라 표현되지만, 스토리상 이것이 더 정확하다.
  32. 가면 쓴 여자아이에 대한 정체는 불명, 아래 추측 중 후자와 가까울지도 모른다.
  33. 만약 가면 쓴 여자아이가 Deemo가 있던 세계에 혼자 남게 되었다면 Deemo와 가면 쓴 여자아이가 있던 세계가 사라지지는 않은 것이 된다.
  34. 차에 치여 즉사했다 해도 여동생 역시 같이 치인 것은 알 수 있었을 것.
  35. ANiMAMoon Halo의 일러스트가 이를 어필한다. 각자의 대사를 보면, 앨리스의 이면은 가면 쓴 여자아이에게 있어 가면 쓴 여자아이는 앨리스에게 차갑게 대하던 것이고, 나머지 순수한 감정들만이 앨리스 본인에게 남아있어 마치 어린 아이처럼 말하곤 하던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36. 앨리스의 옷 색깔을 잘 보면 한스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과 색깔이 매치가 된다. 치마 부분은 스웨터와, 목 부분에 검은 천(?)과 속바지 부분, 다리 부분이 검은 것도 당시 한스가 입었던 블라우스와 바지색깔과 똑같다. 신발만 유독 빨간 것은 사고가 일어났던 순간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앨리스가 그 때 입었던 건 빨간 치마) 그만큼 앨리스가 한스와 떨어지기 싫다는 간절함이 드러난다.
  37. 나무가 15m 자랐을때의 가면 쓴 여자아이의 말 : 네가 돌아가지 않으면 Deemo는 여기 영원히 남아 있는 거야?
  38. 이 대사는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데, Deemo가 피아노를 쳐 소녀를 돌려보내려는 행동에 대해 말한 것일 수도 있다. 여러 모로 의미심장한 대사.
  39. 240px
  40. 이 시점에서 소녀의 눈동자는 죽은 눈이다.
  41. 마치 눈에 눈물이 고인듯한 느낌을 준다.
  42. 이 부분에서 루프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오빠와 헤어지기 싫은 소녀는 끊임없이 세계를 만들고 또다시 나온다 싶으면 다시 하고 ...Deemo에 나온 이제까지의 곡 sns 코멘트들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43. 직전 엔딩과 대조되듯 소녀는 생기있게 반짝이는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44. 비타판을 해 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기억 조각의 방에서 가면 언니는 "넌 과연 이곳의 기억을 전부 지울 수 있을까?"라고 소녀에게 속삭인다. 여기서 소녀가 반복되는 루프를 끊으면 기억을 잃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소녀가 루프를 끊는 순간부터 소녀는 디모나 그 세계 속을 볼일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이 엔딩 루트로 현실로 돌아온 소녀에게는 디모에 대한 기억이 없는 채 깨어난 걸로 추측된다. 영상도 자세히 보면 오빠를 잃은 슬픔에 주저하는 장면이 나오기 바로 직전에 문이 닫히기 때문에 소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플레이어의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암시하는 것 같다.
  45. 일러스트를 보면 순서대로 가면이 맞춰지고 가면언니를 족쇄하고 있는 가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소녀가 현실을 거부하고 디모에게 집착할수록 소녀 안의 또다른 자아인 가면언니가 깨어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46. 일본어로 가면의 여자아이(仮面の女の子) 라고 Alice가 서술한다.
  47. Alice의 아나그램이다.
  48.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이성으로써의 사랑, 이후에 Hans가 죽었기 때문에....
  49. 문제의 그 대사
  50. 이 책 및 작품 전체캐치프레이즈다. 사실 작별 인사 없이 떠나지 말아줘(Never left without saying goodbye.)가 맞을 것이다.
  51. 소녀는 자고 일어나는 것으로 하루를 판단한다. 즉 잠들기 전은 어제, 눈을 뜨면 지금. 꿈은 꿔지지 않는다고.
  52. 나무를 키워 집으로 돌아간다 = 다시 살아난다. 이므로 나무가 자라지 못하자 점차 Alice가 죽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53. 게임에서 Sakura iro no yume를 해금하는 그것.
  54. 어떻게 보면 소설판만의 오리지널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챕터다. 하지만 이 챕터는 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일단 0악장의 전체규모는 책의 1/4이 된다. 메인스토리가 1/2인걸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준. 남매의 뒷배경을 알 수 있기도 했지만 주류가 남매의 부모님 이야기다. 일부 독자들은 굳이 부모님의 상세 배경까지 나와야 할 필요가 있는진 잘 모르겠다고 했고 한꺼번에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다수 나와서 이야기 초점이 흐려진다는 평도 있다. 대부분이 지적한 인물은 Akari.등장 이후 스토리의 어떤 요소에도 개입하지 않아 일부 아쉬움을 표하는 독자들도 있다.
  55. 가족이 없는 둘에게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56. 그 둘을 합쳐 검은 양복 입고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이 되면 Deemo가 된다.
  57. Emma가 데이트 때 본 영화에 나오는 성을 보고 부럽다고 한 걸 진짜 만들어버린 것이다. 팔불출?
  58. 독주 공연
  59. 일부 팬들 사이에선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늘어나 두 남매가 살아가는 과정이 덜 묘사되었다는 평도 있고 오리지날 캐릭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메인 스토리 정도의 비중을 가져서 이야기의 흐름이 많이 흐려진다고 한 평도 있다. 하지만 두 남매의 배경 스토리라던가 소녀의 심정 묘사가 정확히 표현돼서 내용을 더 감명깊게 볼 수 있었다고 하는 호평도 있다.
  60. 그림의 방에 있는 그 고양이 인형. Mirai라는 이름도 있다.
  61. 누구의 리사이틀인지 밝히지 않고 주었다.
  62. 트럭을 정면으로 받은 충격으로 한스는 몸을 움직이기는 커녕 눈을 뜰 수도 없었다. 동생의 연주를 보지도 못한채 급작스럽게 동생에게 마지막 말을 남겨야 한다는 한스는 절망감을 느낀다.
  63. 이 뒤의 삽화에 있는 종이 위에 어떤 단어가 쓰여져 있다. 각각 depressed fracture, intracerebral hemorrhage인데 뜻이 전자는 함몰골절 즉 두개골이 갈라진 것과 후자는 대뇌출혈 즉 대뇌부분에 출혈이 일어난 것이다. 추측으로 보건데 앨리스는 나무에 부딪힌 충격으로 두개골에 골절이 일어난 걸로 끝났지만 트럭을 정면으로 받은 한스는 뇌출혈로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
  64. 비타판에선 대사가 짤막짤막하게 나와 잘 안느껴지지만 소설판에선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65. 오빠와 디모에게 완전한 안녕을 전했기에 디모라는 존재는 떠올릴 수 없게 됐다.
  66. 비타판은 Rebirth(부활)까지 포함.
  67. 앨리스가 떠나고 자신과 디모만 있을 거라는 예상을 빗나갔다.
  68. 이 때 디모는 피아노를 치고 있어서 실리아는 열중하느라 못들은 걸로 오해한다.
  69. 실리아에게 주어진 이 패널티나 디모가 한스의 모습을 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현실이 아닌 이기에 불안정 때문일 것 같다. 꿈속에 있는 나무성도 현실의 성과 같은 집과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고 작중 행적에 따라 변형을 일으키기에 어느정도의 불안정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70.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유는 Alice가 Last Dream의 루트를 타서 그런 걸로 추측된다. 가면 쓴 여자아이의 말에 따르면 그 루트를 통해 현실로 갈 경우 Deemo와 환상 세계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고 비타판에서 밝혀졌다.
  71. 본 작에 나오는 질문들
  72. 굵은 글씨가 Deemo, 그 외는 Alice의 질문
  73. 최종악장에서 Alice가 가끔 꿈에서 이곳에 온다는 걸 보니 가끔 기억하지는 못해도 만나긴 하나보다. 그녀의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모양.
  74. 모바일과 비타판에서 직접적으로 성이 무너진 걸로 묘사가 되었지만 일단 세계 자체가 Alice의 기억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무너진 후 다시 만들어지거나 Last Dream의 루트를 탔기 때문에 무너질 일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걸로 추측된다. 가면언니 Celia의 여부가 전혀 언급되지 않을 걸로 보아 후자가 가능성이 있다. 일단 Last Dream 루트를 타면 Alice가 Celia로 될 일이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