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s From The West Coast

발매일2001년 10월 1일
녹음일2000년 9월 18일 ~ 2001년 4월 30일
녹음 스튜디오미국 로스앤젤레스Sony, Johnny Yuma 스튜디오
영국 런던Cello, The Townhouse 스튜디오
장르, 팝 록, 피아노 록, 소프트 록
러닝 타임54:06
프로듀서패트릭 레너드
발매사Mercury (US), Rocket (UK)
엘튼 존/음반 목록
The Road To El Dorado
(2000)
Songs From The West Coast
(2001)
Peachtree Road
(2004)
Elton John Discography (Studio Albums)
1969
1970
1970
1971
1972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HTML " width="100%" />
Empty SkyElton JohnTumbleweed
Connection
Madman Across
The Water
Honky Château
1973
1973
1974
1975
1975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
Goodbye Yellow
Brick Road
Caribou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
Rock Of The Westies
1976
1978
1979
1980
1981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Blue MovesA Single ManVictim Of Love21 AT 33The Fox
1982
1983
1984
1985
1986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HTML " width="100%" />
Jump Up!Too Low For ZeroBreaking HeartsIce On FireLeather Jackets
1988
1989
1992
1993
1995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Reg Strikes BackSleeping With
The Past
The OneDuetsMade In England
1997
2001
2004
2006
2010
#!HTML ?fit=730%2C730"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The Big PictureSongs From The
West Coast
Peachtree RoadThe Captain
& The Kid
The Union
2013
2016
2018
-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The Diving BoardWonderful
Crazy Night
TBA--
Elton John Discography (Live Albums)
1971
1976
1987
2000
2007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17-11-70Here And ThereLive In Australia
With The Melbourne
Symphony Orchestra
Elton John
One Night Only -
The Greatest Hits
Elton 60 -
Live At Madison
Square Garden
Elton John Discography (Soundtrack Albums)
1971
1994
1999
1999
2000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FriendsThe Lion KingElton John And
Tim Rice's AIDA
The MuseThe Road
To El Dorado
2005
2005
2011
-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Billy Elliot
The Musical
LestatGnomeo & Juliet--
Elton John Discography (Compilation Albums)
1974
1977
1980
1987
1990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Elton John's
Greatest Hits
Elton John's Greatest Hits Volume IILady SamanthaElton John's Greatest Hits Volume IIIThe Very Best Of
Elton John
1990/1991
1992/1993
1996
2002
2007
#!HTML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To Be Continued...Rare MastersLove SongsGreatest Hits
1970-2002
Rocket Man:
The Definitive Hits
Elton John Discography (Other Albums)
1979/1989
1991
2005
2012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HTML " width="100%" />
The Thom Bell
Sessions
Two Rooms:
Celebrating The
Songs Of Elton John
& Bernie Taupin
Elton John's
Christmas Party
Good Morning
To The Night
-


I Want Love 뮤직비디오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뮤직비디오


Original Sin 뮤직비디오

1 개요

초기 음악의 뿌리로 회귀한 엘튼 존의 2000년대 걸작

엘튼 존의 27번째 정규 앨범. "서해안에서 온 노래"라는 제목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앨범을 작업했다는 의미로 붙인 제목이다.

2 전환기

1997년 다이애나비를 추모하는 Candle In The Wind 1997의 세계적인 대성공은 2000년대에도 이어지고 있었고, 순식간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싱글이 되었다. 이로 인해 1998년 여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6년에 대영제국 훈장 CBE를 받은지 불과 2년 만에 기사 작위를 받은 것. 1996~1998년에 팀 라이스와 합작으로 작업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모티브한 Aida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he Road To El Dorado의 사운드트랙를 작업, 1999년 초에 코미디 영화 The Muse의 사운드트랙을 작업하는 등 2년 사이에 뮤지컬 앨범과 두개의 영화 음악을 발매해 중년이 된 시기에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엘튼 존은 이 시점부터 일종의 변화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했다.

1997년 26집 The Big Picture 이후 팀 라이스와 작업하느라 한동안 버니 토핀과 협업을 가지지 않았고, 버니 토핀도 1990년대 말에 Farm Dog라는 컨트리 밴드와 활동해 두 앨범을 내는 등 약 3년 동안 엘튼 존과 협업을 가지지 않았다. 이 시기에 서로 작업한 것은 <The Muse>의 타이틀 트랙 "The Muse", 한 곡 뿐이었으니 사실상 엘튼과 버니 입장에선 공백기였다고 봐도 무방했다.

거기다 엘튼 존에겐 음악적으로 또다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는데, 1997년 <The Big Picture> 이후 4년 동안 발매된 정규 앨범이 없다는 점과 최근 몇년 동안 사운드트랙 앨범만 작업해 록 뮤지션으로서 본인의 정체성이 위축되었다는 점, 1976년 11집 Blue Moves 이후로 발매된 15장의 정규 앨범들 중에서 명반이라 부를 만한 앨범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엘튼 존 하면 돈이 많은 사람, 방탕하게 사는 사람, 꽃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 모발 이식을 한 사람, 동성애자, 에이즈 재단 창립자, 축구클럽 회장, 라이언 킹 음악을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이 음반도 낸대'하고 말하죠. 이런 점을 그에게 말했고 그도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나는 상황을 바꾸고 싶었어요. 우리는 매우 진지하게 상황을 받아드렸습니다. 한참 동안 최고의 곡들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 버니 토핀

실질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던 엘튼 존의 앨범은 대부분 1970년대에 발매되었는데, 1983년 17집 Too Low For Zero나 1989년 22집 Sleeping With The Past, 1992년 23집 The One 같은 경우는 높은 완성도의 수작 이상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팬들에겐 1976년 11집 <Blue Moves> 이후로 그 이상으로 기억할만한 명반이 없었다는 것.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2000년 여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엘튼 존 집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가지면서 본인들이 한동안 최고의 곡들과 앨범을 내지 않았다는 상황을 진지하게 받았고, 다시 기초로 돌아가면서 제대로된 앨범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버니는 이미 상당히 많은 가사를 써놓았고 일부를 니스에 가져왔어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냉혹하게 굴고 판단을 내려야했습니다. 우리는 모래에 선을 긋고 말했어요. '이 앨범이 나올 때면 나는 54살이야. 정말 괜찮고 완벽한 앨범을 만들고 싶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을.' 나는 이 앨범으로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 엘튼 존

3 녹음

당시 그리스스페인에서 피아노 솔로 공연을 진행하고 나서 2일 뒤인 2000년 9월 18일부터 시작해서 2001년 4월 30일까지 7개월 동안 작업했다. 이미 버니 토핀은 상당수의 가사를 써왔고, 일부는 프랑스 니스에서 써온 걸 가져왔다고 한다. 엘튼 존은 2000년 9월부터 10월까지 총 15곡을 작곡했고, 그중 가장 먼저 작곡된 곡은 American Triangle이다. 모든 곡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작곡되었고, 반주는 로스앤젤레스, 보컬은 런던에서 녹음했다. 엘튼 존은 <The Road To El Dorado> 사운드트랙, 전작들의 부분적인 녹음들을 제외하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정규 앨범 전체를 만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앨범 제목을 "서해안에서 온 노래"(Songs From The West Coast)라고 붙인 것.

그래서 앨범 제목을 "서해안에서 온 노래"라고 붙였어요. 전에는 한 번도 앨범 전체를 LA에서 만든 적이 없었어요. 앨범 작업에 참여한 모두가 그곳에 살았고 내 밴드도 그곳에 살았습니다. - 엘튼 존

앨범에 참여한 세션은 갖가지 변화가 보였는데, 드러머 나이젤 올슨이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참여해 드럼을 연주했다. 나이젤 올슨은 이미 <The Road To El Dorado>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면서 엘튼 존과 다시 작업했지만, 백보컬만 맡았기 때문에[1] 앨범에서 드럼을 연주한 것은 1984년 18집 Breaking Hearts 이후로 무려 26년 만이다. 이후 엘튼 존 밴드의 드러머로 다시 합류하기 시작해 1984년 이후 26년 만에 밴드에서 참여했고, 2000년 이후로 15년 동안 밴드에서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상당한 의의로 볼 수 있다면 1970년대 초기 앨범에서 현악을 맡은 편곡자 폴 벅마스터가 1995년 25집 Made In England 이후로 다시 참여해 현악 편곡을 맡았다. 키보드리스트 빌리 프레스턴이 참여해 해먼드 B3 오르간, 키보드, 일렉트릭 피아노를 연주했고, 스티비 원더가 참여해 Dark Diamond에서 클라비넷과 하모니카를 연주했다.[2] 게리 발로우루퍼스 웨인라이트가 참여해 각각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American Triangle에서 백보컬을 맡았다. 그리고 <The Road To El Dorado> 사운드트랙에서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듀서 패트릭 레너드[3]가 참여해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일부 수록곡에서 키보드도 연주했다.

앨범에 참여한 라인업만 해도 상당히 화려한데다 2명의 원년 멤버가 돌아온 것이 커다란 의의지만, 당시 밴드의 베이시스트 밥 버치와 퍼쿠션 존 메이혼, 키보드리스트 가이 바빌론은 앨범에 참여하지 않았고, 다른 세션 연주자가 베이스와 퍼쿠션을 맡았다.

엘튼 존은 2000년 11월 프랑스, 노르웨이에서 진행한 피아노 솔로 공연에서 15곡을 작곡했고, 내년에 발매될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발표했다. 2001년 2월, 젊은 세션 연주자들과 앨범을 작업한다고 발표하면서 동시에 작곡 능력에 절정에 달았다면서 10곡을 추가로 작곡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앨범에선 2000년 9~10월에 작곡된 12곡 만이 수록되었고, 다른 3곡 Did Anybody Sleep With Joan Of Arc, The North Star, God Never Came Here은 싱글 B면에만 수록되었다. 나머지 10곡은 발매되지 않았고, 공개되지도 않은 곡들이 되었다.

4 음악

엘튼 존이 1970년대 음악으로 회귀했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앨범으로 인해 사운드를 본질적인 요소로 되돌렸다. 최소한 소박하게 녹음하면서 밴드의 사운드로 구성이 잘 갖추어지고 엘튼 존의 보컬, 피아노 연주를 더욱 크게 부곽해 단순한 아름다움으로 만들었다는 평이 크다. 1971년 4집 Madman Across The Water나 1972년 5집 Honky Chateau처럼 1970년대 초기 앨범에서 흔히 보였던 그러한 요소. 현악이 거의 사라지고, 시대적인 사운드로 갖추었던 1980~90년대의 음악에서 더욱 단순하면서 깊은 역량을 보이고, 복고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크게 가한 것이 1970년대 초기의 음악을 그리던 팬들에겐 대단히 반길수 밖에 없다. 이처럼 초기 시절의 음악과 동등한 수준으로 만든 것은 젊은 뮤지션의 앨범에서 받은 영향도 적지 않다. 이 시기 엘튼 존이 커다란 관심을 가졌던 라이언 애덤스의 1집 <Heartbreaker>에서 이러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엘튼 존은 본인의 새 음악도 꽉찬 편성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기를 원했던 것. 이 앨범을 1970년대 초기 앨범들과 비교하면 유사하게 들리는 요소를 느낄 수 있지만, 일부 중요한 차이점은 분명했다. 카랑카랑하면서 수줍었던 20대 시절의 보컬과 달리 한층 깊으면서 울림이 풍부한 보컬이 큰 차이를 보인다. 세월이 흘러 변화한 보컬에 걸맞게 곡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층 깊으면서 무거워졌다는 것이 커다란 차이점. 이와 더불어 초기 작품들에서 미국 문화의 몽상과 젊은 시절의 패기에 대해 자주 다루었던 것과 달리 망가진 남녀의 관계와 정치, 죽음 등의 비판적이면서 진지한 주제들로 다루어 세월이 흘러 중년의 나이가 된 본인들의 배경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4]

중후한 보컬과 더불어 가장 커다란 차이는 프로듀싱이라 할 수 있다. 풍성하면서 빈틈없이 완벽주의 형식으로 깔끔하게 작업하던 거스 더전의 프로듀싱과 달리 패트릭 레너드는 이를 간단하고 소박하면서 깊은 역량을 보이는 식으로 프로듀싱했다는 점.[5] 1970년대 초기 음악으로 회귀하되 시대적 반영 또한 상당했다. 초기 작품들처럼 이 앨범에선 대부분 피아노의 비중이 크고, 미드 템포 발라드들로 수록되었다. 그 중 전형적인 피아노 록 넘버 The Emperor's New Clothes, Look Ma, No Hands와 컨트리 록 풍의 Birds, 강렬한 사운드의 블루스 록 넘버 The Wasteland의 업템포 록 넘버도 있어 실험적인 대곡을 제외하면 초기 시절의 요소를 완벽히 가졌다고 해도 무방하다는 평이 오간다.

이 앨범으로 인해 엘튼 존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무방하고, 초기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완급, 깔끔하면서 단순한 아름다움에 매료한 사운드로 높은 완성도의 걸작으로 꼽히게 되었다.

5 발매

몇 차례 강등의 시즌이 있었지만 이번 새 앨범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오른 느낌입니다.

엘튼 존, 2001년 8월 미러 지와 인터뷰

2001년 4월 30일까지 마무리 작업을 하고 나서 6개월 뒤인 2001년 10월 1일에 발매되었다.[6] 발매 당시 팬들에게 당연히 호평을 받았고, '엘튼 존이 드디어 초기 음악으로 회귀했다', '근 10년 만에 나온 최고의 앨범이다' 등으로 평론가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결심대로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오랜만에 평론가들에게 상당한 극찬을 받은 앨범으로 볼 수 있기도 하다.[7] 영국에선 2위나 올랐고, 노르웨이 2위, 스위스 7위, 이탈리아 3위, 캐나다 9위 등 여러 국가에서 10~20위 안에 진입해 좋은 성적을 보였다. 미국에선 의외로 15위 밖에 오르지 않아 10위 안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호주에선 15위로 기록되었지만, 2002년 재발행판으로 7위로 기록해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 앨범은 유럽에선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고, 특히 영국에선 600,000장이나 팔려 플래티넘 2장을 기록해 근 몇 년만에 나온 영국에서 큰 히트를 친 앨범이 되었다. 앨범의 리드 싱글은 I Want Love가 발매되었고, 앨범이 발매되기 몇주 전 2001년 9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이 곡은 영국에서 9위, 캐나다에선 7위로 기록해 10위 안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빌보드 메인 차트에선 110위로 기록되어 10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해 대실패로 끝났다.[8]

2002년 2월 5일에 발매된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는 영국에서 24위로 기록되었고, 빌보드 AC 차트 10위로 기록되어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2002년 4월 1일에 발매된 Original Sin은 엘튼 존이 크게 고대한 곡임에 불구하고 영국 39위, 빌보드 AC 차트 18위로 기록되는데 그쳤다. 앨범과 3개의 싱글이 모두 2002~200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후보로 올랐지만, 단 하나도 우승하지 못하고 노미네이트로 끝났다.

2002년 재발행판에선 보너스 트랙으로 2002년에 오페라 배우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듀엣으로 부른 Your Song이 싱글 버전과 리믹스 버전으로 수록되었고, Original Sin의 리믹스 버전, 2000년에 여가수 룰루와 듀엣으로 부른 커버작 "Teardrops",[9] "I Want Love", "Original Sin",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의 뮤직비디오, "I Want Love" 싱글 B면에 수록된 The North Star 총 5곡과 3개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되었다. 참고로 싱글 B면 수록곡 중에서 "The North Star" 만이 유일하게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6 뮤직 비디오

엘튼 존은 앨범의 전반적인 음악성이나 싱글의 히트 말고도 뮤직비디오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본인은 뮤직비디오에서 주역으로 나온다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본인을 대신할 배우를 찾고 있었다. 리드 싱글 I Want Love의 뮤직비디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해 저택 안에 돌아다니면서 가사에 맞추어 립싱크를 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2001년 여름에 제작되었고, 샘 테일러-우드[10]가 감독을 맡았다. 이후 엘튼 존은 두 후속 싱글 Original Sin,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위해 다른 감독 데이비드 라샤펠을 고용했다.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에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출연해 1970년대의 엘튼 존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Original Sin"에선 엘튼 존이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출연해 전형적인 미국인 가정의 부모 역을 맡았고, 엘튼 존에 푹 빠져 있는 딸 역을 맨디 무어가 맡았다.

이 뮤직비디오들은 기존의 엘튼 존 뮤직비디오들과 달리 전반적인 완성도가 좋은 편이고, 자전적인 내용을 주를 이루고 있어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중년의 나이였던 엘튼 존이 뮤직비디오의 주역으로 나오기엔 우스꽝스럽고 나이에 맞지 않다고 여겨 젊은 배우를 고용해 뮤직비디오에서 주역을 시켰고, 이후 제작된 뮤직비디오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7 여담

Elton+John+Songs+From+The+West+Coast+215440.jpg

앨범 커버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래스의 레스토랑'(Rae's Restaurant)에서 촬영되었고, 이 식당은 1993년작 트루로맨스, 2005년작 독타운의 제왕 등 로스앤젤레스를 배경한 영화들의 배경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앨범 커버는 단지 엘튼 존 뿐만이 아니라 식당 전체를 찍은 사진도 존재하고, CD판에 수록되었다. 엘튼 존이 빨간 의자에 앉아 옆에 흰색 비둘기가 앉아 있고, 창문 뒤에는 주차된 경찰차가 보인다. 이 경찰차에서 나온 경찰들은 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중년 남성을 몸수색하고 있는데, 이 남성은 엘튼 존의 개인 비서였던 밥 핼리다. 왼쪽에 창문을 통해 엿보고 있는 사람은 당시 엘튼 존의 주차원 마이크 휴위스턴이고, 오른쪽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는 남성은 배우자 데이비드 퍼니시. 가로로 되어 있는 긴 사진이라서 접혀있는 채로 수록되어 있고, 이 사진은 호주판 에디션에서 앨범 커버로 사용되기도 했다. 앨범 커버는 샘 테일러 우드가 촬영했다.

이 앨범은 1998년에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무참히 살해된 매튜 셰퍼드와 2001년 5월 7일에 수영장 사고로 죽은 데이비 존스턴의 아들 올리버 존스턴에게 바쳐졌다.[11]

1983년 17집 Too Low For Zero가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나서 발매된 대부분의 정규 앨범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모았지만, 이 앨범부터 발매된 다음작들은 평론가들에게 호의적인 평을 얻어 예전처럼 혹평을 받는 경우가 없어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 앨범을 기준으로 이후 발매된 2000~2010년대의 정규 앨범들은 전부 과거 음악으로 회귀한 복고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엘튼 존이 레이블 사를 폴리그램(PolyGram)에서 UMG(Universal Music Group)로 옮겼을때 처음으로 발매된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2001년 12월, 이런 광고도 찍었다. 로열메일그룹의 광고를 두 편 찍었고,[12] 앨범 홍보도 살짝 들어있다. 밀려오는 택배를 무척이나 감격스러워하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익살맞은 모습과 말투가 압권이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미수록된 곡들 중에서 이름만 공개된 곡은 "God Kicked The Fuck Out Of The Sun"[13], "Surviving Crash And Burn", "Finger Prints"[14] 이렇게 있다. 이 곡들은 전부 업템포 록 넘버라는 말이 있지만, 불확실하다. 이름만 공개되어 있을 뿐이지 곡을 들을 수 있는 경로는 없다.

10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해 대실패를 거둔 I Want Love 이후로 발매된 싱글들 중에서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진입하지 못한 첫 앨범이기도 하다. 이후 엘튼 존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경우는 없었다가 2011년 1월에 피아노와 백보컬을 맡아서 피쳐링한 카녜 웨스트의 "All Of The Lights"가 빌보드 20위 안에 진입해 18위로 기록되었고, 11년 만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경우이다.

엘튼 존 본인은 이 앨범을 크게 만족스러워 하고, 5번 트랙 Original Sin을 본인이 쓴 최고의 곡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앨범 이후로 엘튼 존은 아예 프로듀싱에도 참여하기도 했다.[15] 다음작 2004년 28집 Peachtree Road에선 본인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2006년 29집 The Captain & The Kid에선 맷 스틸과 공동으로 프로듀싱이었다가 2010년 30집 The Union부터 미국의 뮤지션 T-본 버넷과 공동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중이다.


2001년 엘튼 존 다큐멘터리에 수록된 장면, 작업 당시 작사된 가사 중 하나로 곡을 작곡하는 모습이다. 해당 곡은 "Singapore Song"라는 곡으로 Eb로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로 부르다가 가사가 맘에 들지 않다고 생각해 때려치웠다. 이런 식으로 맘에 들지 않는 가사나 곡에 딱히 맞지 않는 가사가 있으면 저런 식으로 폐기 처분한다고.

8 라이브

싱글 B면 수록곡, Dark Diamond, Look Ma, No Hands, Love Her Like Me를 제외한 모든 수록곡은 라이브에서 불렀다. American Triangle은 발매 이전인 2001년 10월부터 먼저 선보였고,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는 2001년 7월부터 먼저 선보였다. 나머지 수록곡은 2001년 9월부터 부르기 시작했고, 9월 8일 이탈리아 베로나 공연과 9월 9일 BBC 라디오 공연에서 앨범을 홍보하면서 Original Sin, American Triangle, Birds 등의 수록곡을 불렀다. I Want Love는 앨범 발매 이후 19일 뒤인 2001년 10월 20일, 뉴욕 위문 공연에서 911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곡 중 하나로 불렀다.

2001년 10월 5일 클리블랜드부터 Songs From The West Coast 투어를 진행하기 시작해 2002년 12월까지 진행했고, 여기서 다수의 수록곡 "I Want Love", "American Triangle", "Birds", Mansfield,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Ballad Of The Boy In The Red Shoes, The Wasteland가 공연의 셋리스트였다. 공연에서 자주 부른 곡들은 "I Want Love", "American Triangle", "Original Sin",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Ballad Of The Boy In The Red Shoes", "The Wasteland"이며, "The Wasteland"는 2001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자주 불렀던 레파토리였다.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는 2001년 7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불렀고, "I Want Love", "American Triangle", "Ballad Of The Boy In The Red Shoes"는 피아노 솔로 투어에서도 자주 불러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Original Sin"은 2004년 이후 5년 뒤인 2009년 9월 유럽에서 레이 쿠퍼와 진행한 2인조 투어에서 다시 불렀는데, 가장 많은 신청을 받은 곡이라고 무대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The Emperor's New Clothes는 2000년대 초에 부른 곡이 아니었지만, 2009년 9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레이 쿠퍼 투어에서 피아노 솔로로 잠시 불렀다. "Birds"와 "Mansfield"는 2001년 이후로 한번도 부르지 않았다.

9 트랙 리스트

트랙 리스트
1. The Emperor's New Clothes - 4:28
2. Dark Diamond - 4:26
3. Look Ma, No Hands - 4:22
4. American Triangle - 4:49
5. Original Sin - 4:49
6. Birds - 3:51
7. I Want Love - 4:35
8. The Wasteland - 4:21
9. Ballad Of The Boy In The Red Shoes - 4:52
10. Love Her Like Me - 3:58
11. Mansfield - 4:56
12.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 4:39

9.1 2002년 재발행판의 보너스 트랙

9.2 싱글 B면 수록곡

10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하모니움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만돌린, 백보컬 - 데이비 존스턴

어쿠스틱 기타 - 브루스 가이지

어쿠스틱 기타, 도브로 - 데이비드 채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부주키 - 러스티 앤더슨

베이스, 백보컬 - 폴 부시넬

드럼, 백보컬 - 나이젤 올슨

드럼, 퍼쿠션 - 맷 체임벌린

퍼쿠션 - 제이 베를로즈

호른, 현악 편곡 - 폴 벅마스터

백보컬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 게리 발로우

백보컬 (American Triangle) - 루퍼스 웨인라이트

백보컬 - 쿠디산 카이, 타타 베가

클라비넷, 하모니카 (Dark Diamond) - 스티비 원더

일렉트릭, 하몬드 B3 오르간 - 빌리 프레스턴

프로듀서, 하몬드 B3 오르간, 멜로트론, 키보드 - 패트릭 레너드

믹싱 - 빌 보트럴, 알란 샌더슨

마스터링 - 스테픈 마르쿠센

11 그래미 어워드

년도후보어워드결과
2002년Songs From The West Coast올해의 앨범 부문노미네이트
2002년I Want Love남성 팝 보컬 부문노미네이트
2003년Original Sin남성 팝 보컬 부문노미네이트

12 차트 성적

차트 (2001년)기록
호주15위
캐나다9위
덴마크10위
네덜란드13위
프랑스19위
독일14위
헝가리33위
이탈리아3위
일본68위
뉴질랜드24위
노르웨이2위
스웨덴8위
스위스7위
영국2위
미국 빌보드 20015위
차트 (2002년)기록
호주7위
핀란드22위

12.1 연말 차트

차트 (2002년)기록
영국34위
이탈리아80위

13 판매량

국가증명
호주 (ARIA)골드 (35,000장)
캐나다 (Music Canada)골드 (50,000장)
덴마크 (IFPI Denmark)골드 (25,000장)
이탈리아 (FIMI)플래티넘 (100,000장)
노르웨이 (IFPI Norway)골드 (25,000장)
스웨덴 (GLF)골드 (40,000장)
스위스 (IFPI Switzerland)골드 (20,000장)
영국 (BPI)플래티넘 2장 (600,000장)
미국 (RIAA)골드 (500,000장)
유럽 (IFPI)플래티넘 (1,000,000장)

14 싱글

I Want Love / God Never Came Here, The North Star2001년 9월 17일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 Did Anybody Sleep With Joan Of Arc2002년 2월 5일
Original Sin / I'm Still Standing (live)2002년 4월 1일

14.1 싱글 성적

차트 (2001년)I Want Love
영국9위
호주63위
벨기에65위
캐나다7위
네덜란드31위
뉴질랜드49위
스위스31위
미국 빌보드110위
빌보드 AC6위
차트 (2002년)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영국24위
네덜란드83위
빌보드 AC10위
차트 (2002년)Original Sin
영국39위
호주54위
빌보드 AC18위
빌보드 댄스44위
  1. 1988년 21집 Reg Strikes Back, 1992년 23집 The One에서 참여했을 때에도 백보컬로 참여했다.
  2. 1983년 I Guess That's Why They Call It The Blues, 1985년 That's What Friends Are For, 1993년 24집 Duets의 9번 트랙 Go On And On 이후, 처음으로 엘튼 존과 작업한 경우이기도 하다.
  3. 1980년대 당시 마돈나와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다.
  4. 거기다 버니 토핀은 1998년에 3번째 아내 스테파니 헤임즈와 이혼했기 때문에 그의 감정에 따라 가사에 크게 반영될 수 밖에 없었다. 사랑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를 담은 곡이 Original Sin 밖에 없다.
  5. 엘튼 존은 보컬과 악기들의 사운드가 따듯한 사운드로 만들려고 아날로그 테이프를 사용했다고 후에 밝혔다.
  6. 원래 9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10월 1일로 연기되었다.
  7. 평론가에게 후한 평가를 받은 앨범은 1983년 17집 Too Low For Zero 이후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8.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선 6위로 기록.
  9. 이 곡은 엘튼 존이 1993년에 여가수 K.D. 랭과 듀엣으로 부른 버전이 24집 Duets에 수록된 바 있다.
  10. 결혼 후에는 성이 테일러-존슨으로 바꿔졌다.
  11. 당시 엘튼 존은 빌리 조엘과 진행하는 합동 투어 Face To Face를 진행 중이었고, 데이비 존스턴이 잠시동안 밴드에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에 데이비 존스턴 자리는 존 조겐슨으로 대처되었다.
  12. 광고의 마지막에서 "Magic!"으로 끝나는데, 다른 한 편은 마지막 말이 "Merry Christmas"이다.
  13. God Never Came Here와 같이 반종교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곡으로 보인다. 제목에 대놓고 Fuck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2004년 Billy Elliot The Musical에서 작곡된 "That's Fine"과 같이 유일하게 Fuck이 가사나 제목에 들어간 엘튼 존 노래인 셈.
  14. 제목이 Finger Tips라는 말도 있다.
  15. 이후 패트릭 레너드와 작업한 경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