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XIII의 약캐릭터

상위 문서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약캐릭터들을 설명하기 위한 문서. 2016년 현재 XIII의 최약캐로는 앤디와 베티가 꼽히며, 그 뒤를 마이, 애쉬, 로버트 등이 잇고 있다. 사실 이들에 더해 아테나, 맥시마까지 포함해서 서틴의 최약캐로 대표되었으나, 2015년 중반을 기점으로 아테나, 맥시마는 중캐로 신분이 대폭 상승해서 약캐 소리는 안 듣게 되었고 애쉬, 마이, 로버트 등은 그나마 비빌 만한 구석이 재평가되어 최약캐에서는 벗어났다. XIII 클라이맥스가 출시한 지도 5년이 다 되었고, 나름 몇년 동안 판 결과 이들은 저 둘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게 중론이 된 것. 오리지날 아케이드 판에선 나름 강했으나 너무할 정도로 너프를 먹어버린 베티와, 시리즈 내내 유저도 없고 투명라인인 앤디가 5점 만점의 1점 수준의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다른 시리즈의 약캐랑 달리 도저히 못 써먹을 성능이라던가 이런 것은 아닌데, 약캐릭터도 강캐들 상대로 비벼 볼 수단이 나름 있는 것은 왠만한 유저들도 다 인정하는 편이라는 점에서 도저히 답이 없는 다른 시리즈의 최약캐보다는 그나마 신세가 좀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기 위한 픽이 대세가 되는 격투게임의 특성상 강캐 편중 현상은 피할 수 없고 [1], 그에 따라 그나마 제일 약한 이 둘이 제일 평가가 떨어지게 되었다. 비록 픽률과 성능이 100%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이들은 단순히 인식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의 자체 통계조사만 봐도 제일 밑바닥을 길 정도가 되었으므로[2] 2016년 현 시점에선 빼도박도 못하는 최약캐라는 평을 피하긴 어려울 듯.

근데 거의 약 3분의 1이 약캐취급이거나 약캐 의혹을받으니 이것도 딱히 밸런스가 좋다고는 못한다

2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셰

  •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너프된 기 회수율과 수비의 게이지 상승률이 상향된 시너지 효과.
  • 키크고 글래머러스한 체형에 맞지 않는 짜리몽땅 기본기.
  • 난이도 대비 너무 어려운 콤보, 도통 써먹기 힘든 네오맥스 초필살기[3]
  • 명색이 초필살기면서 평범한 EX 필살기 이하로 데미지가 너프된 그랑 라팔. 심지어는 불오리의 강규화3타보다 데미지가 낮다(...)

아케이드 판에선 나름 강캐였고, 2002와 달리 여캐들이 영 힘을 못 쓰는 서틴에서 나름 선전하는 편이었으나, 콘솔판에 와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너프를 당했다. 상향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일단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과 기본기부터 너무 불리하게 칼질당했다. 강캐였던 아케이드 판에서도 3번 해결사같은 역할보단, 에탄셀을 주력으로 계속 압박을 넣으며 후순번이 사용할 게이지를 모아주는 포션 역할이 강했는데 막상 콘솔판으로 와선 게이지 상승량은 너프되었지, 수비하는 상대방 게이지는 더 쭉쭉 차지...

캐릭터 성능이라도 올라갔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게, 쭉쭉 빠진 체형과 달리 기본기들이 영 짜리몽땅하게 된 것도 크다. 물론 점CD를 위시한 점프 킥 계열은 괜찮은 편인데, 나락같은 강력한 공대지가 있다거나 백합같은 역가드 특수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머지가 영...그랑 라팔이 절대판정이 되었고, 첫타 이후로도 네오맥스 캔슬이 가능하게 상향을 받았으나 데미지가 150으로 너프를 당했다(...)[4] 콤보 데미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살아있는 편인데, 모드 까고 기를 쏟아부어 절명을 내자니 성능 좋은 다른 대체제가 넘쳐흐르는 판에 타이밍 칼같이 맞춰서 이어주지 못하면 바로 놓쳐버리기 일쑤인 베티를 굳이 쓸 메리트가 있을지..?[5]

또한 그 외 필살기들도 영 구져먹었거나 얄짤없이 다른 캐릭터들의 하위호환을 면하기 어렵다. 기껏 쥐어준 커맨드 잡기는 거리가 매우 짧고, EX로 써도 로버트의 그것과 쌍벽을 이루는 잉여스러움을 자랑한다(...) 네오맥스는 고로의 경천동지처럼 반격기라 실전에서 쌩으로 질러 히트시키는 게 매우 힘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오로지 콤보용인데, 초필살기부터 데미지가 개판인지라 빛이 바랜다. 경천동지는 데미지라도 무식하게 셌지... 또한 리버설은 반격기로 떼워야 하는데 이 역시 친의 반격기와 비교하면 비교하는 게 친할배에게 무례인 수준.

확실한 건 쓰려고 하면 도저히 못 써먹을 폐기물급은 아니고, 아케이드 시절엔 강캐였기 때문에 약캐치곤 나름 잘 쓰는 유저들도 많은 편이므로 정 쓰려고 하면 의외로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다. 약캐이긴 한데 왜 약캐인지 매우 디테일하게 알려져 있는 편이라(...)그나마 쓸만한 강점과 잘 알려진 약점에 잘 주의하면 애정을 담아서 키워볼 만하다는 평. 말은 쉽다. 반드시 어나더 컬러로 골라야 한다 카더라 어나더 컬러는 마이에 버금가는 로켓슴가로 미인계를 할 수 있다.

3 앤디 보가드

  • 짜리몽땅한 기본기로 인해 중거리 견제, 하단 콤보, 가드 흔들기, 압박 등이 절망적이다.
  • 짜리몽땅한 것만으론 모자라 느리고 구진 편. (원c도 느리고 원d 판정도 평타)
  • 가드를 깰만한 중단기도, 커잡도 없어 단조로운 파동승룡 원패턴 일색.
  • 하도 유저가 없어 약한건지 강한건지, 약하면 뭐가 약한지 왜 약한건지에 대한 분석도 별로 없다(...)

로켓슴가로 인해 나름 셀렉률은 있는 베티랑 달리, 이놈은 공인된 인지도/셀렉률 최하위이다. 더 안습인 건 워낙 비인기 캐릭이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왜 어떻게 약한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마저 찾기 힘들다. 그렇기에 왜 앤디가 최약캐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재기하는 유저들이 꽤 많으며, 대전에서 워낙 볼 일이 없다보니 정작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몰라 버벅대다 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편이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캐릭터 자체가 너무 평이하고 식상한 컨셉이라 시리즈 최악의 비인기캐인 편인데, 게임 내적으로도 매우 뻔한 고전적인 형태의 파동승룡만이 강요된다. 사실 공격자가 유리한 KOF 시리즈의 특성상 기술의 성능 말고도 캐릭터의 행동 패턴이 얼마나 다양한가의 여부 또한 캐릭터의 등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데 왠만한 캐릭터들은 아무리 못해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역가드나 커잡, 중단기 등이 하나도 없어 오로지 단조로운 비상권 니가와&붙으면 승룡탄 식의 고전적인 패턴 말곤 할 게 없는 앤디가 어떤 평을 받게 될지는 뻔하다.[6]그리고 타 파동승룡 캐릭터인 극한류, 킹, 켄수, 아테나등과 비교해도 딱히 좋은건 없다.

사실 패턴이 뻔하고 재미가 없더라도, 성능이라도 좋으면 02 아테나마냥 깡으로 씹어먹어버릴 가능성도 있는데, 그마저도 다른 캐릭터들의 철저한 하위호환이다. 왕장풍 판정을 가진 EX 장풍들이 넘쳐나는 서틴에서, 그냥 평범한 다단히트 장풍은 그냥 씹혀버릴 수밖에 없고, 대공기나 기본기 또한 다른 캐릭터들의 그것에 비하면 영 못 봐줄 성능이다. 참영권은 나름 빠른 편이지만 앤디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상대에겐 온갖 기술과 기본기 따위에 곧바로 딜캣당하기 십상이며, 공파탄 계열은 함부로 썼다간 상대가 게이지 하나만 투자하면 스윽 뒤로 굴러서 온갖 콤보를 쳐맞기 좋고(...) 네오맥스마저도 기본기에 씹히고, 크로스카운터가 나면 데미지가 안 들어간다(...)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쓸 만한 걸 찾기 힘들고, 기술 하나하나의 상위호환이 넘쳐나는 서틴에선 딱 묻히기 좋은 캐릭터라는 게 중론. 강캐의 하위호환격인 중-약캐릭터는 많지만, 그래도 나름 시리즈에서 장인유저들에게 사랑받던 죠나 로버트, 그리고 성능과 상관없이 어느 정도의 셀렉률은 있었던 아테나와 마이 캐릭터 자체의 고유한 재미 때문에라도 붙잡는 유저들이 존재하는 애쉬, 하다못해 로켓슴가애정 때문에라도 붙잡는 베티 등과 달리 게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전혀 개성이 없어 묻혀버린 게 크다. 오죽하면 앤디 하면 생각나는 것이라곤 밤의 제왕, 동생 기스(...)등과 같은 네타 캐릭터로서의 이미지, 더 나아가선 '몰개성' 그 자체가 고작일 정도지...더더욱 안습한 건 이러한 이미지는 XIV에 가서도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철권 2 셀렉트 화면에 넣어도 위화감이 없다. 까놓고 말해 현 시점에서 최약캐 대접을 받는 건 성능 자체가 노답으로 찍혔다기보단, 하도 인기가 없는 나머지 다른 놈들은 뭐라도 재발견이 되는 상황에서 그냥 지 혼자 묻혀버린 것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실제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베티만도 못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그 점 때문에 확실히 왜 약캐인지 파헤쳐진 베티 쪽과는 달리 혹시 나중에라도 재발견이 될 가능성이 1%라도 존재한다는 게 최후의 위안이 아닐지...[7]

4 그 외 약캐릭터

기존에는 이 외에도 마이, 애쉬, 로버트, 아테나, 맥시마 등도 포함되었으나, 지속된 평가 끝에 이들 대부분은 1점짜리 최약캐에선 벗어났다...만 그래도 그리 썩 평가가 좋지만은 않다. 반면 K처럼 콘솔에서 너무 너프를 먹어 약캐로 추락한 경우도 존재한다.[8]

이 라인업에 있는 캐릭터들은 대체적으로 5점 만점에 2점 정도의 약캐릭터들이 대부분이며, 4점짜리 강캐들과 완벽히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약점도 뚜렷하고 강점도 뚜렷하지만, 4점짜리 강캐들은 강점이 더 많고 약점이 조금 있는 반면 얘네들은 강점이 조금 있고 약점이 훨씬 더 두드러진다는 것 정도. 현 시점에서 약캐로 평받는 캐릭터는 시라누이 마이, 죠 히가시, 로버트 가르시아, 애쉬 크림존, 랄프 존스, 빌리 칸K'가 있다.약캐로 취급받던 아사미야 아테나는 니가와 특화 캐릭터인상 그동안 너무 과소평가받던것도 있고, 확실한 상향덕에 간만에 중캐가 되었다. 애초부터 최약캐로 놓기엔 강하다는 평이 많았던 맥시마 역시 중캐로 신분 상승.

4.1 시라누이 마이

기본기는 공중이든 지상이든 하단이든 딱히 버릴 게 없을 만큼 좋고, 공중전 또한 몇 안되는 공중잡기와 삼각점프, 그리고 특수기 덕분에 약캐라곤 보기 힘들 정도의 강함을 보인다. 서틴의 다른 약캐들이 대부분 그렇듯 마이 역시 네오맥스는 최상급이기 때문에 기회를 봐서 생으로 질러주기에도 좋다. 또한 의외로 강캐 중 하나인 바이스의 상성이라는 점도 소소한 플러스 요소.

기본기는 매우 좋으나, 화접선 말고는 이렇다 내밀 게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다른 캐릭터들처럼 주력기인 홍학의 춤이나 소야천조, 대륜풍차떨구기가 짤려서 연속기에 큰 타격을 입었고, 이 때문에 상성을 좀 타는편. 그리고 이점은 결국 개선이 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렇다 할 대공이나 리버설이 없어서,[9] 몰리면 마땅히 빠져나갈 구석이 없다. 98까지의 마이는 있을 거 다 있는 스탠다드형 캐릭터, 99 이후의 마이는 대공기는 없지만 슬라이딩 캔슬이 가능해지고 각종 변칙 기술 등으로 살아남는다는 평을 받았으나 13에서는 98까지 장점도, 99이후 장점도 다 날아가 이도저도 없는 상태라는 평이 강하다.

4.2 죠 히가시

로버트가 불오리 하위호환 취급당한다면 이쪽은 화자이 하위호환격이라 보면 되겠다. 애쉬 크림존급의 운영난이도와 구석EX슬래시 킥을 이용한 자력 스턴콤보, 매우 낮은 셀렉율(...)때문에 거의 묻혀버리다시피한 캐릭터지만 기본기가 전반적으로 엄청 구리고, 백스텝도 구리며, 죠의 단점인 붕붕뜨는 점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약캐릭터 중에서 과소평가를 받아온 아테나나 맥시마 등과 달리 거꾸로 약캐릭터중에서 상당히 과대평가된 캐릭터이다. 또한 스턴콤보도 말로 들으면 멋있어보이지만 이것도 사용이 오질라게 어렵다.

4.3 로버트 가르시아

벽타기,장풍,잡기,역가드,연속기 등 갖춘 것도 많고 해줄 수 있는 카드도 많고 드캔을 제외한 모콤 화력 또한 의외로 준수한 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네오맥스만큼은 상급의 성능이기 때문에 모콤 말고도 생으로 질러주기에도 매우 좋다는 것도 강점.

하지만 지상 기본기가 애매하게 변했고, 주력 특수기인 중단기 구룡강각차기와 콤보 연계용 용번축의 삭제 등으로 인해 손해를 많이 봤으며, 그 외에도 전체적인 ex기 성능이 용호난무를 제외하고 안좋아 안 쓰느니만 못한 성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모드 콤보연계도 나머진 무난한데 그놈의 강용아 - 용신각 부분이 항상 난이도를 급상승시켜서 베티처럼 삑나서 망하기 쉽다. 그나마 공중전은 가라데보다 살짝 딸리는 수준의 점프CD 덕에 판정싸움으론 강한 편이다만 그놈의 붕 뜨는 점프 때문에 불오리같은 압박 플레이는 힘들고, 결국 앤디처럼 전통적인 파동승룡에 의존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불오리 하위호환 취급 당하는 캐릭터(...) 구룡강각차기만 되돌려달라는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이전엔 최약캐 대접을 받았으나,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있을 건 다 있고, 해볼 만한 구석도 많다는 이유로 최약캐는 탈출했다.



여담으로 누가 로버트 아니랄까봐 이번에도 전작들과 커맨드및 운영 조작방식이 또 다르다.

4.4 애쉬 크림존

사이키에 비하면 기본기든 필살기든 대체적으로 다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똑같은 도트재탕이지만 사이키의 기본기를 쓰다가 애쉬의 그것을 보면 답답할 지경. 흔히 니가와 애쉬로 많이 플레이하지만 생각보다 부실하고, 은근히 기본기압박형 애쉬가 나은 모습이 많으나 서서 약기본기가 리치가 너무할정도로 짧다. [10] 무엇보다도 콤보가 상당히 어렵고 지나치게 오래 때려야 본전이 나온다는 점이 뼈아프다. 애쉬 크림존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무진장 오래 패야만 하니까 기는 기대로 채워주면서도 끝내 마무리를 못 짓고 역전당할 때가 많다.

어느 약캐나 다 그렇지만 잘 쓰면 썩 나쁜것만은 아닌데 애쉬라는 캐릭에 익숙해지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진짜 정말 오래 파서 장인급으로 써줘야 온전한 성능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또 무진장 센것도 아니고...그렇다고 베티처럼 로켓슴가를 가졌거나 마이처럼 출렁출렁거리는 것도 아니고 입문자 최악의 선택이 애쉬를 고르는거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평이 많다. 어쨌거나 한방 제대로 때리기만 하면 삑살이 안 난다는 전제 하에 마치 무한콤보를 하는 것마냥 쉬지 않고 끝날 때까지 때려 패버릴 수는 있다는 건 강점인데... 한방한방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결국 다른 캐릭터 하나 잡고 대충 연습하는 것만 못한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아케이드에선 나름 강캐였으나, 콘솔로 넘어오면서 너프를 받은 게 한둘이어야지..[11][12]

4.5 K'

아케이드판에선 탑급 강캐였으나 너무한다 싶었는지 처절하게 약화. 아케이드판에서 보여준 강점들이 모조리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아인 트리거 경직 증가, 약 크로우 무적시간 삭제, 공중 D 판정 지속시간 단축, 미닛-내로우 딜레이 증가, 화력 대폭 약화 등등, 기존의 K를 강캐로 만들어주었던 거의 대부분이 죄다 칼질을 당했다. 강화점은 공중 미닛의 데미지 보정 완화 및 절판, 히트 드라이브 데미지 보정 완화, 절대판정 EX 체인 드라이브 정도인데, 그나마도 공중 미닛을 제외하고는 버프를 받은 만큼 너프도 크게 당해서 결과적으론 쌤쌤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절판이 달려있다 해서 11시절의 그것을 생각하면 안 된다. 기가 아까울 정도.[13]

불도 쓰고 멋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대뜸 고르는 경우가 있으나 기본기들이 나쁜건 아닌데 죄다 미묘하다. 또한 아인트리거가 상당히 약화되어 잘못쓰면 털리기 십상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14] 파일럿을 너무 심하게 타는 특성상 계속 평가가 박해져서 최근엔 2점까지 내려온 상태. 그나마 다행은 포텐셜 자체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계속 파고 파면 여타 강캐들에게도 그리 꿇리진 않는다는 것 정도. 팔대로 파봐야 한계가 뚜렷한 다른 약캐보단 그나마 낫다. 다른 약캐처럼 시궁창급의 기본기나 필살기는 없으나, 하나하나가 장단점과 특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강캐처럼 한 두개만 적당히 날려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며,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것만 적절히 딱딱 내밀어주지 않으면 안된다. 막상 콤보기회가 오더라도 높이조절 등의 정확한 상황판단이 필요해 안정적이지 못한지라 보통은 멋있다고 좀 키워보다 버리는 경우가 많다한 마디로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다른 팀원들도 평가가 아주 좋진 않지만 같은 팀인 맥시마는 전통적으로 똥파워로 밀어붙이고 쿨라는 갉아먹는 식으로 새 운영법이 정립되어 좀 낫지만... K'는 철저하게 콤보화력으로 압박하는 캐릭터라..

4.6 랄프 존스

랄프의 경우 무엇보다 기존의 랄프와 바뀌어도 너무 바뀌어버린 것이 크다.특수기가 처음으로 생겼다 알젠틴만 좀 돌려줘도 나으련만 기존까지의 랄프는 기본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한 고성능의 다양한 기본기와 근접 이후 알젠틴 등이 주력이었는데 알젠틴은 없어져서 완전한 타격계가 되어 스타일도 바뀌었고, 심지어 기본기마저도 수직점프/대각점프 기본기는 물론이고 원근거리 구분마저 대부분 잘려나갔기에 기본기빨을 믿는 플레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 성능 자체가 한계가 매우 뚜렷하다던가, 너무 어렵다던가, 약점이 많다던가 하는 식으로 확 드러나는 건 없는데도 다른 캐릭들에 밀려 비주류라 취급이 좋지가 않다는 점에선 앤디랑 비슷.

4.7 빌리 칸

앤디 보가드와 거의 유사한 경우. 사실 02에서 사기캐가 되어서 양산 빌리가 많을 뿐 본질적으로는 얘도 다루기 어려운 캐릭터라는게 마이너스. 빌리 안습의 법칙에 따라 리치가 긴 만큼 피격 범위도 넓은 건 여전하고, 서틴의 시스템 특성상 중강캐 이상을 가기 위해선 안정적인 기본기-중단기 모콤 시동이 가능하던가. 아니면 필드에서 드라이브 한칸+기 한칸 정도로도 충분한 고데미지를 뽑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항목에 있는 대부분의 캐릭들이 그렇듯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또한 점프가 붕 뜨기 때문에 지속적인 압박이 힘든데, 설상가상으로 역가드 내기도 힘들어서 김가불친 패거리들처럼 상대를 계속 몰아붙여서 싸우는 건 꿈도 꾸기 힘들다. 언급했지만 피격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손해 없이 상대방을 때려잡기가 힘들며, 이는 결과적으로 말하면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뒤집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이 된다. 나도 맞고 상대도 맞고 하다 보면 결국 체력 낮은 쪽이 질 수밖에 없으니...결국 아주 찔끔찔끔 갉아먹고 간보고 몇대 치고 간보고 이런 식으로 짜게 노는 게 낫다. 근데 어어 하다가 한방에 절명이 나오는 서틴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여러모로 눈물겹다. 어떤 유저의 평으로는 XIII에서 다크소울을 하고 싶은 사람은 빌리 해도 된다라고 한다(....)
  1. 특히 KOF는 강캐편중이 타 격겜에 비해 정도가 심했던 편이었다.
  2. 의외로 베티는 약캐 주제에 셀렉률이 그렇게 처참하진 않다.
  3. 반격기인 특성상 유동적인 사용이 어렵다. 콤보용이라면 캔슬이 되어 무난하게 이어줄 수 있긴 하다만.
  4. 참고로 불오리의 강규화 3타가 153이다. 일개 필살기만도 못한 데미지.
  5. 모콤 타이밍이 칼같아 삑나기 쉬운건 로버트도 해당한다.
  6. 약캐에 속하는 다른 캐릭터들은 성능은 둘째치고 커잡이든, 왕장풍이든, 역가드든 뭐든 써먹을 수 있는게 최소한 하나는 있다.
  7. 하도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보니 중-하수 사이에선 잘 하다가도 뜬금없는 앤디 대처를 못해서 자멸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8. 라이덴이나 노말 쿄 역시 콘솔판으로 오면서 너프를 많이 당했지만 베티나 K처럼 심하진 않아 중-강캐 이상은 해먹는다.
  9. 약 용염무가 대공이 되기는 되는데, 아테나의 리플렉터랑 비슷하게 머리 위로 오는 상대로는 답이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답은 되지 않는다.
  10. 그래도 나머지는 그나마 전체적으로 길고 판정도 좋은편.
  11. 상퀼로트가 너프된 게 크다. 아케이드에선 60% 데미지였으나 50%로 하향되었다.
  12. 히트당 보정 계산을 하지 않은 상태 기준으로 강 방토즈는 45, 20, 70에서 20, 20, 70으로, D 플로레알은 50에서 40, 플뤼비오즈는 최대 보정시 앞의 2회전은 10씩, 마지막 1바퀴는 15였던 게 8씩 2회전, 마지막은 12로 20% 가량 하향되었고, EX 플뤼비오즈도 앞의 3바퀴 도는 데미지가 최대 보정시 8씩으로 첫 바퀴를 3히트 풀히트 했다고 해도 공중에서 맞힐 경우 뒤의 2바퀴는 각각 2히트 정도밖에 못하고 마지막 바퀴도 40씩 2히트(3히트째는 높이가 안 맞아서 히트하지 않음)로 실제 데미지는 약 136으로 거의 전 캐릭 최약을 달린다. 기 1개 플뤼비오즈도 위와 같은 판정으로 인해 64 정도.
  13. 히트 드라이브 보정치가 완화되어봤자 보정뎀이 80이다. 노멀 체인이 훨씬 낫다. 그리고 EX 체인 드라이브는 깡뎀도 보정뎀도 심각할 수준으로 너프를 당해 그냥 안 쓰느니만 못하게 되었다.
  14. 불에도 피격판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