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사의 기관단총 내지는 기관권총으로 잉그램 기관단총의 컴팩트 모델.
일반적으로 MAC-11이라 불리는 총은, MAC이 생산한 M11A1과 SWD 및 코브레이가 생산한 M11/9, 이 두 가지다.
엄밀하게 말하면 MAC-11은 이름대로 MAC제 총기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M11A1를 지칭하는 것이지만, M11A1이 워낙 희귀한 총인데다 SWD제 M11/9가 워낙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MAC-11이라고 하면 오히려 M11/9를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M-11/.380에 대해서만 서술하여야 하겠지만, M-11/9에 대해서도 함께 서술하도록 한다.
파일:Attachment/MAC-11/mac.jpg
위 사진은 Ingram MAC-11, 즉 M11A1 (오픈볼트, .380ACP탄 사용).
파일:Attachment/MAC-11/mac1.jpg
위 사진은 Cobray M11/9 (클로즈드 볼트, 9x19mm 루거탄 사용). 반자동식이므로 모드 셀렉터가 없고, 볼트 손잡이의 구조가 오리지널과 달리 납작하다.
1 제원
종류 | 기관권총 |
전장 | 248mm/460mm (개머리판을 늘였을 때) |
총열길이 | 146mm |
중량 | 1.59kg |
장탄수 | 16/30/32/50 상자형 탄창 |
발사속도 | 1200발/분 |
탄환 | 기본형 : .380ACP (SWD/코브레이 M-11/9의 경우 9 x 19mm Parabellum탄을 사용) |
탄속 | 293m/s |
유효사거리 | 30~50m |
최대사거리 | 100m |
2 개요
MAC-11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식 명칭은 M-11A1. .380ACP 탄을 사용하는 초소형 기관단총으로, M-10의 것과는 다른 방식의 전용 소음기를 갖고 있다. (소리가 더 작은 대신에 내구성이 좀 떨어진다.)
MAC 기관단총 중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든 물건으로, 말도 안되게 높은 연사속도 (분당 1200발이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분당 1600발에 가까웠다고 한다)가 큰 문제였고 또 .380ACP탄의 화약량이 너무 적어 유효사거리가 짧다는 문제도 있어 생산수가 매우 적었다.
M-11/9와 생긴것도 엇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하다보니 혼동되는데, M-11/9는 이름대로 9mm 루거탄을 사용하는 물건이고 제작사도 MAC가 아니라 실비아 & 웨인 대니얼스 (SWD) 사, 그리고 나중에 SWD로부터 권리를 사들인 코브레이 사가 생산한 총이다. 구조도 서로 달라서 MAC M-11/.380은 오픈볼트 방식의 자동식 기관단총이고, SWD M-11/9는 클로즈드 볼트 방식의 자동식 기관단총, 코브레이 M-11/9는 클로즈드 볼트 반자동 총이다.
영화 속에서 서방 쪽 테러리스트들이 즐겨 들고 나오는 기관단총. UZI와 기본형태가 비슷하기에 자주 혼동되지만 이쪽이 더 무식하게 생겼다. 거의 대부분의 부품이 대량생산하기 용이한 철판 프레스 방식으로 생산되었기 때문. 그 때문에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하다.
발사구에는 나사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는 소음기를 장착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으로. 소음기를 장착하면 소음이 줄어듬과 동시에 명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부러 달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해당 목적도 고려했는지 소음기가 총열과 길이가 육박하는 경우도 많으며, 모델건 중에도 아예 소음기가 장착된 형태로 나오는 형태가 많을 정도.
또한 소음기가 달려있을 경우 반동 컨트롤의 목적으로 소음기를 손으로 파지한 후 사격하는 방법이 자주 사용되었으나, 원래 모든 소음기가 조금만 자동사격을 지속하면 열이 펄펄나는 물건이라 뜨거워서라도 손을 대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파지법은 총격전 처음에만 사용한다고 한다. 단 이 파지법을 쓰면 반동컨트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총열과 소음기에 명중률을 떨어뜨리는 쓸데없는 압력을 준다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명중률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연발사격시 두발씩 끊어쏘기가 힘들어 보통 3~5발 정도로 끊어서 쏘는 사격법을 사용한다. 아니면 그냥 무식하게 드르륵 쏴 버리던가.
근데, 그냥 드르륵 쏴버리면 1초도 안돼서 32발의 탄약을 모조리 소모해버린다!! 총열이 짧고 노리쇠 작동범위가 협소한 관계로 분당 1200발이나 되는 연사속도가 어떤 의미로는 문제인 셈.
안 그래도 작은 기관단총인 M10을 더욱 줄인 모델이기에 실제 덩치는 거의 기관권총급이지만, 그만큼 반동도 기관권총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컸다. "총알 분무기", "공중전화박스 총"(상대를 맞추려면 전화박스 안에 상대방과 함께 들어가서 쏴야 된다며(...))같은 망신스런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동사격의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사용탄도 위력이 어정쩡한 380ACP 이었다. 때문에 브라질 정도를 제외하고는 정규군은 물론이고, 특수부대에서조차 외면당했다. 그나마 M10은 네이비 씰 등에 약간이라도 팔렸지만... 미군 제식권총(?)이라는 큰 꿈을 품고 있던 M11은 그저 망했어요.
그래도 6팀을 제외한 나머지 네이비씰과 그린베레 같은 몇몇 특수부대는 제법 좋아했다고 한다. 임무 수행 후 도망칠 때, 명중은 별개로 화력을 일단 쏟아붓는데는 이만한 무기가 없었다고... 실제로 추격군에 비해 숫자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특수부대의 경우 싸울 상황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최선책. 그러나 부득이하게 교전하게 될 경우, 조금이라도 화력을 더 과시하여 추격군 측을 주춤하게 만들어야 생환할 확률이 커지다. SAS를 비롯한 대부분의 특수부대에서 그렇게 훈련받고 있다. 물론 그에 필요한 탄약만큼 군장은 더 무거워진다. 때문에 M11처럼 총이라도 가급적 작아야 군장 무게를 그나마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그나마 MAC사가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에 봉착하던 무렵 타개책으로 PPL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기 때문인지 영화 등에서는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역시나 반동이 지나치게 심하다는 설정은 고스란히 반영된다.
- 도쿄마루이에서도 세미정돈건으로 내놨는데, 문제는 개머리판이 연장이 안 되고 더미이다. 고로 묻힘
2.1 등장 매체 및 작품
MAC11은 테러리스트의 상징답게 많은 매체/작품에서 등장한다.
트루 컴뱃 엘리트에서 테러진영의 기본 SMG로 등장한다. 게임이 리얼리티를 중시하는지라 연사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총구화염 역시 거대해서 막 갈기는 것 이외의 뭔가를 도무지 할 수가 없다. (...) 게다가 게임 특성상 크로스헤어가 없으므로 정조준샷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특유의 육각나사 모양의 구멍이 뚫린 시야가 좁은 가늠자도 그대로 구현해놔서 더 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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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배틀물 만화인 데드 프린세스의 여주인공, 호시무라 마키나가 애용하는 총기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인간이 아닌 존재이기 때문인지 이렇게 엄청난 반동을 가진 무기를 그냥 한손에 들고 쏘는 것에 더불어, 한손에 하나씩 들고 아킴보를 하는 진기명기를 보여준다. 그런데 설정상 여주인공의 육체적인 힘은 일반 여학생과 별반 다르지 않을텐데?!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솔저 블루에는 일본인 불량 학생 출신 용병인 미스터 Z의 애총으로 나온다.
영화 블레이드 1편에서 주인공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이프스)의 주인공 총으로 나온다. 앞에 뭔가 덩어리를 달아놔서 큼직해보이게 개조한 것이 특징. 역시 액션 히어로라서 그런지 한손으로 자동을 막 갈겨댄다. 영화 종반에 휘슬러에게 이 총을 넘겨주면서 인연이 끝났고, 애석하게도 2편부터는 주인공 총이 H&K USP 매치 버전의 개조형 쌍권총으로 옮겨가버렸다.
영화 2에서 초반 장면에 MAC-10 개조 버전을 잠시 휘두른 적 있지만 형태는 1편의 것과는 전혀 다른 것.
총질하여 돈털어먹는 게임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에서는 Mark 11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어썰트 트리에서 언락하며, 소음기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사격해도 경보를 울리지 않는다. MAC 11답게 원거리에서 명중률이 개판이지만, 매우 빠른 연사력과 풀업시 54발이나 되는 넉넉한 장탄수 덕분에 근거리에서 이걸로 머리를 노려서 쏘면 긴급상황이나 주무기 총알이 다 떨어졌을 때 총알 앵벌이 용으로 쓸만하다. 풀업 시 하드 이하 난이도에서 한 탄창을 전부 비우면 불도저를 잡을 수 있다. 그렇다고 엄폐도 안하고 풀오토로 갈기면 한 탄창 비우기도 전에 눕는다
후속작 페이데이 2에서는 Jacket's Piece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핫라인 마이애미 2 스페셜 에디션을 가지고 있으면 주는 유니크 템으로 등극(...).성능은 위에 Mark 11의 상위호환격. 연사력이 1200으로 기관단총 계열중 가장 높은 연사력을 가진 무기중 하나다. 다만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단점1200이나 되는 연사력에 명중률이 높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이 있지만 연사력 높은 무기는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무기의 단점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래도 부족한 명중률은 개조 및 스킬로 해결이 가능하니 문제될일이 적으며 애초에 저격하라고 준 무기도 아니기에 문제 될건 없다. 핫라인 마이애미 특전 무기답게 개조를 통해 핫라인 마이애미풍 컬러링으로 만들 수 있다.
- SAS측 네임드 오퍼레이터인 스모크와 슬레지 그리고 예비병력이 부무장으로써 착용 가능하다. 권총만 장착 가능한 다른 오퍼레이터와 다르게 기관권총을 장착 가능한 유일한 오퍼레이터 들이며 특히 스모크에 경우 주무장의 성능으로 인하여 거의 주무장처럼 사용된다. 분당 1270발이라는 엄청난 연사력을 자랑해서 근접전의 경우 한탄창 16발으로 오퍼레이터를 순식간의 정리할정도의 화력을 지니고 있었고 예전에는 상하 반동만 존재하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2.5배율 ACOG 조준경을 장착한뒤 원거리에서 단,점사로 적과 교전하는데 쓰였지만 최근 패치로 좌우반동의 너프를 맞아 예전처럼 원거리에서 써먹기에는 조금은 불편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원거리에서 쓰는사람은 이걸로 잘만 헤드를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