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70년작 서부극 영화
그냥 서부물이 아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 매우 드물게 미 육군 기병대가 악마 같이 나오는 영화이다. 이러다보니 배급사도 메이저 영화사들이 아닌 엠베시 픽처스라는 중소 업체가 맡았다. 당연히 당시 논란이 되어 흥행도 실패하고 악평을 받았지만 나중에 재평가 받았는데, 잘려나간 장면은 언제 봐도 장난이 아니다.
1850년에 벌어진 실화를 기초로 만들어서, 사지 절단에 아이든 여자든 닥치는 대로 학살하여 시체를 쌓아두고 불태우는 등 미 육군 기병대가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을 마구잡이로 학살하는 적나라한 모습이 다 나온다. 고우영 삼국지에서 조조의 서주 대학살이 여기에 빗대어졌다(!).
주제곡은 동명의 곡으로, 버피 세인트 메리가 불렀다.
2 지구로...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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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깊이 잠드는 사자는 영원한 시간 너머 깨어나 깨어나 백억의 빛 넘어 지구(테라)에 닿았다 하노라 | |
TVA 캐릭터 소개: 뮤들을 통솔하는 리더로 오랫동안 그들을 이끌어 왔지만, 수명이 얼마 안 남은 것을 깨닫고 후임으로 죠미를 찾아낸다. 그를 구해내기 위해 능력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바람에, 스스로 원하는 지구 귀환을 앞두고 기나긴 잠에 든다.
ソルジャー・ブルー(Soldier Blue). 지구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 원판이 시가키 타로(극장판) / 스기타 토모카즈(TVA), 한국판은 박기량(극장판) / 이원찬(TVA). 그리고 TVA의 진 주인공. 이름인 솔저 블루는 위의 서부영화 '솔저 블루'에서 따 왔다고 한다. 원작자 코멘트에 의하면 '솔저 블루를 쏜 사나이'이지만, 솔저 블루와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를 혼동한 것이라고.
뮤들의 초대 솔저. 약 300세(!)로 가장 오래산 뮤이다. TVA에서는 최초의 블루 타입이며 애니화 최대 수혜자이다. 수명증가! 본명은 성인검사 때 과거 기억이 모두 소멸되어 알 수 없다.
허약 체질에다가 청각에 장애가 있어 귀에는 헤드폰형의 보청기를 붙이고 있다. 눈동자 색깔은, 원작은 파란색 계열이었지만 TV애니메이션판에서는 각성 당시 알비노가 되었다는 묘사가 생겨 빨갛게 변했다.
3세기나 뮤로서 살았다고 하지만, 청년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뮤에겐 노화가 더디다는 설정이 있지만, 정작 동시대를 살아온 장로들은 거의 다 중년이나 늙은이가 된 상태다(...). 원작 및 극장판에서는 죠미에게 자신과 동포들이 실험체로서 비참한 날들을 계속 보내온 것을 고백하며 수명이 다하기 직전에 죠미의 능력을 개화시키고 사망.
TV애니메이션판에서는 힘을 다하지만 죽지 않고 15년 간 긴 수면에 든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이렇게 된 건 대부분 블루빠인(...) 제작진들이 블루를 어떻게든 더 오래 출연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후 이변을 감지하고 깨어나 키스에게 붙잡혀 있는 토니와 피시스를 구하려 한다. 메기도에 의해 나스카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뮤들을 한 사람이라도 많이 나스카로부터 탈출시키기 위해, 메기도에 잠입하여 생명과 교환해 파괴했다. 결국 죽는 건 바뀌지 않았다. 덕분에 TV판의 죠미는 블루의 그림자에 가려 묻혔다(...). 더불어 블루가 죽은 17화의 엔딩 영상도 블루 특집으로 마련되었다.
이 때 남겨진 헤드폰형의 보청기는 그의 3세기에 거친 기억이 담겨 있는데, 이것은 유일한 유품이 되어 솔저의 증표로서 죠미에게 계승되고, 이후 토니에게 넘어간다.
어릴 때 토니가 그린 그랜파 그림 배경에 수면상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아무래도 블루를 잘 몰랐던 어린애들한테는 유일한 이미지일 듯(...).
3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밀리터리 액션 만화.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가 감돌던 1981년, 미국, 영국, 소련 등 강대국의 온건파 정치인과 장교들이 비밀리에 회동하여 각국의 강경파가 세계대전을 일으키지 않도록 전쟁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위기를 비밀리에 해결하는 비밀 특수부대의 창설을 결의한다.
이 비밀 특수부대의 별명이 '솔저 블루'이고 구성원은 5인.
빌헬름 한트 독일 연방육군(당시엔 서독 육군) 기갑대령 : 솔저 블루의 지휘관. 작가의 전작 판저 포!의 주인공인 2차대전 당시 독일 육군의 전차 에이스이자 기사철십자장 수훈자 한트 중위와 동일 인물로, 종전 후 서독군 재창설시 육군에 재임용되어 복무중이다.
미스터 X : 본명은 야콥 쇼스타비치, 소련군 공수부대 대위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의 반소 시위 유혈진압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전사로 강등되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다가 무자헤딘의 습격을 가장한 납치를 통해 솔저 블루에 들어와 팀장이 되었다.
미스터 Y : 본명은 짐 브라운, 미합중국 해병대 출신의 흑인이다. 심한 인종차별을 저지르던 백인 상관을 프래깅하고 관타나모 해군기지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형 집행을 가장하여 솔저 블루에 들어왔다. 독실한 무슬림으로 사형 집행 때 이맘 대신 온[1] 가톨릭 신부가 종부성사를 하려 하자 침을 뱉을 정도.
미스터 Z : 황인.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의 어느 고등학교 불량학생 출신이다. 교무실을 때려부수다가 복면 사나이의 마취총에 맞고 납치되어 이란-이라크 전쟁 최전방에 던져져 전사의 자질이 있는지 확인된 후 솔저 블루에 가입되었다.
복면 사나이 : 한트 대령의 부하로 현장요원 3인을 서포트하는 역할. 유대인으로 추정되나 이름이나 코드명도 나오지 않고, 서독 육군 민무늬 전투복 차림으로 발라클라바를 뒤집어 쓴 모습으로만 나온다. 초창기엔 솔저 블루 3인을 반말하며 하대했으나, 이후 미스터 X가 팀장이 되고부터는 미스터 X에게만은 대위님이라 부르며 존대하고 상급자로 대우한다.
이들이 활약한 미션은 다음과 같다.
미션 1 : 1981년 폴란드. KGB 강경파는 눈엣가시이던 폴란드 민주화 지도자 레흐 바웬사를 암살하고, 바르샤바 조약기구군 기동훈련을 핑계삼아 폴란드를 아에 소련에 병합할 음모를 꾸몄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 NATO가 좌시하지 않을테고 결국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것을 염려한 소련 서기장과 온건파의 협조로, 솔저 블루 팀이 폴란드 KGB 지부에 침입하여 바웬사 암살을 저지하고 KGB 요원들을 모두 척살한다.
미션 2 : 이라크는 오시라크 원자로에서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었고, 이에 이스라엘 육군 특수부대는 육로로 오시라크 원자로를 파괴하러 침입하는데 이것이 새로운 중동전쟁의 도화선이 될것을 염려한 솔저 블루 팀은 매복했다가 이스라엘 특공대를 전원 사살한다. 하지만 이것은 양동작전이었고 실제 역사대로 이스라엘 공군 전폭기들이 오시라크 원자로를 폭격해 파괴해 버린다.
미션 3 : 일본 육상자위대 강경파 간부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평화헌법 폐기, 자위대의 국방군화를 이루려 한다. 제1공정단이 일본 경시청 본부를 제압하여 도쿄 시내의 교통망을 장악한 다음, 후지 교도단의 전차부대가 도쿄로 들어와 정부를 전복할 계획이었으나 솔저 블루 팀이 지하공동구를 통해 경시청 본부로 침투, 쿠데타군을 사살하고 지휘관 우에다 일등육좌가 책임을 혼자 지는 대신 남은 부하들을 해치지 말라고 부탁, 이를 수락해 공정단에 복귀 명령을 내리도록 한다. 이후 우에다 일좌는 미스터Z에 의하여 사살당한다.
미션 4 : 나치 전범 마르틴 보어만이 아르헨티나 군부의 비호 하에 아르헨티나 모처에서 나치스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솔저 블루 팀이 침투하나, 예상 외로 강력한 방어망에 미스터 X가 포로로 잡히고 만다. 복면 사나이는 모든 작전을 취소하고 철수하자고 하나 미스터 Y와 Z는 의리를 내세우며 다시 보어만의 본부를 습격한다. 미스터 Z의 눈앞에 나타난 보어만은 빨리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다 죽어가는 늙은이였고, 모든 흑막은 히틀러의 정신을 복사한 슈퍼컴퓨터 '히틀러 2세'였다. 미스터 Z는 히틀러 2세를 파괴하고 미스터 X를 구해 탈출하지만 미스터 X는 고문으로 폐인이 되어 있었다.
미션 5 : 미국의 극우 민병대가 미군 중성자탄을 훔쳤고, 현장은 이미 미 육군 델타 포스가 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스터 Y, Z는 미국 정부와 협조 없이 중성자탄을 찾으러 들어간다. 그러나 테러범들은 죽기 전에 중성자탄의 시한 스위치를 작동시켰고 해체도 불가능한 상황.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이것을 소련의 핵공격으로 발표하고 이를 구실로 소련에 대한 선제 핵공격을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미스터 Y,Z는 델타의 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폐인이 되었던 미스터 X가 제정신을 차리고 복면 사나이와 함께 미스터 Y,Z를 구해낸다. 이들은 수송기에 중성자탄을 싣고 대서양 공해로 나가서 거기서 핵폭발을 일으켜 레이건 대통령의 음모를 좌절시키지만, 폭탄을 버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폭을 하여 전원 사망했다. 그들의 명복을 비는 한트 대령과 그의 뒤에 있는 집무실 쇼파에 늫인 3개의 베레모가 보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새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