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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버워치 오픈 우승, 노르딕 오버워치컵 준우승, 드림핵 2016 우승 등 유럽의 주요 오버워치 대회를 석권한 전통의 강팀이다.
초기에는 세계 최강의 트레이서로 평가받는 Soon을 중심으로 딜러 위주의 빠르고 화려한 난전 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이었다. NIP를 위시하여 여러 팀이 3탱 메타를 따라가던 시절에도 꿋꿋이 겐지, 트레이서, 파라를 앞세운 딜링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래서 공격에서는 매우 강력한데 수비에서는 가차없이 밀리고, 그러다가 다시 공격을 더 빨리 밀어서 이기는 아주 독특한 팀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 오버워치가 탱커 메타로 점점 지루해진다는 평가를 받던 시기에 딜러 사랑 마이웨이를 걸으며 좋은 성적까지 거뒀기에 해외는 물론 국내 일부 팬들에게서도 선호받는 팀이었다. 실제로 3탱메타를 카운터 친다고 꺼낸 윈스턴,겐지,트레이서,젠야타 조합은 이후 공격적인 성향의 팀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있다.
드림핵 오버워치 우승 이후 멤버를 교체하며 리빌딩에 들어갔다. 다른 오버워치 팀인 Rogue 및 Luminosity와 함께 3자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그 결과 스웨덴 출신인 TviQ, Manneten, Zave를 영입하면서 멤버 전원을 스웨덴인으로 구성하였다. 멤버간의 의사소통을 더 원활히 함과 동시에 블리자드가 예고한 오버워치 리그의 지역 연고제에도 대비하려는 운영진 측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리빌딩 직후 곧바로 한국에서 열리는 IEM Gyeonggi 대회에 출전하였다. 그러나 연습 시간이 부족하여 루나틱 하이에게 패배하고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연장 접전으로 끈질지게 이어가다 패배한 세트가 많아서 스코어와 달리 경기 양상은 매우 치열하였고, 미스핏츠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기에는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그리고 오버워치 APEX 시즌 2에 해외 초청팀으로 참가하였다. IEM에 참가할 때와 달리 리빌딩할 시간도 충분히 주어졌으므로 미스핏츠가 제대로 된 실력을 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루나틱 하이, LW BLUE가 포함된 죽음의 조 B조에 배정되는 바람에 초반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었고, 우려는 LW Blue에게 1대3으로 패배하며 현실이 되었다. 2부팀인 LW Red와의 활발한 선수 교류로 전력을 다시금 재정비한 Blue의 강해진 전력과 탄탄한 팀워크가 돋보였던 반면, Misfits는 순간적인 개인기량이 빛났던 몇몇 장면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2 멤버
Rogue와 Luminosity 와의 멤버 스왑이후 스웨덴 단일팀이 되었다.
2.1 TviQ[1]
본명 - Kevyn Lindström
포지션 - 딜러
주 영웅 - 겐지, 트레이서, 솔저, 파라
오버워치 씬에서 정점에 자리잡은 플레이어 중 하나
오버워치 프로씬에서 명성이 높은 올라운더 스타플레이어. Reinforce와 함께 Rogue에서 이적하였다.
겐지, 트레이서, 파라 등 기동성 있는 영웅과 히트스캔, 한조같은 투사체 영웅도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력은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정상급. 중국 APAC 대회에서는 결승 상대 루나틱 하이가 전혀 손을 쓰지 못하는 신출귀몰한 파라 플레이로 Rogue의 우승 달성에 큰 공헌을 했으며, 영웅 폭에 있어서는 웬만한 스타플레이어들 중에서도 따라올 사람이 없을 수준. APEX 시즌1에서는 네팔에서 바스티온을 꺼내는 깜짝 전략을 보여주면서 당황한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기도 하였다.
한국의 오버워치 팬들에게는 Team EnVyUs의 Taimou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해외 DPS 플레이어이다. 한국과 이래저래 자주 인연이 닿으며 얼굴과 이름을 많이 알렸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열린 APAC 대회에서 한국의 루나틱 하이와 Rogue가 대결한 것이 한국 오버워치 팀과의 첫 인연이다. 그 후 오버워치 APEX 시즌1에 참가하였고,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스웨덴 국가 대표로 한국 대표팀과 대결하였다. 미스핏츠로 팀을 이적한 이후에는 IEM Gyeonggi에 참가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 땅을 밟았다. 게다가 오버워치 APEX 시즌2에서도 현재 자신이 탈퇴한 Rogue 대신 자신이 들어온 미스핏츠가 초청받으면서 또또또 다시 한국 무대에 서게 되었다. APEX 시즌1, 2와 IEM Gyeonggi까지 전부 참여했으니 말 그대로 해외팀이 올 수 있는 한국 대회에는 전부 개근한 셈. 팀을 옮겨도 계속 불려올만큼 한국과는 신기하게도 인연이 잘 닿는다.
오버워치 APEX 시즌1 시기 한국에 체류할 때는 OPPA.DANAWA의 Mirage 선수와 함께 경쟁전을 즐기기도 하였다. Kruise를 현지화시킨 것으로 유명한 미라지의 예능감 넘치는 입담에 미칠듯이 웃어대면서 즐거워하였다.# 이때의 기억이 상당히 강렬했는지 본인의 방송 구독, 도네이션 등의 효과음이 '나이수~ 티빅상~'이다(....)
팀 포트리스 2 프로 시절에도 유럽 ETF2L의 탑 스카웃으로 평가 받던 선수였다. 여담으로 그는 팀 포트리스 2 시절 SNSD(소녀시대)라는 하이랜더 팀에 속하기도 하였다.
윈스턴의 트레이서 픽을 보고 질겁한 적이 있다(...) Miro tracer? what the fxxx? #
2.2 Reinforce
본명 - Jonathan Larsson
포지션 - 탱커
주 영웅 - 라인하르트, 윈스턴
Tviq과 함께 Rogue에서 이적한 탱커 플레이어. 라인하르트를 주로 담당한다.
이 선수는 라인하르트를 플레이하는 여타 프로 선수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오버워치 프로씬에서 유명한 돌진하르트라는 것. 보통 엔비어스의 cocco나 LW 블루의 janus[2]처럼 세계 최강급으로 불리는 라인하르트 플레이어들은 팀의 중심을 잡는 탱커답게 안정적이고도 듬직한 플레이로 호평을 받는다. 하지만 Reinforce의 라인하르트는 그와 완전히 다르게 캐리와 역캐리를 오고 가는 로또성 돌진하르트 플레이로 이름을 알렸다. 돌진각이 잘 받는 날은 다른 어떤 라인하르트 전문 선수도 비비지 못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혼자 뻘돌진하다가 두들겨 맞아 죽는 경쟁전 양민급의 시각 테러를 선사한다.
그 아슬아슬한 돌진하르트 플레이가 워낙 유명해진 나머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돌진하르트의 대명사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붙는 개그성 명칭인 '느그OO' 가 널리 쓰이는 몇 안 되는 외국 선수 중 한 명. 돌진각이 망해서 한 타를 말아먹을 때에는 국내 채널 채팅창에서도 느그포스가 도배된다.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한 해외 채널은 말할 것도 없어서 거의 돌진하르트 그 자체를 상징하는 밈처럼 취급받는다.
하지만 그래도 과감한 돌진으로 팀의 이니시를 이끌며 로그와 미스핏츠의 전매특허인 닥공 메타를 주도하는 덕에 Reinforce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와 함께 하는 팀원들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Reinforce의 무모한 돌진이 오히려 적팀을 당황시키는 기습 이니시처럼 작용하기도 한다. 반대로 뻘짓하는 라인하르트의 선입견이 너무 강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당한 것도 뻘짓으로 말아먹었다는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3][4]
APEX 시즌2에서 Misfits가 최종탈락한 후 레딧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APEX 기간동안 어려웠던 점, 자신이 겪었던 슬럼프 등 많은 내용이 있으니 리인포스의 팬이거나 팬이 아니더라도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 번 쯤 읽어볼 만 하다. 원문 번역
2.3 Nevix
본명 - Andreas Karlsson
포지션 - 서포터
주 영웅 - 아나, 메르시
2.4 Zebbosai
본명 - Sebastian Olsson
포지션 - 플렉스
주 영웅 - 자리야, 파라
팀 포트리스 2 출신이며, 서브탱커 위주의 플렉스 멤버이다. 당시 다른 팀 소속이었던 TviQ, 지금도 같은 팀인 Zave와 함께 스웨덴 국가대표로서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여 자리야를 주로 플레이한 선수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IEM에 출전했을 때 매운 것을 먹고 눈이 그렁그렁해진 사진이 찍혔는데, 불쌍해보이는 표정이 워낙에 절묘한지라 선수들 사이에서 밈이 되었다. 그리고 이를 포착한 한 팬이 가면으로 만들었고, 가면을 선물받은 선수들이 오버워치 APEX에서 아프리카 레드와의 경기를 셧아웃으로 승리한 뒤 단체 퍼포먼스로 가면을 씀으로써[5] 큰 웃음을 주었다. 처음에는 이런 사진으로 본인을 놀리는 것 같아 싫었지만, 적응되다 보니 지금은 재밌다는 듯. #
2.5 Mannetens
본명 - Tim Byhlund
포지션 - 딜러
주 영웅 - 트레이서, 로드호그
2.6 Zave[6]
본명 - Kalle Haag Nillson
포지션 - 서포터
주 영웅 - 루시우
3 이전 멤버
- Nikolaj Ian Moyes (Zaprey/덴마크)
- Jonathan Nobre (Kryw/프랑스)
- Terrence Tarlier (SoOn/프랑스)
- Mikaël Da Silva (Hidan/프랑스)
- Nicholas Rosada (skipjack/독일)
- Anton Singov (COOLLER/러시아)
- ↑ 닉네임이 티빅, 트빅, 트윅, 티비큐 등 다양한 발음으로 읽히지만 본인 말로는 영어가 아닌 스웨덴어 발음이므로 '트윅' 에 가까운 발음이라고 한다.
- ↑ 여담으로 리인포스는 janus선수를 세계 최고의 라인하르트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마치 자신의 생각을 읽고 있는 것처럼 자기가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대지분쇄를 박고, 자신이 쓴 대지분쇄는 번번히 막힌다며 탄식했다.
- ↑ 몇 가지 예가 있는데, APEX 8강전에서 엔비어스의 MIckie가 날린 디바 자폭궁을 돌진으로 끌고 가다가 터져서 팀원들이 전멸해버린 장면이 그것이다. 경기 당시에도 해설진이 Reinforce가 방벽을 들지 않고 이상하게 돌진을 해서 실수를 한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사실 그것은 디바의 자폭을 구석으로 끌고 가려던 것을 엔비어스의 cocco가 타이밍 좋게 맞부딪히는 바람에 실패한 것이다. 만약 디바 궁을 성공적으로 밀어냈으면 방벽을 들어서 자신도 살고, 팀원들이 역으로 올라오면서 반격을 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 ↑ APEX 시즌 2의 LW 블루와의 예선전에서도 다시 한 번 오해를 샀다. Reinforce가 Mek0의 별 거 아닌 디바궁에 어이없이 죽는 일이 일어났는데, 경기를 본 사람들은 전부 Reinforce를 욕했지만 알고 보니 LW 블루의 Gambler가 루시우로 밀쳐서 사망한 것이었다고 한다.#
갬블러의 슈퍼 플레이마저 묻히게 만드는 리인포스의 공고한 뻘짓 이미지 - ↑ 이때 트위치에서 6보사이 등의 드립이 나왔다.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정리하는 장본인과, 선수들이 쓴 것과 같은 가면을 쓴 팬이 깨알 포인트.
- ↑ 보통 '제이브'라고 읽으나, 스웨덴어로는 '자베' 비슷하게 발음한다. 이 영상의 3분 19초를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