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 Discography | |||
Leisure | Modern Life Is Rubbish | Parklife | The Great Escape |
Blur | 13 | Think Tank | The Magic Whip |
영국의 록밴드 블러가 1994년에 발매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1 개요
최고의 브릿팝 앨범중 하나로 꼽히는 명반
본격 블러의 리즈시절을 만든 앨범이다. 농담이 아니라 블러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한데다가가 리드 싱글 Girls And Boys가 싱글 차트 5위를 달성하게 된다. 당장 첫 히트곡이던 There's No Other Way의 성적이 8위 였던데다가 모라러의 싱글들이 20위 중반까지만 갔던 것을 생각해보자. 이 앨범으로 인해 블러는 영국 내 최고의 스타가 되었는데 데이브의 가족들이 타블로이드의 먹잇감이 되기까지 했다고. 정작 멤버들은 이 시절을 못마땅하게 느끼는 모양이다.
노래를 쓰기 시작한건 Modern Life Is Rubbish의 작업이 끝난 후라고 한다. 이 당시 Reading Festival에서 노래들을 몇곡 연주했었는데, NME에서 모라러의 형뻘로 느껴지는 곡들이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훨씬 더 대담하고 재밌었다고.
특히 백화점식 구성을 취한 앨범인데 여러 음악들이 다양한 스타일을 내포한 것을 알 수 있다.
앨범의 제목인 Parklife는박인생씨가 아니라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삶이라는 의미라고한다. 대중들이 유행만을 좇는 것에 대한 비판이라고.근데 한국에는 라이선스 되면서 멋있는 인생이라 번역했다. 응? 원래는 제목이 London이 될뻔 했단다. Sports, Soft Porn, Magic Arrows 같은 후보도 있었다고 한다. 커버는 경견장의 그레이하운드들을 찍은 모습으로 앨범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으며 뒷 커버에는 런던 월섬스토우 경견장 [1]을 관람하는 블러 멤버들을 넣어 모드 리바이벌 영웅으로써 블러를 정립하고 있다. 여튼 앨범 커버가 상당히 유명한 편인지라 콜드플레이의 A Rush of Blood to the Head, 데이비드 보위의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레드 제플린의 Led Zeppelin IV와 함께 로열메일에서 Classic album Covers라는 이름으로 우표로 발매되었다.#
부클릿에는 가사가 프린트 되어있고 그 위에 코드가 적혀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가사들의 경우 말장난으로 이뤄진 부분도 많다고 한다.
여담으로 멤버들은 이 앨범에 대해 흡족해했는데 정작 사장은 맘에 들어하지 않았단다. 결국 이 앨범을 실수라고실수로 평하면서 회사를 EMI에 팔아버렸다고 한다.땅 치고 후회했을듯
웹툰 잉어왕에 이 앨범을 주제로 한듯한 편이 있었다.#
브릿팝 앨범들 중에서도 가장 영국적인 앨범으로 꼽히는 작품이다.[2] 블러가 이후 국외 음악의 영향을 역시 브릿팝 밴드들 중 가장 많이 받은 축에 속함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점.
2 평가
기관 | 평점 |
AllMusic | 5/5 |
NME | 9/10 |
피치포크 미디어 | 9.5/10 |
BBC 뮤직 | 매우 좋음 |
PopMatters | 매우 좋음 |
롤링 스톤 | 4/5 |
weiv | 10/10 |
그 외 추가바람
3 트랙 리스트
- Girls & Boys
- 첫 싱글. 신디사이저의 음으로 시작하는 디스코 곡이다. 상술했듯 발매 후 싱글 차트 5위를 달성한다. 커버에 있는 사진은 듀렉스의 콘돔 포장(...)에서 가져온 것이라 한다. 뮤직비디오는 크로마 키 형식으로 멤버들이 라이브 하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 Tracy Jacks
- 브릿팝 3부작에 공통적으로 실려있는 어떤 인물에 대한 곡인데, 이 곡에 대해서는 복장도착증 환자에 대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 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부클릿의 이 곡의 가사에 있는 그림#때문에 생긴 오해라고 한다. 지니어스는 인생에 환멸을 느끼는 중년 남성에 대해 다룬 곡이라고 해석했다.
- End of a Century
- 마지막 싱글. 19위를 달성했다. 새천년보다 현재에 대해 더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어쿠스틱 곡이다.
본격 노스트라다무스 엿 먹이는 곡가사에 When you get closer to thirty라는 부분은 90년대에는 그대로 불렀지만 멤버들이 30대이던 2000년대에는 Fourty로, 멤버들이 모두 40대인 2010년대에는 Fifty로 바꿔 불렀다.
- Parklife
- 3번째 싱글. 10위를 달성했다. Song 2와 함께 2012년에 다시 차트 인한 유이한 싱글이다(74위). 배우 필 대니얼스가 주연을 맡았다[3]. 오아시스가 1996년 브릿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불렀는데 갤러거 형제가 부르기도 했는데, 리암은 Shitlife로, 노엘은 마마이트(...)로 바꿔불렀다.
역시 악마의 잼이다
- Bank Holiday
- Badhead
- The Debt Collector
- Far Out
- To the End
- 스테레오랩의 레티샤 샤디헤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앨범의 히트로 당시 인디를 전전하고 있던 스테레오랩도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영화감독 알랭 레네의 지난해 마리앵바드 패러디. Parklife 싱글에 프랑스어 버전이 실렸었는데 후에 프랑수아즈 아르디와 부른 버전이 To The End (La Comedie)로 프랑스에 발매되고 Country House의 B사이드에 실렸다.
- London Loves
- Trouble In the Message Centre
- Clover Over Dover
- Magic America
- Jubilee
- This Is a Low
- 나쁘기로 유명한 영국의 날씨에 영감을 얻은 곡. 데이먼은 간단한 멜로디와 더 간단한 가사(we are the low)만 있는 상태에서 가사를 완성시키지 못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한참 프로듀서와 입씨름하고 있는 사이에 데이먼이 탈장 수술을 하게 되어버려 이 싸움은 끝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영국의 날씨에 영감을 얻어, 수술에 들어가기 하루 전에 이 곡의 가사를 완성시켰다. 수술을 끝낸 데이먼은 병원 침대 위에서 스튜디오에 전화를 걸어 This Is A Low를 어떻게 믹싱하고 싶은지 간단 명료하게 설명했지만, 후에 그는 이 사실을 기억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 Lot 105
4 동명의 곡
위의 항목 참고- ↑ 참고로 앞 커버는 여기서 찍지 않았다.
- ↑ 다른 하나를 꼽자면 펄프의 Different Class가 꼽히기도 한다.
두 밴드 모두 프론트맨이 범상치 않은 똘끼를 가졌다는 공통점을 지닌다.그러고보니 브릿팝의 황제라 불리는 밴드의 프론트맨도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하지만 오아시스는 브릿팝 밴드들 중 보컬 억양(...) 정도를 뺀 음악 자체만 보면 가장 미국에 먹힐 만 한 음악을 했다는 평가다. - ↑ 피처링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피처링 맞다(...). 라이브에서도 피처링이라 쓰고 일반적으로도 피처링이라고 이야기 되는데 싱글이나 앨범에는 주연을 맡음(Starring)으로 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