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Zeppelin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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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Led Zeppelin IILed Zeppelin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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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 IVHouses of the HolyPhysical Graff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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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ceIn Through the Out DoorCoda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불후의 명반중 하나.
록 음악 역사상 최고의 앨범을 뽑으면 거의 반드시 순위권에 드는 마스터피스 중의 마스터피스

1 개요

1971년 11월 1일 발매된 레드 제플린의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 4집은 앨범 제목이 안 적혀있는 걸로 유명한데[1] , 앨범 제목대신 제플린 각 멤버들을 상징하는 괴이한 부호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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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보통은 'Led Zeppelin IV'라고 부른다.

어떤 이들은 커버에 그려진 할아버지를 영국 전설에서 나오는 불로장생의 노인 존 발리콘 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존 발리콘은 영국에서 보리로 만든 술의 별명, 즉 맥주, 위스키의 의인화된 존재라고 얘기하는듯.

이들의 가장 성공한 앨범이며, 불후의 명곡 Stairway to Heaven[2]이 들어있다. 이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3700만장 이상, 미국에서는 2300만장 이상 팔렸다.

이 앨범부터 신비주의와 민속음악에 탐닉하는 그들의 오컬트적 취미가 여실히 드러난다.[3]

그런 취미가 드러난 곡이 브리티시 포크 록 밴드 페어포트 컨벤션의 여성보컬 샌디 대니 [4]가 참여한 'The Battle of Evermore'이며, 'Stairway to Heaven'도 그런 경향이 드러난 대표적인 곡이다.

하지만 이런 실험과 더불어 헤비 록적인 면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드러내 'Black Dog', 'Rock and Roll' 등의 곡이 수록되었고, 데뷔초부터 끝없이 추구한 고전 블루스 리메이크의 노력은 느리면서도 그루브감의 탄력이 굉장한 'When the Levee Breaks'에서 이어진다.

2 트랙 리스트

A면

- 록 밴드 플리트우드 맥의 1969년 곡 Oh Well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 곡으로, 레드 제플린 4집의 시작을 장식하는 강력한 헤비 블루스 곡으로 로버트의 야수같은 울부짖는 보컬이 유명하다.

- Stairway to Heaven, Whole Lotta Love와 함께 레드 제플린의 가장 유명한 곡중의 하나이다. 제목대로 그야말로 록큰롤의 흥겨움과 공격성이 잘 드러난 최고의 하드록 노래. 지미 페이지의 땡기는 느낌이 강력한 기타 리프와 로버트의 유리를 긁는듯한 날카로운 금속성 보컬이 인상적이다.

- 로버트가 브리티시 포크 록 밴드 페어포트 컨벤션의 여성보컬 샌디 대니와 함께 부른 노래로 존 폴 존스가 만돌린을 연주했다. 톨킨반지의 제왕의 한 부분을 노래한 것으로 굉장히 주술적인 브리티쉬 포크록 넘버이다.

- 더 말할 것 없이 이 앨범 최고의 곡이자 레드 제플린 최고의 곡이기도 하고 록음악 역사상 최고의 곡중 하나이기도 한 곡. 8분에 이르는 대곡이며 고요한 리코더 연주[5]가 곁들여진 주술적인 브리티시 포크록 스타일의 인트로에서 점차 연주가 복잡해지고 커져가다 하드록 스타일의 마무리로 끝나는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B면

- 톨킨의 소설 호빗에 나오는 산(Misty Mountain)에 관한 노래이며, 존 폴 존스의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와 로버트 플랜트의 약간 다운된듯한 무미건조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 존 본햄의 4개의 드럼스틱을 이용해 연주했다고 하여 제목도 4개의 스틱인데, 인도에 심취했던 당시의 레드 제플린답게 뭄바이 심포니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인도의 악기인 타블라시타르 연주가 들어갔다고 한다. 4개의 드럼스틱이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만큼 헤비한게 아니라 오히려 주술적인 맛이 나는 곡이다.

- 아메리칸 포크록 스타일의 음악으로 지미 페이지가 기타를, 존 폴 존스가 만돌린을 연주했다. 똑같고 지루한 삶에 질려있던 한 사람이 캘리포니아에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여신과도 같은 여가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찾아가 그 여가수를 보고 그녀의 노래에 흠뿍 빠진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이 여가수의 모델은 조니 미첼이라고 하며,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던 히피들의 시대와 그 때의 캘리포니아를 그리워 하는듯한 목가적이고 부드러운 곡이다.

- 원곡은 캔자스 조 매코이와 멤피스 미니가 만든 델타 블루스로, 1927년 미시시피 강 대홍수 때의 상황을 노래한 것이라고 한다. 이 앨범안에서 가장 이색적인 곡으로, 고전적인 블루스 진행을 따르지만 그 느릿느릿하면서도 점층적으로 고조되어가는 분위기의 박진감은 굉장하며, 존 본햄의 클라이막스를 잘 잡는 드럼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느리지만 굉장히 그루브하고 헤비하다.

미국의 힙합 그룹 비스티 보이즈의 데뷔앨범 <Licensed to Ill> 의 첫번째 트랙 <Rhymin' & Stealin'>이 이 곡을 샘플링 한 노래이다.
  1. 제목이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당시 레드 제플린 4집을 사러갔다가 왠 할아버지? 하면서 허탕치고 가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믿거나 말거나)
  2. 이 곡은 록 역사상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흘러나온 곡이다.
  3. 로버트 플랜트는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집에서 생활했다는 말도 있다. 지미 페이지는 중동인도의 사상과 음악에 심취했다고 한다.
  4. 레드 제플린은 샌디의 굉장한 팬으로 유명하다.
  5. 존 폴 존스가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