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 로우 더 서드에서 나오는 조직. 전작의 얼터 코퍼레이션의 위치를 계승한다. 바로 등장하지는 않고, 약 중반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다.
스틸포트의 어느 장소, 미국 내 이름있는 상원의원 모니카 휴즈가 그녀의 남편이 주도하여 만들어진 어느 고가다리의 개통식 날 해당 다리 위에서 연설하던 도중, 하필 그 현장에 있던 3번가 세인츠를 노린 루차도르의 테러 공격으로 다리가 붕괴되는 참사가 터지자 분노하며 스틸포트로 불러온 조직이다. 정식 명칭은 'Special Tactical Anti-Gang Unit(대 갱스터 전문 특수부대)'[1]의 약자로, '스태그'라고 읽는다. 참고로 Stag(이 STAG 말고 진짜 영단어)는 '숫사슴'을 뜻하는 단어인데, 그걸 고려한 것인지 상징 표식도 숫사슴을 모티브로 한 모양을 띄고 있다.
사령관은 사이러스 템플이며, 그의 제자 겸 부관인 키아가 행동대장 역을 맡고 있다. 이 집단은 미 연방정부로부터 어떤 상황이든간에 원하는대로 행동할 수 있는 강력한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받아서 말 그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2] 단, STAG의 파견 자체가 모니카 휴즈의 주장으로 이루어진 만큼 실질적으로는 모니카의 지시를 받는다. 가끔은 모니카나 키아가 총사령관인 사이러스와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스태그 병력들을 동원하는것도 가능한 모양.[3]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들고 나오는 표어가 갱단과의 전쟁. 아무래도 비슷한 표어를 사용하신 그 분에 대한 풍자로 보인다.
대 갱스터 전문 특수부대 답게 무장 수준이 매우 발달해있다. 통상의 군대와는 다른 전용 복장을 걸치고 나오며, 초기 컨셉아트에서는 일반 소총을 소지한 모습으로 나왔는데 정작 게임상에서는 갖은 레이저 무기들을 들고 나온다. 보병 화기뿐만 아니라 전투기, 탱크, 전차에 거치된 무장들까지 모든것이 레이저 병기. 레이저 병기이므로 기본적으로 탄약이 무제한이지만, 오래 사격하면 곧 과열되어서 식혀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연사력, 명중률, 공격력 면에서 크게 좋은 부분도 없고, 플레이어가 만렙을 찍고 돈을 모아 탄약 무제한 업그레이드를 하면 무제한 탄약이라는 장점도 바로 빛이 바랜다.
적이 쓸때는 아픈데 정작 내가 쓰려니까 구리네 이뭐병. 근데 부하들이 라스건만 들고댕기면 탱크가 터진다. 전열보병?
단, 공중 탑승물들은 확실히 쓸만한 편인데, 공중부양 바이크는 매우 컴팩트하면서도 속도가 빨라서 시원시원한 이동이 가능하며, 전투기는 미사일 발사 기능에 챠지샷 기능이 추가되어서 더 화끈한 화력을 뽑아낼 수 있다. 지상 탑승물들은 군대에서 쓰는 것들과 동일하고 단지 스킨과 성능 차이가 조금 있는 수준인데, 좋아지긴 했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는 정도.
레이저라 그런지, 화염속성까지 겸하는 모양이다
스토리상으로는 필립 로랑이 사망하고 얼마 후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며, 스틸포트에 주둔중이던 기존 군대를 그대로 대체한다. 이 시점부터 경찰 병력과 적대하기 시작하면 적대 4단계부터 군대가 아닌 스태그가 출동한다. 단, 길거리에서 어슬렁거리지 않는 군대와는 달리 스태그는 길거리와 경찰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된다. 문제는 코 앞에 갱단원이 있어도 무심한듯 시크하게 지나친다는 것이지만 일단은 모든 병력과 차량의 방어력이 군대보다 높은데다가[4], 군대가 잘해야 무장 헬리콥터를 사용할때 이들은 전투기를 끌고 나온다. 따라서 군대보다 상대하기 좀 껄끄럽다. 또한 상기한대로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므로 경찰과 전투중인데 근처에 스태그 요원이 있다면 당연히 경찰에 합류하여 덤벼들며, 스태그 병사를 공격하면 악명이 마구 뛰어올라서 생각보다 빨리 악명 레벨 5를 찍을수도 있다.
다른 이유를 내세운다면 경찰과 군대가 있을때는 SWAT(2인 1조 헬기탑승의 스나이퍼와 3인 1조의 검은색 경찰차), 스와트(비무장밴과 무장 장갑차, 비무장 블랙호크, 유도미사일 탑재 공격헬기, 도주시 나타나는 로드블럭팀) 군대의 무장험비(4인1조. 1인 기관총탑, 3인 무장병) 무장장갑차와 블랙호크(스와트와 동일) 무유도 로켓 공격헬기, 탱크가 나오는데
스태그가 나타나면, 차량은 전부 스태그차량(경찰차, 스와트 밴, 무장장갑차->스태그 차륜장갑차 탱크->스태그 탱크), 헬기는 스태그 VTOL 전투기(무장헬기)와 수송기(3인승 헬기, 블랙호크 수송형)가 차지하기 때문에 경찰과 군대상대하듯 보는 족족 다 터트리면 금세 스태그의 시체와 잔해로 거리가 도배된다.
그리고 전용차량을 끌고 다니기 때문에 그런지 탱크로 깔아뭉개도 바퀴만 없어지고 차체가 좀 찌그러질뿐 완전히 납작해지지는 않는다.
첫 출현 이후부터 스틸포트를 통제하기 시작하며 그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을 목적으로 조쉬 버크를 기용하여 홍보 영상을 찍는 등의 노력도 많이 했지만[5] 결론적으로는 주인공과 일행들에 의해 작중 내내 3번가 세인츠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노력으로 조쉬가 3번가 세인츠의 편으로 돌아서면서 홍보마저도 무산되었고,[6] 한번은 주인공이 스태그의 코앞에서 깽판을 치자 주인공을 어떻게든 잡으려고 따라갔다가 세인츠가 쳐놓은 덫에 걸려 큰 피해를 입은 적도 있다.
한번은 모니카 휴즈가 사이러스 몰래 좀비 가스를 스틸포트에 풀어 갱단을 제거할 음모를 꾸미기도 했으나, 그 좀비 가스가 실린 비행기에 스태그의 다른 첨단 무기들이 많이 적재되어 있었던지라 쓸만한 무기를 찾으려고 잠입했다가 들통난 주인공이 깽판을 치다가 비행기가 반파되어 추락하는 통에 시망. 더군다나 스틸포트 일부 지역에 퍼져버린 좀비 가스[* 배트맨 비긴즈의 네로우 섬의 오마쥬. 크레인의 공작으로 환각가스에 빠진 도시와 정말 똑같다. 도개교로 봉쇄돼는 모습까지.
#로 해당 지역의 시민들이 좀비가 되어 날뛰자 주인공이 시장의 명으로 좀비 가스를 퇴치하는 공을 세워서 오히려 스태그의 이미지만 추락하고 세인츠의 명성은 오히려 더 높아지게 되었다.
나중에는 어떻게 세인츠의 스틸포트 본거지를 알아내어 아니 그 큰 건물을 왜 이제야 알아낸거지. 다른 건물들보다 그렇게 화려하지 않아서 그런듯하다 기습을 가해 세인츠가 본거지를 포기하게 만드는 소기의 성과도 올렸고[7], 이후 숀디를 체포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지만 주인공의 감쪽같은 변장술과 잠입술을 통한 계략에 낚여서 본진이라 할 항공모함도 날려먹고 기껏 잡은 3번가 세인츠 간부들[8]도 놓치고 만다. 주인공과 일행들은 이걸로 스태그가 물러가길 기대했으나...
...돌아온 것은 도시 봉쇄. 이후 스태그와 갱단들간의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마침 주인공의 활약으로 갈수록 하향세를 걷던 루차도르의 킬베인은 결국 주인공과 엔젤 델 라 무에르테에게 레슬링 시합에서 패배한 사건을 기점으로 스틸포트를 완전히 뜨려고 한다. 이에 루차도르 조직원들을 잔뜩 동원하여 스태그를 공격하고,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 한다.
그런데 같은 시각 이 혼란을 역이용하여 키아가 숀디와 바이올라, 그리고 버트 레이놀즈를 붙잡고 테러를 일으킨 후 세인츠에게 누명을 씌울 계획을 꾸미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킬베인을 쫓아가느냐, 키아를 쫓아가느냐에 모든것이 바뀌는데...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킬베인을 죽이는 경우로 갈 경우 결국 키아의 계획대로 인질들은 모조리 사살당하고, 동시에 도시의 상징물급 동상에 테러가 가해져서 모든 누명을 세인츠가 뒤집어쓰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키아의 단독 행위임을 몰랐던 모니카와 사이러스는 정말로 세인츠가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이라 생각하고, 결국 스태그가 가진 국민의 혈세로 만든 충공깽한 슈퍼웨폰 공중항공모함 다이달로스를 파견하기에 이른다...[9] 스태그는 다이달로스를 동원하여 스틸포트 내 모든 건물들과 시설들을 남김없이 제거하여 갱단들의 아지트를 철저히 봉쇄하여 사살할 계획을 세웠으며, 때마침 3번가 세인츠 일원들은 죽은 숀디와 바이올라, 그리고 버트 레이놀즈를 추모하기 위해 모여있었던 중이였다.
이에 주인공은 빨리 은신처로 돌아와 헬기를 얻어 타고[10], 다이달로스로 올라가서 여러 곳의 폭탄에 폭탄을 설치해서 다이달로스를 파괴한다. 파괴 직전 사이러스가 직접 전용 VTOL을 몰고 주인공과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주인공에 의해 사이러스도 죽고, 다이달로스도 파괴돼서 스태그는 사실상 궤멸해버린다.[11] 이후 주인공은 스틸포트를 독립 도시국가로 선언해버리고, 시장으로 피어스 워싱턴을 임명하면서 종료.[12]
숀디를 구하는 경우로 가면 스틸포트 기념상을 숀디와 함께 폭살시키고 세인츠의 테러 공격으로 조작하려는 키아의 공작을 저지하게 되는데, 키아는 주인공이 평소에 하던 것처럼 숀디를 인간방패로 삼아 주인공과 맞선다. 주변에 널린 최루탄을 집어다 던져주면 최루탄의 효과가 유지되는 동안 숀디를 놓치고 갈팡지팡 하는데 이 때 공격하면 되며, 결국 부사령관만 죽고 스태그 자체는 멀쩡히 남아있지만 스틸포트 기념상을 스태그로부터 지켜낸 세인츠가 영웅화되었기에 쫓겨난다. 사이러스는 두고보자며 으르렁대지만 결국 주인공을 눈 앞에서 그냥 보내야만 했다...이후 주인공과 3번가 세인츠는 킬베인을 쫓아 화성(!)으로 가는데...진실은...
두 미션의 엔딩 이후 차이점이 있는데, 바다에 쳐박히냐의 배경상의 차이가 생긴다.
4편에서는 사이러스 템플이 테러리스트가 돼버렸고 보스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해체, 배속됐던 인물들은 주차 요원 같은 곳으로 재배정됐다고 한다.- ↑ 출처 http://www.ign.com/articles/2011/10/14/fed-up-fridays-stag-films-in-saints-row-3
- ↑ 마지막 미션에서 킬베인을 죽이는 루트로 갈 경우, 갱들이 숨을만한 곳을 완전히 봉쇄하기 위해 스틸포트의 모든 건물들을 남김없이 제거하려고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뭐든지 가능하다.
- ↑ 마지막 미션에서 숀디와 바이올라 드윈터, 그리고 버트 레이놀즈를 잡고 인질극을 벌인 키아의 행동이나, 좀비 가스를 스틸포트로 배달한 모니카의 행동을 사이러스는 전혀 몰랐다는듯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 ↑ 특히 보병의 경우 일반 갱단보다 맷집이 2배는 더 세다!
하지만 부지런히 게임한다면 몰려오는만큼 수류탄과 로켓포를 쏟아붓는다 - ↑ 물론 이건 모나카 휴즈가 주도한 언론 플레이다. 키아가 이걸 보고 "뭔 이딴 쓰레기 같은걸 만들어내냐"하고 까는 장면이 나온다.
- ↑ 사이러스 템플에게 넘겨줄수도 있으나 4편에 나온 모습을 보면 동료가 되는선택지가 정식 스토리로 보인다.
- ↑ 단, 주인공과 킨지가 사전에 낌새를 채고는 철수를 지시한 상황이라서 생각외로 피해는 크지 않았다.
- ↑ 정확히는 주인공이 사이러스로 성형수술(...진짜다. 심지어 목소리 마저도 그대로 복제. 단, 칭찬과 도발은 플레이어 고유행동을 한다.)을 하고서 의심을 사지 않도록 피어스와 비올라를 막 체포한 것처럼 스태그에게 넘겨버렸다. 결국 나중에 다같이 탈출하지만.
- ↑ 이때 주인공이 세금이 저런거 만드는데 쓰이는 줄 알았다면 자기도 세금을 낼 걸 그랬다며 흥분한다.
- ↑ 이 근처에 무장헬기나 전투기를 미리 갖다놓으면 은신처까지 갈 필요가 없어진다. 단, 호출했다가는 박살나는 것만 보게 된다.
- ↑ 유일하게 키아의 생사는 불분명하다. 갈림길 미션 이후 키아의 존재 자체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데, 만약 이 쪽이 정식 엔딩으로 채택된다면 후속작에서 보스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떡밥이 팬덤에서 돌고있다.
- ↑ 이때 킨지가 국방성을 해킹해서 설계도면을 빼냈다고, 주인공은 자기도 한 대 뽑아야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