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의 기종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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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모델명은 Cyberdyne Systems Series 600. 또는 T-600으로 호칭한다. 타임라인마다 설정이 다르지만 고무 피부를 쓰고 있어서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건 동일하다.
1.1 《터미네이터》
600 시리즈는 고무 피부를 갖고 있었어요. 우리는 놈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800 시리즈는 신형이에요. 땀을 흘리고 입 냄새도 나고, 모든 게 인간과 똑같아요. 좀처럼 구별이 힘듭니다.
- 카일 리스 중사, 《터미네이터》
터미네이터 시리즈 첫편인 〈터미네이터〉에서 처음 언급되었지만 고무 피부를 쓰고 있다는 카일 리스의 대사가 전부였다.
1.2 《터미네이터: 퓨처 쇼크》의 타임라인
《터미네이터: 퓨처 쇼크》라는 게임에 처음 등장했다. 게임을 해 보신 분이 추가 바람.
1.3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타임라인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타임라인에서는 영화판의 조잡한 거인이 아닌 T-800이나 T-888과 같이 인간과 똑같은 크기로 등장한다. 카메론 필립스의 말에 따르면 T-600과 T-888의 차이점은 구성 재료가 다르고 T-600은 고열에 취약하다고 한다. T-600의 임무는 존 코너 암살은 아니고 미래에 터미네이터의 재료인 콜탄이 부족해질 것을 대비해 과거로 와서 콜탄을 미리 비축해놓는 것이다.그러다가 존이 보였을 시 사살한다 인부들을 부려서 어느 항구의 창고에 콜탄을 쌓아놓고 도와줘서 고맙다는 한 마디와 함께 인부들을 전부 쏴죽이고 창고의 콘크리트 문을 굳게 닫은 뒤 열쇠 목걸이를 자신의 목에 걸고 임무를 다 했기 때문에 대기모드에 들어가서 동상처럼 가만히 서있는다. 하지만 콜탄 운반 트럭에 숨어들어갔다가 갇혀서 그대로 창고까지 들어가 있었던 존 코너가 열쇠를 아슬아슬하게 빼내서 안에서 창고 문을 열고 밖에서 들어온 카메론이 T-600에게 덤벼들고 T-600이 카메론과 육탄전을 벌이는 동안 존은 탈출하고 이어서 카메론도 나와서 창고 문을 도로 닫아버린다. 다시 나오면 어떡하냐는 존의 걱정에 카메론은 열쇠를 보여주고 T-600은 창고에 봉인당하게 되었다.
1.4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타임라인
T-600은 무겁고 둔한 초기 기종입니다. 놈들을 피할 수 없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목 뒤쪽에 일부 노출된 운동피질이 있습니다. 여기에 칼을 꽂으면 일시적으로 놈의 추적장치를 혼란시킬 수 있습니다.
- 존 코너,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시점(2018년)에 사용되고 있는 기계 측의 주력 병기 중 하나. 인간들 사이로 잠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최초로 인간형 골격과 외피를 갖춰 개발된 기종이지만 후기형인 T-800과 달리 생체피부가 아닌 고무재질로 이루어진 피부가 지니는 위장의 약점과 한계성[1], 게다가 2미터를 훌쩍 넘는 커다란 체구 탓에 첫눈에 금방 발각되어 시험 삼아서 몇 대 쓴 것을 제외하면 잠복전에는 크게 부족했다.
이러한 잠복전의 취약함을 제외하면 성능 자체는 개발 당시 주력 병기 및 주요기지 경비, 간수로서는 얼마간 평가가 좋았다. 작중 예고에서는 등에 탄약 배낭을 짊어지고 오른팔에 미니건, 왼쪽에 M203 유탄발사기를 들고 다니면서 인간들을 사냥했으며 치안유지를 이유로 전투에 동원되지 않은 몇몇은 기지방어 및 죄수들의 탈출을 막는 간수 역할도 했다.[2] 그러나 존 코너의 대사에서 보면 알 수 있듯 구식 병기답게 무겁고 둔한 데다가 목 뒤쪽에 일부 노출된 운동피질을 건드리기만 해도 이상이 발생하는 약점이 있다. 거기다 거구의 덩치가 무색하게 심각한 골격 노출 탓에 내구도와 파워 모두 T-800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러니 카일 리스에게 두 번이나 당했지...
위의 문제들로 인하여 작중에서 T-800처럼 잠복전에 제대로 동원된 적이 없었기에 인공지능의 성능 및 대화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불명. 한편 내구도는 T-800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T-800이 시리즈 내내 권총탄은 물론 대구경탄이나 유탄, 산탄에도 움찔하기만 할 뿐 아무 이상 없이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T-600은 소총탄에도 무력화되는 묘사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처럼 한두발에 죽는 수준은 아니지만.
센서는 전편에 등장한 T-1과 같은 종류이다.\[출처 필요\] 몸체는 크기를 제외하면 T-800과 상당히 흡사하나 곳곳에 다른 부분이 여럿 존재한다. 헤드 자체만 놓고 봐도 T-800보다 턱이 두꺼워 뭔가 굵고 둔해보이는 인상.
게임판과는 달리 본편에선 이미 T-800 개발이 어느 정도 완료된 시기라 단종 직전의 구식 병기였던 탓에 본편에서는 시작부터 고무피부가 다 해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든가, 기관총으로 쏴갈기니까 파손을 입어 기동이 정지된다든가, 벽돌과 자동차 등의 폐품들을 모아 만든 트랩에 당해 박살난다든가, 카일 리스가 기습적으로 목 뒤의 운동 피질에 엉뚱한 부속품 좀 꽂아넣었다고 추적장치가 맛이 가버리든가, T-800에게 두 토막난다든가[3] 하는 안습한 장면이 많아 왠지 약해 보인다. 그러나 허리가 끊어진 상태에서도 기어서 공격해오는 모습(1편 T-800 오마주)이나 카일의 덫에 당해 결박당한 다리를 스스로 끊어서까지 공격을 재개하는 모습은 T-800에서도 엿볼 수 있는 터미네이터의 무시무시함 그대로.
사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나오기 전 터미네이터 관련 매체에서 보여진 설정들에 의하면 그 모습과 크기도 여기에 등장한 것과는 다소 다르고, 짧은 부스트로 시속 60km의 속도를 유지해 달리는 것이 가능하나 이를 사용하면 관절이나 서브 기구에 부담이 된다든가, 황무지에선 이동이 곤란하다든가 하는 설정도 있었지만\[출처 필요\] 타임라인이 변한 탓에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가장 많은 변천을 겪은 터미네이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구식이란 이미지만큼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동일하다.
영화를 기반으로 만든 비디오 게임 버전과 아케이드판에서는 영화판 이전이 배경이라 아직 800 시리즈가 개발 중인 관계로 진짜 주력 적군으로 우수수 쏟아져나온다. 미니건으로 미칠듯이 긁어오며 달리진 못하지만 스피드 자체는 생각보단 빠른 수준. 다른 기계들도 그렇지만 RPG를 직격으로 맞고도 쉽게 뻗지 않는 내구도를 자랑한다. 여기서도 따로 대사를 한다거나 하는 건 없으며 전투형 외골격 타입과 고무피부를 씌운 타입 둘 다 나온다. 더불어 아케이드판의 T-600는 암샷과 헤드샷으로 머리와 팔을 절단할 수 있으며, 미니건 타입만 아니라 근거리에서 맨주먹을 사용하는 타입으로도 나온다.
- ↑ 후계 기종인 T-800이 사용하는 진짜 혈액과 근육과 유사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생체피부와 달리 "급조"에 가까울만큼 조잡하고 무엇보다 고무피부에서 나는 지독한 화학 약품 냄새로 인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잠복전을 어떻게 해도, 재생력이 뛰어난 800 시리즈와 900 시리즈의 인공 외피와는 달리 자연적인 재생이 불가능한 고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해어지고 변색되어 찢어져서 더 쉽게 발각되곤 한다. 그나마도 위의 컨셉 아트처럼 고작 머리 부분에만 고무 피부를 씌웠고 몸체는 낡아빠진 옷으로 대충 감싸는 조잡함의 극치.
- ↑ 하베스터가 잡아온 인간들 중 1명이 탈출하려던 것을 미니건으로 죽여서 포로들의 탈주 의욕을 뚝 떨어뜨렸다.
- ↑ 앞서 카일 리스가 운동 피질에 부속품을 박아넣는 바람에 맛이 가버려서 여기저기 미니건을 난사하며 바로 앞의 존 코너와 카일도 제대로 공격 못한 채 기지 내부만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