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미군의 훈련기 사업인 T-X 사업에 대해서는 T-X 프로그램 문서를 참고.
터미네이터의 기종들
T-1T-7-TT-70T-400T-500T-600T-700T-720
T-799T-HT-800PopsTS-300T-850T-888TOK715
T-900T-950T-1000T-1001T-1002T-XAT-XT-3000
T-5000T-1000000T-Infinity
300px
"내가 이 시대로 올 것은 이미 계산되었다."
"T-X는 다른 인공 유기체들을 제거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럼 걔는 터미네이터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다 이거야? 허튼 소리!"
"아니, 난 너에게 헛소리 하지 않았다."

- 존 코너터미네이터의 대화,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그녀는 돌아올 거야.(She will be back.)"[1]

1 개요


터미네이터 3에 적으로 등장하는 터미네이터. 배우크리스타나 로켄(Kristanna Loken). 또한 T-1000과 마찬가지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설정 때문에 여러 배우가 모습을 맡았다.[2] SBS 더빙판은 김아영.일본판은 혼다 타카코

2 상세

2.1 능력

인간 저항군 측에서 노획한 터미네이터들을 동원해 오면서 스카이넷에서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개발한 마지막 터미네이터 모델의 여성형 프로토타입 '대(對) HK 병기용 터미네이터'. 다른 전자장비들[3]을 외부에서 제어하거나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 있다. 이른바 터미네이터를 파괴하는 터미네이터(Anti-Terminator Terminator), 터미네이트릭스(Terminatrix).[4]

기본적으론 최신형인 T-900[5]과 같은 고체 금속 내골격 타입에 T-1000의 액체 금속 위장 기능을 합쳐 업그레이드시킨 타입이라 할 수 있다. 외피가 쉽게 손상되는 T-600식 고무피부와 역시 손상이 쉽지만 구급기구를 사용하면 회복되는 T-800~T-900식 생체조직 대신 유동성 있는 액체 합금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인간은 물론 T-1000를 제외한 다른 터미네이터 모델들도 불가능한 다양한 관절 가동이 구현되고[6] 주행속도, 점프력 등의 전반적인 운동능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근력은 T-800과 조금 딸리는 수준이지만 반응 속도와 민첩성이 한층 더 우수하다. 특수재질로 제작된 골격 구조의 내구성도 기존의 어떤 모델보다 높다. 게다가 골격 노출의 최소화로 해골보다는 인간에 가깝다. 특히 총탄에 피격당했을 때 심한 반동을 보이며 중심을 잃는 T-1000과는 달리, T-X의 경우, 제아무리 갈겨도 꿈쩍도 하지 않고 그대로 걸어오는 등 단순 내구력 수준은 거의 물리적인 데미지를 안받다시피 할 정도로 우수한 편. T-600을 포함한 기존 터미네이터들이 비교적 손쉽게 제압이 가능해보이는 가느다란 유압 부분과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된 것과 달리 T-900 계열과 같이 몸체가 모두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는 덕에 골격 노출이 최소화되어 겉보기에도 T-800 계열보다 튼튼해 보이며 동력원도 900 시리즈와 동일하되, 성능은 향상된 특수 플라즈마 원자 융합로를 사용하고 결정적으로 머리 부분이 900 시리즈와 같다!


액체금속은 외장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T-1000처럼 경이적인 재생능력은 가지지 못했지만[7] 골격 구성이 800 시리즈보다 튼튼한 900 시리즈인지라 내골격 자체가 튼튼해서 별 문제는 아니며,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T-1000과는 달리 오직 인간 형태로만 변형이 가능하지만 애초에 인간 사이에 잠입하는 것이 주임무라는 특성상 크게 걸리는 부분은 아니다.

영화에선 이런 설정을 이용해 T-X가 현대로 시간이동을 해오는 장면에서 장발의 곱슬머리로 가슴을 덮는 등 불가피하게 드러나는 배우의 전라를 최대한 가렸다.[8][9]


골격도 어느 정도는 모방하고자 하는 사람의 신체 비율에 맞게 사이즈가 조정된다. 이걸 이용해서 가슴 사이즈를 키워 검문하는 경찰을 홀리기도 한다.[10]



또한 몸체 안에 미래의 에너지 계열 무기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화력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전작들의 T-800과 T-1000의 경우 타임머신의 특성상 생체만 사용 가능하다는 조건 때문에 미래의 무기를 가져오지 못해 현대의 소화기만 써야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미래무기를 그대로 들고온 T-X는 높은 몸빵과 뛰어난 신체능력에 빠른 재생능력까지 합하여 분명 작중 무적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극중에서 대형 트럭에 깔려 팔에 내장된 총기가 망가지자 부무기인 화염방사기를 쓰기도 한다.

  • T-X가 내장한 무기 일람
    • IAD ChemTech Flamethrower
    • .223 Automatic Stopper
    • .45 Cascader
    • M41 pulse rifle (에일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돌격 소총의 오마주)
    • 783 CHAIN Repeater
    • ADMOR BioBlaster
    • BioRail 32SR-9 (modified)
    • CG45 Needler
    • CONSIGLIO EBlaster
    • Crescent Corridor Blaster
    • EMP Generator
    • Finite Rapid Cluster Gun
    • HDE Predator (333b)
    • HK-54334 (modified)
    • KLD-Magnum Repeater
    • Laser X-ray Burst Gun
    • Rumsfeld P31 Caustic
    • Subauro Neutralizer (.444)
    • Tracking EBlaster
    • TWIN Barrier Gun
    • XFLRG 44mm
    • M41A pulse rifle
    • Nano-Disrupter (.222)
    • P31 Caustic Shells x231

내장한 무기가 이렇게 많은데 극중에서 제대로 사용한 것은 몇 개 없다(…). 이럴 거면 애당초 뭘 저리 많이 설정해놨는지... 게다가 인류가 망했는데 일일히 회사명 붙이는 섬세함까지. 무엇보다도 카트리지도 필요할텐데 작은 팔에 저렇게 많이 내장이 될 리가... 타디스?

이 외에도 음성으로 모뎀 접속음을 내어 자체적으로 웹에 접속하는 능력도 있다. 혈액의 DNA 분석을 통한 신원파악 능력도 있는 것 같은데 그 장비가 혀 부분에 있는 듯. 극 중 존 코너의 혈액으로 신원을 파악하더니 뿅가는 표정을 짓는다(…).

본판이 T-900인지라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T-900과 같은 신경망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내장 데이터베이스는 더 확장되었다. 그러나 실전 투입 시기가 너무 늦었던데다가 아직 테스트타입이었던 탓에 T-800 등의 기존 기종들에 비해 '학습된 데이터'가 절대 부족하다는 핸디캡이 드러나게 된다. 즉 인간의 행동을 자연스레 모방하는 능력이 굉장히 떨어진다. 의사소통 역시 "당신 총이 마음에 들어.", "존 코너는 어디 있지?" 등 굉장히 짧고 간단하다.

2.2 작중 행보

ceoSt.gif
처음 등장할 당시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을 살해하고 외형을 복제한 다음 고급 승용차를 탈취하여 과거 세계를 활보하며 순식간에 존 코너와 주변인들의 정보를 파악해내 하나하나 살해하면서 행동을 개시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캐서린을 잡는데 성공했는데 캐서린을 처리하지 않고 존 코너를 찾다가 T-850에게 꼬리를 밟히는 실책을 범한다(...). 그래도 미래세계의 무기를 지닌 덕에 T-850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능력을 선보이기도.

이후 해킹 능력을 이용하여 현장에 있던 모든 차량들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고 존 코너를 추격하지만 곧 다시 활동을 재개한 T-850에게 따라잡힌다. 나름대로 T-850을 견제하는 동시에 존 코너도 착실히 추적하나, 결국 T-850의 기지로 타고 있던 크레인 차량의 크레인이 맨홀에 걸려서 전복되어 잠시 퇴장.


그러나 이후 곧 캐서린의 남친을 찾아가 살해한 후 남친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캐서린이 T-850에게 '납치'를 당한 것으로 여겨 수사를 위해 방문한 경찰들을 속여 캐서린이 위치한 곳으로 찾아간다. 여기서 팔을 늘려서 운전대를 잡던 경찰과 동료 경찰을 끔살하고 늘어난 팔로 차를 직접 운전하여 마치 경찰이 운전하고 있는 것처럼 주도면밀하게 행동했다.


드디어 캐서린을 만나서 살해하려는 찰나, 쓸데없이 한참걸리는 변신을 하면서 본 모습을 공개하고 T-850이 난입하여 RPG-7을 맞고 날아가 무력화된 틈을 타 캐서린이 도주하지만 곧바로 추격을 개시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T-850의 '지나가던 트럭에 일부러 들이받아 떼어내기' 전법에 당해 놓친다. 더불여 여기서 받은 충격으로 주무기가 손상되어 주무기를 이것저것 바꾸다가 겨우 작동하는 화염방사기를 시범으로 사용해 보인다.이 때부터 T-1000보다 최대사거리가 짧아져 사실상 T-1000보다 약해진다.[11]

term-tx-lokken.png
그래도 그 다음엔 한 발 앞서서 로버트 브루스터를 찾아가 우선적으로 T-1들을 감염시켜두고, 스카이넷이 가동되지마자 T-1들을 동원해 모든 인원들을 사살하고 로버트에게도 치명상을 입힌다. 여기서 T-850과 싸우다가 T-850을 무력화시키고 감염시켜서 T-850마저도 수하로 만든다. 이후 존과 캐서린을 추격하지만, 존의 기지로 전자석에 들러붙어 화염방사기는 박살난채로또야? 아무것도 못하고 퇴장. 그러나 한참 뒤 전기톱을 만들어서 전자석을 부수고 탈출한다.

다행히(?) 미리 해킹해둔 T-850이 존을 죽이려 들지만, T-X가 주입한 '존 코너 살해' 임무와 저항군이 주입한 '존 코너 보호' 임무사이에서 무한충돌을 반복하다가 스스로를 재부팅하면서 상황 종료.

이후 수송기를 몰고 존 일행을 뒤쫓아 크리스탈 피크의 방공호에서 존 일행을 구석에 몰아넣으면서 드디어 임무에 성공하나 했지만 복원된 T-850이 몰고 온 헬기에 깔려서 망했어요. 결국 스스로의 깔린 하반신을 끊으면서까지 거의 생명이 다한채로[12] 존을 추격하지만 T-850의 자폭으로 동귀어진한다.

결론적으로 임무 실패. 그래도 이 녀석은 선배들(?)과는 달리 저항군의 다른 간부들을 제거해 부분적으로나마 임무를 성공했다. 그런데 안습하게도 그 간부들은 T-850의 보호 대상도 아니었다. 어?[13] 즉 전형적인 양민학살 무력이라는 것이다 간부들중 한명이 햄버거 가게 알바였다는 것은 함정

3 평가

한마디로 이론상 최강.

확실히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여러 뛰어난 능력들을 모두 지니고 있는 만큼 강하기는 한데, 막 등장했던 시기의 T-1000만한 파격성이 없어서 평가가 안 좋았다. 무엇보다도, 작중 전반에 걸쳐 보인 모습들이 "도대체 쟤 어떻게 죽여?"라고 생각되던 T-1000보다 임팩트가 너무 약하다. 전술돼 있지만 '터미네이터 제거용 터미네이터'씩이나 되는 타이틀을 들고 나온 주제에 어디 치이면 나뒹굴거나 EMP가 박살나고, 강력한 전자석이 가동되니 철썩 달라붙어 말 그대로 떡이 되면서 이번에는 화염방사기가 박살나고, 헬리콥터에 깔렸다고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게다가 모든 무기가 박살나서 맨손이 된다. 또 T-850과 싸울 때도 한심해보이는 모습만 보이다가 해킹해 놓고서도 완전히 제어하에 두지 못해 못해 결국 T-850이 존 코너를 죽이지 않는 삽질도 발생한다. 분명 터미네이터 제거용인데 뭐 이리 비실대는지... 쓸데없이 강하게 설정해놓고 이렇게 어수선하게 넘겨버리는 제작진의 역량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역시 아놀드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 준 터미네이터

그리고 자체 내장된 무기가 상당히 많았음에도 상기했듯 정작 사용한 건 고작 2~3개 정도가 전부. 그나마도 쏴본 건 얼마 없다. 물론 정체가 대중에 들통나면 안되니까 사용을 자제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 때문에 액션이 변변찮았던 것은 어쩔 수 없다. 실제로 T-X의 전투 장면은 전작의 T-1000과 비슷어슷한 수준이거나 더 심심한 수준에 불과한데, 기왕 미래의 무기를 갖고 온 거 화끈하게 펑펑 썼다면 훨씬 더 스펙타클한 상황 연출이 가능해져서 이미지가 조금은 더 나아졌을지도 모르지만 극 초반만 빼고 작중 내내 겨우 어디서 득템한 경찰용 권총 하나만 줄창 쓰는건 영 좋지 않았다. 게다가 하필이면 중간에 내장된 무기가 맛이 갔다는 설정을 넣은 탓에 결국 후반부까지도 액션은 계속해서 심심할 수 밖에 없었다.[14] 그나마도 사용하던 현대 무기가 업그레이드(...)되었다면 다행이겠지만 미래 무기가 없는 T-800도 전작에서 다양한 현대 무기를 사용하여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 데에 비해 T-X는 그렇지도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제작진의 연출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스카이넷에 널리고 널린게 기계인 만큼, 원격조종으로도 손 하나 안쓰고 화력을 내니 굳이 무기를 구하지 않은 것도 있다.

게다가 이전 시리즈T-800, T-1000과 달리 이 쪽은 툭 하면 썩소를 짓거나, 막판 존을 쫓다 T-850에게 파괴당할 때는 발악하다 공포를 느끼는 등의 표정마저 나와 완전 싸구려 악당의 분위기다. 거기다 한 번 대사를 했을 때는 부자연스럽게 톤이 올라간 목소리라 평이 더욱 안 좋다. 심지어는 연출도 엉망이라, 1편의 T-800과 2편의 T-1000이 등장시 존재감을 살려주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던 반면 이 녀석은 그딴 거 없고 그냥 갑툭튀다.


그리고 배우의 영향인지 고혹적이고 차가운 팜므파탈 분위기를 시종일관 풍기는데다, 초반에 알몸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그렇다치더라도 딱 달라붙어 몸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붉은색의 의상은 물론,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연출이라던가, 혀로 혈액 샘플을 분석하고는 오르가즘을 연상시키는 듯한 연출, 그리고 T-850과의 전투 중 화장실(...)에서 무자비하게 구타당하고 소변기로 두들겨맞고, 변기통에 머리를 거꾸로 쳐박히는가 하면, 가랑이 사이를 움켜쥐거나 트럭에 치여 이리저리 나뒹구는 등 굉장히 성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연출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런 섹시 노선의 경우 제작진도 T-1000의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도저히 못 따라잡겠다라고 느꼈는지, 묘하게 자극적인 연출을 앞세워 이러한 약점을 어느정도 희석시킬 목적이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가 강한 기존의 터미네이터를 섹시한 여성이 연기한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다. 강인한 남성에게 무기력하게 성적으로 능욕 당하듯 마구잡이로 휘둘리는 장면들은 딱 봐도 료나물을 연상시키게 할 정도로 심했으니[15], 터미네이터 특유의 카리스마도 떨어지고 악역으로서의 설득력도 없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여자 터미네이터'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전에도 존재한 적이 있었다.[16] 그래도 확실히 이 터미네이터는 다른 기종들에 비해 이질감이 느껴진다. 애초에 T3에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출현하지만 않었어도 T3는 그저 모작에 불과했을 것이다. 물론 특유의 분위기나 외모가 워낙 강렬하고 섹시했던 탓인지 나름대로 팬들이 존재하기는 하나, 작품이 작품인 탓에 여러모로 아쉬운 면모를 보여준 캐릭터라고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어쨌든 3편을 말아먹은 커다란 원인들 중 하나. 그러길래 역시 3편은 기체인간으로 갔어야...하다못해 이런 식으로 만들었다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나마 그 동안은 터미네이터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는 의의라도 있었으나, 이나마도 T-3000에게 뺏길 위기에 처했다. 안습. 그리고 엔도 스켈레톤에 액체금속을 입힌다는 컨셉도 구형기종에게 뺏길지도 모를 처지다. 이제 그나마 남은 아이덴티티는 내장화기가 있는 터미네이터라는 점뿐인데 T-3000이 나노머신을 다루는 마당에 이게 관객들에게 무슨 임펙트를 줄까. 아이덴티티도 그나마 내세울 만한 장점도 모두 다른 놈들에게 뺏긴 마당이라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이제 없을지도 모른다.

Terminatrix_head.jpg
이 녀석의 디자인은 기존의 T-800 계열의 디자인과 정반대되는 컨셉으로 보인다. 남자인 T-800 계열과 달리 여자, 은백색인 T-800의 골격과 반대되는 흑철색 골격, 약간 좌우비대칭인 T-800 계열의 골격과 달리 완전 좌우대칭인 골격[17], 붉은 색 불이 들어오는 T-800과 반대로 파란불이 들어오는 것까지.
보다보니 느끼지만 묘하게 스피시즈 1의 결말부분의 외계인 합성개체의 진짜 모습같다 [18]

  1. I will be back의 자체 패러디.
  2. 여담으로 작중에서 캐서린 브루스터의 애인을 찾아가 살해한 뒤 그 애인의 모습으로 변신해 있다가, 공동묘지에서 표적인 브루스터를 발견하고 서서히 걸어오면서 다시 T-X 원형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씬이 있는데,바로 이 장면 여기서 알려진 재밌는 일화가 있다. 두 배우가 걸음을 똑같이 맞춰서 걸어오는 방법으로 촬영을 한 뒤 후속 CG 작업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문제는 여성 치고는 T-X 역을 맡은 로켄이 워낙 장신(180cm)인지라 브루스터의 애인 역을 맡은 남성 배우보다 로켄이 훨씬 더 키가 커서 (실제 키는 175 대 180으로, 그리 차이나지는 않지만, T-X가 언제나 하이힐을 신고 다니니 체감상 훨씬 컸다.)서로 키높이가 맞질 않자, 그 남성 배우에게 높은 굽의 신발을 신겨 머리 높이를 맞춰서 촬영을 했다. 참고영상
  3. 우스운 게 전자장비로 운행이 제어되는게 아닌 단순한 포터트럭도 해킹해서 조종한다. 트럭에 머신 스피릿이라도 달렸나. 사실 자동차도 해킹이 가능하다. 지금 기술로도!
  4. 접미어 -trix는 -tor의 여성형이다. 즉 여성 터미네이터라는 의미.
  5. 상세정보에 800 시리즈를 사용했다고 나왔지만, 그건 페이크. 머리 부분을 포함해 골격을 자세히 보면 800 시리즈가 아니라 더 최신형인 900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6. 일례로 CRS에서의 일기토에서 T-800에게 뒤를 잡히자 순식간에 몸의 앞뒤를 바꿔버리는 기예를 선보였다. 그만큼 내골격의 유연성이 높은데다가 외피가 액체금속이라 T-1000만은 못하지만 나름대로 유연성도 상당하다는 증거.
  7. T-1000의 설명 불가능한 사기적인 능력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꿨다고 볼 수 있다. 단, 극중에서 알라의 요술봉RPG-7를 직격으로 맞고도 회복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외장의 액체금속은 재생이 가능하다.
  8. 배우 曰 : "감독이 머뭇거리면서 나한테 말을 걸어오는데 딱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논의하잔 것이 감이 왔다. 난 아마 XXX거리를 알몸으로 걸어본 최초의 사람일듯?"
  9. 이후 제작진들은 신사적이게도 이 누드 촬영본을 그냥 묵히기엔 상당히 아까웠는지 전라부분을 풀샷으로 찍은 영상을 DVD 특전으로 추가했다. 다만 적절히 음영처리된 모습이라 기껏해야 엉덩이 부분만 살짝 나오는지라 크게 선정적인 부분은 없다. 유튜브 링크(로그인 필요)
  10. 여담으로 작중에서 T-X가 가슴 사이즈를 모방하는 대상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11. T-1000의 경우, 아예 자신의 몸을 창으로 만들어 던지는 게 가능하다. 화염방사기보다 창이 더 사거리가 길다는게. 허나 정작 2편에선 쓴 적이 없다...
  12. T-X의 화면을 보면 화면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상 거의 빈사상태.
  13. 일례로 캐서린 브루스터의 아버지 로버트 브루스터가 위기에 처했음을 T-850은 알고 있었으나 로버트의 보호는 리스크가 크다며 반대하였고, 최고 관리자 권한을 지닌 캐서린이 '명령'을 해서야 로버트를 보호하러 했을 정도이다.
  14. 사실 이건 한방이면 아놀드를 임시 무력화시키는 플라즈마 캐논이 달린 상태에선 도망가는 것조차 벅차서 없애버린 거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잠시 썼을 때 10미터는 훨씬 넘는 트럭이 통째로 날아가고, 한방 먹은 아놀드는 셧다운 되었다가 재부팅하고서도 동력원이 하나 망가져버렸다.
  15. 물론 실질적은 대미지는 하나도 안 받았다(...).
  16.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 주역 중 하나가 여성형 터미네이터다. 그런데 이 작품은 또 T3을 흑역사로 만드는 듯한 구석이 많다는 아이러니함을 갖추고 있다. 정작 사라 코너 연대기도 영 좋지 못한 구석이 많긴 하지만
  17. 이는 사실 영화 외적인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능력의 발전으로 봐야겠지만서도...
  18. 제네시스에서 타임로드가 평행세계에서 다른 코너 잡는것부터가 오마주가 많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