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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블 코믹스에서 내는 '만약에 이랬다면...'을 가정한 작품들의 총칭
본편에서 상업성을 이유로 실현되기 어려운, 막장스럽거나 여러 모로 정신줄을 놓은 듯한 전개가 나오는 게 특징이다. 본편에선 영웅적이던 히어로들이 찌질하게 몰락하는 전개도 상당히 많으며 좋아하는 캐릭터가 처절하게 사망하거나 타락하는 것에 약하면 읽는 데 주의.
예를 들자면 다크 피닉스에 사로잡힌 진 그레이가 사이클롭스의 죽음으로 폭주하여 본편에서는 안 나온 우주파괴를 한다든지, 기억을 잃고 인간이 된 갤럭투스가 지구에서 롹가수로 산다든지 하는 막 나가는 전개가 나온다.[1] 200회에서는 <시즈>에서 노먼 오스본이 승리하는 가정하의 스토리가 나왔는데[2] 보이드화한 센트리가 결국 지구를 멸망시키는 결말이 나왔다. 또한 어벤져스 vs 엑스맨 What If에서는 경로상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뭐 해보기도 전에 전멸하고, 피닉스 포스가 매그니토에게 가질 않나, 울버린이 매그니토를 클로로 찌르니 진 그레이가 나타나 모든 것이 멸망한 지구에서 울버린과 함께 새로운 아담과 이브를 연출한다든지 하는 충공깽.
대개 원래는 히어로들이 승리한 싸움에서 히어로들이 패배했다면...을 가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말 암울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예를 들면 세계멸망이나 온 인류의 노예화), 오히려 그 상황에서 상황을 반전시키는 경우도 있다(초대 엑스맨이 전멸하자 나중에 새로 영입한 엑스맨들이 그 뒤를 잇는다거나). 하지만 대부분은 배드 엔딩이고 가끔은 캐릭터가 흑화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닥터 둠이 되어버리는 토니 스타크라거나...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여기서도 대부분 불행하다(...). 대표적으로 What if 하우스 오브 엠에선 그곳에서 그웬이 세계와 소멸하지 않고 현실세계로 왔지만 그웬이 그녀의 존재 자체가 원래 존재할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역할로 나온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웬이 자살하려고 하자 피터가 막으면서 열린 결말로 끝난다.
그리고 백 인 블랙 What If 버전에선 메이 숙모가 아닌 메리 제인이 맞아서 빡칠 대로 빡쳐서 메리 제인을 쏴죽인 저격수를 죽이고 자신을 막으려는 아이언맨을 제압하고 킹핀을 죽인다. 이 때문에 메이 숙모는 피터에게 실망하고 피터는 살인죄에 초인등록법안 위반으로 감옥행으로 끝났다(...).
What If의 모든 이야기들은 각각의 평행세계에서 일어난 일들로써 왓처가 기록한 것들이다.
현재 왓처가 사망한 뒤로 유서 깊은 What If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엣지 오브 스파이더버스> #4 이슈를 소개하는 누군가가 등장했다.[3] 앞으로 메인 스토리의 큰 변수가 될지...?
2 대체역사 도서
2권 짜리로 나온 만약에의 원제.
3 네이버 웹툰 2014 네이버 웹툰, 왓 이프?
문서 참고.
4 xkcd의 코너지식in
xkcd의 작가 랜달 먼로가 자신의 만화를 읽는 독자들의 질문들을[4] 과학적으로 대답해주는 코너이다. 이후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한국에는 위험한 과학책이라는 제목으로 시공사에서 정발했다.
5 캐나다 영화 왓 이프
- ↑ 정확한 내용은 타노스에게 캐발리고 지구에 추락한 갤럭투스는 기억을 잃고 한 여자와 만나는데, 이때 갤럭투스의 모습은 엘비스 프레슬리다(...). 만화 시점상 엘비스가 죽은 지 몇 시간밖에 안 된 시점이라 구해준 여자는 진짜 엘비슨 줄 알고 엘비스의 자료를 보여줬고, 이에 갤럭투스는 자기가 진짜 엘비스 프레슬린 줄 알고 엘비스로 살면서 구해준 여자와 결혼해 자식까지 보게 된다. 시간이 흘러 타노스가 캐발리고 아담이 와서 기억을 되살려주고 모든 걸 원래대로 돌리려고 하지만 갤럭투스는 이를 거절하고 그냥 엘비스 프레슬리로 살아간다.
묘하게 웃기면서 감동적이다 - ↑ 캡틴 아메리카 등의 히어로들은 모조리 끔살당한다.
- ↑ 그 전의 이슈는 소개하는 화자가 없었다.
- ↑ 대개 만약에~ 식으로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