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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일 (수) 01:24 기준 최신판
- 혹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쉬프터를 찾아오셨다면 대니 리(프로게이머) 항목 참조
- 상위항목: 《가즈 나이트》
판타지 소설 《가즈 나이트 R》에 등장하는 종족.
목차
1 개요
적→조력자→진 주인공 포지션이 된, 《가즈 나이트》 전 시리즈의 근원에 존재하는 진정한 흑막 조직.
쉬프터라는 말은 하이볼크의 신계에서 부르는 용어로, 쉬프터의 일원인 비숍에 따르면 그들 자신을 일컫는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딘은 이들을 "라타토스크"라 불렀으며, 또 다른 존재들은 "어둠의 경작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다. 아무래도 이름이 없으니 부르는 사람에 따라 명칭이 다른 듯하다. 《가즈 나이트 R》이 출판되면서 《가즈 나이트》 세계관의 근원에 쉬프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이 주로 하는 일을 간단히 비유하자면 농사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다른 점은 그 규모다. 신들이 창조하는 세계와 그 세계에서 각종 피조물들이 살아가며 만드는 에너지, 그리고 신들 자신이 사용하고 남게 되는 에너지를 모으는 존재들이라 마법소녀를 만들어서 광대한 영역을 떠돌면서 조건이 맞는 세계를 경작지(혹은 식민지)에 포함시켜 에너지 생산장소로 만든다고 한다. 경작지라 불리는 일정한 구역별로 최고 관리자급의 존재가(프라임 클래스)세계들을 관리하며, 이러한 경작지는 다수가 존재한다. 경작지 한 구역은 수많은 우주가 모여 구성되며 이러한 경작지가 다시 모여 구성되는 쉬프터의 영토의 전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어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는 하이볼크의 세계는 쉬프터의 영토 중 3번 경작지라는 지역에 소속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가즈나이트의 전부인줄 알았던 하이볼크의 세계는 3번 경작지를 이루는 무수히 많은 세계 중 하나에 불과했다. 쉬프터와 그들의 우두머리는 결국 우주적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해당 세계의 최고위 신(창조주급 신)가 할동을 오래 할수록 쉬프터들이 얻는 에너지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이들이 세계에 대놓고 개입하는 일은 없다. 신과 세계가 생산하는 힘은 쉬프터들로 인해 순환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감소한다. 그 한계수명은 약 600억 년이라고 하며 쉬프터가 일부러 개입하지 않는 이상 수명을 넘긴 세계는 창조주의 손을 떠나 저절로 붕괴된다고 한다. 쉬프터들은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약 20억년 주기로 창조주부터 그 휘하의 신들을 세대교체 시키며, 그 과정에서 세계 자체가 소멸되지 않도록 개입하여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낸다. 이들의 목적은 약한 자들을 지배하며 파괴적인 쾌락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악의를 가지고 세계를 식민지화 하진 않는다. 하지만 혹시라도 그 과정에 방해가 되거나 불필요한 요소가 생긴다면 철저하게 배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초토화시켜 그 누구도 손을 대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고 한다.[2]
덧붙여서 과학이나 마법 같은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지식 분야에서 어느 종족도 따라올 수 없는 진화를 이룩한 존재들이다. 우주창조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인 워프 드라이브를 1회용품으로 보급하기도 한다. 각 세계의 신들이 행사하는 인과를 무시하고 원하는 결과만 가져오는 말 그대로의 기적, 신의 권능조차도 해석 가능한 정보의 하나로 다룰 정도다. 셀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신과 세계를 관리하면서 강제로 세대교체를 일으켰으며, 그때마다 경험을 후배들에게 착실하게 물려줬다고 한다. 오딘이 한 번 킹 클래스의 쉬프터와 싸워서 이긴적이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저력이 등장한 일은 없다. 확실한 것은 쉬프터를 제외한 작품 내 모든 존재들이 반란을 일으켜도 간단히 제압할 능력이 있다는 정도다. 쉬프터들의 적대관계로 헌터(사냥꾼)라는 존재가 언급되었고, 실제로 등장했으나 이들이 어떠한 존재인지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딘과 하이볼크는 헌터라는 존재를 거인이라고 불렀다.
쉬프터의 가장 무서운 점은 힘의 강약과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대단히 성실하다는 것. 정말 어지간해서는 방심을 하지 않는데 문제는 다른 종족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철두철미함이 거의 정신병 수준이다. 우선 이들은 정찰이나 돌발상황이 아닌 이상, 전투 상황의 상정시 항상 수십명 이상의 집단으로 몰려다닌다. 이런 철저함은 지휘관급 존재들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강림하기만 해도 우주를 날려버릴 수 있는 프라임들 중 한 명, 사이악스는 그만한 힘이 있는데도 바닥에 기어가는 개미조차 진지하게 관찰하는 성격이라는 언급이 있다. 저 여왕개미는 엄청나게 흉폭하지만 뒷쪽 2번째 다리가 약점이지 사이악스는 프라임 중에서도 특히 별종으로 인식될 만큼 과도하게 신중한 성격이라곤 하지만.. 돌도끼-청동기-화약시대로 변화한 인간의 무기 변천사까지 모두 꿰고 있을 정도로 아무리 하찮은 대상이라도 절대로 정보수집을 소흘히 하는 법이 없다. 심지어 특정 종족의 역대 제왕들의 잠꼬대 버릇까지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프라임들도 사이악스보다 덜하다 뿐이지 인간 기준으로 보면 미친걸로 보일 만큼 철저한 성격이다. 그만해! 적들에게도 기회를 줘!
22권에서는 이러한 쉬프터들의 성향을 반영하듯 엠프레스 계급의 쉬프터 20여 명이 집단 전술을 펼치는 장대한 광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우주를 창조하고 지배하는 창조주급 신을 단독으로 사냥 가능한 괴물이 퀸 클래스의 쉬프터인데, 수많은 퀸들 중 극히 드물게 나오는 이레귤러급 강자가 엠프레스다. 그 전투력은 평범한 퀸 클래스가 아무리 모여도 상대가 안될 정도며 무수히 많은 우주적 존재들 중에서도 당당히 상위권에 들어갈 만큼 강력한 존재들이다. 그런 강자들이 수십명씩 모여 의사교환 및 전술수정시간을 0에 가깝게 줄이는 방법을 구사하며 오랫동안 훈련된 인간 집단이나 기계조차 흉내낼 수 없는 초고도의 임무분담과 연계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계급이나 힘의 강약에 관계없이 집단 전술에 매우 익숙하다는 증거다.
[3] 15권에서 리오의 정신나간 요구로 인해 용병으로 부려먹히게 됐는데 사이악스의 명령이라고 충실하게 수행하며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추가병력까지 요청했다.[4] 한 룩 클래스는 이런 시시한 일로 바쁜게 얼마만이냐면서 좋아했고 다른 룩 클래스가 이에 맞장구를 쳤다.
오딘을 감시하던 녀석들은 오딘이 고기를 얻게 소떼와 양떼를 몰아달라니까 숨어있던 걸 풀고 튀어나와서는 사냥과 해체 작업까지 도와주고 갔다. 분명히 슈렌,바이론,사바신,레디를 죽이고 마지막까지 싸워야 될 적인데도 불구하고 R에서의 하이볼크의 행태를 보고있으면 이제는 이 녀석들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리오를 친구로 생각한다고 하는 사이악스의 태도를 보면 더욱 더 그렇다.
…는 개뿔. 16권에서 가장 오래된 퀸 클래스의 질문에 사이악스가 대답한 바를 보면 리오를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리오의 존재에 대해 호기심과 호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재 BSP리오는 사이악스에게 있어 질리지 않는 유희거리인듯. 만약 리오가 프라임이 마련해놓은 시련에 제대로 된 선택을 내리지 않아 기대를 져버렸다면 금방 제거할 생각이었다.
어쨌거나 16권에서 하이볼크의 신계의 운명은 리오가 얼마나 사이악스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오딘의 사냥을 도와준 녀석들도 생까면 죽으니까 할 수 없이 도와준 것. 가면에 흠집이 있는 룩클래스의 팀은 사냥 솜씨가 어설프다고 설교까지 받고 있었다(…) 저번의 팀에 비해 솜씨가 어설프다는 비난까지 받는 중. 힘 없으면 서럽다. 아우터 갓이랑 엘더 갓이랑 불가침 조약을 맺고 있다는걸 보아하니 이놈들은 코즈믹 호러틱한 놈들이 맞다(…)[5]
19권에서 리오와 엠프레스의 대화를 보면 쉬프터가 정말 싸워야 하는 적인지가 의심된다. 쉬프터들은 식사를 하지 않으며[6] 이들이 신들을 가축 삼아 경작지에서 모은 에너지는 검은 우주의 팽창을 유지시키기 위해 쓰여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검은 우주란 모든 우주의 집합체 같은 것이다. 검은 우주의 내부엔 확인된 것만 10의 800제곱 이상의 '다발'이 있는데 이 다발 하나 하나가 무수한 우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모든 우주는 물리법칙이나 환경이 전부 다르다. 게다가 매 순간마다 새로운 우주들이 태어나 확장이 영원히 지속된다. 참고로 10의 100제곱(구골)만 해도 현실의 우주를 꽉 채울 수 있는 원자 알갱이의 수를 1해배나 초과한다. 게다가 이런 '검은 우주'가 기포처럼 무수히 펼쳐져 있는 초현실적인 장소인 '하얀 우주'의 등장으로 세계관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하얀 우주 입장에서는 검은 우주 정도는 바다 위의 기포방울 하나에 불과하고, 그 이전에 검은 우주의 수명은 무한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검은 우주는 자연스러운 종말로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가즈나이트의 무대가 되는 주인공들의 검은 우주는 프라임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나타나 창조주들이 만드는 우주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상황. 프라임은 그 어떤 수단으로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무적의 존재이기 때문에 하얀 우주조차도 손을 쓸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오히려 사냥꾼에게 습격받고 하이볼크의 세계의 아카식 레코드 속의 고유 공간에 갇힌 리오는 쉬프터보다는 하얀 우주의 대리자인 하얀색의 존재를 보고 자신이 싸워야 할 진짜 적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앞서 말했듯 검은 우주의 내부를 이루는 우주들은 모두 창조주나 물리법칙, 이능법칙 등 성질이 다르며 여기엔 상상할 수 있는 온갖 형태의 환경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우주마다 창조주가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데, A라는 세상에서 출발한 탐사선이 B라는 세상으로 들어가면 존재 자체가 순식간에 소멸된다. B라는 세상엔 A라는 세상에서 온 존재들을 유지시켜 줄만한 법칙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논리적 모순이 되는 것이다. 가령 운동에너지 법칙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포탄을 쏘아 날린다면 포탄이 운동에너지 법칙이 없는 세상에 진입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뭐 이런 맥락. 그리고 이런 경우 해당 존재가 법칙의 모순에 의해 완전히 소멸되는 걸로 마무리 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어떤 창조주의 세계에선 우주구급의 신기라고 해도 다른 창조주의 세계로 가는 순간 존재가 와해된다. 단, 하나의 세계에 만족하지 않고 평행세계를 만드는 창조주들도 있는데 보통 평행세계는 근간법칙이 동일하기 때문에 평행세계로의 이동 정도는 문제가 없다. 이런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각 '다발'에 분포해 있는 우주들의 거리가 너무 초현실적이라 쉬프터 정도의 기술력이 없다면 어지간한 존재들은 우주의 이동조차 만만하지 않다.
쉬프터들은 M78성운의 외계인들을 알고 있지만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
22권의 내용에 의하면 프라임들을 제외한 쉬프터들은 원래 그들이 예전에 운영했던 경작지가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멸망하거나 소멸한 신계의 존재들이라고 한다. 멸망한 신적 존재들은 예외 없이 쉬프터의 '주인'의 곁에 가게 되는데 그중 일부가 주인의 시험을 받아 합격하면 쉬프터로서 활동하는 것이다. 다만 프라이오스의 언급이나 그들의 행동으로 보아 이전 신이었을때의 기억은 전부 사라지는 듯 하다. 결국 쉬프터가 가면을 벗었을때 취하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그들이 신이었을때 취했던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비숍 아르비스나 엠프레스 그랜드마더가 과거 여신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거기다 22권에서 모습을 보면 프라임 클래스고 엠프레스 클래스고 죄다 평소에 뭔가 묘하게 유쾌한 짓들을 벌이고 있다.코즈믹 호러급인 양반들이 이러고 있다니 이 무슨.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신의 창조 없이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우주도 존재한다고 한다. 이런 우주들의 법칙이 어떻게 정립되는지는 불명.
1.1 계급
1.1.1 폰 클래스
가장 나약한 일회용 일꾼들이다. 주로 비숍 계급의 쉬프터들이 적들을 교란할 때 부하고기방패로 불러내어 소모품으로 적절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모품이라고 해도 전투 능력은 만만한 것이 아니다. 비숍 클래스들은 폰 클래스를 해당 신계의 존재들을 구속하여 제작하는데, 어떤 존재를 사용했냐에 따라 최상급 신과 맞먹는 전투력의 폰 클래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아르비스가 헤라클레스를 포획하여 히든카드로 남겨뒀던 폰 클래스는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줬는데 단순히 힘으로 휘두르는 곤봉이 행성을 관통하고도 남을 위력을 담고 있었고 가장 약하다면서 벌써 행성 어쩌고가 나왔다.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리오의 플레어 버스터에 직격 당해도 멀쩡할 정도로 방어력도 상당했다. 지크나 사바신, 레디 같은 하급의 가즈 나이트들은 이들을 경시할 수 없다.
1.1.2 비숍 클래스
선발대, 공작부대, 공격대 등 쉬프터들의 세계관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최하위 계급. 폰 클래스보다는 높지만 사실 폰 클래스는 정식 쉬프터가 아니라 비숍들이 만들어내는 장기말이므로 비숍이 최하급 계급이 맞다. 비숍은 감적색 옷으로 구분된다. 가즈나이트 R에서 주로 등장하는 비숍[7]이 이 계급에 속해있으며, 이 계급을 대표하는 고참격의 존재다. 비숍 계급의 쉬프터들은 가면에 다양한 무늬를 새기고 있다. 새나 파충류, 곤충 등등을 새기고 있으며, 감정 변화에 따라 이 무늬가 붉게 달아오르기도 한다. 단 그 문양의 형태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
피엘 플레포스의 설명에 의하면 이 클래스의 쉬프터는 대단히 교활하고 지혜롭다고 하며 특히 하나의 사냥감을 여럿이서 사냥하는 집단전술에 능하다고 한다. 전투임무를 맡는 자들이 아니어서 쉬프터 중에선 가장 약한 존재로 거의 항상 집단행동을 기본으로 삼으며 혼자서 싸우는 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이들을 졸개 취급하면 큰일난다. 어디까지나 쉬프터 중에서 최약체일 뿐이라 개개인이 어지간한 별 하나쯤은 우습게 멸망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또 매우 지능적으로 움직이는데다 객관적으로 전투력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이길만한 비장의 수단도 여러가지를 갖추고 있어 위험하다.
시공간 조작이 가능한 세계에서는 회중시계와 비슷하게 생긴 기묘한 장치를 통해서 창조주급 신이 직접 행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시공간 조작을 하며, 주된 무기로 검은색의 불꽃을 다루는데 이 불꽃은 대상의 법칙을 탄핵하여 모든 방어를 무력화 한다. 겉모습만 불꽃일뿐 뜨거울 수도, 차가울 수도, 가벼울 수도, 무거울 수도 있는 전천후 만능무기와 같다고 한다. 또한 비숍의 은신능력은 창조주급 신들도 포착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 밖에 최고사령관인 프라임의 성격에 따라 비숍들의 무장과 훈련 상태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프라임 프라이오스에게 소속된 비숍들은 항성을 구슬 크기로 압축한 폭탄을 갖고 다녀 유사시 초신성 폭발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프라임 나인토스에게 소속된 비숍들은 비숍 클래스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정예들만 모였으며 기본 장비의 질부터가 다르다고 한다. 비숍들은 이러한 능력들을 적재적소에 발휘하여 자신들보다 강력한 존재들도 어렵지 않게 제거해왔다고 한다. 물론 창조주급 신에게는 안 통하지만 보통 창조주급 신은 해당 세계의 정점이다. 게다가 비숍이 제압할 수 없는 적들은 더 상위 클래스의 쉬프터가 나서면 그만이다.
1.1.3 나이트 클래스
공격대 역할을 주로 하는 최하위 계급. 비숍보다 객관적으로 전투력이 높지만 다양성 면에서는 떨어진다. 주로 커다란 '대검'을 공격 무기로 사용하며, 비숍처럼 가면에 무늬를 새기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면은 '물방울 무늬'의 가면 뿐이다. 비숍보다 강력한 것은 확실하지만 비숍에 비해 얼마나 강한지 정확히 나온 바는 없다. 다만 리오에 의해 비숍들이 수십 단위로 모조리 갈려나갔는데 나이트로 추정되는 쉬프터가 그런 리오를 1:1로 막아서며 잠시나마 버티고 역공까지 먹이는 모습은 보여준 적 있다. 물론 리오가 힘의 봉인을 제대로 풀고 싸운건 아니었고 리오가 조금 진지하게 힘을 내자마자 결국 그 나이트는 탈탈 털리고 졌다. 게다가 갈려나간 비숍들이 비교적 경험이 적은 신참들이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비숍 수십명이 털릴 때까지 리오에게 맞대응한 것은 그 나이트 한명뿐이었으니 확실히 비숍보다 강하다는 점은 증명해준다. 같은 계급인 비숍과 자주 다투지만 그 다툼 때문에 일을 그르칠 만큼 어리석진 않다. 검은색 옷으로 구분되며, 비숍 계급보다는 비교적 두터운 중장갑을 걸치고 있다.
1.1.4 룩 클래스
비숍, 나이트들 중에서 경력과 실력의 기준을 통과한 자는 룩 계급으로 승진한다. 경험을 토대로 한 지휘능력을 주무기로 삼는다. 만약 룩 가운데에서 임무에 실패하거나 큰 실수를 저지르는 자는 다시 예전 계급으로 강등되곤 한다. 연보랏빛의 두건과 로브, 망토 등을 착용하며 노란색 가면을 쓰고 있다. 이 계급부터 가면에 무늬를 넣지 않는 듯 하다. 비숍, 나이트, 룩의 능력 차이는 그렇게 절대적이지는 않다. 경력이 아주 오래된 비숍의 경우, 승진한 지 얼마 안 된 룩보다 강력할 때도 있다고 한다. 사고를 쳐서 진급이 계속 누락되면서 경력은 아주 오래되었는데 룩으로 승진을 못하고 전투력만 주구장창 쌓인 비숍들이 있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고문관 + 만렙 비숍?)
가즈나이트 R, 11권에서 룩 클래스 2명이 적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오리지널 리오 스나이퍼와 슈리메이어 반 스나이퍼의 소멸에도 룩 클래스가 참가했다고 한다. 가즈나이트 R 15권에선 가장 경력이 높은 룩 클래스[8]가 등장하는데, 단독으로 중량급 사냥꾼을 상대로 시간을 끌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경험과 전투능력, 그리고 동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와 그의 팀은 오딘에게 사냥솜씨가 어설프다고 까임을 받았다.
16권 막바지에서는 퀸 클래스의 최고참격인 엠프레스와 프라임 클래스의 명을 받고 작전을 개시하였다. 작전 목표는 '순수의 결정체'를 확보하는 것. 그 때문에 리오 일행과 충돌하게 되었다. 11권에서 지크와 싸우다 털렸던 룩 클래스 중 한 명이 지크에게 얻어맞고 '하이볼크의 종놈 따위가 감히 나를 쳐?'라며 발끈하는데 비해 흠집의 룩은 매사에 신중하여 동료들에게 신뢰받는 리더의 자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1.1.5 퀸 클래스
정말 특수한 상황에서만 활동하는 존재로 여기부터 급격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한다. 비숍, 나이트, 룩 위에 존재하는 상급 지휘관 계급으로 비숍이나 나이트가 최대 600억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만 진급 가능한 계급이다. 이 계급부터는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창조주급 신마저 단독으로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창조주가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역 내로 쳐들어와 창조주를 지워버리고 세계를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위 클래스의 쉬프터들이 도저히 해결 못하는 문제가 있을 때 지혜를 빌려주기도 한다. 12권에서는 어떤 퀸이 표준 은하계 하나 정도의 거리(약 20만 광년)를 두고 최상급에 준하는 태양신 헬리오스를 단지 노려보는 것만으로 간단히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헬리오스는 무력화 되면서도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 이것도 퀸의 본연의 능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의식을 병렬로 배치하는 특이한 능력이 있어 본체와 전혀 동떨어진 장소로 의식을 옮기기도 하며 이 상태에서 의식을 집중해 대상을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는 주변을 고차원적인 시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방향에 의한 사각은 의미가 사라진다.[9] 문제는 의식이 옮겨진 위치를 기점으로 살기나 기척이 나오기 때문에 공격을 감지하는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진 적들도 퀸의 의식과 실제 본체가 있는 곳 사이의 공간을 모두 탐색하지 않는 이상 퀸의 본체는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어떻게 본체를 찾는다고 해도 퀸은 창조주급 신을 사냥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라 들켰네 데헷 얌전히 무력화 될리가 없다.
오딘 같은 예외의 존재를 제외하면 하이엘바인만이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리오와 지크는 1000년 동안 오직 쉬프터를 잡기 위한 수련만을 거듭했지만 퀸 클래스는 수련기간 중 끝까지 넘어서지 못했다. 지크는 처음 200년 동안은 퀸에게 원샷원킬로 당했다고 하며 단순한 힘의 양 이상으로 전투센스가 엄청난 존재들이다. 퀸 개체는 붉은 로브와 망토를 입고 있으며 '여성'의 목소리와 몸매를 가졌지만 하위 계급으로 강등당할 시 남성형으로 변화한다. 금단의 수술 전투력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킹 클래스보다 우위라고 한다.
참고로 쉬프터의 집단전술은 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소설 16권에서 중량급(重量級) 사냥꾼 셋을 4인 1조 3팀으로 상대했으며 마지막 한마리는 퀸 클래스 열둘의 집중공격다구리을 받고 격파당했다. 물론 그만큼 사냥꾼들도 대단한 존재라고 볼 수 있지만 말이다. 16권에서 프라임과 엠프레스의 대화에서 퀸 클래스 중 하나가 하이볼크의 신계에 잠입했다고 언급되었고 이 퀸은 오딘이 지크 스나이퍼와 휀 라디언트가 옛 신계의 아래로 내려 가는 것을 이용해서 찾아내 처리한다.
과거 라그나로크 전투에서는 어떤 퀸 클래스가 하이엘바인과 1:1로 붙었는데 무려 사흘밤낮을 휴식없이 싸웠고 둘의 전투로 인해 오딘이 창조한 세계 전체가 지진처럼 흔들릴 지경이었다. 그리고 이것조차도 양측이 전력을 다한 것은 아니었다. 하이엘바인은 오딘의 '계획' 때문에 진짜 힘을 숨겨야 했고, 퀸은 사냥꾼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현상을 피하기 위해 힘을 억제하고 있었으니 서로 간만 본 셈이다. 간을 두번 봤다간 우주가 두번 망한다
가즈나이트R 완결 이후인 쉬프터스에선 주로 엠프레스들이 모여있을때 뻘소리 하다가 끌려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심지어 3번 경작지에는 BL잡지를 수집하는 퀸도 있다고 한다. 프라이오스는 그것도 취향이니 존중해 주겠다고 했지만 골드로즈 엠프레스의 신호 한번에 다른 쉬프터들에게 납치되어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만 잡지는 나중에 돌려준 모양.
1.1.5.1 엠프레스
16권에선 '가장 오래된 퀸'이 등장한다. 따로 계급이 더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엠프레스(Empress:여제)'라는 단어로 구분한다. 엠프레스라는 호칭은 해당 경작지에서 가장 오래된 최강의 퀸에게 주어지는 명예다. 엠프레스는 프라임마다 한 명씩 오른팔 격으로 배치된다. 참고로 '가장 오래된 퀸'이라는 의미는 어디까지나 해당 프라임의 예하에 한해서이며, 프라임처럼 엠프레스 역시 다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서열 관계는 있다. 가장 오래된 엠프레스는 첫번째 프라임인 프라이오스의 엠프레스다. 엠프레스들의 전투력은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퀸 클래스와 비교 자체가 안되는 수준이다. 우주적 존재들 중에서도 최강의 부류인 아우터 갓, 엘더 갓들과 붙어도 네임드급이 아니라면 제압이 가능하며 창조주급 신 정도는 옷자락으로도 가지고 놀 수 있다고 한다. 단 쉬프터 내부에서 리스트로 관리되는 네임드급 아우터 갓은 격이 달라서 엠프레스 전원이 달려들어도 잠시 저항하거나 시간을 버는 정도고 초위험등급 이상의 사냥꾼 앞에서는 그냥 학살당한다.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지만, 모든 엠프레스들은 항성을 구슬 크기로 압축, 동결해 옷자락 속에 휴대하고 다닌다. 갖고 다니는 수는 여러개로 최대로 휴대할 수 있는 숫자는 불명이다. 이것은 전투시 폭탄으로 활성화 하여 쓸 수도 있는데 터지면 초신성 폭발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22권에서는 엠프레스 중 한 명인 그랜드마더가 고작 2개의 항성을 사용해 반경 수십만 광년의 모든 은하를 증발시키는 장면이 있다. 이후 100개가 넘는 항성을 옷자락 속에서 꺼내 한꺼번에 활성화하고 우주적 수준의 염동력으로 폭발을 압축, 커튼 모양으로 만들어 파이어월로 쓰기도 했다. 우주민폐 물론 엠프레스에겐 이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단들이 있지만 너무 큰 기술을 쓰면 사냥꾼(가즈나이트)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은 프라임의 허가 아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나마 퀸 클래스들은 사냥꾼들의 추격 때문에 은하계의 파괴조차 프라임의 허가 아래에서 신중하게 실행해야 하지만 엠프레스들은 그 정도까지는 단독 판단에 의해 저지를 수 있는 듯 하다. 실제로 은하계~은하단 파괴 스케일의 공격 정도는 보고 없이 현장판단으로 펑펑 날려댄다. 퀸 클래스를 어렵사리 잡을 정도의 사냥꾼들은 엠프레스를 상대할 수 없고, 엠프레스를 섬멸할 정도로 강한 사냥꾼은 등장하는 순간 프라임이 직접 움직일 가능성이 커져서 그런 듯.
일종의 명예직이지만 발생 계기는 그다지 명예롭다고 할 수 없다. 프라임 중 한 명인 프라이오스의 실수[10]로 인해, 프라임들의 회의가 열렸고 프라이오스는 아네라가 살고자 바친 검은 우주의 지도와 워프 드라이브에 대한 운용 기술을 실험하고 그 증거로 자신의 경작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동포를 데려왔다.
그리고 주인이 나타난 후, 주인이 프라임들을 꾸짖은 후 말하길, 프라임들이 정신 나간 짓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존재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마침 그 자리에 있던 퀸 클래스에게 가호를 내려 여왕(女王)을 넘어선 여제(女帝)로서 프라임에게 모든 진심과 걱정을 쏟아낼수 있도록 하였다.
요컨데, 주인의 가호 아래 잔소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 다만, 어디까지나 시험 사례였고, 프라이오스를 통해 시험적으로 운용한 후 프라이오스가 또 다시 그녀의 조언을 무시하고 돌발행동을 저지른다면 모른 프라임들에게 적용할거라 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프라이오스가 사고를 친[11] '부싯돌 사건'이 터지게 되고, 모든 경작지에는 엠프레스가 배치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홀로 행동하는 걸 좋아하던 파이록스는 프라이오스에게 회의 때마다 그의 자리 앞에 부싯돌을 올려두고 먹게 만들어 버리는 쪼잔한 복수를 행하고 있다.
쉬프터스에서는 주인공에게 플래그 꼽힌 히로인 담당. 덕분에 회의를 하거나 다른 일로 엠프레스들이 모일때 마다 엠프레스들은 항상 신경전을 벌인다. 빌어먹을 엘더 갓이 본처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정한 본처는 해골의 엠프레스에 가깝다 주인공의 경우에도 이미 많은 세월이 지난 상태이기에 엘더 갓이 주인공과 엠프레스의 관계를 자기가 알지못하는 수많은 세월이 쌓인 인연으로 보기에 부러워하기도 한다.
1.1.5.2 엠프레스 명단
1.1.5.2.1 해골의 엠프레스 (그랜드 마더)
신장: 243cm
체중: 6890Kg(본거지와 경작지 내의 신계에선 1/100 이하로 조절됨. 이하 동일)
특기: 대소멸반응 응용 전투기술(독보적)
취미: 조각, 그림
전투력: 100(비교용)
최근의 고민: 그분의 인기가 좋아진다, 그동안 내 맛없는 파르페를 프라임은 왜 먹었던걸까
경작지 내에서 어린 동포들에게 '그랜드 마더'라 불리는 최강의 엠프레스. 프라임들을 제외하고 가장 긴 시간을 살아온 쉬프터이다. 비록, 단시간에 그치지만 프라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작지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위험등급 사냥꾼을 단독으로 제압할 수 있다. 프라임을 제외한 쉬프터들에게는 살아있는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 1번 경작지의 모든 쉬프터들이 그녀를 믿고 따르며 같은 엠프레스들에게도 존경을 받는다. 프라이오스에 대한 감정은 단순한 존경을 넘어선 상태. 허나, 서로 함께 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가벼운 신체 접촉 쯤은 서로에게 아무런 자극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손을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로 여김. 자신이 만든 파르페가 생각보다 맛이 없는 것에 은근히 신경을 쓴다. 스카 엠프레스와는 만날 때마다 프라이오스를 사이에 두고 캣파이트사적으로 자주 말다툼을 한다. 전생 전엔 어느 멸망한 신계의 죽음을 관장하는 여신이었고, 프라이오스가 쉬프터들의 본거지로 데려온 첫 존재였다. 요즘엔 빌어먹을 엘더 갓 덕분에 머리가 더 아프다 카더라
1.1.5.2.2 스카 엠프레스
신장: 245cm
체중: 7132Kg
특기: 엠프레스들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의 항성을 휴대할 수 있음
취미: 무기 제작
전투력: 64
최근의 고민: 선배가 쓰러지지 않아
본래 프라이오스의 1번 경작지 출신이었지만 실수를 저지른 후 파이록스 프라임 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그녀가 엠프레스까지 도달하자 프라이오스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우유부단의 극치를 달리는 파이록스를 대단히 싫어하지만 그래도 본분을 잊는 경우는 없다. 무기 제작 능력이 뛰어나서 파이록스 휘하의 퀸 클래스들은 그녀가 개조해준 무기를 사용하며, 그 성능은 아네라들 조차도 놀라게 만든다.
대단한 근성의 소유자이며 프라이오스에 대한 집착으로 선배인 해골의 엠프레스와 사적으로 캣파이트 잦은 충돌을 일으키지만 전투 시 호흡은 가장 잘 맞는다. 다른 쉬프터들과 대화할 때 자신을 마리앙느라는 여성스러운 이름으로 불러주길 원하지만 정작 그녀를 마리앙느라 불러주는 엠프레스들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아테나와 프라이오스의 관계 유지 비법을 알기 위해 아테나를 반협박 반회유하는 건 덤
1.1.5.2.3 골든로즈 엠프레스[12]
신장: 238cm
체중: 5873Kg
특기: 없음
취미: 아네라의 문화 관련 전반
전투력: 62
최근의 고민: 없음. 약간의 우울감 정도?
특기는 없지만 단점도 없는 존재. 일 만큼은 엠프레스들 가운데에서 가장 잘 한다. 다른 프라임들은 경작지 내의 크고 작은 사건과 엠페라트리스(당시 명칭)들과의 사소한 마찰에 고뇌하고 있었으나 사이악스는 조금 달랐다. 사이악스는 퀸 클래스들 중에서도 그 무엇보다 원리원칙을 가장 중요시 하는 성격의 소유자를 자신의 엠프레스로 골랐는데, 덕분에 경력만 보면 엠프레스보다 더 오래된 퀸 클래스들이 얼마 동안 존재하기도 했다.
쉬프터 들이 경작지에서 해야 하는 일들을 백과사전 수준으로 작성 할 수 있는 기억력의 소유자이며, 특히 주의사항 같은 경우는 실제로 동포들을 위해 제작하고 배포하고 교육시킨다. 윈드렉스의 엠프레스를 둘도 없는 친구로 여겼으나 그녀가 죽은 이후로는 우울감이 깊어졌다. 그랜드 마더와 스카가 사적인 이유로 다투면 이들을 말리면서 후배 엠프레스들을 교육하느라 나름 고생. 그리고 아테나와 함께 리오에게 플래그가 서있다.
1.1.5.2.4 하트로커 엠프레스
신장: 227cm
체중: 4190Kg
특기: 초광속 전투에 대한 이해력이 그랜드마더 다음으로 뛰어남
취미: 작문(주로 비극)
전투력: 54
최근의 고민: 프라이오스가 신경 쓰임
공간지각능력이 기이할 정도로 발달하여 지상보다는 우주에서의 전투능력이 훨씬 높다.
또한 광속을 넘어선 초광속 상태에서도 '멀미'없이 정확한 목표물 인식과 격파가 가능하다. 해골의 엠프레스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쌓인 경험과 훈련의 산물로 그 이상의 전투능력을 발휘하지만 하트로커 같은 경우에는 순수한 재능의 산물이다.
단, 말재주가 천부적으로 형편없어서 좋은 뜻으로 한 이야기가 모조리 오해를 받는 탓에 세타로스 프라임은 물론 하트로커 자신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세타로스가 모종의 결단[13]을 내린 이후에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한다.
어느 시점 이전까지는 프라이오스에 대한 별다른 감정이 없었으나 현재는 그의 포스터를 손수 제작하는 수준.[14] 하지만, 프라임들의 외모, 특히 가면과 두건의 디자인은 전부 동일하기에 정작 그걸 보고 기뻐하는 건 세타로스라고 한다.
1.1.5.2.5 클로버 엠프레스
신장: 211cm
체중: 6655Kg
특기: 탐색능력이 그랜드마더 다음으로 뛰어남
취미: 관상 식물 재배
전투력: 60
최근의 고민: 여행에 권태감을 느낌(기동전단 소속)
기동전단을 이끄는 나인토스 프라임의 엠프레스. 경력에 비해 전투능력이 뛰어나고 판단력도 훌륭하다. 특히 사냥꾼들과의 전투에 능하다. 기동전단의 특성상 각 경작지를 순회하고 있으며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엠프레스들과 친하지만 정작 모시는 나인토스 프라임과는 사이가 나쁘다.
프라이오스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내곤 하는데, 계기는 그녀와 그녀가 소속된 기동전단이 나인토스와 떨어진 채로 사냥꾼들에게 포위당했을 때 프라이오스가 나타나 구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점에서 보면 다른 엠프레스처럼 프라이오스에게 플래그가 꽂힌 상태. 식물을 좋아하며, 그걸 먹는 초식동물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인사를 할때마다 주먹을 맞부딪치는데, 프라이오스는 파이록스처럼 중2병끼가 보인다고 평한다.
1.1.5.2.6 레이븐 엠프레스
신장: 199cm
체중: 3188Kg
특기: 변장, 하지만 소속이 방위전단이라 의미가 없음
취미: 애완용 까마귀를 기르는 중(사실 까마귀가 아니라 항성에서 태어난 불사조. 그냥 색깔이 검을 뿐)
전투력: 52
최근의 고민: 자신의 애완용 까마귀(불사조), 다크 크루세이더의 수명이 지나치게 길다는 사실을 최근들어 깨달음.
방위전단을 이끄는 뉴트라이스 프라임의 엠프레스. 엠프레스들 가운데 가장 키가 작다. 퀸 클래스 시절에 우연히 거두게 된 검은색 새를 지금까지 길렀는데, 본인은 그 새가 불사조라는 사살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인간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가진 그 불사조는 암컷이고 레이븐 엠프레스를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는 그녀가 자신에게 지어준 이름, '다크 크루세이더'에 큰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레이븐 엠프레스는 불사조의 이름을 바꿔줄 생각이 전혀 없다.
실제로, 레이븐 엠프레스는 다크 크루세이더의 성별 마저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뉴트라이스는 다크 크루세이더의 정체와 성별을 당연히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말해주지 않았고, 현재는 고민하는 레이븐 엠프레스의 모습을 역으로 즐기고 있다.
1.1.5.2.7 하이솔 엠프레스
신장: 231cm
체중: 6141Kg
특기: 추적 및 탐색
취미: 작문
전투력: 63
최근의 고민: 없음
윈드렉스의 엠프레스. 현재는 사망 상태. 주인에게 가장 프라임에 가까운 엠프레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존재였지만, 그 빛나는 재능은 경작지에 숨어서 아우터 갓들을 양산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던 하얀 우주의 의지를 직접 추격하여 대적까지 벌이는 상황을 만들게 되었다. 결과는 불행으로 이어졌고 하얀 우주의 의지는 침식당한 그녀를 시작으로 윈드랙스 휘하의 모든 쉬프터들을 해석해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윈드랙스 인척하며 쉬프터를 조종하기 까지. 덕분에 윈드랙스는 친구인 포스타로스 프라임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경작지를 비롯한 모든 동포들을 삭제시켜버렸다.
1.1.6 킹 클래스
주신 하이볼크의 지식 조차 넘어설 정도로 강력하고 비밀이 많은 존재다. 오딘과 전투를 치른 적이 있다는 것 이외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내노라 하는 최고위급 신 조차도 넘어서는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오딘의 말에 따르면 손오공[15]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오딘은 다른 이로부터 킹에 대한 공략법(?)을 미리 전수받았기 때문에 이겼다고 하지만, 가즈 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통틀어 보았을 때 창조주들과 오딘, 그리고 하이엘바인을 제외하면 아무도 킹 클래스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
오딘의 설명에 따르면 절대불패의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하지만 아테나의 무조건적인 승리의 권능이 출동하면 어떨까 단순히 강한 것 이외에도 어떠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딘 역시 절대불패의 힘이 지닌 비밀을 간파하기 전까진 킹을 초월할 수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악마왕 사탄을 제거하고 그로 위장하여 잠입해있던 이 클래스의 쉬프터 단 한명에게 주신계의 9할 이상이 한번에 날아가고 하이볼크의 아내 크로파논이 불멸의 권한을 무시하고 완전히 소멸당했다. 본편의 오리지널 리오 스나이퍼는 정신을 조종당하고, 휀과 바이론, 슈렌 등은 거의 복구 불가능, 즉 소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외모는 흰색의 망토와 두건에 붉은 색 가면을 쓰고 있으며 이 킹 클래스의 개체는 아마겟돈이 일어나기 이전 루시펠을 살해한 후 바꿔치기했다고 한다. 충격과 공포 올림포스의 멸망에도 손을 썼으며 하데스와 손을 잡았던 것이 드러났기에, 아르테미스가 하데스를 배신자 운운하던 것이 단순히 현 시간대에 존재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일부 밝혀진 셈이다. 덧붙여 당시에 사용하던 계급명은 바실레우스.[16]
헤파이스토스가 의문의 존재에게 살해당하는데 아마 이 킹클래스일 가능성이 높다. 킹이라고 하지만, 전투력 자체는 퀸에게 밀리기 때문도 있고 짬밥에도 밀리니 퀸클래스의 최고위인 엠프레스에게 조사받는다고 이런저런 시달림을 받은듯. 프라임 클래스 사이악스가 쉬프터가 되라며 권했을때 리오에게 주려던 클래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M78성운에 사는 이들도 킹클래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킹 클래스의 절대불패의 능력이란 신계에 적용된 규칙보다 킹 클래스가 무조건 위에 군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이볼크의 신계가 킹 클래스와 교전한다고 했을 때, 도중에 다른 신계의 존재인 아테나 같은 인물이 나타나면 킹 클레스가 올림포스의 규칙, 미세하다고 할 수 있는 차이를 자신에게 적용하기 전까지는 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적용된 후라면 소용없다.
다만, 절대불패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는 오로지 경작지 내의 신계 뿐. 쉬프터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 아우터 갓이나 사냥꾼들, 그리고 아네라 종족 같은 외계적 존재에게는 정직하게 자신의 힘으로 맞써야 한다. 그리고 지크의 경우도 그런 경우라서, 지크라면 상성상 킹과도 싸워볼만한듯.
22권에서 밝혀진 킹 클래스의 출생은, 해당 신계의 인물 중 하나를 골라 힘을 주어 각성시키는 것. 때문에 엠프레스를 비롯한 퀸들이 업신여기는 건 당연하고, 룩이나 나이트, 비숍 등의 하위 클래스도 뒤로는 대접을 안 해 준다고(…) 기수열외 실제로 체스에서 능력치를 따지면 좋다고는 못하니까 고증에 맞을지도(...)
1.1.7 프라임 클래스
세계관의 정점이자 절대적 존재인 '주인'이 존재할 수 없다는 모순을 초월해 현실 밖에서 창조한 존재 불가능의 존재들이다. 프라임의 정체는 삶을 가진 모든 생명과 그 터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합리한 상황을 배제하여 만물을 수호한다는 소망이 인격을 갖고 나타난 것이다. 즉 살아 움직이는 소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강대한 우주적 존재인 아우터 갓이나 엘더 갓을 개미처럼 때려잡는 코즈믹 호러인 사냥꾼들 입장에서도 답이 안 나오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창조하며 거부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간섭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규탄할 수 있다.
실제로 적이 그 어떤 능력이나 수단을 가지고 있어도 프라임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단순 물리력부터 신의 권능, 우주단위의 현실조작까지 뭘 갖다부어도 안된다. 힘의 특성이나 강약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냥 이기는 게 불가능하다고 못 박힌 존재들이다. 미래에 프라임보다 강한 무언가가 출현할 가능성조차 부정하여 온갖 새로운 능력, 힘 따위가 나타난다 해도 전부 소용없다. 굳이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말싸움 정도지만, 프라임들은 경험, 지식, 지혜도 최고라 의미가 없다.
그것이 바로 책임일세. 책임을 망각하면 자만하게 되고, 자만한 자는 결국 괴물이 되어버리지. 나처럼 말일세.
프라임들의 성격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무분별한 욕망을 경멸하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 수호자로서, 그리고 중재자로서 활동하기 위해 주인이 직접 그 역할에 적합하게 설정했다. 만약 이들이 단순히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였다면 가즈나이트의 세계관은 지옥이 되었을 것이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최종보스 → 조력자 및 개그캐릭터 → 진 주인공으로 위상이 계속 바뀐 계급이다. 이 개체 역시 다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정확한 숫자는 불명이다. 설정상으로 등장한 것은 총 11명인데 정황상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라임들은 주인에 의해 창조된 순서대로 이름이 붙는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프라임은 여섯번째 프라임으로 SIX[17]라는 코드네임으로 동료들에게 알려져 있다고 한다.
사이악스는 가장 먼저 등장한 프라임으로 작품의 중반쯤 처음으로 나타나 그 전까지의 모든 파워 밸런스를 무효로 만드는 절대적인 힘을 보여주며 가즈나이트의 세계관이 엄청나게 확장됨을 암시했다. '킹 클래스'의 쉬프터의 말을 빌리면 은하계 여럿에 필적할만한 힘을 지녔다고 하지만 순 뻥이었다. 그건 프라임이 본체를 봉인하고 힘을 무한정 빨아들이는 특수의자에 앉아 힘을 이중, 삼중으로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상태라 그런거다. 프라임이 의자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웬만한 우주적 존재들을 한방에 털어버릴 정도로 힘의 스케일이 달라진다. 게다가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프라임의 힘은 무한하기 때문에 계측 자체가 불가능하다.
11권에서 BSP 리오에 의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의 선을 따질 때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 프라임 앞에서 멀쩡할 수 있는 공간 따윈 없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프라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옷을 벗듯 실체를 드러내기만 해도 우주가 프라임의 존재를 감당하지 못해 주변 전체에 동시다발적인 우주붕괴가 일어난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별, 은하들이 부서지는 것을 넘어 법칙, 사상이 뭉개지고 우주 자체가 깨져나간다. 무슨 공격을 하는게 아니라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이볼크 세계의 올림포스 행성에 직접 강림한 프라임 사이악스를 처음 만난 제천대성은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주를 붕괴시키는 괴물인데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을 못하겠다.' 라며 두려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어떤 상황에도 제천대성 이상으로 냉철하게 대응했던 리오도 프라임을 처음 봤을 땐 저런 말도 안되는 존재가 있다는 현실이 어이가 없어서 자기도 모르게 웃어버릴 정도였다. 프라임들은 이렇게 지나칠 정도로 강한 힘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언제나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다.
사실 이것조차도 프라임의 모든 것은 아니며, 프라임들에게는 '악몽(나이트메어)'이라고 불리는 숨겨진 모습이 있는데 일종의 '폭주'와 같다. 평상시의 프라임은 아무리 힘을 끌어올려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게 어느 선에서 억제하는 이성이 있지만, 악몽이 된 프라임은 그런 자제력을 잃게 된다. 이때는 수호자로서의 모습을 잃고 모든 것을 고통으로 물들이는 재앙이 된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생물들에겐 결코 드러나서는 안될 모습이다. 왜냐하면 프라임이 악몽이 되는 순간 절제없이 방출된 프라임의 무한한 힘에 의해 모든 신, 모든 세계, 모든 생물들이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다 끝나기 때문이다. 심지어 신들이 각자 도망쳐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도 그 전부가 즉시 프라임의 힘에 휘말리며, 더 제대로 힘을 쓰기 시작하면 우주를 창조한다는 개념 자체까지 박살나 더 이상 새로운 우주가 탄생할 수도 없게 된다. 가즈나이트란 작품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재앙은 바로 프라임이 악몽이 되는 것이다.
소설의 본 스토리가 전개되기 아주 오래 전 어떤 사건 당시에는 최상위권 아우터 갓 '무한의 침묵'을 필두로 무려 수천 개체의 아우터 갓이 '악몽'으로 개화한 프라임 프라이오스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싸우기도 전에 자살충동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을 포기했을 정도다. 사실 프라임들은 애초부터 무적이라 굳이 악몽이 되지 않더라도 그 누구도 이길 방법이 없다.
또한 이들은 진정한 의미의 불멸자다. 주인이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존재를 전능한 힘으로 강제 실체화시킨 형태라 모든 법칙과 섭리를 초월했기 때문에 어떤 제약도 통용되지 않는다. 아네라 부족의 족장들이 인과율 측정장치로 프라임의 나이를 측정했을 땐 마이너스 값이 나왔다. 있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 자체를 벗어나 있어 시간에도 속해 있지 않아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마찬가지로 프라임의 모습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존재도 같은 프라임 밖에 없다. 프라임들은 늘 가면을 쓰고 있는데 가면을 쓴 상태에서는 평범한 인간도 프라임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프라임이 가면을 벗고 맨 얼굴을 드러내면 본체를 억누르고 있어도 우주 전체에 있는 존재들이 그 거리와 위치에 관계없이 강제로 감각을 박탈당한다.
신체도 매우 강력한데 평상시엔 2.8미터 정도의 신장으로 지내지만 프라임들의 본체 크기는 120만 광년 이상이다. 크기만이 아니라 신체강도가 대단해서 유효타를 넣는 게 거의 불가능한 주제에 유효타를 맞아도 몸이 손상되는 것보다 재구축 되는 게 다 빨라서 의미가 없다. 그 유효타라는 것도 다수의 우주가 모여 구성되는 경작지를 날려버리는 사냥꾼들의 기술에 데미지가 없으며 그보다 강력한 뭔가를 날려야 한다. 물론 그것도 프라임이 아무런 방어기술 없이 맨몸으로 맞아줄 때의 이야기로 제대로 방어를 펼치기 시작하면 그냥 답이 없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약 프라임이 치명상을 입어 소멸당해도 그와 동일한 기억을 갖는 존재가 소멸 당시의 통증까지 간직한 채 즉시 옆에 생성된다.
이 부활은 세계관의 정점인 주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프라임의 불멸을 깰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전에 무적인데 불멸이 있어봤자 다 무슨 의미인가(그만해! 적들에게도 기회를 줘!) 하얀색의 존재에 따르면 프라임과 다른 쉬프터들은 아예 같은 종류의 개체도 아니라고 하며, 작중 가장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그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대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아테나에 따르면 엠프레스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실체'를 갖고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 존재지만 프라임은 현실을 초월했기 때문에 실체가 없다고 한다. 하얀색의 존재의 말을 빌어 표현하자면 '검은 우주'를 지키는 최종방어체계. 그리고 주인이 프라임 대신 새로 주려다가 아직 어린 하이볼크가 먼저 쓰는 바람에 포기한 이름은 가즈나이트였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
프라임 프라이오스는 본래는 프라임 계급이 아니라 수호자라는 특별한 존재지만, 능력 자체는 다른 프라임들과 동일하다. 다만 전투라는 측면에서 보면 프라임 프라이오스는 힘 자체는 다른 프라임 클래스들과 동일하지만 전투 경험과 힘을 다루는 센스 측면에서 차이가 나서 다른 프라임에 비해 월등하게 강하다. 자세한 이유는 스포일러이니 항목 참조.
퀸이고 뭐고 게임 캐릭터가 백날 덤벼봐야 GM인 프라임을 이길 방법은 없다는거지 뭐(...) 나이트메어 상태는 빡쳐서 CEO모드 들어가 게임 서비스 자체를 엎는거고
1.1.7.1 대략적인 기술
프라임들은 만물의 온갖 '현상' 자체를 창조하고 구사하기 때문에 능력을 굳이 기술로 분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특정 세계의 특정 개체만 가진 고유의 기술이라 해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다. 다만 자주 사용하는 기술 정도는 있으므로 서술.
1.1.7.1.1 격투(물리)
프라임들은 몸싸움이라는 전투방식을 굉장히 꺼리지만, 사냥꾼들을 제외하고 그들을 몸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는 없다. 기술로도 마찬가지. 그리고 꺼린다고 몸싸움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프라임 중 한 명, 사이악스는 검신이나 투신들도 도달하지 못하는 실력을 가진 하이엘바인을 백병전으로 갖고 놀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 적 있다.
1.1.7.1.2 질량소멸
사냥꾼들이 사용하는 기술. 하지만 프라이오스 프라임도 사용 가능하며, 파이널 레코드 클래스 사냥꾼 이상으로 더 능숙하게 목표를 소멸시킨다.
1.1.7.1.3 실체
프라임들의 평균 신장(?)은 120만 광년 이상. 실체를 드러낸다 한들 밀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파이널 레코드 사냥꾼과 물리적으로 주먹다짐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이 시점에서 기술을 논하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
1.1.7.1.4 내구력
프라임들은 강력한 자체 내구력을 지니고 있다. 결계 따위 없이 맨 몸으로도 사냥꾼들의 풀파워 퀘이사 드래프트를 견딜 수 있다. 오히려 GRB에 약한 편이지만, 부서지는 시간보다 재생되는 시간이 더 빠르므로 별 의미는 없다.
1.1.7.1.5 절대연산
프라임들은 어떤 것들을 제외한 특정범위 내의 시간을 완벽하게 조작할 수 있다. 자주 등장하는 연산압박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이 조작하는 시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시간이 아니라 위계상 최상위권에 속한 존재들조차 구속할 수 있는 개념적인 시간에 가깝다. 실제로 시간을 창조하고 관리할 정도의 존재들도 절대연산에 의한 간섭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당한다. 이러한 절대연산을 이용해 이미 파괴된 우주를 완벽하게 복원할 수도 있다.
1.1.7.1.6 디콤포저 방정식
이해불가의 절대분해 공식이라고 불리는 프라임들의 고유기술. 발동하면 녹색으로 빛나는 번개 같은 에너지를 발사한다. 여기에 맞은 대상은 자신을 구성하는 법칙 자체가 삭제되어 존재할 이유를 잃어버린다. 방어기술로 막으면 방어가 작동하는 원리 자체를 박살내고 불멸의 존재가 맞으면 불멸이 가능한 원인을 지워버린다. 목표물로 포착 가능한 대상은 프라임이 원하는 모든 것으로 가장 강력한 신적 존재들인 아우터 갓조차 이 기술에 맞으면 견디지 못하고 삭제된다. 리오 스나이퍼가 사용하는 F.O.R와 이론상으로는 동일한 공격기술로 F.O.R의 완성판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F.O.R은 디콤포저 방정식을 모방해 만들어졌는데 제대로 모방하는 것이 불가능해 반푼이도 안되는 엉터리 기술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F.O.R조차 킹 클래스의 '절대불패' 정도의 능력이 없으면 저항이 불가능하다. 프라임들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으면 이 능력으로 목표를 지워버릴 수 있지만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서' 잘 써먹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프라임에게 털리긴 하지만 최고위험등급의 사냥꾼들도 이 디콤포저 방정식까지는 해석해서 막아내는 게 가능하다. 프라임에겐 더 강력한 공격수단들이 있다는 게 문제지만. '디콤포저'라는 작명은 파이록스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1.1.7.1.7 구현
신들의 권능을 분석하고 흉내낼 수 있지만 신들처럼 기적을 행사할 수는 없다. 신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가능하나 프라임들은 재료가 없다면 아무 것도 만들 수 없다. 다만 자신의 힘이 미치는 범위에서 재료가 있다면 마음껏 조달 가능.
1.1.7.1.8 부활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만약 프라임 클래스가 치명상을 입어 소멸된다 하더라도 별 문제는 없다. 소멸 당시의 통증조차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프라임이 바로 옆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나타나는 건 아니고 그냥 슥~ 하는 정도.
1.1.7.1.9 조작
프라임들은 검은 우주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물리적 현상과 사상을 내키는 대로 조작할 수 있다. 경작지에 속한 은하단을 프라임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것도 지극히 간단하다.
1.1.7.2 나이트메어 프라임
프라임 클래스의 상태 변화. 악몽으로 변한 프라임이라고 언급된다. 인간들이 악몽을 꿀 때처럼, 안 좋은 상태가 되는거지만 그 대상이 프라임 클래스이기에 나이트메어 상태의 프라임은 우주를 거부할 수 없는 고통으로 물들인다.
모든 우주에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여 영혼과 감정이 있는 모든 존재들을 공포에 빠지게 만들며 프라임을 만난 적이 없는 존재라 하더라도 원인과 결과를 초월한 공포에 시달려야 하고, 행여 생물학적으로 죽음을 당할지라도 시체와 영혼까지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해 미생물과 시간에 의한 상태 변화 조차도 거부당한다.
설령 그 대상이 엘더 갓이나 아우터 갓이라 해도 마찬가지. 그들이 차원을 분단하거나 새로운 평행우주를 창조하여 그쪽으로 도망간다 할지라도 나이트메어 프라임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들이 창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복사본이며, 원본은 나이트메어 프라임이 존재하는 검은색 우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런 수단으로 도망치면 나이트메어 프라임은 아우터 갓에게는 굶주림의 공포를, 엘더 갓에게는 퇴화의 공포를 부여하여 그들이 도망친 장소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프라이오스가 나이트메어 프라임이 되었을 때 엘더 갓과 아우터 갓은 최초로 동맹을 맺어 그에 저항하려 했지만, 생각의 속도, 즉 사고처리 능력을 능가하지 못해 시작부터 전의를 상실했으며, 프라임들과 비슷한 속도로 생각 할 수 있기에 저항이 가능했던 어떤 아우터 갓은 시작과 끝, 즉 원인과 결과를 무시당하고 육체의 자유마저 빼앗기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나이트메어 프라임들에게 정면으로 대항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얀색의 우주에서 온 존재들 뿐이다.
1.1.7.3 프라임 명단
1.1.7.3.1 프라임 프라이오스
항목참조
1.1.7.3.2 프라임 세카르포스
뭔가 중2병적인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프라임. 하지만 세카르포스는 양반이었다. 왜 그런지는 아래의 파이록스 문단 참조. 작 중 대사가 얼마 없긴 한데, 의외로 생각이 깊어 보인다. 프라이오스도 그의 능력만큼은 인정하고 있으며 프라임들 중 유일하게 우주의 확장에 따른 절대좌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18][19]
1.1.7.3.3 프라임 터베러스
경작지를 잃고 순찰을 담당하는 프라임들 중 하나. 회의에서 약 317억 1991년만에 목소리를 냈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경작지와 대다수의 부하 쉬프터들을 잃어버린 시간과 동일했다.
1.1.7.3.4 프라임 포스타로스
경작지를 잃고 순찰을 담당하는 프라임들 중 하나. 윈드렉스의 경작지가 하얀 우주의 의지에 의해 침략당해 엠프레스를 포함해 모든 하위 쉬프터들이 조종당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자, 윈드렉스의 요청을 받고 윈드렉스의 경작지를 파괴했다.
1.1.7.3.5 프라임 파이록스
다섯번째 프라임이지만, 다른 프라임들이 사냥꾼에게 경작지를 파괴당했기 때문에 2번 경작지의 사령관이다. 사이악스보다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한다. 프라이오스를 싫어해서 프라임 회의가 열릴 때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건 물론, 부싯돌 두 개를 프라이오스의 자리에 올려놓는 쪼잔한 짓도 저지른다. 그러면 프라이오스는 부싯돌을 깨물어 먹는 등 치워버리는게 일. 그때문인지 몰라도 파이록스는 자신의 엠프레스에게 꽤 냉대를 받고 있는 듯하다. 22권에서는 TS한 세타로스의 모습을 보고 아니, 좋지 않은가란 대사를 햇다가 프라이오스에게 엄청나게 간만에 멱살을 잡히기도... 거기다 이 모습을 딴 프라임들에게 죄다 보였다.[20] 거기다 프라이오스랑 달리 얼굴이 두껍지가 못해서 자주 좌절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위엄 그런 거 없다. 근데 이건 프라이오스도 그렇고 은근히 프라임들 상당수가 허당
쉬프터즈에 나온바에 따르면 파이록스야 말로 진정한 중2병인게 밝혀진다. 프라임 클래스의 각종기술이나 망토등에 중2병적인 닉네임을 붙이고 있다고 한다. 세카르포스는 파이록스에게 악영향을 받는건가.
1.1.7.3.6 프라임 사이악스
항목참조
1.1.7.3.7 프라임 세타로스
유일한 여성형 [21] 프라임. 원래는 타 프라임들 처럼 남성형이었으나 엠프레스와의 갈등이라거나, 가장 심지가 약한 프라임이라는 등의 특성이 맞물려서 고민하다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여성체로 TS. 그리고 이를 본 프라이오스는 경악하여 별 생각 없이 아니, 좋지 않은가? 란 말을 꺼낸 파이록스의 멱살을 잡기까지 했다. 여성체가 된 후로 프라이오스를 큰오라버니라고 부르는 중.
그 외 성정이 불같은 파이록스나 프라임들 사이에서도 똘기 충만하다는 평을 받는 사이악스와 의견충돌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래도 일단 회의에서 자주 의견을 내놓는다는 점이라거나 프라이오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침묵만 지키다 인사 한번 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딴 프라임들이나 충고를 무시하는 파이록스에 비해서 프라이오스에게 좋은 평을 받는 듯. 참고로 아우터 갓들이 세번째로 싫어하는 프라임이다. 이유는 붙잡고 다이어트를 권하기 때문이라고. 뭐?
작가가 블로그에서 공개했었던 외전 쉬프터스에서는 프라이오스가 아이스크림을 사 준다기에 따라와 얻어먹었다. 윈드렉스 주니어는 왜 오지 않았냐는 프라이오스의 질문에 큰 오라버니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사주는 기회를 누군가와 나눌 거 같냐면서 자신을 사이악스 만큼이나 교활하다고 칭한다... 귀요미 세타로스
1.1.7.3.8 프라임 윈드렉스
항목참조
1.1.7.3.9 프라임 나인토스
주인의 명에 따라 경작지 운영을 하지 않고 다른 경작지를 지키기 위한 기동전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동전단은 무력을 기반으로 각 경작지를 지원한다. 기동전단 소속의 쉬프터들은 특히 사냥꾼 관련 전투에 있어서 최정예이며 나인토스의 능력도 그에 맞춰 발달되어 있다. 기동전단 소속의 모든 쉬프터들은 표준규격에서 벗어난 방어장비와 무기를 사용하는데 장비의 수준히 일반적인 경작지와는 완전히 다르며, 본거지 부터가 자체 워프 드라이브 기능을 갖춘 대형 무장함선이다. 이 함선은 아네라에게서 갈취한 뒤 프라임의 능력으로 강화된 물건이라고 한다.
하지만, 상대가 사냥꾼들이다 보니 위기를 맞는 경우가 잦아서 프라이오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존재들이기도 한다. 그로 인해 나인토스의 엠프레스는 나인토스의 판단력과 작전수립 능력에 약간 의문을 갖고 있기도 한다.
기동전단은 보급을 위해 각 경작지를 순회하기 때문에 편지나 물건 배달 같은 것도 맡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아우터 갓들이 프라이오스 다음으로 싫어하는 프라임이 바로 나인토스. 그가 이끄는 기동전단의 표적은 사냥꾼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1.1.7.3.10 프라임 크시록스
부하들을 이끌고 사냥꾼들의 본거지를 탐색하고 있다. 보급이 필요하면 다른 프라임들의 경작지를 순회한다.
1.1.7.3.11 프라임 뉴트라이스
주인의 곁을 지키는 방위전단을 이끈다. 한때는 아우터 갓들이 귀찮게 했지만 프라이오스가 아네라로 인해 우주를 망가트리는 일이 일어난 후 일정 거리 내로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덕분에 할 일이 없어서 자신의 부하가 오해하는 모습을 보며 심심함을 달래는 중이다. 프라이오스가 자신의 기억을 찾은 뒤, 유일하게 나타나지 않은 프라임. 이유는 다른 프라임이 모두 부재상태라방위전단답게 사냥꾼들에 대비해 방어를 맡고 있었기 때문, 대신 다른 프라임들에게 영상으로 찍어 보여달라는 말을 꺼내서 프라이오스의 빈축을 샀다. 상대가 누구든지 존댓말을 쓰는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1.1.7.3.12 프라임 윈드렉스 주니어
윈드렉스 프라임의 힘을 물려 받은 새로운 막내 여동생프라임. 자세한것은 항목 참조
2 주인(宙因[22])
모든 쉬프터들의 우두머리. 주인으로 불리우지만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강한지, 외모가 어떠한지 단 한번도 나온 일이 없다.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젊은 여성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프라임의 말에 따르자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높은 위치에, 그리고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부하가 깽판친거 가지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거 보면 적어도 하이볼크보다는 제대로 된 녀석인듯. R 20권에서 세계가 삭제되면서 소멸당한 BSP의 리오를 오딘에게 주워다준 존재가 바로 이 주인이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었다.
오딘에게 소멸한 BSP 리오 스나이퍼를 전해준 황색의 존재가 주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팜블러드의 아네라에게 부하들을 잃고 분노해 삭제했던 때에 하얀색의 존재와 충돌한 여파로 우주적인 파괴가 일어났을 때 복원시키며 프라이오스에게 언젠가 그 앞에서도 배짱을 부리는 자가 나타난다면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을 전하라고 했다. 프라이오스가 어째서냐고 묻자 '멋있을 것 같지 않나' 라고.
21권에서부터 주인에 대해 언급이 시작된다. 아테나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과거 슈렌에게도 말을 걸었던 일이 있었다.[23] 그리고 하이볼크 앞에도 나타나 이야기 했었다. 그때 하이볼크는 아직 창조주가 되기 이전이었고 가즈나이트에 대해 대략적인 스케치를 하던 때였다. '기사'는 '영토'를 가지는 직업인데 영토가 없는데 왜 기사라는 명칭을 쓰느냐 묻자 '그들에게 추억이라는 불멸의 영토를 줄 거랍니다'라는 하이볼크의 대답에 매우 마음에 들어하며, 원래 그 명칭을 줄 예정인 이들[24]이 따로 있었지만 양보하겠다고 하고 지금의 순수한 모습을 유지하라고 말한다.[25]
아테나의 추측에 따르면, 검은 우주를 지키고자 하는 소망 그 자체가 실현된 존재. 주인과 프라임은 모두 우주의 인과율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본래 우주의 모든 것들은 우연적인 확률에 의해 태어났으며, 그 모든 우연들을 순수하게 즐겼었다. 하지만 하얀 우주의 존재가 검은 우주에 개입하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검은 우주의 수호자로서 프라임을 만들었다. 프라이오스는 가장 처음 만든 친구였지만 모든 것을 지키고자 하는 나머지 사소한 잘못도 용납하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가 되었다고 하고, 사이악스는 너무 탐구심이 강해 가장 말썽쟁이라고 한다.
이를 볼 때 어머니 같은 여성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 듯 하다. 아테나가 진실을 알려달라고 할 때에도 '그것을 말할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우주의 모든 존재가 그러하듯 당신에게 유일한 존재다'라는 대답에 정답이라고 만족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보인다. 그리고 먼 곳에 있는 사이악스의 의식을 불러 아테나와 대면시키고, 아테나를 걱정하는(!) 사이악스의 모습에 즐거워 하는 등, 완전히 아들의 성장을 즐거워하는 모친 같다. 마지막으로 아테나가 왜 저들에게 불편함을 감수하게 하자 그것이 성장하기 위한 길이라고 대답한다. 신들이 고대의 영웅들에게 시련을 내려줬듯이.
결과적으로 최종보스로서 하얀색의 존재가 떠오르게 되어 최종보스가 아닌 조력자 포지션이 된 듯하다. 하지만 모든 쉬프터들이 신들을 우주를 유지하기 위한 가축으로 취급하며 20억년을 주기로 강제적으로 희생시켜왔던 것을 생각한다면 절대적인 선역이라고는 할 수 없다. 프라이오스가 작중에서 자연이라는 개념이 주인의 성정과 같다고 하는데 그말대로라면 확실히 선도 악도 아닌듯하다.
다만 인위적으로 온갖 수작을 부려 신들을 쓸어버리고 수확하는 것은 사이악스의 방식인 듯하고, 다른 프라임들은 부싯돌같은 비상사태가 없으면 자연스러운 신계 교체기까지 기다렸다가 힘만 회수하는 듯. 효율만 따지면 그냥 아우터 갓에게 영혼을 뒤룩뒤룩 쳐먹인 다음 몇십억년 후에 도축해버리는게 훨씬 더 낫지만 굳이 복잡하고 효율 떨어지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은 피조물들의 자유를 인정하는 주인의 성향 때문이다.
- ↑ 올바른 표기는 시프터. 원형인 Shift는 나무위키에서 시프트로 작성하였다.
- ↑ 다만 사이악스가 미친 놈에다가 결벽증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 보면 사이악스의 3번 경작지가 유별나게 가혹한 모양. 윈드렉스는 자신의 경작지의 존재들을 소멸시켜야 했다는 사실에 실의에 빠져 공식적으로는 모습을 감추었으며, 사이악스가 빡돌아서 킹 클래스에게 하이볼크의 신계를 뒤엎으라고 명령했을 때는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가 한 소녀에게 자신의 모든 힘과 권한을 넘겨주고 소멸했다.
- ↑ 룩 클래스가 팀을 지휘하게 될 시, A~Z까지 알파벳으로 팀의 이름을 나누기도 한다. 각각 악시스(Axis), 블랙(Black), 클램프(Clamp), 듀크(Duke), 엡실론(Epsilon) 등의 순이다.
- ↑ 참고로 쉬프터들이 처리하기로 한 존재들은 비숍이나 나이트는 커녕, 폰이라고 하는 일꾼 몇명만 보내도 쓸어버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 ↑ 사실 그것도 이쪽이 일부러 봐주는 것. 설령 아우터 갓의 수가 무한하다 해도 프라임이 죄다 쓸어버릴 수 있다. 애초에 이 세계관에서 프라임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다.
- ↑ 엠프레스 이상이 되면 뭔가 활동 한 번 벌일 때마다 은하계 단위의 에너지 섭취가 필요하다. 아우터 갓들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위해 끝없이 우주를 삼키는 것과 비교된다.
- ↑ 14권부터 가면을 벗어던지고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프라임의 여성형으로 있으라는 명에 따른 형태라고… 물론 가면을 써서 쉬프터가 되기 이전에 원래 여성이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이름은 '아르비스'라고 불린다.
- ↑ 선배 쉬프터들은 그를 흠집의 룩이라고 부른다. 수 세대 전 사냥꾼과의 교전에서 동료들을 모두 잃고 그만이 살아남았는데, 당시 사냥꾼에게 손상당한 가면을 수십억년이 넘도록 계속 쓰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뜨겁고 열정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후배들의 목숨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다른 쉬프터들 대부분이 그를 신뢰한다.
- ↑ 이 기술을 '어치브'라고 하는데, 작게는 수십만 광년 떨어진 인간의 머리에 연필구멍을 낼 정도로 정밀하지만, 크게 사용하면 은하계, 은하단을 일격에 분해할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게다가 의식으로 발동되므로 주문이나 시전이 필요한 기술이 아니며 생각의 속도로 연발이 가능하다. 퀸이 일반적으로 어치브의 목표로 인식할 수 있는 범위는 표준 은하계 3개의 직경(약 60만 광년)이상이라고 한다. 연사속도는 해당 퀸의 사고처리능력에 따라 다르다. 이 모든 것은 퀸의 경험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있으며 퀸들의 우두머리인 '엠프레스'의 경우 그 능력의 한계가 어느 수준인지 확인된 바 없다.
- ↑ 하얀 우주의 의지가 꾸민 음모에 낚여서 분노해 폭주, 검은우주를 완파시켰다.
- ↑ 아직 불을 발견하지 못한 원시 인류에게 수백년 일찍 부싯돌을 던져줬다가 이후 그 세계의 신들이 불을 전하러 왔다가 인간들이 부싯돌을 신으로 섬기는 것을 발견, 쉬프터들의 존재를 눈치 챌 뻔한 사고. 결국 신들을 처리하고 그 세상은 갈아엎었다.
- ↑ 친구가 된 아테나가 지어준 별명이다. 본편에서 나오지 않은 별명이며 작가가 재미로 쓰고 있는 쉬프터즈에서 언급된다.
- ↑ TS(…)
- ↑ 사실 다른 엠프레스도 그랬지만 프라이오스가 엠프레스나 쉬프터들을 많이 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 모두에게 익숙한 그 제천대성 맞다. 현 시점에서는 선신계의 호법신. 이미 멸망한 신계인 천상 출신으로, 혼자 날뛰어서 천상을 뒤집어 놓은 적이 있으며, 오딘의 말에 따르자면 요괴원숭이 주제에 옥황상제의 복숭아를 포함한 귀한 음식은 모조리 쳐먹어서(…) 신도 아닌 주제에 그만큼 강해진 존재는 없을거라 한다. 이 제천대성의 강대함은 레디 키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수룡따위는 콧방귀로 날려버리고, 그 메타트론조차 흠씬 두들겨 패줄 정도이다. 심지어 하이엘바인도 제천대성과의 싸움 도중 갑옷을 잃어버릴뻔 했다.
물론 제천대성은 무기가 박살나고, 하이엘바인의 이름도 말하기 어려워할 정도로 두들겨 맞았지만. - ↑ 그리스의 언어로 King, 즉 왕이란 뜻이다.
- ↑ SIX라고 쓰고 '사이악스'라고 읽는다. 작가의 말에 따르자면 단순히 그냥 식스라고 읽는 것 보다 어감이 좋아서 선택했다고….
- ↑ 참고로 가즈 나이트 세계관의 우주는 무수한 다중 우주로 이뤄져 있으며 수많은 거품 우주들이 실시간으로 탄생하면서 우주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우주들을 담은 다발의 숫자만 해도 최소한 10의 800승 개 이상에 달한다고(...)
- ↑ 게다가 이건 하얀색의 존재가 스캔한 결과로, 본디 하얀 우주의 의지와 프라임 사이에는 어쩔 수 없을 정도의 격차가 있다. 그가 스캔한 것이 검은 우주의 전체가 아닐 수 있단 것. 하얀 우주의 의지 본인도 대략적이라고만 이야기하며 측정이 무의미함을 인정하였다.
- ↑ 이를 목격한 다른 프라임들은 프라임들 사이에 치정싸움이라니! 등등 굉장히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못미.
- ↑ 결말 시점에서는 루이체도 프라임이기 때문에 유일한은 아니게 되었다.
- ↑ 소유자를 뜻하는 '主人'이 아니고 우주(宇宙)의 원인(原因)이다..
- ↑ 다만 슈렌은 이야기 후 모든 기억이 잊혀졌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 ↑ 프라임 쉬프터
- ↑ 하지만 하이볼크는 킹 클래스가 신계를 뒤집은 사건 후 '주인'의 힘에 공포를 느끼고 주신계직속광역감찰부라는 무미건조한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