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Knight
작가 이경영이 쓴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원래 나우누리 SF/Fantasy 게시판에서 연재된, 소위 1세대 판타지 소설본격 공무원 판타지에 속하는 작품이다. 이후에는 커그에서 용제전을 연재하기도 했다. 시리즈 총권수는 60권[1]을 찍었다.
1 작품 소개
《가즈 나이트》시리즈는 특별히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으나 비교적 인기가 많은 리오 스나이퍼와 지크 스나이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대에는 대표적인 깽판 환협지로 손꼽혔으나, 비슷한 시기에 나온《카르세아린》등과는 달리 후대의 양판소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내용을 간추리면 주신 하이볼크가 임명한 신의 기사들이 각종 세계들[2]을 왔다 갔다 하며 임무를 수행오만 깽판하는 이야기다. 나름대로 공무원들의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 고위급 천사나 악마와 비슷한 권한이 가즈나이트들에게 주어진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하도 높으신 양반들이 많은 세계라 가즈나이트들에게 공무원으로서의 권위가 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다만 본래 인간이었던 존재들이 초월적인 힘을 지닌 신의 대리자공무원가 되어 수많은 세계를 여행한다는 줄거리가 사람들에게 꽤 잘 먹힌 편이었다.[3]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 노벨로도 쓸 수 있을 만한 설정과 재미 덕분에, 두꺼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지만 더불어서 비판도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서 동시대에 나온 판타지 소설들에 비해 페이지당 글자 수가 적은 편이었다.[4] 가즈나이트 본편의 경우, 1차 연재본, 2차 연재본, 출판본까지 총 3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출판본과 연재본의 차이가 상당해서 반쯤은 다른 작품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 특히 1부인 고신 전쟁은 연재본과 출판본이 완전히 다른 경우다.[5]
후대에 등장한 양판소와 달리 일단 캐릭터들의 개성이 적당히 살아있다고 평가되나 사실 요즘에 나오는 양판소의 질이 너무 낮아서 그렇다. 하지만 최신 연재작들을 보면 작가가 나름대로 캐릭터들에게 좀 더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 문체나 구성, 전개 등을 볼 때 앞서 밝혔듯, 라이트노벨에 어울릴 법하다. 일본 만화나 소설과 구조로 보았을 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느낌이다. 실제로 판타지 관련 사이트에서 '애니화하면 어울릴 것 같은 국내 판타지 소설'을 설문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는 항상 든다.
통신에서 연재할 때도 전개가 천편일률적이고 만화 같다는 평을 많이 받았는데 초기작을 보면 복선도 깔아놓지 않고 갑자기 '사실 나의 정체는…'하는 식의 전개도 많다. 재미있는 건 정작 가즈나이트가 나올 당시에는 대표적인 불쏘시개, 양판소로 까였으나 지금에 와선 옹호하는 팬들 덕분에 개념작으로 탈바꿈했다는 것. 무엇보다도 이경영 작가가 자신의 필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여서 요즘은 까기가 힘들다. 거의 표절하다시피 한 초기 설정들도 과거의 팬이 보면 어리둥절할 정도로 바뀐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이후에는 가즈나이트 시리즈에서 탈피해서 비그리드나 레드혼, 섀델 크로이츠[6] 등의 괜찮은 작품들을 연이어서 내놓았다. 작가 나름의 노력이 엿보이는 괜찮은 작품들이지만 역시 가즈나이트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져도 한참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점. 무엇보다도 가즈나이트를 내놓으라고 하는 팬들의 협박도 있어서 결국… 어느 날 갑자기 가즈나이트 R.[7]로 돌아오게 되었다.
초창기 가즈나이트는 첫 권만 봐도 유치함에 손 떼버릴 사람들도 많을,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다. 하지만 초창기 가즈나이트는 작가가 고등학교 때부터 쓰기 시작한 작품인걸 고려해야 한다. 리콜렉션부터 갑자기 필력이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의 가즈R에 이르러서는 작가의 필력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글의 스타일도 꽤 변화무쌍해서 초창기 가즈나이트에 익숙한 사람들은 최근 작품들을 보면 도무지 같은 작가라는 생각이 안 들 것이다. 필력이 웬만큼 좋아진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작가 같다. 애당초 이경영 작가는 작품 하나가 끝날 때마다 눈에 보이게 실력상승이 따라붙는 타입이었다. 이경영 작가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아직도 글 스타일에 별반 차이가 없는 일부 작가들도 존재함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꾸준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이런 장점은 좋게 봐줄 만 하다.
당시 국내 판타지가 흔히 그랬듯이 고전적인 판타지를 까는 설정도 많은 편. 먼치킨으로 초차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가즈 나이트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인간들은 그 세계에서는 용사급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그냥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들에 불과하다. 전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가즈 나이트들의 화려한 활약상을 보면서 "우와" "우와"하는 것이 보통.[8] 다만 이야기가 가면 갈수록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추거나, 성장 등을 중시하기도 하면서 이런 패턴은 좀 줄어든다.
통신 연재분을 묶어서 출판할 때 본편(15권짜리 3부작)의 1부는 거의 다시 쓰다시피 했으며, 기술 이름 등 고유 명사가 바뀐 것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리오 스나이퍼의 필살기 '데이 브레이크'와 슈렌 스나이퍼의 필살기 '프레임 사인'인데, 이 두 기술의 통신 연재 시 이름은 '오메가 선샤인'과 '더블 하켄'이었다. 참고로 '오메가 선샤인'은 겟타 로보의 필살기 '스토나 선샤인'에서 따온 것이라고 작가가 밝힌 적이 있으며, '더블 하켄'은 그랜다이저의 무기 이름이기도 하다.[9]
가즈나이트, 이노센트, BSP 셋을 하나로 합쳐 가즈나이트란 제목을 달고 15권짜리 양장본으로 재출간했다. 이 양장본은 두께가 매우 두껍고 표지 디자인이 훌륭해서 책장에 꽂아놓으면 교양서적처럼 보인다. 참고로 본편에는 없었던 외전이 하나 실려있다. 한국 야오이계에서는 상당히 잘 나간 소설인 듯하다. 옛날엔 그쪽 방면으론 가즈가 대세인 시절도 있었다고…
2 문제점
말로는 인간을 위해서 악마나 천사를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는 하지만, 답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대량학살에 휘말리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지라 꿈도 희망도 없어!! 깽판이라는 인식이 만연했었다. 특히 문제는, 수백년을 넘게 산 가즈 나이트들이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한두번이 아닌지라(…)[10], 엉뚱한 사람들이 피보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소설 나름대로의 설정인지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깽판이라고 비판받은 대표적인 요소다. 사실 현실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같은 인간으로 취급 안하고 가즈나이트에 벌어지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BSP에서 리오가 아예 세계를 하나 멸망시킨 일이나, 전혀 공정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신들의 처사, 쉬프터나 사냥꾼(가즈나이트)와 같은 코즈믹 호러급 존재들의 등장으로 인한 안드로메다로 넘어 우주 단위로 날아가는 밸런스 붕괴와 그들의 유치하고 어린애 같은 무개념 깽판[11] 등이 까임의 요소였다.[12]
초기의 경우, 고등학생 작가가 쓴 '유치함'[13]과 필력등이 문제가 되었다. 앞서 말했듯 천편일률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종의 스토리 공식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재본의 경우
- 여행을 떠난다
- (여행의 목적은 아직 해결 못한 채)여자+아이를 만난다
- 사건을 맞닥뜨린다
- 사건을 해결하러 여행을 떠난다
- 다시 2번으로!
…루프가 줄줄이 이어지다 막판에 짜자잔 하고 대충 몰아서 끝내버리는 에피소드가 상당했다(…).
설정에 여기저기 구멍이 많아서 어지간한 구멍은 구멍으로 보이지도 않았다는 것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애초에 작가가 즉흥적으로 썼기 때문에 세밀한 설정을 하지 않았다.[14] 그 설정과 내용이 자작이라기보다는 주로 파이널 판타지 등 게임이나 만화에서 베껴온 것이 많아 대부분의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설정표절은 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버린 문제작이기도 하다.[15]
최근에 들어선 작가가 문제점을 느꼈는지, 그동안의 설정이나 세계관을 아예 대부분 리셋(…)해버리고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요소들을 도입하였다. 통신연재 시절, 작가가 직접 팬픽 형식으로 슬레이어즈와 가즈나이트의 콜라보레이션 소설을 쓴 적이 있다. 정확히는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그저 도용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슬레이어즈의 판권을 받지도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다. 슬레이어즈의 고유명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붉은 머리에 먹보인 마법사 소녀, 이상한 검을 들고 다니는 금발 검사 식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딱 보면 알 수 있다. 문제는 남의 소설 캐릭터를 가져와 놓고는 휀 라디언트에게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는 내용을 썼으니[16] 슬레이어즈 팬들이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텍스트였다. 당연하지만 가즈나이트 본편에 실리지는 않았다. 직접 출판한 것이 아니라, 팬픽에 불과했지만 이경영을 까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였다.
사실 위의 문제점들로 인해 팬들의 쉴드에도 불구하고 양판소보다는 조금 나은 그저 그런 소설이라고 욕을 먹었다. 이영도, 전민희 수준에 미치지 못함은 물론, 유치함을 싫어하는 사람은 몇 장 넘기기도 힘들 수준의 소설이라는 평…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작가의 필력 상승에 따라 이러한 점은 많이 나아졌다. 그래서 초창기 가즈나이트와 최신작 가즈나이트 R을 비교해 보면 같은 작가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소설의 질이 다르다.
2014년 말경 대망의 가즈나이트 R이 완결되었는데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벌려놓은 규모에 비해 끝을 너무 급하게 끝냈다는 평가가 많은 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설정의 방향이 변경되는게 보이고 제대로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다. 애초에 이경영 작가는 이노센트 시절부터 기승전결에서 기승전까지는 그럴듯하게 끌고 가다가 마지막 1권에서 대부분의 떡밥을 광속으로 급하게 회수하고 단칼에 자르듯 끝내버리는 스타일을 보였고 여기에 매력보다는 찝찝함을 느끼는 독자가 더 많았다. 그런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는 고질병. 그나마도 가즈나이트 R 이전에는 떡밥 회수율 자체는 꽤 높아서 회수되지 않는 복선은 거의 없었지만 가즈나이트 R은 작가의 작품 중 역대급으로 회수율이 안 좋다.
어느 정도냐면 마무리가 덜 된 정도가 아니라 아무리 봐도 2부 내지는 후속작이 나와야 정리가 될 각이다. 주요 떡밥 중 가장 큰 것은 그것만으로도 소설을 하나 따로 뽑아낼 만큼 판이 큰 이야기였다(...) 그런데 아무런 상황정리도 없이 엔딩이 나버렸으니... 작가도 이를 의식은 했는지 다음 작품인 그라니트를 시작하기 전에 회수 안된 떡밥 중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을 비공식 외전 '쉬프터스'로 잠깐 다뤘는데 양식상 출판될 수 있는 글은 아니다. 작가가 미리 소설적 양식은 무시하고 팬서비스에 가까운 자유로운 형태로 쓰겠다고 밝혔으니 문제는 아니지만...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을 보여주는 외전이라 반응은 제법 좋다. 하지만 이게 정식 연재의 계기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고 작가도 후속작은 지금으로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아무튼 가즈나이트 시리즈의 팬들을 제외한 장르문학 팬들의 가즈나이트 R 평가는 현재까지 용두사미에 해당하며 2부 혹은 후속작이 나와 남은 떡밥을 회수하지 않는다면 이런 평가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가즈나이트 R이라는 작품 자체가 구작의 팬들에게 있어서 팬심을 관짝에 넣어버리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대책없이 커져버린 배경과는 별개로 가즈나이트 R이라는 작품의 이전 작품인 BSP의 경우 가즈나이트 R에서 원본 지크와 리오가 원래의 세상으로 복귀한 이후에 지크를 낚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라는 이유로 BSP 완결 이후 일주일만에 소멸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원래 이 소설의 경우는 이야기 자체의 전개 방향보다는 특정 캐릭터의 애정도로 보는 경우가 짙었는데 R에서는 대책없을 정도로 자기 캐릭터들을 망가트려버린다. 작가 본인이 자기 캐릭터를 망가트리는 것은 작품 건재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R의 경우는 그 경우가 지나치다. 게다가 평소 이경영 본인 스스로가 가즈나이트는 자신에게 있어서 구속이라느니 가즈나이트로 인해서 돈을 벌고서 인기 작가에 반열에 올라왔던 주제에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주제에 이번에 가즈나이트 신장판을 내는 것을 보면 심히 이중적인 잣대에 경악을 금할 수 없을 지경이다. 가즈나이트와 별개였던 소설들이 외부의 문제로 가즈나이트와 엮이게 되는 것을 보면 가즈나이트는 작가에게 있어 '돈과 명예'를 가져오되 '자유'를 뺏어가는 애증의 관계일수도 있지만... 건담 싫다면서 건담 계속 만드는 어떤 대머리 영감님과 같...나?
3 가즈 나이트 시리즈 일람
- 가즈 나이트 (전 15권)
- 첫번째 시리즈. 이것만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리오 스나이퍼.
- 이노센트 (전 6권)
- BSP (전 9권)
- 네 번째 시리즈. 가즈 나이트의 2부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설정이 미묘하게 갈렸고 과거를 다룬 외전.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일단은 지크 스나이퍼. 실려 있는 외전이 상당히 독특하다. OME급의 코스프레를 디스한다거나, 괴도 이블 테일이라거나….
- 가즈 나이트 외전 용제전 (1권 완결)
- 아무리 봐도 동인녀 낚기용(…)인, 가즈 나이트들의 바이칼 육성기. 여기서 설정을 상당히 뒤집어 엎어서 작가가 좀 욕을 먹었다. 이후 설정은 가즈나이트 R로 이어진다. 다시말해 용제전의 설정과 가즈 나이트의 설정은 별개.
- 가즈 나이트 R[18] (전 23권)
-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에 관련글이 올라왔다. 가즈 나이트, 재시동! 정말이지 뜬금없이 나타난 후속작. 1화의 내용상 Remake의 R은 아니고 Return의 R로 추정되었으나, 9권에서 밝혀진 바 'R'은 리클레이머(Reclamer)의 이니셜이다. 시간대설정으로는 가즈나이트-이노센트-BSP-용제전-R의 순이며 사실상의 스토리와 설정상 연관순으로는 BSP-용제전-R의 순. 전 23권으로 완결. 아무래도 마블이나 DC코믹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즈나이트R은 소위 '리부트'와 유사하고 쉬프터들 역시 '우주적 존재'들과 비슷하다.
- 가즈나이트 오리진
- 첫번째 시리즈부터 신장판으로 나오는 중이며
드디어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일러스트가 추가되었다. 그런데 그림체가 너무 라노벨 느낌이라 논란가즈나이트 오리진이라는 이름으로 발매중.R로 인해 가즈시리즈 애정이 떨어진 사람들이 이걸 구입할까? 물론 R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긴 한다. 현재로선 추후 판매량을 봐야할 듯
- 가즈나이트 라이크에덴
- 사이드 스토리로 연재가 시작된 외전. 현재 작가는 다른 작품인 그라니트: 용들의 땅으로 인해 연재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그로 인해 마블코믹스처럼 다른 작가가 연재를 맡게 되었는데 국내 서브컬처계에서는 특이한 경우이긴 하다. 일이 이렇게 된 자세한 내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작가는 신소음. 작가가 바뀐 탓인지 문체나 단어선택, 분위기 등이 좀 많이 다르다.
3.1 기타
- 리콜렉션 (전 6권)
- 세번째 시리즈. 통상 이것이 3부로 불린다. 미쳐버린 전작 주인공[19]과 성전환된 Y코드를 바탕으로 나름 인기를 끌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반 나드람. 사실 가즈 나이트 시리즈와 관련없는 작품이었으나 팬들의 요청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즈 나이트들을 등장시켰다.
- 비그리드 (미완, 3권)
- 리콜렉션의 후속작. 주인공은 반 나드람이고 가즈나이트들이 떠난 후의 리콜렉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출판사의 부도로 작품이 공중에 붕 떠버렸다. 작가가 말하길 비그리드는 쓰고 싶어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잊어달라고 했다. 어쨌든 3권분량 내내 가즈나이트 혹은 가즈나이트와 관련된 소재는 털끝만큼도 나오지 않았다.
4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
가즈나이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이다. 가즈나이트의 세계관 설정상 창조신 같은 존재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세계가 있으며, 아래 나열된 작품들은 그 무수한 세계들 중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세계관만 공유하기 때문에 가즈나이트의 스토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섀델 크로이츠
흑선
레드혼
그라니트: 용들의 땅
5 가즈 나이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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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품인 R에서 세계관의 줄기 자체가 한바탕 크게 뒤엎어지기 때문에 R과 R 이전 시리즈의 설정 차이가 워낙 크므로 '이런 게 있었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좋다. 아래 설명은 가즈나이트 R 이전을 기준으로 한다. 오리지널~용제전까지 해당하는 내용. 가즈나이트란 주신 하이볼크가 인간 중에서 뽑아서 임명한원래 인간이 아닌 게 한 명 있지만 7명의 기사를 말한다. 빛, 어둠, 무(無), 바람, 불, 땅, 물의 속성별로 7명이 있다. 일종의 개조인간으로 신의 힘으로 개조된 전투특화생물사이어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 싸울 때마다, 혹은 수행으로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이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설정상으로는 생물에게 정해져 있는 '한계'를 없앴다고 한다.
게다가 죽어도 3개월 정도 지나면 부활한다!!. 거기다 이 3개월이라는 게 차원마다 기준이 달라서 '아 저쪽 차원에선 3개월 지났다'하면서 순식간에 부활하기가 일쑤(…). 다만 보통은 예외 없이 석 달 기다린다. 통신연재 시절에는 현재보다 엄청나게 약하고, 부활도 없다. 그래서 고신 전쟁 편에 나오는 깡통 로봇들을 상대로 리오와 지크가 고전. 지크가 희생하고 리오가 동료들과 탈출한다. 리오는 지크가 죽었다며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 다행히 지크는 죽진 않아서 영안실에서 눈을 뜬다.
무지막지한 힘 때문에 평소에는 4단계의 '안전주문'이 되어있으며 주신과 텔레파시(?)를 통해 해제할 수 있다. 보통 상태에는 10%, 1단계일 때는 25%, 2단계일 때 50%, 3단계일 때 75%, 4단계일 때 풀파워가 나온다. 다만 리오는 자력으로 2단계까지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 휀과 바이론도 자력으로 1단계까지 풀 수 있다[20]. 텔레파시를 통해 해제하기 때문에 차원 결계로 연락이 안 되면 해제 불능.[21] 덕분에 가즈 나이트를 고전시키는 적들은 대체로 차원 결계를 사용했고, 자력으로 2단계까지 안전주문 해제가 가능한 리오가 몸빵을 하면 그 틈에 차원결계를 무력화시킬 방법을 찾아 안전주문 해제를 승인받고 다굴로 처리하는 식이었다. 덕분에 항상 리오는 피투성이가 안 되는 날이 없는 듯.
대속성 가즈 나이트 3명의 경우에는 4단계 안전주문을 해제하면 7대 악마왕과 대충 엇비슷한 힘을 발휘하며 행성 하나쯤은 어떻게든 날려 먹을 수도 있다. 바이칼 레비턴스의 경우, 용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그 이상의 파워가 되는 듯.
한편 BSP는 패러랠 월드라서 가즈나이트들에게 파워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다. 그 세계의 가즈 나이트들은 그런 게 있지 않았던 듯, 리오는 이에 대해 무슨 미친 소리냐며 커미트를 뻥뻥 날려댄다. "가즈 나이트" 세계에서 넘어온 지크는 천 년 이상의 경험치(…)를 쌓았기에, 제한이 걸린 상태에서도 BSP의 리오와 어느 정도 상대할 수준은 되었으나 BSP의 리오가 워낙 경험치 몰빵상태로 커버렸기에 플레어버스터를 맞고 떡실신 당한다. 제한이 풀리기 전 지크는 메타트론에게 순식간에 걸레짝이 돼버리고 리오도 순식간에 나가떨어지지만, 제한이 풀린 지크는 선신의 대행자에 걸맞은 본래의 힘을 되찾은 메타트론과 맞상대가 가능해졌다. 이때의 메타트론의 파워는 아무 짓도 안 하고 서 있기만 해도 레디가 토를 하고 데꿀멍할 정도(…). 애초에 가즈나이트 풀파워가 최고위신(주신, 선신, 악신, 용신등)에는 한참 못 미치므로 선신의 대행자와는 상대가 될 수는 없다.
이 안전 주문이라는 설정은《BSP》에서 처음으로 없어졌고, 이후의 시리즈인《가즈나이트 R》에서 완전히 폐기된 줄 알았는데… 자세한 건 리오 스나이퍼 항목 참조. 다만 R에서의 안전주문은 기존의 안전주문과 약간 설정이 달라진 듯한데, 감춰진 힘을 전력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주신계에서 직접 힘을 공급하는 개념이라고. 비숍에 따르면 오딘의 룬 문자와 비슷한 것으로 "힘의 억제를 해제하여 없던 힘도 생기게 하는 웃기는 구조"라고 한다. 피엘은 힘이 무한정 쏟아지는 '수도꼭지' 같은 개념이라고 했다.
R에서는 작가 자신이 '가즈 나이트'란 명칭 자체를 유치하다고 생각하는지 명칭 사용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며, 가즈 나이트는 '현장 요원'으로 불린다. 기존 시리즈의 자유로운 임무 수행도 R에서는 하다 하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교신기를 통한 철저한 지시, 감독하에서 이루어진다. 그야말로 공무원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는데… 차후 이어지는 전개에 따르면 이쪽 세계에서는 아예 가즈나이트라는 용어가 없다는 듯 했지만... 이쪽도 자세한 건 지크 스나이퍼 항목 참조.
기존 팬들이 볼 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충격적인 전개로 이어졌다. 작가의 포스팅에 따르면 밋밋하고 무난한 것보다 개막장이지만, 흥미진진한 편이 낫다는 듯한 심경인 듯. 막드? 파괴는 진화의 시작이다! 이에 대해선 시리즈를 지탱해온 줄기의 파괴라고 느끼는 사람과 새로운 흐름을 만들 파격이라 느끼는 사람으로 갈려있다.
가즈나이트R에서는 모든 떡밥이 회수되고 세계관이 갑자기 커지게 된다. 가즈나이트의 전체 세계관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우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쉬프터라는 초월적 존재들이 일정한 범위에 우주들을 모아놓고 관리하는 장소를 '경작지'라고 부른다. 이런 경작지도 다수가 존재하며 주신 하이볼크가 창조한 세계는 3번으로 불리는 경작지의 어딘가에 있는 세계 중 하나에 불과했다. 하이볼크가 다스리는 세계는 외핵과 내핵이 나뉘며 안쪽 세계인 내핵은 사실 독자들이 처음봤던 가즈나이트 이야기[22]이며 바깥 세계가 바로 가즈나이트R의 시작점이다. 그래서 외핵 세계관에서는 하이볼그가 가즈나이트 라는 말을 쓰지않지만, 내핵 세계에서는 가즈나이트라는 말을 쓰고있다.
6 주요 등장인물
6.1 가즈 나이트
- 휀 라디언트 - 빛의 가즈나이트
- 바이론 필브라이드 - 어둠의 가즈나이트
- 슈리메이어 반 스나이퍼 - 불의 가즈나이트[23]
- 리오 스나이퍼 - 무(無)의 가즈나이트
- 지크 스나이퍼 - 바람의 가즈나이트
- 사바신 커텔 - 땅의 가즈나이트
- 레디 키드 - 물의 가즈나이트
- 키르히 팩터[24] - 소멸한 슈렌 대신 지크 스나이퍼가 섭외한 임시직 불의 가즈나이트
6.2 그 밖의 등장인물
6.2.1 창조주급 4대 신
오리지널~용제전까지는 가즈나이트 소설 속의 모든 것을 창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절대자들. 마치 전지전능처럼 묘사되었지만, R에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25]
6.2.2 주신계
- 신
- 천사
6.2.3 선신계
- 신
6.2.4 악신계
- 악마
- 7대 악마왕
- 귀부인
- 리리스 - 자칭 사탄 애인. 이노센트에서 죽음.
끔살
- 리리스 - 자칭 사탄 애인. 이노센트에서 죽음.
- 악마대공
- 데스 발키리(세계관 리셋으로 안나올 수도 있음.)
- 유로 디 아스타로트 - 츤
얀데레. 아스타로트 딸. - 아란 슈발츠 - 리오애인 환생. 얀데레.
- 츄우 란 - 4차원 중2병 환자.
- 알테미스 슈크라드 - 얀 100%, 데레 0%.
- 레베카 프란베르그 - 마초.
- 유로 디 아스타로트 - 츤
- 그외 악마들
- 아이슈마 - 분노와 폭력의 악마. BSP의
개망나니리오와 상당히 친한 관계다. - 하인켈 - 사탄 휘하의 무악마.
- 케롤라흐 람 트리비터 - 야오이. 극성 리오 빠돌이.
- 란슬롯 - 부정과 간음의 악마. 벨제브브의 측근. 중립계 아발론 사건 총책임자. 아서 왕에게 토벌당함.
- 카림 - 서큐버스. 우스텔드로 소환당한 중급악마. 리오에게 잡혀 하미진의 식모신세. 아발론 사건과 리오 등에 관해 설명해준다.
- 아이슈마 - 분노와 폭력의 악마. BSP의
6.2.5 용족
- 신
- 브리간트 - 용신. 절대적인 중립자. 용족을 제외하고는 세상에 관여하지 않음.
- 서룡족
- 바이칼 레비턴스 - 현재 서룡족의 용제.
- 알렉산더 레비턴스 - 전대 용제. 바이칼의 아버지.
- 클로머트 - 서룡족의 대장로. 서룡족 최고의 과학자.
- 릭 발레트 - 용제 직속 전룡단의 제 1단장. 젊은 세대 최강자.
- 발자크 발레트 - 전대 전룡단 제1단장. 현 드래고니스 방위 사령관.
- 솔리더스 발레트 - 발자크의 사촌 형. 리오 끔살자.
- 마르시우스 - 바이칼의 할아버지이며 알렉산더의 아버지.
- 카이리 블랙테일 - 9천살 먹은 섹시 할머니. 서룡족 특전대
테러단체의 수장이다. - 쑤밍 - 바이칼의 관비. 출신은 동룡족이지만 서룡족 측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서룡족 항목에 기입한다.
- 동룡족
- 마룡족
- 혼혈용족
6.2.6 인간
- 아서 왕
- 멀린
- 후지바라 와카루
- 레니 켄트
- 크리스토퍼 베르토
- 리카
- 린스
- 미네리아나 왕녀
- 가희/련희[26]
- 케톤 프라밍
- 노엘 메이브랜드
- 슈웰 브랜든
- 크리스 프라이드(라디언트) - 휀 라디언트 항목 참조
- 클라리스 에스토드 - 이노센트의 등장인물. 시리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순수의 결정체 보유자.
- 일리아나 공주 - 가즈나이트R 등장인물. 시리즈에서 두번째로 등장한 순수의 결정체 보유자.
- 리즈 스타인
- 올리버
6.2.6.1 BSP 관련
- 린 챠오
- 하리진
- 티베 프라밍
- 처크 켄트
- 루이 켄트
- 프쉬케 맥도걸
- 그렌 헤이그
- 케빈 크리스챤 브라이언 - 용병이자 클리너(암살자) 출신으로 BSP 최고의 사수.
- 레오나르도 칼킨
- 숀 드렉스톤 - 늑대인간
- 후마 토마루
- 하지혁 - 하리진의 아버지.
딸내미바보전직 BSP 멤버로 비전승 태권도인 용살문의 후계자. 전투 능력은 젊은 시절 그대로라 BSP 요원들이 없는 곳에서 활약하거나 BSP 요원들과 행동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6.2.7 기타 인물
6.2.7.1 명계의 인물
- 명장대가 화만 - 무명도의 제작자
- 명장대가 승 - 명장대가 화만의 손녀.
6.2.8 그외 신 혹은 전직 신
- 부르크레서 - 고신전쟁편의 흑막인 고대 신. 신으로써의 힘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속한 차원계의 인물을 학살하고 힘을 모은다. 리오 스나이퍼에게 리타이어.
- 오딘 - 아스가르드의 주신. 현재는 신이 아니다.
- 하이엘바인 - 토르의 딸.
- 토르 - 아스가르드 최강의 전사이자 신이지만, 현재는 하이볼크와 브리간트에 의해 유폐중.
- 제우스를 제외한 올림포스 신들 - 과거 하이볼크에게 싸우지도 않고 항복했지만 모조리 숙청당했다. 가즈나이트 R에서 등장한다. 네오 올림포스를 만드는등 발악하지만 패배 후 아테나 말고 모조리 재멸망.
- 제우스 - 오딘과 주먹다짐을 할 정도의 강자인 과거 올림포스의 주신. 네오 올림포스 사건 이후 리오에게 밤일을 강의하기도 하며 후일 하이볼크 신계에 재 취업. 서류처리 능력이 엄청나다고 한다.
- 아테나(가즈나이트)- 올림포스의 전직 군신 현 리오 노예 1호.
최후의 승리자 - 로키 - 북구 신화의 그 로키다. 가즈 나이트에서도 헤임달에게 소멸당했다는 설정이지만, 신계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 부활해서 다시 등장하였다.
6.3 코즈믹 호러적 존재들
가즈나이트 R에 처음 등장하여 세계관 스케일을 엄청나게 키워버린 주범들. 그전까지의 시리즈에서는 손꼽히는 강자라 해도 행성을 부수네 마네 하는 수준이었지만 가즈나이트 R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태양을 던지고 성단을 날리면서 놀더니 은하 드립을 시작으로 우주를 창조하고 지배하는 창조주급 신들이 전면에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드래곤볼? 그러고도 스케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폭주해 창조주급 신은 비교도 안되는 먼치킨들이 등장, 세계관을 코즈믹 호러로 만들어버렸다.[27]
먼저 창조주급 신들의 탄생과 활동을 관리하는 쉬프터가 튀어나와 독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R 이전에는 세계관의 창조주이자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던 하이볼크도 이들이 관리하는 수많은 창조주급 신의 한 명에 불과했다. 뒤이어 신을 초월한 아우터 갓, 엘더 갓과 쉬프터를 사냥하는 사냥꾼 등 괴물들이 줄줄 나오면서 판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결정적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존재들인 프라임과 프라임을 창조한 절대적 존재인 주인(宙因)이 등장하면서 창세종결자 발틴사가의 뒤를 이어 투명드래곤을 넘어서는 스케일을 가진 세계관이 되었다.
6.3.1 정체불명의 조직 : 쉬프터
가즈 나이트 R에서 등장하였다. 그들 스스로는 특별히 조직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지만, 가즈 R에 등장하는 신들은 쉬프터라고 불렀다. 이들의 생물학적 명칭 역시 불명이지만 종족의 모든 구성원이 이 쉬프터라는 조직에 속해 있으므로 쉬프터는 조직이자 종족으로 볼 수 있다. 규모는 약 10만 정도로 종족으로서는 적은 편이지만 구성원 개개인이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빛이 있으라! 하면 우주가 탄생하는 창조주급 신들을 그들 자신도 모르게 목장의 가축 기르듯 '관리'할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가진 조직이다. 창조주급 신이 만드는 세계가 언제나 행성과 항성이 모인 은하로 구성되고 방사능이나 중력, 빛, 전자기력이 존재하는 등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쉬프터가 그런 식으로만 창조가 이루어지도록 신들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직업별로 스킬 밸런싱 하는게 생각난다. 그런데 쉬프터는 현실의 온라인 게임과 달리 밸런스를 거의 완벽하게 맞추는 듯 하다
가령 대부분의 우주에서 광속이 초속 30만km로 동작하거나 어지간한 신들의 능력이 평행우주 창조가 한계인 이유는 쉬프터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다. 마치 개발자가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 능력치를 정하는 것과 비슷한데 이들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다른 온갖 법칙들도 모두 동일한 이유다. 쉬프터에 의하면 창조주급 신들이 만들어내는 세상의 형태는 자신들이 가장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최적의 밸런스를 잡아놓은 것이라고 한다. 행성 표면에서 일어나는 지진, 해일부터 우주에서 일어나는 초신성, 블랙홀 같은 각종 현상도 쉬프터의 의도에 따라 배치된 것이다. 굳이 저런 자연재해들을 설치한 이유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그들의 절대자인 주인의 성격을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쉬프터가 관리하는 신들은 자신들의 창의성으로 세상을 창조하는줄 착각하지만 사실 모두 쉬프터가 정해놓은 표준모델에서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 창조하게끔 무의식 영역에서 조정이 되어 있다. 이 기준이 포함되지 않은 관리대상 이외의 신들이나 쉬프터의 존재를 눈치채고 독립을 계획한 신들은 인간이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모습의 세계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작중에서는 시간의 흐름, 즉 엔트로피의 법칙이 없는 세상이 등장한 적 있다. 오래 전부터 어떤 현명한 신들은 신이 정말로 정점에 다다른 존재라면 왜 인간처럼 몰락하기도 하고 봉인을 당하거나 못하는 것이 있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한계점을 노출하는지 의문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이 되는 자들이 쉬프터다. 쉬프터의 존재는 신들은 정점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쉬프터는 언제부터 활동해왔는지도 모르는 흑막 중의 흑막이며 가즈나이트 오리지널부터 용제전까지 이야기가 쭉 펼쳐졌던 주인공들의 세계도 쉬프터가 영겁의 세월 동안 관리해 왔던 수많은 세계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쉬프터들이 다스리는 '경작지'라는 영토엔 매 순간 수많은 창조주가 각자의 영역에서 천지창조로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여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전지전능하다는 가련한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창조주가 세상 바깥을 인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그러한 일을 성공시킨 드문 사례 중 하나인 엘더갓 펙소스는 자신이 창조했던 우주를 무한에 가깝게 갈아엎은 끝에 간신히 '바깥'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스가르드에서는 이들을 라타토스크, 현 주신계에서는 쉬프터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모티브는 체스의 말들.
6.3.2 쉬프터를 적대시하는 종족: 사냥꾼
가즈나이트 R에서 쉬프터를 적대하는 정체불명의 종족으로 나왔다. 각 구성원의 능력이 쉬프터마저 훨씬 능가하며 물량까지 무한정 많은 종족으로 사실상 최강의 종족이지만 쉬프터를 이기지는 못한다. 자세한 설명은 사냥꾼(가즈나이트) 항목을 참조.
6.3.3 아우터 갓
- 아우터 갓 - 가즈나이트 R에서 언급된다. 하이볼크 신계에서 벗어난 곳의 신들이라고 하는데 노덴스라는 이름이 언급되는걸 보면 크툴루 신화 계열인 듯 했지만 숫자도 무지막지하고 크툴루와 별 관련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인간을 초월한 자를 초인으로 부르듯 이들은 신의 한계를 초월한 일종의 '초신'이다. 각자가 창조로 자신만의 우주를 만드는 창조주급 신들을 음식으로 취급하는 괴물들이다.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아우터 갓은 정말로 '식사'를 위해 창조주급 신과 그 신이 창조한 세계를 잡아먹고 다닌다. 그 숫자는 작중 언급된 바에 의하면 미미르의 계획에 개인적으로 얽혀 있는 '극히 일부'의 신들이 715만 이상. 그러나 본래 천문학적인 확률로 나오는 존재들이며 가즈나이트의 무대가 너무나도 광활해서 숫자가 상대적으로 그만큼 쌓였을 뿐이다.
창조주급 신들도 자신만의 사상과 법칙을 창조하고 세계를 만들 수 있지만 아우터 갓들은 원래부터 한 세계의 정점인 창조주급 신이 다시 초월적인 각성을 일으킨 존재들이라 능력의 차원이 다르다. 아우터 갓 중에선 가장 약한 편인 오딘만 해도 차원을 무한으로 분단하거나 그 어떤 평행우주에도 속하지 않고 유일하게 존재하는 고유우주를 만들어내는 등의 능력을 보여줬다. 오딘보다 조금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테나는 창조주급 신 이상의 능력을 가진 마룡 니드호그를 주변의 모든 신들이 인지조차 하지 못한 찰나에 순살하여 격이 다름을 증명했다. 아우터 갓의 탄생원인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신들이 욕망을 버리지 않은 채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우가 원인 중 하나다. 이렇게 나타난 아우터 갓은 본질 자체가 탐욕으로 변해 생전의 이성은 생생하게 남아있지만 성향은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 아우터 갓은 끊임없는 배고픔에 시달리며 이걸 충족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계속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우터 갓들은 자유롭게 떠돌면서 별, 은하, 우주, 신, 심지어 같은 아우터 갓까지 기회만 된다면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다. 그러나 그들의 식욕은 무한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고픔은 영원히 충족될 수 없다. 굶주린 아우터 갓이 갑자기 들이닥쳐 창조주와 함께 소멸하는 세계도 무수히 많다. 아무리 발달한 문명도 아우터 갓에 대항할만큼 강력하진 않으며 이는 창조주급 신들도 마찬가지다.
아우터 갓들은 쉬프들과는 불가침조약을 맺고 있고,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사고치고 다녀서 아우터갓과 엘더갓들이 단체로 항의하자 쉬프터들의 주인이 직접 사과했다는걸 보면 하이볼크등 경작지의 신들과는 달리 쉬프터들에게 그다지 꿀리는건 아닌 모양이다. ...는 훼이크. 실상은 모든 아우터 갓이 힘을 합쳐도 프라임이 나서면 싸움이고 뭐고 순식간에 쓸린다. 실제로 수천 개체의 고위급 아우터 갓이 연합하여 프라임 프라이오스에게 대항하려 한 사건이 있었는데 '싸우기도 전에' 프라이오스의 존재감에 짓눌린 나머지 단체로 생을 포기하고 자살충동을 느꼈을 정도다. 쉬프터가 무조건적인 파괴가 아닌 중립적인 행동방침을 갖고 있어서 자신들의 목적을 딱히 방해할 일 없는 아우터 갓들을 어느 정도 고등지성체로서 존중하는 것이다. 미국이 전력상으론 북한을 단번에 쓸어버릴 순 있지만 국제법 관례상 절차를 지키는 것과 비슷하다. 그 예로 쉬프터는 자신들을 대놓고 방해하거나 자신들에게 피해를 입힐 만큼 큰 사고를 치는 아우터 갓들에겐 상당히 냉혹하게 대응한다. 오래 전 쉬프터의 영토에 침범해 최하위 계급 쉬프터들을 잡아먹은 아우터 갓이 있었는데 해당 영토의 최고지휘관인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나서서 그 아우터 갓을 '죽지 않도록 특별하게' 수 억 조각으로 찢어 영토의 경계선 주변에 경고의 메시지로 뿌려버린 사건이 있었다. 1억년 이상 그 아우터 갓의 잔해가 질러대는 비명이 모든 우주적 존재들에게 전달되었고 이후 쉬프터의 영역을 침입하는 아우터 갓들은 근절되었다고.
- 프라임을 제외하면 아우터 갓을 사냥할 수 있는 존재는 사냥꾼(가즈나이트)뿐이다. 프라임은 불가침조약에 의해 아우터 갓들이 자신이 관리하는 영토를 직접 침범해 깽판치지만 않으면 밖에서 뭔 짓을 하든 쿨하게 그냥 내버려둔다. 따라서 아우터 갓이 조심해야할 존재는 자신보다 더 강한 아우터 갓이나 사냥꾼 이외에는 없지만 사냥꾼들은 프라임에게만 관심이 있어서 아우터 갓에겐 신경을 안 쓴다. 사실상 쓸데없는 짓만 벌이지 않으면 천적이 없는 셈.
- 잔잔한 공포 - 아우터 갓들의 우두머리. 가장 오래된 최강의 아우터 갓이다. 최초의 아우터 갓은 아니지만 잔잔한 공포보다 오래되고 강력한 아우터 갓들은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우주재건' 사건 당시에 모조리 숙청해버려 현재 남아있는 아우터 갓 중에서는 잔잔한 공포가 가장 강력하다. 보라색의 성게와 같은 형상을 하여 온 몸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데 가시 사이로 언제나 기괴한 에너지가 흐르고 있다. 두 번 등장했는데 한 번은 간접적으로 이름만 언급되고 한 번은 외전 쉬프터스에서 직접 나왔다. 그런데 등장하는걸 보면 두 번 다 절대공허의 영역인 아우터 갓들의 '의회'에 짱박혀 방구석 폐인 모드(...)로 있다. 딱히 별다른 활동을 안하고 의회에서 시간만 죽이는 아우터 갓인 듯 하다. 22권에서 프라이오스가 무한의 침묵에 대한 처리를 의논하러 갔을 때 만났던 아우터 갓이기도 하다.
- 무한의 침묵 - 22권에서 프라임 세타로스가 다스리는 4번 경작지를 침범했다. 행성과 항성을 씹어삼킬 크기의 촉수가 온몸에 무수히 돋아나 있는데 은하계를 휘감을만큼 거대한 촉수도 있다. 전체 몸 길이가 120만 광년 이상으로 아우터 갓은 몸집이 클수록 힘이 강하며 이 정도 되는 아우터 갓은 전투능력이 아닌 포식능력만 따져도 위험하다. 수많은 우주가 모여 구성되는 다중우주 규모의 경작지 전체를 30분 안에 모조리 먹어치울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저건 전투가 아닌 식사의 경우고 무한의 침묵이 진지하게 싸울 마음을 먹으면 상상도 못할 파괴수단을 무수히 꺼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어지간한 우주적 존재들을 단독으로 사냥하고 다니는 엠프레스급 쉬프터들이 20명이 넘게 모여 저지하는데도 마치 인간에게 모기가 달라붙는 정도로 다 씹어먹고 전진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다음 순간 프라임 프라이오스가 직접 나타나 무한의 침묵을 순식간에 박살내버렸다. 아우터 갓들이 절대로 저질러선 안되는 금기인 쉬프터의 영토를 침범하는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다른 프라임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프라이오스는 금기를 어긴 자에 대해선 용서가 없다. 프라이오스가 무한의 침묵을 제거하면서 이 과정에서 쉬프터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이면에 숨겨진 큰 진실이 밝혀진다. 그 진실이란 쉬프터들의 전생은 어떤 세계의 신이며 신들이 어떤 원인으로 각자의 세계에서 생을 마치고 소멸하면 모든 것이자 절대자인 주인 곁으로 돌아와 일정한 '시험'을 받아 합격하면 쉬프터로 환생한다는 것. 자세한 것은 쉬프터 항목 참조.
- 바다의 기록자 - 외전 쉬프터스에 등장했다. 몸의 너비만 300만 광년이 넘는 초대형 아우터 갓으로 덩치가 곧 힘으로 직결되는 아우터 갓의 생리를 볼 때 몸 길이가 120만 광년에 불과한 무한의 침묵보다 훨씬 강력한 아우터 갓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체 아우터 갓들 중에서도 최강의 아우터 갓인 잔잔한 공포를 포함해 서열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강대한 존재라고 한다. 즉 프라임과 사냥꾼을 제외하면 모든 우주를 통틀어 서열 5위 안에 드는 초강자라는 말. 늘 탐욕에 젖어 본능대로 사는 다른 아우터 갓과 달리 탐욕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하여 신과 세계를 잡아먹는 포식행위도 그만두었고 성격이 아우터 갓답지 않게 꽤 온건하다. 그 온건한 방법이란 우주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는 것인데 바다의 기록자는 프라이오스가 일으킨 우주재건 사건 이후 활동을 멈추고 수많은 우주가 생겨나고 확장되는걸 관측하며 탐욕을 채우고 있다.
현자타임비폭력 무저항옥수수이러한 관측을 바탕으로 신들이 만들어낸 모든 세계를 보고 각 세계의 모든 역사를 기억하고 있어 가즈나이트에서 가장 아는 것이 많은 존재 중 하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프라임들보다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한다.
- 검은 안개의 신 - 과거 프라임 사이악스에게 이용당해 경작지를 파괴했던 아우터 갓. 사이악스는 '실험'의 명목으로 검은 안개의 신을 일부러 유인해 자신의 경작지를 때려부수도록 만들고 멀리서 구경한 적이 있다. 이 사건 때문에 사이악스가 맡은 경작지의 절반이 파괴되었다. 이 사건으로 프라이오스, 세타로스 등 다른 프라임들에게 제법 비난을 받았다. 이 때 검은 안개의 신이 경작지에 대한 정보를 퍼뜨렸기 때문에 훗날 무한의 침묵이 경작지를 침범하게 됐다.
6.3.4 엘더 갓
- 노덴스 - 가즈나이트 R 17권에서 잠시 언급되나 작가가 '크툴루 신화'는 잠시만 언급하고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 펙소스 - 전 우주를 아우르는 대형 신문사를 설립한 괴짜 엘더 갓. 일반적인 생물과 신들뿐 아니라 아우터 갓 같은 초월자들의 소식까지 최신 뉴스는 모두 그녀를 거쳐간다. 프라임 프라이오스를 동경하며, 그가 신문을 읽을 때 반드시 인간과 같은 방법으로 신문을 펼쳐서 글자를 하나 하나 눈으로 읽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신문을 만드는데 원시적인 활자인쇄 방식을 고집한다. 다만 공정함보다는 흥미위주의 기사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6.3.5 아네라
과학기술로 진화의 정점에 도달해 정상적으로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게 된 종족. 인간 한 명의 유전자를 조작해 우주를 파괴할 정도의 무기를 제작하거나, 심지어 신을 만들어내는 일까지 가능한 문명이다. 소설 속의 묘사를 보면 엘더갓들과 교류를 하기도 하는 듯 하다. 쉬프터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있는 극소수의 종족 중 하나다.
7 관련 항목
7.1 가즈 나이트 시리즈의 특정 경지
7.2 가즈 나이트 시리즈 무기 일람
- 오신검
- 신계 팔대 창
- 명계의 도공이 바친 무구
- 파라그레이드 : 1부의 드워프족 족장이 리오에게 건네준다. 기를 이용하여 소검의 양 끝에 기의 칼날을 전개 할 수있는데 생성된 날의 절삭력은 지크의 무명도와 맞먹는다. 그리고 소재가 오리하르콘인지라 모든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 그 덕분에 언데드에게는 쥐약이나 다름없음. 100%위력까지는 못내지만 마법검의 위력을 견딜 수 있고 마법검 사용시 실패해도 검이 부러지거나 하지 않는 검 중하나. 다만 신이 아닌 존재가 만들어서 내구성은 유한한 관계로 R에서는 리오의 집 한가운데 장식장에 박혀있다.
- 흉창 바로크
- 절망의 검 디스파이어
- 토울 해머
7.3 가즈 나이트 주요 사건 일람
8 숨겨진 진실
이 뒤에는 무지막지한 스포일러들이 포함되어있으니 웬만하면 백스페이스를 누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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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지크 스나이퍼는 인조인간이라서 전기를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그가 평소에 쓰는 전기는 가즈나이트로서의 능력이 아니다. 가즈나이트에서 마지막 쯤에 나오는 메타트론이 그 사실을 폭로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지크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또한 지크에게는 아직 작가가 밝히지 않은 떡밥이 존재한다. 그 비밀 때문에 하이볼크가 다른 가즈나이트들 보다도 우대해주고 예뻐해주지만,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앞으로 시리즈에서 등장할지는 불명. [28]
- 통신연재 시절이긴 하지만, 주신인 하이볼크의 이름이 자무카
무자카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 바이칼은 사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심장을 관통당해서)사망하자 여성 팬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혔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장에 살아서 나타난다. 여기서 나온 희대의 명대사가 "네 번째 심장에 맞았군."[29]
- 바이칼의 사망은 해당편 연재 당시 술에 취해 있던 작가의 실수. 술에 깨서 일어나니 바이칼은 죽어있고, 이미 해당편을 읽은 독자들도 많아 수정하지 않고 다음화 연재 때 '네번째 심장' 운운했다고 한다. 커그 작가연재란에서 작가 본인이 직접 밝혔던 얘기
- 다만 바이칼이 취해서 리오 스나이퍼에게 끈적거렸던 장면은 확실히 작가가 술에 취해서 쓴 장면이 맞다.
- 슈렌의 무기인 그룬가르드는 창이지만 사실 창 속에 수라도가 숨겨져있다. 수라도에는 사용자의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과다하게 촉진시켜 주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특수능력이 있지만, 정신줄을 놓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 BSP에서 설정이 바뀐 이유는 BSP 자체가 가즈나이트-이노센트-리콜렉션으로 이어지는 가즈나이트들과는 다른 '평행세계의 과거'이기 때문이다.
- 슈렌에게는 플루소라는 양녀가 한 명 있는데, 사실 관계성으로 보면 아내로 맞고 싶어했을 법하지만 결혼이 안 되니까 양딸로 삼은 것이다(…) 근데 정작 휀 라디언트는 결혼했다. 안습. …근데 실은 그 양딸이 결혼한다니까 빡돌아서 전쟁 중을 틈타 그 약혼자를 죽인 경력이 있다. 서룡족을 지원하는 가즈 나이트이기 때문에 동룡족의 일원으로 성장한 애제자 플루소와 전장에서 자연히 대립할 수밖에 없었고 약혼자가 있다는걸 알게된 슈렌이 빡나서 전투중 약혼자를 죽임. 이 일로 인해 이를 박박 갈던 플루소는 생포되고, 하지만 이튿날 갑자기 '양딸'로 등장해서 모두를 석화…[30]
- 리오에게는 진 히로인이 있는데 가즈나이트보다는 약하지만 무지막지하게 강하게 등장한 적이 많다. 수십 번 환생을 거듭했기 때문에 인생경험이 풍부한 것이 그 원인인 듯.
- 사바신의 무기는 나무로 된 목도인데, 사실 하인켈이 쓰다 버린 거다.
- 지크의 자켓에는 악마왕 중 하나께서 친절히 찍어주신 낙인이 있다. 이 낙인은 '이건 내가 잡아먹을 놈이니까 건들지 마라'는 의미이다.
- 그 악마왕이 디아블로인데,낙인을 찍은 건 이노센트 때. 나중에 리콜렉션에 가면 지크는 이 낙인으로 지옥도 비스무리한 풍경을 연출해낸다(…)
- 지크를 좋아하거나 좋아했던 사람은 차오, 마티, 프시케(사이키), 미네리아나(왕녀)인데 개중 프시케는 전(前) 여신 되시겠다.
- 그래봤자 리오를 좋아하는 세이아는 현(現) 여신 되신다. 물론 리오를 좋아하는 사람도 지크보다 훨씬 많다.
- 스나이퍼 형제들에게는 피가 섞이지 않은 브라더 콤플렉스(리오 한정)인 루이체라는 여동생이 있다.
- 리오의 데이브레이크는 태양빛을 모아서 파괴력으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태양빛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단, 휀이 있을 경우 사용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휀의 광황포의 속성이 빛에 가깝기 때문. 가즈나이트 15권에서는 당시 밤이라서 태양빛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휀의 광황포 밖에 없어서 안전봉인을 모두 해제한 휀 라디언트의 광황포로 만든 데이브레이크를 쐈는데, 두 가즈나이트는 이 기술을 라디언스 소드라고 명명했다. 차기작에서 리오 스나이퍼는 단독으로 라디언스 소드를 사용하는데, 기본은 어디까지나 데이 브레이크의 변형이기 때문에 낮이고 출력을 낮추면 리오 혼자서도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런데 데이브레이크는 사실 단순한 폭발 공격이 아니라 신이 아닌 모든 존재를 살해하는 개념공격이라고 한다.
흠좀무 - 리오는 만나는 여성마다 사탕발림을 하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여성은 단 한명으로 하프엘프족인 베니카 누나다.
- 같이 헌터질하던 사람으로, 마을이 신무기에 의해 박살나고 우연히 우물에 갇혀있던 리오를 꺼내주어 헌터로 키워준 생명의 은인 되신다. 하지만 조종받던 몬스터에게 사망. 참고로 저짓거리 한 놈들은 리오의 마을을 날려버린 국가와 동일하다. 그리고 베니카는 키세레 블레이크로, 마지막으로 데스 발키리의 일원인 아란 슈발츠로 거듭 환생한다. 위에서 거듭한 진 히로인 되신다. 가즈 나이트 R 시리즈에서는 언급이 없다.
- 지크의 무기는 영혼의 불꽃으로 정련된 무기여서 주인 외의 사람에게는 엄청난 무게로 느껴진다.
- 다른 가즈나이트는 임무 때문에 여러 차원으로 이동 다니지만 지크는 자기 차원(지구!)의 문제해결하기에도 바빠서 호출은 적은 편이다.(애초에 첫 임무가 바이오버그 정리하기다.)
- 사바신과 레디의 경우는 가즈나이트가 된지 얼마 안되었기에 바이론의 쫄다구 격으로 등장한다.
- 휀의 최종기인 레퀴엠은 사실 상급 천사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별 공격력은 없는 기술이다. 하지만 '살신의 권리'를 지닌 휀이 철저히 자기식으로 바꿔 플렉시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살신기'라 불릴 만 한 위력을 가진 기술이 되는 것이다.
- 리오가 사용하는 지하드는 오딘으로부터 전수받은 '살신기'이지만 이름과는 달리 신을 죽일 수는 없는데, 위력은 충분할지 모르나 리오에게 신을 탄핵할 권한이 없기 때문.
- 이건 무지막지한 스포일러 그 자체인데 (R의 결말과 엄청난 관련성이 있다.) 리오 스나이퍼는 쉬프터들의 2인자(1인자는 모든 것 그 자체인 주인)인 프라임들의 회의에서 의장을 맡고 있는 프라임 프라이오스이며 세계관 최강의 무력을 가진 존재라고(힘의 총량은 그게 그거지만 다른 프라임들에 비해 리오이니만큼 전투 센스가 장난이 아니다.)한다. 덤으로 다른 프라임과 근본부터 다른 존재이며 태초에 리오가 프라이오스로 변할 때 프라임이 아니라 우주의 수호자로 꿈꾸어 졌기(말이 뭔가 이상하지만 소설의 묘사가 그러니 이렇게 쓴다. 아마 그게 주인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뜻인듯.)때문이다.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는 항목참조
- 휀의 플렉시온은 같은 태양 속성의 검인 에릭튜드와 합체(!)함으로서 위력을 더 키울 수 있다.(에릭튜드는 다른 물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능력이 있다.) 에릭튜드는 대천사 미카엘의 검으로, 바티칸(!)에 보관되어 있었다.
- 하이볼크의 세계 밖에는 수많은 다른 외부 신들이 있다. 노덴스도 있다는 것 같다(...).
- 앞에 언급된 슬레이어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관해 잠시 언급하자면, 여기서는 슬레이어즈의 등장인물들이 '제 주제를 모르는 바보 멍청이들' 수준으로 전락해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로 인해 가즈나이트의 주신 하이볼크는 (검열삭제)이기 때문에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라도 상대가 안 된다고 볼 수 있으며, 애초부터 인간에 불과한 슬레이어즈의 주인공들과 주신이 온갖 버프로 쳐발라준 가즈나이트들이 맞먹는 것이 도리어 부자연스럽다.
가즈나이트들이 설정상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문제이다. 슬레이어즈 후기에 하이볼크와 맞설 수 있는 존재가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후기에만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작품에서 설쳐대는 하이볼크와 비교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옹호하는 가즈나이트 팬들도 있었는데, 일단 남의 작품을 마음대로 가져와서 등신취급하는 것 자체가 이미 욕먹을 짓이다. 게다가 작가 마음대로 휘갈긴 설정놀음가지고 부자연스럽니 어쩌니 하는 건 도대체 무슨 개념인지.[31] 저때나 요새 달빠나 설정 가지고 말장난 하는 건 욕먹을 짓밖에 안된다.
슬레이어즈와 정식 콜라보레이션한 마술사 오펜은 파워밸런스가 슬레이어즈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세계관이어도 슬레이어즈 VS 오펜에서 대등한 비중으로 나왔다. 작가가 욕먹는 이유가 다 있는 거다. 거기다 절대자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존재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서 작가가 슬레이어즈를 싫어하는 게 아니면 자기 작품 쪽에만 애정이 넘치다 보니 대놓고 바보 취급을 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슬레이어즈 팬들에게는 기분 나쁠 수밖에 없다. 참고로 전세계적으로 팬픽계에서 강력한 오리지날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원작의 캐릭터를 깔아뭉개고 무시하는 기법을 메리 수Mary Sue[32]라고 부르면서 악질적인 팬픽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고 있다. 잊혀진지 오래되어 요즘은 덜하지만 이 점 때문에 작가인 이경영은 상당히 욕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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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작가가 언급한 설정에 따르면 M78성운의 외계인도 존재하는 모양. - 개정판 이전 가즈나이트 본문에서 바이칼 레비턴스가 나오는 장면에 뜬금 없이 바이론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편집상의 오류인지 아니면 작가의 실수인지 알수 없지만, 그 점에 대해 지적한 팬카페 회원에게 작가가 불같이 화를 냈었다
- ↑ 가즈나이트 15권 + 이노센트 6권 + 리콜렉션 6권 + BSP 9권 + 용제전 1권 + 가즈나이트 R 23권 = 60권. 그외 등장 세계관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주요인물로 하는 소설까지 합치면 더 늘어난다(…)
- ↑ 주로 판타지 세계와 현실 세계를 번갈아가며 이동함.
- ↑ 평생 직업 보장에 1주일 등의 휴가가 보장되는 얼핏 보면 괜찮지만, 실상은 상상을 초월하는 3D업종이다.
- ↑ 하지만 나중에 가즈나이트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 심한 것들이 많이 출판되면서 지금 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 ↑ 가장 안습인 것은 지크. 꽤 멋있게 나왔었는데, 리메이크되면서 상당히 망가지고 말았다. 거기에다가 삭제되어버린 사이키와의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 ↑ 그리고 새댈 크로이츠의 경우 가즈 R 9권부터 외부 세계란 설정으로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었다.
- ↑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팬들이 팬픽으로 그려내던 8번째 여성 가즈나이트를 등장시켰다는 점이다. 이것도 나름대로 팬 서비스일지도 모른다.
- ↑ 특히 가즈나이트 R에서 용사의 설정은 기존 용사의 이미지를 꽤 냉소적이게 비꼬았다.#
- ↑ 출판된 가즈나이트를 보고 1부 연재본을 보면 눈을 뽑아버리고 싶어질 사람이 꽤 많을 정도로 초기 설정과 후기 설정이 엄청난 차이가 난다. 바람둥이 바이칼, 무협식 한자 초식명을 외치며 싸우는 리오, 바보 휀을 보고 싶지 않으면 1부 연재본은 안보는 게 좋다.
- ↑ 확 꼭지가 돌아서 주변을 파괴하는 것 정도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리콜렉션에선 몇년 동안 리오에게 수만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고, 휀이나 리오등이 도시 하나를 자제심을 잃고 날려버린 일도 여러번 있었다. 가장 커다란 자폭은 BSP의 리오가 죽고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계를 하나 멸망시킨 일이나 본편의 리오가 주신에게 반기를 든 일이다. 다만 후자는 쉬프터들의 정신조작에 당했던 것으로 변경되었다.
- ↑ 쉬프터들이 상당히 우주에서 깽판을 치자 그들의 우두머리인 '주인'이 집적 사과까지 했다.
- ↑ 주로 그리스 신화나 북구 신화등의 인격신들을 차용해왔다. 실제로 신들 중에는 변태들이 많다고 한다.
- ↑ 재미있는 것은 나중에 작가가 필력이 좀 상승한 후 BSP에서 스스로 이 유치함을 까발리고 자기 자신을 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가즈 나이트'라는 닉네임이 유치하다고 비하하는데…
- ↑ 당시의 연재 분위기는 지금처럼 하나의 작품을 한 번에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쓰고 고쳐 쓰고 더 쓰고 다시 쓰는 것도 상관없다는 분위기였다. 즉 처음 연재할 때부터 완성된 상태로 연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재하면서 수정하거나 보완해서 완성하는 것이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 가즈나이트가 연재되던 당시에는 통신연재 판타지가 출판의 대상이 될 거라는 기대를 거의 할 수 없었고, 작가들 역시 자신의 글이 출판되거나 상용으로 사용될 거라는 기대 없이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써서 연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렇다고 표절이 정당화되는 건 전혀 아니지만… 연재 준비단계부터 출판을 생각하기 쉬운 현시점과는 여러 가지로 다르다. 당시 통신 연재 판타지란 친구끼리 써서 돌려보는 취미 수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도덕적인 부분에서는 구제의 여지가 없고, 물론 법적 문제가 될 가능성도 다분하지만, 당시 판타지 계는 언더그라운드의 소규모 취미 모임 수준이라 그에 부여되는 책임요구 역시 적었던 것.
- ↑ 리나가 사용한 드래곤 슬레이브를 아주 간단하게 막고 루비아이같은 하급악마의 힘을 빌리는 마법이라고 칭하는 등 슬레이어즈 세계관에 대한 경멸이 아주 진하게 느껴지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 ↑ …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리오와 휀의 비중이 비슷하다.
- ↑ 가즈닷컴[1]에서 10/03/18 1화 업로드.
커그 내의 작가 게시판에도, 해당 연재본에도 이경영 작가는 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았다. - ↑ 당연히 리오 스나이퍼.
- ↑ 하지만 리오에 비하면 체력의 소모가 너무 심해서 거의 봉인
- ↑ 원본 출판본 가즈 나이트 기준으로 보스전에는 거의 언제나 차원 결계가 등장한다. 대부분의 싸움에서 안전주문 못 풀고 닥돌하는게 현실. 후에 삭제된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무의미한 설정이었다.
- ↑ 가즈나이트~용제전까지의 이야기가 벌어지는 곳
- ↑ 초창기 연재분에는 슈리메이어 반 스나이퍼였으나 향후 슈렌 스나이퍼라고만 언급되어 작가에게 쪽지로 왜 슈리메이어 반에서 이름이 바뀌었냐고 묻자 당황 (...)
- ↑ 가즈나이트 R 한정.
- ↑ 이들과 같은 창조주급 신들은 한둘이 아니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창조주들이 각자 천지창조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이 전지전능한줄로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주관하면서 신들을 관리하는 진짜 초월자들이 있었다.
- ↑ 통신연재 당시의 서양식 이름은 케이와 레이였다
- ↑ 이로인해 애니타운과 같은 최강 논쟁이나 VS논쟁이 활발한 곳에선 이들이 자주 등장하며, 다른 한편으론 밸런스가 안드로메다로 내보낸 주범이기 때문에 비판받기도 했다.
- ↑ 가즈나이트R에서 하이볼크가 신계의 도움 없이 스스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를 얻기 위해 무작정 기다림 끝에 얻어낸 존재라 그런 듯하며, 이는 가즈나이트R에서 자세히 언급된다. 이 때 하이볼크의 발언이 압권
- ↑ 이후 아예 용제와 주룡에게 뇌를 포함한 각종 장기가 1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이 정식 설정화 되었다.
흠좀무 - ↑ 모 커뮤니티 까페에서 실제로 작가를 채팅방에서 만나보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자 '심심해서요' 라는 답변을 했다. 참말임. 딱히 등장시킬 거리가 없어서 그냥 양딸로 설정했다나 뭐라나….
- ↑ 애초에 이차세계 판타지에서 세계관 사이에 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설정이야 작가 머릿속에만 있는 것인데, 그것을 현실세계에 실존하는 것인 양 비교대상으로 삼는 것은 코미디일 수 밖에 없다.
- ↑ 이런 기법이 처음으로 유명해진 스타 트렉 팬픽의 오리지날 캐릭터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