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디 어센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2017년 1월 31일 (화) 00:13 기준 최신판

여러분들은 거짓 마법(Magic)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진짜 마법(Magick)을 사용하는 깨어난 자입니다.
현실이라는 곳에서 우리가 사는 곳이 아닌, 우리가 존재해서 생각하기에 현실은 존재합니다, 현실은 거짓입니다, 그 현실을 자신의 의지로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십시오! 그것은 바로 여러분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테크노크라시의 과학이라는 마법의 이름아래 그들의 패러다임으로 굳어가며, 정적 세상으로 변해버리고 있습니다.
그런 테크노크라시를 상대로 오랜 세월, 트레디션들은 자신들의 패러다임을 위해, 수세기를 그들과 싸워 왔습니다. 바로 어센션 워, 승천전쟁이라 불리우는 싸움을 말이죠.

1 개요

tumblr_nbo6ct5V4D1tl926yo1_1280.jpg

Mage: The Ascension.
TRPG 게임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세계관 세팅 중 하나. 약자는 M:tA.

플레이어가 강력한 현대의 마법사가 돼서 뱀파이어, 늑대인간 같은 악의 무리를 때려잡고 정의를 구현하는 게임…일리가 있나.

WoD 세계관답게 굉장히 암울한 세계관이다. 플레이어는 세기말, 과학이성을 앞세운 테크노크라시의 공세로 우주를 규정하는 의지인 패러다임을 거의 빼앗긴 전통주의 마법사 파벌인 트레디션 소속의 마법사다. 패러다임을 장악당한 관계로 메이지는 현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그 자체로 모순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중에 테크노크라시는 마법사들을 보이는 족족 박멸하려 하고 네판디와 머라우더는 따로 깽판치고 있고, 뱀파이어와 변신족을 비롯한 다른 수많은 초자연적 존재들과도 티격태격 해야되는 막장 상태가 배경.

메이지 디 어센션의 Revised판이 나왔을 때는 이미 트레디션은 승천전쟁에서 졌다. Revised판에서의 트레디션 메이지들은 점차 서로 발이 엇나가고 테크노크라시들에게 학살당하거나 납치당해서 세뇌당한다. 점차 메이지들은 꿈도 희망도 없는 지구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승천을 포기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플레이어들은 아홉 트레디션의 메이지가 되어 자기 혼자만의 승천을 위해 노력하거나 망상속에만 존재할수 있을듯한 모두의 승천을 위한다. 단, 20주년 판에서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테크노크라시가 승천전쟁에서의 승리를 선포한 것이 설레발(...)이었다고 나온다. 테크노크라시라 하더라도 지구 전체의 패러다임을 모조리 장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1]

플레이어는 반대로 테크노크라시의 일원이 되어 인류와 현실을 위협하는 다종다양한 초자연체들을 제거하며 현실을 뒤틀어 세상을 위협하는 메이지들을 박멸하는 '계몽된 과학자(Enlightened Scientist)'가 될 수도 있다. 테크노크라시는 트레디션보다 상대해야 할 적이 훨씬 많지만 워낙에 압도적인 세계관 절대강자라서 암울함이나 절박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테크노크라시는 1판 시기에는 영락없는 악역으로 룰북만 존재할 뿐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했지만, 다른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설정과 세계관에 많은 수정과 변화가 가해짐에 따라 2판 이후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격상되었다.

서브컬쳐 문화에서 과학 vs 마법 같은 개념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각종 어반 판타지신전기를 비롯한 문화 다방면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와 더불어 타입문 세계관의 성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라이트 노벨의 흑역사로, 시드노벨환상처단자가 패러다임, 패러독스와 같은 이 세계관의 마법 설정을 노골적으로 표절하여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환상처단자 항목 참조.

2 용어

tumblr_mgk0afCfFs1rxak0ro1_500.jpg

  • 아바타 : 메이지가 되기 위해선 '마법적 영혼'[2]인 아바타가 깨어 있어야 된다. 그래서 메이지를 일컬어 깨어난 자(Awakened)라고도 부른다. 아바타는 각각 역동, 형식, 원시, 추구 중 하나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 역동성(Dynamism) : 역동적인 아바타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한다. 속된 마법을 쓰거나 화려하게 마법을 행할 때 힘을 빌려주는 성향이 있다.
    • 형식성(Patternism) : 형식성인 아바타는 쉽게 변화를 용납하지 않고 이미 짜여진 것에 맞추고 싶어한다. 속된 마법을 쓰면 싫어하며, 우연적 마법에 더 힘을 보탠다.
    • 원시성(Primordial) : 원시성을 지닌 아바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원시적인 아바타는 대개 목적이 없을 뿐 더러 파괴적이고 거친 성격이며 본래의 자아와 잘 소통하지 못한다.
    • 추구성(Questing) : 추구성을 지닌 아바타에게는 무언가 목표가 있으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본래의 자아를 도와줄 때도 있다. 트레디션의 시각에서는 가장 균형잡힌 아바타라고 한다.
  • 마법 : 개화된 의지의 힘으로 현실을 변화시키는 것을 모조리 총칭한다. 텔레포트, 레이저건, 초수학과 초경제학 같은 테크노크라시가 사용하는 SF적인 초과학(테크노크라시 용어로 Enlightend Science)도 마법의 일종이다.
    • 저속한 마법 : 현실의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마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법'같은 경우 중세시대엔 저속한 마법이 아니었지만, 패러다임이 변화한 현대에는 저속한 마법이 되었다. 다 쓰러져가는 공장에서 송이버섯을 만들어 식량으로 만드는 것은 저속한 마법이다. 하지만, 그런 장소에서 볼펜을 만들어 내는 것은 우연적인 마법으로 볼 수 있다.
저속한 마법은 우연적 마법보다 발동하기 힘들며, 쓸 경우 패러독스를 받는다.
  • 우연적 마법 : 일반인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마법. 총을 만드는 마법을 쓴다고 할때 이를 코트속에서 시전하면 일반인들에겐 코트에서 총을 꺼낸 것처럼 보인다. 숲속에서 송이버섯을 만들어 식량으로 만드는 것은 우연적 마법이다. 그러나 볼펜을 만들어 내는 것은 우연적인 마법이 아니다.
우연적 마법은 패러독스를 받지 않는다.
  • 메이지 :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 마법사는 설정상으로는 분명한 인간이지만 룰적으로는 머글들과는 뭔가 확실히 다른 비(非)인간으로 취급된다. 그래서 초자연체가 아닌 일반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특수효과(예를 들어 워울프의 광망증)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헷지 메이지(Hedge Mage) : 아바타를 갖고도 자기 세계를 주장하기보다 현실의 어떤 흐름에 묻어가는 이들을 헷지 메이지(초야법사)라고 총칭한다. 단, 게임 내에서 Hedge wizardry, 혹은 Sorcery는 아바타가 깨지 않은 수면자들도 사용 가능한, 기존의 패러다임 내에서 용인되는 간단한 마법을 통칭하는 표현이며, Hedge mage는 Numina와 같은 그런 sorcery를 사용하는 수면자들을 이르기도 한다. 사실 현대 사회에서 헷지 메이지의 대부분은 테크노맨서 초야법사, 테크노크라시 용어로 Extraordinary Citizen이다. 그리고 테크노크라시는 그런 테크노맨서들을 문자 그대로 쓸어담고 있다. 테크노크라시의 등록된 요원 중에서 Enlightened Citizen이 차지하는 비율은 1%에도 채 못 미친다.[3][4] 이들은 테크노크라시 내의 잡무를 담당하고, 다양한 업무에서 Enlightened Citizen을 보조하고, 전투원으로서도 활약하며[5], 무엇보다 수면자 사회[6]의 적재적소 요직에 배치되어 컨센서스를 수립하고 패러다임을 축조한다. Extraordinary Citizen은 Enlightened Procedure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Alchemy나 Craft와 같은 기초적인 테크노맨시를 구사할 수 있고 최고계위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Devise와 Invention을 사용 및 수리할 수 있으며, 이들은 수면자 사회의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엘리트이자 천재이기 때문에 노력만 한다면 수면자 사회의 최고위 지도층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또한 Extraordinary Citizen 중에서도 가장 유능하고 열성적인 요원은 계몽되어 촉망받는 Enlightened Citizen이 되기 때문에 이들은 테크노크라시의 귀중한 인적 자원이며, 테크노크라시는 이들의 복지와 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7] 물론 트레디션 측에도 Extraordinary Citizen과 비슷하게 헷지 메이지를 대량으로 양성 및 운용하는 제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도제(Apprentice)다.[8] 이들 중 일부는 각성하여 메이지가 되지만, 대부분은 평생 도제로 남는다.[9] 이들 역시 트레디션 내 잡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업무에서 Awakened Mage를 보조하고, 전투원으로서도 활약하며[10], 무엇보다 수면자 사회의 적재적소 요직에 배치되어 트레디션을 위해 일한다.[11]
  • 서번트(Servants) : 마법을 구사하지 못하는 일반 필멸자 하수인들. 테크노크라시에서는 수면자 요원(Sympathizer)에 상당하는 위계이다. 비단 수면자뿐만 아니라 뱀파이어나 변신족, 정령이나 체인질링 등의 초자연체도 메이지의 서번트가 될 수 있다. 가령 네판디가 수하 또는 장기말로 부리는 뱀파이어나 가루우 무리는 해당 네판디의 서번트로 간주된다. 벤트루가 구울로 병풍을 치듯이 헤르메스와 셀레스철 코러스, 컬트 오브 엑스터시[12]와 버베나 등의 유서 깊은 메이지들은 전통적으로 자기 주위를 서번트와 보디가드로 둘러싸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타나토스나 버추얼 어뎁트와 같이 극히 개인주의적인 메이지들도 조수와 시종으로 부리고 유사시 보충 전력으로 써먹을 수행원 대여섯 정도는 항시 대동하고 다닌다. 작은 규모로나마 연구소를 운영하는 선 오브 에테르라면 말할 나위도 없다. 뱀파이어가 블러드 본드와 도미네이트로 구울을 노예로 부리듯이, 메이지도 서번트를 매료, 세뇌하거나 정신 지배하여 오직 머릿속에 주인에 대한 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충직한 종복으로 만들 수 있으며 서번트의 의지를 강압하거나 의식을 조종하여 예속시키는 방법에는 수백 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는 대체로 권장되지 않으며[13], 교리적이거나 윤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면 적어도 자존심 때문에 메이지들은 노예화보다 자발적인 복종을 훨씬 선호한다.[14]
  • 어콜라이트(Acolytes) : 미약한 헷지 메이지 또는 견습 마법사 하인들. 서번트보다는 위계가 높고 어프렌티스보다는 낮다. 서번트보다 쓸모가 있는 만큼 존중과 함께 더욱 좋은 대우를 받는다. 어콜라이트에서부터 메이지의 하인이 아닌 제자 내지 조수로 취급될 여지가 생긴다. 이들이 잠재성을 개화하면 어프렌티스(Apprentices)로 승급된다.
  • 패밀리어(Familiars) : 메이지가 움브라에서 소환하거나 정령을 종속시켜 부리는 하인들. 메이지의 패러다임에 따라 그 모습과 능력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소환할 수 있는 패밀리어의 종류와 형태는 물론 종족 역시 패러다임에 따른 제약을 받는다. 가령 오더 오브 헤르메스라면 요정, 원소령, 바이곤과 골렘을, 드림스피커라면 정령과 영혼을 패밀리어로 부리고, 셀레스철 코러스라면 성령과 수호천사를, 선 오브 에테르나 테크노크라시라면 로봇, 오토마톤, 인조인간, 인공생명체 또는 외계인을 패밀리어로 부리는 식. 물론 네판디라면 움브라의 악마나 베인 정령을, 머라우더라면 바이곤이나 저게 대체 뭔지 알 수도 없는 해괴망측한 생명체들을 패밀리어로 부릴 것이다.
  • 수면자(Sleeper) : 아바타가 깨어있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 테크노크라시 용어로는 대중(Masses).
  • 승천 전쟁 : '현실'의 패러다임을 놓고 벌이는 마법사 분파들의 싸움. 르네상스 시대 이후로 테크노크라시가 급격히 치고 올라와서 다른 분파들은 트래디션을 결성해 대항하게 된다. 그러나 룰북에서의 시점 기준으로 이미 패배가 확실시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젠 생존이 문제다.
  • 어센션 : 승천. 메이지들의 최종 목표. 마법사가 자신의 세계관을 실제 세계에 완벽히 투영시킨다면 그는 현실세계에서 신(혹은 그에 필적하는 존재)이 될 것이다. 진짜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건 아니다(...). 어센션의 구체적인 방법은 분파마다 다르다.
  • 건틀렛: 현실과 움브라의 경계면. 일반적으로 현대적인 건물이나 과학적인 건물 혹은 도시나 연구소 같은 장소일수록 건틀렛의 강도가 단단하며[15], 숲이나 폐허 혹은 시골 오지나 유령 출몰 지역에서는 약하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때때로 건틀렛이 0으로 변하는 지역이라 배나 비행기, 사람 등을 집어삼켜 움브라로 내던지기도 한다는 설정이다.
  • 움브라: WoD의 평행우주이자 무한다원우주. 현실의 또 다른 진면목의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현실의 그림자 세계. 현실세계의 랜드마크가 움브라에선 거대한 나무라는 식. 현실세계와는 건틀릿으로 인해 가려져 있다. 움브라에서 파괴되어 버린 물건은 현실에서도 점차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이, 사람이 사는 건물 보다 빨리 부숴지는 이유라고 보면 된다.)
  • 퀸티센스 : 근원소. 세계를 이루는 원천이자 힘의 일종. 마법사들은 퀸티센스를 아바타에 담고 다니면서 현실을 약동하는 마법을 쓰기 위한 윤활제로 활용한다. 버베나들이 방구석에 웬 초록빛 도는 버섯을 키우고 있으면 보통 이거다. 원천을 다루는 프라임 영역이 깨어남에 따라 정묘한 퀸티센스의 채취 및 조정이 가능하다.
  • 패러다임 : 세계정신. 지금의 세계를 규정하는 인식과 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현재를 말한다. 모든 인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혼자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현실을 일그러트리는 정도의 똘끼 의지력을 가진 사람이 바로 메이지다.
반대로 대다수의 사람의 인식을 자신의 패러다임에 맞추게 된다면 자신의 마법은 더 이상 마법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
패러다임에 따라 사람들의 관념 상에서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이 구분되며, 이것이 세상의 물리법칙으로 구현된다. 모든 사람들이 사람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사람이 날 수 있는 세계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트레디션과 테크노크라시는 자신들에게 맞는 패러다임을 사람들에게 알려 자기들의 마법을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오직 보통 인간과 본질적으로 인간인 메이지만이 컨센서스를 만들고 패러다임을 축조할 수 있다. 인간 외의 다른 지성체나 초자연체는 컨센서스에도 패러다임에도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인간이었을 때 컨센서스와 패러다임에 일조했더라도 뱀파이어가 되거나 셰이프시프터로 각성하는 순간 인간이었을 때 세계에 발휘했던 영향력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그리고 메이지는 머릿수는 적을지 몰라도 일반인보다 컨센서스 성립과 패러다임 구축에 미치는 영향력이 월등히 크고 강하다. 이건 세계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엄청난 떡밥이다.
  • 패러독스 : 모순. 현실의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마법이 사용될 경우 세계가 개입해 이를 수정하게 되는데 이를 패러독스라 한다.(어떤 세계관어떤 설정이랑 비슷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게 원조.) ...라는건 설정상의 이야기고, 시스템 상으로는 메이지가 워낙 사기적이어서[16] 제대로 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질 지경이기에 주어지는 일종의 페널티다.
  • 패러독스와 밸런스: 밸런스에 있어 패러독스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아보기 위해 패러독스의 위험이 적거나 없는 상황, 이를테면 시골 지역에서 주위에 인적이 없는 환경을 예시로 들어보자. 워울프 팩이 Arete 3 메이지를 기습했다. 그러자 메이지는 Matter 2를 써서 지면을 은제 스파이크로 변환시켜 워울프들을 은 꼬챙이에 꿰어버렸다. Correspondence 3으로 안전한 곳으로 텔레포트한 메이지가 쓰는 Prime 2 무기는 워울프에게 재생할 수 없는 aggravated damage를 입힌다. 이제 메이지는 Force 2를 써서 은제 나이프의 훨원드를 만들어 그것을 살아남은 워울프에게 내던진다. 메이지는 Time 3을 써서 워울프가 Rage를 소모해 일어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워울프를 찢어발긴다. 워울프 팩은 순식간에 갈기갈기 찢겨진 고기 절편이 되었다. 메이지는 마음만 먹으면 이런 플레이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패러독스 걱정만 없다면 말이다.
  • 게임의 주제: 메이지의 주제는 무엇인가? 세계에 자신의 의지를 투영시키는 것이다. 개인을 찍어누르는 세계(심지어 말하는 개인이 모순적인 존재로까지 치부되는 세계)를 상징할 수 있는, 모든 마법사들에게 자기검열과 침묵을 강요하는 이런 굳건한 현실을 상정하기 위해서, 모순만큼 패악한 원리가 또 어디 있을까?<s>현실이 날 공격했어요</s> 피해는 패러독스의 수준에 따라 다른데 컨디션이 조금 나빠지는 수준에서부터 자기 근처에 있는 모든 초자연체들까지 모조리 삭제되는 수준까지 다양하다. 어떤 경우는 사일런스라는, 마법사가 자신의 의지를 발화할 수 없도록 세계가 막는 금제 작용도 일어난다.
  • </ul>

    3 마법이란?

    tumblr_o1t6njMY871tl926yo1_1280.jpg

    "정적인 마법(Static Magick)은 내 숨결과도 같다. 수면이 흔들리지만 결코 깨지진 않지. 하지만 숨결만으로 원하는 물결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술사(Hedge Wizards)들의 마법이 그런 것이고, 뱀파이어들, 그리고 가로우들이 쓰는 술법들이 또한 그렇지. 하지만 그 힘을 과소평가하지는 말거라. 제한되어 있고 일차원적인 힘이긴 하지만, 강한 바람은 너를 쓰러트릴 수도 있다. 거대한 바람은 네가 알아채기도 전에 파도를 만들어서 물결로 너를 삼켜버릴 수도 있단다.

    우연적 마법(Coincidental Magick)은 내 손가락과 같다. 손가락으로 물의 표면을 휘저으면 쉽게 원하는 무늬를 만들어 내고 물의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숙련된 마법사가 쓴다면 다른 이들은 알아챌 수도 없단다. 네가 마법을 쓰려 한다면 안전한 방법은 바로 이것이다. 네가 무엇인가를 시도할 때에는 항상 주변에 존재하는 세속(Mundane)을 신경쓰거라. 우연적 마법을 자주 이용한다면 너는 세속의 눈에 띄지 않을테니까.

    속된 마법(Vulgar Magick)은 내 주먹과도 같다. 주먹으로 수면을 세게 내려치면 너는 네가 원하는 바를 가장 빨리 이룰 수 있겠지만, 네 몸도 튀어오른 물에 젖어버리겠지. 네가 힘을 쓰는 모습을 누가 알아차릴지 어떻게 알 수 있겠니?"

    - From "Old Man" Senex to Amanda. in Mage : the Ascension 2nd Edition.

    WoD의 마법은 현실을 자신의 의지로 비틀고 변화시키고 개찬하는 현실 조작 능력이다. 마법을 쓰려면 우선 마법혼 아바타가 깨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고정된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에 관철하는 강력한 믿음[17], 즉 세계를 인식하는 자신만의 질서 관념을 통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신념에 입각하여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법사 각자 패러다임에 따라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마법을 사용하는 원리가 전부 다르다.[18] 이것이 마법사들 모두가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제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다. 마법은 생각하는 사람의 정신이다. 사고 방식이고, 가치관이며, 관념적 의사 표명이다.

    메이지가 무엇을 믿는가를 패러다임(Paradigm), 그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는지는 방식(Practice), 그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무엇을 이용하는지는 수단(Instrument)라고 칭한다. 그리고 이 모두를 합해서 포커스(Focus, Foci)라고 지칭한다. 예를 들어서 메이지/계몽과학자가 생명 영역을 이용해 사람을 치료한다고 하자. "기술이 모든 해답을 가져다 준다"라고 믿는 (패러다임) 프로제니터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현대 의학을 사용하고 (방식) 이는 그가 보유한 최신식 진료 시설, 수술 도구, 대체 장기 등의 구체적인 수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반면 "신성한 질서"를 믿는 (패러다임) 셀레스쳘 코러스의 일원은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믿음에 의존하며 (방식) 이는 축복, 기도, 성스러운 의식 등을 통해 현실화 된다. [19]

    마법의 기준은 수면자들의 패러다임에 의해 좌우된다. 그 시대의 수면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는 마법으로 간주된다. 중세 시대에는 전투기, 소총이 마법의 영역이었으나 르네상스 시대를 기점으로 테크노크라시의 전투기와 소총병이 트레디션의 드래곤 라이더파이어볼을 날리는 마법사들을 발라버리면서 현대에 이르러선 오히려 후자가 마법 취급을 받게 되었다. M20에서는 이터레이션 X의 하드수트 같은 근미래적인 디바이스도 "새로 개발한 방탄 전투복인가...?"라고 취급 받아 마법으로 치지 않는다.

    수면자들의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마법은 패러독스를 받게 되며 발동도 힘들어진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가를 하면 공중에 뜰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요가 수련자는 공중부양을 아무 문제 없이 수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인의 패러다임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메이지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거나 매우 자주 사용돼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마법은 로트(Rote)라고 부르며, 직접 창작한 마법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룰북에 수록된 로트는 각 학파별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로트의 극히 일부분만을 참조용 예시로 든 것으로, MtA는 플레이어가 직접 로트[20]와 탈리스만[21]을 디자인해서 창작하거나 개발할 것을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4 분파

    4.1 트레디션 Tradition


    정통파 마법사들. 플레이어블 세력 No.1. 정식 명칭은 아홉 신비주의 전통 평의회(Council of Nine Mystic Traditions). 추구성의 아바타를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이라 생각하여 이를 따른다. 그러나 개개인의 마법사들은 형식, 원시, 역동적인 아바타를 가진 경우도 많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어센션을 통해 Mythic Age, 즉 메이지들이 각자의 마법을 패러독스의 위험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었던 이상적인 세상을 지상에 다시 불러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4.2 테크노크라시 Technocracy

    인류는 오랫동안 고통받아왔습니다. 나약했기에, 무지했기 때문에 인류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같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지몽매한 인간들은 다가갈 수 없는 저 그림자 너머의 세계, 사악한 괴물과 미친 마법사들이 암약하는 위험한 세계. 인류는 그렇게 비참하게 살아가도록 예정지어졌을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사람들의 눈물, 그리고 고통을 쌓아 인류는 '인간'의 문명을 개발해왔습니다. 과학기술, 계몽사상, 정치와 경제...이러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이들이 13세기 경 결집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하나였습니다. 인간을 부당한 고통[22]의 굴레 속에서 해방시킨다. 그리고 참다운 인간의 세상을 만들자. 이 결의야말로 이성의 결사Order of Reason의 시작을 알리는 지표였습니다.

    광기와 불합리로 가득 찬 마법사들과 인간을 사육하고 잡아먹는 괴물들을 상대로 결사는 치열하게 투쟁했습니다. 물론 수많은 희생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그 투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했습니다. 인류는 계몽되기 시작하였고 부조리와 불합리는 그 설 자리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인류는 드디어 광명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자연에 대해서, 미신에 대해서 인류가 승기를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런 승기를 결정짓는 이름, 인간의 문명이 지배하는 인간의 세계 통치, 테크노크라시Technocracy로 조직의 이름을 개명했습니다.

    테크노크라시는 5개의 컨벤션으로 구성된 거대한 학문적 연합체입니다. 이들은 인류문명의 뒤에서, 인류 문명을 서서히 선도해나가는 누상정부로서의 역할을 수행코자 합니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이들이 지니는 위대한 초과학Hypertech입니다. 아직 인류의 보편적 문명이 수용하기엔 이른 오버테크놀로지는 이들이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요수단입니다. 이러한 인류 문명과 인간 사회에 대한 강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테크노크라시는 현실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 현실교란자Reality Deviants를 청소하고자 합니다. 물론 범인류의 질서를 위해서 조그마한 학살Pogrom 정도는 감수가 되어야겠지요. 인류의 미래는 진보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이들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언제까지고 테크노크라시의 뒷받침이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어블 세력 No.2. 정식 명칭은 테크노크라틱 유니언(The Technocratic Union). 과학과 이성을 기반으로 마법을 사용한다. 테크노크라시는 자신들의 마법을 마법이 아니라 깨어난 과학(Enlightened Science)라고 부른다.[23] 레이저 건, 유전자 조작 병사, 사이보그, 초경제학적 어저스트먼트 같은 SF삘 나는 초과학 기술을 쓴다. 현대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법 사용이 용이하다.[24]

    원래 전통주의 마법사들과 초자연적 괴물들의 해악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자는 대의 아래 뭉친 이성주의 집단 오더 오브 리즌(Order of Reason)이 근본이다. 본디 중세시대 메이지라는 게 마을 하나 재미로 불싸질러버린다든지, 농노들을 잡아와서 끔찍한 생체실험을 하거나 줄지어 세워놓고 새로 개발한 마법의 효과와 위력을 테스트한다던지, 냉해를 일으킨 뒤 농작물이 얼어죽는 경과를 관찰한다던지, 자연재해를 일으킨 뒤 그걸로 사람이 얼마나 많이 죽고 재산이 얼마나 많이 파괴되었는지 연구하는 등 타입문의 시계탑 따위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진성 미친 마법사 집단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너 말야 너 오더 오브 헤르메스 그에 맞서 인류 수호를 기치로 내건 오더 오브 리즌은 그야말로 인간의 영웅이요 이성의 수호자였다.[25]

    그러다가 르네상스 시대에 소서러스 크루세이드를 기점으로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장악하게 되었고 빅토리아 시대에 이르러 마침내 인류의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현실을 축조하며 초자연체를 말살하는 테크노크라틱 유니온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아바타의 본질이 패턴(Pattern)을 따르기 때문에 매우 정적이고, 변화를 쉽게 용납하지 않는다.[26] 트레디션, 머라우더, 네판디의 마법사들을 현실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소로 보기 때문에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

    테크노크라시의 주요 분파는 기계공학자 이터레이션X, 생명공학자 프로제니터, 사상 및 정보관리기관 뉴 월드 오더, 경제와 금융의 지배자 신디케이트, 우주탐험가 보이드 엔지니어이다. 자세한 내용 및 분파별 설명은 항목참조.

    4.3 크래프트 Craft/이질적 동맹Disparate Alliance

    플레이어블 세력 No.3. 위의 두 거대 세력에 포함되지 않는 세력...이라기도 뭐한, 한 지역에 국한된 토속세력이나 이전에는 나름 파벌을 이루었다가 세력이 줄어들어 현재는 명맥만 간신히 이어나가는 등 트레디션에 소속되지 않은 소수 마법사 집단들을 이르는 용어....이지만 그냥 비슷한 패러다임의 소수 메이지가 무슨 컬트보다 좀 더 크게 뭉치면 크래프트라고 불러도 될 정도. 이들 중 일부는 후에 트레디션으로 다시 들어가기도 하며(성당기사단은 코러스로 우룽은 아카식으로), 그냥 중립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Ahl-i-Batin이나 Children of Knowledge처럼 트래디션 출신인 경우도 있지만 Lions of Zion처럼 이스라엘 민족주의 자경단 같은 곳도, Go Kamisori Gama처럼 대놓고 닌자군을 자칭(...)하는 쪽도 있다. 현대의 크래프트들은 보통 트래디션에 흡수되지 않거나 The Circle of Red가 Baali에게 전멸한 것처럼 역사상 흐름을 따라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남은 이들을 의미한다. 20주년판 전까지는 Hollow Ones도 크래프트의 하나로 분류되어 있었다.

    이들 중 기구한 사연을 가진 단체가 지식의 아이들(Children of knowledge)이다. 이들은 솔리피카티(Solificati)라는 연금술 단체에서 내려오는 집단이며 처음엔 테크노크라시의 전신인 오더 오브 리즌에 있었다가 망했고, 그 후엔 트레디션에 들어가있었다가 또 망해서 현재는 일부가 오더 오브 헤르메스의 분파나 잡동사니 학파에 끼어들어갔고 극히 일부만이 지식의 아이들로 남아 있다. 그 외에도 페미니스트 단체(Sisters of Hippolyta)나 악마하고 결탁한 동양의 농민 단체(Wu-Keng) 등등 여러 잡다한 크래프트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크래프트들 중 일부는 이질적 동맹을 맺기로 했다. 이들은 아바타 스톰 사건으로 아마겟돈이 곧 닥쳐올 거라고 생각했으며, 트레디션이 망가지고 테크노크라시가 폭주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만의 동맹을 맺기로 결심했다. 창립 맴버는 알 이 바틴, 솔리피카티, 할로우 원, 은고마 그리고 바타였다. 그 후 코파 로에이, 탬플 기사단, 히폴리테의 자매들, 타파타니, 그리고 우 룽이 추가로 들어왔다. 트레디션과 테크노크라시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질적 동맹의 존재 자체가 비밀인 것이다. 두 진영은 이질적 동맹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은고마, 솔리피카티, 템플 기사단, 우 룽, 코파 로에이 등 크래프트 일부가 트레디션와 손을 잡는 동시에 이질적 동맹에 참가하기도 하는 괴상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27] 그러나 새로 만들어진 동맹인 만큼 동맹 내의 결속력은 기대하기 어렵고, 이들의 결성에 영감을 준 트래디션과 마찬가지로 조직 전체보다는 자신이 속한 크래프트를 더 우선시한다. 이들 대부분이 공유하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면 테크노크라시에 대한 끝없는 증오다. 자신들을 철저하게 파멸시키고 몰락시킨 오더 오브 리즌과 그 후신인 테크노크라시를 향한 불타오르는 증오야말로 이질적 동맹을 한데 묶는 결속력이다.

    이들은 네판디와 테크노크라시를 진심으로 동일시하고 있으며[28] 지구상에서 테크노크라시의 헤게모니를 무너뜨리기 위해 은밀히 움직이고 있다.[29] 아래의 소개문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들이 이렇게까지 테크노크라시를 극단적으로 증오하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불쌍한 사연이 있다.

    4.3.1 알 이 바틴


    DisparatesAIB.png

    어디든지 있고, 어디에도 없으면 숨바꼭질에서 항상 이길 수 있다.

    트레디션 평의회에서 지금 VA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상응을 맡았던 중동의 마법사 집단. 과거 히말라야 전쟁 때 아키식 브라더후드에서 떨어져 나온 집단으로 이슬람교를 많이 받아들였다. 타파타니 및 은고마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중근동과 북아프리카의 최고위 지배 계급으로 군림했고 대를 이어 술탄의 재상과 총독을 역임하며 중요한 고위 관직을 독점하였으나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된 테크노크라시의 중동 진출로 타파타니와 함께 궤멸적인 타격을 입고 세력이 극도로 위축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서양의 중동 침략에 반발하여[30] 트레디션에서 탈퇴하였다. 스스로 빛과 어둠의 공존을 이뤄냈기에 자신들은 네판디로 절대 타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31] 전문 분야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기에 공간상응이 전문이며 익히면 네판디로 타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엔트로피를 금기시한다.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예언자 무함마드가 알 이 바틴의 일원이었으며, 현대의 가장 유명한 알 이 바틴으로는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있다.[32] 호메이니의 집권 이후 현재까지 이란은 알 이 바틴의 심장부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란의 강경한 반미주의와 이슬람 원리주의 또한 알 이 바틴에 의해 조장된 것이다.

    농담이지만, 본인들은 네판디로 타락 안한다고 해도, 최근들어 본거지에 대두된 사상 최악의 네판디 때문에 가장 고통받고 있을 집단 같다.

    4.3.2 바타


    DisparatesB.png

    믿음과 열정이 있는 곳에 자유도 있으리라.

    부두교도. 하이티나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활동했었다. 오더 오브 리즌에 의해 처절하게 박살나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잠적한 뒤 서서히 세력을 복구하고 있다. 당연히 테크노크라시를 극단적으로 증오한다.

    4.3.3 할로우 원


    DisparatesH.png

    승천? 즐이염. 뭐 하나 이뤄보겠다고 아둥바둥 사는건 쿨하지 않아.
    우리는 낯설고 아름다운 기상천외함이다.

    트레디션과 같이 분류되어 있지만 엄밀히 말해 트레디션 소속은 아니고 평의회에도 속해있지 않다. 간단하게 말해서 어느 팩션에도 소속하지 않은 나머지 헷지 매지션 같은 메이지들의 총칭.

    이들은 18~19세기의 낭만주의 사조 이후 나타난[33], 기존의 마법 전통들을 짜집기해 뭉뚱그린 일종의 서브컬쳐에서 기원한 분파이다. 오컬트 서적이나 20세기 초중엽의 Sword and Sorcery, 기타 이능물 같은 것을 기반으로 거의 독학으로 마법을 깨우친 자들이며, 다른 전통들의 방식을 자기들 식으로 어레인지 해 사용하기도 한다.

    마법사들 중에서는 WOD의 기본 풍조인 고쓰 펑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세상은 어차피 끝장났고 마법은 현실을 뒤바꾸는 강대한 의지가 아니라 좆같은 세상에 칠하는 일종의 너절한 장난에 불과하다 여긴다. 이러한 이들의 판독 결과는 고딕 분장을 한 한 무리의 중2병 꼬꼬마들이 마법으로 만든 배트카 위에 올라타서 도시를 질주하는 풍경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이들을 허접한 놈들이라고 경시한다면 큰코 다친다. 이들은 테크노크라시의 패러다임이 만들어낸 현대 문명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다른 트레디션과 달리 눈에 띄지 않는 존재들로, 이들의 게릴라전은 테크노크라시와의 싸움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

    생각해보면 어떤 스승이나 사상도, 조직도 없이 우연히 깨우쳐서 독학으로 마법을 익히는 자들인데다(오컬트 서적의 정보나 초능력, 각종 서브컬쳐의 이능력을 자신들의 마법의 패러다임으로 삼는다.) 이렇게 독학 야매로 익힌 마법이 트레디션의 다른 분파들의 마법만큼 강하다는 것은 이들이 상당한 실력을 가졌다는 증명이 된다. 또한 이들은 승천을 믿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마법사 집단중 가장 특이한 존재이다. 마법사의 힘이 승천을 추구하는 강력한 의지에서 나온다고 믿는 다른 마법사들은 이 못배워먹고 사상도 희망도 목표도 없는 집단이 멀쩡하게 마법을 쓴다는 것 자체를 몹시 모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구성원들 제각각이 따로 노는 판이라 딱히 특기인 영역 역시 없고, 할로우 원들 사이의 의견 역시 통일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 있는 게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트레디션에 정식으로 들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테크노크라시에 붙자는 의견도 많이 나오는 판.

    트래디션의 푸대접에 빡쳐서 테크노크라시에게 트래디션의 움브라 내 거점도시 호라이즌(Horizon)의 뒷문을 열어준 적이 있다. 도시는 당연히 테크노크라시 테스크 포스에 의해 깨강정화 되었다.

    20주년 기념판에서는 호라이즌의 뒷문을 열어준게 사실이라고 텔러가 정할 경우[34] 복수를 위해 달려드는 트레디션과 입막음을 위해 달려드는 테크노크라시에게 양면으로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만만한 크래프트들과 함께 동맹(Disparate Alliance)를 결성하기는 했지만 그게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의심스럽다.

    4.3.4 솔리피카티


    DisparatesCOK.png

    나는 알이었고, 똥이고, 황금이 될 것이다.

    Solificati

    트레디션 평의회에서 물질의 영역을 맡았던 연금술사 집단. 본디 오더 오브 리즌 소속이었으나 사상의 차이로 갈라져나온 후 트레디션 쪽으로 돌아섰고, 이후 최초의 트레이션 평의회의 설립에 참여한다.

    하지만 솔리피카티의 마법사 중 하나였던 Heylel이 트레디션이 단합하기 위해서 공통의 적이 있어야 한다는 명분으로 오더 오브 리즌과 내통하여 다른 트레디션 세력을 공격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Great Betrayal이라 불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솔리피카티는 트레디션에서 축출되고 만다.

    이후 솔리피카티는 뿔뿔이 흩어져 일부는 오더 오브 헤러메스의 하위 분파로 들어갔고, 일부는 지식의 아이들(Children of Knowledge)로 이름을 바꾸어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게 되었다.

    4.3.5 코파 로에이


    DisparatesKL.png

    상어랑 싸울려면 물 속에서 숨을 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

    Kopa Loei

    폴리네시아 지방의 샤먼이나 주술사들이 모인 크래프트. 서양이 폴리네시아로 진출한 이후 오더 오브 리즌에 의해 처절하게 박살나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주술사들 중 다수가 드림스피커로 들어갔다. 20주년 판 기준으로는 남은 소수는 이질적 동맹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

    4.3.6 은고마


    DisparatesN.png

    황금은 빛나는 돌일 뿐이다. 진짜 계명(啓明)되기 위해서는 태양이 되어야 한다.

    오더 오브 헤르메스의 하우스 은고마의 후예들. 오더 오브 리즌에게 밀려나기 전에는 북아프리카 지역이 근거지였으며, 아프리카의 부유하고 교육된 주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오더 오브 리즌에 의해 처절하게 박살나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뒤 잠적하여 서서히 세력을 복구하고 있다. 당연히 테크노크라시를 극단적으로 증오한다. 이들과 바타 및 코파 로에이의 시각에서 제국주의=악=네판디=테크노크라시이다. 이들 셋은 테크노크라시만큼은 아니지만 트레디션도 극렬히 증오하고 있는데, 이들을 테크노크라시 제국주의와 한통속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은고마는 중세 트레디션에 가입하려다가 트레디션 측이 자신들을 아프리카 주술사로 싸잡아 드림스피커 전통에 편입시키려 하자 자존심이 상해서 가입을 거부한 전력이 있다.[35] 그리고 이는 후일 아프리카로 눈을 돌린 오더 오브 리즌이 토착 초자연체에 대한 대대적인 토벌을 실시했을 때 이들이 트레디션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깡그리 몰살당하는 계기가 된다.

    4.3.7 고아


    DisparatesO.png

    오직 나만이 내 삶, 영혼, 마법을 선택할 수 있다.

    Orphans

    기존의 패러다임 집단에 속하지 않은 채 각성한 이들의 총칭.

    4.3.8 히폴리테의 자매들


    DisparatesSOH.png

    도움이 필요한 자를 보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보고 지나치는 것은 범죄이다.

    아마존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마법사들. 버베나 이상가는 페미니스트 집단으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오직 여성만을 단원으로 맞아들이고 있으며 테크노크라시에게 잡히는 것을 강간당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인식하기에 생포당할 위기에 처하면 간단한 마법적 의식을 치뤄 집단 자살한다. 이들은 테크노크라시를 기계=억압=남성=악=네판디로 본다.[36]

    4.3.9 타파타니


    DisparatesTa.png

    진실은 내 불이며, 즐거움이며, 영감의 원천이다.

    페르시아의 마기 전통을 따르는 이들. 아라비안 나이트의 마법을 생각하면 된다. 알 이 바틴과는 오랜 라이벌 관계. 다른 이들에 비해 현대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화려하기에 저속한 마법을 구사한다. 덕분에 패러독스 덩어리지만 패러독스를 훈장쯤으로 여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구성원이 많을 수가 없지만, 어떻게 인원수는 유지되는 모양. 어찌나 저속한 마법을 흔히 썼는지 테크노매직에 패러독스를 일으키고 자신들의 마법에는 패러독스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을 만들어버렸다. 이러다 보니 테크노크라시는 이들을 공격하는게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 판단하고 이들을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M20에서는 그래도 조금 저속한 마법을 사용하는 걸 자중하기로 한 모양이다. 지금은 두바이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다. 두바이가 근거지라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세계 각지의 이슬람 근본주의 집단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이들에게 자금과 무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의 배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타파타니와 네판디가 있다는 설정.[37]

    4.3.10 성전기사단


    DisparatesTeK.png

    돌아가신 주께서는 자비롭고 겸손한 목수가 아니시다. 그분은 곧 정의의 분노로서 돌아오실 것이다. 그 때 우리는 그분 곁에 머물 것이다.

    원래 오더 오브 리즌 휘하의 기사단들 중 하나였으나 Gabrielites에게 배신당하고 처절하게 박살나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뒤 잠적하여 서서히 세력을 복구했다. 당연히 테크노크라시를 극단적으로 증오한다. 이들의 시각에서 악=사탄=네판디=테크노크라시이다. 이들의 분파가 셀레스철 코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4.3.11 우 룽


    DisparatesWL.png

    정중동(靜中動)

    수구적 중화주의자들. 아카식 브라더후드와 오금룡[38]과는 서로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오랜 라이벌이다. Correspondence 4도트로 지구 반대편 태양에 포탈을 열어 뱀파이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버리는 비범한 로테가 존재한다.[39][40] 본디 유학을 숭상하고 관(官), 즉 황실과 결탁하여 아카식 브라더후드와의 투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권력 독점에 성공하여 전통시대 중국을 지배하다시피 하던 집단이었으나[41], 처음에는 중국으로 진출한 테크노크라시에게, 그 다음에는 오금룡에 의해 처절하게 박살나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잠적했다. 이들의 시련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으니, 테크노크라시, 그중에서도 NWO가 촉발시킨 문화대혁명과 6.25 전쟁[42]이 이들 세력의 존립에 필수적인 사회적, 문화적, 사상적 기반을 깡그리 쓸어내버린 것이다.[43][44] 처참하게 몰락한 지금은 생존을 위해 종래의 유교적 전통을 깨고 여성과 외국인을 단원으로 들이고 있는 형편이지만, 그것이 이들이 오늘날 개방적이고 개혁적인 집단으로 변모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테크노크라시를 극단적으로 증오한다. 이들의 시각에서 근대화=야마 왕=네판디=테크노크라시이다.

    4.4 머라우더 Marauder

    어센션즈 라이트 핸드 단편 번역 : [1]

    다크 브라더후드 아바타의 본질이 변화(Dynamism)의 극단에 도달한 자들로, 법칙없이 미쳐 날뛰는 문자 그대로 미친 마법사들이다. 본디 모든 마법은 Resonance라고 하는 반동-역효과가 각 개인에게 쌓이게 되고 그게 패러독스의 형태로 터지게 되면 Quiet라고 하여 순간적으로 그 메이지의 정신세계가 굳어버리는 현상이 영구화되는데, Dynamism 기반의 Quiet인 Madness, 즉 광기가 영구히 고착되어버린 자들이 바로 머라우더들이다.[45]

    변화의 극한에 달했기에 머라우더가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현실의 법칙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고유결계? 현실세계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똘끼가 넘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머라우더들은 세계에 의해 세계 밖으로 추방되어 있다. 머라우더가 있는 곳은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전혀 다른, 머라우더의 패러다임에 맞는 지역이 되어버리고, 이에 따라 그 패러다임에 맞도록 현실 자체가 변화한다.(자동차를 부정하는 머라우더가 현실에 등장하면, 그 지역의 모든 자동차는 머라우더가 떠날 때 까지 전부 마차나, 우마차, 가마로 변하게 될 수도 있다.) 날아드는 총알이 딜도가 된다던가 이 때문에 머라우더는 패러독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46].

    머러우더의 마법은, 투명해지기 위해 알몸 스트리킹(...)을 하는 식으로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대부분 고대 마법사들이고, 시공을 초월해서 사는 경우가 태반이다. 가끔 현실에 놀러(?)오는데, 올때 마다 대단위 사고라고 말하는 민폐를 일으킨다. 그냥 자기 패러다임에 어울리지 않는 메이지들을 네판디 구분 없이 다 싫어한다. 가끔 비슷한 패러다임의 머라우더들이 한 데 뭉쳐서 돌아다니는데[47] 이렇게 모인 그룹을 Fusion이라고도 부른다. 당연히 이들이 내려오면....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머라우더로 메디아(Medea)가 있다. 신화상의 그 메데이아와 동일인물이 맞으며, 무려 Arete 10을 찍은 오라클급의 머라우더다.[48]

    4.5 네판디


    Nephandi. 트레디션에 의하면 원시적 본질(Primordial Essence)를 지녀 파괴적이며 악에 물든 마법사들.[49] 타락한 흑마법사 컨셉. 아바타가 카울(Caul)이라는 의식으로 안과 밖이 뒤집혀서 보통 마법사가 추구하는 승천대신 파멸을 추구하게 된다.

    이들의 스피어의 발현 방식도 파괴적인 형태로 발현하게 된다. 예를 들어 텔레포트를 한다면 다른 마법사는 공간을 비틀어서 잇는다면 네판디는 아에 그 사이의 공간을 파괴해서 찟는다. 그래서 다른 마법사에 비해 저속한 마법을 많이 쓰기 때문에 패러독스에 더 취약한 편.

    어떤 존재를 섬기느냐에 따라서는 3가지 정도의 부류로 나뉘는데 악마와 결탁하여 힘을 얻으려는 부류. 모든 것을 무로 돌리려는 부류. 러브크래프트적인 부류. 셋으로 나뉜다. 어떻게 네판디가 되었느냐에 따라서는 예전에 네판디였던 마법사의 아바타가 환생하여 선천적으로 악한 존재, 카울 의식으로 새로 가입한 부류로 구별된다.

    룰적으로는 한번 아바타가 뒤집히면 오라클의 신적인 능력이 없이는 회개하지 않는 절대악의 존재들이다. 그냥 죽이면 뒤집혀진 아바타가 환생하여 다시 네판디로 태어나기 때문에 다른 마법사들은 길굴(Gilgul)이라는 아바타를 파괴하는 의식을 해서 네판디를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 공공의 적이라 네판디가 나타나면 트래디션과 테크노크라시가 네판디를 잡기 위해 손을 잡고 함께 싸우는 일도 벌어진다. 제 2차 세계대전 때도 추축국 뒤에서 암약하는 네판디를 트래디션과 테크노크라시가 협정을 맺고 함께 상대한 적이 있었을 정도.

    메이지 디 어센션의 시나리오중 네판디에 의해 세계가 무로 돌아가는 것이 있는데, 네판디의 수장인 '이름없는 자'는 그야말로 최강의 메이지로 능력치는 9와 10으로 도배가 되있고 5도트 보다 낮은 스피어가 없고 그중에서도 엔트로피는 10도트를 찍었다!
    정확하게는 공간 6, 포스 5, 생명 5, 물질 5, 정신 7, 근본 8, 영혼 8, 시간 5, 엔트로피 10이라는 미친 수준이다. 심지어 이 자의 컨티센스 저장량은 한계 없음이라는 황당한 설정이다. 이쯤 되면 한낱 메이지라고 부를게 아니라 파괴신 그 자체

    5 영역(월드 오브 다크니스)

    마법엔 모두 9개의 전문영역이 있고 스피어들을 조합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9도트까지 찍으면 거의 신이라 봐도 된다. 인카르나급의 정령들과 비슷하다. 이쯤되면 이미 인세에서 지낼 레벨이 아니다. 트레디션이나 테크노크라시의 수장급 정도 되면 6~7도트 수준이며, 현존하는 모든 메이지의 정점인 오라클(Oracles)이 7~8도트를 찍고 있다.[50] 네판디의 수장이자 MtA 끝판왕 이름없는 자(Unnamed)나 되어야 클리포틱 엔트로피 10도트를 찍는다.

    6 호라이즌 워(Horizon Wars)

    1088.jpg


    움브라의 호라이즌에는 트레디션의 아크메이지나 테크노크라시의 올드 마스터의 무한한 의지가 덧씌워져 인위적으로 창조된 포켓 유니버스(pocket universes)가 많다. 인공 우주인 호라이즌 렐름 안에 위치해 있는 장엄한 우주 성채가 바로 트레디션의 호라이즌 챈트리나 테크노크라시의 호라이즌 컨스트럭트다. 지구가 당장 멸망해도 메이지들은 아무 움브럴 렐름에서나 문제없이 살 수 있다. 트레디션과 테크노크라시는 당연히 호라이즌 렐름에서도 싸우는데, 이를 호라이즌 워(Horizon Wars)라고 부른다. 마법이 되었든 과학 기술이 되었든 메이지의 가늠할 수 없는 권능을 가늠할 수 있게끔 제한하는 유일한 장애 요소인 패러독스가 없는데다 한명 한명이 살아있는 신이나 다름없는 아크메이지와 올드 마스터가 대거 참전하는 어마무시한 전쟁이기 때문에 지구의 어센션 워나 다른 초자연체들끼리의 전쟁과는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호라이즌 워가 한번 터질 때마다 전쟁의 무대가 된 호라이즌 렐름이 박살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가장 최근의 호라이즌 워는 아바타 스톰 직전에 일어났다.

    원래 트레디션이나 테크노크라시나 호라이즌 렐름 또는 움브럴 렐름 거점이 사실상의 본진이었다. 지구에 얽매인 다른 초자연체와는 달리 메이지들에게 지구가 중요한 이유는 어센션 워가 펼쳐지는 무대이기 때문이지 생존에 필수적인 공간이라서가 아니였기 때문. 하지만 Weak of Nightmare 이후로 불어닥친 아바타 스톰/디멘셔널 어노말리로 인한 움브라의 폭풍은 문 브릿지를 통해 움직이는 가루우들까지 위협할 정도로 페넘브라 이상 오가기가 힘들어졌다.[51]

    텔러가 아직까지도 이 초자연 폭풍이 치고 있다고 하면 Stormwarden(테크노크라시는 Quantum Voyager)라 불리는 선천적인 장점을 가진 이들만이 그나마 별 문제 없이 페넘브라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즉 현재 아바타 스톰이 멎지 않는 한 사실상 지구에 갇힌 상황인 것이다. 이 것이 이터레이션 X가 보이드 엔지니어에게 손 빌려보려다가 포기하고 자력으로 나갈 궁리 중이며, 동시에 트래디션들이 박살난 최대 크기의 호라이즌 챈트리를 복구할 생각을 못하는 이유다. 이 언제 그칠지 모르는 폭풍 때문에 버츄얼 어뎁터들이 장시간 하이퍼링크를 유지하지 않으려는 것이 나온다.

    태양계와 그 너머의 수많은 달과 행성과 그 외 천체들에는 대부분이 파괴되거나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는 하지만 지금도 트레디션과 테크노크라시의 기지와 거주지, 교육과 연구 시설 등의 식민지가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이런 요충지의 점유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이런 Shard 또는 Shade Realms(테크노크라시는 Quantum Dimensions)의 거점과 식민지는 호라이즌과 움브럴 렐름의 거점과 식민지와는 달리 그나마 접근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7 심판의 날: 메이지 디 어센션

    과거 oWoD 시절 최후의 시나리오인 심판의 날은 네 종류의 시나리오를 예시로 주면서 메이지들이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나는지 보이고 있다.

    • 심판: 심판의 때를 알리는 "붉은 별"이 점점 커지고, 아바타스톰은 더더욱 강해지기 시작한다. 마침내 건틀렛이 깨지고 아바타스톰이 현실로 몰아치면서 수많은 "각성자"들이 죽어나가고 컨센서스는 부서지며 수많은 수면자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현실을 제어하는 테크노크라시는 이 상황을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는 통제하려하지만 트래디션의 전면 공격이 시작되면서 대혼란이 시작되고, 그 와중에 머라우더들이 깨어나면서 테크노크라시들과 트래디션이 협력하게 된다. 최후에는 유타나토스의 대마법사인 부르마스가 죽음의 개념을 부수려고 하고[52] 다른 마법사들이 머라우더와 싸우는 와중 플레이어는 부르마스를 막아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부르마스의 대마법을 막아내자 모든 인류가 각성한뒤, 모든 세계가 모든 각자 메이지의 이상대로 승천하는데 성공하면서 머라우더들은 다시금 움브라로 추방되고 지구는 거대한 특이점이 된다.
    • 혁명이 곧 방송될 예정입니다: 테크노크라시 시나리오. 차원 균열(아바타 스톰)으로 인하여 테크노크라시는 대규모 혼란에 빠진다. 심지어 테크노크라시들도 무리를 하다가 패러독스에 삼켜지는 등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크노크라시는 대분열이 일어나 기존의 크래프트메이슨의 이상인 "모든 인간은 스스로의 운명의 주인이 되어야한다."를 지지하는 연합주의자들과 "테크노크라시가 현실을 조절해야한다."를 지지하는 충성파간의 내전이 벌어진다. 최후에 차원균열을 막는 방어막은 엄청난 부하에 시달리게 되고 두 분파는 방어막을 확보하여 의도적으로 방어막을 해제하여 각자의 적들을 쓸어버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 충성파가 승리할 경우 테크노크라시는 과거 oWoD 성향의 전체주의적인 성향이 강화되게 되며 미래는 테크노크라시의 지배아래 있는 디스토피아가 펼쳐지며 마법은 오직 엄격한 계몽된 과학으로만 가능하게 된다.
      • 연합주의자가 승리할 경우 20주년 기념판과 비슷한 진보주의의 성향이 강화된 테크노크라시가 미래를 선도하게 된다.
      • 충성파가 승리했지만 연합주의자들이 샤드를 막아내는 방법을 알아내서 살아남는데 성공한다면 대부분의 깨어난 세계는 파괴되지만 연합주의자들로 인해 세계는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게 된다.
      • 두 세력 모두 방어막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차원 방어막이 파괴되면서 모든 각성된(계몽된) 세계는 파멸하게 된다.
    • 땅이 크게 울릴지니: 거대한 혜성이 지구와 움브라 양쪽에서 날아오기 시작하고[53] 분파를 가리지 않고 모든 마법사들이 이를 막기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 드림스피커는 움브라로 피신하자는 의견을 낸다.
      • 오더 오브 헤르메스와 셀레스티얼 코러스는 이 운석을 직접적으로 막고자 함
      • 선 오브 에테르와 버츄얼 어뎁트는 "운석을 날려버리자!" 혹은 "지구의 극을 바꾸자"와 같은 초과학적인 방법을 내놓는다.
      • 버베나와 컬트 오브 엑스터시, 아카식 브라더후드는 달을 움직여 운석을 가로막고자 한다.
      • 테크노크라시는 핵을 이용하여 파괴하거나 그 궤도를 바꾸고자 한다.

    만약에 이 모든 방법이 성공한다면 지구는 살아남지만 실패한다면... 아마도 살아남은 자들은 대다수가 드림스피커가 된다.

    • 폭발이 아닌 훌쩍거림: 전 세계에 계몽된 과학을 비롯한 모든 마법이 사라지게 되고, 결국 이는 Zigg'raugglurr라는 외계인과 Thal'hun이라는 사교도들이 마법사들의 아바타를 훔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Zigg'raugglurr는 아바타를 그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 하고, Thal'hun은 Khuvon이라는 존재를 불러오기 위해 아바타를 소모하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플레이어는 에어리어 51로 잠입한 뒤, 대다수의 아바타들이 보관되어 있는 호라이즌 릴름인 Khuvon의 공간으로 이동하여 Zigg'raugglurr을 막고 Khuvon마저도 물리쳐야한다. 이러한 시도가 성공하면 이제 플레이어는 자신의 앞에 놓여이는 대다수의 마법을 이용하여 무엇을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시나리오의 예제 NPC와 원래 의도한 PC의 설정 시트는 보통의 메이지가 아니라 소서러나 헷지 메이지 혹은 총 좀 쓰는 일반인(!)이라는 것.
    • 지구에 강림한 지옥: 가장 강력한 네판디이자 최초의 네판디인 이름없는자 알 아스와딤이 마침내 세계를 파괴하기로 결정하면서 아바타스톰을 조정하면서 지구와 움브라를 공격한다. 대다수의 각성자들이 죽고 건틀렛이 무너지며 콘센서스가 붕괴되면서 세계의 물리법칙이 붕괴된다. 이러한 변화를 견디지 못한 대다수의 살아남은 테크노크라시들마저도 죽어버리면서 테크노크라시는 붕괴되고 일부의 보이드 엔지니어와 신디케이트만 살아남는다. 이름없는 자는 세계수 알버 볼을 파괴하여 움브라 릴름과 지구와의 연결을 끊어 대마법사들과 오라클들이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게 만든 다음 그들을 하나하나 추격하여 죽이고, 마침내 지구에 셀수 없이 많은 사악한 존재들을 소환하여 지구를 완전히 끝장내 버린다. 대다수의 네판디가 아닌 각성자들은 죽지만 플레이어의 행동이 세계에 작은 희망이나마 줄 수는 있다.

    8 얘깃거리

    • 테크노크라시의 패러다임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까닭은 서양 마법사들 중 제일 권위있는 세력인 오더 오브 헤르메스의 한 일파가 단체로 흡혈귀로 변절해 벌어진 혼란기 동안 "보통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과학(Enlightened Science)"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이후 아폴로 착륙 전 달에 가서 기관총으로 달토끼를 학살하는 등의 초자연체 말살을 통해 안전한 지구라는 패러다임을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현대에 드래곤이나 유니콘, 히드라나 만티코어, 트롤이나 오우거 등 갖가지 환상종이 없는 이유가 이들은 바이곤(Bygone)이라 하여 라쇼몽 효과로 인간의 다수 의식에 따라 만들어지며 현세의 패러다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존재들인데, 테크노크라시가 그런거 없다는 패러다임을 장악하고 저항하면 모조리 죽여버리는 식으로 대응함으로써 움브럴 렐름으로 축출되었기 때문이다. 바이곤을 불러내려면 메이지가 자신의 수고를 들여 패밀리어화하던가[54] 영구적 패러독스를 메이지가 대신 떠안아야 한다.
    • 중세 시대의 오더 오브 헤르메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르스 마기카라는 룰북이 있다. 신화적 유럽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가진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마법사 몇 명이서 공방을 세워서 연구하거나 의뢰를 해결하거나 다른 마법사랑 암투하거나 하는 WoD판 아틀리에 시리즈(...) 게임의 연구 턴은 시즌(계절) 별로 지나가기 때문에, 좀 깊게 연구하다보면 나이가 들어서 죽을 때가 다가오고, 그래서 마법사들이 장생 물약을 연구해서 시간을 벌어야 하는 등 마법사 시뮬레이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마법 규칙도 WoD 메이지와는 좀 다르지만 중세풍에 걸맞는 라틴어 단어를 조합해서 효과를 만드는 등,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규칙을 갖고 있다.
    사실 아르스 마기카의 출판권을 화이트 울프가 잠시 가지면서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졌다가, 다시 다른 출판사로 옮겨가면서 세부 설정은 WoD의 역사 흐름과 바뀌었으므로 아르스 마기카의 설정과 메이지 디 어센션의 설정이 정확히 같은 것은 아니다. 특히 마법사의 행진이라든가, 트레미어가 뱀파이어화 한 것 등이 그렇다.
    • 소서러(헷지 메이지)라고 하여 헌터스 헌티드부터 소개된 '아바타가 깨이진 않았지만 패러다임이 어느정도 허용하는 조잡한 마법(Magic)'을 쓸 수 있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에 대한 서플이 MtA에 존재한다. 재밌는 것은 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근원소인 마나(Mana)는 퀸티센스랑 동률이지만 이를 흡수하기 위해선 판정을 통해 특별한 방식으로 정제해야하며, 어느 수준에 이른 마법은 슬슬 패러독스를 먹기 시작하다가 어느정도 스케일이 넘어서는 효과(Effect)의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면 초자연체로 취급해서 변신족의 광망증을 씹는건 물론 더 나아가 아바타를 각성해 아예 메이지가 되버린다![55] Sorcerer : Rev. Prelude 대지에 녹음을 번역 : [2]
    1. 애초에 현실에서도 소수이긴 하지만 아직 오컬트, 드루이디즘, 위카, 헤르메티카등이 남아 있고 인터넷에는 아직도 음모론과 도시전설이 있고 세계 곳곳의 미스터리나 심령현상 또는 크립티드가 생기며 결정적으로 '종교'와 '예술' 그리고 '꿈'과 '공상'이 멀쩡히 존재하기 때문에 테크노크라시의 패러다임 완전장악은 힘든 편이다.
    2. 물질적인 사물부터 추상적인 개념까지 모든 것에 정령이 존재하는 WoD의 설정을 고려하면 아바타는 인간의 정령일 수도 있다.
    3. 그리고 등록되지 않은, 자신들이 테크노크라시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수면자 요원(Sympathizer)이나 일반 수면자까지 포함시킨다면 트레디션이나 다른 메이지 집단이 테크노크라시 하면 연상하는 Enlightened Citizen은 테크노크라시라는 조직의 빙산의 일각, 그것도 맨 꼭대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Enlightened Citizen은 능력과 실적, 계몽도와 충성도에 따라 다시 여러 단계의 등급으로 세분된다.
    4. 뉴 월드 오더와 보이드 엔지니어, 그리고 다른 컨벤션의 몇몇 방법론의 경우 이들 Extraordinary Citizen이 Enlightened Citizen과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지위와 존경을 얻기도 한다.
    5. 이들은 적절한 디바이스로 무장하면 일반적인 초자연체는 물론이고 낮은 계위의 메이지를 혼자서 상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테크노맨시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마법에 일반 수면자 판정을 받는다. 그말인즉 테크노맨서 아닌 메이지의 마법을 목격하면 일반 수면자와 동일하게 패러독스를 퍼먹인다.
    6. 테크노크라시 용어로는 대중, The Masses.
    7. 그런데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이들 Extraordinary Citizen이 테크노크라시조차 전부 예측하거나 포섭할 수 없는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트레디션 측의 주장대로 테크노크라시가 현실을 Static하게 만들고 있다는 종래의 설정을 깨부수기 위해 Revised에서 도입되고 M20에서 공인된 설정이다.
    8. 이는 원래 중세 시절 OoH의 마법사/시종 양성 제도에 기원을 둔 명칭으로, 트레디션마다 도제를 지칭하는 용어는 제각기 다르다.
    9. 전반적으로 도제에서 메이지가 되는 것이 Extraordinary Citizen에서 Enlightened Citizen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렵다.
    10. 단, 이들은 테크노맨시에 패러독스를 퍼먹이지는 못한다. 현대 사회에서 과학은 누구에게나 당연하고 친숙한 일상이지만, 마법은 선택받은 일부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이능, 초상능력이기 때문.
    11. 이들 역시 헷지 메이지이니만큼 수면자에 비해 사회 지도층에 오르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들 도제들 중 일부는 테크노맨서 헷지 메이지기도 하다. 모든 Extraordinary Citizen이 테크노크라시를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다.
    12. 이들은 강대한 권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으나 단체의 명칭 그대로 다니는 곳마다 자신을 흠모와 숭배의 대상으로 떠받드는 컬트를 만들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악명 높다. 또한 많은 컬트 단원들은 수면자 사회에서의 직업으로 마약계의 큰손이나 로큰롤 스타를 겸하고 있으므로 상상 외로 부유하다.
    13. 고대와 중세에는 암암리에 성행했지만 최소한 현대에는 비도덕적인 행위로 취급된다.
    14. 룰적으로는 구현되지 않았으나 메이지는 평범한 인간이라기에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카리스마와 설득력을 발휘한다. 이는 메이지의 의지가 그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프레젠스 패시브 발동 또한 메이지는 아바타의 각성과 동시에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초월적 지성과 확장된 지각력을 개화한다.
    15. 참고로 같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의 설정에서는 세상을 구성하는 세가지 힘 중 안정과 정체를 상징하는 힘인 '위버(Weaver)'에 의해 건틀렛이 고착화된다는 설정이다. 이 위버는 메이지의 아바타 중 '정체(Static)'의 아바타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16. 원래 oWoD가 시스템 간에 크로스오버를 제대로 지원하는 룰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2nd 기준 도트3 마법으로 워울프를 원턴킬이 가능하다. 그리고 스피어만 적절히 조합하면 다른 초자연체들의 모든 능력을 흉내낼 수 있다. 그러나 무술이나 신체와 관련된 마법을 익히지 않은 메이지라면 당연히 변신족 상대로 육박전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고, 워울프 쪽도 움브라나 건틀렛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팩 전체가 움브라에 매복해있다가 기습한다던지 하는 전술도 가능하기 때문에 워울프 쪽에서도 순식간에 마법사를 확찢하는 전투를 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워울프의 추가 룰에 따르면 Rank 5~6 gift에 건틀렛 찢기, 다른 초자연체의 능력 사용, 아바타 강림 등 마법이나 다를 바 없는 유사 능력들이 생겨버려서 그럭저럭 메이지vs워울프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뱀파이어는 PC수준으로는 메이지나 워울프를 상대하기가 굉장히 어려우며 NPC인 6,7세대 엘더는 되어야지 PC수준 메이지, 워울프와 제대로 1:1이 되는 수준이다.
    17. 따라서 영구적인 의지력이 아레테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마법 사용시 쓸 수 있는 영역의 최대 도트수가 아레테가 아닌 의지력 최대치로 갈음한다.
    18. 심지어 각 분파 내에서도 개인별로 차이와 개성이 있다.
    19. 이는 메이지 플레이어들이 고통받는 (..) 원인이기도 한데, 특정 컨셉에 따르는 메이지 캐릭터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위와 같은 "이 마법이 패러다임에 맞는가?" "실천 방식은 적절한가?" "그렇다면 어떻게 도구를 사용해 이것을 현실화 시킬 것인가?" 등을 고민하고 서술해야 하기 때문이다.
    20. 테크노크라시 용어로는 프로시저와 프로세스.
    21. 테크노크라시 용어로는 디바이스와 인벤션.
    22. Dolores.
    23. VA나 SoE는 깨어난 과학과 패러다임이 다르다! 그래서 둘의 마법은 닮은 것처럼 보이지만 확실하게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VA와 SoE는 테크노크라시의 눈으로 보기엔 과학이 아니라 테크노맨서라고 할 수 있다.
    24. 총 같은 경우엔 원래 마법이었지만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일반인도 쓸 수 있는 자연스러운 도구가 되었다. 물론 아직 휴대용 레이저총 같은 초과학기술을 남용하면 패러독스를 먹는다. 방사능을 세포에 주입해 신체를 강화하거나 반물질 라이플을 쏘면(라는 원리를 갖다붙여서 생명 마법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힘 마법으로 공격을 하면)방사능 때문에 암이 걸리거나 공기중의 물질과 접촉한 반물질이 쌍소멸 반응으로 대폭발을 일으킨다는 식으로 패러독스가 온다.
    25. 이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조직의 성격이 변질된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6. 라는 건 어디까지나 트레디션 측의 일방적 주장이고, 이들은 인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비현실적인 초자연적 위협을 제거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약간의 희생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들의 에이돌른(테크노크라시는 상담하는 아바타라는 미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의식에서 나오는 마음의 소리라는 의미로 이렇게 부른다)도 4종류 전부 있다.
    27. 그리고 이들은 DA가 트래디션 내에 심어놓은 슬리퍼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만에 하나 트래디션과 DA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나거나 전쟁이 발발한다면, 이들은 그 즉시 DA의 편을 들어 트래디션을 내부에서부터 한바탕 뒤집어엎을 것이다.
    28.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이들의 시각에서 테크노크라시와 네판디의 구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29. 엄밀히 말해 은밀한 행동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강요받는 것이다. 이들이 테크노크라시에게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은 중과부적이며 그런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했다가는 이전보다 더 처절하게 박살날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 이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트레디션에게도 적대적이며 이들 또한 가상 적성 세력으로 상정하고 있으나 테크노크라시는 커녕 트레디션과 맞서기에도 세력이 턱없이 미약한 형편이다.
    30. 라는 것은 표면적인 구실일 뿐이고, 진짜 이유는 알 이 바틴이 테크노크라시에게 신나게 박살나고탈탈 털리고 있을 때 구원 요청을 외면한 트레디션에게 정나미가 떨어져서이다.
    31. 물론 이들이 정말로 네판디 타락에 면역인 것은 아니다. 알 이 바틴 네판디도 얼마든지 있다. 더군다나 알 이 바틴의 특성상 구성원이 네판디로 타락하더라도 그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32. 알 이 바틴의 지도자인 호메이니에 의해 축출된 팔라비 왕조는 테크노크라시에 의해 옹립되어 이란의 근대화를 추진하고 있었다는 설정이다.
    33. 분파 명인 할로우 원부터가 T.S 엘리엇의 시 Hollow Men의 구절인 'We are the Hollow Men. We have always been there'에서 왔다는 설정.
    34. 아예 아직도 호라이즌이 멀쩡하다고 할 수도 있고 애초에 호라이즌 같은게 없었다고 설정도 가능하다. 20주년판의 큰 특징으로 커다란 떡밥을 텔러가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된게 큰 변화점.
    35. 이들은 오더 오브 헤르메스나 우 룽과 마찬가지로 고도로 의식화된 격식마법이 전공 분야이다. 그런 이들을 아프리카 샤먼들과 한통속으로 싸잡았으니 자존심이 팍 상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36. 사실 이는 상당수 버베나도 공유하는 시각이다.
    37. 단, 이들은 911 테러와는 관계가 없다. WoD에서 알 카에다는 순수한 수면자 집단이며, 세계의 모든 테러리스트 단체가 타파타니와 네판디의 꼭두각시인 것도 아니다.
    38. 오행룡이라고도 부른다. 둘 다 같은 단체를 지칭한다.
    39. 사실 공간상응 4도트로 태양에 포탈을 열어 뱀파이어 소굴을 통째로 불살라버리는 것은 메이지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다(테크노크라시라면 같은 3~4도트로 자외선 일렉트로마그네틱 빔 캐논이나 플라즈마 화염방사기, 핫샷 울트라바이올렛 레이건이나 태양광 집약 플레어탄 같은 것을 쓰겠지만). 우 룽이 특별한 이유는 이들이 스스로의 생명을 희생해서 광범위한 지역을 모조리 정화하는 의식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정화된 지역은 뱀파이어나 쿠에이 진 같은 삿된 것들이 완전한 소멸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다시는 발붙일 수 없는 신성한 성역이 되며, 해당 지역 내에 있던 옥황상제가 요사스럽다고 규정한 초자연체는 모두 존재 자체가 소멸한다.
    40. 이와 비슷하게 중세 OoH 메이지는 지상에 인공 태양을 소환하거나 진짜 태양풍을 불러오거나 지상과 태양 표면을 직통으로 연결해서 일정 지역 내의 모든 것을 소멸시킬 수 있었으며, 그렇게 된 지역은 자연적으로 Mythic Energy가 회복되기 전까지 모든 초자연적 세계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쉽게 말해 중세 헤르메스 메이지는 한명 한명이 걸어다니는 수소폭탄이었다. 현대에 그랬다가는 얄짤없이 패러독스를 잔뜩 퍼먹고 뻗겠지만.
    41. 엄밀히 말해 이 당시에도 중국 내에서 우 룽의 헤게모니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아카샤야나가 실각하고 민간 사회로 밀려난 이후에도 동아시아의 권력층 사이에서 오금룡의 위세는 건재했기에 우 룽과 오금룡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42. 단, 6.25의 경우 정말로 NWO가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네판디가 일으킨 것인지 불분명하다. 작중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지만 북한이 테크노크라시 컨센서스가 통용되지 않는, 지구상 최악의 네판디 소굴이라는 암시가 있기 때문.지금은 이슬람 국가 때문에 순위가 밀려났을 것도 같지만
    43. MtA에서 문화대혁명은 테크노크라시가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동아시아의 토착 초자연체 대부분을 절멸시키고 이들이 동아시아 전통사회에서 가졌던 정치/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완전히 소멸시켰다.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초자연체들이 동아시아 대중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이 토착 사회 구조라면, 그러한 영향력의 행사를 가능케 하는 사회 구조 자체를 파괴하고 변혁한 뒤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길길이 날뛰거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들을 선택적으로 잡아족치면 될 것 아닌가? 이전 시대의 시민혁명과 공산혁명이 훌륭한 선례를 세웠듯이 말이다.
    44. 같은 동아시아인데 초자연체 숙청 목록에서 일본이 빠진 이유는 급속한 압축적 근대화와 그에 뒤이은 세계대전으로 이미 교통정리가 대강 끝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만족하지 못한 오금룡은 일본 정부와 기업을 조종하여 국가 차원의 후원을 받으며 초자연체의 완전한 말살을 목표로서 천명한 초국적 범아시아 헌터조직, 제영기동대를 창설한 뒤 이들에게 과잉화력에 가까운 초과학 무기와 장비를 지급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킨드레드 오브 이스트 라인업에선 야마 왕에게 점차 타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45. 당연히 Dyanamism말고도 Static(Clarity)과 Primodial(Jhor)에 해당하는 Quiet가 존재하고, 그렇게 현실 밖으로 축출된 자들도 있다. 테크노크라시 쪽의 머라우더가 Static Quiet의 결과고, 유타나토스의 Voormas 영감님도 Primordial Quiet의 영향.
    46. 완전히 면역은 아니고, 시스템상 패러독스가 보통 마법사보다 덜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패러독스도 주변 마법사에게 백러쉬를 일으키고 사라진다. 대신 저속한 마법에 대실패를 할 경우 일시적으로 더욱 미쳐버린다.
    47. 이들이 현실에서 쫒겨나서 묶여있는 곳은 그들의 꿈속 세계 내지는 Paradox Realm 같은 실체적 공간이므로
    48. 대부분의 오라클은 8도트를 찍고 있으나, Arete 10이면 9도트를 찍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49. 실제로는 모든 종류의 아바타가 다 있고 선천적 네판디인 위더슬레인트는 아바타의 종류에 따라 분류된다.
    50. 오라클 중에서도 최고 경지에 오르면 그때부터 9도트를 찍기 시작한다.
    51. 20주년 움브라:쉐도우 벨벳에선 문 브릿지를 벗어난 가루우에게 원래 길만 잃어 무작위 렐름에 떨구던 것이 이젠 판정을 시켜서 아예 미아로 만들어버린다.
    52. 참고로 이때 부르마스가 사용하는 아티펙트는 사실 카인(월드 오브 다크니스)가 사용했던 짱돌이다...
    53. 이는 워울프 어포칼립스의 시나리오 중 하나인 라그나로크와 일맥상통한다.
    54. 유지를 위해 퀸티센스를 매주 처먹는다
    55. 보통 이렇게 각성한 메이지들은 크래프트로 흐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