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항목 : 디스아너드
디스아너드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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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코르보 아타노가 사형 직전 탈출해서 배신자들을 처단했다는 이야기 하나뿐이지만, 주인공의 성격 및 주변 사람들의 운명은 게이머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 달라질 수 있다. 이건 게임 결말도 마찬가지. 학살 플레이를 했느냐 비살상 플레이를 했느냐 아니면 고스트 플레이를 했느냐에 따라서 등장인물들의 대사 뿐만 아니라 게임 내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 가령 얼음능선 감옥을 탈출할 때 경비병들을 죽였으면 방송으로 '수많은 장정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나오고, 미션 수행 중 종종 게시판 등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배지가 달라지는 등 세세히 살펴보면 제법 흥미로운 변화가 꽤 많이 생긴다.
1 프롤로그
던월 경비대 고위 장교인 제프 커나우와 함께 군도 제국 전체를 돌아다니며 전염병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던 코르보 아타노는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던월 탑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그를 여제의 딸 에밀리, 화가 겸 자연철학자 안톤 소콜로프가 반갑게 맞아 주며, 고위 주시자 테디어스 캠벨도 탑에 머무르며 초상화 모델 노릇을 하고 있다. 에밀리, 캠벨, 소콜로프를 만난 후 여제가 있는 정자로 이동하자, 첩보대장인 하이람 버로우스와 여제가 전염병 환자들에 대해 언쟁을 벌이고 있다. 버로우스는 코르보, 에밀리, 여제만을 정자에 남긴 채 경비대원들을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코르보는 여제에게 수집한 정보를 건네주고, 여제는 다른 섬들이 그리스톨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식에 분노한다.
이 때, 에밀리와 여제는 탑을 지키던 경비대원들은 물론 다른 인물들까지 모두 사라졌다는 점에 당황하고, 에밀리는 던월 탑 수문 지붕 위에서 달려오는 수상한 괴한들을 발견한다. 코르보는 순간 이동을 통해 정자에 도착해 칼부림을 시도하는 방독면을 쓴 괴한들을 저지하지만, 이내 기습적으로 나타난 괴한의 초능력에 의해 공중에 매달린 채로 제압당한다. 코르보가 제압당한 동안, 붉은 옷을 입은 남성이 순간이동으로 나타나 여제를 칼로 찌르고, 코르보를 제압하던 괴한은 도망치려 하는 에밀리를 붙잡는다. 괴한들은 모두 나타날 때와 마찬가지로 순간 이동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치명상을 입은 칼드윈 여제는 코르보에게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어요. 부디 에밀리를 찾아주세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며, 마침 현장에 도착한 버로우스와 캠벨은 코르보를 여제 살해 용의자로 지목한다. 경비 장교가 칼마구리로 코르보를 찍어서 기절시키며 게임의 타이틀이 나타난다.
분기
- 에밀리와 처음 만났을 때, 숨바꼭질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 숨바꼭질은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은신 튜토리얼이니, 게임을 처음 접한다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거절한다고 해서 스토리가 변하거나 페널티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 소콜로브와 캠벨을 만났을 때, 캠벨 옆에 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 그러면 소콜로프가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고 불평하며, 실제로 캠벨 암살 미션에서 등장하는 초상화가 바뀌어 있다. 또 소콜로브와 캠벨 사이에 서있을 경우 소콜로브는 그림 그리는 것을 방해한다고 그리지 못하겠다며 삐진다. [1]
- 여기서 등장하는 암살자들 역시 비살상 업적에 포함되는 대상이니, 업적을 깨고 싶다면 방어만 굳히고 절대 공격을 하면 안된다. 다만 혼돈 수치나 스토리의 분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 추락한 명예
코르보는 얼음능선 감옥에서 사형 집행만을 기다리며, 심문실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며 여제 살해 혐의에 대한 자백서를 쓰라는 협박을 받는 나날을 보낸다. 이렇게 6개월이 흘러가고, 사형 집행일 전 날, 어느 경비 장교가 "친구가 보내준 음식"이라며 빵 한 덩이를 사식으로 넣어준다. 쟁반에 담긴 빵 아래에는 코르보를 탈출시켜 줄 것이며, 고문실에서 폭탄을 챙겨 정문을 파괴하고 하수구로 도망쳐 조력자와 만나라는 내용의 쪽지와, 감방 열쇠가 들어있었다. 열쇠로 문을 열고, 경비대 전용 검을 챙긴 코르보는 감옥 B동을 지키는 경비병들을 따돌리며 고문실로 향하고, 그 곳에서 자신에 대한 심문 기록 등과 함께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시한폭탄을 획득한다. 고문실을 나와 감옥 마당을 지나 감옥 정문에 도착한 코르보는 시한폭탄으로 문을 폭파시키고, 물이 가득 찬 감옥 해자에 뛰어든 뒤 수영을 통해 하수도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코르보는 쥐떼들이 경비병 2명을 순식간에 살해하는 모습, 감옥에서 버린 시체를 파먹는 모습 등을 목격하며, 쥐떼 및 갱단이 설치한 함정을 피해 조력자가 준비한 장비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접이식 검, 쇠뇌 및 쇠뇌에 맞는 볼트, 그리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는 문의 열쇠를 얻은 코르보는 강가로 이어지는 통로를 지키는 경비병들을 따돌리고 하수도 밖으로 나와 뱃사공인 새뮤얼 비치워스와 조우하며, 그의 배를 타고 조력자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새뮤얼의 배를 타고 '사냥개 구덩이'라는 선술집에 도착한 코르보는 작고한 칼드윈 여제와, 그녀의 딸 에밀리에게 충성하는 "왕당파"의 중심 인물인 해블락 제독과 펜들턴 경을 만나고, 그들의 권고에 따라 자연철학자인 피에로 조플린을 만난다. 무언가를 만들고 있던 피에로는 마침 기계에 동력을 공급하는 고래 기름이 고갈되자, 새 기름통을 전달해줄 것을 코르보에게 부탁하며, 부탁을 들어준 코르보에게 만들고 있던 해골 형태의 가면을 씌워주고, 필요한 장비가 있으면 자신에게 부탁하라는 말을 전한다. 피에로와의 만남 이후, 코르보는 선술집 꼭대기의 침실로 가서 잠을 청한다.
- 여기에서부터 살해하는 적의 수에 따라 혼돈 지수가 변한다.
- 시한폭탄으로 문을 파괴할 때, 문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며, 경비병을 기절시켰더라도 몸뚱이를 문 가까운 곳에 두면 기절한 경비병이 사망하며, 살해한 것으로 판정된다. 시한폭탄 이벤트 이후 경비병들이 계속해서 무한정 리젠되므로 즉시 물 밖으로 점프해 피하거나 노킬 고스트 플레이의 경우 미리 쓰레기통 문을 열어두고 설치하자마자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경비병들이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자.[2] [3]
- 피에로가 기름통을 갈아달라 했을 때 기름통이 소실되면 새 기름통을 뽑아달라는 부가 목표가 생긴다.
폭발성이니 조심하라는 피에로의 말은 귓등으로 듣는 코르보 - 피에로는 대화 이후 자러 갈 것을 권유하는데, 그대로 자러 갈 수도, 거절하고 선술집을 둘러보며 아이템을 챙길 수도 있다.
3 방관자의 방문
잠에서 깨어난 코르보는 문을 열고 나가자 모든 것이 뒤틀리고 떠 다니는 기묘한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 것을 목격한다. 그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 방관자라는 기이한 존재와 대면하며, 그에게서 왼손에 문신을 선물받는다. 문신을 매개로 공허의 힘을 이용해 먼 거리를 순간이동하는 '점멸'이라는 초능력을 익힌 코르보는 방관자가 기다리고 있는 지점까지 이동하며, 여제의 시체와 "넌 그녀를 구할 수 없다"라고 쓰인 쪽지, 펜들턴 형제에게 끌려가는 에밀리와 그녀의 편지, 경비 시설을 중축하는 버로우스, 민간인을 학살하는 톨보이 등을 보게 된다. 방관자를 다시 만난 코르보는 그에게서 살아 움직이면서 말을 하는 심장을 받는다. 이 심장의 정체에 관한 정보는 이쪽 참조 그 후, 심장의 인도에 따라 고래 뼈로 만든 룬을 얻으며 그것을 통해 또 다른 초능력을 개발한다. 방관자는 공허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코르보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말하며 사라지고, 코르보는 꿈에서 한 번 더 깨어난다. 깨어난 코르보의 왼쪽 손등에는 공허에서 받은 문신이 그대로 새겨져 있었다. 코르보는 꿈에서 깨어난 직후 주먹을 꼭 쥐며 모험을 암시한다
- 공허 내에서 피에로의 영혼 치료제를 몇 개 구할 수 있는데, 이 치료제들을 공허에서 남길 경우 다음 미션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
- 공허에서 실족한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
- DLC를 구매한 경우, 공허에서 깨어난 후 코르보의 방에 각종 본 참들과 작중 주요 인물들[4]에 대한 서적, 그리고 500 동전이 든 주머니와 본 참 슬롯을 하나 늘려주는 조각상들이 놓여 있다.
4 1일차 : 고위 주시자 캠벨
탈옥도 하고 능력도 얻은 코르보는 해블락 제독에게서 고위 주시자 캠벨이 에밀리의 위치에 대한 문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암살하기 위해 던월의 물병 거리로 향하게 된다. 보트를 향해 가기 전, 캘리스타가 자신의 삼촌 제프 커나우는 올곧은 사람이니 그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보트를 타고 가면서 뱃사공 새뮤얼이 넝마 할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곧장 켐밸의 사무실 방향으로 가지 않고 넝마할멈에게 가면 그를 남편으로 착각하여(...) 자신을 찾아온 불량배들을 쫒아내 줄 것을 부탁한다. 문을 열자마자 발각되어 싸우게 되고, 발코니로 나가도 세 명이나 있으므로 불살 플레이어에겐 약간 난감한 부분.(불살 플레이어는 셋 중 제일 뒤에 있는 녀석을 목조르기로 기절시키고, 수면 화살로 나머지 둘을 처리하자) [5]
어쨌든 불량배들을 처리하고 오면 생일 선물이라며 룬을 준다. 그리고, 이들이 다시는 자신을 찾아오지 못하도록 불량배들이 제조하는 가짜 영약 제조기에 역병을 옮겨달라고 하는데, 갈바니 박사의 연구실에서 감염된 쥐의 내장을 훔쳐 가짜 영약 제조기에 넣으면 끝. 물론 가짜 영약을 마시는건 불량배들만이 아닌데다가 불량배들도 심장으로 들어보면 알겠지만 나름의 사정이 있는 이들이다. 고로 카오스 수치 up. 룬 하나에 수많은 사람을 환자로 만드는 코르보 넝마 할멈에게 돌아가면 룬을 준다.[6]
이후, 충성파인 주시자 티그 마틴을 구출한 뒤 캠벨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캠벨은 독이 든 술로 경비대 대장 제프 커나우를 암살하려는 개수작을 부린다. 응접실에는 켐밸과 제프 커나우가 마실 술잔이 있는데...
- 아무 것도 안할 경우 커나우 사망. 술을 마시게 해도 커나우가 완전히 눈치채기 전에 기절시키면 산다. 굳이 기절이 아니더라도 어그로만 끌면 독이 든 술을 마시고도 멀쩡하게 코르보와 칼을 맞대는 커나우를 볼 수 있다(...).
투철한 직업정신 - 두 술잔을 섞어 둘 다 독을 탈 경우 둘 다 사망. 이 때 역시 어그로를 끌면 멀쩡하게 싸움이 벌어진다(...).
- 술잔을 뒤바꿀 경우 켐벨 암살 성공. 다만 제프는 놀라서 주시자들을 부르는데 나타난 주시자들은 제프를 의심해 주시자와 제프 간에 싸움이 일어난다. 제프를 구하고 싶으면 빨리 비살상 제압하고 업어서 쓰레기통에 넣어주는 게 좋다. 당연하지만 캠벨이 완전히 죽기 전에 어그로를 끌면 캠벨은 죽음을 극복하고 싸움을 걸며,
투철한 신앙심죽어가던 캠벨에게 독살 계획과 디스를 들은 제프도 일단 코르보를 공격한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연사 업그레이드 된 쇠뇌로 캠벨과 제프 모두를 마취시켜도 상관은 없다. 두 명의 시야를 감안해서 뒤에 있는 사람부터 속사(처음 맞은 사람이 바닥에 쓰러지기 전에)로 처리하면 경계도를 안 올리고 두 명 다 제압할 수 있다. 물론 시간 왜곡을 사용하는 것도 자유이다. 모을 수 있는 룬의 한계 때문에 정지가 아닌 둔화밖에 쓰지 못할테지만.
- 술잔을 쏟아버린 경우 켐밸이 최고급 술을 꺼낸다고 자신의 비밀 방[7]으로 커나우를 안내한다. 그리고 커나우에게 그림[8]을 봐달라고 한 뒤 찌르려는 켐밸을 죽이거나 기절시키면 살상 or 비살상으로 마무리.[9] 또는 커나우를 찌르기 전 방에 있는 음악 재생기를 끄거나 키면 커나우가 뒤를 돌아보고 캠벨을 죽인다. 커나우는 원래라면 체포해야하나 자신을 도와줬기에 못 본 것으로 해주겠다고 한다. 이 때 비살상 처리를 하고 싶으면 켐벨을 손수 기절시키고 업어 심문실로 데려가 이단자의 낙인을 찍어야 한다.[10]
당연하지만 술잔을 안 건드리고 다 쳐죽이는 깽판을 부리는 것도 허용된다.
어떤 경로로든 결국 죽거나 쓰러진 캠벨에게서 문서를 탈취, 해독하여 에밀리의 위치를 알아낸다.
- 이번 챕터의 무대인 만인의 수도원은 주시자 집단이 상주하는 상당한 규모의 건물인지라 한 번이라도 경보가 울리면 수도원 내에 침입자가 있으니 찾아내는 즉시 처단하라는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며 건물이 폐쇄된다. 창문 쪽 셔터가 닫히므로, 학살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리와이어 툴로 경보기를 꺼 두는 게 편하다.
- 암살 대상인 고위 주시자 캠벨을 비살상으로 처리했다면 이후에 재등장한다. 우는 자가 되어서. 죽여서 안식을 취하게 만들자.
- 뒷마당에 주시자 숙소에 들어가면 역병에 걸린 주시자하나와 다른 주시자 둘이 대치하고있다. 저혼돈 상태라면 역병에 걸린 주시자가 다른 주시자들에게 자신은 역병에 걸린게 확실하다며 형제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고 죽여달라고하며, 다른 주시자들이 부정하다 결국 그가 경구를 외는중에 편히 보내주지만 고혼돈이라면 주시자둘이서 역병걸린 주시자에게 너는 역병에 걸린게 확실하다며 형제들에게 누를 끼칠거냐며 다그치고 그 주시자는 단순한 감기라며 부정하지만 다른주시자들이 칼로 그 주시자를 죽인다.
사실 두 경우 다 분위기만 다를 뿐 병 걸린 주시자가 몸통에 칼 맞고 죽는 건 매우 아파보인다.
- 고위주시자 사무실 앞 광장을 지나 사무실 왼쪽 골목으로 빠지면 주시자 둘이 순찰을 돈다. 거기서 문을 통해 들어가면 주시자들이 대치하고있다. 주시자 둘이 다른 주시자의 여동생이 마녀인게 확실하다며 화형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주시자는 자기는 여동생을 잘 안다며 절대로 마녀가 아니라고 하고있다. 가만히 냅두면 둘다 죽으므로 주시자를 둘다 죽이면 정말 신출귀몰 하시다며 감사를 표하고 여동생과 함께 사라진다. 참고로 그냥 가운데로 탁 점프해서 들어가도 코르보는 공격 안하고 다른 주시자들만 공격하므로 도와주려다가 맞아죽는일은 없다.
5 2일차 파트 1: 쾌락의 집
한숨 자고 일어나면 충성파가 문서를 해독하여 에밀리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고 한다. 그 곳은 황금고양이라는 매음굴로 갑부들의 '배출구' 펜들턴 쌍둥이가 에밀리를 데리고 있었으며 그들의 동생인 트레버 펜들턴은 자신의 친형들을 죽여주길 부탁한다. 코르보는 다시 물병 거리로 향하게 되고, 곧장 황금고양이로 갈 수도 있지만 던월 위스키 증류소로 가면 불량배들이 벌린턱이 널 찾는다라고 말하며 증류소로 가는 길을 터준다.[11] 오염시킨 경우 벌린턱에게 퀘스트를 두 가지 받을 수 있는데, 첫번째는 어떤 자식[12]이 영약 증류기를 오염시켰는데 갈바니 박사가 의심되니 그의 집을 조사해달라는 것. 영약 증류기를 오염시키지 않은 경우, 그냥 돈 같은게 없어지고 있는데 갈바니가 의심된다고 말한다.불쌍한 박사양반 연구실에서 벌린턱 부하의 전언이 담긴 음성 기록을 훔쳐 오면 끝. 돌아오면 두 번째 의뢰를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미술상의 금고 비밀번호를 캐오면 펜들턴 형제를 직접 처리해주겠다고 한다.[13] 이후 황금고양이에 가서 미술상을 전기고문하여 암호를 알아낸 후, 바로 알려줄 수도 있고, 먼저 털은 후에 알려줄 수도 있다. 암호를 알려 주고 털러가면 불량배 4명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알려주기 전에 털러 가도 각 층에 두 명의 갱단원이 있으며, 코르보를 적대한다. 둘째 퀘스트를 수락하면 황금 고양이에 고지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지름길을 뚫는 열쇠를 준다. 사실상 첫째 퀘스트의 보상인 셈이니 잘 이용하자. 벌린턱의 퀘스트를 수행하고 나면 둘을 굳이 찾아 죽이지 않아도 알아서 무력화 처리가 된다.
- 물론 아이템 및 룬, 뼈 부적 파밍과 에밀리의 구출을 위해선 황금고양이에 들러야 한다. 벌린턱 퀘스트를 깨서 대장의 의자 호텔 열쇠를 받았다면 호텔 또는 황금 고양이 루트 정문 쪽으로, 받지 않았다면 정문 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호텔을 통해 접근하면 룬이 있는 건물에 진입하기에도, 배관을 타고 점멸로 2,3층으로 돌입하기에도 매우 편해진다. 그 외에도 물고기나 쥐에 빙의까지 활용하면 진입로는 매우 다양해지므로 알아서 찾자. 에밀리는 황금 고양이의 맨 위층 다락방에 있으며, 재회 애니메이션을 본 뒤에는 스스로 VIP용 출구로 이동한다. 웬만해서는 NPC들에게 에밀리가 걸릴 일은 없지만, 전투를 벌이거나 어그로를 미리 끈 경우, 에밀리가 지나갈 때 하필 어그로를 끈 경우에는 게임 오버가 뜨므로(...) 주의하자.
학살할 거면 구출 전이나 후에 하라는 소리다마담에게서 마스터 키를 확보해 출구 문을 열어주면 에밀리는 안전하게 새뮤얼에게 이동한다. 볼 일이 끝났다면 바로 귀환해되 되며. VIP 출구로 나가면 넝마 할멈과 대화할 수 있다.
펜들턴 형제를 직접 족치기로 했다면, 2층의 방에서 경비병과 대화하는 마담의 대사를 듣거나, 마담의 방에서 장부를 읽어 형제가 쓰는 방을 알아야 한다. 레트리뷰션쟁이 미술품 상인은 언제나 전기 의자가 있는(...) 실버 룸을 쓰지만, 펜들턴 형제의 방은 골든 룸, 아이보리 룸, 스팀 룸 중에서 랜덤으로 배정되기 때문이다. 마담의 대사를 직접 들으면 형제의 위치와 각 룸의 특징(...)들을 들어서 알 수 있다.
- 골드 룸: 특실답게 제일 위층에 있고, 경비가 더 삼엄하다. 방의 양 옆 발코니에 수시로 드나드는 경비병에게 들키기 더 쉬우니 접근 시 조심해야 한다.
그러면 경비병들은 팬들턴이 직업여성과 즐기는 광경을 대놓고 본다는 소리인가 - 아이보리 룸: 엄한 행위(...)를 의도한 방이라 그런지, 방음실이라고 한다. 골드 룸처럼 위층에 있지만 경비병들의 시야에 노출이 덜 되며, 방음 설정 때문에 대놓고 대쉬하거나 권총을 쏘는 정도가 아니면 은근히 덜 들키는 느낌이다.
물론 이 게임은 야겜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인 장면 따위는 없고, 오히려 매춘부가 한때는 인텔리였다는 대화 정도만 들을 수 있다. - 스팀 룸: 말 그대로 증기 사우나실. 지하에 동떨어져 있으며, 지하 홀을 순찰하는 경비 몇만 통과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심지어 시체도 중앙의 수반에 던지면 이빨장어가 먹어준다(...).
식인 물고기를 유흥업소 관상용으로 들여놓는 던월 시민 스케일방에 쳐들어가서 깽판을 쳐도 구석진 곳이라 눈에 띌 염려가 적으며, 몰래 보일러실에 접근해서 밸브를 이용해 들어간 사람을 쪄죽일(!) 수 있다. 창문을 두드리며 죽어가는 잔인하지만 무혈인 데드신이 압권이다. 펜들턴 형제가 있을 때에는 형제 한 명과 매춘부가, 없을 때에는 평범한 장교 하나와 매춘부 한 명이 있으며, 증기를 틀면 당연하게도 둘 다 죽으며 매춘부 살해는 민간인 킬카운트로 기록된다. 불살 또는 민간인 불살 플레이시에는 주의하자.
- 다우드 휘하의 암살자들과 프롤로그 이후 처음으로 싸우게 되는 챕터이다. 총 네 명.
- 고위 주시자 캠벨 챕터에서 불량배 두 명에게 붙잡혀 있는 상인 '그리프'를 구출했다면 이 챕터에서도 등장하지만, 반대로 구하지 않았다면 우는 자가 되어버린 채로 등장한다.
6 2일차 파트 2: 왕실 의사
황금고양이에서 섭정파 펜들턴 쌍둥이를 처치하고 무사히 에밀리를 구출하여 하운즈 핏으로 돌아온 코르보는 왕실 의사 '안톤 소콜로프'의 신원을 확보하자는 충성파의 계획을 듣는다. 평소에 콜드윈 대교 위에 있는 자택에서 머무는 소콜로프는 해가 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출발해야 한다는 해블락 제독의 말을 들은 코르보는 어쩔 수 없이 휴식을 취하는 건 나중으로 미루고 왕실 의사를 보쌈(...)하러 콜드윈 대교로 곧장 출발한다. 콜드윈 대교 외곽 지역에 도착한 코르보는 대교 주변 곳곳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탐조등을 꺼야만 모시러 갈 수 있다는 새뮤얼의 말을 전해들으며 콜드윈 대교로 진입한다. 콜드윈 대교 위에 진을 치고 있는 수많은 경비병들과 무시무시한 살상 기계인 아크 방사탑이 진로를 방해하지만 코르보는 이를 모조리 돌파하여 소콜로프의 저택에 도착한다.
소콜로프의 저택으로 들어가는 루트로는 정문과 저택 맨 위층의 소콜로프의 실험실이 있고, 새뮤얼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에서 보이는 수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쪽에 저택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하나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까다롭고, 소콜로프의 실험실로 곧장 가는 루트가 가장 간편하다. 점멸과 쇠사슬을 적절히 이용하면 1단계 점멸로도 쉽게 도달할 수 있고 2단계 점멸이라면 정문 앞에 있는 건물에서 단 한 번만으로 도달할 수 있다. 먹어야 할 룬도 소콜로프 바로 옆에 있고 목표물인 소콜로프 주변에는 경비가 한 명도 없으며, 실험실 바깥에서 순찰도는 경비 장교 한 명이 고작이다. 이 챕터에서 먹을 수 있는 소콜로프의 그림은 보일 여사를 그린 그림 하나로 저택 1층 홀에 전시되어 있는데 이게 먹기가 조금 까다롭다.[14] 시간 왜곡[15]이나 정신 침투, 점멸을 적절히 활용하면 아무도 죽이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어찌됐든 챙길 건 챙기고 왕실 의사 안톤 소콜로프까지 어깨에 짊어진 코르보는 새뮤얼의 배를 타고 하운즈 핏으로 귀환한다.
- 구출할 수 있는 생존자가 제법 많다. 쥐들에게 둘러싸여 고립되어 있는 여자, 소콜로프의 실험 대상으로 쓰이기 위해[16] 빛의 벽 감옥에 구금되어 있는 남녀[17], 그리고 소콜로프가 인체실험을 시행하고 철창 안에 가둬놓은 실험 대상 312. 이 생존자는 참으로 안습한 것이 소콜로프가 남기고 있던 음성 기록에 의하면 곧 죽을 운명이다.
- 사실 구출할 수 있는 생존자가 하나 더 있긴 하다. 콜드윈 대교를 지나가다 보면 감옥 안에 한 불량배가 갇혀있는데, 구해주면 자기가 찾아놓은 강조개 진주를 조금 나눠주겠다고 한다. 열쇠로 감옥 문을 따주면 앞장서서 코르보를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지나가는 길에 강조개도 대신 잡아주고, 잠겨있는 문도 열쇠를 손수 구해다가 대신 따줬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18]
- 콜드윈 대교 진입 전에, 자기 집 앞에서 경비대 장교와 대화하는 귀족이 있으며, 이 집에 들어가 귀중품을 싹쓸이할 수 있다. 룬이 들어있는 비밀번호 금고가 있는데, 금고 비밀번호는 집 곳곳의 그림에 쓰인 숫자를 힌트 문장 순서대로 배열하면 나온다. 어려운 퍼즐은 아니니 직접 찾아보자(...).
- 귀족의 집 바로 옆에는 미쳐버린 방관자 숭배자 하나가 있다. 그의 동료의 시체, 수기, 그리고 방관자의 제단을 찾을 수 있다.
7 3일차 : 보일 여사의 마지막 파티
소콜로프를 납치해 돌아온 코르보는 심문을 하기 전에 한숨 잠을 청하기로 하고 다음 날 소콜로프를 심문한다. 쥐들을 풀어 협박[19]할 수도 있고 소콜로프가 좋아하는 술인 왕의 거리 브랜디로 꼬실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결과는 같다. 꼬시는 쪽을 선택하면 해블락은 특이한 전법이라 평. 협박을 하든 타이르든 소콜로프는 오늘 밤 보일 가 저택에서 파티가 열린다는 것을 알려준다. 해블락은 보일 여사를 처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보일 가 파티에 숨어들어갈 것을 제안하고 코르보는 펜들턴 경에게서 셔우 경 앞으로 보내는 편지를 받아 보일 가의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보일 가의 사유지로 향하게 된다. 보일 가는 영지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정 광산[20]이 발견되어 하루 아침에 떼부자가 된 귀족 집안이다.[21] 보일 가 파티에 도착한 코르보는 자신의 초대장을 보여주고[22]입장하게 된다.[23] 이후 파티장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모아 보일 가의 아가씨들 세 명 중 누가 섭정의 연인인지 알아내고 처치해야 한다. 세 자매는 각각 웨이벌리(Waverly) 보일, 에스마(Esma) 보일, 리디아(Lydia) 보일로, 색깔만 다른 옷을 입은 상태이다.[24] 나방 가면을 쓴 화이트 여사와 충성파 스토커 브리즈비 경의 도움으로 누가 누군지 알 수 있다.
보일 여사를 직접 죽일 수도 있고, 브리즈비 경에게 넘겨 비살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보일 여사를 직접 처치하고자 한다면 지하실로 불러낸 다음 죽이자. 파티장 한복판에서 대놓고 죽이면 파티장이 그야말로 개판 아수라장이 되면서 오르골 주시자 둘을 위시한 경비들이 개떼처럼 몰려온다. 그리고 벌어지는 살육극 킹스맨 살상이든 비살상이든 일단 지하실로 데려오고 보자.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에스마 보일은 대화를 잘 선택하면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초대를 받아 2층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어차피 방 안에는 보는 눈도 없이 그녀 혼자이니 기절시켜 놓고[25] 챙길 것 다 챙긴 뒤에 죽이던지 데려가던지 하자. 하지만 아무래도 2층에서 지하실까지 짊어지고 가기에는 들킬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비살상 플레이 시에는 다른 보일 아가씨 상대할 때처럼 그냥 올라가서 2층을 미리 털고 온 다음 지하실로 데려가자. 이렇게 대섭정의 첩을 처리하는데 성공한 코르보는 정보와 던월의 탑 마스터 키를 입수하고 그곳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 보일 가 아가씨들의 옷 색상과 대섭정의 연인이 되는 아가씨는 플레이할 때 마다 항상 바뀐다. 예를 들어 에스마 보일이 첫 플레이 시 흰 옷이었다고 해서 다음 플레이 시에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반드시 에스마 보일인 것은 아니라는 것.
- 본 참과 마찬가지로 제거 대상인 보일 여사는 보일 저택으로 들어가게 될 때 결정된다. 즉, 퀘스트 수행의 수월성을 위해 굳이 특정 보일 여사를 제거 대상으로 삼고 싶을 경우 저택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장 후 로드 노가다를 하면 된다.
- 던월 탑 마스터 키와 대섭정 하이람 버로우스가 그려진 소콜로프의 그림은 대섭정의 연인으로 설정된 보일 가 아가씨의 방에 있다.
- 톨 보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챕터. 챕터 인트로에서 다리 위의 우는 자들을 학살하는 모습으로 등장.
- 심장을 귀족에게 써보면 해당 귀족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하인에게 폭력 휘두르는걸 좋아한다던지, 아니면 곧 돈이 다 떨어져서 힘든 생활을 할 거라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다만 심장을 꺼내면 칼도 같이 꺼내들기 때문에 경비가 주의를 준다.
칼보다 심장이 더 수상한 것 같지만 그 정도는 넘어가자재미있게도 칼질, 슬라이딩으로 NPC를 맞추거나, 사격, 폭발물 사용, 공격 마법 사용만 자제하면 그 어떤 무기를 꺼내도 말로만 말린다. 허공이나 음식에 칼질을 해도 마찬가지이다(...).식당에 놓인 생선을 썰어주려는데 다들 기겁한다귀족 NPC에게 소매치기를 해도 공격만 안 하면 아무도 안 말린다! 하지만 경고 대사가 재생되는 중간에 소매치기를 또 하면 어그로가 끌리므로, 딜레이를 두고(...) 소매치기를 하자. - 보일 여사를 브리즈비 경에게 넘겨 비살상플레이를 할경우 다른 두 명을 죽이지 않았다면 다음 스테이지의 코르보의 방에 살려줘서 고맙다는 편지와 룬을 획득할수 있다.
- 여담으로, 처음 새뮤엘의 배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하수구가 있는데, 파티장 지하실과 연결된다. 빙의가 있다면 이빨장어에 빙의해서 진입로로 쓸 수 있으며, 그 외의 경우에는 그냥 탈출로로만 쓸 수 있다.
- 게임의 중반부이고, 비적대 상태 잡입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수집요소들을 모아보자. 즐길 거리나 게임 내적 이벤트, 전략적 선택지도 무지막지하게 많으므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특히 시간 왜곡이나 빙의 등의 고급 초능력이 슬슬 2단계를 찍을 때이므로 스텔스 올킬 같은 막장 아닌 막장 플레이도 쉬워진다.
음식들을 죄다 엎어버리고 대놓고 소매치기를 하고 방명록에 코르보 아타노가 다녀갔다고 적어도 아무도 말리지 않는 막장 파티를 볼 수 있다.
8 4일차 : 다시 탑으로
섭정파의 주요 세력들을 모두 잃은 대섭정 하이람 버로우스를 처치하러 던월의 탑으로 간다. 새뮤얼은 던월의 탑에는 도시 전역에 방송을 내보내는 방송실이 있으니 한번 쯤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예전의 아름다웠던 던월 탑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지금은 톨 보이와 무장한 경비대가 깔려 있고, 심지어 해자에는 식인 물고기 이빨장어가 득실거리는 요새가 되버린 상태였다.
이 방어선을 뚫고 탑 내부로 진입한 코르보는 영상통화로 교신하고 있는 토비아스 장군과 하이람 버로우스의 대화를 엿듣는다. 대섭정은 혹시나 있을 사태에 대비해 계속 참호에 머물 것을 권하는 토비아스 장군의 권고를 만류하고 자기 방으로 내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르보는 대섭정의 시대의 종말을 고하러 대섭정의 사무실로 향한다. 여기서 선택 사항이 생기는데 토비아스 장군을 살해하고 화상 장치의 스위치를 다시 작동시켜 하이람 버로우스에게 얼굴을 공개할 수도 있다. 경악을 금치 못한 대섭정은 지레 겁을 먹고 던월 탑 꼭대기의 참호로 도망간다. 혼돈 수치가 극도로 높다면, 혹은 여기까지 오는중에 경보음이 울렸다면, 이미 참호에 있으므로 유의.
새뮤얼이 일러준 대로 아크 방사탑의 전원을 내리고 던월 탑 방송실로 접근하면 한창 방송을 송신하고 있는 방송 장교를 볼 수 있는데,[26] 그는 코르보에게 대뜸 대섭정의 사무실에 있는 금고의 비밀번호를 털어놓으며 그 안에는 대섭정이 감추고 있는 거대한 비밀이 담긴 음성 기록이 보관되어 있으니 그것으로 부디 대섭정을 물리쳐달라고 말한다! 코르보는 하이람 버로우스를 살해하거나[27] 방송 장교의 부탁대로 그를 대섭정의 위치에서 한순간에 밑바닥으로 끌어내려버릴 비밀이 담긴 음성 기록을 전 도시에 방송할 수 있다. 대섭정의 비밀이 만천하에 까발려진 이후에는, 성난 경비병들이 몰려와 실각한 대섭정 하이람 버로우스를 붙잡아 끌고 나간다.[28][29] 이것으로 대섭정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후 새뮤얼과 함께 배를 타고 하운즈 핏으로 귀환한 코르보. 코르보가 대섭정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충성파의 선술집에서는 이미 축하 연회가 한창이었고, 파티의 주인공인 코르보는 거기에 동참하여 펜들턴 경이 건네준 술잔을[30] 받아 마신다. 겸사겸사 충성파의 인원들과 대화를 나누던 코르보는 현기증 증세를 느끼게 되고 휴식을 취하러 자신의 방으로 가지만 이내 현기증 증세가 심해져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정신을 잃어버리기 직전 해블락 제독과 주시자 마틴, 펜들턴 경이 코르보를 제거한 후 차기 여제 에밀리를 이용해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새뮤얼에게 술잔에 독을 타라고 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31] 적당한 시기에 코르보가 섭정을 무너트리기 위해 활동하며 쌓은 모든 공적을 가로채고 코르보의 시체를 내다걸며 섭정의 사주를 받아 여제를 암살한 배신자를 처치했다 선포하려는 준비를 해 둔 상태였으나, 차마 코르보에게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지만[32] 배신자 세 놈이 감시를 하고 있었던 터라 어쩔 수 없었던 새뮤얼은 독을 절반만 타놓은 상태였고, 덕분에 코르보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코르보는 정신을 잃은 채 수해 지구로 떠내려가고 그곳에서 여제를 시해한 암살자 다우드와 재회하게 된다.
- 던월 탑 내부에는 숨겨진 방이 하나 있는데, 안에는 콜드윈 여제가 에밀리에게 남긴 음성 기록과 코르보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다. 대섭정의 사무실이 있는 층의 복도를 지나다 보면 벽난로 같은 곳이 있는데 그 옆의 전구를 작동시키면 입구가 열린다.
- 이 챕터의 막바지 부분부터 여태까지의 혼돈 지수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크게 갈리게 된다. 이전까지는 혼돈 지수에 따라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것은 에밀리가 그리는 그림들이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띄게 된다는 것과 쥐와 우는 자들이 늘어난다는 것 정도였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모두 똑같았다.
- 아주 유익하고도 웃긴 버그가 하나있는데, 우선 시간을 멈춘 다음 영상통화를 하는 경비 2명을 제거하고 레버를 당기면 경비들이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 적대하지 않는다! 다만 하녀나 사냥개 고문관 등은 적대하고 대섭정을 비살상 처리한 다음부터는 다시 적대한다. 이 부분은 버그가 고쳐지면 삭제 바람. 이게 항상 걸리는 버그는 아니고, 원래는 아무리 몰래 레버 당기기 전에 경비병들을 죽였어도, 레버 이벤트 뒤 코르보를 포위하러 온 경비병들과 싸움이 붙어야 정상이다.
- 이전 미션에서 해골 열쇠를 얻지 못했다면 잠긴 문 열쇠는 탐험 과정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미리 챙기는 게 좋지만, 못 했다면 묵념... 물론 재주껏 점멸로 난간을 넘어다니며 이동할 수는 있으므로 알아서 하자.
그냥 전면전 벌여도 된다 - 섭정 참호가 있는 옥상은 맵 상으로 던월 탑 외부와 똑같은 지역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난간 너머로 점프를 해서 물에 무사히 다이빙하거나 빙의, 낙하 암살(...)등으로 무사히 착지하면 매우 빨리 탈출할 수 있다(...).
삐끗하면 물론 끔살탑 외부에서 심장을 꺼내도 참호에 있는 룬이 표시되는 걸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마찬가지로 모로 가도 강물로만 다이빙하면 헤엄쳐서 새뮤얼에게 갈 수 있으므로, 2레벨 점멸과 동선 짜는 센스만 있으면 탈출은 진입에 비해 허무하게 간단하다.들어올 땐 마음대로가 아니었겠지만 나갈 땐 괜찮단다 - 고문관의 방은 지하실에 있으며, 지하 주방으로 진입하면 민간인 남성이 하녀에게 고문관 밥을 전해주라 시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찝찝해하면서 고문관의 지하실 입구에 쟁반만 덜렁 놓고 나오니 적당히 따라가자. 고문관의 방에 방관자 제단이 있다.
- 병사들이 대섭정을 끌고 갈 때, 코르보가 직접 나가서 어그로를 끌면 대섭정이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성의 모든 병사가 대섭정을 적대해서 살아가는것을 보기는 힘들다. 직접 시간을 멈추고 병사들을 정리해주면(...) 대섭정은 고문관의 방으로 간다. 거기까지 쫓아가서 섭정에게 인식되면 참호에서처럼 직접 전투를 시도한다. 이렇게 다시 어그로를 끌고 섭정을 병사들이 있는 곳까지 유인하면 다시 병사들에게 맞아 죽는다(...)
9 수해 지구
나라의 절반이 수해지구다. 대섭정은 대체 이지경이 되도록 뭘 한걸까
정신을 잃은 코르보는 작은 보트에 몸이 실려진 채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고, 거주민들은 모두 떠나거나 우는 자가 되어버린 유령 도시 수해 지구의 어딘가로 떠내려온다. 수해 지구의 한복판으로 흘러들어온 코르보를 발견한 복면을 쓴 암살자들이 코르보의 눈 앞에 나타나고 그를 데려간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 코르보는 어찌 손쓸 방도도 없이 배에 실린 채 그들이 향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후 기름떼 정유소가 있는 폐공장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여제를 시해한 암살자 '다우드'와 조우하게 되지만 다우드는 모든 무기를 압수하여 폐공장 깊숙한 곳 어딘가로 던져버리고 코르보를 감금시킨다.[33]
코르보는 공허 속에서 아웃사이더와 짧은 만남을 가진 뒤 감금된 장소에서 깨어나고, 주위에 널려있는 벽돌들을 이용해 감옥을 빠져나와 검을 주워들고 바깥으로 탈출한다. 이곳을 탈출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건물이 물에 잠겨 있는 곳 아래에서 헤엄치고 있는 이빨장어에 빙의하여 건물의 틈새로 빠져나가는 방법과 건물 위층의 암살자 두 명을 처치하고 나가는 방법이 있다. 아래로 가는 게 훨씬 쉽고 간편하지만, 비살상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암살자들을 처치하고 그들 주변의 치료제 몇 개를 주워서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34]
이후, 잃어버린 장비를 먼저 찾으러가거나 곧장 다우드의 본거지 러드쇼어로 갈 수 있지만 다우드를 먼저 처리하더라도 장비는 웬만하면 반드시 되찾는 것이 좋다. 장비를 되찾지 않으면 룬과 뼈 부적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35]을 싸그리 잃게 되며 피에로에게 받은 장비 업그레이드도 모조리 날아간다. 그러니 조금 귀찮더라도 꼭 찾으러 가자. 코르보의 장비가 버려져 있는 곳으로 가면 조건에 따라 등장하는 우는 자들의 수가 달라진다. 장비가 버려져 있는 곳 상층의 우는 자 둘은 별다른 조건 없이 무조건 등장하며, 혼돈 지수가 높을 경우 장비가 떨어져 있는 곳 주변에 우는 자들이 바글거린다. 그리고 고위 주시자 캠벨을 어떻게 처리했느냐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생긴다. 저혼돈에 비살상이라면 우는 자가 된 캠벨이 홀로 등장하고 고혼돈이라면 수많은 우는 자들과 함께 등장. 캠벨을 죽였다면 서너 명 정도의 우는 자들이 생긴다. 우는 자가 되어버린 캠벨을 처치할지 그대로 둘 지 아니면 기절시킬지는 마음대로. 어찌 되었든 간에 코르보는 다우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의 본거지로 향한다. 수해 지구를 지나 다우드와 암살자들의 본거지 러드쇼어에 도착한 코르보는 앞을 막아서는 암살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마침내 암살자 다우드의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선택이 여러 갈래로 나뉘는데, 비살상 쪽으로는 다우드의 주머니를 소매치기[36] 해 경고만 주고 넘어가는 것과 정면으로 도전해 쓰러뜨리는 것이 있다. 그 외에는 다우드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다우드의 목숨을 끊어버리는 것이 있다.[37] 일단 정식 루트는 코르보가 다우드와 정면 승부를 벌이고 승리한 후 다우드의 목숨을 살려주는 것.[38] 물론 이것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고 모든 건 플레이어의 몫이다.
이렇게 여제를 시해한 암살자 다우드와 결판을 지은 코르보는 게이트워드 터널을 통해 다우드의 본거지를 빠져나간다. 터널을 빠져나와 하수도를 기어 올라오는 코르보의 눈 앞에는 수많은 시체의 산이 펼쳐져 있었고, 러드쇼어 게이트를 지나온 전동차에서 실어온 시체들이 하수도에 무더기로 버려지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곳은 던월 전역에 퍼진 역병으로 죽은 이들의 시신을 내다버리는 시체 처리장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시체 더미에서 빠져나온 한 생존자의 말에 의하면 던월 시민의 3할이 죽었다고 한다. 코르보는 이 지역을 빠져나가기 위해 출구인 러드쇼어 게이트로 향하지만 러드쇼어 게이트 앞은 살아남은 역병 생존자들을 모조리 찾아내서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기 위해 톨 보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 생존자들은 시체를 실어 나르는 전동차에 어떻게든 올라타면 러드쇼어 게이트를 지나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귀띔해준다. [39]
톨 보이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러드쇼어 게이트 앞 폐허의 오른편에는 골목으로 통하는 계단이 하나 있는데, 골목 안쪽에는 경비 장교 한 명이 지키고 있는 아크 방사탑이 두 개 있고 골목 입구의 쪽문으로 들어가면 역병 생존자 몇 명을 만날 수 있다. 그들 중 리더 격의 인물인 '블레이크'는 생존자들이 바깥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골목 안쪽의 아크 방사탑의 전원을 내려 안전을 확보해달라 부탁한다. 부탁을 들어주어 방사탑을 처리하면 블레이크가 생존자들을 인솔해 골목 안쪽으로 이동시키고 뒤편의 보관함에 쟁여둔 영약이 있으니 가져가라고 한다. 소이 화살과 수류탄도 몇 개 있다. 사실 이 임무를 굳이 수행하지 않아도 영약과 소이 화살들은 방사탑만 처리하면 챙길 수 있으며,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시체 처리차에 올라타서 곧장 빠져나가도 상관없다. 대신 임무를 수행하면 챕터가 끝난 뒤 특별 행동에 기록된다.
알다시피 시체를 실어 나르는 전동차에 올라타면 러드쇼어 게이트를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톨 보이들을 싸그리 조져 무쌍을 찍으며 빠져나가는 것도 얼마든지 허용된다. 단지 아주 어려울 뿐. 러드쇼어 게이트 앞을 지키고 있는 톨 보이는 총 네 명. 고혼돈이라면 러드쇼어 게이트를 관통하는 빛의 벽 뒤의 출구로 향하는 통로에도 톨 보이 하나가 더 생긴다. 전동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올라타서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내릴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전동차는 러드쇼어 게이트를 지나가기 위해 빛의 벽을 통과하는데, 빛의 벽을 통과하는 전동차 위에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는......,또한 전동차 레일에 뛰어들면 전기로 인해서 데미지를 입는데 이 데미지를 받으면서 점멸+회복약으로 넘어가는 방법도있긴 하다. 또한 기존에 했던 방법처럼 건물들 사이를 더블 점프와 점멸을 이용해서 넘어다니며 빛의 벽 앞까지 간 뒤 타임스탑을 이용해 통과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러드쇼어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성공한 코르보는 구 항구 지구로 향한다. 참고로 아직도 수해 지구 챕터다 이 나라는 절반이 수해지구인가 구 항구 지구 자체는 잠깐 지나가게 되는 지역이고 주 무대는 구 항구 지구의 하수도다. 구 항구 지구에 들어서면 무너진 건물들이 다수 보이고 하수도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무 판자로 막혀 있는 걸 볼 수 있다.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면 입구를 뚫기 위해 별 생각없이 이 판자를 부수겠지만...이 판자를 때려부수면 몇 걸음이면 지나가게 될 이 짧은 지역이 매우매우 귀찮아지게 된다. 판자를 부숴 입구를 열면 어디선가[40] 우는 자 대여섯 명이 몰려오더니 판자를 부숴 터놓은 입구로 들어간다. 여기선 우는 자들이 오기 전에 점멸이나 시간을 멈추거나 해서 밸브를 열고 하수구로 들어가던가, 우는 자들을 전부 처리 하던가, 아니면 우는 자들은 처음 입구에 도착한 후에 다시 올라오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서 내려 갈 수가 있다. (어떤 방법을 쓰든 판자를 부수자마자 고민 없이 뛰어가 밸브를 열면 시간은 충분하다)
아니면 나무 판자로 막혀있는 길을 들어가기 바로 전에 왼쪽 길이 있는데 이 왼쪽 길로 가서 판자로 올라가 윗 방에 가보면 뼈 부적을 얻을 수 있다. 그러고 바로 옆의 판자를 밟고 가보면 창문을 통해 바닥으로 넘어가 내려가서 바로 하수구로 들키지 않고 갈 수 있다.
구 항구 지구의 하수도로 진입한 코르보는 곧장 던월 시 하수도로 이동하려 하지만 하수도 문은 열쇠로 잠겨져 있었고[41], 문 앞에 쓰러져 있던 불량배 한 명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쥐들을 부리는 웬 이상한 녀석이 나타나 증류소 지구를 공격했고 벌린턱 및 다른 불량배들과 함께 그 자를 족치러 쫓아갔다가 모두가 당했으며 벌린턱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하수도 문 열쇠는 벌린턱이 갖고 있었으니 그를 찾아내면 하수도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코르보는 벌린턱을 찾아나선다.[42] [43]
사나운 강조개들을 피해 하수도 깊은 곳까지 진입한 코르보는 그곳에서 넝마 할멈과 벌린턱을 발견한다. 넝마 할멈은 벌린턱을 스튜로 만들어버리기 위해 벌린턱을 묶어놓은 상태. 넝마 할멈은 벌린턱을 스튜로 만드는 일을 도와달라고 하고, 벌린턱은 제발 부탁이니 저 미친 노파를 죽이고 날 구해달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하수도 열쇠를 얻기 위해선 선택을 해야하며 이 후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들의 운명이 갈린다.
- 벌린턱을 살리기로 했을 때: 벌린턱을 살리려면 넝마 할멈의 장신구를 화덕에 집어 넣어 불태워버린 후 넝마 할멈을 쓰러뜨려야 한다. 비살상으로 할 생각이라면 화덕에 넣은 장신구가 다 탔을 때 시간 왜곡을 쓴 뒤[44] 넝마 할멈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면 된다. 그냥 붙잡으려고 하면 목조르기 도중 자꾸 쳐내거나 점멸로 도망가므로 시간 왜곡을 쓰자. 딱 두 번만 목을 조르면 된다. 단, 장신구가 다 타기 전에 위의 방법을 쓰면 넝마 할멈이 죽어버리며 수면 화살을 쐈을 시에도 똑같이 죽어버리는 버그가 존재한다. 조심하자. 목조르기 외에는 넝마 할멈의 열쇠를 훔친 후 벌린턱을 풀어주는 방법이 있다. 벌린턱이 화염병을 던져서든 넝마 할멈을 대신 쓰러뜨려 준다. 어쨌든 코르보의 손으로 죽인 게 아니니 비살상.
- 벌린턱을 스튜로 만들기로(...) 했을 때: 간단하다. 넝마 할멈에게서 키를 건네받은 뒤 벌린턱을 기절시키거나 죽이고 잠금 장치를 해제시킨 뒤 펄펄 끓는 욕조에 집어넣으면 된다. 넝마 할멈은 고맙다며 위층에 선물(룬)을 준비해두었으니 가져가라고 한다.[45]
- 고스트 플레이 시: 고스트 도전과제의 달성을 노리는 사람은 이 부분이 상당히 난감할 수 있는데, 넝마 할멈을 도와주는 쪽으로 가면 벌린턱을 죽여야 하니 안되고, 벌린턱을 도와주는 쪽으로 가면 할멈이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경계 게이지가 최대치가 되어 '절대 들키지 않음'이 실패해버리니 그럴 수 밖에. 하지만 방법을 알고 나면 의외로 어렵지 않은데 할멈에게서 훔친 뒤, 벌린턱을 버려두고 튀면(...) 된다. 열쇠를 훔치면 넝마 할멈이 얼마 후 적대적으로 변하니 아웃사이더의 그림이나 아이템 등은 미리 주워둔 다음 열쇠를 훔치고 시간 왜곡을 킨 뒤 점멸로 냅다 튀자. 겸사겸사 룬을 집어 아웃사이더와 간만에 대면도 해주고,(...) 아웃사이더와의 대화가 끝나면 시간 왜곡을 한 번 더 켜서 하수도 바깥으로 통하는 구멍으로 들어가 던월 하수도 입구로 돌아오면 끝. 난 벌린턱을 구해줘야 겠다! 싶으면 그냥 2연속 시간정지를 쓰면 된다. 첫 시간정지에서 장신구를 화덕에 넣고 밖으로 탈출하면 잠시 후 넝마 할멈이 점멸로 나타나는데 경계도는 최상인 상태지만 시야에 닿지 않는 곳으로 미리 도망쳐있으면 발각된 것으로 치지 않는다. 넝마 할멈의 장신구가 파괴되면 다시 시간정지를 하고 넝마 할멈의 목을 졸라주면 끝. 타이밍 잡기가 까다롭지만 세이브 로드 신공을 하다보면 성공할 수 있다.
- 참고로 열쇠를 훔치지 않고 넝마 할멈에게서 받아내려면 벌린턱을 기절 시키거나 죽이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벌린턱은 묶여있는 상태여서 목조르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면 다트를 쓰는 수 밖에 없지만 수면 다트로 벌린턱을 기절 시킨 후 열쇠만 받고 가더라도 클리어하고 나오는 결과창에는 살인을 한 것으로 판정되서 킬 수가 올라가는 버그가 있다. 그러니 열쇠를 훔치고 시간 왜곡을 써서 무작정 도망가는 쪽이 가장 쉽고 마음 편하다.
자칫하면 이 거지같은 챕터를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또한, 시간 왜곡이 없다면 고스트 플레이는 포기해야 한다는 걸 유념하자.
던월 하수도 열쇠를 손에 넣은 코르보는 강조개들, 그리고 하수도에서 머무는 다수의 생존자들과[46] 마주치며 던월 하수도를 지나 마침내 하운즈 핏으로 돌아오게 된다.끝났다, 수해지구!
- 정말 더럽게 길기로 악명높은 챕터. 챕터의 주 무대인 수해 지구는 역병이 퍼지고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해까지 발생해서 막장스러움과 안습함이 끝을 달리는 유령 도시나 다름없는 지역인데, 이런 을씨년스럽고 불쾌한 느낌이 드는 장소가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지는 긴 챕터를 플레이하는 건 정말 고역이다.[47] 그냥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어진다...
- 고위 주시자 캠벨 미션에서 넝마 할멈의 부탁을 전혀 들어주지 않으면 이 챕터에서 벌린턱이 붙잡히지 않게 된다. 대신 그 대가로 룬 두 개를 얻을 수 없다.
- 수해 지구, 특히 다우드의 근거지 주변 지역 전반에서 주시자들의 시신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DLC 던월의 칼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 다우드를 살려주었느냐 죽였느냐에 따라서 아웃사이더의 반응이 엇갈린다.
- 넝마할멈의 제단이있는 방바닥에 판자가있는데 이걸 부시고 들어가면 바로 불량배가있던곳으로 갈 수 있다.
10 왕당파
다우드와의 일을 끝마친 후 던월 하수도를 통해 버려진 아파트로 돌아온 코르보는 하녀 세실리아를 발견하게 된다. 세실리아는 해블락 제독, 펜들턴 경, 주시자 마틴이 일행들을 죽이고 에밀리를 납치해갔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코르보는 그들이 어디로 도망쳤는지 알아낼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하운즈 핏 주점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주점 주변에는 해블락이 병력들을 잔뜩 깔아둔 상황이다.
소콜로프와 피에로를 구출하는 임무를 통해 그들이 개발한 아크 방사탑으로 모든 병력들을 처치할 수 있으며 직접 처치할 수도 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러드쇼어 게이트 탈출 미션과 비슷하다.[48] 하지만, 하운즈 핏에서는 톨 보이 뿐만 아니라 다수의 경비 장교 및 잡졸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직접 전투를 치르는 건 더더욱 어려운 편. '어쌔신은 편법 따위 쓰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진 사람이라면 직접 주둔 병력들을 휩쓸어 보자.
소콜로프와 피에로를 구할 생각이라면 코르보가 사용하던 방의 창문과 이어져 있는 옥상의 길을 따라서 피에로의 공방 안으로 들어가 피에로와 소콜로프를 찾자. 이 후, 하운즈 핏 주점 안 해블락의 방에서 개조 아크 방사탑 청사진을 구해오면 된다. 이왕이면 오는 길에 먼저 구한 다음 곧바로 주는 쪽이 편하다. 이 미션을 완수하여 피에로의 개조 아크 방사탑을 완성시키면 이걸로 적 병사들 전원을 기절시키거나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톨 보이도 마찬가지. 아크 방사탑의 청사진을 갖다주는 것 말고도 주둔 병력들을 손수 쓸어버린 뒤 두 사람에게로 가면 구출한 것으로 처리된다. 그리고 두 과학자를 구하는 이 미션은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이들을 구하지 않아도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그 후, 코르보는 하운즈 핏 주점 안에 해블락이 남겨놓은 서신을 통해 해블락을 위시한 배신자 충성파들은 킹스패로우 요새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인 리디아와 월러스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고혼돈이라면 캘리스타 마저 죽은 채로 발견된다. 저혼돈일 시에는 해블락이 캘리스타의 삼촌인 제프 커나우와의 정을 생각해서 살려주었다고 언급되고 생존한 캘리스타에게서 새뮤얼 비치워스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으며, 새뮤얼은 코르보가 올 때를 대비해 신호탄을 설치해놓고 코르보를 찾으러 떠나있는 상태. 신호탄을 발사하면 새뮤얼이 코르보를 마지막 임무 장소인 킹스패로우 요새로 데려다 주기 위해 배를 몰고 돌아온다. 코르보는 배신자 충성파들을 심판하고 붙잡혀 있는 에밀리를 구출하기 위해 새뮤얼의 배에 올라 킹스패로우 요새로 향한다.
- 이 미션부터 충성파의 주요 인물들을 포함해 모든 등장인물을 죽일 수 있게 된다. 이 인물들의 생사 여부에 따라 엔딩에서 아웃사이더가 보여주는 장면들이 달라진다. 단, 뱃사공 새뮤얼은 죽일 수 없고 마지막 임무인 킹스패로우 요새 임무에서 그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
- 일전에 우는 자들을 수색하러 내려갔었던 선술집 지하의 하수도로 내려가보면 펜들턴 경이 남겨놓고 간 음성 기록을 찾을 수 있다.
- 하운즈 핏 일대를 정리하고 세실리아와 만났던 버려진 아파트에 가보면 세실리아는 온데간데 없고 세실리아가 남겨 놓고 간 쪽지만이 남아 있다. 코르보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용기를 가지고 이곳에서 탈출을 시도해보겠다는 내용이다. 이후의 행보는 엔딩에서도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불명.
- 이 챕터를 진행하는 동안 하운즈 핏 전체에 방송이 울려퍼지는데, 듣다보면 해블락의 연설이 흘러나오는 걸 들을 수 있다. 코르보의 뒤통수를 치고 난 뒤에는 권력을 점해 대섭정의 자리에 올랐다는 듯. 하지만 저혼돈일 경우에는, 본인의 임기가 부디 길어지지 않고 차기 군주가 속히 정해져 국가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선언한다.[49]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11 종장에서의 빛
새뮤얼의 도움을 받아 최종 임무 장소인 킹스패로우 요새[50]에 도착한 코르보. 여태까지의 혼돈 지수에 따라 이번 미션의 전체적인 배경과 새뮤얼의 대사가 달라진다.
- 극도로 높은 혼돈일 경우[51], 천둥 소리와 함께 거센 비가 쏟아지며 하늘 위로는 짙은 먹구름이 잔뜩 껴 있어서 어둡다. 킹스패로우 요새 부두에 배를 댄 새뮤얼은 노골적으로 코르보를 비난하며 하늘을 향해 총 시위를 당긴다. 총 소리를 들은 경비병들은 경계 상태가 되고 새뮤얼은 떠나버린다.
그러니 총 소리가 나기 전에 먼저 조용히 볼트로 보내주자또한, 요새 안에 톨 보이까지 배치된다.배선 도구로 탑을 점령해보자. - 높은 혼돈일 경우, 새뮤얼은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코르보에게 실망했다고 말하며 이번 한 번은 아무 말도 않고 넘어가줄테니 당장 보트에서 내리라고 한다. 보트에서 곧장 내리지 않으면 '경고요. 당장 보트에서 내리시오.'라고 말할 정도. 위의 루트와 날씨는 같지만, 요새 안에 톨 보이는 배치되어 있지 않다.
- 낮은 혼돈일 경우, 높은 혼돈과는 정반대로 날씨가 화창하며 바다는 잔잔하다. 요새 내에는 톨 보이가 등장하지 않는다. 새뮤얼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잃지 않으셨군요.'라는 말로써 코르보에게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떠난다.[52]
새뮤얼을 떠나보낸 코르보는 킹스패로우 요새로 잠입해 들어간다. 요새의 삼엄한 경계를[53] 뚫으며 방해하는 자들을 모두 물리친 코르보는 해블락을 위시한 배신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킹스패로우 요새 중심부의 버로우스 등대 최상층을 향해 나아간다. 등대로 향하는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들키지 않고 가장 쉽게 잠입할 수 있는 루트는 제어실에서 하수도 입구를 연 다음 그곳으로 침투하는 것. 이 후, 승강기를 타고 등대의 최상층으로 향하게 된다.
- 고혼돈: 펜들턴 경과 주시자 티그 마틴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며 싸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틴이 우발적으로 펜들턴 경에게 총을 발포하지만, 그는 마틴을 조롱하며 숨어버리고 마틴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 이들이 어떻게 죽게 되는지는 아래의 항목을 참고. 이 후 버로우스 등대로 올라가면 해블락이 도망친 에밀리를 붙잡고 끌고 내려오고 하고 있으므로 저지해야 한다. 이를 저지하지 않거나, 해블락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해블락이 에밀리를 껴안고 등대 아래로 뛰어 내려버린다. 해블락을 처치하고 나면 에밀리가 난간 끝자락을 붙잡고 매달리는데, 재빨리 손을 붙잡지 않으면 에밀리가 추락해서 구출에 실패하며, 3번째 엔딩으로 직결된다.
시간 왜곡을 사용한 후 해블락에게 빙의를 쓰고 떨어뜨려 보자. 에밀리가 "그거 마법인가요? 저 도망가도 되는거죠?"라며 계단을 뛰어내려가서 난간에 주저앉는다(?). 이때 수류탄을 던져도 돌풍을 써도 안먹힌다.
- 저혼돈: 버로우스 등대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마틴과 펜들턴은 해블락에게 독살당한 상태이고 해블락은 자신이 그 동안 저지른 일들을 후회하며 코르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에밀리가 갇힌 방의 열쇠를 보여주며 이제 자신을 감방에 처넣든 어떻게 하든 마음대로 하라며 술잔을 묵묵히 기울이는데... 페이크로, 열쇠를 가져가는 순간 공격해온다. 쉽게 하려면 해블락의 목숨을 끊거나 기절시킨 다음 열쇠를 가져가서 에밀리가 갇혀있는 방의 문을 열고 에밀리를 구출하면 임무 완료. 아니면 시간 정지를 써서 열쇠를 챙기거나 "열쇠를 가져가라"는 말을 하기 전, 그러니까 "실망시켜서 미안하군." 이라는 맨 처음의 대사를 할 때 재빠르게 열쇠를 집으면 공격도 안 하고 멀뚱멀뚱하게 서있으므로 그냥 무시하고 에밀리를 구출하면 엔딩(...).
- 게임의 엔딩은 이 미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다 정해져있다. 저혼돈을 맞춘다고 비살상 플레이를 해왔던 사람들은 이번 미션에서 학살을 저질러도 엔딩에 지장이 없다. 단, 도전과제의 달성을 위해선 마찬가지로 적들을 살해해선 안 된다.[54]
12 암살 대상들의 말로
- 테디어스 캠벨: 고문실에서 이단자의 낙인을 찍어 고위 주시자라는 위치에서 순식간에 바닥 이하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 이후 추방당한 채 침수지구를 떠돌다 우는 자가 되어서 코르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캠벨이 떠돌고 있는 장소 주변을 살펴보면 '캠벨의 저주'라는 제목의 일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을 읽어보면 캠벨이 얼마나 한심하기 그지 없는 찌질이인지 알 수 있다.
- 펜들턴 형제: 벌린턱의 의뢰를 받아들여 미술상의 금고 암호를 전달해주면, 벌린턱이 직접 커스티스 펜들턴과 모건 펜들턴을 처리해준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분을 세탁시킨 다음 머리를 깎고 혀를 잘라 펜들턴 가문 소유의 광산에 처박아서 강제 노역을 시킨다고 한다.
- 대섭정의 첩 보일 여사: 충성파인 스토커 브리즈비 경에게 보일 여사를 넘겨주면 그녀를 데리고 그대로 달아난다. 보일 여사는 대섭정의 편을 들고 도움을 준 대가로 스토커에게 붙잡혀 사는 기구한 삶을 살게 된 것. 아웃사이더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화려한 삶 또한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55]
- 하이람 버로우스: 여제 암살 증거와 전염병 확산 증거를 처분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이 남자의 두번째 실수. 물론 첫번째는 코르보를 빨리 처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입수한 증거를 방송으로 폭로해버리면 곧 성난 경비병들이 몰려와 버로우스를 붙잡아 끌고 간다. 이후에 얼음능선 감옥에 수감되었다고.
- 다우드: 여제를 암살한 장본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살상으로 갈 경우의 결말이 가장 좋다. 정정당당히 1:1 대결을 펼쳐 승리한 뒤 살려주거나 주머니를 훔쳐 경고만 하고 넘어갈 수 있다. 사실 말로라고 할 것도 없이 다우드는 살려주거나 죽이거나 둘 중 하나다.
- DLC인 던월의 칼의 엔딩 시, 저혼돈은 정면으로 걸어오는 코르보를 다우드가 담담히 대면하는 엔딩인 반면, 고혼돈은 음성 기록 장치에 녹음을 하고 있는 다우드의 뒤로 칼을 역수로 쥔 코르보가 다가오는 엔딩이 나온다. 어느 쪽이든 소매치기로 끝나지 않는다. 또한 브리그모어 마녀들의 엔딩을 참고하자면, 코르보와 다우드의 만남은 브리그모어 마녀들의 사건 이후이다. 즉, 던월의 칼과 브리그모어 마녀들에서의 다우드의 행동 및 혼돈 지수 모두가 본편에서 다우드의 목숨을 결정하게 되는 것.[56]
- 트레버 펜들턴과 티그 마틴: 저혼돈의 경우 두 사람 모두 해블락에게 독살당한다. 고혼돈의 경우 펜들턴은 마틴이 쏜 총알 때문에 내버려두면 알아서 절명하며, 마틴은 펜들턴을 쏜 이후 병사들 앞에 코르보가 나타나면 놈을 죽이라고 외치지만 코르보가 사라지면 회의실로 도망가서 사방에 권총을 겨누다가 코르보가 오면, 우린 처음에 당신을 감옥에서 빼낼때만해도 좋은 의도(best of wills) 로 시작했지만, 당신이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기 시작하며 모든게 틀어졌다며 에밀리에게 가는걸 막지도 않지만 도와주지도 않겠다고 말한후 권총자살한다. 죽긴 했지만 코르보가 죽인 게 아니므로 무력화 되었다(Target Neutralized)고 뜬다. 두 사람 다 저혼돈이든 고혼돈이든 간에 뭐 이렇다 할 여지도 없이 죽는다. 마틴의 경우에는 자살을 하기 전에 수면 화살로 재울 수는 있다.
- 해블락 제독: 저혼돈에서는 펜들턴 경과 주시자 마틴을 독살한 채 그간 저질러 온 일들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이후 코르보가 모습을 드러내면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이제 날 어떻게 하든 자네 마음대로 하게'라 말하며 에밀리를 넘겨주는 듯 하지만 열쇠를 가져가는 순간 공격해온다. 고혼돈일 경우 버로우스 등대 꼭대기에서 에밀리를 붙잡고 저항한다.
13 엔딩
- 저혼돈 엔딩의 경우 에밀리가 차기 여제로 등극하고 코르보는 호국경으로써 에밀리를 이용하려는 자들에게서 에밀리를 지켰다고 한다. 아웃사이더는 다른 사람들이 분노에 복받쳐 소리치고,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비극적이고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고 자신을 관철하며 현명한 판단을 내린 코르보를 칭찬한다. 훗날 현명한 여제로서 나라를 통치한 여제 에밀리는 코르보를 그녀의 어머니 재스민 콜드윈의 곁에 함께 묻어준다고 한다. 아웃사이더의 평가는, "너는 에밀리에게 호국경 이상의 존재였어. 잘 가, 코르보."
- 고혼돈 엔딩의 경우 타락하고 방탕한 나라에서 에밀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고, 코르보는 에밀리를 돕기 위해 방해되는 인물들을 모조리 다 쳐죽였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아웃사이더의 말에 의하면 훗날 역사가 평가하길 에밀리는 폭군이나 암군이 아니며, 그저 어린 소녀가 헤쳐 나가기에는 너무 가혹한 시대에 즉위한 인물이었다는 것. 이 엔딩에서도 에밀리는 코르보를 어머니 곁에 묻어준다. 제국이 망한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에밀리는 늙을 때까지 살았다.
- 혼돈 지수가 높은 상태에서 에밀리를 구하는 데 실패하거나, 죽도록 내버려둔다면[57], 3번째 엔딩을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웃사이더는 "어차피 제국은 망했으니 확실히 망하게 만들 사람이 있어야 했다."라고 하면서, 갖가지 음모와 속임수, 사기가 세상 천지에 만연했기에 매우 재미있는 볼거리였다고 평한다. 이 엔딩에서 코르보는 모든 이들을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죽이고 죽이고 또 다시 죽인 그야말로 복수의 화신이었다고 한다. 또한, 전염병과 부패로 개판이 된 제국을 떠나는 코르보에게 "너는 무언가를 쫒는 것이냐, 아니면 도망치는 것이냐."라며 빈정거린다. 이 때는 에밀리의 무덤이 등장하고, 거기에는 코르보가 쓰던 칼과 가면이 놓여있다.
후속작 발매로 인해 이 엔딩은 훼이크가 되었다. 아니면 죽은 줄 알았던 에밀리가 살아있었거나.
- ↑ 캠벨의 비밀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콜로프의 작품이므로 수집시 300골드를 받을수 있다!
- ↑ 아니라면 문이 폭파되는 즉시 달려서 '점프하지 말고' 물로 뛰어내리면 된다. 그러면 고스트 업적 역시 달성 가능하다. 다만 점프하면 걸린 것으로 판정되는듯.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
- ↑ 뛰어내릴때 걸리는 것은 오른쪽 성벽위의 경비병들이 인지하는 것이다. 이는 뛰어든 뒤 물 밖 좌우를 살펴보거나 걸리면서 물에 뛰어들면 총이 우측에서만 발포되는 것 등으로 유추해 알 수 있다. 위쪽이라 안 보고 있었는데 점프하면서 나는 소리로 인지하는 모양. 고스트 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무기 집어넣고 은신한채로 점프하지 않고 좌측으로 뛰어내리자.
- ↑ 다우드, 넝마 할멈, 하이람 버로우스, 벌린턱
- ↑ 불살과 고스트를 동시에 하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위 방법을 따랐을 경우 맨 뒤의 녀석을 목조르기 후 숨기는데는 성공하지만 두 녀석이 어느 한쪽이 수면화살을 맞으면 경계도가 3단계까지 오르고 인지하는 것에 혈압이 오를 것이다. 그러나 방법이 있다! 우선 맨 뒤의 녀석을 목조르기로 처리해둔다. 이후 문의 잠금만 해제하고 열지 않은 채로 2층으로 올라가서 점멸로 조용히 다시 둘 뒤에 선다. 그러면 앞에 있는 놈이 문이 열렸다면서 들어갈때 둘이 순서대로 들어가니 뒷놈부터 목을 조르면 된다. 사실 조준 실력만 받쳐준다면 맨 뒤부터 차례대로 수면화살 3방을 날려주면 된다. 목조르기야 시간이 걸려서 도중에 들키게 되지만, 수면화살을 사용해 '처음 맞은 적이 쓰러지기 전에 3명을 모두 처리하면 경계도가 하나도 오르지 않고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사실 손이 느리더라도 2층보다 더 높은 철골로 올라가서 쏘면 발각되지 않을 수 있다(...).
- ↑ 넝마 할멈을 도와주는 임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을 경우 이후에 증류소 지역에 우는 자들이 갇혀 있지 않게 되며, 후반부 하수구를 지나갈 때 벌린턱이 붙잡히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불량배는 처리했는데 증류기는 손대지 않은 경우 우는 자는 없지만 벌린턱은 붙잡힌다.(정확히 말하면 이 경우 일부 우는 자들은 감금되어 있다.) 둘 모두 수행하면 증류소 지역을 우는 자들이 습격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고
이게 어딜 봐서 중립지역이냐벌린턱은 붙잡힌다. - ↑ 비밀방에는 비싼 물건들과 소콜로프의 그림, 그리고 룬(!)이 있으므로 꼭 이 루트를 타는게 이후 진행에 도움이 된다
- ↑ 초장에서 소콜로프가 그리던 바로 그 그림이다.
- ↑ 그림을 이들이 보기 전에 미리 뜯어두면 켐벨이 잠깐 뒤를 돌아보라고 말하고 커나우는 뒤를 돌아본다.
어이 커나우 거기 그림 좀 주워줘그 이후는 그림을 안뜯었을 때와 동일 - ↑ 주시자가 칠계명을 어겼을 때 찍는 낙인으로 낙인이 찍힌 이가 구걸하는 걸 도와주면 경범죄일 정도로 천시받는 인생막장이 된다.
- ↑ 이후, 증류소 지역이 중립 지역이 되며 불량배들은 코르보에게 위협을 가하지도, 공격을 하지도 않는다. 대화를 걸면 '벌린턱이 널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거나, 몇 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일부고 대부분 저리 꺼지라고 험악하게 일갈한다.
- ↑ 바로 당신!
- ↑ 즉, 비살상 처리이다. 비살상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면 벌린턱의 의뢰 두 가지를 다 들어주면 된다.
- ↑ 오르골 주시자가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먹으려고 시도하다간 고막이 순식간에 뜯겨져나간다.
- ↑ 고스트 플레이어라면 2레벨이어야 한다.
- ↑ 한 도시 경비대가 경비 장교에게 이 사람들은 분명 멀쩡한 사람들인데 이런 처사는 너무한 것 아니냐고 따지는데, 그 장교는 이놈들은 어차피 다 소콜로프님의 실험 대상으로 쓰일 돼지 새끼들이니 네 봉급이 감면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거들랑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한다. 참고로 이들은 우는 자인 것도, 그렇다고 역병에 감염된 것도 아닌 사지 멀쩡한 일반 시민들이다. 안타까운 건 저 말을 한 도시 경비대도 방금 그 말은 잊어달라며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장교의 말에 수긍한다.
- ↑ 구해주면 무너진 3층 건물 꼭대기 그림 뒤에 숨겨진 금고의 암호를 알려준다. 어떻게든 금고를 미리 열어버렸다면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간다.(...) 모든 게 미리 짜여져 있는 게임의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것
- ↑ 따라서 고스트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왠만하면 도와주지 않는게 편하다. 통수를 치기 전에 목을 조를수는 있지만 이후 곧 나오는 2명에게 걸리기 십상이다. 아니면 보상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니, 따로 찾아가 불량배 두 명을 소리없이 처리하고 챙겨주면 된다.
- ↑ 이 경우 혼란도가 살짝 오른다고 한다.
- ↑ 아시다시피 빛의 벽이나 아크 방사탑이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주 원료는 바로 고래기름과 수정가루이다.
- ↑ 물론 그 돈을 기틀로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돈을 벌어왔다.
- ↑ 줍거나 아니면 쾌락의 집 파트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쾌락의 집 파트에서 얻었다면 그 초대장의 원래 주인인 미술상 번팅은 파티에 입장도 못하고 입구에서 서성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 ↑ 초대장 없이 다른 루트로 몰래 숨어들어 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코르보를 주시하고 있던 장교가 코르보에게 초대장을 보여달라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 ↑ 파티장 내에서는 누가 누구인지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이었다.
- ↑ 그냥 죽여버리면 임무가 완수됨과 동시에 파티장 전체의 중립 상태가 해제되어 아무에게나 들키면 곧장 경비들이 몰려오게 된다.
- ↑ 하운즈 핏 등지에서 자주 들려오던 근엄한 목소리의 방송 진행자가 바로 이 사람이다! 생김새는 일반 남성 시민의 재탕이지만 익숙한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묘하게 신기하다.(...)
- ↑ 하이람 버로우스는 자기 사무실에 머물고 있을 때 코르보가 나타나면 부하들을 부르며 도망치지만 던월 탑 최상층 참호로 도망친 뒤에는 직접 칼과 권총을 뽑아들어 싸운다. "내가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미리 무기를 다루는 법도 익혀놨지!"라는 가소로운 대사를 치는 게 압권.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냐킬캠은 어깨를 칼로 찌른 뒤 목을 꺾어버리는 것이다. - ↑ 덤으로 이 때는 의식불명상태로 만들어도
경비병이 깨웠는지 준법정신이 투철해서일어나는 이벤트다. - ↑ 이 때 하이람은 "돈은 원하는 만큼 줄테니 내려놔!!"라고 하지만 경비병 입장에서는 저런 짓을 한 경우를 용납할 수가 없어서 씹어버리고 가둬버리기로 했다. 이때 경비병의 대사는, "넌 도시를 파멸 직전 까지 몰아갔어. 억만금을 준대도 소용 없어." 이다.
- ↑ 고혼돈이라면 해블락 제독이 잔을 건네주며, 펜들턴 경과 해블락 제독이 서로에게 눈을 부라리며 말다툼을 한다.
- ↑ 파티 장소 뿐만 아니라 정비하던 배 쪽으로 가봐도 새뮤얼은 보이지 않는다.
- ↑ 높은 혼돈일 시에는 내가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도리상으로 그렇게 했다는 식으로 그려진다. 대사 자체도 전혀 다르다.
- ↑ 다우드는 코르보가 아웃사이더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은 능력자임을 분명 알았을텐데도 감금을 상당히 허술히 했다. 그렇지만 다우드의 대사와 DLC에서의 행보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는 의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암살자 한 명이 다급히 찾아와 코르보가 탈출했다는 사실을 전하지만 그것을 의연히 받아들이고 그는 반드시 이곳으로 올 것이니 철저히 준비를 하라고 명한다. 자신에게는 콜드윈 여제를 살해한 죄가 있고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이었는가를 스스로도 잘 알기에 '그 죄에 대한 대가와 응징이 따른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라는 행동으로써 해석해볼 수 있다.
- ↑ 비살상 플레이어라면 남아도는 룬으로 밴드 타임 2레벨을 당연히 찍었을 것이므로 이를 이용해서 암살자 둘을 따돌리고 치료제를 챙겨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 심지어 여태까지 모은 문서 기록도 모두 잃게 된다.
- ↑ 목조르기로 기절시킨 후 훔쳐도 상관없다. 어떻게든 일단 훔친 뒤 다우드를 건드리지 않고 본거지를 빠져나가기만 하면 비살상으로 처리.
- ↑ 가끔 강화된 권총을 마구 난사하면 다우드가 못 버티고 그냥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 ↑ 이를 따르면 당연히 고스트가 깨진다
- ↑ 이를 알려주는 생존자는 하이 카오스 상태에서는 안타깝게도 우는 자로 변해있다.
- ↑ 입구로 가는 계단 옆의 골목 쪽을 유심히 보면 우는 자들이 모여서 모닥불을 쬐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 ↑ 만약 넝마할멈의 의뢰를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다면 문이 열려있다.
- ↑ 혼돈 지수에 따라서 이 불량배의 운명이 갈린다. 고혼돈이라면 코르보가 벌린턱을 찾으러 하수도로 들어갈 때 바깥에서 총성이 들린다. 저혼돈이라면 총성은 들려오지 않으며 하수도 열쇠를 구해서 그곳으로 돌아오면 불량배는 사라져 있고 행방은 알 수 없다.
- ↑ 웃긴게 이 불량배를 죽여도 총성이 들려온다.
- ↑ 코르보에게는 한참 못 미칠지라도 넝마 할멈도 일종의 능력자인데, 시간 왜곡의 영향을 받는다. 밸런스 때문인지 아니면 넝마 할멈이 DLC에서 등장하는 딜라일라 코퍼스푼과 같은 마녀라서인지는 확실치 않다.
- ↑ 이 룬은 굳이 넝마 할멈을 돕지 않아도 키를 얻어서 문을 따면 가져갈 수 있다.
- ↑ 고혼돈이라면 우는 자
- ↑ 듣는 이의 귀를 거슬리게 만드는 BGM, 곳곳에서 좀비처럼 돌아다니는 우는 자들, 신비하면서도 기괴스러운 빛을 발해내는 유출된 고래 기름, 엄청난 숫자의 시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러드쇼어 게이트 지역 등 이 챕터는 누가봐도 플레이어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요소를 잔뜩 집어 넣어놓은 챕터이다.
- ↑ 적들의 규모가 상당해서 돌파가 거의 어렵고, 미션을 쉽게 클리어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편법'이 존재한다.
- ↑ 알다시피 섭정은 나라에 군주가 없을 경우에 임시로 군주를 맡는 사람이다.
- ↑ 하이람 버로우스가 건설한 등대라고 한다.
- ↑ 이 루트를 보려면 사람이란 사람은 보이는 족족 몽땅 다 죽여야 한다. 새뮤얼이 괜히 악당이라고 비난하는 게 아니다.
- ↑ 저혼돈이든 고혼돈이든 간에 떠나는 새뮤얼을 죽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
- ↑ 혼돈 지수가 높을 수록 경비병들의 숫자도 늘어난다. 비살상의 경우 수해지구를 겪었던 경험으로 발가락으로 뚫을 수 있다.
- ↑ 다만 이 미션을 혼돈 지수가 높은 상태로 완수할 경우 엔딩에서 캘리스타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 ↑ 보일 가 저택으로 잠입하기 전 "오늘 밤 파티가 보일 여사의 마지막 파티(Lady Boyle's last party)가 될 것이다"라고 알려준다.
- ↑ 그래서 던월의 칼에서의 혼돈 지수 및 장비들은 브리그모어 마녀들을 시작할 때 모두 그대로 이식된다.
- ↑ 에밀리를 잡고있는 해블락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거나, 해블락을 처치한 후 난간에 매달려 있는 에밀리를 구하지 않고 무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