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1 가스통(Gas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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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의 올바른 사용 사례[1]

말 그대로 가스를 저장하는 통.(예 : LPG 가스통) 주로 부탄가스통으로 많이 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에서 베스핀 가스를 채취 가능하게 해주는 건물을 일컫는 명칭이기도 하다. 즉, 정제소, 추출장, 융화소를 일컫는 말. 건물을 지을 때 일꾼이 붙어있지 않아도 되는 프로토스나 일꾼이 건물로 변하는 저그는 상대방 본진의 베스핀 가스 간헐천에 먼저 가스통을 지어 상대의 가스 채취를 방해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이것이 속칭 가스 러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하나인 정글의 법칙에서는 테라진 가스를 채취하는 미션이 있는데 다 채취하면 건설로봇이 테라진 가스가 담긴 가스통을 운반한다. 다만 운반하던 도중 건설로봇이 죽으면 가스통은 땅에 떨어지고 줍는데 1분이 걸린다.

거의 대부분의 FPS 게임에 등장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주로 빨간 통에 주의하라는 표시가 붙어있는 경우가 일반적. 총으로 쏘면 터지는데, 적들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번역명 호기심 해결사) 007특집편에서 이 소재로 실험을 했다. 소형 프로판 가스통을 총으로 쏘는 실험. 소설에 나온 제임스 본드의 권총으로는 씨알도 안먹히고, 웬만한 크기의 소총으로도 구멍만 겨우 냈으며, 예광탄으로도 점화가 되지 않아서, 미니건을 동원해서 소이탄까지 쏟아붓고서야 겨우 폭발시키는데 성공했다. 폭발이라고는 하지만 게임마냥 펑!하고 터지기보다는 무지막지하게 뿜어져나오는 가스에 불이 붙어 불구덩이가 된 느낌. 소설상 묘사된 거리 상에 세워둔 제임스 본드 더미(마네킹)까지 새까맣게 그을린건 덤.(...) 애초에 왠만하면 안 터지니까 속 편하게 그 가스통을 실고 나르고 가지고 다니는 거다.

폭력시위대의 부무장(?)으로도 쓰인다. 특히 2002년에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북파공작원HID 동지회)가 대낮에 서울 길거리 한복판에서 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시위를 하면서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관련영상 그 외에 2000년대 중반부터 극우 성향을 종종 표출하는 자칭 애국보수 어르신들이 가스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전 노조들이 하던 폭력시위 에서도 간간히 나오던 물건이다. 이런건 나이불문 하고 참 잘 배워가는 인간의 바람직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는 어지간히 쎄게 틀지 않는 한 의외로 임팩트가 없다. 쎄게 튼걸 들고 뛰어서 달려들면 임팩트가 있겠지만 실제로 할수있는 사람도 적다 못해 구경도 힘들고 한다해도 조절도 힘들다.[2] 멀리서 쎄게 틀어봐야 화려한 볼거리밖에 안되는데다가 가져가서 그렬려고하면 당연히 경찰이 가만있지 않기에 그것도 힘들다. 불 붙인거 굴려봐야 당하는 입장에서는 옆으로 몇걸음 걸으면 땡. 닭장차 폭발(!)을 바라고 틀어놓은 다음 닭장차 옆에 세워 놓는 케이스도 있지만 버스 구조상 이런 방식으로는 폭발하지 않는다. 명성에 비하면 효과(?)는 떨어지는 편. 막는 입장에서는 새총, 화염병, 못 박힌 각목, 쇠파이프... 이런 쪽이 더 무섭다.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에선 아사드 정권 타도를 외치는 반군들이 가스통을 개조해서 수제 박격포를 선보였다. 시리아 반군 수제 가스통 박격포

저금통(...)이 되기도 한다. #

가스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면 이곳을 참조하자.

2 프랑스어 이름 Gaston

서양에서 쓰이는 남자 이름으로, 스펠링은 Gaston. 언어에 따라 가스통, 가스톤, 개스톤, 개스통 등 여러가지 발음이 있다. 이 이름을 가진 유명인으로는 오페라의 유령작가 가스통 르루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때문에 1번과 엮여서 개그 소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1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가스통(베르세르크) 항목을 참조.

2.2 디즈니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등장인물

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 항목을 참조.

3 게임

버스 정류장에서 몰래 방귀를 뀌는 게임(...)이다.
  1. 비디오 게임 저스트 코즈 3의 사진으로 가스통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테크닉은 전작 저스트 코즈 2에서도 가능한 나름대로 전통있는(...) 기술이다.
  2. 가스통 나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한번 가스통을 들면 어지간하면 잘 내려놓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그렇게 내려놓으면 두번 드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애초에 사람 팔뚝으로 들어서 쓰는 물건이 아니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