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구리 핵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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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버워치의 프로 팀 UW Artisan(현 EHOME) vs Dizziness의 경기에서 아티즌의 자리야 플레이어 '게구리' 김세연(트위터, Overlog) 선수가 핵을 사용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된 사건. 관련 기사. 아티즌 팀장 라임의 사건 정리글.

결론부터 말하자면 게구리 선수는 핵을 사용한 적 없다.

2 발단

2.1 팀 Dizziness의 의혹 제기

2016. 6. 18 인벤 주관 넥서스 컵 8강전 아티즌vs디지니스 경기 후 게구리의 핵 사용을 의심했던 Dizziness측에서는 핵 사용 의심에 대한 공론화를 잠시 미뤄달라고 부탁하는 아티즌의 팀장 라임에게 "공론화를 하지는 않을 테니 게구리를 추방하라"고 요청했으며, 만약 게구리가 핵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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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2가지 조건을 내 걸었다.[1] 라임은 인벤과 블코 측에 의뢰를 할 테니 일주일만 기다려달라고 했으며, 디지니스측에서는 받아들인 척 했으나 이는 기만이였으며, 인벤에서 게구리 선수에게 의혹을 제기하거나 악플을 단 사람들 중 일부가 디지니스 관계자였다는 사실이 내부고발자에 의해 밝혀졌다.

2.2 인벤에서의 의혹 제기

2016년 6월 18일 인벤 주관 넥서스 컵 8강전 UW Artisan vs Dizziness 경기 후, 한 인벤 유저가 아티즌의 게구리의 플레이가 부자연스럽다며 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에서 자리야의 에임이 정상적인 플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정확했기에 많은 유저들이 게구리가 핵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전반 영상(1시간 25분부터)

게구리는 승률 80%에 달하는 전적으로 이미 화제에 오른 인물이었다. 거기에 준프로 팀과의 경기에서 탱커인 자리야로는 믿을 수 없는 딜량을 보여준 탓에 '핵에 의한 플레이'라는 의혹은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말 그대로 헬퍼를 씹어먹는 실력 탓에 헬퍼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된 것.

이미 '게구리는 핵 사용자다'라고 단정지은 수많은 사람들이 아티즌을 '핵티즌'이라고 부르는 등 수위 높은 비난을 가했고, 게구리가 10대 여고생 선수라는 사실과도 맞물려 '여성이 게임을 잘 할 리가 없다'라는 성차별적 편견이 핵 의심의 근거로 쓰였으며 심지어 성희롱 적인 글이 올라오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것이 관전모드 버그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비슷한 글이 두어 개 더 올라옴으로써 게구리의 플레이가 '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 또한 나오면서 핵 사용 유무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3 결과

3.1 블리자드의 답변

마지막으로, 1인칭 슈터 게임에는 정말 뛰어난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습과 수년간의 경험으로 단련된 이 플레이어들의 움직임과 반응 속도는 이러한 수준의 플레이를 접하지 못한 플레이어들에게는 비정상적으로 혹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2]

처치 영상, 최고의 플레이, 하이라이트, 그리고 플레이어가 캡처한 영상은 매우 유용한 증거가 될 수 있지만, 저희는 부정 행위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영상만을 근거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여러분께서 멋지고 공정하게 플레이를 당부 드리는 동시에, 의심이 가는 플레이어를 공개적으로 제보하는 대신 위에서 안내해드린 신고 기능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ㅡ블리자드 '오버워치 내 부정 행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뒤 아티즌에서 게구리 선수와 관련된 모든 로그를 블리자드에 보냈으며, 사건 발생 이틀 뒤인 6월 20일 블리자드로부터 "게구리 선수의 플레이는 핵이 아니며 안심하고 플레이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3.2 인벤 방송에서의 실력 인증

이에 그치지 않고 게구리 선수는 직접 인벤으로 찾아가 자신의 플레이를 방송으로 내보냈고, 자리야로 경기를 캐리하며 직접 자신의 플레이가 핵이 아닌 실력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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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간 5분만의 전적이 0데스 27킬이다. 이것도 상당히 긴장한 데다가 본인 마우스가 아니어서 평소보다 실력 발휘가 안 된 것이라고. 실제로 0데스 27킬을 기록한 이후 내리 패배만 하는 인간적인 면도 보였다.

참고로 영상에서 나오는 여성의 목소리는 게구리 선수 본인이 아니라 팀원인 Akaros(겐지수로 유명한 그 선수) 선수이다. 본인의 목소리는 방송오류로 인해 삭제되었다고 한다. 중간중간 게구리를 부르는데, 스스로에게 3인칭을 쓰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4 수습

게구리의 핵사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게시글의 작성자는 게구리 선수에게 사과문을 올렸고, 원 글은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라임 선수는 누구나 의심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으니 이분에게는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대인배적 태도를 취했다.

이후 디지니스 측에서는 팀을 해체하겠다는(하지만 은퇴는 안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디지니스 멤버 ELTA의 사과문 또한 올라왔다. 이 사과글에서 "처음 공론화된 글을 마치 디지니스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 올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공작에 동의했습니다" 라는 대목에 여론 조작을 했다는 말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추가 내용이 올라와 아티즌 팀장의 정리글에 있었던 "처음에 공론화 하신 분 저에게는 모른다고 절대 모른다고 디지니스 분들께서 말씀하셨는데 다 아는 분이셨고..." 에 대한 사죄를 위해 쓴 글이라고는 하나 문장 구성이 뭔가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다. 사람들은 "팀을 해체하겠다는 약속을 한적이 없으니, 하건 말건 상관 없고 프로 접어라. 아마추어 팀 짜서 노는 거 신경 안 쓴다" 라는 반응.

논란의 중심인 "칼들고 찾아간다"라는 발언을 했던 Strobe 또한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그저 자기가 보기엔 만만한 여고생이라 얕잡아봐서 위협질한 게 아니냐?", "사이코패스가 아니고서야 저런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을 수 있냐"는 등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인벤 아이디 Fitzkor의 사과문이 6월 21일 새벽 4시에 올라왔다. 그러나 아티즌 팀장의 댓글에 나왔듯이 증거가 더 있음에도 풀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이 사과문 또한 면피를 위한 변명문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

또한 아티즌 팀장 라임이 밝힌 앞으로의 팀 일정을 봤을 때, 잡혀있던 3경기를 취소했으며 라임 본인은 수면장애로 약에 의존할 지경이 됐다는 것으로 보아 팀원들이 정신적으로 매우 큰 상처를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같은 팀 찌누의 글에서도 드러난다. 팀에 미성년자가 2명이나 있고, 아직 데뷔하지 못한 준프로 신분으로 제대로 된 매니저 및 스폰서도 없는 상태라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4.1 팀 Dizziness

2016년 7월 6일 Team LW의 감독 지영훈[3]이 인벤에 안녕하세요 Team LW 감독 지영훈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요약하자면 "문제를 직접 일으킨 2명은 뺐지만 책임진다던 팀장을 비롯한 나머지 애들은 장래가 아까워서 프로 포기를 못 시키고 계속 함께 할 것이니 잘 봐달라"라는 내용이다. 사건을 파악하고 있는 인벤 유저들은 덧글로 반발을 하고 있지만, 지영훈 감독은 추가적인 팀원 방출을 하지 않을 것임을 답글로 밝혔다.

우선 팀 해체부분에 대해서도 맴버들간에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고. 과연 팀 해체부분에 대해서도 이것이 strobe의 단독 발언인지 팀 전체의 의견인지도 또한 내부고발자가 누구인지도 불분명한 상황.

프로 판 탈퇴 부분에 대해서도 전부 프로 나가라고 비난하는 의견과 문제의 당사자들이 나갔으면 됐지 무슨 연좌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냐며 반발하는 부류로 의견이 갈렸다. 비록 디지니스 멤버 중에 내부 고발자가 있었다고 해도, 팀장의 무책임한 태도와 내부고발자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Team LW로 이적한 디지니스 멤버 모두가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동일 22시 경 쯤 아프리카TV 우리 동네 게임리그를 기획하고 진행 중인 한승엽 해설이 논란을 알게 되자 곧바로 LW Blue 팀을 몰수패 처리 하고 다른 팀을 8강에 올리기로 했다고 인벤에 글을 올렸다.

이후 지영훈 감독은 현 상태로 대회 출전은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한 건지 결국 자체적으로 조사 후 해당 사건으로 문제가 된 팀원 전원 방출했다. 7월 6일에 글을 올렸을 당시 인벤 유저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팀을 유지할 것이라 의지를 내비치던 때와 비교해 보면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 사건을 넘길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 다만 여론 공론화에 반대했던 Fl0w3R(nanohana)와 Janus는 제외했다.

5 논란

관전자 시점 시스템 문제 때문에 영상으로만 보면 핵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고, 해당 선수에게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다. 아티즌 팀의 팀장인 라임 선수도 최초 의심글을 게시한 게시자에게 "합리적인 의심은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이분에겐 비난을 하지 말라"고 댓글을 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사건이 이렇게 커진 이유는 핵 의혹 제기가 아닌 핵이라고 단정짓고 해당 선수에게 원색적인 비난과 여성혐오적 발언, 심지어 살인 협박까지 했다는 점에 있다. 의심이 간다면 블리자드에 핵 사용 문의를 보내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는 게 맞다.

5.1 strobe의 협박

게구리를 핵이라고 강하게 의심했던 Dizziness의 전 팀원 strobe 는 "만약 이 문제로 나중에 핵인게 밝혀지면 우리 커리어나 스폰서 관련 문제가 생겼을 건데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책임 지실 거에요?", "만약 저희 쪽 스폰이나 이런데 문제가 생기면 저 농담 아니고 게구리 집 앞에 칼 들고 찾아갈지도 몰라요"라는 발언을 디스코드에서 했다는 것이 문서 상단에 있는 라임 선수의 글을 통해 밝혀짐으로써 2차 논란이 일었다.

관전자 모드에서는 게임 시스템 상의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핵 플레이로 의심받을 수 있다보니 의혹 제기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칼 들고 찾아간다"는 발언은 절대 옹호될 수 없다. 설령 게구리 선수가 진짜로 핵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그런 발언은 문제가 있으며, 충분히 협박죄의 요건에 들어가 고소가 가능하다.

5.2 여성 게이머에 대한 편견

이 사건이 크게 알려지면서 여성 게이머에 대한 편견이나 성차별적 시선에 관련해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같은 핵 논란이라도 '여성은 게임을 못 할 것이다'가 핵 논란의 근거가 되고, 주요 쟁점과 무관하게 성희롱하는 글과 악플이 달렸는데, 이는 요즘 이슈가 되는 미소지니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건이 한창일 때 박제된 글들을 보아도 게구리 선수를 멀쩡한 닉네임이나 이름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그저 '여고생'이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많은 국내외의 여성 게이머들이 자신도 게임상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슷한 일을 당한 적 있다며 쌓여있던 아픔을 토로했고, 특히 해외 언론과 포럼에서는 이 부분을 가장 크게 다루었다.
참고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태도는 여전한 거 같다.

5.3 네티즌의 성급한 마녀사냥

  • 푸드코트 화상 사고, 채선당 임산부 사건,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 등의 굵직한 사건들 이후에도 여전한 네티즌의 마녀사냥에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선 태세 전환과 박제 파티, 게진요가 벌어지면서 혼파망이 일어났다. 루리웹의 경우 때 마침 사이트 개편을 위한 서버 이관 작업이 시작되어 편집 기능이 정지하는 바람에 밑장빼기 시도조차 못하고 단체 이불킥행을 예약하게 될 판. 거기다가 이전 작업 동안 업데이트가 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인 화면에 글 내용이 셀프 박제되어 작업기간 동안 고스란히 전시되었다.

6 사건 이후 반응

6.1 팀 UW Artisan

  • 누명을 벗은 덕분에 이후 여론은 빠르게 좋아졌으며, 오히려 이 사건으로 아티즌 팀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는 더 오른 상태. 특히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처를 한 아티즌 팀장 라임은 '리더답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역으로 상대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도 없이 팀원들의 단속도 제대로 못한 채 수준 낮고 감정적인 대응을 대놓고 한 Dizziness의 팀장은 그에 비견되서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또한 억울하게 매도당했던 게구리에게 많은 이들이 연민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 e스포츠계에서는 뛰어난 실력의 여성 게이머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다소 많았던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혜성처럼 나타난 뛰어난 실력의 10대 여성 프로게이머의 탄생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 팀 아티즌 관련해서 악의적인 헛소문이 떠돌았다고 한다. Dizziness 팀 중 Strobe와 ELTA는 잠적을 탄 상태이며, 나머지 팀원인 Fl0w3R, Friez3, janus, Raccoon은 아티즌의 형제팀인 퀵스로 들어간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아티즌 팀장 말에 의하면 헛소문이라고 한다. 또한 게구리 선수가 게임 방송을 하면서 워크래프트 프리 불법 서버를 쓴다던가 하는 루머도 돌고 있으나,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게구리 선수는 개인 방송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복돌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할 정도로 컴퓨터에 미숙한 사람이다.
  • 2016년 8월 5일, 중국의 프로게임단 EHOME에서 아티즌을 전격 인수했다.

6.1.1 게구리 선수

  • 또한 게구리가 오버워치를 잡기 전에 FPS 게임 경력이 버블파이터[4]밖에 없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버블파이터라는 게임이 회자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초딩 게임으로 생각하고 놀라워했으나 게구리가 버블파이터만 했는데 잘하는 이유.jpg 같이 버블파이터의 심각한 핵 문제에 대해 알게 된 사람들은 '진짜 옴닉과 싸우다 온 베테랑이라서 그렇구나'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게구리 본인은 버블파이터는 초등학생 시절 때 잠깐 한 것이고 FPS 경험은 오버워치가 거의 처음이다시피 하다고 한다.
  • 발빠른 인벤의 대처에도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경기가 일어난 것이 2016년 6월 18일 저녁임을 감안할 때, 해명 방송을 이틀 만인 6월 20일 저녁에 내보낸 것은 대기업 저리 가라 할 만큼 빠르고 적절한 조치. 또한 로그를 보낸지 이틀만에 핵이 아님을 확인해 준 블리자드에 대해서도 좋은 여론이 생겨났다.
  • 사건 발생 후 게구리 선수의 트위터 계정에는 게구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동시에 팔로잉이 미친 듯이 늘어났다. 사건 발생 전에는 58명이나 팔로잉했다고 어머니한테 자랑했다고 했는데 사건이 발생하고 3일만에 팔로워가 4000명을 넘겼고, 자리야 혹은 개구리 자리야짤을 그려 바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 7월 5일 게구리가 트위터에 "경쟁전 8승 2패로 76점 나왔다 죄송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팬들은 배치고사 생태 파괴범 황소게구리라며 농담하는 중. 게구리는 현재 트위치TV에서 타 스트리머와 합방으로 가끔씩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마우스는 큐센 GP-M5000을 쓰고 게임 감도는 26을 쓰고 있다고 한다. 해당 마우스는 동네 컴퓨터 가게 가면 파는 1~2만원짜리 싸구려 마우스인 데다가 패드나 모니터도 마찬가지로 별로 좋지 않은 물건이라고 한다. 방송에서 팀원들이 144hz모니터를 사줬는데 컴퓨터 사양이 안 좋아서 30fps밖에 안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

7 기타

  • 핵 의혹을 받은 인물이 빠르게 직접 자신의 플레이를 증명해 캬하하의 핵 사용 의혹과 그 수습 및 처리에서 비교 당하고 있다.
  • 관전자 모드의 시점 문제는 버그가 아니라 멀티플레이 게임의 서버 통신 기술 한계라는 의견이 있다. PvP FPS 게임은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에서 발생하는 딜레이 관리 및 에임 보정은 필수적인데, 이것이 시스템이 재현하는 하이라이트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것. 말하자면 POTG를 비롯한 관전자 모드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처럼 녹화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서버에서 처리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스템이 영상으로 재현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녹화했다 재생하는 방식은 무지막지한 저장 용량 때문에 비현실적이다. 1인칭 플레이 영상을 매끄럽게 보여주려면 게임 플레이 시와 같은 풀프레임(60fps 이상)으로 녹화해야한다. 그러면 30분 짜리 한 판 당 10GB 내외의 엄청난 용량의 영상을 매 경기마다 저장해야한다. 용량도 용량이지만 왠만한 컴퓨터는 게임 진행과 고해상도 녹화를 동시에 병행하기 힘들다.
  • 인기가 급상승 중인 오버워치에서 상당한 화제가 된 사건이라 한국일보에서 보도되었다.
  • 각종 해외 유명 게임 저널에서 사건을 보도(#1, #2, #3, #4, #5)했는데, 이는 게임 커뮤니티에 만연해 있는 여성 게이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조금 뒤져보면 숱하게 나오듯이 집단적인 언어폭력이나 폭력협박 사건이 많아 이번 사건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막이 달린 해외보도 영상 모음집
  • 이 사건 이후 자리야에 대한 국내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 자리야 픽률이 크게 증가하였고, 상위권 유저 정도를 제외하면 큰 설득력을 못 얻고 있던 '자리야 OP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저들의 플레이 경험이 쌓이면서 '게구리 수준의 신컨이 아니더라도 적당히 다룰 줄만 알면 1인분 이상은 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 이 사건을 통해 해외 게이머들에게 한국 게이머의 이미지가 어떤 이미지인지 확고해지기도 했다. 미국의 모 오버워치 유튜버는 WCG 이후 한국인의 저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1. 참고로 이 댓글은 사태 해결 후 달린 댓글이다. 대댓글을 단 장본인은 후술할 팀 LW의 감독 지영훈이며, 뒤늦게 발언에 대한 용서를 빌고 있는 모습이다.
  2. 참고 영상 #1, #2, #3, #4
  3.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서지수와의 경기에서 헤드셋을 거꾸로 쓴 사건으로 유명하다. 히오스 팀이었던 FourSeason Hero의 감독으로 활동했다가 팀 해체 후 넘어온 상황이며, 하필이면 그의 이미지가 좋았던 히오스판과 인벤 방송국을 떠나자 이런 일이 일어났다. 여담으로 사건 이전부터 디지니스와 접촉해왔다고 한다.
  4. 사실 FPS가 아니라 TP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