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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경일대학교/kyungil.jpg
1 소개
Kyungil University
慶一大學校
경일대학교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가마실길 50(舊 부호리 33)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이다. 재단명은 일청학원.
학교 역사가 기구하다면 기구한데 1963년에 설립할 당시에는 경상북도 대구시 신암동 294번지에 청구대학 병설 5년제 공업 고등학교로 개교했다. 설립 당시의 재단법인은 청구대학으로, 현재 영남대학교를 운영하던 재단이었다. 그러나 개교한 자리가 주소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의 동대구역 자리였기 때문에 1년 후 캠퍼스를 효목동 55번지로 이전하게 된다. 1994년 경일대학교가 하양읍 부호리로 이전한 뒤 1998년 효목동 진로이스트타운 아파트가 들어섰다.
2 학교명 변천사
1967년 12월에 재단인 청구대학이 다른 학교법인인 영남학원에 병합됨으로써 '청구대학교 병설 공업 고등학교'에서 '영남대학교 병설 공업고등전문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된다. 그러다가 학교법인 일청학원이 인수해서 1985년 3월에 2년제 대학교인 '경북개방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다.
다시 3년 뒤인 1988년 1월 19일 '경북산업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가 1992년 3월에 대학이 2년제에서 4년제로 변경됨으로써 '경북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또 변경하게 된다. 결국 1994년 8월 20일 현재의 하양읍 부호리로 이전하여 1996년 12월 11일 경일대학교 설립 인가(일반대학으로 개편)를 받고, 1997년 3월 '경일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에서 보듯이 학교 역사 자체가 워낙 기구해서 교명이 여러 차례 바뀐지라 대구에 오랫동안 살았어도 '경일대'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 사람들이 많을 듯. 나이드신 분들에겐 보통 '아양교 넘어가는 쪽에 있던 산대(산업대학)'라 하면 통한다. 게다가 산업대학이란 옛 이름때문에 국립, 공립 전문대학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분명히 사립이다.(4년제인 줄 모르는 사람도 꽤 된다) 대구권에는 경북대와 대구교대만이 국공립(둘 다 국립이다) 대학교다.
3 학과
2005년경 몇몇 신설 학과가 생겼으나[1] 재학생 유치의 어려움으로 1~2년만에 폐과되었고, 그나마 오랫동안 남아 있던 광고홍보학과도 2009년에 폐과되었다.
분명히 학교의 시작은 공학 계열로 시작했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이 학교는 예체능계의 사진영상학과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이 학교에서는 상당히 특화된 학과다.
장동건의 화보집을 촬영한 유명 사진작가인 조선희 씨가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의 특임 교수[2]로 계신다. 퓰리쳐의 소문은 둘째치고, 실제로도 지방대 내에서 경일대 사진영상학과의 입지는 꽤 있는 편이다. 대한민국 국내 사진학과 정상급이며, 교수진들만 해도 10명이 넘는다. 또한 사진계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알 만한 사람들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학과를 나와서 영상PD 쪽으로도 많이 진출하기도 한다.
2003년 중국 옌타이에서 탈북자와 관련된 일로 인해 억류되었다가 풀려났던 사진작가 석재현 씨도 당시 경일대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2010년에 첨단의료기학과가 신설되었다.(2015년 의용공학과로 이름이 바뀌고 보건계열에서 공학계열로 넘어갔다.) 2010년에 간호학과, 문헌정보학과가 신설되었다. 2011년에 응급구조학과가 신설되었다.
4 캠퍼스
- 중국인 유학생들은 꽤 있는 편이다. 각 학과마다 2~3명 이상은 있을 정도로 많다.
캠퍼스인데도 불구하고 캠퍼스 앞이나 안에는 정말 볼 것도 없고 먹을 것도 없었다. 지금은 각 학생회장들의 노력으로 내부에 카페도 생기고, 편의점도 늘고 하였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 노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그것들이 다 생기기 전까지는 죄다 놀러 나간다 치면 옆 학교가 있는 동네(금락리)에 가서 노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학교 앞까지 올라오는 언덕도 상당한 편이라 올라오기 힘들다.정류장에서 교문까지 10분 대구가톨릭대학교와는 뒷산 하나 넘으면 대가대 기숙사가 나올 정도로 꽤 가까이 붙어 있어서 실제로 버스 타기 귀찮아서 뒷산을 넘어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후 사고가 나거나 하면서 그 길은 막혔지만.
시내버스는 840번, 809번, 진량2번, 하양-와촌1번만 학교 바로 앞으로 들어오고, 나머지 노선들은 언덕길 타고 바로 밑에 있는 호산대학교로 나와야 한다. 그것도 1999년부터 840번이 옆 학교에서 연장되어 현재까지 들어오고 있는 것이며, 나머지 노선들은 좁디 좁은 하양터미널에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