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군사교육단

대한민국 국군 장교 임관 과정
사관생도과정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육군3사관학교국군간호사관학교
사관후보생과정학군사관학사사관단기간부사관군사학과
전문사관과정의무사관수의사관법무사관군종사관교수사관ADD 장교
기타과정기본병과장교특별임관현지임관사이버국방학과
폐지된 과정갑종장교육종장교제2사관학교군사영어학교호국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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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군사교육단 마크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홈페이지

한자 : 學生軍事敎育團
영어 :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ROTC)

1 개요

대한민국초급장교 양성기관. 대외적으로는 ROTC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군 내부에서는 학군, 학군단, 사람은 학군사관후보생이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줄여서 학군후보생 또는 후보생. 참고로 ROTC(예비장교/훈련/단)라는 단어를 뜯어 보면 "학생군사/교육/단"이 아니라 "학생/군사교육/단"이 단어의 의미를 반영한 해석이 된다. 처음에는 18개 학군단으로 시작하였으며, 2011년육군 기준으로 101(서울대학교)부터 218(성신여자대학교)까지 전국에 110개 학군단이 있으며, 전체 후보생의 수는 연간 약 4,000명 가량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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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의 숫자로 본 ROTC 50년史

2 육해공 별 학군단

··군, 해병 모두 학군단이 존재하며, 해병대는 차후 임관 시 지원 형식으로도(전국대 모집이라 한다) 학군단이 존재한다. 본래 육군 학군단에서 전국대 해병대 모집에 지원하게 되면 보병, 포병, 기갑 외의 병과는 갈 수 없었지만 2012년 임관자부터는 육군해병대 전환 인원을 확대함에 따라 모든 병과가 개방되었다. 단, 군장학생인 학군 후보생은 전국대 해병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육군이 학비 내줬는데 해군으로 가면 안 되니까.

2.1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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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학생군사학교[1] 부대마크
외 형방패
테 두 리백의민족
청 색대학생
중앙의 별육군
칼과 펜문무겸비
학교 상징 외곽테두리는 조국수호의 방패를, 백색은 백의민족의 평화 애
호 정신을, 청색은 청년 대학생을, 별은 육군을, 칼과 펜은 진리 탐구와
유사시 국가 수호를 담당하는 고국 학생으로서 문무를 겸비한다는 의미
를 지니고 있다.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

1961년 1기생이 입단하여 1963년 임관하며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고, 2016년 현재 56기가 1년차 후보생으로 입단한 상태이다.

참고로 육군학생군사학교육군교육사령부 예하 교육기관이다. 해군(해병대 포함)과 공군 학군단은 각 군 교육사령부에 직속되며 입영훈련도 각 군 교육사령부(해병은 해병대교육단 장교교육대대)에서 실시한다.

2.2 해군(해병대 포함)

해군의 경우 한국해양대학교1959년 3월 11일 해군 부산 군사교육단(해군 제1001 학생군사교육단)을 설치함으로서 3군 최초의 학군단을 출범하였고 2016년 현재 64기까지 입단한 상태이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학군단을 출범한 이유는 학교의 성격 및 설립 목적과 관련이 깊다. 상선사관(상선의 항해사/기관사) 및 국가 해운인력을 양성하는 해양대학교의 학생들은 재학기간 중에는 전공과 함께 군사교육을 이수하고, 졸업(해군 소위 임관 및 동시 전역) 후에는 상선에서 군복무를 수행한다. 전시에는 해군 예비역으로서 해상에서의 병참을 책임진다. 1989년까지만 해도 학생 1600명 총원이 학군단 제도로 운영되었고, 한 때는 학교 자체가 국방부 소속 이었던 사실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최초로 학군단이 설치된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이처럼, 상선사관학교의 성격을 띄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서는 현재도 해군 학군단과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육군 학군단과 해군 학군단이 동시에 존재한다. 육/해군 학군단은 부산수산대에서 비롯된 것.), 목포해양대학교, 제주대학교(1968년부터 해군 학군단이 있었는데 1992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해양과학대학 등 해군장교 양성을 위한 환경을 인정받아 2012년 1월부터 해군 학군단을 재창단하여 다시 후보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기존 해병대 학군단도 계속 운영). 학군사관후보생은 해군이 되며, 해군의 다른 장교 양성과정과는 달리 항해와 기관 병과만 선발한다.

제주대/한국해양대에는 해병대 학군단도 있는데 여기에 지원하면 대한민국 해병대 소위가 된다.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은 해군에 비해 선발 인원이 적고 한국해양대학교의 경우 해사대학 이외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며 이전에는 전원이 4년제 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임관 후 6년을 복무해야 했지만 2012년부터는 전원 단기 자원으로 선발한다. 훈련강도는 육군보다 배로 빡세서 말 그대로 제대로 구른다. 가입단부터 눈물이 쏙 빠질 것이다. 특히 여군 후보생에겐 묵념...[2]

육군 ROTC 4학년 후보생을 해군으로 전군시켜 해병대 장교로 만드는 전국대 모집도 있다. 전국대 모집도 이상하게 학벌을 보고 뽑아서 SKY가 많다고 하는데 전국대 해병대 지원에 명문대 출신이 많은 이유는 해병으로 전환할 경우 복무기간 4개월 단축이라는 특혜가 있기 때문이다. 전국대 해병대 모집에 합격하게 되면 임관하기 전 2월 중에 해병 교육단 장교교육대대에 입소하여 2주간(2013년(51기)부터, 그 이전 기수는 5박 6일) 육군 물 빼고 해군.해병화시키는 임관 전 교육을 받는다. 임관전 교육의 경우 예전에는 국방색 물 뺀다며 훈련관들이 매우 빡세게 굴렸다. 아마 육군에 대한 반감때문에 더욱 심했을 것이다. "너넨 후보생때 꿀 빨다 왔다"(...)며 매일 비상소집 시키고 목봉 들리고 경례구호 충성으로 튀어나오거나 좌우로 정렬 등 육군식 제식 나오면 바로 얼차려였다. 지금은 교육단장 지시로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고 단지 해군.해병화되는 과정에서 용어 및 제식 차이와 필승 경례구호가 좀 어색할 뿐이다. 물론 육군에서 해본적도 없는 전투수영 및 IBS기초훈련 등 해양훈련도 힘들다. 해양훈련은 순수 해군훈련이라서 육군 출신들은 처음엔 물에 대한 공포심에 머뭇거리지만 역시 수색교육대 교관과 조교들의 탁월한 교육(...)으로 임관하기 전 맥주병을 탈출하고 물 공포증도 벗어난다. 또한 천자봉 행군도 동일하게 실시하며 이 행군이 끝나면 빨간명찰을 주는 빨간명찰 수여식을 하고 정식 해병대 장교단 일원으로 인정해 준다. 그 전까지는 노란색 명찰로 지낸다.

여담으로 해병대 전투복은 육군과 달리 해군 전투복(육전복)이라 견장이 없으므로, 견장 달린 후보생 전투복은 가위질해야 했으나 신형 전투복으로 바뀐 지금은 새로 해병대용 전투복이 나와 그럴 필요 없어졌다. 예전에는 육군 전투복 그대로 입고 가면 "네가 아직도 육군이냐"며 엄청 갈궜다.

2.3 공군

공군 학군단은 1971년 한국항공대학교에 처음 설치되었고 2017년 46기가 입단 예정이다.

항공운항학과 후보생은 조종특기로 선발되어 임관과 동시에 비행훈련에 입과하며 이들은 공사사후 출신과는 달리 임관시 항공대 150시간/한서대 190시간/교통대 120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하게 되므로 입문(초등)과정을 생략하고 기본(중등)과정부터 입과한다. 공사 포함 타 출신들이 35주간을 받는 기본과정도 22주로 단축하여 받으며 고등과정까지 수료율도 70~90% 정도로(2012년에 한서대 학군단 7기생들은 기본/고등과정 수료율 100%를 달성했다고 한다. ㅎㄷㄷ) 50% 정도의 수료율을 보이는 공사 출신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편. 공군
학군단에 뜻이 있는 항공운항학과생은 1-2학년때 공군 조종장학생에 지원하여 조종장학생에 합격하면 합격한 해부터 전액장학금을 받게되며 3학년때 자동으로 학군단에 편입된다. 조종특기는 군장학금을 받기때문에 의무복무가 기본 3년+장학금 수혜기간(3~4년)이 되며 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하게되면 13년으로 바뀐다. :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3 특례 및 변화

생각보다 진급도 그럭저럭 되는 편이고 도 꽤 되는 편.[3] 2012년 9월을 기준하여 현역 장성은 20명으로 육군 장성 318명 중 6.3%를 차지한다. 중앙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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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희수 의원실)

예비역 장성 또한 100여 명이나 된다. 이는 한국 기준으로도 장교 유입 경로 중에서 학군단 출신 장교가 다른 장교 양성기관 출신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인해전술대장만은 아주 쉽지 않다고.[4] 별이 많은 육군에서도 역대 통틀어 단 5명뿐이고 그나마 보직마저도 후방 지역을 담당하는 2작전사령관에 보임된다. 단,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합참의장에 취임한 학군 2기 김진호 대장같이 학군 출신으로 유일하게 합참의장까지 오른 인물도 있다. 물론 해군이나 공군은 아직 없다.

근래 부상한 육군3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과거엔 고등학교만 졸업한 자원에게 1년 6개월만 훈련시키고 소위로 임관시켜서 부대로 내보내는 일명 고졸장교들이었기 때문에 대졸이라는 메리트를 가진 학군사관이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3사관학교의 지원자격도 전문대 졸 이상으로 격상되고, 이제는 육군3사관학교 출신이나 학군단 출신이나 다 똑같이 학사라는 학력을 갖게 되어 그 동안 학력에서 우위를 보여서 혜택을 받던일은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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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0·2011·2012년 하반기 출신별 장군 진급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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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

4 선발과정

매해 3월 한 달 간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이 기간 내에는 학교 여기저기에 앉아있는 학군단원 등을 통해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에 필요한 구비서류로는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지원서 1부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1부, 대학성적 증명서[5] 원본 1부, 반명함 컬러사진 2매를 각 학군단의 획득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후 4월 초에 언어능력, 자료해석, 공간능력, 지각속도, 국사(근현대사), 적성검사로 이루어진 필기고사로 1차 선발을 보며 이후 1차 선발 합격후 가족관계 증명서 2부와 주민등록등본 2부, 기본증명서 1부, 사진이 부착된 신원진술서 3부, 가산점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지정된 날짜에 신체검사, 체력검정을 실시한다. 비슷한 시기에 면접 평가 또한 실시한다. 이후 최종 신원조회 후 종합득점을 합산하여 선발되며, 예비 합격생을 30% 정도 지정하게 된다.

여기서팁은 국사만 제대로 공부하면 다를 시험들은 그렇게 크게 신경쓸필요는 없다.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쉽기 때문(...) 근데 방심하다간 마킹 다 못할수도 있으니 반드시기출 문제집을 사전에 풀어보길. 사실 학군단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해도 시험은 의외로 쉽기 때문에 체력에서 딸리지 않으면 왠만해선 다 붙는다. 따라서 선발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면접과 체력장이다. 그리고 여기서 거의 나가 떨어진다.

육해공군, 의경, 해경, 의무소방 등 역종에 무관히 현역 병장으로 정상적으로 만기전역한 자에게는 2년의 제한연령 연장 혜택이 주어지며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시 엄청난 가점, 임관 후 병사 호봉 가산으로 약간이지만 더 많은 급여 수령이 가능하다. 후보생 합격 후에는 병사 신분으로서의 예비군 훈련은 면제되며 학군사관 중위 전역 후의 예비군 훈련을 일반 예비군 병사들과 똑같이 받게 된다. 단, 차이점이라면 아무래도 계급이 높다 보니 예비군 훈련 말년쯤 되면 예비군 입소자 대표 선서를 하기도 한다.

다만 징병검사 4, 5, 6, 7급자나 이 분류에 포함되는 사회복무요원 만기 소집해제자는 학군단 지원이 불가능하다. 즉 공익 다녀왔다가 다시 현역 학군사관 가고 싶어도 병이든 부사관이든 장교든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6]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했어도 부사관이나 장교로 지원할 때 몸상태가 신체등급이 3급 이상으로 호전된 상태면 직업군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는 현역병 신체검사(병무청 소관)와 지원군인 신체검사(각 군 본부 소관)를 완전히 별개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같은 병임에도 일반 육군 현역병은 사회복무 판정을 받아 탈락해놓고도 되려 공군 병을 지원해 합격해서 공군 병으로 현역복무를 하는 경우도 실제로 발생했다. 국방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시하는 신체검사와 모집과정 신체검사를 완벽하게 별개로 판단한다. 즉 현역병 신체검사를 모집과정에 적용하지 않는다!

4.1 경쟁률

90년대 이전에는 사회생활에서 보는 이득과 각종 채용 특채, 병사와 큰 차이가 없는 복무기간 때문에 매우 인기가 높은 편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 병사들의 복무기간이 단축되는 추세에 있고 과거 장교 출신들에게 제공되던 채용특채 등의 인센티브가 줄어들어 경쟁률이 매우 떨어졌었다. 2009년 2.16대 1에서 2010년 2.54 대 1이라는 저점을 찍었다. 이 때문에 국방부에도 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려 학군사관을 하게 되면 갈수 없었던 해외 연수를 방학 1개월 가량 허용하거나, 심지어 복무기간 단축까지 논의했을 정도였지만, 이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점점 2011년 3.23 대 1, 2012년 3.22 대 1, 2013년 3.57 대 1로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에는 6.09으로 1년만에 두배 가까이 급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불경기가 약.

갑작스럽게 학군단 선발 경쟁률이 급상승한 데에는 극심한 취업난과 등록금 부담이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해 진작부터 장기복무를 노리고 학군사관에 도전하는 자원들도 많아졌으며, 취업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장교직을 수행하며 학자금부터 확실하게 상환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 계열사등을 중심으로 ROTC 특별 채용이 부활되었고, 전체적으로 학군사관 출신이라는 것을 꽤 높은 스펙으로 쳐주는 기업들이 늘어나 스펙상 이점을 노리고 스펙쌓기 용으로 학군사관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상대적으로 긴 군생활과 훈련기간을 감내한 인내심, 리더십과 업무처리능력, 체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대적으로 인정 받기 때문.

해군쪽인 해군. 해병대 학군장교 출신들은 업무 연관성이 강한 방위산업체 및 해운회사로 진출하기도 한다. 회사 소재재가 대게 해군의 모항인 진해와 가까운 창원시부산광역시이고 해군.해병대 장교 및 부사관출신이 많이 진출했으며 해운사의 경우 분위기도 해군 삘 나서 적응이 쉬워 그쪽으로 많이들 간다.

5 학교생활

학군단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문서 전반에 걸쳐있는 후보생들의 생활관련 내용은 어느 정도 걸러 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ROTC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합격해서 후보생이 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은 이 문서의 내용을 참고하되 맹신하지 말기 바란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판하라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다.

5.1 임관반지와 피앙세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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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을 기념하여 맞추는 임관반지의 보석은 초록색이다.[7] 혹자는 이 임관반지를 국가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육사, 3사, 학군 등 어느 출신이든 임관반지를 국가가 지급하는 곳은 없다. 모두 임관 장교들이 사비로 맞춘다. 해군 및 해병대의 임관반지의 보석은 빨간색이며, 공군의 임관반지의 보석은 파란색이다. 이 임관반지는 매년 시세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 IMF이전만 하더라도 금시세가 그리 높지 않아서 임관장교들이 본인 것부터 흔히들 '피앙세'라고 불리는 여자친구의 반지는 물론 어머니께 드릴 반지까지 맞추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금 값이 많이 올라서 본인 반지만 간신히 맞추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심지어 IMF때는 전국적으로 금모으기 운동도 하고 그러던 시절이고, 집안 사정이 어려운 후보생들이 많아서 은지환으로 많이 대체하였다고 한다. 그러고 임관 후에 돈 벌어서 다시 금으로 맞췄다던지...

임관반지에는 출신학교, 기수, 임관년도, 성명을 새기는게 일반적이다.[8]

2학기 말에 보통 무제(武祭)라고 하여 학군단만의 축제같은 행사가 있다. 이때 피앙세 반지를 여자친구에게 주기도 한다. 후보생들 사이에 전해오는 불문율이 '피앙세' 반지를 주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질 때는 다른 선물은 돌려받지 않더라도 '피앙세'반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임관 전의 후보생들에게는 선배들이 끼고 다니는 임관반지나 피앙세 반지를 줄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 일종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 전역을 한 후에는 임관반지를 끼고 다니는 경우는 많지는 않다. 그러나 지역별 동문회 임원들이나 그 모임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낀다. 군부심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이 성덕선이 아닌 이유를 확실하게 제공하기도 하였다.[9] 근데 공사 출신인 김정환이 여기서 왜 나오는거지?

참고로 앞에서 설명한 무제때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는 후보생과 그렇지 못한 후보생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10]그래서 2학기가 되면 소개팅이 많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무제준비라는 단어는 장기자랑 준비 말고 여자친구를 만드는 단계를 말하는데 쓰일 때도 있다.

임관이전에 3학년 후보생에서 4학년 후보생으로 승단할때 졸업하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은으로 반지를 맞춰주는 경우가 있다. 반지를 줄때 모학군단은 1년차에는 착용이 불가한 넥타이핀도 함께 선물한다.[11] 이럴경우 은지환이라고 하며 선배에 따라 주는방식이 다른데 일부선배는 반지 케이스에 넥타이핀과 함께 넣어주는 선배가 있는가 하며 어떤 선배는 맥주 글라스잔에 넣고 넥타이핀을 꽂아준다. 최악은 3명의 선배가 3,000cc에 3개의 반지를 넣어서 3명이 빨대로 빨아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거의 없다. 있다면 5금으로 신고하자.

5.2 훈련

계절학기를 희망하는 자, 학군단에 들어오지 말라. 훈련이 방학 때 있어 수강하기 어렵다. 학점 1점이 모자라서 졸업임관에 실패하는 사례도 흔하니 학점 관리에 유념할 것.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통칭 학군교)에 가서 훈련받는다.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은 해병대교육단의 양성교육연대 예하 장교교육대로 가서 훈련받는다. 당연히 학군교보다 해병교육단이 더 난이도가 빡세다.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2주의 기초군사훈련, 3학년 때 하계입영훈련(4주)과 동계입영훈련(2주), 4학년 때 하계임관종합평가(4주)를 받게 된다. 그 외에도 학기 중에 교내에서 군사학 교육을 받게 된다.

49기(2009년) 기준으로는 1년차 때 각개전투, 2년차 때 분소대전투를 배우며 1년차 여름훈련 이전에는 영점 사격만 해 본다 50기부터 동계기초훈련 가서 영점사격, 기록사격을 모두 한다.

시대적으로나 상황으로나 훨씬 빡셌을 과거의 학군단의 경우 교내에서 전투복을 입고 교육을 했으며 특히 교련이 있던 시절에는 학교에 각개전투장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이뤄줬다고..
41/42기까지는 무기고에 소총도 있었으며 매 훈련이후에는 무기고에서 총기수입과 동시에 선배들의 정신교육(!) 이 있었다고 한다.

입단 이후 2년 간 학기중의 교내 교육과,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서 1번의 기초군사훈련(12월 말부터 2월 초순까지), 3번의 입영훈련(하계2번 동계1번)을 거치고 매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임관하고 6월 30일을 기점으로 전역한다. 같은 동기라면 같이 임관하고 같이 전역하는 셈.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들은 처음부터 예비역으로 뽑혀서 2년 4개월간 '소집'되어 근무한 후 '소집해제'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학군 23기이후 현역으로 임관하여 예비역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육군의 경우 장교로 복무할 수 있는 길중에 의무 복무기간이 가장 짧은데 육군사관학교/육군3사관학교 졸업생의 절반 이하이며, 만약 전국대 해병대 모집에 합격하여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게 되면 이 마저도 2년으로 줄어든다. 해군/해병은 2년, 공군은 조종 10년/비조종 3년을 의무 복무한다. 물론 원한다면 장기 지원도 가능하며 공군의 조종특기(운항과 출신)는 비행훈련 통과 후 비행자격이 부여되면 전원이 장기복무자가 된다.

이러한 ROTC 제도는 대학 재학생중에서 우수자를 선발하여 2년간의 군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대학의 전공 학문 완성과 더불어 소정의 군사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문무겸전의 우수한 장교를 양성하여 활용할 수 있는 효율성이 매우 높은 제도로서 미국ROTC 제도를 모델로 하여 시행되었다. - 육군학생군사학교.

참고로 육군 한정으로 이들은 모두 군적 상 육군학생군사학교 소속이다. 학사장교 후보생도 마찬가지로 군적상 육군학생군사학교 소속이니 학군사관과 학사장교는 사실상 친형제다. 그리고 학군교가 경기도 성남시에서 충청북도 괴산군으로 이전한 뒤 2012년부터는 그 동안 육군3사관학교에서 담당하던 학사장교 양성교육도 학군교에서 맡게 된다.

한 계절의 훈련은 1차와 2차로 나눠지는데, 예컨대 하계훈련은 7월 1차 4주, 8월 2차 4주[12]로 나눠지는 식이다. 누가 7월에 갈지 8월에 갈지는 학군단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결정된다. 작은 규모의 학군단이라면 그냥 전부가 한 계절에 몰빵으로 들어가지만, 큰 규모의 학군단이라면 갈릴 수 있다.

일단 여름의 경우:
1. 7월 훈련은 장마철이라 우라질 비 맞아가며 훈련 받아야 하지만, 8월 한달을 쉬고 학교생활을 스타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부분의 경우 수강신청 전쟁에 참여할 여유도 있다.
2. 8월은 상대적으로 기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나마 쉬는 한달을 훈련 준비에 투자해버린다던가, 장마철 끝나고 찌는 듯이 더워지는 시기라든가, 수강신청을 남한테 맡기거나 연장기간에 도전해야 한다던가, 훈련 끝나자마자 쉬는 거 없이 학기를 시 작해야 한다던가 하는 다양한 이유들 때문이다. 그리고 8월도 재수 없으면 비 맞으면서 행군해야 하긴 매한가지다. 하지만 2차의 경우 1차 훈련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ex) 1차로 간 동기를 초빙(?)해서 노하우를 전수받기)하는 쪽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더 좋은 점수를 맞기 위해 2차로 가는 사람도 있다.(물론 1차로 가기 위한 물밑 경쟁은 매우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겨울은 뭐 1차나 2차나 특별히 장단점은 없다. 그냥 춥다(...)

훈련이 나름대로 스트레스 쌓일 법한데, 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의 강한 군대(!) 프로젝트 때문이다. 갈수록 훈련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다. 12주 동안 행군 거리의 합만 100km(30km + 40km + 50km + 60km + a...)를 가뿐히 넘는다. 10kg 사낭(여후보생은 5kg)과 산악행군(기초 때 1번 그리고 4학년 하계 때 1번)이 추가되었다. 이 뭐.... 장교는 가만히 앉아서 달아주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시켜 주는 중. 10kg/5kg 사낭은 각 학군단에서 후보생들이 각자 만들어 온다. 훈련기간 내내 학과출장 시 완전군장으로 다니는데 이 사낭을 군장에 집어넣고 간다. 이게 처음에는 견딜만 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에 무리가 가서 죽을 맛. 2013년 동계 훈련부터는 사낭이 군장에 추가되지 않는다 이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으니 사관후보생을 생각하는 인원들은 두손들고 환호 한번 하자.
는 페이크고 55기부터 훈련 DTP에서 행군이 사라졌다. 54기는 1년차때는 열심히 행군을 다녔으나(..) 2년차때는 행군? 그게 뭐지? 위에 있는 행군을 전부 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낭을 들었던 53기에게 묵념(..). 일설에 의하면 행군을 해봤자 1. 체력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가라로 포장하는 법만 늘고 (심각했다.) 2. 행군하다 몸 어딘가가 작살나서 퇴소하는 후보생들이 의외로 많았으며[13] 3. 어차피 보병가면 OBC 과정에서 죽어라 할거고(..) 다른 병과는 할 이유가 없는데 왜 여기서 해야 하느냐라는 학교장님의 생각에 의거해서 변경되었다고.[14]
2016년 동계입영훈련부터 행군은 다시 부활했다. 하지만 거리가 크게 축소되어 동계 기초군사훈련 교육생은 20km, 후보생들은 40km를 걷는다. 하지만 이는 2015년 동계입영훈련에도 같았으므로 행군이 DTP에서 삭제된 것은 하계훈련 한정일 수도 있다. 분대전투가 쉬워졌... 다?

논산 훈련소와 괴산 훈련소를 둘 다 겪어본 51~53기 후보생들은 알겠지만 괴산에서 교장을 나가보면 논산 따위!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위도는 달라도 10면이 산이라는 그 양구와 맞먹는 경사식당 바로 뒤의 헐떡고개가 그냥 커피라면 수류탄 교장 헐떡고개는 TOP야를 보여준다!(갈때나 돌아올때나 고통이다) ROTC사가 가사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랑에는 약한 사나이'가 '사낭(모래주머니)에는 약한 사나이'가 될 정도(…). 몇몇 학군단에서는 10kg이라는 중량만 채우면 된다고 생각해서 발목에 차는 모래주머니, 모래를 넣은 피트병, 5kg짜리 쇳덩이(덤벨에서 무게추를 빼온다) 2개 등 다양한 아류가 존재한다. 교관에 따라서 인정해주기도, 가차없이 퇴짜맞기도 하니 무난하게 포대기에 모래나 체우자. 참고로 휴대성이나 부피를 고려했을때 가장 좋은건 5kg아령 2개라고. 최근에는 사낭은 안하는것 같다.대신 군장 검열이 빡세졌다

48기 이후 성남 학생중앙군사학교(문무대)에서만 진행하던 훈련을 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연무대)와 문무대로 이원화하였으며 입단식 전 기초군사훈련은 성남에서, 1년차 하계와 동계는 논산, 2년차 하계는 다시 성남에서 훈련한다. 당시 문무대와 가까운 학교들은 문무대에 걸어서 입소한다는 괴소문도 있었으나 소문일 뿐이다. 인원통제 등의 애로사항으로 인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연무대에서도 여름, 겨울 방학 시즌 때 학군단 후보생을 볼 수 있다. 훈련 갈 때는 방탄모에 위장피 쓰고, 종교행사 등으로 이동 중에는 ROTC활동복(체육복)이나 훈련 때마다 지급해주는 ROTC셔츠를 입고 다니므로 일반 훈련병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2011년 괴산으로 학군교 이전이 완료되어 2012년부터는 새로 이전한 괴산에서 모든 입영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고 하였으나 2012년에도 1년차 입영훈련은 계속 논산에서 실시중이다.

그래도 타 출신 장교들에 비해서 훈련이 넘사벽으로 편한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학군사관후보생만 유일하게 유격 훈련 없이 임관한다는 점이다. 다른 출신 장교들은 유격을 이수해야 임관할 수 있지만 학군사관은 소위로 임관하고 나서 초등군사반에 가서야 유격 훈련을 받는다. 그나마도 자대가 특전사, 군단 특공연대, 사단 수색대대로 배치받으면 그 유격훈련 대신 특수전 위탁교육을 받게 되기 때문에 적어도 자대배치를 받기 전까지는 유격 훈련을 하지 않게 되며 특전사로 가면 전역할 때까지 유격을 단 한번도 받지 않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학사사관후보생의 양성과정이 육군3사관학교에서 학군교로 넘어가면서 학사장교간부사관등의 단기자원은 후보생때 유격훈련을 받지 않는다. 공수교육도 마찬가지[15]

2013년 현재 기초군사훈련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2년차인 52기가 논산과 괴산에서 동시에 훈련받는 마지막 세대라는 이야기가 있다. 49기부터 시작된 논산 교육은 이걸로 종료. 저주받은 52기 논산에서 기초군사훈련 받는 일반 훈련병들이 학군단 후보생들을 볼 일은 영영 없어졌다. 이젠 지나간 옛 이야기지만, 방탄피를 쓰면 학군단 후보생, 안 쓰면 훈련병이라는 간단한 구별법이 있었다. 종교행사 때도 볼 수 있었다.

위에 적은 내용은 육군 얘기고 해병대의 경우 해병대교육단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눈물 쏙 빼는 고된 훈련을 시켜줘서 방학 때 살이 빠져 오는 후보생이 많다.[16] 해병교육단도 육군 논산처럼 훈병과 만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관들이 사관후보생이 지나갈땐 훈병들은 고개 숙이라고 하고 애초 접촉할 일 없어 서로 소 닭 보듯 한다. 물론 실무에 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훈련 중 담배 피다 걸리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쫓겨난다(실제로 퇴소 1일전 담배 피다 걸려서 쫓겨난 경우도 있다(...).)병맛. 경고장으로 끝난 후보생도 많지만, 경고장 받은 후보생은 훈련기간은 물론이고 학군단 돌아가서도 내내 훈육장교들한테 까인다고 보면 된다. 전자담배도 당연히 안된다. 휴대폰 사용도 당연히 불가능. 담배와 동급으로 취급한다.

5.3 경제 관련

2014년 기준으로 학군사관후보생 1명에 대한 양성비용이 1,600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출처 : 안규백 의원실). 육사생도 1명의 양성비용이 2억 3,000만원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이는 학군사관후보생 14명의 양성비용보다도 조금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거기엔 후보생들의 대학 등록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군장학생 제도가 있다. 의무복무기간은 기본복무기간(학사의 경우 임관 후 3년)에 장학금 수혜기간만큼 가산 복무해야 하므로 1학년부터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되면 학사장교로 임관 후 7년 + 양성교육기간(복무기간 불산입)을 의무복무해야 한다. 물론 학군단에 입단하면 학군 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인 2년 4개월 + 장학금 수혜기간이 되어 의무복무기간은 6년 4개월이 된다. 공군의 조종특기(고등과정 수료 후 비행자격 부여자)는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10년.

여러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들중 하나가 학군사관후보생도 육사 생도처럼 품위유지비가 나오냐는 것인데, 2008년까지는 돈 한푼 안 줬다. 안습 다만 2008년 겨울부터 훈련을 가면 훈련비(하루 9천원 조금 넘는 액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학사장교 후보생은 1달에 30만원씩 품위유지비가 나온다.

2011년부터 해군 학군단 3개 학교는 품위유지비를 지급하기로 결정되었다. 한달에 약 5만7천원 예상. 이후 육군 학군단도 품위유지비가 매달 5만원씩 지급 결정! 임관을 앞둔 49기도 1~2월 품위유지비로 10만원 가량을 지급 받았다. 다만 서류상으로는 품위유지비 명목이 아니라 교보재 구입비 명목이다. 교보재 구입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돈을 받는 대신 교보재 구입을 증명하기 위해 정해진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써야한다(…). 하지만 이는 모든 사관생도/후보생이 동일한 처지. 사실 품위유지비가 있다고 해도 학군단에서 써야 하는 돈을 생각해 보면 후보생들은 여전히 가난하다. 육군 학군단도 교보재 구입비 명목으로 한달에 5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2012년부터 방학중 훈련을 할 때마다 '단기복무 장려금'이라는 이름으로 훈련 성적에 따라 개인당 75~300만원을 주기로 결정 2012년부터 '단기복무 장려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후보생 기간동안 단 한번 지급되며 평가 기준으로 학군단 입단 성적 + 군사학 + 기초군사훈련 성적을 합산해 학군단별 상위 20%에게는 300만원을, 나머지 후보생에게는 145만원을 지급한다. 2016년 부터 '단기복무 장려금'은 군장학생을 병행하는 후보생에게는 지급되지않는것으로 방침이 변경되었다.

2008년 겨울부터 묘하게 점점 대우가 좋아지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학군사관후보생 신분증을 기존에는 학군단장, 사단장 명의로 발급[17]하던 것이 변화되어, 육군학생군사학교장 명의로 일괄 발급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할인혜택도 추가된 상태, 이랜드 계열이나 롯데시네마 할인, 국방복지포털을 이용한 복지혜택, 영외 PX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2015년 하계입영훈련 1차 문무제에서 ROTC 중앙회장이 품위유지비를 40% 올려주겠다고 했다. 근데 진짜 되려나?

2016년 ROTC 관련 예산안이 새로 통과됨에 따라 기존 5만원 이었던 품위유지비는 6만8천120원으로 36% 인상되었으며 2주간 받는 기초군사훈련에 보험료가 100%신규로 반영되어 1인당 13,200원, 4학년 후보생의 입영훈련간 훈련비는 기존 34만 4,500원에서 26%인상되어 43만 2천 7백원으로 확정되었다 좋겠다

그리고, 가까운 국군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현역 군인처럼 본인부담금이 전부 면제되는 형태이다. 입영훈련 중이 아닐때도 무료로 진료 가능하다.

5.4 학군사관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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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후보생 단복 설명.
여군 후보생은 넥타이가 진녹색인 점과 얼굴고증, 이름 등 약간 고증에서 틀린 점이 있다.
단가방도 좀 작다.
스타킹도 검은색 스타킹이 아니라 살색 스타킹만 신을 수 있다.
치마 길이도 말이 안되는 길이... 일단 치마가 불편해 잘 입지도 않는다

  • 2014년 초부터 학군단 별 단모와 단마크가 폐지되고, 전투복을 입을 때 착용하던 베레모와 학년장으로 대체되었다.
  • 하지만 2015년 부터 다시 학군단별 단모와 단마크를 다시 사용하고있다.

학군단이 존재하는 학교에 보면 네이비색의 단복에 베레모[19], 007가방을 들고 돌아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바로 학군사관후보생들이다. 제복 같은 옷 왼쪽 어깨에 학군단이라고 적혀있는 마크가 있으면 100%. 군사학과 학생들과 혼동하지 말도록 하자. 물론 여기까지는 육군과 공군 학군 후보생 한정이며 해군/해병대 학군 후보생은 해군/해병대 장교 정복을 그대로 착용한다.

참고로 이 007가방(후보생끼리는 박스라고 부른다) 안에 총 들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방 안에 총은 없다.[20] 의무로 구두약과 구두솔, 검정다이어리, 검정색 우산을 넣어두던 시절이 있었다. 그냥 책가방 대신 들고 다니는 것. 그런데 이 가방은 내구성이 정말 개판이라 마음먹고 위에서 몇 번 가방을 떨구면 가방이 저절로 열린다! 평소에 막 굴리지 않으면 잘 쓰지만. 참고로 그 크기에 비해 의외로 많은 물건이 들어간다. 쪽수가 1000단위인 전공책 2권 + 15인치 노트북 + 노트북 충전기 까지 들어간다!(물론 무게는 안드로메다로...)[21] . 하지만 49기 이후부터는 단가방의 크기가 작아져 적재량(?)이 줄어들었다. 두꺼운 책은 잘 안들어가나, 그래도 정리만 잘하면 들어간다. 소법전같은건 들어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암사에서 발매된 소법전을 기준으로 할 때, 충분히 들어간다. 참고로 가방 내부 물건이 움직이거나해서 경첩을 잘못 건드리거나, 적재량이 너무 많아서 가방을 잠그는 버튼 두개중 하나는 잠겼는데 하나는 눌리지도 않아서 안잠길때가 있다. 이때는 잠긴쪽을 기준으로 가방을 한번 꾹 눌러주면 그 반동으로 잠긴쪽의 고정이 풀리면서 다시 열리게 된다.

5.4.1 교관단

각 학교의 학군단에는 현역 장교 및 예비역 장교 출신들이 이들의 훈육을 맡게 된다.

  • 학군단장 : 학군단의 규모에 따라 대령이 보임될 때가 있고, 중령이 보임될 때가 있다. 그것은 학군단의 규모와 편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그 학교의 규모를 말할 때 대령급 학군단이네, 중령급 학군단이네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참고로 모든 원흉의 근본으로 보면 된다. "쟤들 시험기간인데 운동 할 수 있게 여건좀 만들어줘"라는 골빈 말한마디로 고향집에서 공부하던 후보생을 학교로 불러들이는 참사도 일어난다. 여담이지만 서울대 101학군단은 과거 장성급 학군단(!)이었다[22]
  • 훈육관 : 규모가 큰 대령급 학군단은 보통 소령급 장교 1명과 대위급 장교 1명 이상 등 2명 이상이 보임된다. 여군 후보생들을 선발한 이후로는 여기에 추가로 여군의 대위급 장교 1명을 더 보임시켜 여후보생 훈육을 담당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소령급 훈육관은 2년차, 대위급 훈육관은 1년차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작은 중령급 학군단은 대위급 장교나 소령급 장교 중에 1명만이 배속될 때가 많다. 간혹 대위(진)도 몇몇 있다. 더 작다면 아예 없거나 중위급 장교 1명만 있는경우도 있다. 이 경우 후술할 교관이 교육을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 교관 : 규모가 크든 작든 교관단을 담당할 장교가 넉넉한 인원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학군단의 학교에서 예비역 소령급 이상의 민간인을 교관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계약직 교수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고, 예비군 대대장을 겸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그 학교 인사규정에 따라 다르다. 후보생들이 교수님이라고 호칭하는 경우와 교관님이라고 호칭하는 경우가 각각 있는 것은 그 이유이다. 현역 장교인 학군단장과 훈육관은 2년을 채우면 그 학교를 떠나는데 비해 교관들은 그 학교에 당연히 오래 있는 경우가 많다.

5.4.2 행정인력

당연히 행정인력으로 현역 군인이 보임된다.

  • 행보관 : 상사급 부사관이 행보관으로 보임된다. 중령급의 경우 중사급 부사관이 오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대령급의 경우 원사급 부사관이 오는 경우도 있다. 후보생들의 계급은 준위보다 높고 소위보다 낮다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후보생들과 상호 존대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행보관들은 사실상 반말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대놓고 반말을 하는 것은 야전에서 하극상과 같은 이치이기에 징계까지 받을 수도 있다.[23] 보통 학군단 행보관과 후보생은 크게 부대낄일은 없고 대체로 행보관은 기간병들을 주로 관리한다. 드물게 예비역 장교출신 교직원이 이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행보관이 아니라 실장등으로 불린다.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제주도 제주대학교는 해병 학군단이라 행보관이 아닌 행정관으로 부른다.
  • 기간병 : 학교의 규모 및 권역 책임 학군단 여부에 따라 1~4명씩 보임된다. 보통 행정병이나 운전병으로 불린다. 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을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다른 현역 병사들에게 땡보직으로 인식된다. 사실 그것 말고도 그냥 대놓고 땡보가 맞다. 후보생이 봐도 이건 하늘이 내린 땡보가 정말 맞다. 거의 반쯤 상근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훈육관들도 끽해야 2,3명인 기간병들에 대해 별 터치하지 않으므로 캠퍼스 어딜 돌아다니던 상관이 없고 심지어 학교 앞 음식점에서 종종 밥을 사먹기도 한다. 빽 없으면 가기 힘들다카더라 [24]이들 때문에 아침 7시마다 학군단이 떠나가라 샤우팅하는 행보관/행정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학군단도 있다 카더라[25] 후보생들과는 상호 존대하는 경우가 많다. 계급이야 당연히 후보생들이 위지만, 아직 완전한 군인이 아니므로 상호존대가 원칙이다. 다만 비슷한 나이가 대부분이므로 친해져서 형, 동생하는 경우도 많다. (...) 기간병들과 그들의 생활 100%를 전해들을 만큼 친해지면 정말 개념 출타하게 빠져서 산다고 하더라

해병대해군 학군단인 부산 해양대와 제주도 제주대에는 수병 중 6개월 이상 승함근무를 마친 인원들이 차출되어 온다. 당연한 말이지만 배 타다가 학군단 행정병 빠지면 편하다. 원래 갑판병 자체가 육상에 발 붙이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는 직별이다.

5.4.3 자치근무위원

각 학교의 학군단은 자치근무단 혹은 명예위원단 등의 이름으로 후보생들에게 직책을 내리기도 한다.
학생회로 치면 학생회 임원이고, 동아리로 치면 동아리 임원을 이야기 한다. 이들은 왼쪽 팔에 섹션이라고 위의 여자후보생 그림에 있는 오바로크를 치게 된다.
각 학교별로 통상적으로 편제되어있는 자치근무위원 직급들은 다음과 같다. 학교에 따라서 장학금을 받기도 한다. 물론 그런거 없을 확률이 꽤나 높지만 자치위원들이 하는 일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각 학교별로 나름의 전통이 있어서(...) 중구난방 개판인 경우가 많다 이거 군수가 하지 않아? 어 그거 울 학교는 정작이 하는데 학교에 따라서 각 참모부는 각 참모 후보생이 독고다이로 운영하거나, 1년차 중 각 기능별 보좌관 후보생을 한 명씩 선발해서 사실상의 후계자를 양성하거나, 아니면 1년차를 아예 파티션을 나눠서 참모부에 몇 명씩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것도 케바케. 정말 기준 없다

  • 지휘관 및 지휘자 후보생
    • 연대장 후보생 : 80년대 이전 군사정권 한정으로 특혜로 인해 후보생 정원만 300명에 육박하게 배정된 개념 출타한 사이즈였던 준장 학군단이었던 서울대 학군단에만 유일하게 상시 임명되는 연대장 후보생이 있었다. 이 연대장 후보생은 사실상 전국 후보생을 대표하는 명예 최선임. 당시에는 병 복무기간이 ROTC보다 길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지원률이 시궁창은 아니었다. 대대장은 관악, 수원에 각각 1명씩(...) 물론 지금은 완전히 옛날 얘기. 군사정권의 유물로 봐도 된다. 현재 연대장 후보생은 입영훈련때만 임시적으로 임명된다. 학군단의 규모가 큰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2016년 현재 학군사관후보생연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군 및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이 모두 소속되어 있다. 당연히 상시 임명되는 연대장 후보생이 있으며 아래의 대대장 후보생의 역할을 한다.
    • 대대장 후보생 : 해당 학교 학군단의 학년별 최고 중심 인물이다. 대표성을 띄는 인물이라 주목을 많이받는 자리이다. 단장님, 훈육관님, 교관님에게도 많이 불려가고 혼난다.
    • 중대장 후보생 : 대대장 후보생이 학군단을 대표하고 훈육관과 후보생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이라면, 중대장 후보생은 실질적으로 후보생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각종 행사 집합 및 공지사항은 모두 중대장 후보생이 전파하는 역할을 하며 실제 행사시 인원통제도 대부분 중대장 후보생들이 한다. 대대장 후보생은 행사 총 지휘를 하는 경우가 보통. 통상 '자치근무위원'이라고 하면 여기까지 + 참모후보생들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 소대장 후보생 : 인원이 많은 경우 1소대장, 2소대장 후보생 등으로 구분한다. 섹션은 달고 있지만 사실상 소대장 후보생부터는 자치근무위원으로 치지 않는다. 평상시에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행사시에 중대장 후보생의 인원통제를 돕는 정도. 1년차 소대장은 비상연락망때문에 기피직종 소대장 후보생 부터는 섹션도 안 달게 되는 학교가 많다.
    • 분대장 후보생 : 편제는 있지만 보통 섹션을 달지는 않는다..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까진 문자비 부담으로 기피 보직이었으나 현재는 그런 문제는 없다
  • 참모 후보생 : 보통의 학교에서는 인사, 정보작전, 군수, 정훈이 기본 베이스이는데 지금 현재는 인사, 정보, 작전, 군수가 기본에 정훈이 추가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고 호칭도 XX장교에서 XX과장으로 변경되었다.
    • 인사과장 후보생 : 일선 부대에서 인사과장(장교)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이다. 다만 후보생이 인사상 문제를 건드릴 일은 없으니 사실상 경리파트에 해당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쉽게 말하면 학군단 재정관리. 대체로 가장 바쁘다. 돈 문제는 어떤 단체든 1년 내내 생기는 문제니까. 40번대 기수까지만 해도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정식으로 보고서를 군대식으로 기안해서 대대장후보생-선임교관-단장 결재를 받아서 철해 두고, 학군교에서 점검이 들어오면 학군단 행보관(원사 또는 상사)와 둘이서 행정실에서 밤새면서 서류를 맞춰 놓고 가라서명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 등(...) 군대가서 할 일을 미리 체험하는 괴랄한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레알 비공식 행정병 이 괴랄한 경험이 나중에 임관하면 의외로 도움이 된다카더라 권력이 훈육관에서 후보생 참모단으로 많이 이양되어 자치제가 강하게 활성화 되어 있는 학군단의 경우 인사과장(장교)이 경리업무 외에도 인사상의 권한도 가지며 소대 편성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훈육관에게는 사후통지.
    • 정보과장 후보생 : 대부분 학군단은 정보와 작전 파트를 묶어서 '정작장교'로 부른다.[26] 보통은 4명 참모 후보생 중에 가장 한가하다 (...) 비록 군부대에 속하지만 야전이 아닌 학군단에서 정보나 작전 파트의 일이 있을 리가... 학교에 따라 정훈과장이 없을경우 그 업무를 이쪽에서 수행한다. 여전히 한가한건 마찬가지지만
    • 군수과장 후보생 : 일선 부대에서 군수과장(장교)의 역할과 비슷하다. 급양과 수송 파트의 기능을 뺀 야전 군수과장과 거의 동일하다. 후보생들의 보급품 관리와 학군단 시설물 관리까지 통상 책임진다. 따라서 평시에는 딱히 할 일이 없고, 방학 기간 동안 입영훈련 전후와 가입단자들이 들어올 때 최고로 바쁜 직책. 남들 다 쉬는 임관직전 겨울방학 때 군수장교 후보생은 매일 단사에 가서 가입단자 물품을 챙겨주고 교육해야 한다 이상하게 훈련만 다가오면 물품이 없어지고, 훈련이 끝나고 돌아오면 다 채워져 있다. (...)
    • 작전과장 후보생 : 정작장교에서 분리되었다. 보통 행사가 있을 때 그 날의 날씨를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보니 악폐습이 있는 학군단의 경우 속칭 '교육장교'라고 하여 후배들을 어루만져주는(?) 군기 담당 역할을 정작장교들이 많이 한다. 00아 정작선배 너 찾는다 교육장교라는 말 그대로 수업준비, 과제물 수합 할때도 있고. 무제를 준비할 때 장기자랑 등 무대지휘를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
    • 정훈과장 후보생 : 일선 부대의 정훈장교 역할과 똑같다.[27] '찍사' 한마디로 종결. 거기에 부대 내 환경미화 등을 담당한다. 학군단 자체 졸업앨범을 만들 경우 앨범 제작과정도 정훈장교 후보생의 몫. 따라서 임관직전 방학 때 군수장교 후보생과 더불어 단사에 매일 출근할 확률이 높다

5.5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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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후보생만 이해할, 그저 충격과 공포의 공익광고.
뒷통수에도 눈이 달려야 해
괜찮아... 1년만 버티면 끝이야
최고의 방법은 1년동안 학교-집만 다니는 것이다 (2년차가 되면 다 추억이 될것이다. 아마)

후배는 선배를 보면 즉시 경례를 해야 한다. 비단 선배 뿐만 아니라 상급자에게 또한 거수경례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 군대놀이가 아니라 군인사법과 군인복무규율에 따라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엄연히 '사관후보생'으로 분류되며 이를 어길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참고하자

5.5.1 예전에 있었던 악폐습

실제로 2010년대 초까지 학군단마다 경례와 관련한 악폐습이 존재했는데, 이 악폐습의 문제는 후배 후보생들 뿐만 아니라 소속 학교 재학생, 즉 민간인들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실제 이 당시 학군단이 있는 대학교의 경우 야외에서뿐만 아니라 식당매점 같은 실내, 그리고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도서관이나 강의실 주변에서까지 이들의 우렁찬 경례구호가 끊이지 않아 주위 사람들의 혼을 빼놓을 정도였고, 강의실에서는 수업의 흐름이 끊어지기 일쑤였다. 휴가를 나온 현역 일병이 사복을 입고 교내를 친구와 함께 거닐고 있었는데 멀리 있던 학군사관후보생이 선배인 줄 알고 경례를 한 사례도 있다! 심지어 그 일병은 해군이었다는 것..짧은 머리만 보면 경례가 하고 싶어지나 보다 군복무 경험이 있는 현역 출신 남자 복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 학군단 후보생들의 이런 악폐습에 대한 엄청난 디스를 시전했고, 실제 일부 학생들은 학교 내 학군단 쪽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국방부 측에 정식으로 민원신청도 했던 모양. 결국 학생군사학교 측에서 정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내부 개선을 거듭하여 요즘은 많이 나아진 상태다.[28]

여담이지만 학군 후보생들의 '똥군기'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주변 지인 중에 50기 및 그 이전 기수에게 물어보자.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50기 및 40번대 기수까지만 해도 대부분 학교에 똥군기가 존재하던 시절이라 별의별 희한한 악폐습들을 들어볼 수 있다. 개중에 심한 곳은 차라리 병사로 2년 간 있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29] 이게 같은 학군끼리만 그런 게 아니고 학사장교에게까지 똥군기를 부려서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똥군기는 50기 이후에도 계속 되었다가 여자 후보생을 받고 나서야 중단되었다. 정확히는 50, 51기 시절 중반부터 학군단 악, 폐습 폐지 및 건전한 병영생활 보장을 위한 각종 조치들이 수립,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사그라들었다. 물론, 51기부터 몇 개의 학군단 한정으로 여자 후보생이 입단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대한민국 군대 어디가 안그러겠냐만 대학 별로 나뉘어져 있는데다가 1년차와 2년차만 존재하는 폐쇄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훈육관들에 의한 통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몇몇 학군단의 경우 훈육관들의 눈을 피해 또는 역시 구닥다리인 훈육관들이 통제를 용이하게 한다는 이유로 묵인하여 2년차 후보생들이 속칭 '집합'을 걸어 1년차 후보생들을 '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러한 내무부조리를 1년차 때는 정신없이 겪고난 후(선배들도 다 겪었다, 군대는 다 그런 것이다, 전통이다, 지나고 나면 추억이다 라는 식으로 넘기게 된다.에휴) 2년차 때 보상심리가 생겨 이에 대한 내부고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에 불참하거나 반발하는 사관후보생은 기수열외되기도 한다. 심지어 모 대학 학군단에서는 3학년 후보생[30]이 목매달아 죽은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육군학생군사학교장 및 일선의 대부분 학군단장들이 이러한 악폐습을 철폐하려고 강경책을 동원하였으며, 2014년을 기준으로 학군단 내 후보생 간 악폐습과 부조리는 거의 사라진 상태.[31] 만약 부조리와 악폐습을 경험한다면 입영훈련 설문조사때 가차없이 적어내거나 그전에 훈육관에게 보고하자. 인터넷이라는 아주 훌륭한 도구도 있으니 아예 국방부에 직접 민원을 때려도 된다.국뻥부가 이런 일을 없애려고 하다니! 라고 생각했다면 너의 생각은 옳았다. 나도 그 생각했다. 그게 대한민국 국군을 위하는 진정한 애국심이다. 왜냐하면 자질도 없는 사람에게 장교 계급장을 달아주면 군대가 어떻게 될지는 자명하기 때문이다.

5.5.2 학교 당국과의 미묘한 관계

5.5.2.1 좋은 경우

높으신 분 중에[32] ROTC 출신이 있거나 호감이 있는 분이 계신다면 학군단에 지원이 많아지고, 장학금이 많아진다. 대표적인 예가 전라권의 모 사립대가 ROTC 출신 총장님이 오셔서 지원이 눈에 띄게 많아졌었다. 또한 대전,충남권의 모 국립대 같이 건물이 신축되어 버리는(...) 경우도 생긴다.[33]
또한 ROTC 출신 교수가 있는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전체 후보생들에게 식사, 간식 지원이나 장학금 기부를 해주기도 한다. 사실 후보생 입장에서는 황송할 수 밖에 없는 일. 굳이 ROTC 출신 교수가 아니더라도 후보생들이 눈에 잘 띄니까 착실해 보이기 때문에 이들을 좋게 보는 경우가 많으며,[34] 어떤 교수님은 ROTC 출신도 아니고 병 출신인데도 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지원도 하여 무제에 초대 받기도 하고[35] 해당 광역자치단체 동문회에서 그 교수에게 감사패까지 주는 훈훈한 경우도 있었다.[36]

5.5.2.2 좋지 않은 경우

간혹 학군단을 학교의 헌병처럼 아는 교무처들이 많다. 행사 있으면 학군단이나 체대 사람들 차출해서 일 시킨다. 신입생환영회의 안전요원으로 배치한다던가[37], 학교행사 때 교통정리나 안내를 맡긴다던가, 학교 기수단 코스프레를 시킨다던가. 그나마 이건 학교-한군단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 (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참고 넘어가줄 수 있다. 심한 경우엔 학내 분규에 투입하려고 하는 막장 학교도 있다.

학교 본부가 학군단에 대단히 무관심한 경우도 있다. 특히 굳이 학군단에 집착하지 않아도 신입생 모집에 전혀 문제가 없는 서울 소재 유명 대학들의 경우가 심한데, 무관심의 최고봉을 달리는 모 대학의 경우 입영훈련때 후보생 학군교 입교차 학내도로에 무더기로 쌓여 놀고있는 학교버스를 딱 한대만 어떻게 반나절만 빌려줄 수 없냐는 공문요청을 쿨하게 거절한 사례도 있다. 그리고 결국 학군단의 존폐를 걱정하는 처지에 몰려서야 겨우 관심을 보이는 흉내를 낸다고 하더라.[38]

그리고 3월 중에 있는 홍보기간에는 1달 내내 학군단복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3월 한달간은 교수님들의 눈에 학군단복 때문에 눈에 너무나도 잘 띄게 되므로(...) 수업시간에 해당 강의의 반장을 하게 되거나, 이런저런 질문이나 발표에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교수들에게 나쁘게 찍힐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되는 건 이유가 있다. 일단 학군후보생 신분이면 다른 학생들(특히 복학생)과는 달리 무슨 짓을 해도 법에 크게 저촉되는 일이 아니면 반항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반항할 경우 총장이 학군단장에게 입김을 불어넣어 트집을 잡아서 단복을 벗겨버리거나 기수열외를 시전해서 스스로 못견디고 단복을 벗어버리게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런 고로 소위 임관이라는 담보 때문에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어쩔 수 없이 학교당국이 시키는 일은 어지간한 건 다 해야 할 수밖에 없다.

5.5.3 소속 학교 재학생들과의 미묘한 관계

학군사관후보생은 학생이면서 군인[39]이라는 특수한 환경 탓에, 학군단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진 이들에게 군대놀이라는 비꼼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규정상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준군인이다. 따라서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40] 무슨 이슈가 일어났을 때 재학생들이 이들을 방관자처럼 보는 억울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재학생들이 이들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41] 다시 말하지만 이들은 준군인이다.

주로 병사 출신 군필자들이 재학생들의 대부분이기 때문에[42] 학군단이나 거기에 소속된 학군사관후보생들 그리고 군사학과 재학생들에 대해 거부감을 표출하면서 안 좋은 대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위키에도 이 문서를 포함해서 군대 관련 문서에 좋지 않은 글들이 많다. 이는 병사 출신 군필자들의 시점에서 보면 ROTC는 가장 대표적인 자신들의 옛 주적이기 때문. 군 장교 구성원의 비율 상 대부분의 군필자들이 병사 시절 겪었던 쏘가리나 개념 없는 장교는 학군단 출신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고[43], 전역하면 볼 일이 없는 다른 출신들과 달리 ROTC는 전역한 이후에도 ROTC 후보생들을 꾸준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유독 ROTC가 많이 욕먹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군대 다녀오기 전에는 학군단에 대해 별 감정이 없었으나 군대를 다녀오고 예비역 신분이 되고 난 다음부터는 학군단 출신 장교들이나 학군단 소속 학군사관후보생들을 '짝퉁 장교' 내지는 '급조 장교'라고 비하하면서 격렬하게 증오와 혐오감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사실 급조장교니 짝퉁장교는 양반이고, 심지어는 부사관 또는 보이스카우트라고 매우 크고 아름답게 비하하기도 한다. 이 정도는 사실 약과고, 아예 학군단이라는 제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면서 제도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회의감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다.[44] 물론 편견과 때에 따라서는 열등감이 내제되어있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큰 어려움은 아니다. 한 대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의 아는 동생이(친한 아래 학년) 맨날 학군단 훈련이 힘들다고 징징대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민간인인 자기가 듣기에도 장교가 되기위해 받는 훈련양이 적고, 그 강도도 약하다는것(...) 어찌보면 학사장교가 더빡셀수도 있을것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무엇보다도 이상하게 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설령 간부들을 별로 싫어하지 않았거나 자신이 간부로 전역했다 해도, 대부분의 예비역 복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사회에서 군대를 떠올리는 광경을 보는 것 자체가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닐 때가 많다.[45] 사람들 돌아다니는 데서 시끄럽게 경례해 대는 것을 민폐라고 여기기도 하며, 학군단 1년차의 경우 머리 짧은 복학생을 보면 경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며 쭈뼛쭈뼛 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예비역 복학생들(특히 병사 출신 복학생들)은 이등병을 떠올리면서 학군사관후보생들을 비웃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46]

더군다나 제복 하나 입었다고 자기들이 무슨 대단한 권력을 지닌 사람처럼 다른 학생들에게 위압감과 똥부심을 부리는 경우가 가끔가다있는데 이런 경우도 재학생들이 학군단을 혐오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어찌 보면 이러한 소속 학교 재학생들(특히 예비역 복학생들)과의 미묘한 관계야 말로 학군사관후보생들이 겪어야 하는 진정한 애환일지도. 이러한 현상 역시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자면 병사와 간부 간의 관계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뒤틀려 있는 한국군의 병폐가 표출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미래의 간부가 될 이들인 학군사관후보생들로서는 어쩔 수 없이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예비역 복학생들이 이들을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은 모두 친하게 지낸다. 그냥 군대가 연상되는게 싫을 뿐이지... 물론 군대나 빨리 다녀오지 뭐하러 ROTC했냐는 놀림은 감수해야 하지만

예비역 복학생의 미묘한 시선과 달리, 소속 학교 여학생들은 괜찮게 보는 편이다. 단복을 보면 멋있게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무제(武祭)에 초대받는 동료 여학생들을 부럽게 보는 여학생도 있기는 있다(...). 이는 남학생들과 달리 여학생들은 한군두라든지 군대꿈이라든지 등등의 군대에 대한 공포가 없기 때문이다.

5.5.4 재입대 후보생

다만 병장 만기전역재입대하는 학군사관후보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문단의 미묘한 관계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다.[47]한해 임관하는 4000여명 중 2~3명 나올까말까한 극히 희박한 케이스라 언론에도 보도될 정도이긴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일선 소대에 배치되고도 나름대로 끗발(?)도 세울 수 있고[48] 학군단 생활하면서도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병장 만기전역자가 학군단에 지원하면 가점도 상당해서 범죄(금고 이상, 벌금 몇백만원 정도 맞은 걸로는 아무 영향 없음. 영창 제외)나 지나치게 낮은 성적 전국 꼴찌 같은 초막장급 사고만 안 치면 거의 임관에 성공한다고 봐도 될 정도다.

게다가 병장 만기전역 후보생들은 임관한 이후 그 병장호봉까지 다 인정되기 때문에 임관하고 나서 월급을 받아보면 거의 육군사관학교 출신과 비슷한 월급이 나온다.

5.6 배식 및 간식

2013년 현재 괴산 식사는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다. 행정예편이 완료되어 취사병들이 자리를 잡은 덕택으로 보인다. 입영기간 중 후보생 식당의 취사병들은 후반기 교육이 끝나자마자 끌려오는 불쌍한 영혼들이다...

훈련 중에는 매일 저녁 부식이 빵+음료의 형태로 지급된다. 난생 처음 보는 떡/빵/과자를 먹기도 하는데, 다들 맛나게 잘 먹는다. 그러나 막상 훈련 마치고 나면 그거 찾아 사먹는 후보생은 없다.잊을 수 없는 랑*은 가끔 찾아보기만 한다는 후문이다.(그걸 왜 찾아 ㅠ) 가끔 빵 대신 떡을 주기도 하고, 훈련기간 중 생일을 맞은 후보생이 있다면 케이크도 준다. 정확하게 말하면 '떡케이크'란 건데 장애인들이 일하는 제과제빵사업체에서 납품하는듯 하다. 아주 많은 후보생들이 이런 부식 먹는 낙으로 훈련을 받는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남은 훈련기간을 날짜로 안 센다. 남은 부식 지급 횟수나 끼니 숫자로 센다(…). ex)부식 9번만 더 먹으면 집에 가네?

자기네 학군단 행정병이 같은 교육대에 있다면 대신 사다 주기도 한다. 다만 2년차 때 자기 분대가 총을 잘 쏜다거나 하면 주말에 PX에 갈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

괴산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어떤 훈련이든 훈련기간에 PX사용 자체가 불허였으나, 이후에는 바뀐 듯 하다. 기초군사훈련기간에는 당연히 PX 사용이 불허되지만, 1년차 하계 훈련부터는 주말에 PX 사용을 대부분 허가한다. 그래서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온다. 단, 시간이 정해져 있고 품목이 미친듯한 속도로 동나기 때문에 그리 풍족한 군것질을 구매하기는 어렵고, 먹는데 시간이 걸리는 냉동식품류는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컵라면, 과자, 음료수가 현실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상이며 가끔 맛다시 등을 구매해서 짱박았다가 짬이 맛없는 날 몰래 밥에 비벼먹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2014년 기준으로 PX 이용시 컵라면과 냉동식품의 구매에 제한이 걸리게 되었다. 2013년 1차 하계 훈련중 그 짓을 하던 모 후보생은 어쩐 일로 지나가던 대대장에게 걸렸고, 그 대대장은 그 후보생의 직속 학군단장이었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PX 이용 후 짱박는 것을 적발하기 위해 일요일 밤 점호가 매우 빡세졌다는(..) 부작용이 생겼다.

PX는 본청과 식당 총 2곳에 있으며 그 외에 황금마차가 건물 사이에 주차되어 있으면 황금마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황금마차는 랜덤이니 논외로 하고 숙소건물 기준으로 1관은 본청, 3관은 식당을 사용한다(2관은 사용해본 후보생이 추가바람). 본청PX는 냉동식품을 판매하며 면세시계를 구매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G-SHOCK시계 기본모델이 69,000원이었다(2013년 하계 입영훈련 기준), 이제 식당 앞 PX에서도 면세시계 구입이 가능하며, 루미녹스 3001 또한 2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PX 이용시에 조언을 하자면, 봉지과자를 너무 많이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부피는 큰데 워낙 질소가 많다보니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보통 생활관 1곳당 1~2명을 보내는데, 이들이 들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으니 봉지과자가 끌린다고 마구 집지 않기를 권한다. 차라리 박스형 과자를 구매할 경우 보통 12개들이라는 점 때문에 분배하기도 쉽고 짱박아뒀다가 훈련 중간에 까먹기에도 좋다. 특히 6개들이 딸기몽쉘은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으니 강추. 꽤 맛있다. 음료수의 경우는 밀키스, 콜라가 빨리 매진되는 편이니(특히 황금마차라면 물량이 적어 더욱) 선점해 두는 것을 추천. 보통 3개 사면 토,일요일간은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다.

첨언하자면, 제티나 네스퀵도 판매하니 아침마다 나오는 우유를 달달하게 먹고싶다면 선점해 두자. 네스퀵이 20개들이 기준으로 200원 싸다. 다만 이 역시 쉽게 매진된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학군사관후보생이 무언가를 짱박으려고 한다면, 훈육관들의 짬을 제대로 파악하고 하는 것이 좋다. 학군단에 부임해서 첫 훈련인 훈육관들은 짱박는 장소를 잘 모르지만, 계속해서 훈련을 거치다 보면 후보생들이 각양 각색의 장소에 숨겼다가 걸리는 것을 통해서 어디를 조지면 이놈들이 짱박은 것을 파악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13년도 하계 1차에서 모 생활관은 천장 배기구를 열어서 음식을 짱박았고(..) 그걸 그대로 따라하던 2차 후보생들은 말 그대로 개털렸다. 모학군단의경우 학군교 건물관리담당이던 훈육관이 부임해서 숨길수있는 모든장소를 알고있다고 한다. 또한, 훈육관의 출신도 알 수 있으면 매우 좋다.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훈육관이라 하더라도, 학군출신인 경우엔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할 지 눈에 훤히 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했던 짓이니 더욱 더 잘 알지

짱박으려고 할 때 위치를 잘 선정해야하는 이유가 또 있는데, 15년 2차 훈련에서는 모 생활관에서 천장 배기구를 열어서 자유시간 5개를 짱박았는데 3일 뒤 보니까 쥐가 포식을 즐긴 흔적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3주차 주말에는 생활관에 쥐가 나타나서 잡느라 소동이 벌어지기도.. 물론 그 사실이 1중대부터 4중대까지 퍼지는 와중에서도 당직교관은 아무것도 몰랐다

위에 설명은 육군 얘기고 해군 및 해병대 학군단은 PX따위 후보생 생활 내내 구경도 못 한다! 그리고 자기학교 훈육관+장교교육대대 훈련관이 합동으로 갈궈 주며 사람 미쳐버리게 만든다. 3학년 후보생은 목봉이랑 굉장히 친해질 것이다(...). 그리고 4학년 2년차 후보생이 3학년인 1년차 군기를 잡는 일도 흔한데 육군은 선배가 후배에게 얼차려 주는 게 많이 어려워졌으나 해병대는 아직도 선배의 사적제재가 공공연히 이루어진다. 1년차 3학년 후보생들에게 다시한번 묵념...[49]

5.7 물건 간수

학생들도 사람인지라 물품을 수령 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한 빨리 근처의 군장점(마크사 라고도 함)을 물색하여 구비하도록 하자. 근데 학교주변에 대부분 1곳 밖에 없어서 엄청 비싸다. 차라리 인터넷 군장점 뒤지는게 더 싸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기다릴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마크사는 기차역 주변에도 많으니 참고하자. ex)대구라면 닥치고 교동시장대구역! 1년차 초반기에 물품을 잃어버린 경우는 십중팔구 2년차 선배가 숨기거나 유용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고? 선배가 자기 물건을 잃어 땜빵했거나[50](당당하게 빌리면 되는걸 쪽팔리게 이런 짓을 하는 자는 장교 자격이 없다.) 그냥 한놈 찍어서 많이 갈구기 위해서.(쓰레기같은 짓이니 적어도 4년제 대학을 나온 지성인이라면 이런 짓 하지 말자. 자기 얼굴에 똥칠하는지도 모르나?) 모 학군단은 이것 때문에 선후배의 내무지도실을 분리하고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물론 후배는 선배가 부르면 재깍 달려가야 했지만. 그리고 부른 후에 일어나는 일은. 여하튼 물건 간수 잘 하고, 찍히지 않도록 조심하자.

훈련을 갈 때마다 도벽이 있는지 도난 사건이 흔하게 벌어진다. 작게는 제티 스틱부터 심하면 군복(!)까지 훔친다. 모 후보생의 증언에 따르면 전투복 상의를 도둑맞았는데 찾은 건 칼로 도려내진 자신의 이름표 뿐이었다고...;;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 모든 교육대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들 괴도TC 등으로 자기디스하곤 한다;;

6 여군

원래 여군 학군단은 없었다. 즉 기존의 여군 장교는 사관학교나 학사사관 출신들만 존재했다. 그러나 예전부터 여대생들 사이에서도 여자도 남자와 동일하게 학군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쳐, 결국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2011년(1990년생 출신, 51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2010년(1989년생 출신, 50기)에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남대학교, 강원대학교, 영남대학교 총 7개 학교를 여군 ROTC 시범학교로 선정하였고 2011년 입단 후보생을 2010년에 선발했다.

그리고 1년 후인 2012년 입단 예정자(1991년생 출신, 52기) 선발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 대학교 대부분(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의 기존 학군단에서도 여자 후보생을 선발하기 시작했고 성신여자대학교에도 새로 학군단이 생겨, 여자대학교 학군단이 2개로 늘었다.[51]

여후보생은 학교당 1자리수 가량으로 선발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육군 학군단은 2곳의 여대(성신여대, 숙명여대)를 제외하고는 지역 단위로 경쟁, 선발한다. 남자 후보생대학교 별로 인원이 정해져 있어 그 대학 소속 남자 학부생들끼리 경쟁을 해서 뽑히는 반면, 2곳의 여대를 제외한 여자 후보생은 '서울 강북지역 대학 여자 후보생 총 OO명 선발' 이라는 식으로 뽑는 것. 따라서 학교에 따라 여후보생이 2자릿수로 있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1명도 없는 학교도 있을 수 있다. 해군공군 학군단도 2012년 입단 예정자부터 해군, 공군 학군단이 설치된 학교 여성 후보생을 5명 선발하는데 공군의 조종 분야는 선발하지 않는다.

훈련에는 성실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2012년 하계훈련 때는 숙명여대 학군단이 109개 학군단 중 종합성적 1위였고, 2012-2013 동계훈련에서는 성신여대가 1위를 기록했다. 물론 남자 후보생과 평가기준이 다른데, 이 기준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효율성을 근거로 남성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하는 것이 합헌이라고 판결되었으므로, 여군 학군단이 허가된다면 최소한 자원입대한 여군들은 선천적 조건과는 관계없이 "효율"에 있어서 남성과 차별적으로 대우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였다.

2013년 하계훈련 때 막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는 기간병 생활관의 제일 높은 층 중에서 한 층을 여자 후보생 생활관으로 개조했다. 물론 기간병들과 따로 떨어진 생활관에서 자기 때문에 기간병들과 같이 잠을 자지는 않는다. 성폭행 문제도 있고. 참고로 지금도 하고 있다. 비록 같이 잠을 못 자도 기간병들은 엄청 좋겠네, 군대에서 여자를 볼 수 있으니까.

2016년 11월 1일부터 무려 그 이화여대에도 학군단이 창설될 예정이다. 만약 이화여대에 학군단이 창설된다면 최초로 1996년생 출신, 57기가 된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아마도 제 225 학생군사교육단이 될 것이다.[52]

7 학군단이 설치된 대학교

7.1 육군

대부분의 학군단이 육군으로 설치되어 있다. 대한민국 육군 학군단은 총 10개 권역(서울서부, 서울동부,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청북부, 충청남부,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강원)으로 나뉜다. 다만 권역이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행정구역과는 매우 다르다. 예를 들면, 강남대, 명지대가 경기북부권역인데 단국대가 경기남부권역이다. 천안 소재 대학이 경기남부지역이고 울산대가 대구경북지역이다. 훈련때 전국단위 편성으로 자신이 어느 권역에 걸리냐에 따라 훈련생활이 꿀일지 아닌지 편차가 심하다 카더라[53]
또한, 두개의 캠퍼스가 있는 가천대, 명지대,[54] 경기대, 한국외대, 우석대[55] 등 일부 대학 학군단은 분단을 하지 않고 학군단 1개에서 총괄하는 경우가 있다.

단번은 그 학교를 상징하는 번호인데 알잠이라고 불리우는 단체야구점퍼에 숫자가 크게 새겨진다. 특징으로는 1의 자리수가 4번인 학교가 전주대만 있으며, 전주대(144)는 4가 2개
한국사람들은 4를 싫어하니까 몇개 교대들이 학군단의 폐지가 결정되어 공식적으로는 이들이 비어있다. 하지만 부산교육대학교광주교육대학교등과 같이 폐지는 결정되었지만 학군단을 여전히 모집하여 근근히 연명하는 교대가 있기는 하다.[56] 최근 초등교사 임용고시에 불합격자들이 많아질 정도로 티오가 안나오면서, 병으로 가는 것보다는 장교로 가서 돈도 벌고 공부할 시간도 확보하려는 남자 교대생들이 점점 생기는 추세이긴 해서, 가끔 학군단이 없는 교대[57]에서는 왜 우리 학교는 학군단 설치가 왜 안되어있냐는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전주교대는 애초부터 학군단이 없었다는 반대급부로 학사장교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기도 하다.[58]

현재 육군 한군단이 설치된 대학은 총101곳이며 분단을 합할 경우113곳이다.

  • 본단
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
101서울대102고려대103성균관대105전남대
106전북대107연세대108경희대109경북대110부산대
111중앙대112동국대113건국대115한양대
116충남대117동아대118조선대119한국외대120인하대
121영남대122경기대123충북대125단국대
126경상대127강원대128원광대129국민대130명지대
131서강대132인천대133홍익대135공주대
136숭실대137청주대138계명대139아주대140울산대
141경남대142광운대143시립대144전주대145대구대
146한남대147가톨릭관동대148동의대149경성대150교원대
151가천대152금오공대153우석대155군산대
156상지대157부경대158수원대159순천대160목포대
161안동대162세종대163강릉원주대165창원대
166호서대167순천향대168대전대169목원대170배재대
171한림대172동신대173인제대
176경인교대177대구교대178부산교대179광주교대180춘천교대
182서남대183세명대
193호남대195서원대
196한성대198대구한의대199부산외대200건양대
201과기대202상명대203용인대205강남대
206서경대207가톨릭대208대진대209백석대210한밭대
211선문대212대구가톨릭대213동양대215동명대
216평택대217숙명여대218성신여대219경남과기대220경동대
221광주대222남서울대223우송대
  • 분단
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
1021고려대(세종)1031성균관대(수원)1051전남대(여수)1071연세대(원주)1081경희대(국제)
1111중앙대(안성)1121동국대(경주)1131건국대(충주)1151한양대(안산)1251단국대(천안)
1331홍익대(세종)
2021상명대(천안)

7.2 해군

7.2.1 해군

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
1001한국해양대2002목포해양대1003부경대1002제주대

7.2.2 해병대

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
-한국해양대1002제주대

해병대의 육군 학군단에서 해병대로 전환하는 자원(전국대 모집)을 받기도 한다. 단, 그 조건으로 복무기간 4개월 단축을 내걸고 있다.

7.3 공군

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단번학교
1항공대2한서대3교통대

8 출신 인물

8.1 기수

초기에는 학군 교육기간이 달라서 단순비교가 안 됐으나 지금은 2년으로 같다. 2015년임관한 육군학군은 53기이며 해군학군은 60기, 공군학군은 42기이다.

기수입교임관기수입교임관기수입교임관
1기1961년1963년21기1981년1983년41기2001년2003년
2기1962년1964년22기1982년1984년42기2002년2004년
3기1963년1965년23기1983년1985년43기2003년2005년
4기1964년1966년24기1984년1986년44기2004년2006년
5기1965년1967년25기1985년1987년45기2005년2007년
6기1966년1968년26기1986년1988년46기2006년2008년
7기1967년1969년27기1987년1989년47기2007년2009년
8기1968년1970년28기1988년1990년48기2008년2010년
9기1969년1971년29기1989년1991년49기2009년2011년
10기1970년1972년30기1990년1992년50기2010년2012년
11기1971년1973년31기1991년1993년51기2011년2013년
12기1972년1974년32기1992년1994년52기2012년2014년
13기1973년1975년33기1993년1995년53기2013년2015년
14기1974년1976년34기1994년1996년54기2014년2016년
15기1975년1977년35기1995년1997년55기2015년2017년
16기1976년1978년36기1996년1998년56기2016년2018년
17기1977년1979년37기1997년1999년57기2017년2019년
18기1978년1980년38기1998년2000년58기2018년2020년
19기1979년1981년39기1999년2001년59기2019년2021년
20기1980년1982년40기2000년2002년60기2020년2022년

1959년 1기를 모집해 1960년에 임관시켰다. 2015년 3월에 학군 60기가 임관했다.

1974년에 1기가 임관했다. 2016년 3월에 학군 43기가 임관했다.

8.2 주요 장성급

학군 출신으로 대장(계급)까지 진급한 사람은 다섯이다.[59]

이름기수출신학교
박세환1기고려대
김진호2기고려대
홍순호4기서울대
조재토9기전북대
이철휘13기명지대
  • 중장
    • 임재문(3기/건국대) : 김영삼 정부 시절 1993년 10월부터 1998년 2월까지 기무사령관을 재임한 것으로 유명하다.
    • 서경석(3기/고려대)
    • 이선민(6기/부산대)
    • 박창명(12기/경상대): 전역 후 병무청장 역임.
    • 이용광(16기/경상대) : 3군단장 역임
    • 임국선(17기/원광대) : 7군단장, 2작사 부사령관 역임. 2015년 3월 1일자로 원광대학교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이범수와는 달리 범죄와 연루된 사실도 없고 능력도 뛰어나 6번째 학군 출신 대장이 유력했으나 소위중위시절을 특수전사령부에서 보내는 바람에 소대장 보직이 없어서 대장 진급이 좌절되었다.
    • 이범수(18기/원광대) : 6번째 학군 출신 대장이 유력했으나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으로 좌절되었다.
    • 고현수(20기/광운대) : 현 1야전군 부사령관, 2군단장 역임.
    • 박한기(21기/서울시립대): 2015년 하반기 장성 인사에서 중장 진급. 8군단장 임명.
    • 김성진(22기/아주대): 2016년 중장 진급. 6군단장.
  • 소장
    • 엄삼탁(2기)
    • 노연웅(5기/건국대)
    • 장배현(5기/고려대):육군항공사령관 역임.장장군을 끝으로 육군항공사에서 항작사로 개편.
    • 차원양(6기) : 육본 지휘통신참모부장으로 재직 중에 국방부 사이트에 육사 출신이 진급에서 우대받는다고 글을 올렸다가 신원이 밝혀져 보직해임되었다.
    • 김홍배(15기/경북대)
    • 조병오(16기/전남대): 학생중앙군사학교장
    • 안병태(19기/조선대): 35사단장, 2작사 부사령관
    • 정종민(20기/동아대): 2013년 소장 진급. 공병학교장 및 공병병과장
    • 이재형(21기/경기대): 6사단장, 육군포병학교장
    • 안수태(22기/부산대): 21사단장, 육군보병학교장
    • 권혁신(23기/전남대): 2014년 소장 진급. 23기 1차.
    • 남영신(23기/동아대): 1985년 임관.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소장진급.[60]
    • 정재학(24기/계명대): 2016년 소장 진급. 50사단 사단장
    • 박신원(24기/대구대): 2015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소장진급.
  • 준장
    • 한효우(공군학군4기/한국항공대): 공군 학군단 출신으론 첫 장성. 헬기 조종사라 준장 이상으로는 진급하지 못 했다.
    • 박노식(21기/전남대): 75사단장
    • 이주은(21기/세종대): 66사단장
    • 이동진(21기/명지대)
    • 이승환(21기/동국대)
    • 방성호(21기/단국대): 2013년 준장 진급.
    • 김정천(22기/동의대)
    • 김진수(22기/명지대): 1군 정보처장, 777부대 참모장
    • 최경관(22기/원광대): 2포병여단장
    • 송경호(22기/한양대): 2013년 준장 진급. 한미연합사 통신전자참모부장
    • 박승원(23기/단국대)
    • 전면엽(23기/영남대): 2014년 준장 진급. 5군수지원사령관.
    • 김용철(24기/중앙대): 2014년 준장 진급. 9공수여단장.
    • 송운수(24기/한국외대): 6사단 작전부사단장.
    • 박상근(25기/중앙대): 12사단 작전부사단장.
    • 임문균(25기/충남대): 수도포병여단장.
    • 정희옥(25기/인천대): 2013년 준장 진급.
    • 신희현(27기/한남대): 회계학과 85학번이며, 89년에 졸업후 소위로 임관하였다. 16년 하반기 정기진급심사 때 진급심사에 통과. 대령시절 3사단 연대장, 51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00과장 역임. 현재는 준장(진) 신분이다. 여담으로 한남대 학군단 최초의 장성진급이다.

학군 출신은 아니고 학군단 훈육관(...) 출신으로 별을 다신 아주 유명한 분들로는 머리가 아주 밝게 빛나는 이 분그의 친구인 보통이신 분이 있다

8.3 실존 인물

파일:Attachment/rthistory50.jpg

1961년 창설된 이래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학군사관 출신 인물들은 장·차관(현직)급 30여명, CEO 250명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유명 정치인정몽준도 학군단 출신인데 정몽준이 학군단에 다닐때 현대그룹에서 서울대학교 학군단의 단가방을 모두 새 것으로 바꾸어 주었다고 한다. 그 외의 학군단 출신 각계 주요 인사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파일:Attachment/powernetwork.jpg

  • 전용준 - OGN 게임캐스터로 서울대학교 학군단 (33기) 출신
  • 임세혁 - 대전MBC 아나운서로 연세대학교 학군단 (34기) 출신
  • 김경섭 - 대전MBC 아나운서로 고려대학교 학군단 (36기) 출신 그러고 두 아나운서는 사이좋게 노예가 되는데...
  • 두형호 - 공무원학원에서 영어를 강의하며 고려대 출신이고, 중위 출신임. 본인이 강의 때 직접 밝힘. 그의 나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학군단 38기로 추정됨.
  • 김광석 - 학군단 30기 출신으로 5공수여단 소속 중대장으로 재직 중 1998년 4월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에서 천리행군 중 악천후로 인하여 순직하였다.[61]
  • 한상기 - 故 한주호 준위의 아들이다.[62] 1985년생으로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학군사관 46기로 임관하였다. 2010년 아버지 한 준위가 순직할 당시 중위1사단 신병교육대 소대장으로 있었다. 2010년 6월 30일에 전역하였고, 임용시험을 졸업전에 합격해서 그런지 2010년 가을 진해 안골포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고, 현직이다.
  • 임정엽 - 전 완주군수였으며, 완주군 로컬푸드가 바로 이 분이 만드셨다. 전주대학교 학군단 22기 출신으로, 임관을 앞둔 어느 날 강간 위기에 빠진 여성을 동기 3명과 함께 구해주다가, 강간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과잉제압으로 덤터기를 뒤집어 썼었고, 그로 인해 4명이 모두 임관이 취소될 위기에 빠졌는데 동기 3명이라도 살리느라 그들의 죄도 받게 되면서 임관에 실패하였다. 후에 2015년 전라북도 동문회 신년 하례회에서 명예회원 위촉을 받았으며, 전북동문회에서는 그러한 사연을 알기에 애초부터 22기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전북 동문회에서 현재까지 단 두 명 중에 1호 명예회원이다. 2호 명예회원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그 외의 경우 추가바람.[63]

8.4 가상 인물

학도예비군 2소대 소대장. 문제 발생할때마다 중대장에게 "아직도 학군단인줄 아냐" 고 까인다.
대사 내용에 가일이 바이슨 장군의 기지로 잠입하기 위해 시궁창을 기어서 지나가는데 그 때 "내가 이짓거리를 하려고 ROTC를 했었다니..."라고 말했다.
브링엄 장군과 대화 중 대학 생활 때 마케팅을 전공하며 ROTC 생활을 했다고 말한다.
UC 버클리에서 육군 ROTC 프로그램으로 장교로 임관하여 8년동안의 실전으로 베테랑이 되었다고 한다. 전역 후 경찰 지휘관으로 투입된다. 등장 시 주변 경찰들의 대사를 보면, 뛰어난 지휘관인듯
  1. 이 곳에서 학생군사교육단의 지휘통제를 담당한다. 2011년 11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충청북도 괴산군으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과거의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육군학생군사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애칭은 문무대. 학교장은 소장.
  2. 62기부터 여군 후보생이 선발되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예전보다 훈련 강도가 비교적 약화되었다는 증언도 있다.
  3. 물론 수가많은 육군 이야기고 해,공군은 어림도 없다. 해군의 경우 대부분 소령이 상한선이고 중령 달면 능력자다. 육사나 3사보다는 안되지만 학사나 간부사관보단 잘된다
  4.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이제까지 5명이 있었으니까.
  5. 1학년에 신청하는 기수는 필요하지 않으며, 또한 대학성적이 아닌 고등학교 성적으로 평가되어 선발된다.
  6. 이것은 잘못되었다. 사회복무요원 만기 소집해제 후 학사장교 소위로 임관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한다. # 학군사관에서 결격사유가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학사장교부사관후보생등의 방법으로 사회복무요원 만기 소집해제자가 재입대할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소집해제 이후 결격사유가 호전되어 신체등급이 올라갔다면 학군사관으로도 충분히 재입대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케이스도 있었고. (그 인원은 임관할 때 나이가 이미 스물여덟이었다. (...) 중대장들과 비슷한 나이인 셈.)
  7. 참고로 에메랄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임관장교들은 야그 혹은 추만옥이라는 인조 보석을 사용한다. 학사장교가 쓰는 보석보다 더 쓰레기 보석이었잖아?
  8. 이름을 한글이름, 알파벳 이니셜, 한자 등 다양한 형태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새길 수 있다.
  9. 웃으라고 취소선을 쳤지만 사실은 틀린 소리가 아니다.
  10. 파트너가 있는 후보생은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추어 근사하게 '입장'하고 무제가 끝나면 제시간에 '퇴장'하지만 그렇지 못한 후보생들은 무엇을 하겠는가? 당연히 행사준비와 끝난후 행사 마무리를 한다. 그나마 외부 장소를 대관해서 한다면 해당 호텔등의 직원들이 잡무를 맡겠지만 만약 교내에서 실시한다면...
  11. 넥타이핀이 허용되는 학군단도 있다. 뭐? 넥타이핀 복식 규정 아니였어?
  12. 하계 4주, 동계 2주 훈련을 하계 3주, 동계 3주로 바꾸자는 이야기는 49기 이전부터 있었다.
  13. 성남 학군교 시절에는 나름 산악행군인데다, 실제로 60km 야간 행군 시 일부 훈육관들에 의해 아예 라이트조차 못키는 경우도 있어, 비가 좀 많이 왔다고 하면 실족할 위험도 굉장히 많았다. 실제로 여기서 문제가 생겨 퇴소하거나, 실족해도 참고 계속 행군하다 임관 후 다친 곳이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었다.
  14. 솔직히 이성적으로는 맞는 말이긴 한데, 그건 일선을 몰라서 하는 말. 까놓고 말해서 행군 한 번 제대로 안 해본 장교를 어떤 병사가 대접해주겠는가. 보병 소대장만이 병사들과 부딪히는 게 아니다. 적어도 병사들이랑 얘기할 때 '니넨 이런 거 안해봤지?'할 만한 게 하나쯤 있어야 좀 간부같지 않겠는가.
  15. 이는 학군교에서 교육받는 육군만 해당된다.
  16. 아예 이 기회에 다이어트(...) 한다고 일부러 배식까지 적게 받는 후보생들도 꽤 있다.
  17. 이전의 신분증을 육군학생군사학교 역사관에 가면 찾아볼 수 있다. 근데 입영훈련중인 학군사관후보생이 아니라면 갈 기회가 없을 것이다.
  18. 원작자 링크
  19. 공군은 2016년 44,45기부터 게리슨모로 변경되었다.
  20. 본인이 현역 후보생이라면 신입생 여자애들에게 총 들어있다고 조심해서 취급하라고 얘기해보자. 아버지가 학군 출신이 아닌 이상 99% 속는다 (...)
  21. 이게 손가락 전부를 써서 드는거면 무거워도 버틸만한데, 검지를 펴서 가방을 파지해야 하다보니 사실상 손가락 세개로 무게를 지탱하게 된다. 이때문에 왼손 중지와 약지 마디에 굳은살이 배긴 후보생들도 생각보다 많은편.
  22. 준장이 학군단장이었고, 관악 본단에 교무부장 중령, 수원 분단에 수원분단장 중령, 추가로 관악, 수원 양 캠퍼스에 소령, 대위급 현역 교관들이 깔려있는 전국 유일한 울트라급 학군단이었다. 특히 처음 10기수 정도는 학군단 규모가 관악+수원 합쳐 후보생 2~300명이 넘을 정도로 초거대였던 시절이었지만 현재 중령급 강등을 걱정하는 서울대 학군단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1기 임관자 수가 528명(!!!!)이었으니 말 다한 셈. 참고로 이 숫자는 현재 3사관학교 임관자 수와 비슷하다(...) 전 학군단장 중 공식적으로 최선임이면서 학군교 내에서도 학군교장(소장)에 이어 참모장(준장)과 2인자 자리를 다투는 꽤 파워있는 학군단장 자리였고 다른 학군단장이 한직인 것과 달리 3공~5공 군사정권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던 서울대 학군단의 단장만 소장 진급 자리로 분류될 정도였다. 당장 이 분이 분이 서울대 교관 출신이니 대놓고 특혜를 받아도 누구도 반론을 제기 못했을 듯(...) 준장 시기에 서울대 학군단장을 역임한 유명 인물로 이 분이 계시다.
  23. 실제로 몇 년 전, 학군단 행보관은 아니지만 입영훈련 때 부사관 교관이 후보생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퍼부었다가 그것알 한 대위 훈육관이 목격하여 징계위에 회부된 적이 있다. 아무리 교육생이라도 후보생들의 계급은 부사관보다 상관이기에 하대를 해서는 안된다.
  24. 이 취소선 드립은 육군에만 해당. 해군 및 해병은 6개월 이상 사.여단 및 함정에서 구르고 온 전투병들이 온다. 보통은 갑판병들이 기간병을 하며 병기병도 소수 있다.
  25. 육군보다는 해군 및 해병대 학군단에서 흔히 볼수 있다. 이쪽은 후보생 생활부터가 육군은 비교안되게 빡세다. 부임하는 기간 간부도 또라이가 많다.
  26. 일선 부대의 경우도 규모가 작거나 편제가 모자라는 경우 정보작전을 정작과로 합치는 경우가 많다
  27.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훈교육이나 공보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병사출신들이 흔히 가지는 정훈장교 이미지와 같다는 뜻.
  28. 단, 서울대 학군단의 경우는 '그 시절'에도 발 맞춰 걷기 금지, 큰 소리 경례 금지 등 '일반 학생에 위화감을 줄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였었다. 그래서 타 학군단에게서 '빠진 서울대'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으나, 정작 서울대 후보생들의 주장은 '고려대가 더 빠졌다'고...
  29. 예비역들이 보고 반발할 수 있겠으나 농담이 아니다.... 궁금하면 주로 지방대 학군단 출신을 찾아서 물어보자. 인서울 대학교에도 이게 극심한 대학교가 있다. 호수로 유명한 모 대학교다.
  30. 이름이 독립운동가와 동명이인이다. 추적 60분에 ROTC의 실상을 다룬 부분에서 나왔다.
  31. 똥군기 문단을 쓴 위키러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오히려 후배들이 지나치게 숙이고 들어오면 선배들이 말리는 경우도 많다.
  32. 예를 들어 총장이라던지...과거 서울대 이장무 총장이 학군출신이었다.
  33. 물론 높으신 분이 학군단 출신인지는 알 수는 없으나 이 학교 건물이 신축되고 후보생들의 복지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34. 하지만 반대로 수업태도가 불성실하면 학군단에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자만하지 말고 수업은 성실하게 듣자.
  35. 보통 무제에 초대받는 민간인은 후보생들의 여자친구들인 피앙세들과 학교의 높으신 분들(이를테면 총장이나 교무처장, 학생처장 등)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물며 병 출신이 이 자리에 초대받을 일은 그 학교 총장과 수행기사가 아닌 이상 더더욱 드물다. 따라서 교수라고 무조건 다 초대하는 것이 아니다. 교수가 한둘도 아니고...
  36. 모 학교 후보생들의 증언이다.
  37. 이 경우 재수 좋으면 연예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싸인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교무처에서 시키는 일 중 이런 Win-Win 자체가 많질 않다.
  38. 준장 학군단이었는데 지금은 중령 학군단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니까...
  39. 대학교 내에서 단복 착용, 기수에 따라 경례 등등.
  40. 가령 총학생회 주도의 집회와 같은 장소에는 절대로 가선 안된다.
  41. 다만 후보생 자신이 평소에 과에서 밉보이지만 않고 원만하게 지냈다면 대체로는 이해해 준다. 자신이 각 과 학생회 간부쯤 된다면 눈치는 좀 보이겠지만. 물론 과생활 안하고 지낸 경우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42. 또는 미필자 재학생들의 대부분은 군대를 가기 싫어하는 것은 당연지사이기 때문에...
  43. 이는 학군단 출신들에게 딱히 문제가 있거나 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학군단 출신 장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 합동입관식 임관자 6,478명중 5,400명이 학군단 출신으로, 초임 장교의 약 83.3%를 차지한다.) 병사들이 가장 자주 보는 장교인 이래저래 치이는 위관급 장교들 중에서 학군단 출신 장교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병장 만기전역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무개념 장교가 학군단 출신일 가능성도 같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44. 극단적으로는 "짝퉁 장교 내지는 급조 장교밖에 양성하지 못하는 학군단은 필요 없고, 부작용과 악폐습만 많은 제도이므로 사라져야 한다!"…라는 식의 주장에 근거한 학군단 폐지론이나 학군단 무용론까지도 군필자들을 중심으로 가끔 제기될 정도. 거기에 학군단 폐지론이나 학군단 무용론보다 더 굴욕적인 주장도 있는데 학군출신한테 뭔 장교냐? 닥치고 학군출신에게는 중사로 임관시켜서 소대장 말고는 아무것도 시키면 안된다.는 주장까지 있을 정도이다. 병사와 간부 간의 관계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뒤틀려 있는 한국군의 병폐가 결과적으로는 학생군사교육단라는 제도 자체에 대한 시비로도 이어져서 결국 ROTC에 대한 극단적인 찬반양론으로 연결되고 만 것. 그러나 진짜로 학군단제도가 폐지되면 어떻게 되는지는... 그럼 소대장의 보직계급이 선임소대장만 소위가 되고 나머지 소대장은 중사가 될 뿐, 인력충원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45. 대부분의 남성들이 군대 다시가는 꿈을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해보면 쉽다.
  46. 요즘은 경례도 작게 하도록 학군교에서 권장해서 그런 일이 별로 없지만, 2000년대 초중반 정도만 되어도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47. 하지만 같이 복학한 동기들이 왜 군대를 또 가려고 하냐고 이해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는 한다.
  48. 병사 집합시켜 놓고 나보다 군생활 오래한 사람 나와봐라는 식의 발언이 가능하다... 정도가 아니라 후보생 시절에 이미 하계 및 동계훈련 받을 때 동기생들이 모르는 걸 가르쳐주면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 버린다.
  49. 여군 기수가 들어온 후 이전보다는 부드러워진 편이지만 여전히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는 건 똑같다.
  50. 아예 당당하게 대놓고 후배한테 나 깔깔이좀 빌려줘라 해서 빌려줬더니 그걸 입고 자대로 가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51. 참고로 이것 때문에 2014년에 임관한 1991년생 출신들은 사관학교, ROTC, 학사장교 등 할 것 없이 작년보다 여군 장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시기이도 하다. 물론 남군 장교도 동일하게 작년보다 가장 많이 배출하기는 했지만.
  52. 마지막 학교인 우송대학교가 223번인데 144번인 전주대학교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4번을 건너뛰므로 225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53.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원광대는 호남지역 소관이다.
  54. 명지대의 경우 대령급 학군단 중에서도 규모가 꽤 큰 편이라 계속해서 분단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일단 서울캠퍼스에 학군단사를 설치할 공간이 없고 (...) 분단이 되면 중령급으로 규모가 격하될 것이 뻔하기에 학교측에서 그다지 원하지 않는 듯. 그래서 서울 캠퍼스 후보생들은 학군단 행사시마다 학군단사가 있는 용인으로 가야한다 (...)
  55. 진천캠퍼스 학생 중에 합격자가 몇 명 나왔다고 한다. 2016학년도 1학기 시간표에 의하면 교직원 교관이 2일 정도 진천캠퍼스로 출장을 가서 진천 인원들을 교육한다고 한다.
  56. 이 두 교대는 2015년 현재 56기와 57기 후보생들을 모집하였다.
  57. 이를테면 전주교대나 공주교대 등
  58. 남학생들에게 장교를 권하시는 교수님도 실제로 몇 분 계신다고 한다.
  59. 모두 2작전사령관을 역임하였다. 김진호 장군의 경우 그 후 합참의장으로 영전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는 모두 2작사령관 역임 후 예편. 원래 대대로 2작전사령관은 학군 출신과 삼사 출신이 번갈아 가며 역임하는 자리였으나 몇 년 전부터 삼사 출신들이 독점하고 학군 출신 4성 장군이 나오지 않고 있다.
  60. 2015년 장성정기인사에서는 1986년 임관자인 육사 42기들이 대거 사단장급으로 진출했다.
  61. 당시 김 대위는 살 수 있었으나 탈진으로 낙오된 부하를 부축하며 가다가 둘 다 순직하였다. 더 슬픈건 이 천리행군이 끝나면 김광석 대위는 제대하는 거였다. 1992년 임관한 김광석 대위는 원래 군장학생 출신 학군장교였으므로 의무복무기간이 6년 6개월이었다. 따라서 이 훈련이 끝나면 사실상 전역대기 상태가 되는 데다가 1998년 9월이면 제대하는 것이며 그나마도 장교는 말년휴가가 1개월이다.
  62. 한주호 준위의 딸 한슬기 씨는 2010년 당시 대구대학교 영어교육과 2학년이었다.
  63. 사회생활 하다보면 은근히 많다. 특정 대기업의 경우 ROTC 출신들이 인사를 독점하거나 계파를 형성하여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 다만 해병대처럼 기수를 내세워 군기를 잡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냥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는 정도. 학군장교 출신의 가장 큰 메리트는 사회인맥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아직까지 부모님 세대에는 ROTC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서 장교 출신이라고 하면 대개 인상을 좋게 본다. 80년대생 이후로는 그런 거 없다. 사실 ROTC 사이에서도 학벌 서열은 심각한 편이어서 위의 명단 중 대부분이 S대, K대, Y대 ROTC 출신들이다. 특히 S대 ROTC는 S그룹 임원급에서 무시 못할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첫 내각에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 류우익 대통령실장 등 장관급 5명(!)육사도 1명인데 한큐에 배출하는 위엄을 과시하는 등 깡패같은 인맥빨을 과시하기로 유명하다. 물론 이 사람들 대부분은 70-80년대 우리 사회에서 학벌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그 기반에서 S대가 아득히 원톱을 달리던 시절에 성장했으며, 군사정권 치하에서 장교 출신이란 엄청난 메리트까지 그 위에 얻고, 거기다 자기들끼리 명단까지 만들어 촘촘한 인맥관리까지 하는 등하나회가 따로 없다 시대빨을 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80년대생 이후로는 역시 절대 그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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