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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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신을 뜻하는 갓(God)의 변형인 고드다. 행성 벨라식 표기로 God라고 한다.

"반드시... / (메이 널...) / 지킨다! / (사랑해.)"

<God's lover>의 화자이자 주인공. 알파고드 그리고 덴마의 두번째 진 주인공 양영순이 만든 캐릭터 사상 최고의 모에 캐릭터. 주로 남자 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고드 귀여워요 고드 알고보면 덴마에서 혈혈단신으로 고산의 계획에 맞다이 친놈이다

평생 공부만 하여 실력이 뛰어난 엘리트이지만 사람 대하는 것은 서툴러서 주변에 오해를 일으키는 캐릭터. 하지만 속마음은 순진하고 여리고, 연애에는 젬병이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하는 점이 갭 모에로 작용하는 것 같다. 특히 연애에 대해서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많은 공돌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 인기 비결로 추측된다.

2 작중 행적

2.1 1부

행성 벨라 주변의 인공위성에 인공 뇌신경 세포자 시술로 생전의 기억과 의식체계가 보존되어 남아 있는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고드가 실버퀵에게 인공위성에 공급할 연료를 주문하였고, 그것을 주인공 덴마가 배달하게 되면서 등장. 그는 계약 조건이라면서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덴마에게 들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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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그는 이름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한 흑발의 중년의 박사. 성격이 괴팍하여 주위 사람들 대부분이 싫어했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였기 때문에, 행성 벨라의 통합 네트워크 '엔젤'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지목된다. 엔젤 프로젝트는 행성 벨라의 모든 전자기기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프로젝트 진행만을 위해 하나의 시험 장소인 '엔젤 타운'이 생기게 된다. 프로젝트의 수장인 고드는 마을 안에서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할 권리를 인정받고 있었다.

고드는 평소 마을 안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서슴없이 막말을 퍼붓는 등의 안하무인한 행동을 일삼아 타운 안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속으로 그를 미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드는 단골 헤어샵에 새로 온 '메이'라는 여자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리고, 그녀와 사귀기 위해 연습 모델이 되어주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 결국 고드는 자신의 권한을 남용, 군인이었던 메이의 남자친구인 제우를 행성 밖을 지키는 수비군으로 보내버린다. 얀데레다!

그 후 고드는 머리를 다듬은 뒤 자신의 얼굴을 보며 여기다가 면도를 하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자신의 얼굴을 띄운 창에 있는 수염을 지운다. 고드(은)는 정상인이 되었다!

면도를 한 뒤 고드는 제우가 없는 틈을 타 메이와 친해지지만, 불륜 뜻밖에 남자친구가 전사하는 비극이 발생한다. 게다가 고드는 메이를 도우기 위해 자신의 직권을 남용하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낙하산을 탄 메이는 오히려 이 낙하산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왕따 당하며 고립되고,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자신의 행동이 낳은 결과로 당황한 고드는, 그만 그가 그 나름대로 메이를 위해서 한다고 했던 모든 일들을 메이에게 들키고 만다. 메이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당한 집단 괴롭힘과 남자친구의 죽음의 원인이 고드라는 것을 알게 되어 분노한 메이에게 살인자라는 말을 듣고 허탈감에 무기력해진 고드. 그런 고드로 인해 엔젤 프로젝트 진행이 더뎌지자,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 애초에 그를 제거하려던 행성 벨라의 주인의 결정으로 고드는 죽게 된다. 고드의 기억과 의식체계는 행성 벨라의 주인의 실험에 사용될 목적으로 강제로 인공 뇌신경 세포자에 이식된다.

시험관 속에서 다시 눈을 뜬 고드는 인체와 동물의 몸을 흉내낸 '더미'들로 자신의 이식을 옮겨다니는 실험의 대상으로 살게 된다. 그 과정에서도 고드는 완성된 엔젤 프로젝트를 해킹하여 탈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첫 번째 탈출에서 그는 실험의 궁극적인 목적인 인공 뇌신경 세포자들을 융합을 통한 퀑과 전사체를 만드는 과정을 보게 되지만, 탈출 실패 후 그 기억은 삭제 당한다. 고드는 탈출 시도에 대한 벌로 과격한 실험 스케줄에 의해 인격이 거의 남지 않게 되지만, 살인자라는 말을 듣고 메이를 기억해 낸 덕분에 다시 자아를 떠올리게 된다.

고드는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탈출에 성공하지만, 행성 벨라의 주인이 고용한 하이바이 고도비만 암살자의 습격으로 그가 몸담은 더미는 빈사상태가 된다. 고드는 죽기 직전 기지를 발휘하여, 엔젤 네트워크 자체를 더미로 삼는 방법으로 살아남게 된다. 그는 행성 전체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

고드는 우선 실의에 빠져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메이의 앞에 매너다리를 한 채 나타난다.

그러면서 메이의 디지펫이 된 후 메이에게 당첨시켜준 복권 때문에 메이가 기뻐하며 좀처럼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걱정되어서 통칭 '대머리독수리(…)'로 불리는 고드의 유일한 친구이자 메이의 외삼촌인 호크 대령을 만나 자신이 죽임당한 후 당한 일들, 즉 네트워크를 자기 더미로 삼고 메이에게 복권 당첨되게 해준 일(…)까지 죄다 불어버린 후 지도 잘 하라라고 말하자, 메이의 외삼촌은 '네가 내 눈앞에 살아있었으면 당장 널 쏴죽여버렸을거야!'라고 외치며 고드의 홀로그램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지만 고드가 거대화한 상태로 자기 거시기를 보여준(...) 덕에 그거 빨리 치우라고 일갈하는 선에서 마무리된다.

그 뒤 자신을 죽인 행성 벨라의 주인을 찾아내 분풀이를 한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 중이던 메이가 하이포네 가의 유모와 친해지고, 유모의 연결로 수빈이라는 새 남자친구가 생기게 된다. 그가 메이의 집에 '커피를 마시러' 들어간 날, 고드는 질투심에 못 이겨 행성에 대규모 정전사태를 일으킨다. 자신을 습격한 자의 정체를 알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던 행성 벨라의 주인은 대규모 정전 사태를 통해 고드의 정체에 대해 눈치 채게 된다. 결국 백신 루시퍼에게 쫒기고 옛날 연구팀에 의해 투명망토를 얻게 된다.

여담이지만 덴마는 루시퍼에게 도망가는 고드를 보고 처리할 수 있었으면서 메이 때문에 사실을 아는 게 두려워 도망간 것이 찌질하다 했지만 사실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메이가 사실을 아는 건 둘째 치고 행성 벨라의 주인이 화풀이로 메이를 실험대상으로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메이는 마님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 동안 고드는 수빈을 보고 메이의 '복권 당첨금'은 푼돈도 안되겠다고 할 정도의 재력가 집안 사람이라는 걸 알고는 메이의 장화 신은 고양이가 되기 위해 투명 망토를 장화 형태로 만들어서 신는다. 근데 바지는 입어라

고드는 메이에게 업그레이드 좀 하느라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메이는 디지펫에 대화 기능이 생긴 걸로 착각한다. 유모와 마님들은 세인트 테트라 대학 이사회에서 주최하는 선상 파티 초대장을 받는다. 마님들은 망신을 주기 위해 메이를 선상 파티에 데려갈 계획을 세운다.

고드는 메이에게 하이포네 가의 재산 내역을 보여준다. 메이는 그걸 보고 순간 기뻐서 웃는다. 고드는 메이를 선상 파티에 가게 한 후 자신이 생각한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그 계획을 위해 배를 무인도로 끌고 간 후 행성 탐사 위성이 배를 발견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그리고 메이의 귀고리를 통해 그 섬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정보를 전해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예비 식량까지 바닥난다. 하지만 그 계획이 진행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두 가지 일 중 하나가 일어난다.

고드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두 가지 일 중 하나는 바로 셋째 마님의 외도였다. 셋째 마님은 목이 좀 굵은 뱃사람과 눈이 맞아버린다. 고드는 이 대목에서 흥분하면서 "아, 잊혀지지 않는 격렬하고 아름다운 마님과 뱃사람의 그 밤..."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메이는 고드의 말에 따라 해파리에 물린 첫째 마님을 치료하고, 구글 선글래스를 이용해 식수와 먹거리를 찾는 활약을 뒤 수빈에게 어릴 때 할아버지께 배웠다고 둘러댄다. 생선을 먹은 뒤 밤이 되자, 셋째 마님은 기운을 되찾고 뱃사람과 교감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뱃사람은 옷을 입고 있는 셋째 마님에게 "지금까지 먹어본 여자 고기 중 최고였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메이는 수빈을 부르고, 셋째 마님은 그 소리를 듣고 크게 놀란다.

메이는 수빈과 함께 떠난다. 첫째 마님과 둘째 마님이 대화하는 사이, 셋째 마님은 어제 메이에게 들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한다. 셋째 마님은 메이에게 말 하지 마라고 하나, 메이는 아무것도 못봤다면서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셋째 마님은 어쩔 수 없이 메이를 도와 음식을 만든다. 첫째 마님은 먹고나서 그릇 치울 사람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메이와 같이 식사를 한다.

이때 예상 못했던 두 번째 일이 일어난다. 그 일은 바로 하이포네 가의 여객선이 무인도에 도착한 것이었다. 고드는 덴마에게 외행성으로부터의 변수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나, 덴마는 자고 있다. 그 일로 고드의 계획은 미완성으로 끝나 버리고 만다. 맏이는 이번 주말에 저녁 만찬에 초대할 테니 동행하고 싶은 분을 모시고 오라고 부탁한다. 호크 대령은 임무와 겹쳐서 올 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메이에게 말한다. 외삼촌이 유일한 혈육이기 때문에 만찬에 동행할 사람이 없는 메이는 안절부절 못한다. 고드는 무언가를 떠올린다. 둘째 마님은 동행하는 사람이 1명이고, 그것도 아는 오빠란 걸 보고 이상하다고 다른 마님들에게 말한다. 그 순간 히타스가 온다. 만인이 아는 오빠

히타스는 메이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묻는 둘째 마님에게 고인이 된 메이의 조부는 벨라 예술계의 숨은 후원자로, 그의 후원이 없었으면 오늘의 자신은 없었을 거라고 대답한다. 고드는 히타스의 소속사 관계자에게 히타스가 자신의 말대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보수를 선불로 완납할테니 하게 하지 않으면 세금 문제와 약물 문제 중 하나로 회사를 밟아주겠다고 협박한다.

고드는 덴마에게 이 상황이 가능하게 된 배경을 잠시 설명한다. 메이는 자신의 인생을 움직이게 하는 디지펫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누군가의 아바타가 아니냐고 말한다. 고드는 문워크를 하다가 도망간다. 폭탄을 터뜨리려 하는 실행자는 로봇을 아바타로 써서 하이포네 가의 여객선에 있는 폭탄의 작동을 개시하려 한다. 고드는 화면을 보다가 누군가가 폭탄이라고 말하는 걸 듣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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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고산 공작 측에서 행성 테라와 행성 벨라간에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설치한 하이포네 가의 여객선에 있던 폭탄을 훔치자, 고산은 다니엘을 불러 고드가 조정하던 더미 로봇과 엄한 실행자를 자신이 있던 행성으로 잡아오게 하는데 더미 로봇은 타 행성으로 잡히면서 네트워크가 끊긴다. 메이는 고드를 보고 멈추라고 하면서 자신은 깜둥이가 누구인지 안다고 말한다.

메이는 고드를 제우라고 부르며 안는다. 고드가 폭탄을 가지고 실행자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사이 메세지를 본다. 그 메세지는 엔젤 프로젝트 관계자와 함께 있었던 안경 낀 연구원이 보낸 것이었다. 안경 낀 연구원이 메이에게 고드의 정체를 폭로하는 상황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자, 고드는 제우 중위가 식물인간 상태에서 날로 악화되자 방위국에선 그런 인재의 죽음을 방치할 수 없어서 닥터 고드가 책임을 맡았던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그의 의식 체계를 이식했다고 밝히라고 전한다. 고산 공작은 행성 밖이라 네트워크가 끊긴 아바타 로봇을 야구배트로 쳐서 쓰러뜨리며 현장에서 아바타를 잡아오지 말고 자신의 폭탄에 손을 댄 놈을 잡아오라면서 다니엘을 질책한다. 공작님의 야구빠따 다니엘의 삽질은 이때부터 예견되었다 고드는 역시 자신에겐 너밖에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폭탄을 싣고 간다.

이후 고드는 행성 벨라의 주인에게 찾아가 벨라와 테라의 전쟁을 기획하는 놈이 있는데 자신이 전쟁의 도화선인 폭탄 조립을 막았다면서 폭탄을 주는 등 메이와 메이의 새로운 남자의 귀족 형제와 가족과의 상황을 처리하게 된다.

나중에 폭탄 건으로 고산 공작에게 납치되었다가 며칠 만에 고산과 의형제를 맺고 얼큰히 취해서 무사히 돌아온 행성 벨라의 주인과 손을 잡아, 그토록 좋아하던 메이의 행복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메이의 행복을 본 이후에도 뜨거운 감정이 남아있어 잠시 당황했으나 메이와 이델을 섞어 놓은 듯한 미녀를 보고 이런 감정이 있어도 나쁘지 않다며 절세미녀에게 안겨 행복하게 야옹거린다. 나름 해피엔딩일지도. 어쨌든 여기까지는 훈훈했으나... A.E.에 나온 것을 보면 행성 벨라의 주인의 제안대로 엔젤팀의 다크 히어로 역할을 하면서 예쁜 미인들을 모아 댄스파티를 열면서 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아..그렇게 한 남자의 순정은 갔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메이에 대한 애정을 잊지 못하는 모습이다.

결국 메이는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존재가 제우라고 쓰고 개새끼라고 읽는다로 알게 되고 끝이 난다... 전후사정을 다 아는 독자들만 속이 뒤집어졌다.

고드의 인생을 줄이면 가난하지만 꿈 많고 재능 있던 젊은이가 박사와 연구원장에서 모르모트 신세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행성의 안전을 지키면서 미인들을 지켜주는 변태 히어로(...) 딸랑이 고드맨으로 진화하게 되는 내용이다. 해...해피엔딩?

2.2 2부

<콴의 냉장고> 52화에서 고산 공작이 평의회 의원에게 행성 벨라의 주인과 의형제를 맺게 돼버려서 벨라와의 전쟁 가능성 제로라는 조건을 입력하니까 칼번 퀑 부대가 해체되면 자신에게 이익이 생기는 결과가 나왔다며 평의회가 어떤 형태로든 기회가 되면 물고 늘어져서 칼번 수뇌부를 압박해 그들을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할 때 행성 벨라의 주인과 함께 잠깐 등장했다.

3 기타

여담으로 고드가 위장한 디지펫인 검은 고양이의 두 번째 주인이 된 백발 여자가 지금도 고드랑 함께 지내고 있는지, 만약 함께 지내고 있다면 자기 디지펫 고양이가 미녀들이랑 같이 파티장에서 노는 딸랑이 고드맨이랑 동일존재라는 걸 아는지에 대해서는 불명이다. 그냥 진상을 모르는 게 속이 편할 것이다 일단 고드의 성격상 자기 두 번째 주인인 사람을 버리지 않고 그녀 곁에 계속 머무르되 진상을 숨기고 지낼 듯하다.

고드가 겪은 일들은 영화 트랜센던스와 유사하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God's lover>가 먼저 나왔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다. 작가 양영순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링크 하지만 이 두 작품은 1992년도에 나온 영화 론머맨을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