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브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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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1 개요

Goldbrand.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정복의 데이드릭 프린스 보에디아의 아티팩트로, 원래 보에디아의 아티팩트는 에보니 메일이었으나, 3편 모로윈드부터는 트라이뷰널 템플의 보상 아이템이 되어버리고[1] 대신 이 골드브란드가 보에디아가 직접 하사하는 아티팩트가 되었다. 5편인 스카이림에선 에보니 메일이 재등장했다.

2 상세 모습

황금색으로 빛나는 카타나의 모양새를 하고있으며 적을 때릴때마다 적에게 화염 데미지를 주는 강력한 무기. 화염 공격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데미지도 높은 편이라서 매우 좋은 아이템이다. 에보니 블레이드가 대 마법사용 검이라면 이쪽은 대 전사용 검.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서의 스펙은 공격력 30에 피격시 화염 데미지 30을 추가로 가하는 강력한 무기이다.

2.1.1 엘튼브란드

엘튼브란드의 모습

Eltonbrand. 모로윈드에서 모종의 수를 사용하여 이것보다 더 강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엘튼브란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심히 괴랄하다.

최신 패치가 아닌 경우, 골드 브란드와 11171 골드를 인벤에 넣고 비벡 지부 메이지 길드의 멤버 시릴로네(Sirilonwe)의 퀘스트로 그의 라이벌 사셰프(Shashev)를 죽이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지옥에나 떨어져라, 캐롤라이나!(Go to Hell, Carolina!)"라는 문구가 뜨고는 골드 브란드가 엘튼 브란드로 변해있다. 아, 해당 퀘스트를 받으려면 우선 플레이어가 뱀파이어가 되어 있어야 한다.

최신 패치의 경우, 저 퀘스트 없이 그냥 골드브란드와 11171 골드만 인벤에 소지하면 곧장 메세지가 출력되고 골드 브란드는 엘튼브란드로 변해있다.

이 이상한 아이템의 비밀은 모로윈드 개발진 중 한 사람이였던 '마크 넬슨'에 관련된 일화로, 11171은 그의 생일 날짜인 '11월 1일 71년'을 상징하며, 검 이름 '엘튼브란드'의 출처는 그가 제일 좋아하던 농구 선수 엘튼 브랜드에서 따온 것. 그리고 '지옥에나 떨어져라, 캐롤라이나!' 문구는 엘튼 브랜드가 대학시절 재학했던 팀 듀크 대학교의 농구 라이벌팀인 노스 캐롤라이나 타힐스을 의미하는 것이다. 엘튼 브랜드는 1999년 NCA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인 존우든 어워드를 수상했고 그해 NBA 드래프트 1위로 지명될 만큼 뛰어난 선수였지만, 1999년 챔피언쉽에서 코네티컷 허스키스에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채 NBA로 떠났다.

기이하게도 아이템의 코드는 bluebrand인데, 이는 듀크 대학교 농구팀의 정식명칭 'Duke Blue Devils'를 의미한다.

엘튼 브란드의 스펙은 전체적으로 최소 공격력이 낮아진 대신 최대 공격력이 상승한 골드 브란드. 여기에 착용시 명중률과 피로도를 자동 회복하는 능력도 붙은 사기적인 아이템이다.

안타깝게도(?) 존재 자체가 이스터 에그성이 다분했었던지라 후속작부터 엘튼브란드는 나오지 않는다. 상표권 고소당할수도 있거등

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에서의 스펙은 하향돼서, 타격시 화염데미지 22점이라 데이드릭 아티팩트라는 위명에 무색하게 그냥 조금 강력한 한손검 취급이 되었다. 사실 오블리비언에 들어서 전작들에서 강력한 아이템이었던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오블리비언에 들어서 그냥 조금 센 인챈트 무기나 다름 없는 하향을 겪었기 때문에 골드브란드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화염 효과와 함께 단일 공격력만 보면 한손검 중엔 최강. 움브라의 경우 데미지는 26이지만 인챈트가 영혼 봉인 하나뿐인데, 골드브란드는 데미지 23에 화염효과 22이므로 확실히 한방쪽은 골드브란드가 더 우세하다...하지만 여명의검/황혼의검이 출동한다면 어떨까?(DLC Fighters Stronghold 에서도 '레이닐린의 용검(Dragonsword of Lainlyn)'이란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스카이림에서는 보에디아가 다시 에보니 메일을 보상으로 주게되면서 골드 브란드는 찾을 수 없다. 오블리비언 주인공이 마틴 셉팀에게 골드 브란드를 넘긴거 아닌가 이거.

2.3 기타

굳이 따지면 골드 브랜드로 발음해야 될 것 같은데 골드 브란드이다.

The Great War란 책에 의하면 대전쟁 당시 티투스 메데 2세가 골드 브란드를 들고 지휘했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실제 티투스 메데 2세를 만나보면 그런 거 없는데... 사실은 엘더스크롤: 레전드 스토리 모드의 주인공이 임페리얼 시티 공격 직전에 암살자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은 황제를 대신하여 변장을 하고 공격을 이끈 것이다. 황제의 갑옷이 얼굴까지 완전히 가리는 물건이었기에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었으며, 골드 브란드는 이전에 탈모어 지휘관 나라핀의 수하 드레모라를 쓰러뜨리고 얻은 전리품이다. '극중 출판물'의 기록이 반드시 정사가 되지는 않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특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1. 다만 템플이 준다는게 아니고, 퀘스트 보상으로 이걸 찾아내야 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