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Vivec.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하는 인명과 지명.

1 인명

트라이뷰널 템플
아말렉시아비벡소사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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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백작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인물.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하며,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종종 언급된다. 종족은 던머…겠지만 그건 신체의 반 뿐이고, 나머지 반에는 카이머의 모습이 남아 있다. 게임 내에서는 카이머로 분류.

1.1 과거

저 멀리 1시대, 던머가 알트머에서 떨어져 나온 분파 카이머(Chimer)였을 시절의 인물로, 던머(카이머)의 전설적인 영웅 인두릴 네레바의 부관이었다. 로칸의 심장을 놓고 벌인 카이머와 드웨머 간의 전쟁, 레드 마운틴 전투(Battle of Red Mountain) 이후 큰 부상을 입고 위축된 네레바가 결국 사망하자 네레바의 부인이었던 아말렉시아, 다른 부관이었던 소사 실과 합심하여 로칸의 심장을 이용, 신적인 권능을 얻고 영생하는 반신이 된다. 이후 셋은 과거 카이머의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을 대체하는 트라이뷰널 템플을 세우고 삼신으로서 숭배받는다. 다른 삼신들과는 달리, 타이버 셉팀과 모로윈드의 복속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다른 둘보다 활동이 많았다.
그러나,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다고스 우르 역시 로칸의 심장에 의해 반신이 된 채 칼을 갈고 있었다는게 3시대에 밝혀졌고, 권능의 유지를 위해 심장과 주기적으로 접촉해야 했던 삼신은 다고스 가문의 세력에 밀려 더 이상 로칸의 심장에 접촉하지 못하게 된다.[1] 이후 권능이 약해져가는데다 다고스 가문이 준동하기까지 하는 상황에 소사 실은 자신의 도시에 틀어박히고, 아말렉시아는 모운홀드의 자기 신전에 틀어박혀 자뻑만 늘어놓는등 멘탈붕괴의 전조를 보이지만 비벡은 죽은 던머의 혼과 자신의 권능을 이용해 고스트펜스를 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나름대로 최대한 막고 있었다.

1.2 진실

인두릴 네레바의 사망 원인은 삼신이 행한 독살이었다. 다만, 이 주장이 완벽히 공인된 것은 아니다. 해당 내용은 다고스 우르의 주장이나 게임 내의 서적 Nerevar at Red Mountain[2] 등등에서 주장되는 내용인데, 게임 내의 다른 서적 The Battle of Red Mountain에서는 반대로 다고스 우르가 심장에 눈이 멀어 네레바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The Battle of Red Mountain이라는 서적 자체가 비벡의 말을 받아 쓴 서적인데 과연 중립성이 있을 수나 있을까.

아무튼, 이렇게 찔리는 것이 있는지 트라이뷰널 템플은 네레바를 성인으로 인정하되 네레바 신앙이나 네레바린 예언 등등을 자비 없이 탄압했다. 게임 내에서도, 네레바린으로 인정받는 순간 트라이뷰널 템플과 오디네이터의 호감도가 뚝 떨어지며, 트라이뷰널 템플은 퀘스트를 더 진행할 수 없고 오디네이터들과는 대화하자마자 배척당하거나 심각하면 아예 공격당한다! 이후 비벡 자신이 네레바린을 불러 인정하고 나서는 다시 원만해지지만…[3]

1.3 게임 내의 모습

고스트펜스를 유지하느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시의 가장 남단에 위치한 자신의 궁전에 틀어박혀 있다.[4] 세 대가문의 전쟁지도자와 네 애쉬랜더 부족의 네레바린으로 인정받은 주인공을 불러 레이스가드를 전해주며 다고스 우르를 살해하라고 부탁한다.

죽일 수도 있지만, 어렵다. 레벨 100에, 체력은 3000이고 매지카는 무려 10000이다. 거의 비슷한 효과에 다른 이름만 가진 두개의 주문[5]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각 50점의 지속 화염/냉기/체력/충격 피해를 가하는 흉악한 위력을 자랑한다. 근접 공격은 피해만 400점으로 더 흉악했으면 흉악했지 약한 것도 아니고. 아무튼 비벡을 살해시 Unique Dwemer Artifact이라는 비활성화된 레이스가드를 떨군다.

1.3.1 대사

흥미로운 대사들이 은근히 많다. 확장팩에 대한 암시나 미래에 대한 혜안 등등. 몇가지만 간추려보자면...

We don't communicate. Without the Heart, our divine powers must diminish. She takes her divinity very seriously, and the loss weighs heavily on her. She tends to brood, and I fear she will do herself and others harm.

우리는 소통하지 않소. 심장이 없으면 우리의 권능은 사라질 거요. 그녀는 자신의 신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 신성의 상실은 그녀를 무겁게 짓누를 거요. 그 일을 분명 곱씹고 또 곱씹겠지. 나는 그녀가 그녀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까지 해를 끼칠까봐 두렵소.

아말렉시아 키워드에서 나오는 대사로, 트라이뷰널을 암시하고 있다.

We did not murder Nerevar. The legend that we murdered Nerevar comes from a story told by a shield-companion to Nerevar, Alandro Sul, who lived among the Ashlanders. The Ashlanders have retained Alandro Sul's account as part of their oral histories. The account is persuasive in some details, implausible in others, and is in any case false. I have two accounts of Nerevar's death here in my library. Read them, and judge for yourself.

우리는 네레바를 살해하지 않았소. 우리가 네레바를 살해했다는 전설은 네레바의 호위 형제이자 애쉬랜더인 알란드로 설에게서부터 시작되었을 뿐이오. 애쉬랜더들은 그의 말을 구전으로 간직했지. 그 전설에는 흥미로운 점이 확실히 존재하긴 하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믿을 수 없는 거짓된 가정일 뿐이오. 내 도서관에는 네레바의 죽음에 관련된 서적이 두 권 존재하오. 읽고, 직접 판단하시오.

네레바 살해 키워드에서 나오는 변명대사.

I love the people of Morrowind. I became a god to make their lives more comfortable and secure. I am most close to my faithful followers; I am literally in their hearts and minds. I feel the most sympathy with House Redoran; they are Dunmer driven by creeds and deeds, like I am. House Indoril is closer to the compassion and sympathy of Almalexia, a comfortable and secure serenity. House Telvanni matches the disposition of my brother Sotha Sil -- iconoclastic, profane, unconventional. House Hlaalu represents the future of the Dunmer, integrated into the sophisticated mainstream of the traditionless, raceless, godless culture of the Empire. House Dres represents the past of pre-Tribunal Great House culture, a persistent tradition of Daedra- and ancestor-worshipping civilized Dunmer clans. And I even love the Ashlanders for their preservation of the most ancient barbarian tribal traditions of the Dunmer who first settled Morrowind.

나는 모로윈드의 백성들을 사랑하오. 백성들의 삶의 안위를 위해 신이 되었을 정도요. 나는 나의 신자들을 다른 삼신들보다 가까이하고 있소. 문자 그대로, 나는 백성들의 마음이자 정신 그 자체요. 나는 레도란 가문과 공감하오. 나와 같이, 그들은 신념과 공덕에 대한 투지로 가득찬 던머들이지. 인두릴 가문은 아말렉시아의 연민으로 인해 평안을 누리고 있소. 텔바니 가문은 나의 형제 소사 실과 비슷하지. 인습에 개의치 않고, 세속적인 독특한 존재들이오. 할루 가문은 던머의 미래를 상징하오. 전통·종족에 개의치 않고, 신을 믿지 않는 제국의 통합적이자 세련된 문화를 주도하고 있소. 드레스 가문은 트라이뷰널 이전의 던머 대가문을 상징하오. 데이드라-그리고 선조- 숭배 전통을 끈질기게 이어가는 부족들이지. 그리고, 최초로 모로윈드에 정착했던 던머의 야만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애쉬랜더마저도 나는 사랑하고 있소.

모로윈드의 백성 키워드에서 나오는 대사. 그러나 4세기에선 그가 사랑한다던 던머 대가문과 부족들이 모두 사이좋게 망해버렸다. 심지어 책임은 어느 정도 비벡 자신에게 있는터라...

do not hear from him since our defeat at Red Mountain. Truly, I scarcely ever heard from him. He is completely self-absorbed. Like myself, without the Heart, his divine powers will diminish, but I doubt he will notice the loss. He is fascinated by the hidden world and its mysteries, and I doubt he even notices us most of the time.

레드 마운틴에서의 패배 이후로 그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소. 아무런 소식도 들리지 않는게 두렵소. 자기 자신에 완벽히 몰두해버린 거요. 심장이 없는 이상, 나 자신이 그러하듯 그의 권능도 사라져버릴 거요. 하지만 그가 그 사실을 인지할지 확신하지 못하겠소. 그는 숨겨진 세계와 그 신비에 매혹되었소. 나는 그가 대부분의 시간을 나와 아말렉시아까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낼거라는 의심이 드오.

소사 실 키워드에서 나오는 대사. 결국 그의 우려대로 소사 실은 어느 무엇도 인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Without the power of the Heart, our divine powers diminish. Our days as gods are numbered. I have told my priests that I shall withdraw from the world, and that the Temple should be prepared for a change. We may be honored no longer as gods, but as saints and heroes, and the Temple will return to the faith of our forefathers -- the worship of our ancestors and the three good daedra, Azura, Mephala, and Boethiah. The missions and traditions of the Temple must continue... but without its Living Gods.

심장의 힘이 없는 이상, 우리의 권능은 곧 사라질 거요. 우리가 신으로서 존재할 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소. 나의 성직자들에게, 나는 이제 역사의 뒷편으로 물러나겠다고 말했소. 이제 신전은 변화를 준비해야 하오. 우리는 더 이상 신이 아님을 영광으로 생각해야겠지. 그러나 성인들과 영웅들, 그리고 신전은 이제 우리의 조상이 가졌던 신앙으로 회귀할 것이오. 우리의 선조와, 세 선한 데이드라인 아주라, 메팔라, 보에시아에 대한 숭배를 말이오. 신전은 의무와 전통을 간직해야 하오... 하지만 살아있는 신은 더 이상 없을 거요.

신전의 재조직 키워드에서 나오는 대사. 결국 삼신이 사라진 4세기엔 옛 신앙으로 돌아가긴 했다. 비록 비벡이 의도한대로 평화롭게 이전되지는 못하였지만.[6]

1.4 이후

실종되었다고 전해진다. 게임 내에서는 오블리비언 사태때 데이드라에게 잡혀갔거나 네레바린에게 살해당했다는 등의 루머하나는 아닌데가 떠도는 모양이지만, 대부분 팬들은 자연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3편에 등장한 넬로스와 일부 식솔들이 5편에서도 등장한 것을 볼 때 어쩌면 살아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1.5 후대의 평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대에 들어와서는 결국 던머들조차 비벡 신앙을 완전히 버리고, 과거의 트라이뷰널은 거짓된 트라이뷰널이었다고 하면서 흑역사로 취급한다. 대신 아주라, 보에디아, 메팔라를새로운 삼신으로 추대하면서 던머들은 네레바 시절의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 , 드래곤본에 등장하는 솔스타임 섬에서는 던머들도 완전히 과거의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으로 돌아선 것을 볼 수 있고, 비벡을 비롯한 삼신은 완전히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고 있다. 다만 다크 브라더후드의 나지어가 주는 사이드 퀘스트의 암살 대상인 므진차레프트에 있는 던머 마법사 말루릴의 일기를 읽어보면 던머 신 비벡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있다. 소수의 던머들에게는 아직도 신 대접을 받는 모양.

1.6 기타

비벡의 음성은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 변조가 강하게 되어 있어 마치 괴물처럼 들리는게 특징. 다고스 우르의 음성이 나름 신사적(...)인 음성을 지닌 것을 생각해보면 뭔가 묘하다.

2 지명

모로윈드의 지명
지역
Vvardenfell 바덴펠본토
Ascadian Isles
에스케디언 제도
Azura's Coast
아주라스 코스트
Ashlands
애쉬랜즈
Bitter Coast
비터 코스트
Graze Lands
그레이즈 랜즈
Molag Amur
몰라그 아무르
Sheogorad
쉐오고라드
West Gash
웨스트 게쉬
도시
Vivec
비벡
Sadrith Mora
사드리스 모라
Ald'ruhn
알드 룬
Balmora
발모라
Mournhold
모운홀드
마을/기타
Ebonheart
에본하트
Pelagiad
펠라지아드
Suran
수란
Tel Branora
텔 브라노라
Tel Fyr
텔 파이르
Tel Mora
텔 모라
Tel Naga
텔 나가
Ghostgate
고스트게이트
Maar Gan
마르 간
Buckmoth Legion Fort
벅모쓰 제국군 요새
Urshilaku Camp
우르실라쿠 캠프
Seyda Neen
세이다 닌
Hla Oad
흘라 오아드
Gnaar Mok
나르 모크
Tel Vos
텔 보스
Vos
보스
Ahemmusa Camp
아헤무사 캠프
Molag Mar
몰라그 마르
Erabenimsun Camp
에라베님선 캠프
Dagon Fel
데이건 펠
Ald Velothi
알드 벨로시
Caldera
칼데라
Gnisis
그니시스
Khuul
The Clockwork City
태엽 도시
비벡의 전경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지명.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주무대인 모로윈드 지역의 도시로, 위 항목의 인물에서 이름을 따왔다.

바덴펠 섬에 위치한, 모로윈드의 실질적인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도시. 모로윈드 지방의 수도는 '모운홀드'지만,[7] 신성한 삼신 중 가장 존재감이 큰 비벡이 직접 머무르는 도시의 존재감은 모운홀드를 능가한다. 그럼 아말렉시아소사 실은? 그들은 모든걸 다 잊고 버로우 중이시다. 즉 삼신들 중에서는 비벡의 영향력이 가장 거대하며, 그런만큼 '비벡 = 모로윈드의 중심'라고 볼 수 있다.[8] 실제로도 모로윈드 지역 내에서 제일 거대한 도시이다.

도시 이름의 어원은 트라이뷰널 템플의 삼신들중 하나인 비벡에게서 따왔다. 이름 대로 이곳의 사원에 비벡 본인이 거주중이다. 도시 외관이 매우 특이한데, 구역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건물을 짓고 각각의 방을 집으로 삼아 생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아파트?). 이런 구조 때문에 모로윈드 도시중에서 최악의 미로 도시로 손꼽힌다.[9] 구역 사이사이에 수로가 있어서 뱃사공에게 돈을 내고 원하는 구역까지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체계적으로 짜여진 계획도시로 이방인 전용 구역과 던머 3대 대가문(할루 가문, 레도란 가문, 텔바니 가문)이 각자의 구역을 가지고 있고 아레나도 있으며 그 외에 성인의 이름을 따온 거주 구역 2채와 트라이뷰널 템플의 사원, 도시 최남단에는 상기한 비벡의 궁전이 위치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대부분 엇비슷하기 때문에 각 동과 계층별 특성만 대강 파악해 놓으면 나중에는 힌트만 가지고도 어디쯤 있겠다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중요 시설은 동 내 최상부인 플라자 구역에 있으며, 바로 아래는 대부분 잡다한 시설과 NPC들이 모여 있는 거주구(가끔은 이 구역 자체가 다시 상하층으로 분리되기도 한다), 그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캐널 워크->정말 아무것도 없는 잉여공간인 하수도[10]로 이어진다.

다른 여타 도시와는 다르게 각 대가문에 소속된 경비병들이 없고 오디네이터라고 불리는 트라이뷰널 템플의 군대가 이 도시를 단독 관리한다. 좀 폐쇄적이고 템플에 비협조적이란 평가를 받는 텔바니 가문까지 있는 마당에 다소 의외. 이것은 모운홀드에도 적용되지만 그쪽은 국왕의 군대와 하이 오디네이터가 양분해서 관리한다.

하도 복잡해서 되도록이면 가고 싶지 않지만, 메인 퀘스트의 특성상 자주 방문할 수 밖에 없다. 메인 퀘스트가 비벡 본인을 많이 끼고 돌아가니 어쩔 수 없는 형국.베데스다 네 이놈!

비벡시 바로 옆에 위치한 에본하트제국군의 모로윈드 지부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역시 제국은 비벡을 실세로 인정한게 맞다.

2.1 운석

비벡의 궁전 위엔 거대한 바윗덩이가 떠다니고 있는데, 옛날 쉐오고라스가 특유의 똘기를 발동해서 별 이유도 없이 비벡 도시를 멸망시키려고 우주에서 끌어내린 운석을 떨어트리자 비벡이 그의 권능으로 멈춰세운 것이다. 이후 비벡 자신의 힘과 위업에 대한 상징으로 삼아서 그대로 띄워두었는데 모로윈드 시점에서는 비벡의 사도와 오디네이터들이 머무르는 일종의 사원 겸 감옥이 되었다. 정확히는 트라이뷰널 템플에게 반하는 이단자를 잡아넣는 곳. 감옥 자체가 공중에 있는데다 출입 수단은 레비테이션 주문밖에 없기 때문에[11] 일단 잡혀들어간 죄수는 통상적으로 탈출이 불가능하다. 본편 메인퀘스트 중 네레바린이 한번 들려야 할 곳이기도 한데 미리 은신수단 내지는 인간형 몬스터 진정 수단을 마련해오도록 하자. 안그러면 마주치는 경비병마다 모조리 개박살내야 해서 오디네이터 평판도 뭉텅 깎이고 이래저래 난감해진다.

밖에서 볼땐 별로 크지도 않고 그렇게 높이 떠 있는 것도 아니라 45초짜리 공중부양 포션 하나만 있어도 올라가고 효과시간이 좀 남아돈다. 아무래도 후술되어 있는 레드 마운틴 분화 사건을 일으키기에는 부족해 보이지만 소설 나락의 도시에 밝혀지기를 비벡이 권능으로 운석을 멈추긴 했지만 운동에너지를 0으로 만든게 아니라 말그대로 '정지'만 시켜놓은것이라서 권능이 풀리는 순간 우주에서 추락하던 속도 그대로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또한 실내로 들어가면 의외로 넓은 편이라서 게임상의 묘사에 비해 제작진이 상정한 크기는 훨씬 커다랄 가능성도 높다.

전설에 의하면 비벡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약해지면 약해질수록 이 바위가 내려온다고 한다. 믿음이 완전히 고갈되면 바로 낙하 크리! 중요한 부분은 트라이뷰널 신앙이 아니라 비벡 개인에 대한 믿음만 쳐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줄여서 비벡을 믿지 않으면 이 바위가 떨어져서 너네 다 멸망함. 비벡천국 불신지옥

단순히 자신의 이름이 걸린 도시 위에 고정된 운석으로 평가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쉐오고라스가 어느 날처럼 특유의 똘기를 발동해 우주에서 떨군 운석을 비벡이 멈춘 것에 불과하고, 신앙심이 없어 비벡의 힘이 부족해지면 멈추기 전의 속도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이 놔두고 있는 것이지만… 그 안에 이단자를 가두는 감옥을 세워놓은 짓은 쉴드칠 일이 또 아니기도 하다.

2.2 이후 이야기

4시대 201년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이 도시가 사라진지 오래다. 비벡이 없음으로서 당연히 비벡시의 공중에 떠 있던 비벡 사원을 지탱할 에너지가 없어지자 사원이 불안정하게 되는데, 결국 비벡 사원을 유지하기 위해 모로윈드 거주민들의 영혼을 뽑아서 그 에너지로 사원을 공중에 유지시키는 잉게니움(Ingenium)이란 개막장 장치를 개발해서 사원을 공중에 유지시켜 놓는다. 세번째 제국 붕괴 직전엔 서로 내전을 벌이던 중 잉게니움의 관리자였던 설이 자신의 연인이었던 일제벤이 기계의 영혼 공급 셔틀이 되자 기계를 개방시키면서 기계가 가진 모든 영혼이 대방출되었고 결국 4시대 5년에는 사원을 지탱할 에너지가 없어지자 사원은 그대로 낙하, 비벡시를 덮쳐버렸고 그 충격으로 비벡시는 박살나고 근처로 전해진 충격으로 인해 레드 마운틴이 대폭발한다. 바덴펠 전역이 파괴되고 수천명의 던머가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사원은 잉게니움의 폭주로 사원 내부의 사람들 일부는 바일의 오블리비언 세계로 끌려들어가고 되고 부혼이라는 자가 움브라와 짜고 바일을 엿먹이면서 움브리엘이라는 일종의 오블리비언 차원을 만들어냈다. 바일의 영토 내에, 참고로 움브라에 의해서 바일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서 힘의 일부를 상실했다고 한다. 훗날 움브리엘은블랙마쉬의 남쪽 바다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며 모로윈드를 향해 북쪽으로 가며 주민들을 죽이고 시체군단을 만들었다 그러다 시로딜 수도까지 날아 화이트골드 타워 바로 위까지 갔으나 설과 제국의 왕자에 의해 저지당해 이계로 사라졌다.

  1. 처음에는 다고스 우르를 포함한 다고스 가문을 몇번 쓰러트리기도 했다는 모양이다. 물론 그것도 몇번이고, 결국에는 밀리게 된다. 이 와중에 아말렉시아와 소사 실의 소유 하에 있던 선더와 키닝도 빼앗긴다.
  2. 삼신 몰락 후의 신 트라이뷰널 템플에서 간행한 서적.
  3. 다만 이게 진실을 밝힌게 아니라 네레바린에게 씌워진 저주가 이제 풀렸다는 다른 거짓으로 덮은 것이다.
  4. 메인퀘스트가 끝나면 고스트펜스가 사라지지만 그렇다고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5. 비벡의 손길, 비벡의 분노
  6. 삼신이 사라진 이후에도 신도들이 비벡의 의지를 거슬러 억지로 삼신의 시대를 어이나가려고 비벡 본인이 세운 공중사원의 공중부양을 유지하고자 뻘짓을 했다가 공중사원의 낙하 크리로 레드 마운틴이 분화해 모로윈드 전역이 개판이 되었고 이에 사람들은 삼신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하는데다가 삼신과 관련된 진상들이 까발려져 삼신 관련자들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
  7. 사실 확장팩 트라이뷰널의 시작도 삼신으로부터 독립하여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헬세스 할루 국왕이 새로운 경쟁자로 보이는 네레바린을 쳐내기 위해 다크 브라더후드 암살자를 파견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8. 역사상으로도 제국이 모로윈드 지방과 협상을 할 땐 비벡과 협상했고, 할루 국왕과 나머지 두 신들은 아오안. 제국에서도 비벡을 실세로 인정한 셈이다.
  9. 익숙해지면 그나마 길 찾기가 쉬워지지만...처음 왔을때는 '뭐 이딴 미로가 다 있어'라고 외친다. 공중 부양과 마크/리콜이나 순간 이동을 잘 쓰는 것만이 시간 절약의 지름길.
  10. 몬스터나 데이드릭 쉬라인 같은게 있기도 하고, 이방인 구역에는 메인 퀘스트 npc인 Addhiranirr가 숨어있다.
  11. 물론 아크로바틱을 높게 찍은 플레이어는 일단 올라갔다면 그냥 뛰어내려도 안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