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블레이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1 개요

Ebony Blade. 엘더스크롤 시리즈데이드릭 아티팩트.

음모와 간계의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데이드릭 아티팩트보에디아가 주는 골드 브란드와 같이 카타나 디자인이다. 이름은 에보니이지만 원래의 에보니 무구와 에보니 메일하고는 별 상관은 없다.

2 작품 별 모습

1편 아레나부터 등장한 유서깊은 아티팩트이지만, 3편 모로윈드에서는 메팔라의 추종자 세력이 없고 대신 모락 통에서 신봉하기에 모락통 본거지에서 퀘스트를 주긴하지만 보상은 카짓의 반지였다.

시리즈 내내 체력 흡수나 침묵 효과를 들고 나와서 사실상 대 마법사전을 염두에 둔 검이다. 보에디아골드 브란드와는 사실상 정 반대편의 입지. 시리즈 내내 약하게 묘사된적은 없으나 단 한번, 오블리비언에서는 다른 아티팩트들이 그렇듯 에보니 블레이드 역시 심하게 너프를 먹어서 그냥 좀 이쁜 카타나가 되었다. 그나마 여긴 침묵(Silence) 10초, 체력 흡수(Absorb Health) 8점의 대 마법사전을 염두해둔 준수한 스팩을 보유하고는 있어서 망정이지.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에보니 블레이드 이야기'라는 Lorebook 에서 등장하는데 '상대가 자신을 향해 웃고 있을때 죽여라'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후술할 스카이림에서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2.1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어디가 에보니인데
오블리비언에서 습득하려면 당연히 메팔라의 성지를 찾아가야 한다. 퀘스트의 렙제는 15 레벨. 내용은 인근 소규모의 던머 + 노르드 공동체를 이간질 시켜서 서로 죽이게 만들면 얻을수 있다. 이런 퀘스트를 주는 이유는 원래 던머와 노르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데, 사이 안 좋은 두 종족이 메팔라의 성지 코앞에서 화합하여 잘 지내고 있으니 메팔라의 눈에 띌 수 밖에...

2.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 다시 양손검으로 바뀌었는데, 일반적인 카타나와는 달리 폴스 엣지 형식이다.[1] 기본 데미지는 11, 무게는 10, 가치는 2000골드이며 인챈트와 별개의 특수효과인 체력 흡수 10이 붙어 있다[2]. 인챈트 쪽은 모종의 방법을 통해 상승이 가능하고, 기본뎀은 어느정도 렙이 상승함에 따라 레벨링한다.

본작에는 과연 비정한 메팔라의 검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NPC를 일정수 이상 죽이면 본래의 힘을 되찾는다는 기이한 옵션이 붙었다. 친한 NPC 두 명을 이 검으로 죽일 때 마다 메팔라의 음성이 들리며 체력 흡수가 4씩 올라간다. 총 10명을 죽여야 하며 최고점에 달하면 최대 30의 HP흡수가 가능하다. 동료를 이 칼로 썰다보면 메팔라의 칭찬을 들을 수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상기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npc'의 조건이 대개 그 npc가 제시하는 퀘스트를 해결해 주는 것이라는 사실. 즉 모든 퀘스트를 가급적 좋은 방향으로 많이 해결하면 에보니 블레이드의 희생양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여기에 각 도시에서 쎄인이 되면 받을 수 있는 종사들도 포함된다. 실컷 도와준 다음 뒷빵으로 죽인다니 그야말로 메팔라다운 비정의 검.

체력흡수 효과는 그대로지만 침묵 효과가 사라져서 대 마법사전에서의 우위가 사라졌다. 그래도 검에 붙어있는 체력 흡수 효과가 횟수제한 없이 무한한 것이어서 소울젬 인챈트 수치 걱정없이 마구 휘두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P흡수가 무한인데다가 데미지가 들어간 모든 적들에게 흡수 판정이 있으며 체력 흡수 효과는 방어를 무시하고 적의 체력을 깎을 수 있어 캐릭터의 생존에 도움이 된다. 특히 충전량이 없고 무한이라는 점. 한손 검 스펙이라 공격속도도 빠른데다 양손검 퍽의 Sweep이 적용되어 한번에 다수의 적을 칠 수 있어 그 흡수량이 꽤나 많다. 방어구의 강화나 인챈트가 충실해서 들어오는 데미지만 적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 검의 옆에 있는 경고 노트에는 이 검을 사용한 사람들이 모두 다 미쳐버렸다고 적혀있는데, 와바잭처럼 아예 설정상 미치는 효과를 주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메팔라의 지시에 따라 친한 사람들을 마구 베어죽이고 다니는 짓거리를 하는 시점에서 이미 미쳤다고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어쩌면 죄책감에 미쳐 버렸을지도. 검을 강화하려고 걍 닥치고 푹찍하다 미쳤다고 볼 수도 있으나 정작 에보니 블레이드는 원래 저런 짓을 해야하는 검이 아니고, 약해진 이유가 메팔라와 오래 떨어져있어서 임을 감안하면 애매. 아무튼 메팔라가 음모의 데이드릭 프린스라는 걸 생각하면 매우 적절하다(?)

무한 체력흡수 기능 이외에도 상당히 특이한 물건인데, 양손검임에도 불구하고 무기공격력, 공속, 사정거리, 비틀거림 등 한손검의 능력치를 갖는다는 점이 그러하다. 패치 전에는 숫제 한손 무기 퍽의 영향을 받고 스태프 취급 받았다. 이후 패치로 양손무기 퍽과 능력치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공속과 사정거리와 경직 정도는 한손 검의 수치다. 비공식 패치를 할 경우 스펙이 좀 올라가지만 공속도 다시 양손검의 것으로 바뀐다.

또 제련이 불가능하다. [3]하지만 이 점은 버그가 아닌 원래 의도된 설정 상의 스크립트로 보인다. 검을 얻을 때 볼 수 있는 기록을 보면 에보니 블레이드를 없애려고 스카이포지에서 녹이려 하는 등 별의 별 짓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원래 필멸자 기술로는 에보니 블레이드를 가공할 방법 따윈 없으니 도바킨이 에보니 블레이드 가공을 못한다는 것. 모드를 깔지 않는 이상 제련은 못한다. 이때문에 후반부로 들어서면 주무기로 사용하기엔 잉여로운 신세가 된다. 특히 체력흡수가 안 되는 드웨머 기계 상대로 애로 사항이 만발하니 드웨머 던전 공략시에는 다른 무기를 들고가자.

참고로 테스트 룸(qasmoke)에 가보면 본작의 에보니 블레이드[4]와 별개로 NPC 살해기능버전[5]이 따로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무기 설명과는 달리 들고 때려보면 경비병들이 레이드를 하러 달려온다. 원래는 힘이 돌아왔을 때 거리에서 살인제전을 벌일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었으나 중간에 취소하고서 스크립트를 만들지 않은 듯.

그 외의 더미 데이터로 던가드 DLC를 설치하면 추가되는 아이템 'Test Vorpal Sword'라는 물건이 에보니 블레이드와 똑같이 생겼다. 양손검이며, 강화도 안되고, 한손검의 스펙을 가졌다는 점에서 스킬 빼고 스펙만 다른 에보니 블레이드. 문제는 보팔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데미지가 안드로메다로 간다. 그냥 창에서 보면 133~150 등 '꽤' 높은 데미지다. 하지만 저건 사실 뒤의 00이 가려진 거라, 실제 데미지는 1만 5천.서걱 하면 죽는다 잘봐라. 물론 '테스트'용 검이라서 실제로 얻을 방법은 없다. 얻는 방법은 콘솔 뿐. player.additem XX0188CD 1을 하면 이 칼이 하나 추가되며, XX에는 던가드 DLC의 로드 넘버를 넣으면 된다. 일반적으론 스카이림이랑 업데이트 다음이니까 02. 하지만 MOD를 사용하는 플래이어라면 다를 수 있으니 모드 매니져 등으로 로든 넘버를 확인하는게 좋다.

롤플레이 중이라면 자신의 결혼식 때 모인 하객들을 향해 꺼내는 것도 즐거운 롤플레이(...)일 것이다. 하객들은 퀘스트를 통해 도와주거나 한 NPC들이 모인다는 걸 생각하면 에보니 블레이드 휘두르기에 딱 좋은 상황. 작정하고 기다리면 (버그로) 눈치채고 안 오기도

에보니로 명명된 다른 데이드릭 아티팩트인 에보니 메일과는 그다지 궁합이 좋진 않은데, 일단 에보니 블레이드는 양손검이라 암습 대미지 증가 퍽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스닉시 자동 머플 효과가 있는 에보니 메일과 같이 사용하면 딱히 디스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손무기나 단검을 쓸 때에 비해 눈에 띄게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다. 또한, 에보니 블레이드로 상대를 일격사시키는 데 실패할 경우 상대가 적대화되어 전투가 시작될 것인데, 전투에 들어간 상대가 에보니 메일의 독 대미지에 의해 죽을 경우 에보니 블레이드로 아무리 때렸어도 결과적으로 에보니 블레이드로 죽인 것으로 판정되지 않아, 강화에도 애로사항이 생긴다.

크리에이션 키트로 확인할 수 있는 더미 데이터에 따르면, 에보니 블레이드가 해방된 이후의 이벤트가 존재하는데... 발그루프의 자식들이 하나하나 흑화되어 간 끝에 아버지를 죽이는 이벤트다! 구현 안 된게 천만다행.

2.2.1 에보니 블레이드 강화를 위한 팁

퀘스트고 도덕성이고 뭐고 신경쓰지 않는 플레이어라면 그냥 퀘스트 클리어해준 NPC를 푹찍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분 문제도 있고, 이 게임의 특성 상 정말로 막 죽이고 다녔다간 퀘스트 오류나 팩션 진행에 오류가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하 주인공에게 호감도가 있고 퀘스트 상 죽이게 되거나 아무 때나 죽여도 게임 진행에 별 문제가 없는 NPC의 목록 및 꼼수를 이용한 에보니 블레이드 강화 방법이다.
후술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자리라, 디자, 우아일, 아문드 넷 뿐이다.

  • 팔로워
당연하지만 왜 팁이냐 하면, 개나 말도 된다. 던가드를 설치했다면 데스 하운드나 허스키로도 가능.
  • 아무 거지나 가능. 셉팀 하나 던져주면 호감도가 풀로 오른다.
  • 포스원의 음모 퀘스트 중의 베트리드 실버블러드[6], 우아일.[7]
  • 솔리튜드 '불 꺼!Light Out!' 퀘스트를 의뢰하는 자리라와 그의 여동생인 디자. 퀘스트 마지막에 주인공을 죽이러 달려드나 기묘하게도 호감판정이 있는지 충전된다. 주인공을 호구로 봐서 그런가 썰어버리자.
  • 모쌀 '영면에 들어' 퀘스트 중의 흐로가. 저녘에 알바의 집에 들어가면 공격하는데, 죽여도 범죄로 취급되지 않는다. 제제소 NPC라서 장작을 팔아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 마르카스의 잡화상 '리즈벳의 잃어버린 화물' 클리어 후의 리즈벳. 나미라의 퀘스트를 진행하면 죽일 수도 있다.
  • 마르카스의 아이캔터. 칼셀모의 조카.
  • 동료화된 라이클링들.
  • 터스크 연회장에서 쫓겨난 버졸드의 은신처에 있는 노드들. 라이클링 추장을 돕는 마지막 퀘스트에서 이 노드들을 전부 죽여야 하는데, 죽이다 보면 역시나 메팔라께서 아주 좋아하신다. 아니면 이 노드들을 돕고나서, 로스문드의 무덤에서 로스문드의 말을 쌩까고 입 다물어달라는 버졸드를 죽일 수 있는데, 이때도 에보니 블레이드로 죽이면 메팔라께서 좋아하신다.
  • 다크 브라더후드 관련자
    • 윈드헬름의 퀘스트 얼음 위의 피(Blood on the Ice) 퀘스트 클리어 후의 닐신 섀터-실드.
    • 아이바스테드의 암살 대상 날피. 날피의 퀘스트를 해결하거나 거지 npc라서 동전 한닢을 줘도 호감도가 오른다.
    • 던스타 근처 광산에 있는 암살 대상 베이틸드. 광석을 팔면 호감도가 오른다.
    • 가이우스 마로를 죽이고 가짜편지를 넣어줘야 하는 퀘스트에서 가이우스 마로를 죽이면 된다.
    • 나지어가 주는 'Kill Hern' 임무 대상인 Half-Moon 목재소의 뱀파이어 남성. 이전에 나무를 판매해주면 호감도가 오른다.
    • 얼음 위의 피 퀘스트 완료 후, 뮤이리가 추적으로 죽여주길 원하는 닐신 셰터 실드.
    • 보상금의 위치를 알려준 이후의 아문드 모티에르
    • 그렐로드 살해 이후의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원 전원
  •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 중 허씬 퀘스트의 신딩, 메이룬스 데이건 퀘스트의 실루스, 나미라 퀘스트의 사제 베룰루스, 베르미나 퀘스트의 에란두르. 선택지에 따라 죽일 수 있다.
  • 보에디아 퀘스트에서 팔로워 하나를 바칠 때 제물을 죽이라며 희생의 단검을 받는데, 이걸 굳이 안 쓰고 에보니 블레이드로 죽여도 된다. 그러면 컬트의 리더가 호감도가 만땅이 되는데, 보에디아의 명령에 따라 컬트 리더도 죽이게 된다. 물론 역시 에보니 블레이드로 썰어주자. 그야말로 일석이조.
  • 솔스타임에서 모베인 의원의 암살시도를 막는 퀘스트 도중 덤비는 울렌 가문의 여자 두 명. 정확히는 텔레수 세브린과 미리 세브린. 단, 에보니 광산을 다시 열도록 도와주는 퀘스트를 끝내야 레이븐 락 주민들의 호감도가 상승하므로, 해당 퀘스트를 선행해야 한다.
  • 꼼수
    • 긴급사태의 이중 배신을 이용한 사디아
    • 선돌 리츄얼 스톤의 효과를 활용하라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npc를 에보니 블레이드로 죽인 다음, 리츄얼 스톤의 시체부활 효과로 부활 시켰을 경우 해당 npc는 여전히 플레이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의 Death Thrall로 부활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에보니 블레이드로 죽이고, 게임내에서 시간을 빨리 돌려 선돌 효과로 다시 부활 시키고...이런 식으로 열번만 반복하면 손쉽게 에보니 블레이드 효과를 충전할 수 있다.
리츄얼 스톤이 다른 사람이 없는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잡용병을 고용해다가 위의 방법으로 충전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남들 눈에 안띄게 죽이는거보다 훨씬 간단하고 희생해야할 npc도 한명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뒷맛도 깔끔한 방법. pc 판의 경우 콘솔로 tgm 치고 갓 모드를 발동시키면 쿨타임 24시간이 사라져 훨씬 간편하다.
  • Death Thrall
그냥 Dead Thrall을 써서 부활시키고 죽이고 부활시키고 죽이고..해도 된다.Dead Thrall 쓸 정도면 소환마법이 90이 넘는, 마법사 계열이면서 동시에 이미 상당히 고렙이란 얘기지만 신경쓰지 말자
  • 더네비어를 소환한 직후 공격하면 1회 살인으로 판단한다. 이를 이용하여 팔로워를 한명도 살해하지 않고 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치트
  • 부활코드(resurrect) + 호감코드(setrelationshiprank 1, 2, 4중 아무거나[8])
호감도 코드를 이용하면 산적이라도 그 대상으로 판단해준다. 죽이고나면 유산상속이 날아온다
  • 황제의 목소리

임페리얼의 종특인 황제의 목소리를 사용하면 호감이 오른다. 그 특성을 이용해 경비병영에 들어가 한번 질러주고 날뛰다 보면 메팔라가 칭찬한다. 굿보이

뭔가 치졸하고 사악해보이지만, 원래 메팔라가 관장하는게 그런거니 이렇게 하면 메팔라가 정말 좋아할거다.

3 관련 문서

  1. 폴스 엣지란 칼날의 1/3 내지는 1/4만큼만 양날인 형태다. 흔히 생각하는 곡도인 야타간이나, 킬리지가 이런 형식.
  2. 물론 고유효과라고는 해도 소울젬만 안 먹을뿐 인챈트의 일종이라 포효 '자연의 분노'나 '전투의 분노' 효과는 받지 못한다. 이는 윈드시어도 동일.
  3. 비공식 패치모드 설치시 제련가능
  4. 피해 25, 가치 2천 셉팀
  5. 피해 29, 가치 1천 셉팀
  6. 쏘나 실버블러드의 아내. 구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매우 까다롭다.
  7. 네포스의 가정부. 네포스가 주인공을 공격하면서 같이 공격해오는데 어째서? 설마 얀데레
  8. 1, 2, 4는 가능하면서 3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호감도 3은 사적으로 친한 친구라기보다는 같은 집단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공적으로 협력한다는 느낌에 가깝다. 다른 양수 호감도의 NPC와 달리 호감도 3의 NPC는 호감도가 높은 상태에서 만나더라도 딱히 친근하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 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