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s Non Vult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에서 넘어옴)

풀버전 이 버전은 다음 회 예고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1 개요

데우스 논 울트. '신께서 원하시지 않는다'는 뜻으로, 십자군 전쟁 당시 내걸었던 'Deus lo vult(신께서 그것을 원하신다)'를 비튼 것. MBC 드라마 제5공화국의 주제가. 작곡가는 제3공화국제4공화국에도 참여한 안지홍. 가사가 라틴어인데 개그용 몬데그린 소스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2 가사

Homines[1], homines possunt[2] historiam[3] condonare[4]
호미네스, 호미네스 포순트 히스토리암 콘도나레
인간(들)은, 인간(들)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Homines, homine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호미네스, 호미네스 포순트 히스토리암 콘도나레
인간(들)은, 인간(들)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논 울트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원하지 않는다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논 울트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원하지 않는다

Deus non vult
데우스 논 울트
신은 원하지 않는다

짧고 추상적인데다 배경 화면에 자막도 없고 MBC에서 가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연한 일이 없어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드라마가 전두환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전두환 지지층(단, 온라인에서만 한정한다)에서 이 BGM을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일단 웅장한 분위기가 그들이 추앙하는 독재자의 포스를 살려 준다고 느끼나 보다.

2.1 몬데그린

2005년 당시 대중에게는 '공익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등의 몬데그린과, 이 몬데그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땡[5]'이라는 단어 때문에 유명해졌다. 그런데 '전땡'이 '전두화이'로 들리는 사람도 있나 보다.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공익이, 공익이 포스20번이나 혼자 다해
공익이, 공익이 포스를 20번이나 혼자 다해
개새끼 개새끼 새끼 오 오오오~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오 오오오~
개~~~ 전! 땡!
공익이, 공익이 스포츠를 20분이나 선전하네
공익이, 공익이 스포츠를 20분이나 선전하네
개새끼 개새끼 새끼 오 오오오잉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오 오오오잉
(이하 동일)
코미디 코미디 머슬 미스코리아 언덕아래~
코미디 코미디 머슬 미스코리아 언덕아래~
(이하 동일)
포미닛 포미닛 스포츠를 20번이나 혼자 다하네
포미닛 포미닛 스포츠를 20번이나 혼자 다하네
(이하 동일)
본인이 본인이 스폰서29만원이나 혼자 다 내
본인이 본인이 스폰서를 29만원이나 혼자 다 내
(이하 동일)

이외에도 수많은 몬데그린이 돌아다니나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첫번째 버전일 것이다. 다른 몬데그린들은 대부분 첫번째 행(Hominis,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을 바꾼다. 두번째 행(Sed, Deus ~ Non Vult)부터는 어미 등이 약간 바뀌기는 하지만 대동소이하다.

첫번째 버전은 제5공화국 방영 당시에 돌았다. 사실 그 때는 가사가 라틴어라는 것과 가사의 해석본은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이었다. 2번째 버전은 이미 유명했으나, 웃대의 덧글로 올라가 있는 짤방이 돌면서 재발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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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글은 이곳.

여러 가지 버전의 몬데그린을 섞어서 본인이 버스를 혼자 타거나 공익이 스포츠를 하는 불상사가 터지기도 한다. 곡이 사용된 드라마의 영향인지 대부분의 몬데그린이 묘하게 전!땡!으로 끝나는 것이 포인트.

여담이지만 패러디로 큐베공화국(...)도 있다.개새끼 부분에서 싱크로가 굉장하다 그런데 공익이 타고 있는 저건 버스가 아니잖아

2.2 제4공화국(드라마) OST와의 비교

참고로 전작 제4공화국의 OST도 웅장한 분위기의 라틴어 가사의 성악곡인데, 해석은 다음과 같다.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하다.

링크

Proptor hanc historiam
역사를 왜곡할 수는 있어도

Veritas Non Vitiari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Veritas Non Vitiari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Proptor hanc historiam
역사를 왜곡할 수는 있어도

Veritas Non Vitiari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Veritas Non Vitiari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1. Homo(인간)의 복수 주격. 일각에서는 homines가 아니라 단수 속격인 hominis{(한)사람의}이며, 주어 없이 동사의 인칭으로만 표기된 '그들'은 '(세상)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은 한)사람의, 사람의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이며 '제5공화국 역사는 (한)사람이 인륜을 거스른 역사'라는 것이다. Hominis가 2회 반복되는 것도 해당 단어가 단수 속격임을 강조할 목적이라는 것. 음원을 들어보면 hominis가 2회 반복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후 가사가 '그러나 신은 원하지 않는다'임을 감안하면 작사할 때 대구를 노리고 복수 주격을 쓸 의도였으나 형태가 비슷한 단수 속격과 헷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러나 신은'이 무려 4회나 반복됨에도 문법적으로 특이하지 않은 것을 보면 hominis를 반복하여 단수 속격임을 강조한다기보다는 음악적인 이유로 homines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사람의 역사'라는 말도 국가의 역사보다 개인사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첫 단어가 homini(여격)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 또한 비슷한 이유로 설득력이 부족하다.
  2. Possum(할 수 있다)의 3인칭 복수 직설법 현재형.
  3. Historia(역사)의 단수 대격.
  4. Possunt에 걸리는 condōnō(용서하다)의 부정형.
  5. 전두환의 멸칭 중 하나로 유래는 땡전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