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식가를 뜻하는 gourmet의 일본어 발음
グルメ
1. gourmet[guʀmε]
불어로 미식가를 뜻하며, 일본식 발음으로 인해 '구루메'가 되었다[1] 사실상 일본식 조어에 가깝게 변형되었다.
미식가가 '음식에 대하여 특별한 기호를 가진 사람 또는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전자의 의미로 많이 쓰이며(해당 항목에서도 서술하듯) 엄밀히 말해 구루메는 후자의 의미에 더 가깝다..지만 딱히 엄밀히 구분하는 사람은 드물고 국내에서도 일본 관련글 이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 듯.
오사카에는 '구루메시티'란 곳이 있는데 이름에 속으면 안되는 것이, 사실은 작은 규모의 식료품점이라고...하지만 현지인이나 여행자들이 상당히 많이 애용하고 있다.
일본 버라이어티에서는 '구루메 리포터'라고 해서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시도(?)를 특집으로 하기도 한다. 사실 방송의 질은 한국의 맛집 방송 못지 않게 저질로, 어떻게건 오버해서 맛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
1.1 구루메를 소재로 한 작품
1.2 구루메 속성을 가진 캐릭터
- 마키하라 사다오 - 유유백서 : 아예 능력명이 '구루메'이며, 상대를 몸을 먹어서(!!) 그 사람의 능력을 빼앗는다.
- 스에미츠 노조미 - 페르소나 3
- 우미하라 유우잔
- 카비(…)
- 토리코 주인공 및 대부분의 등장인물들. 애초에 만화 배경이 그루메 시대다(...)
- 츠키야마 슈 - 도쿄구울
2 일본의 지명
久留米市 / Kurume City
久留米市 (くるめし) 구루메 시 / Kurume C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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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 | |
국가 | 일본 |
지방 | 큐슈 |
도도부현 | 후쿠오카 현 |
면적 | 229.96km² |
인구 | 302,926명[2] |
상징 | |
시화 | 진달래(ツツジ) 코스모스(コスモス) |
시목 | 검양옻나무(ハゼノキ) 동백나무(ツバキ) 먼나무(クロガネモチ) 느티나무(ケヤキ) 녹나무(クスノキ) |
홈페이지 |
일본 규슈(九州) 후쿠오카현(福岡縣) 남서부에 있는 상공업 도시. 인구는 약 30만명 정도로 후쿠오카현 제 3의 도시이다.
지역명이 지역명인지라 1번의 의미와 엮어서 뭔가 장난을 쳐볼 만도 한데, 아쉽게도 이 지역에는 딱히 특산물이나 향토 요리 같은 게 없다. 돼지뼈 육수에 조개 육수를 더해서 만든 구루메 돈코츠 라멘 정도. 도시 이름을 딴 학교로는 '구루메대학교'가 있다. 번화한 곳은 유메타운이라는 쇼핑몰 근처와 니시테츠구루메역 주변이 그나마 번화한 편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막상 가보면 좀 휑한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관광 도시가 아니라서 관광 목적으로 가볼 곳은 많지 않다. 코라산에 있는 코라대사(高良大寺)가 유명하다. 세계2차대전 당시에 1945년 8월 11일과 12일 미군에 의해 폭격을 당했다. 소이탄 100여발이 떨어졌고, 212명이 죽고 시가지가 초토화되었던 역사가 있다.
여기 출신으로 유명한 사람은 타이어 기업인 브릿지스톤의 창업자인 이시바시 쇼지로가 있다. 그의 이름을 딴 이시바시 문화 센터도 있다. 공원과 미술관을 잘 꾸며놨으니 가볼 만하다. JR구루메역 앞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타이어가 있다. 또한 데뷔한지 3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영원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80년대 일본의 대표 아이돌 여가수 마츠다 세이코 역시 구루메 출신이다. 소프트뱅크의 사장인 손정의도 구루메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2.1 교통
전철로는 니시테츠와 JR선이 지나간다. 니시테츠를 타면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내릴 수 있고, JR을 타면 하카타역에서 내릴 수 있다.(신칸센을 타고 오사카까지도 갈 수 있다. 교토, 나고야, 도쿄로 가려면 신오사카역에서 한번 갈아타야 한다.) 쿠루메역은 신칸센의 사쿠라와 츠바메의 정차역이다. 일반 전철에서 600엔에 특급을 타면 30분, 신칸센을 타면 15분에 후쿠오카로 갈 수 있다. JR의 경우에는 오이타, 벳푸 지역으로 가는 노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