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전설

1 개요

군단에서 추가된 아이템 분류. 기존 전설 아이템이 각종 우여곡절을 통해 제작하는 형식이었던거에 반해 군단 전설은 그냥 월드 드랍으로 드랍된다. 전문화마다 8개 정도의 전설 아이템이 배정되어 있으며 군단 전설 아이템은 든 부위를 통틀어서 1개. 연맹 전당 개발로 추가로 1개 더 착용이 가능하다.

전설 장비는 모든 전리품 습득 시 얻을 확률이 있으며 더 어려운 컨텐츠 일수록 전설 아이템이 드랍되는 확률이 높아진다. 파티나 공격대 퀘스트 등에서 획득률이 특정 사람만 획득 식으로 되어있어도 무조건 개인획득으로 해당 사람에게 들어가기 때문에 경매 등은 불가능하다. 또한 일단 전설 아이템을 획득한 캐릭터는 다른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다시 1개 더 먹으면 다시 절반으로 줄어드는 형식.

전설 등급이므로 능력치 말고도 캐릭터 스킬을 강화시키는 착용효과가 부여되어 있다. 이에 앞서 실험적으로 아키몬드 장신구를 만들었었다는 개발자의 발언을 보면, 군단의 전설 장비들은 기존의 아이템에 의한 능력치 향상을 뿌리부터 바꾸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간의 장비들은 세트 아이템과 몇몇 장신구를 제외하면 단순한 숫자놀음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며, 전설 장비의 특수 기능을 통해 숫자놀음만이 아닌 다양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캐릭터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설 장비의 획득은 운에 달려 있는 반면, 그 특수효과는 턱없이 강력한 경우가 많아 전설장비 보유 여부에 따른 밸런스 불균형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착용 갯수 제한은 단순한 미봉책에 불과해 보인다는 평가. 게다가 전설장비는 일단 루팅하면 그 확장팩 내내 활용할 수 있기에 너무 운에 치중한 설계라는 평. 심지어 제작진은 Q&A에서 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기 캐릭도 전설이 없다. 식으로 이상한 동문서답식 답변을 내놓았다. 여기에 군단이 열리고 한동안은 전설 아이템을 먹으면 확률이 감소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반대로 작용해서 전설 아이템을 먹으면 오히려 다른 전설을 확률이 증가하는 버그가 있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전설을 못 먹은 사람들의 분노와 허탈감은 극에 달하는 중.

여담이지만 이 전설 아이템 습득 시 타 전설 아이템 습득 확률 감소도 말이 많은데 공용 전설을 비롯해서 습득 가능한 전설 아이템 중 분명한 성능 우열이 존재하는데 꽝 전설 하나 먹으면 다른 사기 전설들을 먹을 확률이 줄어드는 셈이니 여러 말이 나오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시스템과는 별개로, '전설' 아이템이라는 명명과 쓰임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 역시 높다. 기존의 전설 아이템은 전용 스토리라인과 힘든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었기에 성취감과 소장가치가 높았는데, 군단의 전설 장비는 수가 매우 많으며 그냥 무작위 획득밖에 길이 없어 기존 플레이어들에게서 '전설 등급'이 갖는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반발이 강하다. 일단 '군단' 전설이라고 따로 분류를 하고 있긴 하지만 굳이 전설이라는 이름을 쓸 필요 없이 다른 이름으로 이 시스템을 추가하였다면 훨씬 반발이 적었을 것이다. 제이 윌슨이 묻혀둔 똥3의 잔재

2 아이템 목록

2.1 직업별 전설

2.1.1 전사

• 아카본의 무거운 손 : 무기 전사의 코어전설1.필사의 일격 사용시 분노 15를 되돌려준다.분노 15를 되돌려주는 것은 단순히 격돌 한방을 더 칠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분노 사용으로 전술가 발동의 확률을 끌어올려준다.

2.1.6 도적

• 발리라의 의지 : 도적 최고의 생존형 아이템, 필드에서 이걸 장착하고 다니는 도적을 보면 조심하자 몇명이서 같이 때려야 죽을 정도로 생존능력이 탁월해진다. 레이드환경에서 또한 교묘함특성을 찍고 교란만 제대로 써줘도 죽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라벤홀트의 인장 : 올라운더 딜러형 아이템, 만약 이걸 먹었다면 무슨특이든 좋은 아이템이므로 항상 껴두길 바란다. 참고로 암살도적이 끼면 추가 암흑피해가 30%이다.

2.1.6.1 암살

• 더스크워커의 발보호구 : 이걸 끼고 유물무기 성물에 원한 쿨타임 감소를 3개박으면 거의 분당 1번씩 원한이 써진다. 먹었으면 꼭 끼도록 하자.
• 졸디크 가문의 훈련용 족쇄 : 암살도적의 pve딜링의 핵심, 제2의 특성과 맞먹는 정도. 중독 및 출혈 피해가 생명력이 30% 미만인 대상에게 40%만큼 증가합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암살도적의 메인 딜링력은 파열,목조르기에 의한 출혈과 최근 상향된 독살이기 때문에 상대방 체력이 30%미만이면 거의 40%증뎀을 받는다고 보면된다!. 과거에 암살도적이 속결이라는 마무리 일격형 스킬이 있었는데 그걸 모든 스킬에 적용시킨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아이템이다.
• 공포의 군주의 기만 : 칼날 부채를 강화시켜주는 아이템으로, 꽤나 레이드,필드pvp에서 쓸만한 아이템. 암살의 약점인 광역 공격력을 증가시켜주고, 필드에서 이걸 풀스택으로 모은 도적이 칼날 부채를 쓰면...

2.1.10 마법사

• 엑소다르의 파편

설명이 살짝 복잡한데 한마디로 시간왜곡류 스킬의 디버프를 본인이 아예 안 받는 걸로 요약할 수 있다. 즉 다른 사람이 블러드를 써주면 그 블러드 지속시간이 끝난 뒤 곧바로 다시 블러드를 쓰는 것으로 총 80초간 블러드 효과를 받는 셈이 된다. 블러드 자체의 쿨은 5분이므로, 이론 상 5분마다 블러드를 쓸 수도 있다.

• 벨로비르의 마지막 저항

착용 효과가 점멸 후 15초간 최대 생명력의 20%에 해당하는 보호막을 얻는 것으로, 체력 200만 기준 40만의 피해를 흡수 할 수 있는 보호막이 생기게 된다. 딜링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마법사의 부족한 생존력을 보완해 주는 아이템으로, 얼음 보호막과 함께 사용시 보스의 어지간한 스킬 한 번 정도는 흡수 할 수 있게 된다.

2.1.10.1 비전

• 로닌의 습격용 팔보호대
• 무한의 장식끈
• 룬 대가의 신비로운 킬트

비전 탄막이 소모한 비전 충전물 하나당 최대 마나의 4%를 회복시킵니다.

비법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현자타임을 쉽게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이 착용 효과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건 쐐기돌 던전 등의 다수의 쫄 구간인데, 비전 충전물 4스택을 쌓고 신비한 폭발을 사용하기엔 마나 부담이 심하지만 이 아이템을 착용하고 나면 2회의 풀스택 신비한 폭발을 매 딜 사이클마다 추가로 넣을 수 있다.

2.1.10.2 화염

• 다르클리의 용 숨결 머리관: 아래 태양왕 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 아이템. 살짝 아쉬운 화법의 광뎀을 용숨결 뎀지 2배로 커버해준다. 단 사정거리가 무려 25m로 증가하므로 애드 위험성도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
• 태양왕의 화려한 손목띠 : 전설아이템이 왜 벨런스 실패라고 불리는지 대표적인 예이자 화법의 BIS(best in slot). 심크상으로 대략 이 아이템 1개면 4~5만이 높아진다고 한다. 현재 아이템 빵빵하게 맞추고 딜좀 나온다 하는 기준이 대략 dps가 30만이상으로 보는데 거기서 4,5만이 높아지면 거의 1/6이 상승하는 꼴이다. 타 직업중에 최고 아이템을 갖다줘도 이 손목앞에서는 영원한 콩라인에 불과하다. 사실 원래 불작 뎀지 증가는 200%였는데 본섭으로 넘어오면서 300%로 상향된 거다(...).
• 코랄론의 타오르는 횃불

2.1.10.3 냉기

• 마그테리돈의 추방된 팔보호구
• 여군주 바쉬의 손아귀
• 잔에수 여정

2.2 공용 전설

어째 전부 미묘하거나 쓰레기같은 평가를 받는 아이템밖에 없다. 직업 전설 아이템들이 각 직업의 기술이나 플레이 방식에 특화된 효과를 제공하는 반면, 공통적인 부가 효과를 제공하다보니 뚜렷한 이점이 없어진 탓이다. 말 그대로 템렙 뻥튀기 이외에는 별 다른 이득이 없는 템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주스탯이 붙어있는 장비면 아이템 레벨 빨로 주스탯이 높기 때문에 괜찮지만 반지/목걸이여서 주스탯도 2차 스탯도 습득자한테 별로 우선순위가 높은 게 아니라면 그야말로 없느니만 못한 것.

2.2.1 아그라마르의 걸음

판금 전설 스베누신발. 현재 가속도 수치의 75%만큼 이동 속도 증가라는 심플한 패시브가 붙어 있다.

이동 속도의 증가는 분명 메리트지만 딜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무엇보다 가속 셋팅이 낮을 경우 이동 속도 증가량이 실질적으로 미비해지기 때문에... 하지만 재연마가 없는 확장팩의 특성상 파밍이 진행될수록 가속도는 높아지기 마련이고, 가속이 14~15%만 되더라도 이동속도 10%는 보장된다.

다만 뚜벅이이고 스탯에 가속이 중요한 징벌 성기사 같은 경우 평소 20%의 가속을 맞춰줄 경우 발이 빨라지는것을 느낄수있으며 성전을 키고 풀스택일경우 무려 초급타기보다 빠르다!

2.2.2 샬라드라실의 뿌리

샬라드라실의 뿌리 아이템 레벨 895 획득 시 귀속 고유 장착 아이템 : 군단 전설(1) 다리 민첩성 또는 지능 +1973 체력 +2959 가속 +993 특화 +552 착용 효과: 가만히 서 있으면 지면에 깊은 뿌리를 내려, 3초마다 최대 생명력의 4%를 회복합니다. "땅의 유대는 깊고 한결같으며 좀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직업: 사냥꾼, 주술사 최소 요구 레벨: 100

사슬 전설 바지.

2.2.3 공생체 시니다리아

공생체 시니다리아 아이템 레벨 895 획득 시 귀속 고유 장착 아이템 : 군단 전설(1) 허리 민첩성 또는 지능 +1479 체력 +2219 치명타 또는 극대화 +745 특화 +413 착용 효과: 생명력이 90%를 초과한 적을 공격할 때 공격력의 50%에 해당하는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전투의 열기로부터 힘을 얻도록 변이한 악마 공생체로, 때로는 주인의 행동을 흉내 냅니다." 직업: 도적, 드루이드, 악마사냥꾼, 수도사 최소 요구 레벨: 100

가죽 전설 허리.

2.2.4 노르간논의 선견지명

천 전설 신발. 일정 확률로 15초 내 시전하는 주문이 이동 중 사용이 가능하다.

판금 공용 신발과 함께 통칭 '스베누'로 불리며 기피당하고 있는데, 딜량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나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 무빙이 심한 구간에서는 무빙 캐스팅 자체가 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0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문제는 그게 원할떄가 아니라 일정 확률이라는 거지
약초채집, 채광, 무두질, 고고학 등 캐스팅 바가 생기는 대부분의 기술에 적용되는것이 특징이다.
별명은 스베누 신발이라고 한다. 이유는 정말 쓸때도 없는 쓰래기급 전설인데 브랜드중 안좋기로 유명한게 스베누여서(...) 때문이라고 한다

2.2.5 세푸즈의 비밀

공용 전설 반지. 상대에게 제어 불가 효과를 적용하면 10초간 가속 15%, 이속 70% 증가. 이 효과는 30초마다 1회 발동.

전 직업의 공용 전설. 제어 불가 효과에는 모든 종류의 메즈와 침묵이 포함된다. 메즈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PvP에서 쓸 만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전장과 투기장에선 아이템에 붙은 착/사용 효과가 발동하지 않으므로 세푸즈를 써먹을 수 있는 PvP 컨텐츠는 필드쟁 뿐이다. 똥이라고 보면 된다

PvE에서는 활용도가 많이 들쭉날쭉한데, 신화 쐐기돌 던전에서는 쫄처리가 중요한 만큼 괜찮은 전설 아이템이다. 하지만 쐐기돌이라 하더라도 각종 메즈에 면역인 보스를 상대하거나, 아예 레이드를 가게 되면 활용도가 급감한다. 또한 PvP건 PvE건 직업 전설 중에는 이것보다 좋은 아이템이 많다. 때문에 절대 좋은 아이템 취급을 받지 못하며, 아래의 프라이다즈와 더불어 함정카드 취급을 받고 있다. 님 전설 세푸즈 좆푸좆은 전설도 아닙니다 ㅅㄱ,세푸즈 빔!!

세푸즈는 디아블로 3의 악마사냥꾼/전설 장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와우로 이동한 '존 양'의 게임 아이디이다. 아이템 디자인 잘 하기로 유명한 존 양의 아이디가 이런 똥템에 붙은 걸 보니 돈부의 계획대로인 듯.

7.1패치로 잠수함 너프내역에 들어 있다고 제보가 들어왔다. 더이상 침묵 기술로 발동하지 않으며, 보스 상대시 데미지가 있는 CC기에도 발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본 서버에 그대로 내려온다면 그냥 이름이 주황색인 895렙 보석이 박힌 반지에 불과할 것이라는게 정설이다.

2.2.6 프라이다즈 - 사바릭의 최고 걸작

공용 전설 목걸이. 5초간 피해를 입지 않으면 최대 생명력의 15%만큼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이 생성되어 30초 동안 유지된다. 이 효과는 30초에 1번씩만 발동.

전 직업의 공용 전설이라 하필 이게 나와서 복장이 터지는 경우가 많은 아이템. 사실 레이드건 인던이건 5초간 피해를 받지 않을 일은 은근히 많고, 그렇게 5초만 버티면 다음 번 공격에 대해 작은 생존기 하나를 부여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악평에 비해서는 쓸만한 편이다. 특히 탱커와 힐러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와우 인구수의 다수를 차지하는 딜러진의 경우 생존력 관련 아이템보다는 딜링 관련 아이템을 더 원하고, 이거보다 좋은 전설 아이템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