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아이템 등급


블리자드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이템 등급을 설명하는 항목이다. 현존하는 아이템은 총 7등급으로 나뉘며 당연히 높은 등급으로 오를수록 좋다. 만일 전문기술이 마법부여인 경우, 녹색 이상의 아이템을 분해해서 마법부여용 재료를 뽑아낼 수 있다. 물론 뽑아내는 아이템의 성능은 등급과 함께 아이템 자체의 레벨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1 하급, poor(회색)

한 마디로 말해서 잡템. 소위 '돈쓰레기'로 재료로조차도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며 상점에 팔면 돈으로 환산된다. 예를 들면 야수형 몬스터를 잡고 얻는 짐승 이빨이나 발톱, 눈알 등은 상점에 팔아서 돈을 버는 용도로 쓰인다. 같은 고기나 버섯 같은 것이라도 사냥꾼의 야수에게는 먹이로 주지도 못한다. 회색 등급 무기나 방어구의 경우, 70레벨 아이템이라도 40레벨 아이템보다도 못한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입을 생각은 하면 안 된다. 이런건 퀘템도 없어서 입을 게 없는 10레벨 이하 저렙때나 입는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상인 NPC에게서 상점 UI 창을 열 경우 이들 아이템은 아예 아이콘 우측 상단에 작은 주황색 동그라미가 떠서 강조해 준다. 시스템적으로도 팔아치워서 돈으로 바꾸라고 권장하고 있다.

2 일반, common(흰색)

착용할 수 없는 아이템일 경우에는 퀘스트 아이템이거나 혹은 뭔가를 제작하는데 재료로 쓰이는 아이템이다. 회색 템과는 다르게, 모든 흰색 아이템은 어딘가에는 쓸 구석이 있다. 따라서 무작정 팔지 말고 용도를 알아보고 그에 따라 처신하는게 좋다. 물론 자신에게 필요없다면 팔건 버리건 상관없다. 판다리아의 안개부터는 제작 재료일 경우 아이템 툴팁에 파란 글씨로 '제작 재료'라고 뜨기 때문에 분간하기 쉬워졌다.

저렙 때 입는 장비들은 대개 흰색이며 대부분 귀속이 없다.

3 고급, uncommon(녹색)

일명 '녹템'이라고 불리며 흰템 다음 등급.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에 획득 시 귀속, 혹은 착용 시 귀속 제한이 붙게 된다. 본격적으로 옵션이 붙기 시작하지만 그 옵션이 심히 미약한 수준이라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용도 이외에는 거의 안 쓰인다. 그러나 보통 레벨제한이 상승하는 확장팩(불타는 성전 이후의 리치 왕의 분노 등)에서 공개되는 녹템은 이전 버전의 파템이나 심지어 에픽 아이템보다 우월한 능력치를 달고 있을 때도 있다. 대부분의 퀘스트 보상 아이템의 등급이 녹템이기 때문에 레벨업할 때는 자연스럽게 녹템 둘둘이 된다. 그러나 만렙을 달성하면 자연스럽게 다음 등급인 파템이나 에픽으로 넘어간다. 녹템 차고 레이드에 가면 왜 이렇게 구리냐고 욕을 먹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각 확장팩 세기 초에도 녹템차고 가면 보통 욕을 먹는다. 일반 던전, 영웅던전 스핀으로 올 파템 정도는 맞추고 레이드를 가야 욕을 안 먹는다. 퀘스트만 다 해도 어지간한 장비는 파템으로 맞출 수 있다.

제작 재료 등이 녹색, 혹은 그 이상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흰색 아이템보다 조금 더 입수가 어려운 재료이다.

4 희귀, rare(파란색)

일명 '파템'이라 불리며 상위 퀘스트(정예퀘 및 인던퀘) 보상이나 일반 던전 보스들이 드랍한다. 특히 저레벨 파템들의 경우 옵션이 좋은 아이템들이 많아서 레벨업하면서 거의 안바꾸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절한 파템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레이드같은 곳에서도 명품 파템이라면 어느정도 용납은 해 준다. 물론 확장팩 이후 첫 공격대 던전 기준이며, 그 이후 패치에서도 파템끼고 레이드 가려고 했다간 차단당하기 십상.

5 영웅, epic(보라색)

일명 '에픽'. 보통은 유저가 장비할 수 있는 아이템 중에는 가장 고급. 오리지널 당시에는 레이드에 가지 못하는 라이트 유저들은 거의 접하기 어려운 아이템 등급이었으나 불타는 성전에서 영웅 난이도의 던전과 투기장이 추가되면서 라이트 유저도 꾸준한 노력만 하면 접할 수 있는 아이템 등급이 되었다. 또한 리치 왕의 분노 이후로는 영던 뿐만 아니라 문장을 모아서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획득 난이도가 더 낮아졌다. 단 같은 에픽이라도 내부값인 '아이템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1]실제 성능은 천차만별. 그러므로 보라색이라는 이름 보다는 아이템의 성능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쓰는 아이템이며 약간 성능 낮은 에픽들은 제작 기술로도 만들 수 있다. 제작 에픽이 전부 구린 건 아니고 제작 에픽 중에서도 성능 좋은 에픽도 많다.(물론 레이드급의 성능을 지닌 제작에픽템의 도안은 레이드에 가서 드랍하는걸 먹던지 먹은 사람이 경매장에 올리기만을 기다리는수밖에 없지만)

6 전설, legendary(주황색)

'레전드리'라고도 불린다. 모든 와우저들의 꿈. 일반적인 경우에는 절대로 볼 수 없고, 레이드 최종보스가 드랍하거나 보스가 드랍한 아이템을 통해 복잡한 퀘스트를 거쳐 얻게 된다. 일단 '최강의 장비'라는 위압감과 함께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착용한 사람이 아군이면 든든하고 적이면 난감하다.

전설 아이템을 소유한 사람은 위업을 획득하고 길드 평판 약간 우호 이상을 획득할경우 길드업적 우리들은 전설이다에도 등록된다. 우리들은 전설이다 업적을 따려면 모든 전설 아이템이 다 있어야 한다. 대격변까지 나온 공식 전설 도구들은 전부 무기였고 판다리아, 드레노어에선 각각 망토, 반지다. 직업 제한이 따로 표시되지 않은 것은 해당 무기를 착용할 수 있는 모든 직업군이 사용할 수 있다.

군단에서는 전역 퀘스트를 완료하면 받는 보관함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으며, 무기, 장신구를 제외한 착용가능한 부위마다 전설 아이템이 존재. 그 대신 연맹 전당의 맨 마지막 과제인 '정의의 전설'을 연구완료하지 못하면 장착 가능한 전설 아이템은 하나 뿐이다.

  • 군단 관련 전설 아이템
    • 필드에서 전설 아이템이 드랍되도록 변경되었다. 전 직업이 사용 가능한 공용 전설 몇 가지와 직업별, 특성별 전설이 존재하여 한 직업당 8개 정도가 드랍될 가능성이 있다.

7 계승, heirloom(하늘색)

본래 최고 등급으로 기획되었던 유물(artifact)이[3] 레벨업에 도움이 되는 계승 아이템으로 바뀌었다.

8 유물

군단에서 등장한 아이템 등급. 유물 무기문서로.

9 기타 : 벼림

5.3패치 천둥의 왕좌부터 도입된 시스템.[4] 전쟁벼림 옵션이 붙은 아이템은 동일한 일반 아이템보다 아이템 레벨이 6 높아진다. 일반 던전[5]이나 공격대 던전에서 보스를 죽이고 획득하는 아이템에 이 옵션이 붙을 수 있으며, 명예 점수 아이템도 전쟁벼림 옵션이 붙는다고 한다. 단 정복 점수 아이템은 전쟁벼림이 없다.

군단에서도 전쟁벼림은 계속 유지되며, 전쟁벼림보다 등급이 높은 티탄벼림이 추가되었다.
  1. 4.3 황혼의 시간 기준으로, 최저레 벨은 잔달라 영웅 던전 드랍의 353레벨, 최고 레벨은 티어13 레이드에 등장하는 전설 단검 아버지의 송곳니의 416.
  2. 양손 도끼 착용 가능 직업 중에는 오직 주술사만 사용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고양술사가 쓸 수 있는, 그리고 실질적으로 현역 시절 써먹었던 전설 무기는 오로지 설퍼라스뿐이 된다.
  3. 즉, 전설급이 와우의 최고 등급이다.
  4. 단 이때는 전쟁벼림이 아닌 천둥벼림이라는 이름이었다. 전쟁벼림은 오그리마 공성전부터 쓰이고 이 명칭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 이어진다.
  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던전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