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설 장비 일람
오리지널설퍼라스 - 라그나로스의 손 |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성검 |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불타는 성전아지노스의 전투검 | 소리달 - 별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발아니르 - 고대 왕의 망치 | 어둠한
대격변용의 분노 - 타렉고사의 안식 | 아버지의 송곳니
판다리아의 안개공포의 결정 | 검은 왕자의 눈 | 천공의 정점 | 검은용군단 영원의 정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전설 반지
군단유물 무기 | 군단 전설

1 아티쉬에 대하여

wc3-medivh-large.jpg

수호자의 지팡이, 아티쉬는 세대와 세대를 거쳐 수호자에게서 그 제자로 이어져 내려온 둘도 없이 강력한 유물이라네. 드루이드가 들고 있는 아티쉬는 무시하게. 저 사제의 것도. 또, 카드가의 것도. 특히나, 카드가는 그냥 무시하게나.

- 메디브

Atiesh, Greatstaff of the Guardian. 워크래프트 시리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최초의 캐스터용 전설급 무기. 과거 티리스팔의 수호자라는 징표를 나타내는 지팡이로, 마구스 메디브의 손을 거쳐간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메디브 사후, 나이트 엘프 명가의 마법사 타르시스 카르모디르(Tarsis Kir-Moldir)[1]의 주도로 달라란으로 운반되었다. 아티쉬는 달라란의 유물 창고 안, 마법에 의한 불가사의한 장벽(impenetrable barriers of magic)뒤에 안치되었고 그 감시자로는 안젤라 도산토스가 임명되었다.

아서스켈투자드에 의하여 아제로스에 소환된 불타는 군단의 수장 아키몬드가 달라란을 박살내자 장벽 역시 붕괴되었고 마법창고의 안전장치가 발동 - 아티쉬는 40여개의 조각으로 쪼개지게 된다. 아티쉬의 밑둥은 브란 브론즈비어드에게 맡겨졌고, 40여개의 조각과 머리부분은 흩어졌으나 그 중 20여개의 조각을 타르시스 카르모디르가 회수했다고 한다.

켈투자드는 막강한 힘이 담긴 아티쉬의 힘을 탐냈고 부하들을 보내 아티쉬 조각을 수집하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타르시스가 가지고 있던 조각 20여개를 강탈한다. 켈투자드 자신은 머리 부분을 소지하고 조각들은 부하들에게 지키게 한다. 아티쉬가 스컬지에 의하여 악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다시 아티쉬의 조각을 모두 모아 완성시키는게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진 임무이다.

아티쉬 조각들은 오리지널 최상위 레이드 던전이였던 구버전 낙스라마스(Naxxramas)[2]의 모든 네임드 몬스터들이 랜덤으로 한조각씩 드랍했는데, 이걸 40조각을 모두 모아 합치면 몸통이 완성된다. 하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고 머리와 밑둥이 없다는게 드러나는데, 이후 얻는 정보에 의하면 머리부분은 낙스라마스의 최종보스 켈투자드 / 밑둥은 안퀴라즈 사원의 최종 보스 크툰을 물리치고 얻을 수 있다. 이후 40조각 몸통 + 머리 + 밑둥을 합치면 드디어 완성된다.

아티쉬의 밑둥은 유명한 탐험가인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지니고 있었으나 브란이 안퀴라즈에 들어간 후 실종되었고, 안퀴라즈의 최종 보스인 크툰이 드랍한다. 그런데 정작 브란 브론즈비어드노스렌드에서 다시 등장한다. 정황상 안퀴라즈를 탐험하다 분실한 듯하다. 워크래프트 코믹스에서, 이 밑둥은 메릴 펠스톰의 부탁을 받은 가로나 하프오큰이 크툰 시체를 뒤져 득템해 자신과 메디브 사이에 난 아들 메단에게 넘겼고, 메단의 손으로 아티쉬를 복원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아티쉬의 모든 파츠를 모았다고 끝난 게 아니다. 지팡이를 조합하면서 받은 퀘스트에는 타락한 아티쉬를 정화할 조력자를 찾으라는 메시지가 있다. 이를 위해 낙스라마스와 관련된 동부 역병지대의 여러 NPC들에게 물어물어 보아도 뾰족한 수가 없으며, 게다가 아티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NPC들은 뭔가 말하려는 순간 목을 긁다가 죽어버리는 해괴한 일까지 발생한다. 낙스라마스 증후군? 타락한 아티쉬가 모종의 방법으로 이들을 살해한 듯하다.

지팡이를 정화할 수 있는 조력자란 바로 멀리멀리 타나리스에 있는 청동용군단의 아나크로노스. 즉, 노즈도르무 혈족 평판 중립 이상이어야 한다.[3] 5인 던전인 스트라솔름으로 들어가, 지팡이에 깃들었던 살게라스의 부하 악마 아티쉬를 소환하고 물리쳐야 아티쉬가 정화되며, 그 후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캐스터용 전설급 아이템으로 드루이드, 사제, 마법사, 흑마법사용 총 4종류가 있다. 한편 주술사용은 없는데, 아마도 진영간 형평성을 고려한 듯하다.[4] 왠지 모르게 드루이드용은 공격력이 높다. 이는 원래 오리지널 당시에 드루이드용에는 변신 시 전투력 추가라는 옵이 붙어 있었는데[5] 차후에 드루이드가 변신 시 무기 공격력에 따라 전투력 보너스를 받게 패치되면서 바뀐 탓이다.

단, 생김새가 그냥 까마귀가 앉아있는 모양의 나무 지팡이라 별로 뽀대가 안 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봉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치토스란 별칭이 붙기도 하였다. 클래스별로 지팡이 장식끈의 색이 다르긴 하지만 별로 티 안난다. 가끔 지팡이 머리 주변에 까마귀가 날아다니긴하지만 거의 티가 안 난다.

아티쉬를 든 캐스터를 파티에 넣고 카라잔에 가서 니엘라스 아란과 교전할 경우, 전용 개전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아란의 망령: 그건 어디서 났지? 그 아이가 보냈나?

리치 왕의 분노가 나오면서 동부 역병지대에 있던 낙스라마스가 노스렌드로 이동했기 때문에 (즉 오리지널 시절의 60렙제 낙스가 사라지고 80렙제 낙스로 리메이크 되었기 때문에)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6]처럼 지금은 더 이상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특히 당시의 구버전 낙스라마스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켈투자드까지 모두 공략한 공대가 세계적으로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아티쉬를 가진 플레이어는 정말 적었다. 불타는 성전이 출시된 이후에도 가끔 아티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플레이어가 존재했지만, 파티 모으기도 만만치 않았고 설상 모으더라도 당시의 구버전 낙스라마스는 입장퀘가 존재하던 터라 어려움이 많았다.

와우에 존재하는 전설급 아이템 중 가장 만들기 어렵고, 가장 짧은 기간 빛을 받았고, 다시는 만들 수 없는 전설 오브 전설템.그런 주제에 사용효과는 카라잔 포탈. 아티쉬의 완성 난이도가 워낙 어려웠는지, 블리자드는 이후의 확장팩부터 추가되는 전설급 아이템의 완성 난이도를 많이 낮추어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래도 아티쉬를 만드는 방식이나 과정이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는지, 블리자드는 차후에 추가되는 전설급 아이템 제작과정에 일부를 반영하기도 하였다. 리치 왕의 분노의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울두아르에서 얻을 수 있는 힐러전용 전설템 발아니르[7]얼음왕관 성채에서 만들 수 있는 전설급 도끼인 어둠한,[8] 대격변에서 캐스터 딜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설급 아이템인 타렉고사[9]가 이런 방식이다.

공식 명시된 아티쉬의 주인은 본래 메디브의 아들이자 신생 티리스팔의 수호자였던 메단이었지만, 어떻게 물려받았는지 알 수 없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부터는 메디브의 제자인 카드가가 들고 있다. 메디브의 말처럼 무시해도 된다.

군단에서 카드가의 말에 따르면 까마귀 변신은 아티쉬의 옵션인듯 하다. 카드가가 아즈스나로 이동할 시 그리핀 대신 엉덩이가 아프지않은 아티쉬의 까마귀 변신을 선호한다고 한다. 사용 효과로 까마귀 변신을 줘도 좋았을걸

2 능력치

2.1 드루이드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전설
아이템 레벨 9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지팡이
공격력 83 - 126                속도 2.90
(초당 공격력 36.17)
지능 +79
체력 +31
정신력 +16

착용 효과: 3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파티원의 정신력을 18만큼 증가시킵니다.

사용 효과: 파티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라잔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엽니다.

최소 요구 레벨: 60

아이템정보 링크

2.2 사제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전설
아이템 레벨 9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지팡이
공격력 41 - 63                속도 2.90
(초당 공격력 18.09)
체력 +31
주문력 +111
정신력 +16

착용 효과: 주위 3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파티원의 주문력이 21만큼 증가합니다.

사용 효과: 파티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라잔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엽니다.

최소 요구 레벨: 60

아이템정보 링크

2.3 마법사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전설
아이템 레벨 9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지팡이
공격력 41 - 63                속도 2.90
(초당 공격력 18.09)
체력 +34
치명타 및 극대화 +14
가속 +9
주문력 +111

착용 효과: 주위 3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파티원의 극대화가 18만큼 증가합니다.

사용 효과: 파티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라잔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엽니다.

최소 요구 레벨: 60

아이템정보 링크

2.4 흑마법사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전설
아이템 레벨 9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지팡이
공격력 41 - 63                속도 2.90
(초당 공격력 18.09)
체력 +32
치명타 및 극대화 +16
주문력 +111

착용 효과: 3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파티원의 주문력이 21만큼 증가합니다.

사용 효과: 파티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라잔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엽니다.

최소 요구 레벨: 60

아이템정보 링크

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모험 모드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공용 전설인 메디브의 전투의 함성의 효과로 착용 되는 무기로 등장한다.
1/3이라는 별 볼일 없는 스탯을 가진 무기이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효과로, 아티쉬를 착용할 시 주문을 사용할 때 마다
그 주문의 코스트을 가진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한다, 이전에 나왔던 '소환의 돌'의 무기 버젼 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환의 돌이 5코 0/6이라는 가볍지는 않은 코스트와 쉽게 정리될 수 있는 스탯을 가졌지만, 상대가 정리를 안 하면 무한정 쓸 수 있는 반면, 아티쉬는 메디브의 전함 효과로 착용되는 '무기' 이기 때문에, 무기 파괴 하수인에 의해서만 파괴되나, 기본적으로 3번이라는 횟수 제한이 있다는 점이 비교될 만하다.
  1. 오리지날 낙스라마스 입구 앞에 쪼그려 있던 나이트 엘프 NPC.
  2. 참고로 리치 왕의 분노에 존재하는 낙스라마스가 아닌 동부 역병지대에 위치하던 시절의 낙스라마스를 가리킨다.
  3. 오리지널 시절, 아티쉬 만들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안퀴라즈를 죽어라 돌고 크툰도 마구마구 때려잡았을 테니 사실 힘든 조건은 아니었다.
  4. 당시 주술사는 얼라이언스의 성기사에 대응하는 호드 전용 직업이었다.
  5. 뎀증과 치증이 구분되어 있었을 당시, 치증과 변신 시 전투력옵이 붙어 있었다. 본격 버림받은 조드
  6. 다리온 모그레인을 거부하고 티리온 폴드링을 새로이 주인으로 고르며 스스로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는 2016년 확장팩에서 징벌 성기사가 획득 가능하다.
  7. 아티쉬와 비슷하게 조각 30개를 수집한 이후에 최종 보스 요그사론을 통하여 완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8. 보스들이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어둠서리 조각'을 모으는 방식이다.
  9. 조각 모으는 방식을 약간 변경하여 불의 땅에 존재하는 보스들이 드랍하는 아이템 이외에 정수를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