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최상급 몬스터 카드.
파일:Attachment/암흑계의 용신 그라파/card100001527 1.jpg
한글판 명칭 |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 | |||
일어판 명칭 | 暗黒界の龍神 グラファ | |||
영어판 명칭 | Grapha, Dragon Lord of Dark World |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8 | 어둠 | 악마족 | 2700 | 1800 |
이 카드는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 이외의 자신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암흑계"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패로 되돌리고, 묘지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카드의 효과에 의해서 패에서 묘지에 버려졌을 경우,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상대의 카드의 효과에 의해서 버려졌을 경우, 다시 상대의 패를 무작위로 1장 확인한다. 확인한 카드가 몬스터였을 경우, 그 몬스터를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
데블즈 게이트의 메인 몬스터이자 스트럭처 메인 종결자, 그리고 암흑계가 앰흑계라 불리게 만든 일등공신.
이미 공격력에서부터 레인보다 한 수 위에 효과도 쓸만해 레인, 카키, 그린을 고자로 만들었다. 말도 안 될 정도로 쉽고 강력한 파괴 효과는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 카키, 그린과는 달리 자신 필드를 날려먹을 일도 없다. 또한 일단 일반 소환이나 특수 소환도 가능하다.
파괴한 후에 그냥 묘지에서 묻어가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암흑계 1장을 묘지행/제외도 아니고 패로 올리는 것으로 공격력 2700 짜리의 깡패를 묘지에서 간단히 소생시키는 효과는, 내로라하는 스트럭처 덱의 메인 카드들을 능가하는 경지에 이르러 있다. 더군다나 레벨도 8이라 트레이드 인에도 대응하기 때문에 트레이드 인 발동하고 효과를 통해 바로 특수 소환까지 가능해서 일석이조. 암흑계 몬스터들은 패에서 버려졌을 때 효과를 발동하므로, 이 녀석들을 패로 보낸 후 다시 효과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노코스트에 가깝다.
더군다나 이는 "소환 룰 효과"로, 발동하지 않는 효과라 천벌이나 폭로등으로는 그라파의 소환을 막을 수 없고, 신의 심판, 신의 경고나 승천의 뿔피리 등 특수 소환에 대해 발동하여 무효화할 수 있는 카드로 막을 수 있다. 또한, 암흑계 몬스터를 패로 돌리는 것은 "코스트"는 아니나[1], 효과를 발동할때의 "코스트"에 대응하는, 그냥 단순히 "몬스터 소환 Ver. 코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트와 같은 매커니즘으로, 효과를 적용하기 위한 조건으로 효과와 같이 기록되어 있지만 효과로는 취급하지 않으며, 몬스터가 패로 돌아가는 것을 반드시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축퇴회로 같은게 깔려있으면 소환되지 않고[2], 신의 심판등으로 소환이 무효화되더라도 이미 패로 돌린 몬스터엔 아무 일 없다.[3]
참고로, 이 카드의 자체 특수 소환 효과는 명실상부 "효과"다!!! 코나미 왈 "기존의 지속/유발/유발 즉시/기동 효과 4가지 분류 어느 쪽에도 포함하지 않는 효과입니다"(룰 효과) 라고. "효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효과 외 텍스트) 라는 답변과는 다르다. 아마 이펙트 뵐러나 브레이크스루 스킬등으로 무효화가 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착각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그것은 또 별개의 사정으로, 걔네들이 (텍스트로는 판별하기 힘들지만)필드에 한정하여 적용되는 효과였기 떄문. 그 확실한 증거로, 명계의 마왕 하데스나 벨즈 오 위스프의 효과로는 무효화되어 묘지에서 스스로 나올 수 없게 된다.[4]
문까지 깔려 있으면 공격력 3000으로 괴악한 파워를 자랑하는데다… 아무리 쓰러뜨려도 제외나, 덱으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순식간에 다시 부활한다. 물론 패로 올려보낼 수도 있겠지만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닌 다음에야 저런 괴물을 다시 패로 되돌리는 미친 놈이 어디있냐? 사실상 네오 스페이시언 그랜드 몰도 이 녀석한테는 무의미. 이 카드의 막장성은 더 설명해도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실감이 오지 않을테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상급 몬스터들 중에서 패에 빨리, 많이 잡힐수록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특이한 케이스. 이 성향은 골드, 실바보다 더 심하다. 어떻게든 버리거나 묘지에 묻을 다른 카드가 없으면 패가 썩을 염려가 있지만, 어차피 암흑계를 쓰는 인간들이 버릴 카드가 모자라게 덱을 짤 리가 있겠는가? 암흑계 유저들이 패가 말린다고 하면 나오라는 몬스터는 안 나오고 마함만 잔뜩 나오거나, 몬스터가 나왔지만 패에 들어온 몬스터를 묘지에 버릴 수단이 없어서 발생하는 일이지, 그라파가 패에서 썩는 바람에 지는 일은 거의 없다.
이런 악랄한 성능에도 금지/제한 목록에 올라온 적은 한 번도 없다. 강력하긴 하지만 그만큼 대처법도 많기 때문이다.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바운스에는 강하지만, 제외 계열에는 매우 취약하다. 자신의 효과로 특수 소환이 가능한 건 어디까지나 패/묘지이기 때문에 제외 존으로 날아가면 이차원에서의 매장 등으로 묘지로 되돌리지 않는 한 자신의 효과로 다시 살아날 수 없다. 매크로 코스모스는 기본에, 레벨 5 이상 특수 소환 몬스터들의 최대 천적인 칠흑의 함정 속으로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덱으로 날아가버리면... 또한 요즘은 엑시즈 소재로 흡수하는 경우마저 무시할수없다. No.101 사일런트 아너즈 아크 나이트 정도는 그라파를 되돌려받기 쉬우나, No.77 더 세븐 신즈 앞에선 최소한 제외되고, 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에게 흡수당하면 되돌려받기 쉽지 않다.
- 어둠 속성은 예전부터 축복받은 속성이었고, 그렇다 보니 대 어둠 속성 견제 수단도 널렸다. 2010년도 초반에는 어둠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을 사이드 덱에 투입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 특수 소환 자체에 제약을 걸어버리는 경우나, 특수 소환에 디메리트를 부여하는 계열의 효과에도 취약하다. 특히 특수 소환한 몬스터의 공격력을 낮추고, 이 카드의 파괴효과마저 받지 않는 아포클리포트 킬러 앞에서는 그저 재활용이 가능한 고기방패에 불과하다.
- 소생 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사기적인 효과를 가진 몬스터군의 등장. 가장 악명높았던 정룡은 기본이요, 2016년 4월 금지/제한으로 몰락하기 전의 EMEm 등등 당시 1티어 카드군 앞에서는 기점을 잡히기도 전에 1-2턴 내에 박살났다.
현존하는 레벨 8 몬스터들 중 가장 소환하기가 쉽기 때문에 사실상 랭크 8짜리 엑시즈 몬스터들의 희망. 대부분의 랭크 8 엑시즈들이 이 녀석의 존재로 빛을 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만약 이 녀석으로 소환이 불가능한 랭크 8 엑시즈가 나오면 아주 강력한 성능을 보이지 않는 이상 찬밥 대우를 받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역으로 그라파의 존재 때문에 코나미가 랭크 8짜리 엑시즈를 강하게 내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
그러나 이후 암흑계 덱이 사장되고 다른 카드들이 나오면서 이 카드의 위상도 땅에 떨어졌다. 암흑계 덱이 언급될 때 그나마 같이 언급되는 게 위안.
참고로 영판 데블즈 게이트(Gates of the Underworld)의 소개글에선 아예 자기가 직접 암흑계를 홍보하는데, 말투로 보아 생긴 것에 걸맞게 한 성깔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이 연설문은 듀얼리스트들 사이에서 묘한 인기를 끌어내어, 화자와 몬스터들, 효과를 바꾸어 다른 스트럭처들의 광고(?)에 그대로 써먹히는 패러디 문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라이트로드
필멸계의 듀얼리스트들이여, 주목하라!나는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다. 암흑계의 군단 최고 사령관으로써 너희들의 터전인 지구에 귀환보고를 올리는 참이다.
우리들은 암흑계의 신들로써 언제나 듀얼과 떨어진 적이 없었다. 듀얼리스트들은 적의 몬스터, 마법, 함정카드, 심지어 자신의 카드마저도 파괴하는 우리의 힘을 경배하고 있었지. 군단은 우리를 따르는 자에게 무지막지한 승리를 안겨주었지만, 정작 군단을 구성하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그 승리자로써 추앙받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리 안 되지!
우리들의 진짜 힘을 보고 싶은가? 그리 해주마! 지하계의 문이 열렸다. 머지 않아 적들은 우리의 막강한 힘에 굴복해 벌벌 떨며 도망치게 될 것이다!
암흑계의 문은 언제든 악마족 몬스터를 버리는 것으로 패를 1장 드로우하게 해줄 것이다. 만일 암흑계의 고위급 신을 버리게 된다면 묘지에서 필드로 코스트 없이 소환까지 가능하다.
암흑계의 술사 스노우는 덱에서 그 어떤 암흑계 몬스터건 서치를 가능케 하여 군단의 흑심에 박차를 가하지. 게다가 상대의 묘지에서 너의 필드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해 적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나,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는 너의 전투에서 직접적인 지휘를 맡게 될 거다. 상대의 몬스터마저도 네 필드에 소환시킬 뿐만 아니라, 암흑계의 몬스터가 네 필드에 존재하는 한 나는 묘지에서 몇 번이고 되살아날 것이다. 이 몸이 곧 무적이니라!
강력한 군단이 마침내 집결하였고, 곧 앞길을 막는 자들을 모조리 박살낼 것이다. 빛의 충격파 부스터가 발매되는 이 영예로운 11월엔 암흑계의 투신 라티나와 암흑계의 비밀병기들 중 하나인 암흑의 장기가 지원군으로 합류할 계획도 준비되어 있다.
6년 간의 기다림과 모든 준비를 끝내고 우리가 돌아왔다. 우리에게 복종하라, 불복하는 이들에겐 철퇴를 내리칠 것이다.
-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의 스트럭쳐 덱 데블즈 게이트 홍보 광고
…자기네들에게 협력하지 않으면 박살 날 것이라고 대놓고 플레이어를 협박하기까지 한다! 특히 '브와하하하하!'하는 웃음이 압권. 그 외에도 코나미의 유희왕 블로그에서 이따금 자기가 직접 글을 쓰기도 하고 골드와 실바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재미있는 캐릭터다.
이름의 유래는 graphite = 흑연색.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국가 | 기타사항 |
스트럭처덱 21 - 데블즈 게이트 | SD21-KR001 | 울트라 레어 | 한국 | 한국 최초 수록 |
- ↑ ~하고 "발동"하는 것이 아닌 아예 체인을 형성하지 않는 효과이기에, "코스트"의 정의와는 다르다.
- ↑ 정확히 말하자면 소환 시도조차 할 수 없다. 코스트를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선 그 카드나 효과를 아예 발동할 수 없는 것과 동일
- ↑ 유희왕에선 의미있는(큰) 특정 시행을 처리할 때 ①시도->②상대 체인->③처리의 3단계를 거친다. 예를 들어, "발동"하는 효과의 경우 그 "발동"까지 하나의 의미있는 시행으로 취급하므로, ⓐ발동 처리/ⓑ효과 처리로 그 3단계를 2번 반복하여 처리하게 된다. 자세하게는 {①발동 시도(선언)(+ 동시에 코스트 지불/처리)->②상대 체인(보통 발동 무효화계 한정)->③발동 처리(인정)} →→ {①효과 처리 시도(체인 블록 쌓기)->②상대 체인(일반적인 것들, 효과 무효화는 여기)->③효과(체인 블록) 처리}> 라고 할 수 있다. 소환의 경우 "발동"과 같이 구분되는 시행이 따로 없으므로, ⓐ소환 처리 하나만을 시행하여 {①소환 시도(선언)(+ 동시에 소환 절차(소환 ver. 코스트) 지불/처리)->②상대 체인(보통 소환 무효화계 한정)->③소환 처리(인정)} 의 순서가 된다. 자세히 보면 소환 처리와 발동 처리는 들어가는 용어만 다를 뿐, 다른 것 보다도 더욱 유사한 구조인 것을 알 수 있다.
- ↑ 물론 묘지를 한번이라도 벗어나면 리셋되므로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