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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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가 아닌 데가 어딘지 그냥 아무데나 손 닿는대로 때리면 다 급소 수준 등짝이 그나마좀 급소가 적다. 역시 장난할땐 등짝! 등짝을보자!

1 개요

인간의 가장 위험한 부위를 뜻하며 또한 만화나 영화 드라마 같은 곳에서 급소는 주인공이 궁지에 몰릴때 치는 주요 부위. 원래 의학이 아닌 무술에서 쓰인 용어였으나 현대의학에서 인정받았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특히 더 아픈곳

2 종류

인간에게 위험한 급소는 참으로 많은데(...) 주로 정수리, 단전, 관자놀이, , , , , , 인중, , 목젖, 비중(쇄골과 목 사이의 움푹 들어가고 말랑말랑한 부분) 등 가운데, 겨드랑이, 팔오금(헌혈하는 곳), 손등, 젖꼭지, 가슴 중앙, 늑골, 명치, 허리, 배꼽, 옆구리, 사타구니, 그리고 허벅지 윗뼈, 뒤통수(후두부) 등등등이 있으며, 무릎 약간 위쪽, 다리오금(무릎 뒤쪽), 정강이, 발등 그리고 항문 부위와 남녀의 생식기 부위가 역시 빠지지 않는다... 특히 남자의 경우 불알(...) 그냥 몸 중앙은 거의 다 급소라 봐도 될 정도다.온몸이 다 급소다.

가장 치명적인 급소로는 호흡기, 두부, 사타구니, 고환(남자 한정)이 꼽히고 그 이외에 신경다발이 밀집되어 있는 부분이나 근육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내장, 도 포함된다.

인간에게 거북이의 등껍질과 같은 부분이 없는 이상, 몸 전체를 급소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애초에 인간은 직접 몸으로 싸우기에 적합한 몸이 아니다. 인간은 같은 맹수가 아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급소는 다르게 말하면 성감대! 성감대는 감각이 많이 몰린 부분이기 때문에 타격 시 고통이 크다.고통이고 뭐고 간에 일단 영혼이 차원을 넘어간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창작물에서는 경험많은 군인이나 격투가들이 급소가격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함으로써 그들의 노련함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해당인물의 강인함을 강조하고 '실전적'이라는 키워드로 차별화를 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의외로 개그코드로 차용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용례 때문에 창작물을 통해 급소가격을 접한 청소년들이 이를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저 웃음거리 정도로 치부하거나, 남중, 남고생들이 흔히들 하는 망상인 "나도 눈 찌르기, 고자킥 한 방이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등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급소는 절대로 재미있지도 않고 쉽지도 않다. 생각만큼 쉽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쓰는 입장에서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며 쓸 때도 난감하고 쓴 후에도 난감하다. 한 마디로 잘못되면 인생 망치기 딱 좋기 때문에 망상은 망상으로만 끝내자. 그리고 반격으로 한거라고해도 우리나라 한국은 정당방위에 대해서 매우 엄격하게 잘 인정하지 않는다.

3 격투기

"똑똑한 사람들은 그거 안해요. 엄청 멍청한 짓이거든요."

대부분의 격투기에서는 급소를 가격하는 행위를 반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대 격투기에서 급소로 인정하는 부위는 후두부, 눈, 목, 사타구니 정도이다. 즉 호흡기와 후두부만을 급소로 인정하고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을 허용한다.

격투기에 발등 등은 급소이지만 오래전부터 위력적인 부위가 되었으며 정강이도 실은 무에타이 선수들이나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겐 위력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부위로 변모하면서 프로 격투기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위력적인 무기가 된다. 정강이 공격을 당해본 사람들은 뒤질듯이 아프다고 한다(...). 정강이는 무기이면서 급소이기 때문에, 정강이끼리 부딪히는경우 한쪽이 완전히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니콜라스 페타스.

눈이나 목과 생식기는 단련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고 (턱도 단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리턱인 자는 격투에서 불리하다고 한다.) 특히 생식기같은 경우는 격투 경기에서 치거나 찌르는건 물론 건드리는 것조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눈이나 목부분에 대한 공격도 민감하게 생각하여, 설사 허용하더라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급소 부위는 다치면 후유증도 오래남고, 고자가 되며 또한 장애인이 될수도 있다.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위태로울수 있으니 안전사고가 났을때 급소 부분은 가급적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웬만하면 급소 부위는 치지 말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람에게 위험하다.

'급소를 가격해서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다'는 말은 얼핏 듣기에 매우 합리적이기 때문에 창작물에서의 중국권법이나 실전드립으로 급소가격기에 대한 환상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보기보다는 훨씬 어려운데, 치명적인 부분은 대개 신체 중앙에 몰려있기 때문에 방어가 두텁고 인체의 한 부분을 정확히 노려 타격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이다. 급소를 골라 때릴 정도면 차라리 다른 부위를 가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위의 사진을 보면 아무데나 때려도 다 급소일 것 같다

또한 스파링의 효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격투기나 무술에서 실력이 가장 크게 느는 것은 스파링이나 대련을 통해서인데 기술체계에 급소가격같은 위험한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대련에서 전력을 다해 싸울 수 없다. 결국 급소가격을 연마하려면 모형이나 약속대련을 통해서일 수 밖에 없는데 안그래도 스파링 체계가 미비하던 전통무술의 실전성이 더욱 떨어지게 되었다. 허공에 대고 백날 급소가격을 연습해 봤자 안전한 기술로 전력을 다해 스파링 경험을 축적해 온 스포츠 격투기를 이길 수 없게 되는 것. 유도가라데같은 일본의 전통무술들은 이미 이 과정을 경험했고 점차 기술체계를 바꿔나가 안전한 스포츠로 탈바꿈했다.

급소가격은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다. 정말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도망칠 수도 없어서 사력을 다해 싸워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할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흉기를 든 살인마가 내 목숨을 노리는데 막다른 곳에 몰렸다' 정도의 상황이라면 모를까 술자리에서의 시비 정도로 이 짓을 했다가는 재수없으면 정말로 인생퇴갤할 수도 있다.

창작물, 특히 일본 서브컬쳐에서 자주 보이는 편이고 로블로같은 경우는 가벼운 개그 소재로 활용되는 일이 잦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지간히 절박한 상황이거나 강심장이 아닌 이상 아무런 감흥없이 사용하긴 힘들다. 경험이 없다면 애초에 '주먹으로 사람을 치는 것'부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하물며 급소는 가격하는 쪽에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기 때문에 정말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정신이 나간 배짱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실제로는 정말정말 보기 힘들지만 의외로 이게 허용돼서 TV로 방송까지 탔던 적도 있다. 90년대 발리 투도와 NHB 종합격투기에서는 로블로를 비롯한 급소가격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워낙 위험성이 큰 탓에 선수들끼리 알아서 자주규제에 들어갔고, 설령 사용하더라도 생각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격투기는 그 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십중팔구 급소가격의 개념이 존재한다. 급소가격이 전통무술이나 CQC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뜻. 게다가 막상 규제를 풀어놓으면 스파링 경험이 많은 스포츠 베이스 격투가들이 더 잘 사용하고 잘 막는다. 급소공격 역시 기초가 없으면 기본적인 공방에서 밀리기때문에 쓸수조차 없기 때문. 즉 스포츠적인 기본 공방연습이 충분했다면 거기에 급소공격만 얹어 쓰면 되기 때문이다.

4 서브컬처

급소와 관련해서 나오는 대표 만화는 북두의 권. 북두의 권에서는 대신 급소라고 하지 않고 경락비공이라고 한다. 그 부위를 찔리면 뼈와 살이 분리되기도 한다.

게임에서는 이곳을 맞추면 크리티컬 히트가 된다(ex.포켓몬스터에서는 크리티컬 히트 메세지가 "급소에 맞았다!"이다). 만약 크리율이 100%라면...?

서브컬처 작품에서는 눈이나 고환을 공격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쓰는 상황은 다양하다. 개그적인 연출인 경우 다음화면 대부분 아무 일이 없다. 힘이 약한 쪽이 강한 쪽에게 기습적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다만 어느 쪽이건 당하는 쪽에서는 대단히 아픈 듯.

5 비유

그 사람의 과거 트라우마(특히 불미스러운...)를 비유로 급소로 호칭하곤 한다.

ex: 우리 모두 서로 상대방의 급소를 건드리지 맙시다.

6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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