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삼국지의 인물 고간에 대해서는 고간(삼국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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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사람)의 넓적다리와 성기 사이의 가랑이를 일컫는 순 우리말이다. '샅'에 사이, 틈새를 의미하는 낮춤말인 '아구니'가 합쳐져서 만든 합성어. 기본적으로는 샅의 낮춤말이다. 엘레지(개 고추), 뺑소니, 야코(氣를 뜻하는 순 우리말) 같은 말처럼 순 우리말이다.

남녀 막론하고 허벅지 사이 안쪽의 살이 맞닿는 부위인지라 이 차기 쉽다. 이러한 땀이 제 때 제거되지 않고 오래 묵혀 노폐물이 모일 경우 역한 악취를 내뿜음은 물론 습진으로 발전해 매우 가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특히 여름에.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귀두지/치구 라 불리는 지방성 분비물, 단백질 대사물, 곰팡이, 잔여변분 등의 다양하고 역겨운 물질들이 어우러 질 수 있다. 여기서 잔여변분은 그 대소변의 찌꺼기가 맞다(…). 샅에 잔여변분을 남기기 싫다면 볼일보고 물로 씻자.

겨드랑이처럼 체온도 뜨뜻하겠다, 습기도 눅진하겠다, 양분이 되는 노폐물도 풍부하겠다 등등 조건이 여러모로 알맞아서 세균이나 곰팡이 따위가 번식하기엔 최적의 부위다.[1]
따라서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악취를 풍길 수 있으니 자주 씻어주자.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샘이 여기에도 분포하는지라 암내와 비슷하지만 주변 환경(!) 때문에 더욱 강렬한 샅내가 난다.
다만 겨드랑이에 비해 옷 속에 꽁꽁 감춰져 있고 위치가 낮아서 자각하지 못할 뿐이지…. 요즘은 겨드랑이 못잖게 악취 나는 부위라는 인식이 강해져 사타구니 전용 클리너가 시판 중이다.

성관계시 반드시 상대에게 노출되는 부위이며, 성병매독에 걸리면 궤양이 생겨 부어오른다.

여성의 경우 성교 도중에 위에 언급한 자신과 상대방의 '잔여변분'이 로 끼어붙어 세균 감염으로 연결. 냉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여간 즐기기 전후엔 반드시 씻도록 하자.

1.1 남성의 사타구니

남자의 경우 고환피부 사이에 습기가 차서 여길 긁는 경우가 많다.
습관화된 경우 잠자리나 혼자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무의식적으로 긁어 주위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는 경우도... 물론 취향은 존중해야 하지만 전술했다시피 세균이나 진균이 득실득실하므로 함부로 긁지 말고 잘 씻자. 잘못 긁어대다가 완선 같은 것이 생기기라도 하면 매우 난감하다(...).

1.2 여성의 사타구니

여자도 마찬가지. 오히려 더 심하다. 이쪽은 상대적으로 짧은 요도, , 생리 등으로 인해 남자들보다 요도염, 회음부염, 질염[2]에 걸리기 쉽다. 자연분만시 태아가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2 기타

땅바닥에서 여기까지의 거리를 인심이라고 한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때의 인심은 inseam으로, 영어다.

이부분도 운동이 과할경우 근육통증으로 고생한다. 햄스트링과 함께 박찬호가 선수시절 가장 자주 부상을 당한 부위기도 하다(…).

두시탈출 컬투쇼의 레전드 사연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는데, 구레나룻을 남겨달라고 한다는게 "스포츠로 짧게 쳐주시구요. 사타구니는 자르지 말고 남겨주세요."(…). 덕분에 이 사연을 읽은 가수 최재훈은 1년이 넘게 연관검색어에 사타구니가 떴다(…).[3]

또한 조석의 웹툰 마음의 소리환상의 에피소드로 남은 2009년도 추석 특집의 에피소드의 이름이 사타구니이기도 한데, 예고편이 조석 스타일의 병맛이면서도 꽤나 그럴싸한데다 다음 편은 내년 추석에 연재하겠다라는 골때리는 공약을 내세우는 통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예고편의 병맛스러운 그럴싸함 + 무려 1년의 준비기간이 존재함이라는 조건이 마음의 소리 독자들의 가슴에 굉장히 인상적인 기대를 심어주었고, 덕분에 다음 해 추석에 사타구니가 아닌 그냥 추석 특집을 연재해 버린 조석은 불똥세례를 맞았다... 이후 매해 추석마다 이 에피소드에 대한 성지순례와, 사타구니 연재 요청글이 쇄도한다. 조석이 이미 블로그에 사타구니 재미없어서 안한다는 해명글을 올렸음에도. 이미 해명된 떡밥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괴한 카리스마 덕에 맥거핀으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1. 완선이라든지
  2. 이 중 하나로 인해 나머지 둘이 초래되는 일이 잦다.
  3. Daum에는 2014년에도 연관검색어에 붙박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