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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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생에 대한 학생의 투쟁상태이자 학교에서 하는 레알 전장체험.

점심시간, 혹은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는 저녁시간이나 기숙사생 한정으로 아침시간까지[1] 총칭하는 이름. 학교에서 제일 소란스러운 시간 중 하나. 보통 남학교나 여학교의 경우 전쟁을 방불케 한다.

4교시 수업이 끝나기 약 5,3,1분 전부터는 학생들의 몸에 생기가 돌아오고 모두가 어깨를 들썩거리고 엉덩이를 의자에서 공중부양하며 겨울에는 추워서 기피되는 문 근처 자리마저 부러워지게 된다. 12시 종이 울리는 순간 천지가 진동하는 소리와 함께 미친 듯이 급식실로 뛰어가야 하는 시간.

물론 예외가 있듯이 교실급식이 아니어도 그냥 걸어가서 줄서는 경우도 있다.

2 난장판이 되는 이유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 급식을 먼저 받을수록 쉬는시간이 늘어난다.
  • 일부 맛있는 반찬이 빨리 사라질 수도 있으며 자유 배식일 경우 빨리가는 게 반찬 확보에 유리하다.[2]
  • 일찍 먹어야 소화가 더 빨리 되어 5교시 때 상대적으로 덜 졸리다. 그렇다고 안 졸리는 건 아니다.
  • 나중에 먹으면 급식소의 음식 냄새가 진하게 배어 좋지 않다.
  •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배고프다.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로 많다 보니, 이 시간에 배고픈 건 당연지사 근데 먹어도 배고프다 근데 배고프다면서 밥은 왕창 남긴다.

등등.

3 잘못된 인식

그런데 늦게 가면 맛있는 반찬이 사라진다는 주장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이건 '배식'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거지만 배식을 적게줘서 남기는 건 욕을 덜 먹지만 배식을 많이줘서 나중에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지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군대라던가. 특히 학교에서 반별 급식시 학생에게 배식을 시키는 경우 학생과 선생님 양쪽으로부터 욕을 거하게 먹을 수 있다.

이건 조리사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반찬이 적당히 남으면 잔반으로 처리하든 알아서 처리가 가능하지만 반찬이 모자라면 업체에서 깨지고 학교에서 깨지고 상관한테 깨지고 학생들한테도 클레임이 무진장 들어오는 관계로[3] 초반 인원이 몰릴 때는 깨알 같이 적게 배식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잘 생각해보자. 급식 통에 탕수육이 한가득인데 당신에게 3개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는지 10개씩 퍼다주다 탕수육이 동나는 사태가 많았는지.하물며 하루 반찬량을 정확히 꿰고 있고 특정 학년의 수련회나 수학여행 때가 아닌 이상은 항상 같은 수의 학생이 오는 급식실의 조리사가 반찬 배분을 못해서 초반부에 번번히 맛있는 반찬이 떨어지는 건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예외는 항상 존재하기에 급식 조달에 문제가 있거나 조리사가 경험이 적거나 일부 예산이 떨어지는 학교에서 학부모 봉사 활동으로 대체하거나 하는 경우엔 초반부에 떨어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 낮은 가능성을 생각해서 미리 먹는 게 유리한 건 아니다. 늦게가는 게 맛있는 반찬 먹는데는 오히려 유리하다. 심지어 요구하면 메인 반찬을 영양 균형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국 칸에 담아줄 정도.

4 무슨 일이 벌어지나

반별로 급식을 한다면 차라리 약과다.[4] 20~30명 정도만 기다리면 되기 때문. 헌데 만일 반별로 급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급식소가 별도로 존재하여 그 곳에서 배식을 한다면, 생존을 위한 경주가 시작되기도 한다. 이 경우 학교에 있는 학생 전체가 경쟁 대상이 되기 때문. 따라서 몇몇 학교에서는 학년이 높거나 낮을수록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도 한다. 다만 이런 학교의 경우 1학년 또는 3학년들은 대재앙이 펼쳐진다. 2학년은... 모 학교는 2학년이 가장 마지막에 먹는다.. 예절과 질서에 신경을 쓰는 질서덕후학교의 경우, 반별로 줄을 세워서 순서대로 출발시키고 앉는 것도 먼저 온 순서대로 차곡차곡 앉히기도 한다. 학교에 매점이 없거나 급식이 맛있다고 소문났거나 고기의 비율이 높을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이때를 보면 전장을 휩쓰는 기병대나 대초원을 질주하는 버팔로 떼를 방불케 하며, 급식소의 입구가 좁은 경우 이과생이라면 '유체에서의 분자운동'에 대해 고찰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축구부가 나타난다면 망했어요. 슬라이딩태클로 10명이상을 도미노로 쓰러트릴수도 있다. 뭐 급식실이 지하거나 특정건물 또는 특정 층일때 입구앞에 계단이 있는 경우는 계단을 밟으면서 오면 느리기 때문에 애새끼들이 그냥 단체로 위에서 뛰어내린다! [5] 그냥 단체로 날라온다! 몇몇은 탄력을 더 잘 받기 위해서 몸을 숙였다가 쭉 피면서 날아간다던다 (...) 은근슬쩍 난간쪽으로 빠져서 혼돈의 카오스를 건너가기도 하며, 몇몇은 일부러 살짝 늦은 타이밍에 뛰어서 아이들을 즈려밟으며 (!) 올라간다. 하지만 이런 기술들을 쓰기 위해선 일단 빨리 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전부 우사인 볼트가 빙의된 수준. 정말 극심하면 레알 《새벽의 저주를 찍게 된다.

심지어 남학교에서는 공수부대나 자전거들을 이용한(!!) 전차부대를 볼수도 있다.[6] 그리고 각 층마다 쏟아지는 학생들 같에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밥을 먹기위해 2, 3층에서 잘만 뛰어내린다(...)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심지어 뛰어내리다가 선생님의 코를 팔꿈치로 찍는 사태도 발생. 학생들이 문에 다 몰려 있는데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유리문이 깨지기도 한다. 쥬만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거 뭔 부산행도 아니고.. 사실 갑옷 거인이라 카더라

그리고 이런 상황을 피하려고 더더욱 빨리 달린다. 악순환의 반복. 이때문에 일부 중학교에서는 먼저 식사를 마친 교사들이 뛰는 학생들을 잡아 급식을 늦게 먹게 하는 등 패널티를 주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잘 듣지도 않는 데다 되려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모 남학교에서는 급식소까지의 거리가 100미터라 점심마다 올림픽 육상 경기가 펼쳐진다 카더라 몇몇은 아예 계단 난간쪽 철을 미리 잘라놨다가 계단내려갈때 그 틈으로 뛰어내려 가는 (!) 경우도 볼수있다.

여럿이서 다니다가 아는 사람이 눈에 보일 경우 그 무리는 인맥을 이용, 새치기해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사태가 중첩되면서 엄청난 혼란이 야기된다. 혼자먹는 사람이라던가 새치기를 안 좋아하는 착한 사람은 인맥으로 새치기하는 광경을 보며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니 하지 말자.아니면 다같이 뒤로 가던가 가끔 새치기를 한 아이를 역관광시키는 사례가 생긴다. 어? 뭐야? 아~씨×!! 이제 겨우 가까워 지고 있는데...미치겠다... 게다가 내 일행이 새치기를 하니까 나도 같이 앞으로 가는데 다른 애들은 그냥 가버리고 나만 뒤에서 머리채 잡히면...

물론,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급식실 앞에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빨리 뛰어온 놈들에 새치기한 놈들, 양심과 개념을 미탑재한 양아치들까지 합쳐서 이 순식간에 5~6줄로 늘어난다. 몇몇 학교에선 새치기를 막기 위해 급식실 앞에 대기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잘 돌파하는 자만이 맛도 없는 '급식' 이라는 승리를 쟁취할 수 있으며 때문에 중/고등학교에서는 혼자서 급식을 먹기가 대단히 어렵다. 대부분 대여섯 명씩 뭉쳐서 전투를 해야 하기 때문.

그리고 어쩌다 이런 경쟁에서 뒤쳐져 뒷줄에 서게 된다면? 전교생 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20~30분씩 늦게 먹을 수도 있다.[7]당연히 학생의 짜증 게이지는 점점 상승하며 새치기하는 학생이 있으면 상승도는 배로 높아진다. 그런 탓에 일부 학생들은 몰래 매점에 가거나 학교 밖에 있는 편의점까지 가서(!)[8] 사 먹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점심시간 직전 수업에서 30초 늦게 끝마치는 선생님은 알게 모르게 인기가 대폭 하락하며, 반대로 30초 빨리 마치는 선생님은 인기가 대폭 상승한다.다들 그렇게 버팔로 소떼가 되어가는 거야. 사실 점심시간이 아니어도 일찍 끝내주는 선생님은 인기가 좋다.

5 기타

  • 물론 학교에 따라서 급식실 대신 그냥 교실에서 식사를 하게 함으로써 경쟁이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5교시때 냄새 때문에 상당히 수업이 힘들어진다.
  • 도시락을 싸올 경우 잠잠해질 것 같기도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즉시 하이에나가 빙의된 반 아이들의 공습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도시락이 초토화된다.[9] 지못미
  • 학년이 올라가면 빨리 먹고 노나 먼저 놀고 먹으나 비슷한 걸 알기 때문에 경쟁에 초탈해서 애들이 밥을 다 먹고 난 뒤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10] 이 경우에는 배식 담당자가 불편하다.[11] 배식 담당자가 학생일 경우[12] 정해진 배식시간(식사시간이 아니다) 이후에 오는 경우 배식 담당자의 식사는 그만큼 늦어지고 5교시 수업에도 늦게 된다. 그리고 원칙주의자 선생님[13]의 담당 시간이면 추가로 선생님한테 혼까지 난다. 그러니 배식 담당자가 학생일 경우에는 늦더라도 눈치껏 배식 시간까지는 오자. 그러나 급식의 여분을 노리기 위해서 일부러 늦게 와서 리필을 받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 이유를 근거해서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갈 수 있다.
  • 거의 모든 학생들이 급식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나 막상 받으면 잘 먹는다. 해결책으로 급식업체를 바꾸어 보는 시도를 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물론 심히 맛없는 경우는 제외
  • 친구가 없는 아이들은 급식시간이 학교생활 중 가장 큰 고민이다. 혼자 밥 먹는 것에 거부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 학생도 주위의 시선 때문에, 밥만 같이 먹는 친구를 만들기도 한다. 물론 당당하게 혼자 먹는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성격에 큰 문제가 없으면 당당하게 혼자 먹다가 붙임성 좋고 착한 친구가 끌어들여서 같이 먹기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몇몇은 친구들과 가면 충분한 시간 확보가 힘들다는 이유 혹은 밥 먹는 속도가 뒤쳐지거나 너무 빠른 이유로 혼자서 먹는 경우도 있다. 가끔 좋아하는 반찬을 많이 받는 것을 노려 일부러 늦게 가는 경우도 있다.
  •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 따로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학교에서 핸드폰을 걷는다면 예외지만 예전에는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며 자기 손목시계를 학교 타종 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세팅하는 학생들이 꼭 하나씩 있었다. 쉬는 시간과 급식시간에 빨리 뛰쳐나가기 위해! 그리고 자기 시계와 타종 시간의 핀트가 어긋나 버렸는데 뛰쳐나가려다가 선생님에게 체벌을 받는 학생도 당연히 존재했다.
  • 그리고 반에서 급식을 하거나, 급식실에 스피커가 있는 중ㆍ고등학교의 경우 음악 방송을 틀어주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이따금씩 급우의 생일을 챙겨주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주로 틀어주는 곡은 최신가요, 동요, 클래식 정도이지만 권력자 성향이나 곡 신청학생 성향에 따라 학교에서 틀기엔 그런 것이 나오기도 한다.
  •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나 뚱뚱한 아이들은 급식시간에 소외를 받아서 다른 학급애들보다 급식을 적게 먹거나 맛있는 반찬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못된 애들은 먹지 말라고 급식시간에 트집 잡고 시비를 거는 경우가 있어 간혹 급식시간에 음식 때문에 시비가 붙어 WWE 하드코어 매치를 찍기도 한다. 식판이나 식기구, 뜨거운 음식 등이 얼마나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14] 때문에 학창시절이 별로 좋지 못했던 사람들은 학교 급식시간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 고3쯤 되다보면 슬슬 학교 급식 대신 매점의 빵과 컵라면에 더 눈이 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PX에서 살다시피 하는 말년병장의 싹은 이때부터 자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귀찮아서 한참 있다가 어기적 어기적 걸어나온다 카더라
  • 학교 급식이 없던 시절에는 도시락 반찬을 억지로 뺏어 먹거나 반찬 가지고 모욕을 줘서 시비가 붙는 경우도 있었다. god의"어머님께" 노래중 일부에 반찬가지고 시비가 붙어서 동급생을 때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까먹을때 다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부자집 아들 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 창피했어 그만 눈물이 났어 그러자 그 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참을 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
  • 만일 식중독 사태가 벌어진다면 학생들은 모두 도시락을 가져와야 한다. 중학교라면 중식만 먹으면 끝나지만 야자까지 하는 고등학교에서 그런다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점심 도시락은 괜찮지만 저녁 도시락까지 싸오기도 힘들고, 계절에 따라 위생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로 식중독 사고라도 터지게 된다면 교사들에게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 교육법으로 인해 교사들은 점심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을 해 주는데 그 이유는 단순하다. 점심시간에서 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과 사건/사고들을 통제해야 되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사건/사고가 터질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바로 점심시간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15]
  1. 단 좀 빠진 기숙사 같은 경우 (어차피 아침은 먹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신경도 별로 안 쓰고 맛도 별로 없으니) 자느라 아침을 안 먹어서 여유가 넘치는 경우도 있다.
  2. 다만 이 경우 급식의 상황에 따라(가령 특별히 인기 있는 반찬이 아닌 한) 도리어 늦게 가는 쪽이 더 많이 받기도 한다. 타이밍만 잘 맞으면 막판 떨이로 엄청난 양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어차피 점심 먹고 공부하거나 숙면을 취할(...) 학생들에게는 해당 안 되지만.
  3. 정식 루트로 클레임을 거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5교시 때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반찬이 없었다고 투덜대고 이게 다시 급식실로 전달되는 식이다.
  4.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물론 이때도 급식시간마다 봅슬레이 경주가 벌어진다. 봅슬레이 경주에서 초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져 그날 당번들이 대걸레로, 심하면 손걸레로 바닥을 닦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5. 단, 모든 계단에서 그러면 오히려 늦어지므로 마지막 계단층에서 사람이 단체로 폭탄으로 날라온다.
  6. 후자는 급식소까지의 거리가 비교적 멀 때 애용(...)된다. 전자는 만약 층이 높으면 밧줄(!!) 같은걸 갖고와서 레펠까지 한다!! 그러다가 다친다
  7. 하지만 아무리 길어도 길어봤자 10분이고 줄이 빠른속도로 줄어들기에 2~30분정도면 아예 학교 2계단까지 간정도?
  8. 단 학교에 매점이 없을 때 한정어? 우리학교는 선생님들이 가는데?
  9. 안 뺏기려면 모든 애들이 밥 먹으러 나갔을 틈을 타 먹는 방법 뿐이다. 다만 반찬으로 돌게장을 싸들고 가자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는 사례도 있다(...)
  10. 물론 그렇다고 줄 다 빠지고 배식 담당자까지 퇴근할 시간(점심시간 10분 전 정도)까지 기다리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충 줄 좀 빠지면 나가서 먹는 경우.
  11. 사실 대부분이 학교는 외부 자원봉사자 아니면 위탁 알바가 배식 담당자이기 때문에 이딴 거 신경 안 쓰고 느긋하게 가서 먹으면 그만이다.
  12. 사실 거의 없다. 그나마 있는 경우는 보통 봉사활동이나 급식비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
  13. 이런 류의 선생들은 꼭 급식 시간이 될 때마다 급식실 문에서 대기 타신다.
  14. 식판의 경우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것은 모서리 부분이 예리하다. 플라스틱은 모서리가 뭉툭하게 되어 있지만 이걸로 맞더라도 꿀밤을 쥐어 박은듯한 느낌이 든다.
  15. 이 설명의 대표적인 댓글이다. "초등학교 점심시간에 학교는 가보셨는지요? 그 시간에 편하게 밥 먹는 교사 거의 없습니다. 밥이 목으로 넘어가는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후딱먹고 아이들을 지도합니다. 5분이면 다 먹는 아이부터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못먹는 아이들까지 다 챙기려면 교사들은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교사들 점심시간 근무시간이 아니라고 쉬고 아이들 안 보면 그 때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시렵니까? 점심시간에 제일 사고가 많은 것은 알고 계실테고. 뭔 생각을 좀 하고 조사를 좀 하고 기사를 쓰세요. 이렇게 교사들 욕먹이면 기분 좋으신가요?"